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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0 06:50:42
Name 고스트
Subject [히어로즈] 5시간 해본 감상입니다.
5시간정도 해봤는데 느낀 감상은 이렇습니다. 더 해보면 감상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긴하네요.

강점 :
1. 협동을 잘 이끌어냈으며 생각외로 깊게 파고들만한 요소가 존재합니다.
게임 내부의 목표가 명확하고 그만큼 보상도 알기가 쉽습니다.
예를들어서 lol에서 드래곤을 잡는다하면 왜 잡아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눈에 잘 안보이는 골드뿐입니다.
그러나 HOS에서의 정글레이드몹은 잡을 경우 우리편이 되준다는 더 큰 눈에 보이는 이유를 제공합니다. 알기 쉽죠.

이런 목표들이 명확해서 한타싸움도 자주 일어납니다.

게임 내부 목표들이 알기 쉬운 만큼 우리팀이 이 목표를 탐색하고 있을 경우 저쪽 팀은 다른 목표를 탐색하기 때문에
게임 내부에서 트레이드 오프가 발생하여 전략적 선택 또한 강화시켜줍니다.

[이 트레이드오프를 잘 굴리는 팀이 이 게임을 잘하는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입문이 참 쉽습니다.
-롤에 적응했더니 스킬 설명 몇 줄만 읽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인의 스킬을 모른 상태에서도 나름 플레이가 되더군요.
-아이템 빌드 외울 필요 없고 / 막타칠 필요도 없고(게임에 좀 익숙해지면 라인에 죽치고 있을 필요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참 쉽습니다. 일종의 테크닉이 개입할 여지가 적습니다. 또한 개인의 성장이란 요소가 배제되어있기 때문에 팀 전체 때문에 개인이 희생해야하는 요소가 적습니다.(와드,CS양보,연막물약등) 이 또한 한 게임 한 게임을 내키지 않는 이유(아 서폿하기 싫은데.. 해야하네 와 같이)로 인한 희생을 줄여주는 역할은 한다고 생각됩니다.

플레이타임도 한판의 길이가 짧아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3. 맵이 다양하다.
맵이 다양하기 때문에 질릴요소도 적고, 사람들이 맵의 추가를 당연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맵 추가도 쉽습니다. 이건 일종의 컨텐츠확보가 챔프 추가말고도 다양하단 이야기라서 게임 수명이 다른 게임보다 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단점 :
1. 손맛이 구리다.
LOL이 도타를 제낄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로 전 손 맛을 꼽습니다.

도타의 스킬들은 코스트가 쌔고 효과가 강력합니다. 또한 맞추기가 쉬운 편이죠. 따라서 스킬 하나하나를 쓸때마다 생각을 잘 해서 써야합니. 연계될 경우 강력하기 때문에 팀게임에서 연계가 잘 될 경우 역전도 자주 나오는 편이고 꽤나 짜릿합니다.
도타의 스킬의 모토는 깊은 생각과 기회의 탐색입니다. 그 흔히들 말하는 5억짜리 5인 꿈의고리!처럼 생각과 기회를 엿보아 스킬을 쓰는게 도타의 스킬입니다. 굳이 LOL과 비교하자면 남의 스킬은 '못 쓰게' 하고 내 스킬은 '많이 맞춘다'랄까요?

LOL의 스킬들은 코스트는 약하고 대부분이 논타겟이다. 그리고 효과는 딱 논타켓 스킬의 난이도만큼의 효과를 보장합니다. 또한 이번의 탈론 너프처럼 일방적인 상황을 대부분 막아놓았습니다.
뭐 애매모호하게 썼지만 결국 이것들은 스킬들을 맞췄을때 혹은 피했을때의 손맛을 보장하고 내 스킬과 상대스킬 모두 꼭 쓸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는 겁니다. LOL의 역사의 길이남을 페이커 VS 류의 제드 대 제드가 보여주듯이 LOL 스킬의 특징은 남의 스킬은 '피하고' 내 스킬은 '맞춘다'입니다.

그러나 HOS의 스킬들은 뭔가... 애매모호합니다. 코스트는 약하고, 스킬들은 논타겟인데. 그만큼의 효과를 못 보여줍니다.
스킬들의 딜이 약하고 CC기 또한 그렇게 세다? 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팀을 이루라는 이야기죠.
예를 들어 디아블로의 스킬들을 보면 CC가 있는데. CC를 다 맞추어도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 혼자서 스킬쿨을 다 돌려도 미니언웨이브조차도 정리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신기한건.
그렇게 약하던 스킬들이 한타때 일점사를 통한 집중을 한다면 한 두명 쯤은 거뜬히 잡아낸다는 것일까요?
HOS의 스킬은 "혼자 쓰면 망하고 / 같이 써야 해볼만하다." 이정도? 뭐 하여간
효과가 그저그렇다보니 스킬을 맞췄는데도 피가 닳은 것 같지도 않고 어렵게 생각해서 조준해서 맞췄는데 그렇게 손맛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내 CC를 다 맞췄는데도 도망치는 탱커를 눈 뜨고 봐야하고
내 딜스킬을 다 맞췄는데도 반피로 도망가는 적들을 멍하니 봐야합니다. 1대1은요.

또한 이동 또한 뭔가 답답해요. HOS의 걷는 느낌은 LOL의 느낌보다는 도타의 느낌과 닮아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묵직해요.
그나마 도타는 이동속도를 억지로 올릴경우(신속화,페이즈부츠등) 매끄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은 드는데 HOS는 말을타도 답답하고, 애초에 말을 타야한다는 것 자체도 답답합니다. 이런 것도 '손맛'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 적은 스트레스만큼의 성취의 어정띰?
이 게임은 스노우볼이 꽤 잘 굴러가는 편입니다. 레이팅이 낮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첫 해적선 포격이나 첫 덩굴씨앗괴물에서 만약 팀이 손해를 봤다면 그걸 뒤집기가 매우 힘듭니다.
CS라는 요소가 없고 CS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보니 라인은 무조건 미는 것이 이득이고 그러다보니 첫해적선등 유리한 오브젝트를 확보한 팀은 이후 정글크립을 확보하기 쉬워지고... 등의 굳히기로 말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노우볼이 워낙 잘 구르다보니 게임 시작한지 10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고 있으면 '이 게임 서렌 없나요?' 라는 말을 봤을 정도입니다. 어찌보면 신기해요. 경험치1~2단계 차이가나도 영웅의 강함이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오직 라인상황만 불리할 뿐인데도 멘탈이 쉽게 꺾입니다.

뭐 롤의 경우 이런 상황에서 압도적인 파밍으로 딜 차이를 내서 게임의 마지막 한타에서 킬딸치는 맛이 있기에 유리한 경우가 질질끌려도 나름 성취감이 나옵니다.

그러나 HOS의 경우 유리하다는. 타워를 많이 부수어 놓았다, (밀기힘든) 라인이 많이 밀려있다.->이후의 큰 오브젝트 차지하기 엄청 유리하다입니다. 실제로 유리하더라도 케릭터간의 강함의 차이는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크게 유리하면 스노우볼이 굴러서 밀리는 라인과 쇄도하는 챔피언을 막지 못해서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어정띱니다. 이겼네가. 와 이겼다! 내가 좀 세지, 혹은 역전! 이런 느낌이 아닌 '어 이겼네?' '어 졌네' 식입니다.

음 뭐라하나.. 드라마틱하지 않다고 해야하나? LOL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 유리한 경우 LOL의 끝내기 상황의 태반은 압도적 아이템 격차의 상황에서 3차타워에서 다이브->한타 압승->승리! 일 것입니다. 그러나 HOS는 승리나 패배의 상황을 알기가 너무 쉽습니다. 상대방의 정글크립과 큰 오브젝트가 한 30초전 부터 밀려들어오고 지게 된다. 뭔가 김이 빠지는 느낌이죠.

뭐 한 5시간 해본 감상은 이렇습니다.
LOL이 자신의 강점을 '라인전'이라고 한 것에 비해서
HOS는 자신의 강점을 '한타'라고 본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타에 집중되어있는 구조를 보여주는데요.
AOS의 핵심재미는 스킬연계를 통한 '한타'라고 봤을때 라이트유저들의 유입이 생각되긴 합니다만... 글쎄요.

확실히 스트레스를 적다보니 유저 매너가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성공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마 하스스톤처럼 일정한 쉐어만 가져올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하스스톤의 문제와 닮았습니다. [적응도 쉽고 깊이도 있지만 왜인지 모르게 빨리 질린다.]
지금 아무리 알파단계라지만 게임을 완전히 뒤엎을 수 엎다고 볼때, LOL을 넘어서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손맛문제는 게임 기본시스템문제에요, 갈아엎지 않는 이상 고치긴 힘들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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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14/10/20 07:10
수정 아이콘
누구말따라 롤의 초월모드 비슷하다는게 맞는듯
무빙 느리고 친숙한 영웅 나오는 초월
아마 무빙 문제는 고칠겁니다 스타와 워크의 블자니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10/20 08:19
수정 아이콘
무빙은 함부로 손댈게 아닌게.. 지금도 한타 들어가면 정신없거든요 여기서 더 빠릿빠릿해지면 정말 눈돌아갈거에요. 게임시간도 짧아지겠고.. 오브젝트가 커서 굼떠보일수는 있겠습니다.
대경성
14/10/20 08:25
수정 아이콘
1번관련 롤보다 마음먹으면 트롤하기쉽다
5:4는 이기기힘들다
맵이해도가 낮으면 이기기힘들다
롤보다 쉽지만 몹 젠이나 석상 젠타이밍 체크해가면서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한다
딜러 캐릭으로 딜 못넣으면 죽어도 못이긴다
고스트
14/10/20 10:24
수정 아이콘
전 디아블로로 딜러케릭 솔킬 못 낸다는게 그렇게 화날줄은 몰랐어요.
순살치킨
14/10/20 11: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디아가 딜러가 아니고 탱커이지 않나요?
노바나 제라툴 등 암살자들은 풀피 딜러케릭정도는 원콤으로 죽일 수 있는 화력은 있죠
대경성
14/10/20 08:28
수정 아이콘
타격감이 없다고하던데 나름 그래도 잼나게 했습니다 스타와 비슷한 타격감? 더좋아질거라 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짜릿한 역전승도 많이 나오고 무리한타이밍에 말고 안되는 오더로 역전도 많이당해봤어여 ㅠㅠ
비익조
14/10/20 08:40
수정 아이콘
제가 관전 해본 게임들은 하나같이 역전 잘나오고 엎치락 뒷치락 박진감넘치던데 그 게임들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관전하는데 익숙한 애들 나오니 재밌긴 하더군요. 아직 게임이해도가 제로라 게임 자체의 양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14/10/20 08:49
수정 아이콘
역전이 생각보다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저도 역전이 안 나온다고 생각 했는데 지는 분위기 게임에서 상대가 크립 먹는 걸 싸먹고 이기고 나서 바로 역전해보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분위기가 좋아도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타격감 문제는 동의하긴 하는데 그래도 재미있긴 한 것 같습니다. lol에 비해서 스트레스도 적고 아무튼 당분간 롤보다는 더 많이 할 것 같네요.
14/10/20 09: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 빼고 다 하는 게임아닙니깟
그러기에 걱정할 필요가 읎습느드...ㅠㅠ
불타는밀밭
14/10/20 09:11
수정 아이콘
들은 이야기로는 구조 자체는 와우의 전장(알터랙 계곡)에 가깝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Anakin Skywalker
14/10/20 09:20
수정 아이콘
역전 상당히잘나와요
씨앗공포 3번 연속주고 1번기회잡았는데 그걸로 고속도로 뚫고 이기는등 오브젝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따라 결과가많이바껴요
유리하다고 우두머리먹고있는데 뒤치기로 이득보고 빼앗는다던가
노바 제라툴같은 암살자로는 원콤 자주나오고요
특성을 영웅전 특화로 찍을지 라인이나 정글클리어를 위해 찍을지에따라 성능이 갈라는거라..
라라 안티포바
14/10/20 09:24
수정 아이콘
얘기 들어보니 경기 영상 좀 보고 싶네요. 롤은 한판도 안해봤는데 친구들 따라 관전을 하도 많이 하다보니까 롤챔이나 롤드컵 가끔 관전하는데,
아무래도 히오스는 익숙한 캐러가 많아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Hellscream
14/10/20 09:29
수정 아이콘
요 며칠동안 푸만두, 강퀴, 노페가 히오스 방송하길래 봤는데 생각보다 보는재미가 쏠쏠하더군요.
14/10/20 09:30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문제... PC 사양 최적화가 아직 안된 느낌입니다.

제 노트북이 고성능 까진 아니어도... 디아3랑 LOL은 최상옵으로도 잘만 돌아가는데, HOS 는 최하옵으로 해도 한타만 하려고 하면 뚝뚝 끊기더라고요...
알파 테스터 보내줘서 고맙긴 한데 못해먹겠어요.....
사티레브
14/10/20 09:38
수정 아이콘
[]부분만보면 최근블쟈신작들이 다그러네요
눈물고기
14/10/20 09:38
수정 아이콘
시스템상 지고 있는 팀에게 경험치 보너스가 적용되서 레벨이 금방금방 오릅니다.

덕분에 저는 롤보다 오히려 스노우볼은 더 느리게 굴러가는거 같더군요..
역전도 더 잘 나오구요
미움의제국
14/10/20 09:54
수정 아이콘
강퀴, 푸만두 방송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단점 1은 이제 조금씩 어려운 영웅들이 나와야겠고

단점 2는 랭크게임과 패치가 해결해줘야겠죠
행복한인생
14/10/20 09:55
수정 아이콘
제가 며칠간 푸만두 방송 본 바로는 역전이 롤에 비해 말도 안되게 쉽게 나오던데요. 아이템이 없어서 10렙 20렙 궁극기 찍히는
구간을 제외하면 레벨 1~2 정도 차이는 교전에 따라 계속 뒤집힙니다. 그게 역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요
롤만큼 역전 잘 안나오는 AOS는 본 적이 없어서 동감이 크게 되진 않습니다
고스트
14/10/20 09:59
수정 아이콘
꼭 역전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타 꽝하고 화려하게 압도해서 이기는 경험보다는 큰 오브젝트들이 스멀스멀밀려와서 못 막는 경험이 많아서 '드라마틱하지 않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행복한인생
14/10/20 10:09
수정 아이콘
롤도 스노우볼 마구 굴러가서 이기는 팀이 다이브로 끝내는건 사족일 뿐 별로 드라마틱하다 느껴지진 않습니다.
어차피 승패는 그 이전에 결정된 거니까요. 다 이긴 상황에서 챔프들 다이브로 끝내는거나 골렘이랑 영웅들 같이 몰려가서
끝내는거나 저는 그게 게임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잘커서 킬딸치는 맛이 게임의 가치를 결정했다면 도타가 롤을 바르고 있어야죠. 도타 하드캐리로 잘크면 혼자 상대 다섯명 싸잡아
줘패는 맛이 롤하고는 비교가 불가능한데요
고스트
14/10/20 10:21
수정 아이콘
님 말대로 결정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저도 어차피 하수고. 하수면 이길 수 있다. 없다를 몰라서 나오는 우연한 역전이 게임을 재밌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스멀스멀밀려와서 못 막는 형태로 진다면 지기 3분전부터. 이거 졌네요 하고 패배가 눈으로 보일 수 있는 형태로 다가오는 경험과
그래도 '마지막 한타 해보죠' 희망을 가지고 부딪혀서 해소하는 형태하고는 다르다는거죠.

역전이 나온다 안 나온다.는 히어로즈의 이기긴 이겼는데 뭔가 묘했던 그 성취감의 일부분을 설명하고자 이야기한겁니다.
역전이 문제가 아니라면 왜 그렇게 느꼈는지 저도 알고 싶네요.
대경성
14/10/20 09:59
수정 아이콘
20렙넘어가면 한타를 정말잘해야되더군요 그한타한방에 겜이 그냥 끝나버림 지는 팀들도 수성하면서 피채우기 쉬우니 깨작깨작피만깍다가 좋은각에 들어가서 전멸시키면 바로 고속도로 흐흐
미움의제국
14/10/20 10:03
수정 아이콘
100골렘에 밀리던가 정원의 공포, 용기사가 싹 돌려깍던가, 포격을 3번 연속 맞던가... 애초에 역전이 힘들 정도로 판이 기우는 판은

결국 한타에서 대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행복한인생
14/10/20 10:04
수정 아이콘
롤이 도타에 비해 인기를 얻은건 조작의 간편함과 미려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크게 어필한거라고 봐서
기본적으로 캐릭터성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히오스도 어느 정도 성과는 보장될 거라고 봅니다.
캐릭터 외견과 컨셉이 맘에 들어서 롤에 입문하거나 그 특정 챔프만 파는 사람 의외로 엄청나게 많죠.
히오스도 일리단 아서스 제라툴 뭐 특정 캐릭만 파는 사람들 넘쳐날듯
대경성
14/10/20 10: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최초로 하나만 안파고 랜덤하고있네요 아이템이라던지 복잡한게 없어서 오히려 여러챔프 하기가 좋아요
미움의제국
14/10/20 10:08
수정 아이콘
손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적 노바, 부두에 아군 딜러진 으스러지면서 쓰러지던판을 푸만두가 그 답이 없다는 일리단 가지고 간신히 마크하면서 이기는 경기는 최고였거든요.
14/10/20 10:12
수정 아이콘
보는 데 조합을 잘 짜지 않으면 이기기 매우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아이템이 없어서 입문하기에는 정말 쉬워진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캐릭터의 특성을 세부선택지까지 더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또 말 타고 내리는게 번거로워 보이더군요.

그러니깐 결론은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ㅜㅜ
14/10/21 01:55
수정 아이콘
특성은 잘 알아야죠. 티리엘 E나 누더기 W처럼 뭘 찍냐에 따라 용도가 크게 바뀌는 애들도 있어서...말 타는 건 선딜레이 때문에 약간 답답해보일 수도 있는데, 내리는 건 적을 때리거나 얻어맞으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딱히 번거롭진 않아요. 오히려 다양한 테크닉을 제공하는 면이 있죠. 해머 상사 궁극기로 장판을 깔아서 적들이 말에서 강제 하차되게 한다던가, 레가르가 W 두르고 쫓아가면서 열심히 몸을 비벼서 말 타지 못하게 방해한다던가...
곰리마
14/10/20 10:44
수정 아이콘
음 손맛은 히어로마다 천차만별인것 같고.. 어느 일정수준이 올라가서 비슷한 사람들끼리 한다면 굉장히 짜릿한 승리도 맛보실수있을듯합니다.(그래서 5인파티를 추천드리죠)

쉽게 질린다는 부분에서는 저는 좀 반대더군요. 하면 할수록 빠져들게되서... 굉장히 단순해보였는데 막상해보니깐 쉽게 볼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메일
14/10/20 10:49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볼때마다 초대키 왔을까 하면서 메일 로그인하러 갔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없어....
14/10/20 10:59
수정 아이콘
이번 테스트는 메일로 날라오지 않더라구요. 배틀넷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14/10/20 11:43
수정 아이콘
닉언일치잼

(시무룩)
Hellscream
14/10/20 11:13
수정 아이콘
아바투르같은 영웅은 피지컬도 상당히 중요한 영웅같더군요. 화면전환이 굉장히 빨라야되서 일정수준 APM도 유지해야 1인몫은 하더라구요 -_-
갱갱갱갱갱갱갱갱
14/10/20 11:34
수정 아이콘
롤은 내가 해냈다 내가 주인공이다 라는점이 부각되서 재미있던데 마이 베인 블리츠.....협동이야 아는 사람이랑 할때나 재미있는거지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고만고만하게 협동헤서 이기는게 재미있을지 모르겠네요
미움의제국
14/10/20 11:43
수정 아이콘
노말이야 뽕맛에 취해 해도 상관 없는데, 랭겜은 내 점수가 높아지는 맛에 하는거니까요
순살치킨
14/10/20 12: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킬은 아니더라도 도움/죽음/영웅피해/회복량/공성피해/경험치획득량 은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합니다.
컨트롤에 따른 수퍼플레이나 롤에 없는 길막등 역할에 따라서 내가 해냈다 라는 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4/10/20 12:13
수정 아이콘
노바는 전형적인 김치챔프 더군요...

은신+원거리+암살+저격+예쁜+여캐
Otherwise
14/10/20 12:54
수정 아이콘
의외로 중요한게 엠신공입니다. 롤이랑 다르게 충돌크기가 큰 편이라 워3처럼 엠신공이 고수와 하수를 가르는 그런게 될 수도 있따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푸만두 전 선수 방송보면서 느끼는건데 제가 했던 게임이랑 괴리감이 느껴질정도로 고수팟과 하수팟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더군요. 롤에서

실론즈에서 용이 상상속 동물인 것처럼 ㅠㅠ
레가르
14/10/20 16:05
수정 아이콘
게임을 못하고 있지만.. 방송은 엄청 자주보고 있습니다. 김정민 해설이 대회 연다고 하는것 같던데 기대중이기도 하고... 확실한건 보는 재미는 있더군요.. 롤같은 경우는 사실 첫 라인전 파밍 하는 시간이 지루한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HOS일단 교전이 계속 벌어지니 보는맛이 좋더라구요.
거기다가 알고 있는 영웅들이 나오니 그 것도 보는 재미가 있고, 맵이 다양하니 다양한 게임이 나오는것 같아 재밌더라구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안쓰는 영웅이 거의 없는것 같아 그것 나름대로 좋았구요.
걱정이 조금 됐던건 스타. 워3. 스타2 처럼 특정맵에서 정석화 되는 조합이 나올까 그게 걱정이더군요. 그것만 빼면 보는 입장에서는 다 재밌더군요.

그러니 블리자드놈들아!! 나 좀 하자!!
크림소스파스타
14/10/20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해보지는 못했는데 김정민해설이나 신정민씨가 하는 방송을 자주 챙겨보는데

타격감이 영 별로입니다.

실제로 플레이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직까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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