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ura입니다.
현재 프리시즌 패치가 된 버젼으로 프로들의 경기도 시작되었는데요.

이를 토대로 솔랭정보를 붙여 최근 롤 라인별 동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어떤 챔프를 파야할 지 아직 갈피가 안잡히시는 분들께 이 글을 추천합니다.


1. TOP

갓티어 - 나르.
주류픽 - 리산드라, 제이스, 럼블, 마오카이, 문도 등.

확실한 오피는 역시 약간의 너프가 있었음에도 나르입니다.
나르는 아무리 못커도 나르, 잘크면 xxx(욕)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죠.
이 나르는 오브젝트 싸움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에 와서는 더욱 좋은 픽이 된 것 같습니다.

솔랭에서도 나르가 개판 라인전하다가 오브젝트 싸움에서 4~5인 벽꿍에 w스턴 연계넣고
밥값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라인전도 상성이 없죠. 솔랭에서는 밴 추천.

리산드리는 최근 탑텔메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탑솔러중 하나 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탑 챔프는 세 가지의 미덕이 필요한데
1. 라인전 상성이 누가 와도 할 만할 것.
2. 탱킹 또는 한타 어그로 가능.
3. 텔을 탔을 때 파괴력이 클것.

리산드라는 이 3가지 미덕에 완벽히 부합합니다.
라인전은 누가와도 파밍할만 하고, 한타에서 어그로 끌기 참 좋죠.
거기에 텔을 탔을 때 파괴력은 현재 탑솔러 중 최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리산이 주류 픽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리산은 몇 가지 단점이 존재 합니다.
1. 약간의 딜링 부족
2. 탱킹부재
물론 애초에 탱커형 챔프가 아니기 때문에 탱킹대신 어그로 끌기가 가능한 스킬셋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러형 탑솔이지만 딜링이 달리는 느낌이 듭니다.
탱킹 부재는 본인 손이 좋으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역시 스킬 활용에서 실수라도 나오면 마오카이 같은 탱커보다 힘이 떨어지겠죠.

제이스는 사실 텔을 탔을 때의 파괴력이나 탱킹 또는 어그로의 장점이 없는 탑솔러입에도 불구하고 쓰이는 이유는?
밴픽에서 미드 탑이 다 가능하다는 범용성이 있고, 과거 너프전 라이즈와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라인전은 짤짤이로 강력한데 후반 왕귀력이 뛰어나다는 점이지요. 라이즈랑 다르게 유틸성도 있고, 포킹도 되며
왕귀력이 아주 좋습니다. 챔프 자체의 공격포텐이 높기때문에 쓰이는 것 같습니다.

럼블은 텔을 탔을때의 파괴력이 큰 편이고, 한타에서 다른 탑솔에 비하면 넘사벽 수준이죠.
게다가 라인전도 좋고 탱킹도 어느 정도 됩니다. 단점은 뚜벅이의 한계가 어느 정도 있다는 정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의 현재 탑에서 나르빼고 제일 좋은 탑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외 마오카이 문도는 여전히 탱커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실 마오카이 문도빼고 다른 탱커가 나오기 힘든게, 마오카이 문도는 탱커로서 라인,한타 유지력이 모두 좋고
라인전에서 힘든 상대가 와도 파밍만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러나 요즘 마오카이 문도의 승률이 좋으냐하면 그건 조금 의문이네요. 물론 쓰는 사람 나름이겠지만.


개인적인 탑라인 평가는 아주 밸런스가 잘 맞다 입니다.
탱커도 나오고 딜러형 탑솔도 나오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렐 잭스같은 브루져가 안보인다는 점이죠.
이렐은 그나마 쓰임새가 있긴하지만 잭스는 참 엄청난 너프를 한 방에 먹은 게 아쉽습니다. 소소한 버프라도 다시 쓰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또 브루져가 잔나 나미같은 원딜 보호형 서폿 때문에 잘 안쓰이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솔랭에서는 아칼리가 사랑받고 있고 승률이 좋은 편입니다. 참고해주세요.
대회에서도 루퍼선수가 롤드컵에서 쓴 적이 있는데 앞으로도 나올지 기대되네요.


2. MID

주류 픽 - 제이스, 신드라, 르블랑, 카타리나, 아리, 제라스, 피즈 등등등...

미드는 정말 갓티어가 없습니다. 거의 왠만한 미드챔들을 다 쓸 수 있습니다.
개중에 많이 쓰이고 프로 수준에서 밴도 되는 게 제이스 하나 정돈데 솔직히 너무 op다 이런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제대로 못다루는 선수들도 있을 것 이구요.

요즘 미드는 그냥 특징에 맞게 각양 각색으로 쓰이는 듯. 아마 롤 역사상 미드는 최고의 황금밸런스가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합니다.
제이스는 강력한 왕귀력과 포킹이 장점이고 성장하기 무난합니다. 단점은 갱에 좀 취약한 편인데, 딱히 제이스가 큰 단점이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수들 사이에서는 밴이 곧 잘 되는 것 같구요. (솔랭 승률은 그다지지만)
신드라는 매우 강한 라인전과 e를 이용한 스턴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드 주제 이니시에이터가 때에 따라서 된다는 점이 생각보다 큰 메리트 인 것 같구요.

르블랑은 소소한 버프를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선수들이 자주 씁니다. 여전히 폭딜을 나온다는 것도 유효하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암살도되고 포킹도 된다는 것이 좋은 듯. 이동기가 최상이라 유틸성도 무시못하고요.
그러나 이제 침묵이 없어서 예전만큼 쉽게 못들어가고, 타워 대치시 라인클리어가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카타리나는 장단이 명확하죠. 버티고 크면 한타 딜 포텐셜은 최상급. 그러나 프로수준에서는 CC에 취약하고 라인클리어가 조금 애매한 편입니다.

그외 아리 피즈는 암살자로서 사용될 법하구요.
제라스는 상성을 거의 타지 않고 라인클리어가 유용하면 긴 사거리가 장점입니다. 궁이 생각보다 쏠쏠하고요.
그러나 모든 스킬이 전부 논타겟이라 딜링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개인적인 현재 미드라인 평가는 최고의 황금밸런스 시기.
몇몇 안쓰이는 미드 챔프를 소소하게 버프해서 쓰일만하게 만들어 주면 금상첨화 일듯.
예를 들자면 다이애나나 카시오페아!



3. JUNGLE

갓티어 - 워윅, 피들
주류픽 - 빵테, 리신, 카직스, 케일, 마스터 이, 아무무, 람머스 등등.


외쳐 늑대!!
늑대로 정글은 통일입니다. 거의 노말하면 워윅정글이 꼭 나올 정도로 사기입니다.
포식자라는 섬광 비스무레한 사기템 덕에 워윅이 갓으로 떠올랐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모두들 당해보셨으리라... rq 으앙 쥬금.

정글은 갓티어가 두개! 다만 피들은 솔랭 갓티어 워윅은 솔랭 대회 둘 다 갓티어입니다.
피들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척!

빵테는 용잡을 때 안정성도 좋고, 타겟 cc로 갱도 좋고 궁활용성도 좋아서 잘 쓰입니다.
또 공속룬을 통해서 용이외의 정글링에서도 안정성이 타 정글과 궤도가 다르죠.
워윅이 피흡으로 정글링을 안정적으로 한다면 빵테는 패시브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정글링을 합니다.
대회에서도 쓰일만한 확실한 주류픽이죠.


리신과 카직스는 여전히 프로수준에서 잘쓰입니다.
이 이유는 몇몇 챔을 제외하고는 폭발의 강타가 여전히 프로수준에서 제일 좋은 강타로 평가 받기 때문입니다.
폭발의 강타를 안쓰면 일단 정글링에서 밀리고 렙차가 난다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폭발의 강타를 쓰면 이전 시즌처럼 비슷하게 리신과 카직스 같은 육식정글을 운용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외 포식자라는 사기템 덕분에 이전 섬광정글류로 불리던 녀석들이 솔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케일, 마이가 바로 그 주인공들인데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솔랭에서는 케일 마이가 리신 카직스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육식도 섬광류도 아닌 애들 중 주류로 쓰일만한 애들이 무무와 람머스인데...
일단 무무는 확실히 쓸만한 것 같습니다. 정글 상위템이 쿨감 20%라서 굉장히 궁쿨이 잘 돌더군요.
람머스는 솔랭 op정도로 정리되는 듯.


개인적인 평가는 포식자라는 템을 너프하면 충분히 정글도 황벨을 찾겠다 입니다.


4. AD carry

주류 픽 - 코르키 루시안
반 수 아래 - 징크스 그브

확실한 건 지금 칼리스타 원딜은 라인전이 약해서 별로 인듯. 연구가 덜 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칼리스타는 오피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대회든 솔랭이든 코르키 루시안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코르키는 라인전도 괜찮고 트포타이밍에 엄청 강력해서 잘 쓰입니다.
도주기도 쿨은 길지만 거리가 꽤 길어서 괜찮고, 미사일 포킹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프로사이에서 후한듯.

루시안은 너프되도 역시 패시브와 이속 유틸성이 상당히 괜찮고 강력한 라인전이 여전히 강점입니다.
그 외 쓰일법한 원딜이 그레이브즈정도인데, 그브가 현재 솔랭 승률 51%정도로 괜찮고 코르키 상대로 라인전이 굉장히 좋으며
루시안 상대로도 안밀려서 주류픽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외 징크스는 캐리력이 굉장히 좋다는 점에서 쓰일지도..(그러나 프로수준에서.. 특히 리산 럼블류의 탑솔이 오는 이상 이동기 없는 징크스가 쓰일지는 미지수)

개인적인 평가로는 가장 언밸런스한 포지션이 바로 원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의 이건 뭐 코르키 루시안 빼고는 안 쓰이는 수준이고요.
그 이유는 라인전에서 스노우볼 굴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맞라인 서는 구도가 자주 나오며, 라인전이 일찍 끝나기 때문.

트위치 코그모류의 원딜이 너프도 됐지만 미드 암살자와 탑딜러 메타가 돌면서 주춤한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즉, 라인전도 힘들고 고통인데, 잘커서 딜하려고해도 암살자나 이퀄라이져나 리산드라 궁이 호시탐탐 원딜을 노린다는 것이죠.
트위치 코그묘 트타는 다시 조금이라도 버프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5. SUPPORTER

주류픽 - 잔나, 쓰레쉬
반수 아래 - 모르가나, 나미, 소나,

잔나 쓰레쉬 투탑입니다. 이 두 챔프는 꽤 오랜기간 사랑받고 있는 챔프라 생략하고..
모르가나는 q마스터시 3초라는 긴 속박시간과 블랙쉴드, 궁의 유틸성 덕분에 사랑받는 듯. 하지만 라인전이 힘들고 잔나 쓰레쉬보다 로밍이 구리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나미는 잔나랑 비슷한 느낌으로 쓰는데 기본이속버프해주면 다시 조금더 많이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잔나보다 일반스킬에 힐이 있어서 라인전이 좋기는한데, 나미는 q맞추기가 힘든데 잔나는 맞추기 훨씬 쉽죠.
또 이속패시브 개꿀! 여러모로 아직 나미보다는 잔나가 나은 듯.

소나는 얼마 전 너프전에는 거의 서폿 갓티어를 넘볼 것 같았는데 너프 이후 힘이 많이 빠진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솔랭에서는 여전히 좋은 서폿.
힐과 쉴드가 같이들어가는 w. 서폿치고 아픈 파워코드에, 깨알 같은 작은 슈렐효과의 e까지..
한타에서 크레센도 빼고 티는 크게 안나는데 한타에서 쏠쏠한 서폿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폿도 조금 바람이 불어서 다채로운 서폿이 쓰이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미드 처럼 포지션 별로 다양한 챔프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 게임을 더욱 재밌게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