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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6 00:26
이제 이성은 감독님과 협회의 의견을 들어보았으니 빅파일 관계자의 이야기가 있어야 전후사정이 어떤지 완벽하게 파악할수 있겠군요.
빠른 해명 감사합니다.
14/10/16 11:00
들통나도 이성은감독만 알뿐 무슨 큰일 나겠어라고 생각한 모양인듯 하네요. 이야기가 돌아도 카더라 정도로 돌거라고 예상한듯...
14/10/16 00:36
사실 빅파일 측도 nlb까지 떨어진 이상 3-4개월 아무것도 못하는데 팀을 유지할 여력이 있었는지에는 회의감이 들긴하네요.
이 글을 보고 판단해보면 협회에 가입하지 못해서 스폰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은 돌려말하기일 가능성이 크다고봅니다.
14/10/16 00:40
빠른 피드백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요약하자면 단순히 의견차이가 아니라, 누락되거나 왜곡된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일텐데 이는 내일중으로 이성은 감독님의 의사를 통해 윤곽을 잡을 수 있겠군요.
14/10/16 00:40
이성은 감독님이 문전박대라는 표현을 괜히 했을리는 없어보이고. 과장님 안 계실 때 가셨다가 이유도 통보 못받고 문전박대 당하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해명도 추후에 부탁드립니다.
14/10/16 00:43
이성은 감독이 직접온게 아니라 스폰서사에서 온거라고했으니..말을 전하는쪽에서 문제가 있을가능성이 있죠.
이글에 의하면 가입신청서 가져왔다고 했고 받았다고 했으니까요.
14/10/16 00:45
구마태 과장입니다.
저희 협회 한번 방문해 보시면 아실겁니다. 저희는 건물 진입을 막는 경비가 없으며, 협회 출입문도 항상 열어놓고 생활하는 편입니다. 또, 과거 프로게이머 및 감독, 코치, 맵도리 출신까지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기때문에 과거 선수를 박대하거나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다 사랑하는 선후보 동료인데요.
14/10/16 01:08
이성은 감독님의 글 '2-'일부 중. 스폰서측 부장, 과장님들과 함께 협회에 전화연결 후 가입을 승인받고, 가입신청서를 갖고 오라고 해서 갔지만 정문에서 돌아가란 말과 함께 거절당했습니다. 아직도 이유를 모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이런 댓글을 달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이성은 감독님이 주체 표현을 생략하셔서 되게 애매하군요. 저는 이성은 감독님이 가입신청서 들고 가셨다가 거절당했다로 해석했는데, 정황을 보면 빅파일 관계자들이 '우리는 갔었지만 거절당했다, 이유는 안 알랴줌' 으로 해석해야겠네요.
14/10/16 00:59
협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바 있다고 하셨는 데 그 지원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라이엇처럼 시즌당 2억의 지원금을 주는 건 아닐테고...
14/10/16 01:07
네. 구마태 과장입니다.
제 주업무기때문에. 이부분만 답변드리고 물러나겠습니다. 과거 8게임단은 운영비 및 선수연봉 전액을 협회가 지원해 직접 운영했습니다. 라이엇의 LCS지원금보다 컸었죠. IM과 MVP, 프라임의 경우는 8게임단처럼 전액을 협회가 지원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직접지원과 스폰서협력지원을 통해 협회가 가진 여력으로는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물론, 한계는 있습니다.) 협회의 이러한 역할은 대기업 회원사의 투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점도 꼭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항상 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4/10/16 01:41
예전에는 협회에 대한 반대시위에 참석한 적도 있는데
지금의 협회가 일하는 모습은 참 깔끔하네요.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과장님의 빠른 대응에 답답했던 마음이 좀 풀렸네요. 감사합니다.
14/10/16 02:15
이 글 보고 아래글읽어서 그런진 몰라도
이성은 감독 글이 협회의 이미지 실추에 한몫한듯하여 유감이네요. 이 해명 안읽고 까는 사람도 많고 (인벤) 아래 댓글에도 협회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은것 보고 놀랐네요.. 전 솔직히 예전 협회때 말고 지금 협회에 대해서 많이 우호적인 편이라 아래 댓글 보며 안타깝네요
14/10/16 02:41
빅파일이 장난질친거같은데 빅파일에서 따로 해명을 할까요 ?
싼값에 굴리다가 이제 유지비 좀 들어가니까 내팽개친거같은데 과연 해명을 따로 할런지 ..
14/10/16 03:14
그나저나 과장님 글에서 롤챔스 마지막 시즌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쯤되면 윈터시즌 폐지는 사실상 발표만 남았다고 봐도 되겠군요 ㅠㅠ
14/10/16 14:31
보통 롤드컵 시작전후를 프리시즌으로 보기 때문에 4시즌 마지막 롤챔스라는 의미에서 쓰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뭐...
14/10/16 03:43
흠.. 한국 롤프로의 큰 변화를 논의하던 와중에 새로운 팀을 협회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웠겠죠.
그 변화가 무엇인지 빨리 발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도 18일이 그날일 것 같은데 기대하겠습니다.
14/10/16 07:42
안녕하세요 제닉스스톰의 서민석 감독이라고 합니다.
저희팀도 올해 5월 협회를 미리 사전방문하고 협회가입신청서를 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당담자분께서 건강상태가 안좋아서 휴직중이셨고 본문에서 보신 내용의 연유로 롤드컵이 끝나고 검토하자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당시 협회를 찾아갔을때를 설명드리자면 매우 반가히 맞이해주셨고 협회 가입에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도 협회분들이랑 통화도 많이했고 잠깐 협회를 방문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급하게 시간을 만들어서 방문하였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확정되진 않았지만 차기시즌에 흐름에 대해서도 코멘트 받을수 있었습니다. 비록 아직 협회팀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협회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성은 감독님 글을보면서 매우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또 한 MidaS FIO 라는 아마추어팀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재정문제 그 재정문제로 인해서 닥치는 복합적인 문제들까지 말이지요. 어쨋든 이성은감독님도 오해를 푸시고 앞으로는 협회와의 좋은관계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14/10/16 10:24
이스포츠 협회가 회장님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임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문제를 감추고 당사자끼리만 해결할수도 있는 것이고 무시할수도 있는데 말이죠.
14/10/16 21:06
https://www.facebook.com/firebather/posts/782831455117926
이성은 감독님 페이스북에 새로 올라왔네요 역시 커뮤니케이션 미스에서 발생한 일이었군요. 일단 협회와 잘 대화가 되고 오해가 풀렸다니 다행입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14/10/17 03:12
안녕하세요. IM팀 강동훈 감독입니다. 사실 저 역시도 이성은 감독님의 상황처럼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의 연속이였습니다.
저의 부족함이니 저만 힘들다면 어떻게든 견디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없고 비젼을 제시해줄 수 없다는것들이 더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정말 이것이 한계일까.. 많은 걱정들과 고민을 하는 순간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스포츠 협회의 많은 도움들과 미래지향적인 비젼들로 팀이 다시 활기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힘든일이 있을때나..선수들이 힘들어 할때나..항상 제일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곳이 지금의 협회입니다. 누구도 하지 못하는 조언들과 충고들 그리고 반성할수 있도록 잡아주는 곳도 협회입니다. 밤 12시를 넘어 새벽 1~2시에도 팀,선수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들어주는 곳이 어디에 있을까요..(생각해보니 괜시리 죄송하네요.. ^^;;) 그래서 힘이 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제가 겪고 느낀 이스포츠 협회는 분명 많은 것들이 열려있고 따뜻한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성은감독님과 큐빅팀을 위한 문도 활짝 열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열정과 의지를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꼭 그만큼 돌아올거라 확신합니다. 저와 저희 IM팀도 함께 이성은감독님과 큐빅팀을 응원하겠습니다.
14/10/17 17:39
이건 빅파일측에서 중간 의사전달과정에서 양측에다 장난친 것 같네요. 협회가입 가능 여부가 스폰서 유지에 결정적이라더니 자기들끼리 방문하고 좀 딜레이된다는 말 듣고 저런식의 대처라면 거의 뭐.. 스폰서 그만둘 핑계거리 찾아다 써먹은 거죠.
PC업체는 말할것도 없고, 아무튼 을러대서 계약서작성 안하고 구두계약으로 때우고 넘어가는- 그래서 잘되면 계약이고 못되면 나몰라라 하는 작태는 정말 전형적이기까지 해서 욕지기가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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