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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7 01:16
이런 상황에서조차 케스파에서는 해외진출하는 선수들 막는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고..-_-;;이지훈감독은 인터뷰에서 해외진출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하고 있고;;;;
14/10/27 03:35
이지훈 감독은 그 인터뷰 보고 난뒤로 제 시선에서 아웃입니다
그딴 사람이 팀의 감독을 맡아 하고 앉아 있으니 선수들이 떠나려고 하죠..
14/10/27 07:35
그런분이 용케 이영호 선수에겐 잘 대했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반농담으로 KT의 진짜 주인은 이영호고 나머지는 시중든다는 우스겟소리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그럴싸하단 생각도 들지만요..
14/10/27 07:38
사실 뭐 감독 평생할거도 아니고 본인도 데스크 업무 원한다고 하고 사실상 케티 직원이다보니...지원이 부족하다 이런말은 공개적으로 하기 어렵고 결국 나오는말은 선수들을 잡아달라 이거밖에 없겠죠.
14/10/27 11:07
그런 발언을 이지훈 감독이 했나요? https://pgr21.com/pb/pb.php?id=gamenews&no=8584
카카오, 루키 이적 관련 기사는 링크 밖에 모르겠고, 저 기사에서의 워딩도 "회사 차원에서도 많이 준비했는데 헤어지게 되어 안타깝고 한국 선수들이 중국으로 빠져 나가는 이러한 현상도 속이 상한다"라고 밝힌 것 밖에 찾지 못했어요. 혹시 그런 인터뷰를 했다면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10/27 01:17
선수들에게 으리만 강요하지 말고 국내 롤판이 부메랑을 맞기 전에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할 텐데요. 물론 지금도 제 주변은 롤드컵을 기점으로 흥미가 확 식었다는 사람이(해외로 떠난 선수들의 팬 포함) 많지만요. 어떤 팬이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저임금에 한 두 시즌 뒤에 사라지는데 판에 애정을 갖겠습니까.
14/10/27 01:23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스1 시절의 거품이 다 터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거품을 다시 만들 이유가 딱히 없으니까요.
선수들이 선호하는 미국-EU-중국은 경제 규모 자체가 한국과 비교가 안되게 크고, 스폰서의 수나 금액-스트리밍 시청자 수-시장의 소비자 규모가 상대가 안되게 너무 차이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한국 단독 시장으로 lol이 이정도 규모 유지하는 것도 기적이라고 봅니다. 시장이 작으니 운영비도 그에 맞춰질 수밖에 없고, 선수의 가치가 시장이 포용하기 힘들 정도로 커지면 선수들은 본인의 가치에 맞는 대우를 해줄 수 있는 시장으로 떠나야죠. 축구랑 똑같습니다. 네덜란드만 봐도 세계적인 선수들 많이 나오지만 그 선수들 중에서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거의 없죠. 다들 더 좋은 조건 찾아 빅리그로 갑니다. lol만이 아니라 한국 축구나 야구도 요즘 스타 선수들은 해외로 많이 나가는 추세죠. 경제 규모의 한계상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보다 외국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이 월등히 높으니...
14/10/27 01:38
야구나 축구의 경우에는 해외의 경우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니 선수들이 뛰어난 리그에 더 높은 리그로 가는 느낌이지만,
롤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실력은 한국이 위지만 외국이 보상도 좋고 대우도 좋으니, 간다고 봐야겠죠. 롤드컵 끝나고 이렇게 여러 선수들이 떠나는 거 봐서 지금까지 어떻게 선수들이 버텨왔나 생각이 드네요. 아래에 있는 글의 막눈의 채팅이 어느정도 수긍이 갈정도입니다. 이렇게 뛰어난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는 건 좀 아쉽지만, 한편으론 이해는 가네요.
14/10/27 11:39
장기적으로는 결국 돈이 몰리는 리그가 더 수준 높은 리그가 될겁니다. 이 판은 역사가 짧아서 그런 변하가 막 시작되는 단계일 뿐이죠.
14/10/27 01:27
팀에 갑자기 공중폭파 되지 않나, 팀 자체가 사라진다는 소리가 나오질 않나, 대회가 안 열리지 않나.
거짓말 조금 보태면 지금 상황은 스타1 세기말 시절급이라고 봅니다. 전성기라고 불릴 시점에서 이런 사태는 좀 아닌데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14/10/27 01:31
다른 지역은 더 많은 대회와 리그, 더 많은 팀, 더 많은 선수, 더 많은 연봉, 더 많은 자유를 주는데 한국은 뭐가 있나요. 가족같은 분위기? 크크...
다른건 당장 해결 못하더라도 대회라도 빨리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 풀리그 방식 정규리그와 토너먼트 컵대회 두개 만드는게 불가능한 수준인가.
14/10/27 01:35
저도 풀리그확대는 빨리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출되는 빈도수가 많아야 그만큼 홍보효과로 돈을 벌고 그걸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거라면 그렇게 되어야한다고 봐요. (최소한 스1리그가 문닫기전에 프로리그가 이 역할은 '그나마' 해줬으니깐요.)
14/10/27 01:51
동의합니다. 노출이 너무 적죠. 저는 삼성화이트의 팬인데 (그동안 특정팀을 응원하지 않고 보다가 mvp가 블레이즈를 이기면서 다데선수와 이 팀의 팬을 하기로 결정했죠.) 경기를 너무 안하는거에요... 시즌중에나 2주에 한번? 그것도 성적이 워낙 좋은팀이니 그런정도죠... 약팀들은 세달에 여섯경기 정도... 거기다 광탈. 그리고 이 선수들에 대한 (나이가 많아서 활발하게 발로 뛰어 활동하지 않으니... 흑흑) 정보도 거의 없고, 그저 경기에 나오면 보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해외팀에 눈을 돌렸는데 (c9) 연습끝나고 한두시간이라도 스트리밍을 하니 이 선수들에 대해 굉장히 정이가게 되고 시즌중 매주 두경기 씩 치르니 너무 좋더라고요. 금방 몰입해서 솔직히 마음속에선 삼성화이트보다 더 애착이 가게 되더라고요... 머천다이징도 각팀들 마다 티셔츠등등 많이 파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팀들은 있긴 한데 밖에 입고나갈 수는 없는 문화와... 일단 디자인이... 흑흑... 지금 해외리그는 오프시즌 트랜즈액션과 차기시즌에 대한 기대가 폭풍같은데 (expansion tournament도 한목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는 큰 변화가 필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수들께 만큼은 감사하고 싶네요. 실력만큼은 최고니까요.
14/10/27 01:33
이런 엑소더스 현상이 선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한국 리그의 규모란 거품이 끼지 않는다면 축구에서 브라질리그 이상의 규모를 갖기 어렵고, 결국 유망주 육성 후 해외리그 진출 형태로 귀결되겠지요. 문제는 이런 과정에서 팬들이 이탈하고 이 때문에 스폰서들이 리그를 유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게 되는 건데.. 외국 리그 중계를 시청하려고 영어 공부를 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14/10/27 01:34
한국은 딱 브라질 리그 정도의 위상을 가지겠군요. 성공하면 빅 리그 진출... 빅 리그 별거 있나요? 더 좋은 대우를 해 주는 곳이 빅 리그죠.
14/10/27 01:36
처음 롤드컵 한국 개최가 발표 될때만 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올줄은 몰랐는데
분산개최, 리그개편, 결승전 운영, 선수들 이탈 등등 이제와서 과연 라이엇 말고 국내 팬들, 선수들에게 남은게 뭐가 있나 싶네요. 4만명이란 숫자로 괜히 라이엇 광고 효과만 높여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14/10/27 01:41
롤판을 구경하고 있으면 참 재밌어요.
스1 시절부터 쌓여온 한국 e스포츠계의 문제점이 하나둘씩 막 터지는 느낌이어서... 그러고보니 스2 볼때도 이런 기분을 가끔 느꼈죠.
14/10/27 01:42
한국리그만 제외하고 5대리그는 라이엇 직접이나 현지 유통사들이 대회를 직접 지원하고 팀도 운영하니까 투자가 좀 빵빵한거 같습니다.
GPL,LMS->가레나 주최, LPL->텐센트 주최 , EU NA LCA ->라이엇 주최 , 한국만 메인스폰서 이름걸고 온게임넷+캐스파 주최 (라이엇코리아도 끼긴 합니다만..) 인데 아무래도 게임사 직접 주최하는거 보다 지원이 빈약한거 같습니다. 해외리그는 회사가 리그를 마케팅으로 보고 적자 보더라도 투자의 개념으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합니다. 이번 롤드컵 관련 영상 보더라도 LCS 는 막대한 적자지만 마케팅의 목적이 강하다고 했죠. 근데 한국은 주요 주최인 온게임넷이 대회로 인한 수익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회 규모에 비해 상금이 정말 짠거 같습니다. 한국도 라이엇이 대회 직접 투자해서 주최하고 온게임넷은 방송제작형태로만 협력했으면 좋겠는데, 이게 라이엇코리아 입장에서보면 돈 거의 안쓰고도 리그가 흥행하니까 돈쓸 필요 없고, 온게임넷 입장에서도 직접 주최하면서 수익 올리니까 라이엇 직접주최 환영안할꺼 같고, 캐스파도 라이엇 직접주최하면 입김 줄어드니까 반기지 않는거 같고 그냥 선수들만 박봉에 노답되는 상황같습니다.
14/10/27 05:23
중요한 점을 지적해주셨네요.
저는 한국시장에서도 라이엇 코리아가 직접 주최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코리아 수익의 일부분을 마케팅 비용으로 한국 리그 주최에 쓰는게 맞겠죠. 한국문화유산 지키기 뭐 이런것들 좋은거지만 좀 쌩뚱맞죠. 리그를 주최하지 못해 다른곳에 돈을 쓰는 느낌입니다. 라이엇 입장에서도 한국사회로 수익의 일정부분이 재투자되어야 여론에 좋으니까요. 한국에서 라이엇이 주관을 못하는 이유는 온게임넷과 협회때문인데 지금까지 프로스포츠에 그들이 끼친 영향력을 생각했을때 라이엇이 굳이 그들에 반하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겠지요. 저는 온게임넷이 지금과 같은 프로게이머 저수익구조의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회도 당연 온게임넷이 주관해야 자신들에 맞는 경기 포멧을 관철시길 수 있는 것이니 둘은 한배를 타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스타1 시절에야 블리자드가 e스포츠 시장을 인식못한 상황에서 온게임넷 협회 위주로 프로게임스포츠 만들어져 갈 수 밖에 없었지만 게임회사가 주도하는 e스포츠가 더 자연스러운 구조겠지요. 이런 한국시장의 구조적 기형이 결국 프로세계 가장 약자인 선수들을 희생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간것이라 봅니다. 한국시장도 바뀌어야 하겠죠. 온게임넷이 지금같은 낮은 수준의 상금만 지급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면 주최 권리를 라이엇에 자진 반납하고 라이엇코리아가 주최해야 한다고 봅니다.
14/10/27 12:48
저도 온게임넷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현 리그 토너먼트제부터 저수익구조까지 온게임넷이 애초에 가져간 리그 체제가 문제라고 봐요. 경쟁에서 오는 그런 분위기 고조를 그대로 스폰서십에 가져가지도 못했고요.. 그렇게 적은 상금을 5명 + a가 나눠야한다는 것 자체가...
14/10/27 01:55
나진은 구단주인 이석진 대표가 워낙 지원을 잘해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선수들의 만족도가 괜찮은거 같네요.
비슷한 팀으론 진에어가...여기도 조현민 전무가 e스포츠 팬이니. 한국 프로스포츠는 오너가 그 스포츠에 관심이 있어야 잘되나 봅니다.
14/10/27 09:26
나진이 여력이 안되는 중소기업처럼 보일지 몰라도 꽤나 내실있는 기업이고, 선수들에 대한 대우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것같습니다. 단순히 연봉이 얼마냐를 떠나서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다보니 오퍼가 와도 선뜻 팀을 떠날 마음을 먹을 수 있는 선수가 잘 없는것 같아요.
14/10/27 01:52
참 아이러니하네요. 누구도 따라올수없는 실력을 가지고있으면서도 대우는 형편없고 그렇다고 이적이 자유로우냐.. 그것도 아니고...
진심 페이커만 간다면 이 판의 지각변동이 어마어마할꺼 같습니다.
14/10/27 02:01
사실 스1도
한국, 그들만의 리그였기 때문에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한국에서 뛰었던거죠 (전 세계가 다 스타 할 시절에는 체계가 없었고요) 지금도 그 때인줄 착각하는거고요 (워3을 보고 좀 느끼는게 있었어야 하는데) 해외가서 성공하길 바라고 더불어 한국도 풀리그 확대로 커졌으면 하네요
14/10/27 02:04
그렇죠. 그래서 지금 스1만큼 돈 주는데 왜 떠나는거냐라며 한숨만 쉬는 프런트들밖에 없어서 이지경이네요.
빨리 정신차렸음 좋겠습니다.
14/10/27 02:05
프로리그 시절 승리수당을 생각하면 (경기수 자체가 많았으니)
그리고 그때보다 비스폰 팀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선수들이 처한 환경이 그떄보다도 열악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_-;
14/10/27 02:02
진에어 훈(나진 훈)/진에어 미스틱 도 중국간다는 '지피셜'이 떳다가 사라졌던데....
확실히 엑소더스가 심각하긴 하네요...
14/10/27 02:03
솔직히 대기업들입장에서도 할말은 있는게 이정도 대우해줘도 프로게이머 하고싶어하는 사람은 천지인데 굳이 스스로 연봉인상을 해줄필요는 하나도 못느낄겁니다. 그리고 야구나 축구같은 메이저한 스포츠가 아닌이상 선수들이 대우문제로 해외로 떠난다? 대기업입장에서도 아쉬울거없이 그냥 솔랭전사들 다시 뽑아서 열정페이주고 쓰면됩니다. 안구해지면? 그냥 롤판 철수하면 그만인거죠..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케스파와 대기업들은 갑의 입장일수밖에 없기때문에 엑소더스가 일어난다고 한국롤판에서 게이머들이 대우가 좋아질 가능성은 냉정히 없다고 보셔야합니다
14/10/27 02:04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선수들은 다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여건에서 게임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그러기를 바랍니다.
14/10/27 02:04
저도 떠날때면 지금이 적기가 페이커 선수도 떠났으면 했는데 안가더군요.
안타까운 일. 페이커 정도는 떠나야 처우개선이고 뭐고 새로 판 짤수 있을듯 싶은데..
14/10/27 02:18
큰 시장으로 좋은 선수들이 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의 축구 선수들은 수준이 높았지만 브라질 리그의 인지도나 규모는 유럽을 못따라갔습니다. 결국 브라질 국적의 많은 선수들이 브라질 리그보다 더 큰 규모의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죠.. 잉글랜드 국대가 탑클래스는 아니지만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게 프리미어리그고 주축 선수 또한 잉글랜드 이외의 국적 선수도 많구요. 규모가 큰 시장에 좋은 선수들이 몰리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스타 시절 스타급 선수들이 억대연봉을 받았지만 그들은 팀내에 몇명 존재하지 않았죠.. 국내 이 스포츠 시장이 스타 시절보다 얼마나 커졌는지 모르지만.. 해외 급 대우를 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시절 억대연봉의 빛에 가려진 어두운 부분들이 안타까웠기에 차라리 내실을 다졌으면 좋겠네요.. 유럽축구의 에레디비지에 같은 위치가 되더라도 선수 대우가 전체적으로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14/10/27 02:23
나라와 자본의 규모가 다른걸 어쩌겠어요.
K리그가 EPL되고 KBL이 MLB될수 없는거잖아요. 글로벌한 스포츠가 된 이상 어쩔수 없다 봅니다. 이걸 지금 한국e스포츠가 쫓아가려 해봤자 뱁새다리만 찢어지는 형국이라고 봐요.
14/10/27 02:50
기업의 고위급들이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이상 변화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봐야겠죠...근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보이긴 합니다만...
확실히 롤이 스1과는 달리 프로 시장이 세계 곳곳에 형성되어있다보니 상황이 많이 다르네요. 기업들은 스1때의 마인드 그대로 같고요.
14/10/27 02:59
케스파,온겜 , 코칭스테프의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들이라고 선수들 연봉 올려주고 싶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연봉나가는 곳은 자기들 지갑도 아닌 스폰서 몫인데요. 이건 시장흐름에 따른 너무 당연한 이동입니다. 주요수입원이 될 스트리밍을 보는 숫자조차도 다른 나라가 압도적이고요. 그냥 한국에서 유명했다 정도인 압도가 스트리밍만으로 거액을 타가는 걸보면 시장 자체의 문제입니다. 스폰서들의 마음이 바뀌지 않는 이상 탑급선수들 아무리 나가도 대우는 안 바뀔겁니다. 케스파,온겜,코칭스테프의 역할은 뭐 적응해야지요. 선수들이 이탈한다면 어떻게든 이적비 받아내고 있는 선수들 잘 키워서 써야죠 뭐 별 수 있습니까. 스폰서가 돈을 안 준다는데.
14/10/27 03:05
리그가 거의 없으니 기업 팀명이 방송에 노출이 안되고, 그래서 스폰서들은 방송노출이 별로 안되니 선수들에게 고액연봉을 주기 아까워하고, 결국 실력에 비해 대접 못받는 선수들은 다 해외로 나가버리고.
악순환이네요.
14/10/27 03:07
브라질 리그 말씀하셨는데.. 축구의 브라질 얘기겠죠?
그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면 어쩔 수 없죠. 대기업팀 뭐라할 거 있습니까? 어차피 대기업팀들 입장에서 이스포츠팀 유지가 절실한건 아니니까요. 그걸 대기업팀들 자원 봉사 하라고 하는게 더 이상하죠. 대기업보다는 인구수가 안되는, 그리고 좋아하는 것에 돈 쓰기 인색한 우리 이스포츠 팬들이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뭐 브라질리그 되면 어떻습니까? 향후 메이저리그가 유럽이 될지 북미가 될지 중국이 될지 몰라도, 그게 3대리그고 우리는 브라질리그라 치면 그건 그것대로 즐기면 되겠죠.
14/10/27 03:19
페이커는 재계약이 좀 아쉬운게 폰한테 처참히 털리고도 세체미 후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아직 스타성은 굳건하거든요. 근데 다음 시즌에도 안 털릴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말이죠.1년정도는 더 상황보자고 생각한것 같은데 아주부 티비가 트위치 티비였다면...걍 아쉽네요. 올해가 이적할 최적의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14/10/27 04:26
결국 모든 문제의 종착역은 페이겠죠
하루 10시간넘게 연습하고 경쟁하는 수준도 대륙들중 TOP인데 페이는 제일 낮죠 연봉과 스트림에 대해 그만큼 대우해준다면 이렇게 많이 빠져나가진 않았을겁니다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합니다 SK에 남은 페이커는 정말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 역시도 페이커가 북미 갔으면 했는데 어쨋든 본인이 결정한거니..아쉽긴 합니다
14/10/27 05:06
페이커는 페이가 커서... 안 나가는 거겠죠. 무슨 근거로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 건지...
실력에 맞는 대우도 중요한데 무조건 나가라는 식의 발언들은 비호감이네요.
14/10/27 07:29
그냥 착하고 코치말 잘듣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카더라로 들은 연봉은 결코 많은편이 아니였는데 광고들로 추가 수익은 있겠죠.
14/10/27 05:28
페이커가 무조건 나가야할 필요는 없죠.
자신의 선택일 뿐이죠. 세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었을 수도 있지요. 다만 페이커가 제 동생이었다면 무조건! 나가라고 조언했을 겁니다. 돈, 경험, 언어, 미래 모든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죠. 그걸 아니까 안타까워서 다들 한마디 하는 거라 봅니다.
14/10/27 06:33
다행인것은 롤이 스1처럼 한국에서만 인기가 있어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
해외라는 어느정도의 대안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시장이큰 곳에 가는것은 자본논리 그대로 입니다. 우리나라 자원이 좋은만큼 최고의 리그를 유지할려면 그만큼 시장이 커져야하는데 그렇지 않은게 사실이죠. 여러 이유가 많겠지만 현재 이 시장의 크기 안에서 실제적인 구단운영의 효과와 그 팀을 유지할수 있는 재량이 될만한 스폰서들조차 의문부호가 찍히는 상황이니까요 그정도 시장이 안되는데 억지로 리그 규모만 키우려한다면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이 더 심해지고 상황은 더욱 좋지 않은쪽으로 흘러가버릴겁니다. (몇몇구단들의 스폰서 지원철회 등 많은 상황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14/10/27 07:42
능력이 있다면 더 나은 대우를 찾아가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국내 기업들은 아직도 선수를 '고용'한 직원 정도로 생각을 하는데, 크게 잘못되었다는걸 느끼길 바랍니다. 능력이 되서 다른곳으로 스카웃되서 떠나는걸 왜 부당하다 생각하는지..
세계최고의 인재풀을 가지면서도 열악한 대우와 그 판의 유지에 대한 불안정성(정치적 사안으로도 이용되는 게임중독법이라는 말도 안되는 법이 시행중이죠)에 대해 선수들은 당연히 결심해야죠. 더 나은 다른 대안이 차고 넘치는 이상 억울하게 견디고 있을 이유가 없지요.
14/10/27 09:26
저도 위의 몇몇 댓글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딱히 대기업 탓할것도 없습니다 이상하게 대기업 욕이 많던데... 대기업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리그제도 아닌 포맷에 수익성도 없는걸 일부 팬들이 주장하는 홍보효과라는걸로 거액을 투자해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스폰서 입장에서도 롤팀의경우 식사와 숙소, 장비시설이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1인당 들어가는 비용이 흔히 선수들 박봉 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적지는 않을겁니다.그러고 있는데도 해외팀에서 시장규모가 비교도 안되니(똑같이 스트리밍 하면 해 외 가서 해야 몇배로 많이 보고 물품구매력도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국내 수많은 중고딩 롤 유저들이 사실 돈을 얼마나 쓰겠 습니까)해외에서 돈 1.5배, 2배로 줄수있다?그럼 어쩔수없죠. 해외 가는거죠. 뭐 누가 인색하네 열정페이네 이럴것도 없고 그냥 자연스런 시장논리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한국에서 수익이 안나는데 뭐 어떻합니까. 한국 시장이 커지고 한국 팬 들의 구매력이 높아지지 않는이상 연봉은 한정되기 마련이고 불만족스러우면 해외로 나가는거죠. 팬들 입장에선...뭐 요즘 해외리그 보는게 어려운일도 아니고 돈의 문제로 다른나라 리그가 최고의 리그가 되면 그 나라 리그 보면 그만이죠. 가장 손해를 보는 건 온게임넷이죠. 사실 자기 업보입니다. 라이엇이 주관하는 리그제-팀이 1부리그에 진입하 면 월급과 운영비 지급, 풀리그제, 그 리그 팀들에게 스폰서가 붙음-를 거부하고 초창기에 자기들 주관으로 토너먼트를 짜고 대기업 팀을 짜서 참가하는 스1방식을 만든건 온게임넷이고 그 방식으로 선수들은 그동안 가장 손해를 봤지만 가장 이득을 본게 온게임넷이였으니 이제 그 방식이 가져온 한계로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가며 자연스레 돈 많이 주는 리그->최고의 리그 가 되면 가장 손해를 보겠죠.
14/10/27 09:34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16강 토너먼트제로 온겜만 꿀빨고 나머지는 다 손해보는 구조죠 ;; 애초에 팀게임에 토너먼트제를 고집한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결국 왜 대부분의 팀 스포츠들이 풀리그를 고집하는지 머리가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건데 그냥 자기들만 꿀빠니 나몰라라 그대로 해오다가 일낸거죠 뭐.. 섬머시즌 16강 광탈한 선수들은 지금 이름조차 기억이 안나네요 ;; 그렇다고 16강 토너먼트가 재미가 있다? 다들 불판에서 16강은 거진 버리는 경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판에 재미는 뭐가 있다는건지..
14/10/27 10:00
사실 페이커 재계약이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중국 미국 유럽 어디가건 5억은 깔고 시작하는 선수일텐데 한국에 남았다는게... SKT에서 그래도 몇억 줘서 남은걸까요 아니면 물욕이 없는 선수인걸까요
14/10/27 10:52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런 얘기들이 있네요- 정확한 건 아니고요.. Gamers 2 팀의 구단주이자 미드라이너 오셀롯선수가 연 10억원을 번다고 주장했었고 (본인브랜드 머천다이징), http://www.gamespot.com/articles/league-of-legends-player-makes-close-to-1m-per-year/1100-6415722/ 전 디그니타스 아이머큐티파이 선수 (북미 프로 중 스트리밍 인기 탑급)가 LCS 월급, 디그니타스 월급, 스트리밍과 스폰서 활동으로 한 3억번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는데 TSM의 비역슨 선수는 보니까 큐티파이선수의 1.5배 정도 스트리밍 시청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캔디판다선수가 독일 RTL 채널의 한 방송에서 한 인터뷰에 의하면 유럽 선수들은 4천에서 1억 번다고 하네요. (유럽선수들은 북미 탑급 선수들에 비해 스트리밍 시청자수가 많이 적습니다.)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2jwbma/eu_lcs_players_make_between_4500_and_10000_per/ 페이커 선수는 비역슨선수를 능가하는 시청자들로 시작해서 활약 여부에 따라 떨어지거나 할 것 같습니다. 스트리밍은 TSM선수들, 아이머큐티파이 빼면 프로선수들 중 높은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네요. 근데 중국 최고 인기 선수들 (챠오메이, 미사야, 웨이샤오) 이런선수들은 진짜 돈을 폭풍 긁는다고 어디서 들었어요...
14/10/27 10:54
얼마전에 팀떠난 모선수에게 중국구단이 4억을 제시했다는 소리가 있어서요. 페이커면 실력은 물론이고 인기가 최고이니 그보다는 더받아야될거같아서 5억이라고 했습니다
14/10/27 10:27
쿠바가 아마야구 무적포스에 전 세계를 야구로 제패하던 시절도 있었죠. 결국 지금은 MLB 선수공급처가 되었지만.. 롤도 비슷한 결말로 가지 싶네요.
14/10/27 10:34
뭔 페이커 페이커....
페이커가 해외나갔으면 어이쿠나 싶어서 각 팀들과 협회가 정신차리고 선수대우를 바로 해외급으로 빵빵하게 올려줬을 거라는 얘기인가요? 그럼 지금까지 해외나간 숱한 선수들은 다 합쳐봤자 페이커만도 못한 쩌리고? 현실부정도 정도껏 해야죠. 페이커 할아버지가 이적한들 바뀌는건 없습니다. 자본의 차이가 현격한데 투자유치고 나발이고 계산기 두드려보고 기업들도 들어오는거지 자선사업해달라고 떼쓰는 팬들이야말로 스타1부터 바뀐게 없네요.
14/10/27 10:57
완전히 동감합니다. 페이커가 나가면 천지가 개벽해서 한국 롤판의 수익구조가 갑자기 개선될거라고 믿는 분들은
무슨 종교를 믿는것 같다고 항상 느낍니다. 김연경 나갔다고 한국 여자 배구 평균 연봉 오르는 소리
14/10/27 11:43
그럼 더욱더 아이고 의미없다죠. 본인 선택으로 안나가는건데.
그리고 또 그럼 탈출 안하고 남아있어야할 선수들은 뭔데요? 페이커는 고귀한 분이시니 어서 좋은곳으로 떠나시고 너는 남아있어라? 이건 한층 더 심하게 일그러진 페이커 신격화죠.
14/10/27 15:17
팬 입장에서는 수익구조나 인식 개선 이전에 페이커 선수 지금 인기 있을 때 해외 나가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일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고 계시다시피 이미 시장 자체가 작은데 페이커 선수가 해외 나간들 뭐가 바뀌겠습니까. 오히려 국내 인재 풀만 좁아지겠죠.
14/10/27 10:51
뭐 중국이랑 미국은.. 시장의 체급이 다른 나라라서요. 우리나라가 절대 못 따라가죠. 선수들 나가는 것도 이해되고, 국내 프로팀들 입장도 이해됩니다.
14/10/27 10:58
당장 롤드컵 끝나고 이렇게 잡음들이 생기는 것도 신기하네요. 구단 협회 온게임넷 모두 이런 상황은 예측 못했을까요? 1팀 체제 발표다 뭐다 질질 끌고 가면서 생긴 삽질같네요. 정작 롤드컵 분위기도 제대로 안났고... 본문처럼 롤드컵 덕에 많은 해외프로씬에서 국내 접촉이 발생했을 거라고 보는데, 지금이 해외진출 적기였을지 아니면 시작에 불과했던 것일지 궁금하네요.
국내 리그의 브라질리그화를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차피 우리나라는 다른 대륙들과 다른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거 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라이엇이 손대지 않는 이상 노답일 문제인 거 같네요. 그냥 온게임넷 협회 손떼고 라이엇한테 맡긴다던지 체계를 아예 바꾸지 않는 이상은... 과연 공청회에서 어떤 발표가 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선수수출의 초기단계라면 온겜넷이나 다른데서 해외방송 수입도 진지하게 검토해보면 좋겠어요. 해설은 초브라로 크크.
14/10/27 11:10
신기하다기보단...예정된 일이었죠.
분산개최야 그냥 이것과는 관계없는 삽질이지만 이와 함께 윈터폐지, 그리고 1팀 제한도 롤드컵이 끝나기 전에 터져나왔던 얘기들입니다. 다만 협회와 온게임넷과 라이엇이 전부 고개를 돌리고 신나게 롤드컵, 롤드컵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 뿐이지요.
14/10/27 11:21
그리고 그 롤드컵 우승한 MVP 선수는 자국 리그를 떠나게 되고...크크.
개인적으로 지금 선수들 해외 진출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관계자들의 향후 행보가 참 기대됩니다.
14/10/27 10:59
프로스포츠 시장은 기본적으로 자유경쟁입니다. 시장이 큰데로 갈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 이스포츠 팬들이 해외팬만큼 구매력 있으면 프로게이머들 연봉 더 챙겨주고 합니다. 프로야구랑 비교해보면 명확하죠. 매일 경기가 열리고 유료관중을 해도 충분히 사람 들어오고 광고수익 짭짤한 프로야구도 그럭저럭 하는 선수들은 억대연봉 받기 힘듭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많아야 세네경기에 광고수익이 그만큼 붙을리도 없고, 유료관중은 꿈도 못꾸는 이스포츠판에서 선수들 억대 연봉 챙겨줄수 있나요? 이런 환경에서는 해외진출을 응원하는게 오히려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기업들한테 돈 더 주고 잡으라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이에요.
14/10/27 11:00
해외팀만큼 대우를 국내 기업이 해줄 수가 없으면 쿨하게 선수가 해외 진출을 원할 때 보내주면 되는거죠. 기업이 욕먹는건 대우는 대우대로 못해줘. 거기에 선쉬를 옭아맬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해, 비난을 안할 수가 없죠. 단물만 빨고 싶다고 하고 있으니..
전 페이커가 나중에 해외 진출한 선수들에 비해 남는게 없을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벌써부터 씁쓸하기도 하네요. 스타로 치자면 임요환 홍진호 급인 선수인데, 국내에 남아서 이렇다할 대우도 못받고 실력이나 인기가 시들해질 때쯤에 뭐하나 남는게 없을 것 같아서요.
14/10/27 11:04
저도 선수들 나가는 것도 이해하고 선수나가는 게 아쉬운 협회와 기업팀들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어짜피 시장이 작아 지금 보다 더 한 돈을 쓸 수 없는 만큼 선수들은 더 좋은 기회를 찾아나가는게 당연하고 기업들은 본인들이 줄 수 있는 연봉에 맞는 선수들을 써야 겠죠.
그저 팬 입장에선 좋은 선수들의 경기를 우리 리그에서 못보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내년부터 롤드컵이 더 재밌겠네요
14/10/27 11:07
롤드컵이 더 재밌어질수는 있지만 국내 리그 인기는 점차 시들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새벽에 하는 유럽이나 북미 리그는 말 그대로 여건 되는 사람들이나 볼 수 있을테고 이런 타이밍에 히오스가 딱 치고 들어오면 좋을텐데 또 멍청하게 알파 테스트 몇개월 질질 끌듯
14/10/27 11:08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돈이고, 프로의 가치는 돈이니까요.
하지만 국내에서의 롤은 아마추어가 프로보다도 돈을 더 버는 기이한 구조라는게 참...
14/10/27 11:11
선수가 만족할만한 대우를 해주고 있는 팀은 OGN 16개 팀 중 4개도 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게이머는 군대를 분기점으로 뒤가 없는 직종이거든요. 항상 더 좋은 대우를 찾아 떠나야 하고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평범한 샐러리맨과 비교했을때 괜찮은 월급을 받는 게이머들도 하루의 연습 시간,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페이를 못 받고 있는 현황이고요. 반면에 대기업에서도 더 이상 지원을 늘리기 애매할 겁니다. 지금도 그렇게 흑자는 아닐텐데 여기서 더 투자해봤자 남는게 없을 테니까요.
그럼 결국 문제는 스타1에서부터 이어진 프로팀간의 폐쇄성과 프로팀들의 팀 브랜드 마케팅의 실패로 인한 부가 수입의 부재=선수의 이미지를 백분 활용하지 못함, 롱텀 리그(풀리그)의 부재로 인한 스폰서 노출효과 절감으로 인한 투자 절하 현상으로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1)팀 개방(스트림 시작) 2)브랜드 마케팅 시작(당연히 하겠죠) 3)토너먼트성 리그 대신 롱텀 리그(OGN->LCS) 으로 전부 바뀌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무대에 설 자리가 좁아졌다는걸 빼고는 현재 한국 롤판의 포맷은 제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어서 선수들이 전부 떠나가 버렸네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이미지 쇄신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길 바랍니다. p.s LCS식으로 바뀌는건 추측이지만 높은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관계자들도 모르더군요. 오피셜 아닙니다.
14/10/27 11:18
하지만 너무 늦어서 선수들이 전부 떠나가 버렸네요. --> 현재 계약을 발표한 선수는 몇 안되고 삼성 블루/화아트 선수 몇명이 떠나느냐가 이슈인 상황인데 선수들이 전부 떠나가 버렸다는 말씀이 굉장히 의미심장하네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현장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하면요..
떠날 사람 떠나더라도.. 남을 사람은 남아서 어떻게든 돌려봐야죠. 한국리그에도 팬들은 존재하니깐요.
14/10/27 11:21
얼마나 떠났는지는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 근데 이미 써머~롤드컵 이 기점에 발표된 숫자만 해도 전무후무한 사례를 남기지 않았나 싶네요.
14/10/27 11:43
현재 알려진 선수(발표된 선수, 팀 탈퇴를 이야기하고 아이디 변경한 삼성선수들 정도)에 대해 전부 라고 표현 하신거 맞죠? 전부라고 하셔서 앞으로도 얼마나 더 떠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떠나갈꺼라 생각하지만.. 또 한국리그는 어떻게든 돌아갈 꺼라 생각합니다. 시스템이 미흡하다고는 해도 아직은 자생할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이 많이들 떠나간다 해도 조직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무너지진 않더라구요..
14/10/27 11:37
오 맞군요.
견해가 날카롭고 문체가 pgr오래 하신분같이 논리정연해서 그냥 일반유저신가 했어요. 혹여나 실례되었다면 죄송합니다. 항상 잘되기를 지켜보고 있으니 힘내세요!
14/10/27 11:29
풀리그가 되야 경기수가 많아지고 스폰서 노출이 많아지며 기업의 지원 및 여타 스폰의 지원이 올라갈텐데 리그내의 수준차이로 인해 재미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풀리그를 쓰지 않고 토너먼트제를 고집한 것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한 팀이 우승한들 조지명식, 16강 3번, 8강,, 4강, 결승 합쳐도 한시즌에 겨우 7번 방송에 나오니 스폰노출이 너무나 적죠. 지금부터라도 풀리그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4/10/27 11:25
대우를 못해준다면 그냥 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국내 팀도 어쩔수 없이 대우를 올려주던가 하겠죠. 그래도 투자할 매력이 없다면 어쩔수 없이 팬들이 해외리그를 보게되겠지만.....
하루 10시간 12시간 롤 연습만... 주구장창... 그나마도 대회 일찍 떨어지면 목표도 없을텐데... 그것도 개인 스트리밍은 불가하고 ( 최근에 아주부가 풀렸다지만 좀 부족해 보여요. ) 다른 수익도 없고... 팀 대우가 좋은것도 아니고 상금도 적고... 나가는 선수들도 그렇고.... 나갔던 선수들 중에서도 다신 프로 할 생각없다 방송하면서 즐겜하겠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롤 제일 잘해... 먼가 좀 씁쓸합니다.
14/10/27 11:36
자기네들 돈 쓰기 싫으면 팬들 돈으로라도 선수 복지에 한 몫 보탤 수 있게 방법을 좀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파쪽에서 파는 해외팀의 것과 비교하면 전혀 살 맘이 안생기는 상품들도 판매량은 꽤 나왔다던데 적극적으로 해외것을 벤치마킹해서 "닥치고 내 돈이나 가져가라" 하는 퀄리티의 상품이 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14/10/27 11:40
오오....
그것도 좋은방법같아요. 만일 선수들의 이익이 되는거라면, 저는 기꺼이 지갑을 열 의향이 있습니다.
14/10/27 11:47
러스트보이 선수도 썻지만 대기업들이 구단을 운영하면서
본기업이 그냥 주는대로? 운영하는 방식을 고수하면서 여러가지 자구책?들이 발전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봅니다.
14/10/27 11:33
상황이 이모양이 되기전에는 풀리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왜 라이엇에서 멀쩡히 잘 돌아가고 있는 리그 개입하는지 모르겠다, 토너먼트가 더 재밌다 가만놔둬라 하는 아마추어틱한 의견이 들끓다가, 본격적으로 자본논리로 인해 선수유출이 시작되자 은근슬쩍 온겜의 리그시스템을 까는 쪽으로 여론이 변화하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LCS식 풀리그 시스템은 라이엇의 강압이 아니라 한국 e스포츠의 필요에 의해서 도입되는 겁니다. 스타1식 시스템의 구태에 의한 병폐는 지금 여기저기 터져나오고 있고요. 무슨 흥선대원군도 아니고 나라를 걸어잠근다음 고매하게 우리가 최고다 하고 앉아있으면 세계가 굽신거려 준답니까? 결국 라이엇 신나게 까던분들만 웃긴 모양새가 됐네요.
14/10/27 11:39
저는 토너먼트가 재미있어서 스타리그식 16강 토너먼트를 계속해야 한다는것도 이해가 안갔죠..
진짜 2등급 이상 실력 차이나는 팀들끼리 막 붙여버리니 게임은 게임대로 죽어서 재미없고 실력이 떨어지는 팀은16강에서 강팀하고 붙어서 3경기 하고 광탈하고 넉달동안 경기가 없고.. 재미로 보나 안정성으로보나 뭐하나 제대로 돌아간게 없는데 이상하게 스타1때 프로리그의 안좋은 이미지 때문인지 [풀리그=악=노잼] 이런 이미지로 풀리그를 매도하면서 결사반대를 하더군요 ;; 스타리그식 16강 토너먼트 때문에 기업팀은 기업팀대로 손해보고 클럽팀은 클럽팀대로 아주 제대로 힘들었다고 봅니다... 계속 16강식 토너먼트를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면 현 위에 문제점을 고칠 대안점을 내 놓던가 아니면 뭔가 건설적인 대화를 해야하는데 [풀리그=악] 이런구도로 자꾸 몰고가니 소모적인 갈등만 커지고 있다 봅니다.
14/10/27 11:44
하기 나름이죠.
실력이 비슷한 8개 팀으로 풀리그를 두달 반을 돌리고 나머지 한달은 풀옵을 해서 1티어 팀들간의 어느정도 짧은 호흡의 풀리그를 돌린다면 지금보다는 재미면에서 저는 배이상 좋아질거라 봅니다. 현 스타2 프로리그가 gsl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지를 생각한다면 노력하고 머리 쓰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14/10/27 11:48
하기 나름이죠.
FA컵이 꼭 EPL보다 재미있으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많은 프로스포츠의 정규리그가 풀리그시스템인데에는 이유가 있죠.
14/10/27 11:56
단판이랑 다전제랑 무게감이 다르잖아요
업셋이 심심하면 나오는 e스포츠에서 플레이오프 고순위를 위한 부담감이란게 큰 지도 잘 모르겠구요
14/10/27 12:01
풀리그도 준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때 다전제를 합니다.
그리고 전세계 어느 종목을 봐도 프로가 있는 정규리그가 풀리그 시스템인거는 그게 선수 기업 시청자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이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14/10/27 12:03
사실 말씀하신 대로 토너먼트가 주는 쫄깃함이 더 있기는 있어요. 4강 결승 그렇게 이해하기도 쉽고...
그런데 스폰서들은 안정적인 브랜드노출을 원하고, 선수들은 NLB만 떨어져도 리빌딩을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재미때문에 토너먼트만을 선택하는건 여러모로 아쉬운 선택이죠.
14/10/27 12:10
지금 조별예선 큰 기대 안하는 만큼 풀리그 전반의 경기력에 기대를 안하는 사람이 생길겁니다. 필연적으로 경기수는 훨씬 더 많아질텐데 자기응원 팀 경기만 챙겨보는 사람들 가지고 온게임넷이 만족할 수 있나요
14/10/27 12:12
뭐 저도 사실 재미라기보다는
스타1 10년 해왔다는 온게임넷 토너먼트 시스템 나름의 오기? 고집? 이라고 봅니다. 끝끝내 5경기 블라인드픽 가는것도 그렇고... 우리는 다르다! 하는, 뭔가 갑의 위치를 지키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느껴져요.
14/10/27 12:12
저도 동감합니다. 16강 재미없다고 건너뛰고 8강부터 본다는 의견을 불판에서도 심심치 않게 본거 같거든요.
이번 기회에 기형적인 시스템을 고쳐야한다고 봅니다.
14/10/27 12:30
동감합니다. LCS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다양한 컨텐츠로 코너를 미리 만들어 둡니다. 대표적으로 롤드컵에서도 북미 채널로 챙겨보셨으면 많이 볼 수 있었던, 애널리스트를 초대해서 경기를 예상하고 만담을 나누는 자리가 있죠.
유튜브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g9FssRFFsxc
14/10/27 11:49
롤챔스 보면 트위치 방송 뿐만 아니라 네이버, 다음, 티빙 등에서 스트리밍도 하고 중국 중계도 하던데
그런데서 얻는 중계권료는 거의 없는 건가요? 중계권료를 구단들에게 분배해주면 좀 더 살림이 나아지겠죠.
14/10/27 11:52
선수들 해외 유출 문제에서 풀리그와 토너먼트의 노출빈도 문제는 별로 중요한 쟁점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시장의 차이가 가장 큰 문제고, 이건 롤판이나 e스포츠판이 아니라 한국 국가의 경제규모가 더 커지지 않는 이상 해결할 수 없는 문제죠.(그게 아니면 인구 규모에 비해 기형적으로 롤판의 구매력이 커지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든가) 이건 온겜이나 케스파를 깐다고 어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풀리그 하면 대우가 해외수준으로 올라갈 것 같지만 그럴 가능성도 별로 없고요. 그 풀리그 하고 있는 스2 선수들도 기회 되면 많이들 나가거든요. 스1 한창 거품 껴 있던 시절 주 5일 프로리그 하던 때도 에이스급 소수의 억대 연봉이 한계였는데 지금 해외 나가는 선수들의 추정 연봉치는 그 이상이죠. 풀리그 형식으로 바뀌어도 더 좋은 대우 찾아 해외로 나가는 선수는 계속 나올겁니다.
14/10/27 11:57
아니죠 이 문제는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소 구단들 즉 클럽팀들만 보더라도 줄기차게 풀리그를 주장합니다. 왜 그럴까요? 현 16강 방식에서는 3경기 광탈하면 진짜 넉달 동안 손가락 빨면서 아무것도 할게 없습니다. 결국 있는 스폰서도 떠날 판국이지요 ;; 그리고 어느 특정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현 문제가 터지는것이죠. 그래서 하나하나 고쳐가야지 이거해도 별거 없으니 그대로 두자? 부정부패 없애도 세상은 그대로니 걍 냅두자라는 말과 진배 없다고 봅니다. 하나씩 고쳐가다보면 조금식 좋아지는거죠.
14/10/27 12:01
리그 방식만 바뀌어도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중 큰 맥락들은 다 해결될겁니다. 한국과 외국의 시장 규모, 경제 규모 당연히 차이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삼성. CJ, KT같은 기업들이 선수들 돈 몇백 올려줄 능력이 안 되진 않거든요. 다만 기업들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기 싫은겁니다. 풀리그로 바뀌면 노출 빈도가 늘어날테고 기업들도 홍보 효과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규모가 조금씩 커지겠죠. 롤판의 인기가 그대로라는 가정 하에 현재는 호순환의 시발점이고 실제로 그렇게 될지 지켜보면 되는 겁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스타급 선수들이 많이 판을 떠나서 인기가 그대로일지 모르겠다는 점이겠네요.
그리고 현재 한국을 탈출하는 스타2 선수들은 한국 판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확률이 해외와 비교했을때 꽤 낮은데 남을 이유가 없죠. 롤처럼 단체 게임이 아닌 개인 게임이라 '나만 잘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인드로 나가도 부담이 없을것 같고요.
14/10/27 20:03
지금보단 나아지겠지만 근본적인 부분이 해결될지는 좀 회의적입니다.
저야 해외로 나간 선수들의 구체적인 연봉 수준을 잘 모르지만, 국내에서 이 판에 거품이 가장 크게 꼈던 시절에도 팀내에서 에이스급 선수들이나 억대 연봉을 찍었는데, 그 거품이 꺼진 현 시점에서 챔피언팀 5인 모두에게 억대 연봉을 줄 수 있는 팀이 있을지 심이 의심스럽거든요. 특히나 스1처럼 에이스 한두명만 억대 줘도 되는 게임과 달리 lol은 다섯명 모두가 잘해야 하는 게임인데 잘나가는 팀에서 한두명만 억대 연봉 주면서 나머지 선수들 달래기가 힘들죠. 반면 해외 선수들의 경우 작년 오셀롯은 본인발로 한해 총 소득이 8억에 육박한다는 기사가 났었습니다. 풀리그로 바뀌더라도 억대 연봉 받아봐야 팀에서 한두명 정도일 텐데 나머지 선수들이 그런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한국에 남을 유인이 있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14/10/27 22:01
그럼 거기서 뭘 더 바꿀 수 있을지 싶네요. 선수 - 주최 - 스폰서 삼방이 자기 할 일을 하다보면 환경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시장 규모의 특성상 에이스를 돈 주고 빼가는 현상은 막을 수 없을겁니다. 아 그리고 한국에서는 절대 억대 연봉 못 받긴 합니다 크크
제 말의 취지는 시장의 순환이 잘못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 방향이 올바르게 되가는것 같다는 표현이었고, 해외 시장에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들을 뽑아가는건 앞으로도 막기 힘들겁니다.
14/10/28 15:43
동의합니다.
스폰서는 노출에 따른 광고효과를 따져서 돈을 주지 대기업이니까 주는건 아닌지라. 이익이 나는 곳에서 부담을 해야 하고. 부담을 할수 있는 쪽의 취지에 맞게 시스템이 바뀌는게 좋습니다. 일년에 세시즌. 가을엔 롤드컵까지 더한 토너먼트를 고집하는건 방송사와 일부 관중의 욕심입니다. 스폰서들이 지금까지 막고 있던 스트리밍을 풀고 있는것도 좋은 현상인듯 합니다.
14/10/27 12:24
스2 선수들 해외팀 연봉이 더 높다는건 잘못된 소리죠.
팀 에이서 구단주이자 해외 스타2씬에 대해 잘아는 토탈비스킷도 케스파팀의 연봉이 해외팀보다 훨씬 좋다고 이미 언급 했습니다만...
14/10/27 12:08
근데 함장식선수 글 정말 잘쓰시네요...
칼럼 이런거 쓰셔도 훌륭하실듯;; 아무래도 프로게이머 본인이 쓰시는 글이어서 그런지 똑같은 단어나 문장이어도 보는 시각과 평가의 무게감이 남다르네요;
14/10/27 12:19
그런데 풀리그에 따른 노출도 증가가 과연 선수들 복지에 영향을 줄까요??
전세계에 노출되는 롤드컵에서 한달 내내 홍보된 삼성 갤럭시 팀도 우승하고 연봉 협상 안되서 선수가 나가는 판국인데요
14/10/27 12:32
공개된 기사에만 따르면 연봉 이야기는 없고 단지 선수들의 개인 사정(쉬고 싶다던가)으로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카더라에 의하면 삼성 2013 첫 롤드컵 진출때 월급이 두 배 뛰었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14/10/27 12:40
확실히 롤드컵 우승이라는게 선수들에게는 하나의 정점을 찍는듯한 의미군요. 이정도 했으니 좀 쉬어야겠다...는?
그런 의미에서 러보선수도 꼭 정점을 찍으시기를! TSM! TSM! (...이거 여기서 이래도 되는 분위기인가...?)
14/10/27 12:47
프로게이머 개인들의 시각으로 보면
기회가 있을때 나가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비교할수 없는 페이/덜 빡센 연습환경/외국어 습득 기회 등등 저번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지금처럼 공식적으로 다른지역 선수 2명을 영입가능(이라고 쓰고 한국인 2명으로 해석)한 지금이 가장 자리도 많고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골라서 갈수 있는 기회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 선수들의 엄청난 이탈로 한국롤판이 속칭 듣보잡만 나와서 망하느냐 (X) 스타 선수들의 엄청난 이탈로 한국롤판이 전세계 원탑티어에서 내려오느냐(X) 나간 선수들은 있다 해도 남은 스타 선수들도 상당수일꺼고, 그들을 주축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키워서 다시 한국롤판은 12시간이상씩 연습하는 빡센 경쟁으로 굴러가겠죠 여기서 새로나온 스타들은 다시 개인의 선택에 따라 한국에 남거나 해외로 진출하거나 결정 될테고 그럼 한국팀들은 다시 선수 찾아내서 키울테고 계속 반복될거라고 봅니다 대기업팀은 현재 국내 이스포츠시장 수준에서 맞는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봐요 다만 해외팀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그보다 더 쎈 대우가 가능하겠죠 대기업 스폰이 없는 중소규모의 이스포츠팀들도 대기업팀과 큰차이없는 수준의 대우가 가능해야하는게 우선순위일테고 이게 해결되면 연습생들의 처우도 해결되어야하겠죠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되었는데도 한국 프로게이머들은 노예수준의 착취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면 그때가서 한국 이스포츠판이 문제인가에대해 논의해볼 차례라고 봅니다
14/10/27 13:12
일단 선수들 좀 보고 싶어요... 특정 팀들 보는데 2주씩 기다려야 한다는게.. 체력적으로 엄청 힘든 미식축구도 1주일에 한경기는 하는데... 선수들에게 기회만 주어진다면 멋진 픽, 쩌는 플레이로 본인들을 어필할 것 같습니다. 경기 질 걱정하시는 분들은 강팀들 경기, 순위에 중요한 경기 위주로 보시다가 플레이오프 감상하시면 경기수는 토너먼트 보시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 같고요. 팬이 되고싶어도 보이질 않으니... LCS만 해도 롤드컵 끝나고 선수 변동,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까 하는 기대감이 엄청난데 한국 풀리그는 흥미없으리란 법 없지 않겠습니까..
14/10/27 13:12
당연한게 우리나라 대기업이 선수들 연봉 2~3배 올려줘서 해외랑 맞춰가는건 말이 안되죠. 우리나라에선 돈이 안되요. 팬들 70%이상 중고딩들에 돈안쓰고 광고효과 떨어지고 인지도 올라가는것도 해외만 못하고..
대기업 문제라기 보다는 돈을 더 쓸 준비가 되어있는 팬들이 많은곳으로 시장이 몰리기 마련이죠.
14/10/27 14:05
당연한 거겠죠
한국 롤판의 기형적인 구조가 바뀌지 않는한 앞으로 한국리그는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 이름을 알리는 곳밖에 안 되겠죠 스1 시스템을 롤판에 고집한 기업들과 온겜, 케스파가 다 함께 변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기본적인 것 부터요
14/10/27 14:18
가장 큰 문제는 대기업이 구단주 및 스폰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감독도 해당 기업의 직원인 경우도 있죠.
여기서 모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삼성이 스폰하고 있는 첼시는 삼성 소유의 구단이 아닙니다. 선수들에게 해택을 주는 구단주는 대부호인 개인이죠. 대기업 팀이라고 해 봤자, 기껏해야 기업 소속 프로게이머 부서 수준입니다. 지원을 얼마나 해 줄 지 알 수가 없고, 해당 부서의 실장이라고 해 봤자, 대부 호보다 금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수가 없습니다. 한국도 따라서 선수들 복지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부서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롤을 좋아하고 취미삼는 대부호가 구단을 사는 형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해당 기업에 창단하는 팀으로 있어서는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대기업 스폰 및 구단주 입장에서 e스포츠를 통해 때돈을 벌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주요 목적이 10대 타겟으로 한 기업 홍보죠. 그건 큰 투자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해당 팀의 높은 성적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로고 박힌 팀만 계속 게임하는 젊은 층에게 보여지면 그만입니다. 따라서 처우개선을 위한 투자는 과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부서가 따로 떼돈을 벌 이유가 없거든요.
14/10/27 15:58
최병훈 감독이 스타1 감독을 했었나요? 롤 총감독 겸직 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최병훈 감독은 스타쪽이 아니라 스페셜포스쪽 감독 맡았었고, 스포팀이 해체되면서 롤팀 감독으로 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병훈 감독은 현재 롤팀만 맡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현역 감독들중에 기업 직원으로 들어간 사람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10/27 18:24
슼 스타크래프트 팀 감독은 주훈 부터 박용운-임요환-최연성 순으로 넘어오고 있는데
대체 최병훈 감독이 스타팀 감독을 겸직한다는건 어디서 들으신건지. 이건 스타1 리그 팬이었으면 착각할 수가 없을텐데
14/10/27 17:39
이거야말로 잘못 안 정보로 얘기하시는거네요. 이지훈 감독과 최병훈 감독은 그냥 일개(란 말은 죄송합니다만) 계약직입니다. 선수들하고 똑같이 계약합니다.
14/10/27 14:49
지금 대기업 - 선수를 털어봤자 더 이상 개선될 여지는 없죠. 대기업은 솔까 별 이득도 안 되는데 돈 쓰고 있는거고
선수들은 그나마 그거 덕분에 한국에서 나름 고연봉이라는 걸 받는 선수가 있고 그걸 목표로 선수들이 계속 경쟁이 되고 있는거죠. 이제 나머지 수익 모델을 협회가 알아서 창출해내야죠. 뭐 능력껏 롤챔스 다 유료경기에 랜덤 스킨을 뿌리는 어떻게 하던지 관람객들 모아서 돈 뽑아내고 VOD도 돈 받고 라이엇 게임한테도 좀 뜯어내던지 그 돈으로 LOL 팀 지원, 상금 두둑하게 선수 복지 챙기는 방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14/10/27 15:17
팀의 가치를 올려야 선수들의 연봉도 올라가죠. 협회 입장에서는 이미 대기업이 홍보와 구단주를 같이 겸하고 있는 상황에서 팔 것도 아니니 팀의 가치를 올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4/10/27 17:41
이상하게 협회와 대기업 팀들에 부정적이신 것 같네요. 협회 입장에선 오히려 시장을 키워야 하고 대기업에서는 스폰싱하는 팀이 가치가 높을수록 좋은 것인데요.
14/10/27 21:45
지금처럼 기업 내 홍보부서 역할을 하면 팀 자체의 가치가 오를 수 없어요. 스타1을 보세요. 그냥 발을 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체 게임으로 옮기는 거죠.
14/10/27 15:09
생각해보면, 수익이 없으니 지출이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결국 돈 벌 궁리를 하는 게 첫번째인 듯..돈 못 벌면 지금 이대로 밖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겠지요.
14/10/27 16:32
선수들 안나가게 하고싶으면 롤팬들 돈을 어떻게 더 뽑아먹을지 계획부터 새워야겠죠.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 연봉이 쥐꼬리만할수밖에..
선수들 연봉 딱 지금정도로 주면서 운영하는게 기업입장에서 보면 최선의 선택이 맞겠죠.
14/10/27 17:13
팀의 가치를 높여야 연봉도 그만큼 줄 여력이 있는 거죠. 만약 그럴 경우 구단 자체가 사고 팔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 구단을 기업이 보유하는 있다는 거죠.
14/10/27 17:59
근데 최근 이런일 많이 듣고 생각하다보니 능력있는 선수들 보내는것도 협회입장에서도 그렇게 나쁜건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그런식으로 해서 외국에서 리그가 지금보다 더 커지고 왕성해진다면 그건 또 우리나라안에서 협회나 기업이나 온게임이 못하는 어른들에게하는 홍보를 하는거까요 어른들은 그렇잖아요 외국에서 막 유명하다 인기많다 대우가 다르다 그러면 그때부터 시선이 확 달라지는거... 그렇게만 된다면 또 우리나라안에서도 대우가 달라지는 계기가 되는거리라 생각하니까 맘이 편안하네요
14/10/27 18:16
게임단 운영을 호혜에 가까운 스폰서에 의존하던 스1 시절부터 이어져온 구조적 문제점이 해외시장 개척과 더불어 나타난다고 봅니다. 물론 대다수의 한국 프로스포츠가 스폰서 지원금으로 유지되지만 게임단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진 않지요.
프로스포츠단이 가지는 최소한의 수익수단인 입장수입도 얻지못하는 게임단으로서는 다른 수익사업을 찾았어야하는데도 기존 프로스포츠단같은 운영만 했죠. 그건 그렇고, OGN의 롤챔스는 흥행을 거듭하는데, 그 성장세가 게임단에게 돌아가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스포츠는 시청자수가 늘어나면 중계권을 통해서 수익을 얻을 텐데 롤챔스는 중계권이란 게 없으니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14/10/27 18:25
풀리그하면 연봉 더 많이 주고 선수처우 좋아질거란말이 말이 왜 자꾸 나오는지 전 잘 납득이 안가네요 기업입장에서 기업이름 더 많이 드러내주면 선수들 연봉 더준다고 뭐 약속이라도 했나요? 아니면 토너먼트리그제로 운영하는 것 때문에 팀 운영에서 발뺀 기업있나요? 어차피 풀리그를 하던 토너먼트를 하던 하려는 사람은 널렸으니 같은가격에 그사람 써도 될일입니다 왜 풀리그화해서 기업이 이득보면 선수들 연봉 계약 같은 처우가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납득이 잘 안가네요 1년내내 풀리그돌리면서 팀운영하던 스1프로리그 선수들 처우는 좋았었나요? 간판급 선수 제외하곤 아프리카에서 자기들 설거지한 얘기 고생한 얘기 에이스급 선수들 뒤치닥거렸다는 얘기밖에 안하던데요 풀리그든 그렇지않든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 자체가 기업팀에 이끌려가는 구조다 보니 그 한계가 명확한거라고 생각합니다 LCS풀리그랑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리그 운영방식이나 팀 운영방식이 많이 차이나죠 LCS는 라이엇에서 직접 챙겨주는것도있고 부가적인 수입도 많고 그 팀 자체가 기업이나 마찬가지인 경우라 선수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수밖에 없는 구조구요 태생적으로 배경이 다르다고 보는데.........
14/10/27 18:56
음 뭐 제가 말실수라도 했나요 -_-; 이 무슨...이라니 러보선수 말엔 감히 태클달면 안되나요
의견얘기한건데 러보선수랑 생각하는게 다를수도있지요 선수들중에서도 러보선수랑 다르게 생각하는 선수도 분명 있을거구요
14/10/28 00:54
단박에 좋아질 수는 없는일이고 어쨋든 옳은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부정적으로 말씀을 하시니까 그렇게 썼습니다. 풀리그를 하면 왜 기업만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기업은 호구가 아닙니다. 같이 잘되는 길이 있으면 찬성을 해야지.... 기업이 이득을 보면... 이런 단어를 써가면서 마치 기업이나 협회를 악의 축 처럼 몰아가시니 하는말입니다. 기업팀에 이끌려간다구요? 적어도 지금까지는...이걸 기업이 지원해주고 있으니까 이스포츠가 유지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4/10/27 20:04
스1의 전례를 볼 때 풀리그 봐뀌어 봤자 그시절보다 좋아지긴 힘들겁니다.
프로리그 주 5일제 할 때도 팀에 억대 연봉 5명이 된 적은 없을걸요.
14/10/27 21:31
그래서 팀 자체를 인수할 개인이 필요한 겁니다. 로먼, 만수르같은 부자죠. 팀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선수들 연봉을 높이고, 구단 자체가 매물이 될 때, 선수들이 높은 임금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같은 대기업의 홍보부서로 있으면, 선수들의 성적에 관계없이, 기업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14/10/27 22:14
실제로 좋아질지 나빠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앞으로 좋아질 전망이 있습니다. 토너먼트 리그제로 운영하는 것 때문에 팀 운영에서 발 뺀 기업이요? 공개적인 자리에서 밝힐 수는 없지만 실적이 안 좋아서 최저월급만 겨우 받고 좋은 간판 아래서 게임하는 게이머들이 수두룩합니다.
16강~8강권에 겨우 드는 팀이면 방송 출전기회가 3~4번 있지만 풀리그면 8개 팀중 8위를 하더라도 시즌은 다 뜁니다. 정말 실력이 안 되는 게이머라면 팀에서 내치겠지만 딱히 잘하지도 않지만 대체자원도 없는 게이머, 즉 중~중하위급 게이머들의 위상이 올라갑니다. 리그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에이스들의 위상도 당연히 올라가겠지요. 리그를 하위권으로 마감하고 강등전을 치르고 싶지 않다면 아마추어를 함부로 넣는 선택은 하지 않을겁니다. 기업이 횡포를 부리지 않는 이상 선수들이 지금 나온 키워드들만으로도 좋은 연봉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임계 자체가 드러나는 몇몇 선수들 빼고는 흔히들 말하는 설거지라인입니다. 특히 한 경기가 일어나면 두 명밖에 노출이 되지 않는 스타크래프트는 더 심하겠죠. 하루에 5전 3승제 한 세트 치르면 하루에 최대 3~5명 나가는데 그늘에 가려진 선수들이 양지에 있는 선수보다 많은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기업이 선수들과 밀접해 있어서 선수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그건 한국에 남은 분들이 잘 해결할 숙제일것 같네요.
14/10/27 19:57
프로리그를 한다고 해서 크게 나아질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스1때처럼 일부 최상위권 선수들의 연봉은 어느정도까진 보장 될 수도 있겠죠.(그것도 확신은 못하지만) 하지만 스1때 예를 미뤄볼때 그 이하는 여전히 고만고만 할 겁니다. 문제는 결국 이렇다할 수익이 없는 한국 롤판의 문제인데, 기업팀이 딱히 그 부분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게 더 문제랄까...아주부 tv는 상당히 소극적인 행보고요.
14/10/27 23:10
시장 규모와 관련하여 한국의 롤 1차 시장규모는 상당하지 않나요? 2차 시장인 스트림이나 스폰서의 홍보효과에 따른 재투자 규모도 중요하겠지만 롤 1차 시장이 이만큼 커지게 된 것에 프로씬 선수들이 기여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장규모 이야기를 이야기할 때 한국 롤 시장이 작다고 전제하는 것은 그런 점에서 맹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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