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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7 02:06:27
Name 글라소에너지
Subject [LOL] 메타를 조금씩 변하게 만드는 삼성 오존 + 그외 경기 잡담
- 라인전보다는 시야 장악과 타워철거 운영
예전에는 맞라인전을 하던 메타에서는 강력한 팀이 라인전을 이긴 것을 바탕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라인전이 약한 팀의 경우 게임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서 탑과 바텀 라인스왑으로 라이전 페이즈를 축소시켰습니다. 이런 변화로 라인전을 탑솔러보다는 2대1 수행능력을 더 잘할 수 있는 탑솔러가 더 중요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정글러 또한 갱킹보다 탑에 커버를 가면서 최대한 상대 바텀듀오가 타워를 미는 것을 저지하는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게임에서 라인전을 하는 딱 한 곳은 미드뿐이였죠. 이런 메타에서 SKT T1 K팀은 완벽에 가까운 팀이었습니다. 완전체의 가까운 페이커 선수가 상대 미드를 압도하고 임팩트 선수는 상대의 바텀듀오를 버텨내며 타워를 지켜냅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운영을 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메타가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프라임이란 팀이 2(탑정글)-1(미드)-2(바텀듀오)로 게임을 진행하는 형태에서 0-1(미드)-4(탑정글바텀듀오)식으로 더 빨리 타워를 빨리 밀어버립니다. 이러면서 게임에서 라인전을 하는 것은 미드이지만 그마저도 굉장히 빠른 타워철거로 인한 빠른 합류로 라인전할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2대1 능력이 필요한 탑솔러와 강력한 미드를 보유한 팀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된 것이죠. 지금은 라인전을 축소하고 철저한 시야장악과 운영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 운영의 핵심은 텔레포트
오늘 보여준 것처럼 오존의 운영의 동선은 허비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조금 밀리기 시작하면 점점 더 빠르게 타워철거가 되고 SKT T1 K는 부랴부랴 타워를 막으러 오는 장면이 자주 연출됩니다. 왜 최상위권 팀에서 이런 장면이 연출되는 것일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라인전을 최소화하는 경기 양상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초중반부터 다수대 다수 싸움으로 가는 경기에서는 점화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탑솔러가 텔레포트를 드는 것으로 운영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는 것이죠. 점화로 인해 짧은 라인전에서 스노우 볼링을 당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텔레포트 하나로 상대방을 운영으로 휘두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텔레포트를 가진 오존의 정확한 오더로 타워 공략 동선을 최소화 시키고 SKT T1 K는 점점 휘둘리게 되는 것이죠.

- 임팩트가 몰왕검을 고집했어야 했나?
쉬바나가 몰락한 왕의 검을 가는 경우는 맞라인을 선 문도를 강하게 압박하기 위함입니다. 라인전이 길어지게 되면 몰왕검을 가고 정령의 형상이나 란두인을 조금 구비하고 한타에 임할 수 있어서 몰왕검의 시너지가 굉장히 커집니다. 몰왕검을 가진 쉬바나가 적진으로 궁을 써서 달려간 다음에 적 원딜에게 액티브 스킬을 주어서 딜링을 방해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압박을 받은 문도의 경우 성장을 잘 하지 못해서 한타에서 영향력이 작게 되죠. 하지만 라인전이 최소화시키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운영을 거는 게임에서 어떻게 빌지워터의 해적검까지는 나올 수 있지만 그 다음 몰왕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단검 2개 800원 그리고 1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텔레포트 스펠을 들면 그나마 빈 라인에서 CS를 먹다가 빠르게 합류해 상대의 갑작스런 한타 이니시에도 대처할 수 있지만 점화를 가진 임팩트 선수는 팀에 묶여 있어야 했고 따라서 골드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한타에서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죠. 더구나 오늘 유효 갱킹을 많이 당했던 임팩트 선수 입장에서 몰왕검같은 아이템보다 탱킹에 도움되는 란두인이나 정령의 형상을 더 빠르게 올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 조급한 마음의 SKT T1 K
오늘이 아닌 지난 경기의 페이커 선수의 오리아나 앞점멸같은 경우나 오늘 룰루로 상대 정글에 들어가서 있다가 루퍼 선수의 빠른 텔레포트 합류로 끊기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피글렛 선수가 암살을 아슬아슬하게 실패하자 앞점멸을 써서 오히려 상대에게 스노우 볼링을 당하기도 했죠. SKT T1 K가 오랜 기간동안 불리한 게임을 하지 않아서 불리한 양상이 일어나자 무엇인가 해야된다는 조급한 마음이 게임에서 많이 들어나더군요. 성공한다면 좋은 플레이겠지만 실패로 인해 리스크가 큰 액션들을 SKT T1 K 선수들이 더 정확하게 판단하여 게임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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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7 02:33
수정 아이콘
오존의 경기를 보니 프로스트에게도 희망이
보이네요
글라소에너지
14/04/17 11:48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스트 기대합니다!
HOOK간다
14/04/17 07:31
수정 아이콘
다 공감합니다. 라인전 빨리 끝내면 탑솔은 탱키탱키하게 가야죠. 일단 버텨야 하니까요.
텔포운영이라면 프로스트도 블루와의대결에 승산이 있어요. 변수는 스위프트인데 누누를 할 수 있냐 없냐가 밴픽에 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그리고 스페이스도 되도록이면 루시안은 안써야겠고요.
글라소에너지
14/04/17 11:50
수정 아이콘
루시안같이 라인전에서 힘을 줄 수있고 한타때도 그럭저럭 괜찮은 만능형 챔프보단 쟤 못 잡으면 게임 진다 등의 트위치 코그모같은 챔피언이 주가될거같긴합니다. 라인전에서 스노우볼링 굴릴일이 없으니 적은 자원으로 중후반에 화력을 뿜을 수 있는 챔피언이 중요하죠.
정공법
14/04/17 07:50
수정 아이콘
1경기 0킬의충격은 아직도....
어제경기 가장 주목할거라면 바뀐메타가 1순위고
1.5순위는 폰의 등장?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sk는 조만간 다시 올라올것같아요....
글라소에너지
14/04/17 11:53
수정 아이콘
클래스가 남다른 팀이니 금방 올라올 겁니다.
14/04/17 09:04
수정 아이콘
오존이 초반 라인스왑으로 인한 프라임식 빠른 타워 철거 메타에대해서 어느정도 대책안을 짜왔다고봅니다.

2,4경기에서 라인스왑이 나왔는데 거기서 SK K는 빠르게 2차타워를 철거하는 기존의 타워 철거메타를 하는반면

그에반에 오존은 타워 한개는 손해보더라도 1차타워의 체력을 어느정도까지만 깎아놓고 미니언을 최대한 타워에 죽입니다.

그렇게되면 결과적으로 탑과 바텀 2라인이 전부 당겨지게되서 상대 정글러와 라이너들의 움직임을 강제하죠.

바텀라인은 무조건 당겨져있기때문에 SK K는 라이너 한명이 길을 잃게되고 오존은 프리징할게 뻔하기때문에 SK K 입장에서는 다른라인에서 이득을 취하려합니다. 이럴때 경우의 수는 미드, 탑, 드래곤인데 미드는 미니언이 적어서 철거하기 힘들고 드래곤은 극초반에 먼저 시작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탑이죠.

해설이 교과서라고 할정도로 SK K 입장에서는 미니언 라인이 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탑 다이브를 준비하는데 거기에 따른 대처만 하면됩니다.

2경기에서는 페이커까지 탑으로 오니까 우리 탑타워를 주는대신 상대 바텀타워를 밀어내서 거기서부터 게임을 풀어나가고

4경기에서는 SK K가 5인이 탑으로 오니까 미드, AD는 각자 라인을 먹고 몸 단단한 리신, 문도, 레오나는 탑커버를 가주면서 집요하게 다이브갱킹을 방어합니다.

거기서 약간의 이득을 본 플레이로인해 오존식 스노우볼 운영을해서 극초반 주도권을 오존이 가져갔다고보네요.

극초반 서포터,정글러의 와드 대량구입과 이런 라인스왑 대처같은 부분을 보니 오존이 새 메타를 선도하는것같네요. 올해 정말 강합니다.
열심히살자아자
14/04/17 10:02
수정 아이콘
이 대처가 진짜 대박이었죠

같이 좋다고 2차까지 미는게 아니라 양 방향의 미니언 웨이브를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놓고 성장+상대 움직임을 원하는 곳으로 강제 이동
iamhelene
14/04/17 09:32
수정 아이콘
어제 워스트는 임팩트였습니다. 평소라면 '안죽을수 or 한명은 같이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어이없이 계속 죽었고,
글쓴이님 말씀대로 왜 몰왕을 고집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세이브갓이 보여준것처럼 태불망 궁 비비기가 초중반 팀파이트에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어제만큼은 임팩트가 구멍이었고, 모든 스노우 볼링이 임팩트로 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1.2.4 경기 모두..
롤드컵 1일차 이후로 이런 임팩트 모습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글라소에너지
14/04/17 11: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게임들어갈때 꼬치님이 너는 리븐같은거 쓰지마 이런 소리를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탑의 임무는 이제 탱킹이 최우선입니다. 어제 잭스처럼 초반 이득을 볼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누나 좀 누워봐
14/04/17 10:05
수정 아이콘
미니언 몰고오면서 3:1 다이브 좀 해보려면 기가 막히게 댄디, 마타가 백업와줬죠..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클템말대로 알면서도 못하는 팀들이 수두룩하죠..

결론적으로 SK의 예상된 움직임을 하나하나 잘 막다보니 자연스레 스노우볼링이 굴러가고... 게임은 터졌죠.
열심히살자아자
14/04/17 10:1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SKK입장에서는 답답했을 겁니다. 가는 곳마다 아니 왜 이렇게 커버가 좋지? 뭔가 하려고 할때마다 오존이 막아버리니깐
운영이 대박이었어요.

초창기 롤부터 CC의 중요성 -> 반응 속도의 중요성 -> 맞라인의 중요성 -> 운영의 중요성 이렇게 발전한 것같네요.. 크크
14/04/17 10:11
수정 아이콘
NLB에서의 SKS 경기와 SKK의 경기를 보다보니 양 팀 모두 새로운 패치와 메타에 대한 연구가 조금 덜 된 것 같은 느낌이 오더라고요. 4인 푸쉬 메타이기는 한데 전략적인 모습은 그냥 기존하고 동일한 느낌.
물론 이전보다 진화된 메타로 들고 나오기는 했지만, 오존은 한발 더 앞선 메타를 들고 나왔다고 봅니다.
타워에 미니언을 다 죽도록 한 다음 그때부터 적을 말려죽이는 모습이 꽤나 분석하고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전략 전문 코치가 별도로 필요해 보일정도로 수치적인/시간적인 싸움까지 롤에 가미될 것 같아 앞으로 당분간 기대되네요. 옛날에 포킹>한타>돌진>포킹 이던 시절처럼 돌고도는 전략과 픽밴이 잘 형성되어 나오면 좋겠네요.
글라소에너지
14/04/17 11:58
수정 아이콘
운영이 중요시되는 메타에선 이제 라인클리어 챔피언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직스 시비르 케이틀린같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버틸수 있고 원하는 라인을 빠르게 형성하는 챔피언들이죠. 과거와 같이 한타지향형 픽을 고를 땐 포킹 돌진 한타 이게 중요했지만 지금은 그런 픽밴이 나오기 힘든 것 같습니다.
14/04/17 10: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타 팀들이 오존의 메타를 소화할수있을꺼 같진 않은데요..
HOOK간다
14/04/17 10:44
수정 아이콘
아니죠. 이 메타가 선진문물인데요. 오존이 창조한것도 아니고요. 오존만큼 연습할 시간이 없긴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타팀들도 다 할 수 있죠.
14/04/17 10:54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의 운영도 처음엔 그랬죠. 블레이즈니까 저렇게 운영하는거라고..
근데 시간지나면 다른팀들도 다 하더라구요.
14/04/17 11:25
수정 아이콘
오존의 메타도 아니고 이미 수차례 나왔고 lcs에서도 나오던데 국내 프로팀은 다 연습하고 있죠
14/04/17 11:39
수정 아이콘
왜 이런 리플들이 달렸나 했더니 본문에 오존 메타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안나왔네요

밑에 Leeka님 글에 나왓듯이 오존이 '프라임 메타를 이기는 메타'를 들고 왔죠.

SK가 4명이서 타워 푸쉬할때.. 오존은 '동시에 탑/바텀 라인을 당기는 관리로.. 이득을 크게보죠

SK는 라인관리로 손해 볼 수 없으니까 밀리는 탑라인을 이용 다이브를 통해 이득보려하죠

그러나 오존의 빠른 탑 합류로 다이브가 무산되거나 오히려 탑을 내주고 다른쪽에서 이득을 가져는걸 보면서 소름돋았는데 말이죠
글라소에너지
14/04/17 12:08
수정 아이콘
글이 살짝 허술한 점 죄송합니다. Leeka님이 말씀해주신 부분은 정말 자세한 리뷰이고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오존이 평소 스왑으로 줄어든 라인전의 비중을 더 줄였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제 라인전 기량을 버티기만 하고 서로 솔킬당하지만 않으면 된다는데 있죠. 강력한 라인전 기량보다는 상대적으로 운영이 더 중심이 된 메타죠. 라인전이 줄어들면서 탑솔러의 점화도 의미가 퇴색되게 됩니다. 그러면서 텔레포트가 사용되는 것이죠.

다시 한번 애매한 글로 혼동된 점 사과드립니다.
14/04/17 12:40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어제 오존의 플레이가 수차례 나왓다길래 당황좀 했을뿐입니다

근데 전 라인스왑자체도 라인전이라고 봐요 단순한 1:1을 라인전이라고 표현하는건 옛날식이죠

소환사의 협곡 탑, 미드, 바텀, 정글에서 팀원 5명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라인전이라고 봅니다
14/04/17 11:06
수정 아이콘
왠지 SKK 는 야스오에 대한 대처가 별로인거 같더라고요. 다른 프로팀도 마찬가지지만..
이상하게 말파가 적에 있으면 정말 궁각 안 만들어주는 프로들인데
야스오한테는 한게임에 3~4명 에어본 당해서 딜 당하는 장면은 몇 차례나 나오는지;
마토이류코
14/04/17 11:49
수정 아이콘
어제 야스오가 에어본시킨 모든 한타는 팀원들 일부가 딸피인경우였죠. 마무리가 어설펐던것같아요, 초반 이니시에이팅으로 순삭이 안됐으니 앞에 탱라인은 할일 다했고, 대부분 죽을둥 말둥 살아있는 상태이니 skk 는 잡으려고 들어가고, 야스오는 이때다 뛰어들고, 딸피의 유혹이 아닐런지...싶네요, 4경기 마지막 한타까지 포함해서 세번은 본거같아요.
14/04/17 11:37
수정 아이콘
텔포만 가지고 이 메타가 북미/유럽의 선진문물이라고 말하는건.. 경기를 제대로 안보신겁니다.


오존이 가져온 메타는.. '상대가 2차타워를 빠르게 밀 때'..

우리는 탑/바텀을 동시에 프리징하고. 갈곳 없는 상대가 탑이든 미드든 어디든 가는걸 '정글+서포터'가 빠르게 커버를 가서 다 막아내고
그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겁니다.


2,4경기에서 스크는 불도저를 했지만.
오존은 '탑/바텀을 모두 프리징 했고'

실제로 4경기에선 스크는 갈곳이 없어서 미드 모두 모여 -> 탑 5인 다이브.. 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썼죠.

왜 그런 카드를 썼을까요..
탑도 먹을게 없고, 바텀도 먹을게 없으니깐 쓴겁니다... 냅두면 자연적으로 레벨/CS 다 벌어지고 망하니까요.



프라임은 기존 3인 라인스왑 메타를 한단계 앞서간. 불도저 메타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오존은 그 불도저 메타에 대응하는.. 탑/바텀 동시 프리징 이후.. 정글+서포터가 상대가 다이브하는 라인을 케어하는 메타를 썼죠.



심지어 스왑당해서 그렇게 가난한 루퍼는.. '정글만 먹고 집에 가서' 와드를 또 사온 뒤에 돌아다니면서 와드를 박고 탑으로 갔습니다.
글라소에너지
14/04/17 11:4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라인을 자기원하는대로 만들고 상대의 행동을 강제 그것에 대응하면서 스노우볼링을 굴렸죠. 근데 본문에서 외국의 텔레포트 선진문물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메타는 점점 라인전이 사라지고 텔레포트같이 운영의 묘를 줄 수 있는 운영적인 부분이 주가되는 메타가 된다는 말입니다. 임팩트선수가 탱템을 올리지 않고 몰왕검을 올리는 것은 운영이 주가되는 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역행하는 것이라고 보구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마토이류코
14/04/17 11:49
수정 아이콘
아마 중간에 댓글보고 다신게 아닐지
글라소에너지
14/04/17 11:5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민망하네요;
14/04/17 11:51
수정 아이콘
스크크가 오존의 저 메타에 대한 대응법이 없어서 진건 맞다고 봅니다..

임팩트의 몰왕검은.. 좀 많이 아쉽긴 했네요.

개인적으론.. 그렇다면 그냥 '3경기처럼' 맞라인을 서서 그아페를 믿고 힘으로 붙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14/04/17 11:4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건 외국 메타가 아니고 오존이 초반에 와드를 상대적으로 많이 설치하고 그것으로 상대방이 무엇을 할지 인지한 후에
2차 타워를 미는 것이 아니라 탑, 바텀을 동시에 프리징하여 이득을 얻는 신메타죠.
스타트
14/04/17 12:15
수정 아이콘
불도저 메타를 딱 카운터 치는 전략을 가져왔네요.
Gorekawa
14/04/17 14:04
수정 아이콘
2년전 스타테일 시절부터 라인전보다는 타워철거 메타를 보여주고 시야장악을 중요시 하던 현 KT 블리츠 선수들에게 희망적인 소식!
마토이류코
14/04/17 16: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마스터즈 전패...ㅠㅠ
Gorekawa
14/04/17 17: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IEM 월드 챔피언쉽 전승 우승 ^^ 마스터즈 우승보다 훨씬 큰 상금 6만 달러 ^^
대한민국질럿
14/04/17 21:54
수정 아이콘
SKK가 완전히 카운터 당했죠.

사실 전략 카운터 당했을 때는 수비적으로 와딩하고 사리는게 답인데, 이미 초반에 강하게 압박할 생각으로 픽한 챔프들이다보니(특히 서포터) 더더욱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자멸했다고 봅니다.

오존메타 카운터치는법은 간단합니다. 버티는 픽, 즉 후반가면 오존보다 더 좋은 픽을 한뒤 늘어지면 그만이죠. 오존의 메타 자체가 초반에 매우 강하게 압박하려 하는 상대에 대한 맞춤형 카운터였지 초중반에 그다지 강한 픽은 아니었거든요. 다만 이경우는 불도저 메타 등 초반에 강한 압박을 넣는 메타에 취약하겠죠. 노잼스를 카운터치는 불도저메타, 또 그 불도저메타를 카운터치는 오존의 라인관리메타. 이제 다시 시즌2때의 파밍메타가 재등장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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