만년 고인으로 느껴지던 리리가 최근 상향을 얻게 되었습니다.
심플하게 찻잔 돌리기 힐량 상승이랑 천잔 돌리기 힐량 상향이 되었는데요.

Healing Brew (Q)        ◦Initial heal decreased from 100 to 70
◦Heal scaling increased from 13 to 20

1렙 힐량은 줄었지만 5렙부터는 힐량이 역전되게 됩니다.
이렇게 심플한 패치가 어떤 영향을 주냐면..

20렙 기준 힐량이 360 -> 470 으로 대폭 상승하게 됩니다!
무려 힐량이 110이나 차이가 나며

중간에 특성으로 힐량 25%상승(7)과 두명에게 돌리는 특성(16)을 사용하면 사실상 220 이상의 차이가 나게 되버리죠.
이렇게 16렙부터는 힐 700~1000이 3초마다 항시 들어가게 됩니다.

뭐 저 같은 경우 힐량 상승보다는 투시를 찍습니다만, 어찌되었건 한타 유지력이 압도적으로 좋아졌습니다.

물론 다른 지원가에 비해서 리리 혼자서 할 수 있는게 매우 적기 때문에(라인 클리어도 힘듭니다)
팀원들이 못하면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게 리리이긴 한데,

팀원들이 반정도만 해줘도 괜찮고, 만약 유리하다면 압도적으로 찍어 누를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한명이 물려서 2초 안에 사라지면 어쩔 수 없지만 2초 안에 못 죽이면 다시 좀비처럼 살려버립니다.

즉 한타가 장기전이 되면 될 수록 3초마다 1000의 힐량으로 한타를 눌러버립니다.

또한 아군 순삭 시키던 노바도 너프가 되어 수가 줄었기 때문에 환경도 괜찮아졌구요.

게다가 이번 패치에 마법사의 꿈이 상향되면서 마나 수급도 원활해진 것도 큰 것 같습니다.

중반쯤되면 마법사의 꿈 6~7스택이 되는데 그쯤되면 초당 마나회복이 7이 넘어가서 q도 부담없이 누를 수 있죠.

1렙 특성은 다른 것도 괜찮긴 하지만 마법사의 꿈 찍는게 나아보입니다.

아직 w와 e의 성능이 많이 모자라긴한데, 그래도 어찌어찌 돌아가니까 리리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