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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3 04:15:38
Name 겨울삼각형
Subject [기타] [HOI3] 입문하기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도로시님의 크킹2 연재글로 유명해진, 역설사의 또 다른 시리즈물인 HOI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역설사의 게임은 각 시대별로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초기작이라 할수 있는 유로파(EU)시리즈는 중세말부터 근대초기 대략 13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아루는 아주 긴 시간동안 지구상에 벌어졌던
대항해시대, 종교전쟁, 중앙집권화, 서구화, 그리고 프랑스 전쟁까지를 다루고 있고,

두번째 시리즈인 하츠 오브 아이언(HOI)는 2차대전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최신작은 내년쯤 발매될 예정입니다.

세번째 시리즈인 크루세이더킹즈는 딱 중세의 시작과 끝.. 그리고 십자군전쟁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고(아닌거 같은데?)
네번째 시리즈인 빅토리아는 위 세 시리즈들에 끼지 못한 근대말기부터 1차대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시리즈마다 특징이 다 있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전쟁에만 몰빵한 시리즈가 바로 HOI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사실 HOI시리즈, 그중에서도 HOI3는 국내에서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들자면,

1. 언어의 장벽.. 하지만 이건 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설사는 빨리 정식 한글화를 해달라!!

2. 한.. 한국이 음서??
HOI3의 경우 1936 ~ 1948년까지 게임이 진행됩니다.
한국은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독립을 하게 되죠?
네 없습니다 한국
(물론 모드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3.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많은 분들이 좌절하게 된다는 것...
사실 정말 어렵습니다만,
일단 입문단계를 조금 극복하고 익숙해지면 HOI3의 재미에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대면서 타임슬립을... 할수도.. 으으..


아무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바로 간략한 가이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언어의 장벽? 비공식 한글패치 까세요.

다음의 유로파 카페 가셔서 설치 하시면 됩니다.
모드형식으로 되어있으니까 원본 데이터 변경없이도 바로 적용됩니다.

참 이번에 제가 소개시켜들 버전은 HO3 TFH 4.3 버전입니다.(가장 최신 DLC 최종 패치 버전)

처음 실행하면 위 화면과 같이 Quick start 화면이 나오고 분명 [튜토리얼]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남는다면 한번 봐보셔도 됩니다만..
건질건 정말 눈꼽 만큼도 없습니다. -_-

일단 입문유저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국가는 위 화면에 나오는 4개의 국가입니다.
천조국, 독일, 소련, 일본

그 외 열강으로 분류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있는데,
이 중에는 이탈리아가 의외로 할만하고, 영국,프랑스는 역사대로 안습합니다.

그 외 다른국가는? 사실상 떨거지.. 정말 위 7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는 뭔가의 조치를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가장 기본인 1939년 독일로 선택하겠습니다.
설명과 같이 우선은 [다른 문제들은 AI에게 맞겨두고], 철저히 전쟁만 진행을 하면서 맛보기만 볼 예정입니다.


일단 외교상황입니다.

뻘건색은 적국, 파란색은 동맹국입니다.
시작부터 동서로 양면 전선이군요.. 하지만 걱정하지마세요. 실제 역사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집어 드리겠습니다.
화면 가장위쪽에 자원 및 기타 정보가 나옵니다. 이중

왼쪽부터 에너지 / 철강 / 희귀금속 / 원유 / [IC 정보] 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69/180/261 이라고 나와있는데, 이게 현재 독일의 생산능력을 뜻합니다. 이중에서도 [가용IC 261]만 보시면 됩니다.
180은 현재 독일의 공장 개수, 261은 여기에 기술력과 각종 보너스를 합해서 총 생산량인데 자동 계산되는거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됩니다.

앞에자원은 공장을 돌릴때 필요한 자원들입니다.
공장1개 돌릴때 매일 각각 에너지 2, 철강 1, 희귀금속0.5가 필요합니다.

즉 현재 독일의 가용 IC인 261을 돌리기 위해서는 522의 에너지, 261의 철강, 130.5의 희귀자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희귀자원이 빨강불 들어온건 현재 생산되는 양보다 쓰는 양이 더 많다는 것으로, 만약 0이 되어버서 자원이 부족하면, 부족한만큼 공장이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로 그럴일은 당분간 없을테니 일단 넘어가지요.
(자원 사오거나, 털어먹거나.. 등등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F1 외교창입니다.

여기서 하는건, 지금 보이는 것처럼 가끔 발동되는 전역Decision (전격전 발동!), [전쟁 선포], 그리고 [무역] 등이 있습니다.(무역은 자동무역으로 해두면 됩니다.)
이미 AI에 맞겨두었고 별로 할게 없으니 건들지 않겠습니다.


F2 생산창입니다.
이미 시작부터 [비스마르크][티르피츠], 그리고 항모인 그라프 체플린이 건조되고 있습니다.
굳이 취소할건없고, 그대로 AI로 두긴 좀 뭐하니 수동으로 돌린 후 공장 한개와 몇가지 부대를 추가 하였습니다.
폴란드 점령만 하고 끝날 예정이니 큰 의미는 없습니다.


F3 기술창입니다.
여기에서는 Leadership piont 라는 것을 각각 연구 / 첩보 / 외교 / 장교 로 배분해서 사용을 하고,
각 기술들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일단 AI가 하는대로 놔두셔도 되는데, 외교나 첩보를 건드리는건 좀 이후에나 추천드리고,
대부분 연구쪽에 몰빵하고 전쟁하기 전에 장교를 100% 채우는데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단 1939년 독일은 대부분의 기반연구가 완료되어있는 상황이고 장교도 100% 넘게 차있는 상황이라..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나머지 정치, 첩보는 건드릴 만한건 없습니다.
수동으로 돌린다면 정치쪽에 군수장관을 햐르말샤흐프 IC 10%, 안보장관을 괴벨스로 바꾸는것 정도?

여기까지는 별 다른 것 없지요?


서부전역사령부 총병력 45만

육군총사령부 총병력 55만

합쳐서 독일은 이미 100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컨트롤 해야 하는 육군 사단이 100개!! HQ까지 하면 더 늘어납니다.

일단 HOI3의 기본적인 군대 조직을 알아보도록 하죠.

가장 최하위 육군조직은 연대입니다.
보병연대나, 포병연대, 기갑연대 등등
게임상에는 [X] 로 표시됩니다.

이런 연대를 최소 2개~최대4개(교리 연구로 5개까지) 묶어서 1개의 사단을 만들수 있고, 사단장으로 게임상 별1개, 소장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전투의 기본단위는 사단수로 계산합니다. 게임상에는 [XX]로 표시됨
(물론 독립 연대도 사단수에 들어가긴 합니다만, 전투력에서 후달리고.. 사령관도 없으니..)

사단보다 상위 사령부로 군단사령부 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이 군단사령관으로 게임상 별2개, 중장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군단사령부는 최대 200km 까지 지휘 보너스를 가집니다. 게임상에서는  [XXX HQ] 로 표시
(즉 군단사령관의 지휘보너스가 각 하위 사단에게 가산됨)
군단사령부 아래에는 최대 5개의 사단 혹은 독립여단을 배속할 수 있습니다. (사단1개를 1만명으로 퉁치면 1군단은 최대 5만명)

군단보다 상위 사령부로 야전군 사령부 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이 야전군 사령관으로는 별3개 대장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야전군 사령부는 최대 400km 까지 지휘 보너스를 가집니다. 게임상으로는 [XXXX HQ] 로 표시
야전군 사령부도 군단과 마찬가지로 최대 5개까지 군단, 사단, 여단을 배속시킬 수 있습니다.(1야전군은 최대25개사단)

야전군보다 상위 사령부로 집단군 사령부 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집단둔 사령관으로는 별4개 원수를 임명할 수 있습니다.
집단군 사령부는 최대 600km 까지 지휘 보너스를 가집니다. 게임상으로는 [XXXXXHQ]로 표시
역시 최대 5개의 하위부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 (1집단군은 최대 125개 사단)

최종으로 각 전역을 담당하는 전역사령부가 있고, 전역사령관으로는 역시나 별4개 원수, 게임상으로는 XXXXXXHQ로 표시
전역사령부는 최대 2000km 까지 지휘보너스를 가지고, 하위 배속가능한 [제한은 없습니다.]

매우 길게 설명을 썼지만, 결국 [하이고 의미없다]
운영에 따라서는 1개의 전역사령부 밑에 그냥 사단들을 죄다 때려밖아도 상관없다는 소리입니다.(그리고 이게 더 병력관리하게 편함..)


물론 정상적인 구조로
전역사령부-집단군사령부-야전군사령부-군단사령부-사단장 이렇게 5명의 장군 계층을 다 형성해주면
마지막 사단이 받는 전투력 보너스가 정말 조금이나마 더 올라갑니다.(그리고 각 사령관들도 경험치를 먹음.. 정말 조금)



아무튼.. 현재 독일 장성중에는 별4개 원수가 1명 있고, 이미 집단군 사령관으로 가있는 상황이니
지금 놀고 있는 3성중에 2명을 진급시켜서 원수봉을 내린후 전역사령관에 임명하겠습니다.


지휘 숙련도 5 만슈타인의 위엄.jpg

사령관 임명을 위해서 각 사령부를 선택하여 (리더없음)을 선택하면 현재 놀고 먹는 장성들이 리스트가 나오는데, 독일이라 장성도 참 많이 있습니다..

이 중에 숙련도 높은 인물을 꼽아도 되고 트레잇 좋은 인물로 꼽아도 되고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일단 폴란드 전선과 상관없이 프랑스 마지노선에 대항하는 수비라인은 그냥 방어하게만 놔두기 위해서 아무 사령관을 임명한 후
AI 위임 -> 방어태세로 돌리겠습니다.
(공격태세로 놓으면 간혹 마지노선 돌파도 합니다만....)

폴란드방면의 육군총사령부에도 역시 아무나 임명했습니다.
우선 현재 직면한 과제는 폴란드 침공이니, 배속부대들을 살펴본 후 폴란드 침공 작전을 세워야 합니다.


화면을 줌임해보면 이렇게 스택이 많이 쌓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북부집단군의 주력 부대
구데리안의 기갑군단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신 그 뒤를 받쳐줄 보병사단이 없는 상황..
(말이 기갑군단이지 초기 구성이라서 기갑사단 1개와 차량화보병사단2개 뿐입니다)


남부집단군의 주력
수많은 보병사단과 여기저기 기갑사단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병력 넘치는군요.


베를린에서 놀고 있는 예비사단 2개를 북부집단군 방면으로 이동시킨 후 구데리안의 기갑부대로 전선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그냥 마우스 우클릭으로 이동을 시키면 베를린에서 전선까지 행군으로 오기 때문에.. 엄청 느립니다(1일 4km)

컨트롤 클릭을 하면 화면과 같이 [전략적 재배치]를 할 수 있는데,
약간의 조직력 (다른게임으로 치면 사기와 같은 것입니다. 조직력 0이 되면 패주)이 떨어지지만 (열차를타고)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충 슉슉 그어본 폴란드 침공 계획
오른쪽 하단 미니맵의 오른쪽에 살펴보면 [전투계획 편집기] 라는게 있는데, 점선, 화살표, 부대아이콘등을 이용해서 맵에다가 이렇게 그려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전투 계획대로 AI들이 움직여주는건 아니고.. 제가 직접 컨트롤 해야 하는 것이지만, HOI3가 워낙 넓은 전장에서 많은 면 대 면으로 대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를 해두지 않으면, 간혹 목적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이런거 필요없지만, 그냥 [간지 나잖아요?]

폴란드 침공의 최종 목적은 지도상에 붉은 점으로 나와있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입니다.


앞에서 설명드리지 못했는데, HOI3에서 전투의 특징은
1. EU나 CK와 같이 병력이 [이동 후 교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 명령을 내리면 [교전 후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건 해보면 바로 이해됨
2. 국지전에서 진 병력이라고 해서 30% 40% 씩 증발하는게 아니라, 병력수는 많아봐야 10% 정도 죽고, 나머지는 그대로 퇴각을 합니다.(물론 위에 설명드린 조직력은 깍입니다)
3. 한 부대를 공격 시키면, 바로 다음 공격명령을 내려도, 공격을 하지 못하고, [공격대기시간]이라는것이 필요합니다.(물론 이동은 함)

그렇다보니 한전투에서 우리편 2개 사단과 상대 1개 사단이 붙어서 이겼다고 해도, 상대 사단은 바로 다음칸으로 이동해서 약간이나마 조직력을 회복하고, 우리 편 2개 사단은 공격대기시간이 걸려서 공격을 못하고 기다리다보면.. 또 방금전과 같은 전투를 치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상 수비쪽이 공격쪽보다 매우 유리한 게임이다보니 이렇게 지속적인 지연전과 소모전을 하게 되면 공격쪽이 엄청난 피해가 누적이 되는것이지요.

이런 소모전을 피하기 위해서 실제 2차대전의 페러다임을 바꾼 전격전 처럼 적 부대를 포위해서 섬멸 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맵은 보기 편하게 간략한 지형맵으로 바꾸었습니다.
직관적으로, 보라색 표시는 도시, 녹색은 숲, 밝은색들은 평지, 황토색은 구릉지입니다.

위 작전계획처럼 기갑전력이 제힘을 발휘하는 평지를 최대한 활용해서 폴란드 서쪽 부대들을 고립시켜 섬멸한 후, 연속적으로 북쪽 단치히 회랑의 부대들도 고립시킨다면
순간적으로 바르샤바 동북쪽이 뻥 뚤리게 되고, 그 공백을 이용해서 바로 바르샤바로 진격한다는 작전입니다.

간단 하죠?

계획은 다 세웠으니 전쟁을 시작합니다.


우선 동프로이센 지역에 있는 부대들 부터 압박에 들어갑니다.
2개의 프로방스에 있는 병력중에 군단 HQ, 그리고 수비를 맞길 보병 1개 사단, 그리고 경기갑사단을 제외하고 공격을 보냅니다.


진격의 구대리 아니 구데리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콩군들에게도 임무를 줍니다.
요격기는 제공권방어, 폭격기랑 공격기들에게는 지상군공격을 각각 보냅니다.(사실 요격기, 전투기 말고는 별로 하는 일이 없는 잉여들입니다.. 물론 제가 잘 못써서)


우리의 약한 곳을 공격하는 폴란드군의 3 보병사단과 1 기병사단
이곳은 목숨걸고 지켜봐야 병력만 아까운 곳입니다. 숲이기 때문에 공격측 패널티가 있어서 버텨볼만도 합니다만, 그냥 쿨하게 퇴각하는게 좋습니다. 다른곳에서 이기고 있으니까요.


빠른 포기는 병력도 아끼고 조직력도 아끼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승리는 했지만, 공격에 참가했던 4개 사단 모두 [98시간]의 공격대기시간이 걸립니다. 즉 4일동안 공격은 못한다는 거..

위에 경기갑사단은 공격하지 않고 대기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지만, 일반보병보다 2배나 빠른 경기갑부대가 적의 퇴각지역을 먼저 무혈점령한 모습니다. (북쪽에 원래 계획보다 많이 혼자 돌출되어있는 곳)
물론 뒷받침해주는 병력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로만 해도 전선에 압박을 넣어 줄 수 있습니다.

구데리안의 기갑부대도 목표한 지역까지 순식간에 진군했습니다. 처음에 베를린에서 보낸 후속 보병사단이 오면 수비지역을 인계하고 한칸씩 더 진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부집단군의 강력한 압박에 폴란드남부 군은 죽죽 패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끊기면 폴란드 4~5개 사단은 포위망에 잡히게 됩니다.
처음 목적은 남부집단군에서 밀고 올라와 포위망을 형성하는 것이었지만, 도하공격을 시도할만큼 여유가 있는것이 아니어서
공병달린 기갑사단을 기다렸는데, 그것보다 빨리 북부집단군에 투입했던 예비보병사단이 도착해서 구데리안의 기갑사단으로 패널티없이 공격을 했습니다.

도하공격은 대부분의 부대에 -50% 패널티가 적용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3:1로도 질 수가 있습니다.(해병대과 공병만 패널티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개전 24일만에 중부 폴란드가 뻥 뚤려서 바르샤바도 반포위 상황입니다.
동쪽 소련과의 국경지대에 전개되어있던 폴란드 병력이 바르샤바를 구원하기에는 이미 늦은듯..


바르샤바 포위 완료
역시 북쪽과 동쪽 3개 방향은 강이 있기 때문에 강이 없는 지역을 통해서만 공격을 해서 함락 시킵니다.


35일만에 바르샤바 함락과 폴란드의 항복
지못미 폴란드


사실 1939년 시나리오는 폴란드방면 전역사령관에 아무나 임명한 후 AI에게 맡기면 2주안에도 끝납니다(..)
나보다 잘하는 듯

이제 다음은? [프랑스를 공격한다!]

물론 거기까지는.. 없습니다. 직접해보세요.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 - 프랑스 침공 까지는 정말 쉽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9월1일 생산시작한 보병사단 1개 나오기도전에 폴란드가 항복을 하고..
보병사단 몇개 만들어지는 시점이 오면 프랑스가 무너집니다. AI에게 맡겨도 정복합니다.

이제 남은건 운명의 독소전!
그리고 눈앞에까지 닥치게되는 [보급과의 전쟁]!!

이번은 정말 입문 유저들을 위한 그냥 단순 소개였기 때문에
사단편성이라던가 보급이라던가 보급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제가 잘못 설명드린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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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죠 호타루
14/10/23 04:25
수정 아이콘
저는 HoI2 즐겨 하는데(특히 ICR), HoI3 되니까 안 그래도 복잡한 게임이 더 복잡해져서 한 번 시도해 보고 두손 두발 다 들게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엄청난 렉은 덤... Hol2도 전투사단 몇백 개 넘어가면 버벅대기 시작하는데 HoI3는 뭐... HoI2/AoD/ICR과의 게임성은 어떻게 비교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겨울삼각형
14/10/23 04:39
수정 아이콘
전 HOI2 입문에 실패했었습니다 크크

유로파카페에서도 보면 HOI 게시판 지분의 80는 아직 HOI2입니다.. HOI3는 위에 말씀드린것과
초기 버그 문제도 있고해서 국내 인기가 많이 없는 상황입니다.

전 그냥 이번에 파라독스게임 할인할때 득탬한것이고, 내년에 나올 HOI4대비할겸..
CK2, EU3,EU4를 대략 익혔으니 이제 HOI도 입문해야겠다 싶어서 HOI3 부터 시작했습니다.

HOI3가 분명 HOI2보다 서브이벤트가 많이 부족하고, 메이져 국가 아니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우리에게는 모드가 있으니까요.

전 게임 플레이 시간보다 모딩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듯;
세종머앟괴꺼솟
14/10/23 10:03
수정 아이콘
HoI2류 중에서는 DHR을 보통 제일 높게 칩니다 저도 그렇고.. 한번해보세요
14/10/23 06:13
수정 아이콘
호이 플레이후기의 최고봉은 역시 탄누투바로 핵쏘기....
겨울삼각형
14/10/23 16:11
수정 아이콘
HOI3 탄누투바는 꿈과 희망도 없습니다.
국토안에 생산되는 자원 0, 공장 0 입니다. 어디서 얻어오는지 모르는 IC 5가 전부입니다.
그나마 공장 돌리려면 자원 사와야 하는데, 보급품 팔아 돈볼러면 그 없는 IC 보급품 만드는데 또 소모되어서 실제 가용 IC는 4정도..

이거로 공장하나 더 만드는데 대략 30~40개월 걸립니다. 크
14/10/23 07:48
수정 아이콘
호이글 잘 봤습니다.
그리고 맞기다 말고 맡기다...
겨울삼각형
14/10/23 19:00
수정 아이콘
집에 가서 수정하겠습니다.
흑.. 언어 무능력자라서
Tristana
14/10/23 09:55
수정 아이콘
역시 역설사 게임들은 진입장벽이..흑흑
세종머앟괴꺼솟
14/10/23 10:05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스탈린에 빙의하시면 됩니다
크림소스파스타
14/10/23 10:39
수정 아이콘
호이3 배타 끝났나요?..... 멀티코어 지원 안되서 i7으로도 버벅이는 그 게임...ㅠ

재밌게 하고 있다가 한 두번 씩 강림하는 역설신...

그래도 1~2차 대전 관심있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게임 -_-v
겨울삼각형
14/10/23 16:13
수정 아이콘
역설신은 지금도 자주 강림하십니다..
그저 자동저장으로 조심스럽게 플레이 할뿐..

역설신 제외한 초기 HOI3이 가지고 있던 여러 문제들은 DLC가 나오면서 대부분 해결이 된 상황입니다.
보급의 경우도 초보유저를 위한 아케이드 모드가 추가되어있습니다.
Teophilos
14/10/23 12:02
수정 아이콘
이브온라인을 능가하는 진입장벽이 있을리가....
맘대로살리
14/10/23 12:36
수정 아이콘
역설사의 게임은 자세한 정보가 없으면 정말 진입이 어려운거 같아요.
스팀에서 제가 산 크킹2도 잠자고 있습니다.HOI는 또 어떨지...

그런 의미에서 연재 안해주시나요?!
WhiteKnightX
14/10/23 13:18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스팀으로 DLC 전부 사놓고 고히 주무시게 만든 게임 중 하나죠.

너무너무 어려워요.
swordfish-72만세
14/10/23 13:28
수정 아이콘
3는 플레잉 300시간을 넘겼는데도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배울게 많은 작품입니다.
특히 공군은 이걸 잘 아시는 분이 카페에도 계시는지 궁금할 정도로 말이죠.

참고로 영국이 정말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자면 독일 상대로 육군과 공군을 찍어야 하는데 일본과 이탈리아 상대로 해군도 찍어야 합니다.
지켜야 할 곳도 쓸데 없이 많구요.
그런데 IC는 천조국이 아니라는 거.... 여기에 더하면 불리한 입장인데도 38년까지는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독일쪽에 버프 주려고 핸디캡까지 설정해 놨습니다. 공장 몇개 찍고 주력함 하나만 찍어도 IC가 부족해지죠.
14/10/23 13: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게임성은 2가 월등히 낫습니다. 3는 다 잡으려다 전부 다 놓친느낌.. 확팩 몇개나오고 좀 할만해 졌나 모르겠는데 처음 발매 됬을땐 정말 게임이 개판 오분전이었어요. 4는 좀 제대로 만들어서 출시 했음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인데..
겨울삼각형
14/10/23 17:04
수정 아이콘
HOI2가 시나리오도 다양하고 이런저런 가상역사를 기반으로한 이벤트도 다양한거 같습니다.

HOI3은 실제 일어난 일들 제외한 이벤트는 거의 없는편.. 이거든요.
그래서 열강국을 제외한 약소국플레이가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하지만 육상전은 그래도 잘 구현 되어있습니다. (물론 독일, 소련, 천조국 한정..)
말도안되는 보급에러는 많이 없어진편이고요.

대신 역설신 강림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수지느
14/10/23 14:00
수정 아이콘
어려운부분은 빼고 쉬운부분만 설명했는데도 엄두가 안나네요 크크크
꽃보다할배
14/10/23 15:19
수정 아이콘
이런류 좋아합니다 슈퍼파워2등
쉽고 재미난게 시스템사의 어드벤스드 전략인데 요즘도 나오나 몰겠네요
코에이 제독의 결단도 좋았는데
세이밥누님
14/10/23 18:5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다 좋은데
맞->맡기다

입니다...
겨울삼각형
14/10/23 18:59
수정 아이콘
집에가서 수정할게요.. 흑
세이밥누님
14/10/23 19:08
수정 아이콘
앗 이런 너무 까칠하게 써졌네요 흑흑...
재밌게 봤습니다 흑흑...
Starlight
14/10/23 20:04
수정 아이콘
캐쥬얼 게임 크킹2랑 유로파4나 해야지 이건 너무 하드코어 하네요..
겨울삼각형
14/10/23 20:07
수정 아이콘
네?? 아직 하드코어의 히흫도 시작안했습니다만?? 크크
세종머앟괴꺼솟
14/10/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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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호이가 진입장벽 제일 낮아보여요 3은 좀 높아지긴 했지만..
김촉수
14/10/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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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한글화는 이데 물건너갈지도..
겨울삼각형
14/10/2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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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때문이라면 이미 CK2는 다이렉트 게임즈(유통사)에서 심의를 받아서 12세이용가(뭐??)를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HOI도 심의는 통과하는데 문제 없을겁니다.

하지만 역설사가 한글화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김촉수
14/10/24 02:59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비밀번호1111
14/10/24 09:34
수정 아이콘
적방어선을 일점돌파해서 보급 말린 다음에 100만명씩 증발시키는 재미!
오늘도 남부집단군 기갑사단은 오데사로 달립니다
겨울삼각형
14/10/24 09:39
수정 아이콘
역설신 : 장비를 정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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