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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9 02:08:28
Name 호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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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스타1] 소닉리그 온게임넷 중계! 사시 합격때만큼이나 기쁜날




http://live.afreeca.com:8079/app/index.cgi?szBjId=sogoodtt&nStationNo=55614&nBbsNo=8979457&nTitleNo=57103877&szType=read_bbs

공식적인 게시판에 이런 주관적인 표현을 써도 될까 했는데....
제 가슴이 너무 벅차서 말을 더 못하겠네요.

[호가든님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도저히 막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제일 기뻤던 날만큼 기쁜 표현을 써보고 싶습니다.

2000년 이었나요? 당시 itv와 게임큐, 그리고 온게임넷은 저의 삭막한 고시공부 시절을
그나마 단비처럼 위로해주던 젖줄이었고, 그 후에 회계사,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도 집에 오면 항상 채널은
온게임넷과 MBC게임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사법시험 합격후 대학을 졸업하고 연수원에 들어갈때까지 남은 1년동안 거의 페인처럼
스타전략 연구하고 스타방송만 보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에야 애기하지만 사법연수원 사상 최초로 '스타크래프트 동아리'를 
만든 적이 있었고, 지금도 제 연수원 자치회 아이디는 starzzang 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pgr에 들어와 꼬박꼬박 글을 잃지 않으면 너무 허전했고, 스타리그는 항상 산소와 음악처럼
제 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무심한 연인처럼 제 곁을 떠나버렸고, 그 후에 무언가 가슴 한구석이 텅 빈것처럼
허전하고 쓸쓸한 세월이었습니다.

돈에는 욕심없고, 하루하루 책읽고 음악듣고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지만
유일하게 로또를 사고, 주식옵션에 손을 댔었던 이유도.....사실 지금에야 고백하지만
큰 돈을 벌어서 전액 스타리그를 후원해서 다시 살리고픈 마음에서여였습니다.

며칠전에 소닉리그의 온게임넷 중계에 대한 글을 쓰긴 했지만, 사실 기대는 거의 하지 않았고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읽으면서, 제 생각만 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자책도 했었지만
그래도 내 오랜 연인에게, 그래도 참 아쉽고 그립다는, 그 정도의 인사는 해주는게 내 15년의 스타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수백 페이지 짜리 소송기록을 넘기다가, 손가락이랑 눈이 너무 아파서 습관처럼 pgr과 엠팍(사실 야구매니아 이기도합니다^^)
에 들어왔는데, 위와 같은 글을 보고, 혹시 이게 '인셉션'이 아닌가, 림보인가, 아님 5차원 공간인가라는 착각을 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계속해서 끊임없이 스타리그의 불꽃을 되살려주신 소닉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지보다 더 빛나고 더 달콤한 목소리를 지닌 세분 박상현, 이승원, 김태형님 
그리고 제가 온게임넷 분들은 거의 모르지만, 일단 저의 짧은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
위영광님, 황형준님, 박창현님, 임태주님 
그리고 제가 모르는 이번일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글이나 저번에 제가 쓴 글에 대해서 제가 혹시 읽는 분의 기분을 상하게 했거나, 잘못 표현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정말로 저는 스타1뿐만 아니라 워2, 워3, 스타2, 롤을 두루 걸치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나름 게임덕후랍니다.
요새는 아직 실력이 형편없어 컴퓨터를 상대로 하지만 롤과 스타2를 열심히 하고 있고, 또 GSL과 롤드컵도 직접 관람했을만큼
좋아합니다.

스타1을 같이 하던 친구들에게, 스타2의 재미를 알려주던 저였고, 함께 롤을 하면서 펜타킬의 재미를 처음 알려주던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잔나를 합니다...서유리씨를 좋아해서...^^) 물론 처음에는 저도 스타1의 퇴장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동안 방황하고 힘들어 했지만, 새로운 연인은 또 그 나름대로의 멋과 매력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일 가슴아프고 마음아픈 글이 스타1와 다른 게임(특히 스타2)에 대한 비교와 상호간의 의견충돌이나 비판등인데,
마치 쌍둥이 자식 2명을 둔 부모의 심정으로, 둘 다 충분히 멋있고 훌륭하고 좋은 게임이고 역작인데, 둘 다 즐기고 좋아하면
안될까 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바둑을 좋아하면 오목이나 장기를 배제하거나, 아니면 야구를 좋아하면 축구를 싫어해야 한다거나......그러지 말고
바둑, 장기, 오목이 그리고 야구와 축구, 농구가 공존하듯이, 롤와 스타1, 스타2, 그리고 그외 다른 게임도 다양하게 서로
공존하고 함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정말 진심어린 저의 바램입니다. 단색깔로 이루어진 세상은 얼마나 칙칙할까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색깔 무지개가 그 빛으로 참 아름답듯이, 다양한 게임이 다양한 형식으로 함께 어우러지며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바둑은 천년이 된 게임입니다. 감히 바둑의 역사에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스타도 바둑처럼 하나의 기예로서, 예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스타2와 LOL도 영원히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제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 줬더니 단톡방이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엠팍에 갔더니 역시나 다를까

[소닉님에게 너무 고맙다] [ 용산에 꼭 가야겠다] [대박이다] [소름돋는다] [소액이라도 후원하고 싶다] [진심 멋지다]
[눈물난다] [생애 최고의 날이다] [오랜만에 온게임넷을 틀어봐야겠다] [ 국내 최고 방송 온게임넷]

는 댓글이...............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L.php?mbsC=bullpen2&mbsW=search&select=sct&keyword=%BD%BA%C5%B8%B8%AE%B1%D7

그리고 네이버 댓글도 감격스럽습니다.....


저는 스타나 스타2, LOL의 실력으로 따지면 아마도 PGR 하위 10%에 충분히 들겁니다. 
그렇지만 게임방송, 온게임넷, 그리고 다양한 게임방송에 대한 열정과 소망, 그리고 믿음은 상위 10%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저에게 오늘 이런 소식은 올해 들어서 가장 기쁘고 행복하고, 
그리고 제 친구들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1팬들에게 추운 연말연시를 따스하게 보낼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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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9 02:11
수정 아이콘
꽤 오랬동안 게임쪽에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이제는 볼게 생겼네요.

그런데 이것도 블리자드에서 태클을 걸지는 않겠죠?
無識論者
14/11/29 02:28
수정 아이콘
소닉 스타리그 자체는 예전에 소닉님이 직접 마이크 모하임 CEO에게 허락을 받았고, 온게임넷도 블리자드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딱히 태클이 걸릴 이유가 없겠죠. 애초에 블리자드가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태클을 건 적도 없지만요.
14/11/29 03:0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에서 자사게임을 개최하는데 방해할이유가 없죠
14/11/29 05:06
수정 아이콘
소닉리그에서 라이센스 딴걸로 알고있습니다
14/11/29 02:13
수정 아이콘
저도 기뻐요!
스베누 신발 사야징!
호가든
14/11/29 02:4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랜만에 제것만 아니라 신발을 많이 사서 나눠줄 예정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11/29 02:17
수정 아이콘
맙소사!!!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온게임넷을 보게 되겠어요.
소닉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호가든
14/11/29 02:47
수정 아이콘
정말 간만의 기쁜 소식이라 가슴이 한없이 들뜨네요...^^
無識論者
14/11/29 02:24
수정 아이콘
글 전체에서 기뻐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축하드려요.
호가든
14/11/29 02: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저도 웬만해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은 편인데(직업상)
오늘은 정말 한없이 기뻐하고 싶네요
말하는대로
14/11/29 02:27
수정 아이콘
아마 10여년 전을 기억하는 게이머 모두가 제일 바랬던 일일겁니다. 추억의 불씨가 살아나는 듯 해서 행복하네요.
혹여나 소닉 스타리그가 온게임넷에서 방영될 시에 법적 분쟁이 생기면 자문을 해주실 의향은 없으실까요.. 이 불씨를 꺼뜨릴 사소한 문제라도 안생겼음 하고,만에 하나 생긴다해도 대처를 미리 준비한다면 낫지 않을까 해서요.
호가든
14/11/29 02:49
수정 아이콘
네.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자문의향 있고, 또 차고 넘칩니다. 제가 변호사 경력은 올해로 10년차이고, 대부분의 송무와 자문은 해본편이니, 혹시나 온다면 제가 성심성의껏, 밤을 새서라도 하겠습니다.
말하는대로
14/11/29 10:30
수정 아이콘
스1 올드팬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불안에 떨지 않고 시청할 수 있겠네요.
14/11/29 03:02
수정 아이콘
실망시키지 않는 리그 열어보겠습니다.
제 목표는 이번 리그만이 아닙니다.!^^
저번 글 보고 큰 자극을 받아 꼭 해야겠다고 한번 더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4/11/29 03:09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정말..ㅠㅠ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보드타고싶다
14/11/29 05:07
수정 아이콘
이번만이라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병합리그때문에 스1을 제대로 보내줄수없어서... 그래서 더더욱 미련이 남았었는데요 훌쩍ㅠ
반드시 오프참석해야겠습니다
플리퍼
14/11/29 09:20
수정 아이콘
소닉님 감사합니다 로그인까지 해서 답글을 달게 만드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온게임넷 채널고정하게 생겼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14/11/29 13:21
수정 아이콘
진짜 스1팬들 한테 은인이시네요 그분보다 존경하고 싶어집니다
아칼리
14/11/29 13:45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십니다.
리그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파란아게하
14/11/29 14:32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14/11/29 18: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진짜
8월의고양이
14/11/29 19:41
수정 아이콘
이제는 28살이 되어버렸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22살까지의 추억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수가없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리플소년
14/11/30 02:15
수정 아이콘
소닉님 혹시 w런쳐 제작자분아시면 혹시 와이드해상도지원기능도입가능한지 물어볼수없슬까요...
요새거의다 와이드모니터인데 스타1은 4:3이라 너무힘드네요.. 피시방가면 그때그때바꿔줘야하고
비둘기야 먹자
14/12/02 12:24
수정 아이콘
소닉님 멋집니다. 래리포인트때부터 좋아함
마티치
14/11/29 03:06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온겜넷 켜보겠네요.
채널 몇 번이었더라..
14/11/29 03:19
수정 아이콘
덕중의 덕은 양덕이지만 오늘만큼은 덕중지덕은 스덕입니다!
장가가야지
14/11/29 03:20
수정 아이콘
기쁘네요ㅠㅠ
가루맨
14/11/29 03:24
수정 아이콘
만수르 같은 사람이 돈을 대지 않는 이상 소닉리그가 온게임넷에서 방송될 일은 없을 거라고 댓글을 쓴 적 있는데, 스타 판의 만수르가 실제로 나타났군요.
역시 세상사는 함부로 단정을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삼 또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나 '결코' 같은 단어를 자주 쓰지 않지요. 후후
개인적으로 소닉님의 과거 행적에 관해서는 아직도 불호에 가깝지만, 대단한 분이라는 것만은 정말 인정 안 할 수가 없네요.
모름지기 성공한 덕후가 가장 무서운 법입니다. ^^;
이제 [스타1][기타]로 말머리를 두지 말고 독자적인 카테고리를 두어야 하는 거 아닐런지?

PS. 스타1 팬 분들과 스타2 팬 분들 간에 갈등 양상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저는 워낙 면역이 되어서 웬만한 건 별 신경 안 쓰지만 사실 왜곡만큼은 못 지나치는 성격이라서 허위 사실이나 날조된 주장이 나올 경우에는 참전할 생각입니다.
깔 땐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 깝시다. ( '-')
보드타고싶다
14/11/29 05:04
수정 아이콘
되..되는데요?
노력하면 안되는게없다는 인생에 진리를 다시배웠습니다
이게 되다니... 덜덜덜
성동구
14/11/29 06:4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2.69% 만큼도 기대 안했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바위처럼
14/11/29 09:01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진짜..
요새 제일 재밌게 보는게 다음팟에서 누가 5000여개의 스타리그 경기 돌려놓는 방송이었는데
신나네요 흐흐
브라운
14/11/29 10:44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꿀잼입니다. 크크...
문득 보다보면
왜 모르는 경기가 없을까
난 왜 모든 경기의 승자를 기억할까
라는 생각에 갑자기 놀랄때도..
공안9과
14/11/29 09:2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틀어본지가 까마득한데, 이번엔 정말 봐야겠네요. ^^
14/11/29 12: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온게임넷이 스타1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어떤 의도일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2년전 티빙 스타리그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서 온게임넷에서 스타1리그를 보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스타1리그를 진행할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온게임넷이 스타1리그를 준비중이었는데 소닉과 의견이 맞아서 소닉 스타리그를 진행하는 것인지 지금상황상 온게임넷에서 스타2리그를 진행할 여건이 안 되어거 스타1리그를 진행하기로 결정한것인지 궁금합니다.
생각쟁이
14/11/29 13:15
수정 아이콘
기쁜 소식입니다. 그나저나 스타리그를 후원하기 위해서 로또와 주식옵션을 하셨다니... 귀엽네요.
청보랏빛 영혼 s
14/11/29 13:19
수정 아이콘
꼭 시청해야겠네요 스타1이라니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나는군요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 소식이 개인적으로 2014년 최고로 기쁜 소식입니다
Around30
14/11/29 13:29
수정 아이콘
스타1을 아직 사랑하는 분들.
이번 리그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게 많이원하고 또 후원합시다!
선수들 중계진분들, 예전보다 더 나은 중계 경기력 부탁드립니다.
소닉님 감사드립니다.

이 작은 새출발이 스타가 바둑과도 같이 꾸준한 이스포츠로 남을 수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랍니다.
바둑도 사실상 룰을 아는 장년층에 팬층이 한정되어있음에도 명맥이 유지되듯.
스타1이라고 못할 이유가없습니다. 대한민국 대다수의 청년층은 룰을 다 알지않습니까.
아무튼 글쓴분의 기쁜 마음을 저도 깊이 공감하는 바이며 찌질거리던 학생때 감동과 희망을 안고 봤던 스타리그. 직장인이 된 저를 포함한 어러분들이 다시한번 살려봅시다. 성원 부탁드립니다.
MMMMMMMMMMMMMMMM
14/11/29 13:31
수정 아이콘
복잡하게 생각할 게 있나요
할 수 있고 여력이 되니깐 하겠죠. 뭐
콩두컴퍼니 이벤트대회 열린 것처럼 이벤트 느낌으로~
아칼리
14/11/29 13:37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호가든님이 얼마나 기뻐하고 계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오랜 스타크래프트 팬으로서 정말 기쁘네요.
메모네이드
14/11/29 13:54
수정 아이콘
와 너무 멋지고 기쁩니다!!!
멍멍기사
14/11/29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호가든님과 유사하게 국내외 야구와 농구를 동시에 좋아하고, 해외축구도 준 매니아급인지라 좋아하면 공존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게임은 스타1만 유일무이하게 좋아하고 있던차에, 명맥이 끊겨서 쓸쓸한 마음이 들던차 온게임넷 메인 방송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쁘고, 정말 믿기지 않네요. 이 기회를 빌어 소닉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뒷짐진강아지
14/11/30 22:18
수정 아이콘
이걸 하네... 덜덜덜
빈즈파덜
14/12/01 09:22
수정 아이콘
신발사러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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