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07 23:32:48
Name 헤더
Subject [LOL]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 후기 (약간의 스압과 약간의 정리 부실 주의)
# 안녕하세요.
간담회다 신입생 환영회다 이렇게 이리저리 쏘다닌 헤더입니다.
오늘 이렇게 글 올린것은..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 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약간씩 내용이 이리저리 섞여서..
복잡하고 정리가 조금 안될수도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다시 한 번, 예전 제 글(입장대기시스템 관련)에 도움되는 덧글 달아주신 많은 pgr21분들께 감사드리고..
고생하신 저 이외의 팬 열 분 감사드리고..
이런 걸 열어주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롤챔스 간담회 하루 전인 어제, 저는 제 글에 올라온 덧글과 그 이외에 입장대기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했던 글들을 전부 보고.. 그 글들을 토대로 자료와 의견을 모았습니다. 약간 빠진내용도 있더라고요. 오늘 와서 보니까는...
다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롤챔스 간담회 목적
거기에 갔었던 팬분들이 관람객 대표로 나와 그 의견들을 경청하고, 장기 혹은 중단기적으로 의견을 취합해서 서서히 개선해나가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 이번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의 목적이었습니다.

# 개선/피드백에 대한 답변
"개선을 안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항시 눈팅을 했습니다. 물론, 바꾸려고 했지만 기존을 바꾸는건 쉬우나 적절하고 누구나 좋은 방법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라는것이 먼저 서문이었습니다.
피드백에 관한건 저나 다른 분들도 간담회 중 언급을 한 상태였습니다. 자주 소통을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옳다라는 것이 팬들의 주 의견이었고, 저는 거기다가 "팬들은 직관적인 것밖에 볼 수 없고, 그것이 인간의 시각이고 눈인데 피드백을 좀 더 자주하는 것이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의견을 공유하는 거에도 더 좋은거같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모로 섣불리 글을 올릴 수 없어, 피드백이 힘들었다라는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피드백에 관한 이야기를 어느정도 했으니, 조금 더 나은 소통이 되기를 기다려봅니다.


# 유료화 관련
확실히 이전부터 pgr21에는 유료화 관련한 이야기들이 좀 있었습니다.
다른 팬들인 지인들도 입장권을 유료로 하는데 "뭐 어때 우린 좋지."라고 의견들을 내놓았었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유료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유료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유료화 5000원으로 예시를 들으면 확실히 적은금액이 아니고..
무료화를 실시하는 중에, 갑자기 이렇게 유료화가 되어버리면 '노 쇼(No Show : 관중이 비는 상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스폰서가 별로 좋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만일하에 돈으로 하게 될경우, 환불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 경우가 상당히 힘들다하였습니다.
일단 환불시스템 자체가 매우 복잡해서 좀 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분들 전부 다, 유료화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사실상 방향적으로는 유료화가 맞다고 하지만 현재 시스템상 운영문제로 인하여 지지부진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현재 그것은 토의를 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더불어 유료화에서 약간의 의견이 갈렸는데요..
전석 유료화가 맞다는 사람도 있었고 부분유료화가 맞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단 현재 관계자분께서, 한가지 좋은 의견을 내놓으신게..
액션토너먼트의 입장방식인데...
신분증 확인 명확하게.. 하고 3~5천원 정도의 비용을 책정하되, 이것은 비지정좌석으로 하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만일 좌석 예약이 안되서 비게 되면, 스탠딩으로 서서보는 식으로 할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스탠딩은 여기서 배제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한 것이 있는데..
스탠딩으로 생기는 문제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요.
약간 뒤에서 복잡하고 질서가 정연하지 않아서 빅매치 일 때 이외에는 별로 이상적이지 않다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추측인데, 아마 나오게되면 스탠딩을 최대한 배제한걸로 나올거같습니다. 스탠딩이 별로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아서..

액션토너먼트쪽에서 먼저 실행한 이 방법이.. 호응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런방식은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고..
이 방식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도입 시점은 16강은 다소 지지부진하고 또, 팬층의 부익부 빈익빈현상(팬층이 얇은곳과 굵은 곳의 격차도 심함)이 있어 리그 흥행이나 여러가지로 빠르게 도입을 할 경우 관중석이 빌 수도 있다라는 의견하에 8강즈음에 시범도입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시스템으로 모은 돈은 리그의 질적 향상과 시설향상을 목적으로 쓰일거같다고 하셨고요.


++++ 학생할인관련해서도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예전 결승전에서 도입을 했었다가 경기장으로 팬들이 들어갈때 확인하느랴 시간소모도 너무 크고 관리문제가 있어 고민중이라고 하였습니다..


# 예약제, 그리고 대기시간 관련
대기시간으로 인한 직관시스템 문제점 해결법으로 팬들이 주장하는 예약제와 여러분들이 제일 많이 언급하고 현재 악습이자 폐해라고 목소리를 높인, 대기시간 관련입니다.
사실 거기에 있으신 팬 분들 전부 다 동의하였습니다. 대기시간이 길고 그걸로 인해서 문제점이 나온건 모두 동의하였습니다.

우선 대기시간으로 인한 짜증과 공간의 협소함에 대한 관련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 여기 용산 이스포츠 스타디움 자체가 이런저런 고려를 못했다고 관계자분께서 조심스레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긴문제가 [장소의 협소함] 이었고...
원래 9층 자체가 현대산업개발 소유라고 해서 거의 전전세를 지냈지만, 이것저것 트러블때문에 사실상 여러모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그 불편함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의견은 "여름,겨울때 팬들의 안전문제가 걱정된다."였습니다.
이경우에는 확실히 불찰이었고, 지켜보면서 매우 안쓰러웠는데 준비를 많이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추후에는 여름에는 얼음물, 겨울에는 난로를 준비할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일 걱정되는 문제 중 하나였는데.. 잘 얘기해주셔서 안심을 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문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예약제관련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팬분들은 집에서 컴퓨터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실시간 예약제]를 선호하였습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요.
지방에서 오신 팬분도 확실히 예약을 할 수 있고 문제가 없으며, 비용과 시간자체에 수도권 팬보다 더 쫓기는 지방팬분들의 불편함도 없어질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예약 실시간을 유료로 하되, 남는 자리를 무료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수강신청 시스템' 방식 비슷하게 인증을 철저히 하는 방식으로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예약제관련해서는 얘기가 상당히 많았지만..
거의 실시간 예약쪽으로 찬성하는 구도가 많았습니다.

예약을 해서 갑작스러운 일로 환불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있긴했는데..
현재 환불시스템 구축 등이 돈이 꽤 든다고 하십니다. 게다가 환불같은경우, 시스템적 절차의 복잡함 때문에 현재 도입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분들과 마케팅 부서 관계자분들의 의견입니다.

반대의견으로, 예약도 선착순의 폐해가 있다고..
추첨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실 실제로 코미디 프로그램의 관중뽑는거에서는 추첨제를 택합니다.
사연이나 그런걸로 추첨을 해서 택하는 것이죠. 다음에도 보러갈 수 있기때문에 추첨제에 관한 불만사항이나 그런것은 거의 없죠.

그러나 e스포츠는 스포츠이고, 팬들은 각 자신의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 위하여 오는 것이기 때문에..
즉, 응원하러 온 팀이 갈리는 롤챔스 혹은 스포츠 특성상 추첨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마, 된다면..
예약제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물론 아직 결정된건 없습니다.
곧 내부토의하셔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조금만 지켜보죠.

+++
어떤분이 쪽지를 보내신게 있었습니다.
[예약제를 할 경우에는 예전에 있었던 종이좌석문화처럼 팬카페 텃세가 너무 심해요. 그거 관련해서 문의해주실 수 있나요?]

그래서 제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답변은 '특정 팬층에 대한 제약이 불가능하다.' 였습니다.
하지만 1인당 최대 예매 제약을 둘 수는 있다고 하셨습니다.



# 기타사항
자잘한게 많이 나와서 의견 및 찬성 반대여부를 간단히 얘기하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나왔어요 크크

- 도미니언 리그에 관하여
도미니언 리그를 고려해달라는 팬분이 계셨습니다.
유럽에서는 대회가 자주열리는데, 이런거에 대해서 조금만이라도 방송해주면 유저들에게도 호응이 좋을거같다고 의견을 꺼내셨습니다.
다만, 방송사쪽에서는 소환사의 협곡이 더 인기가 있고, 뭣보다 유저가 많은걸 시작으로 해야 호응이 좋을텐데.. 아직은 좀 그렇다고 난색을 표하셨습니다.
솔직히.. 도미니언 리그있으면 재미있었을텐데 크크크.. 왠지 협곡에서 느끼지 못한 꿀잼이 튀어나올거같아서요..

- 밴픽제약
사실상 지금메타가 밴픽이 너무 고정적이고 한것만 하기 때문에 약간 재미가 떨어진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밴을 몇개로 늘리는건 시스템적으로는 불가능하니 그 팀 내에서 픽한것은 다음 세트에서는 픽한거 불가능한 제도를 만들어보는것도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팬들이 반대를 많이 표했습니다. 프로에서는 조금만이라도 대세에 엇나가는 챔프를 할 경우에는 경기를 질 수밖에 없고, 챔피언풀에 제약을 거는건 더 말도 안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 티켓 대신 입장팔찌?
제가 꺼냈던 얘긴데.. 티켓은 잃어버리기가 너무 쉽고 확인이 명확하게 안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놀이동산처럼 팔찌형식으로 하는게 어떨까하고 의견을 내보았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으로는 개선여부에 대해서는 토의를 하겠지만.. 팔찌를 인쇄하는 비용이라던지, 부담이 많이 늘어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티켓을 분실하는 우려가 있기도 해서 개선여부는 토의를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 조추첨식 번갈아가면서 포지션 별로?
이번 조추첨식에서는 여러포지션이 다 나왔는데..
리그의 시즌별로 번갈아가면서 한 시즌에는 탑선수들만, 한 시즌에는 미드선수들만 이런식으로 나오면 각포지션별로 스토리나 뭐 재미있는 디스가 나올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롤챔스 정식 올스타전?
롤챔스 예전 스프링때 잠시 올스타전을 했었는데..
그거보다 규모를 더 크게해서 정식으로 올스타전을 열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팬들의 온라인투표로 진행을 하되, 금액을 높게 받고 더 질적인 면(이벤트 등등)을 올리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 롤챔스 치어풀 보드 지원
곰TV에서는 치어풀보드를 주지만 온게임넷은 직접준비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팬들의 의견이 나왔는데요..
스프링시즌부터는 G.Skill에서 치어풀보드와 치어풀 보드에 글을 쓸 수 있는 존을 밖에다가 설치를 한다고합니다.

- 매점의견
맛밤이나, 혹은 여러가지 물품(ex.선수유니폼 등)을 팔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좋은 의견이지만, 현재 현대쪽에서나 아이파크몰에서의 반발이 심할거같아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9층에서 아래로 이리저리 내려가기엔 너무 애매해서 저는 매점의견같은거에 찬성을 했지만..

- This is audience gank!!! 중요순간에 관객얼굴 너무 비춰주는 문제
중요순간에 너무 쓸데없이 관객들을 많이 비추어서 흐름이 끊기거나 너무 쓸데없이 관객들이 많이 비춰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습니다. 치어풀을 든 관객들이나 중요관객들만 중요 교전 장면이 일어나는 걸 피해서 찍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좀 온게임넷의 유구한 관객비추기의 역사라서 부정은 안하고싶은데..
흐름이 끊기고, 너무 문제가 있는거같아서 건의를 했거든요..
그 건의에 대해서는 건의를 넣어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현재 tving홈페이지 쪽은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곧 조금씩 바뀔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 결론
일단 현재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관계자분들께서도 사실 방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피드백을 하기에는 모호한 시스템적인 문제가 많아, 섣불리 글을 올리실 수가 없으셨다고 하셨거든요..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솔직히 이런 걸 여실줄은 몰랐어요. 저는..
저 긴장 잔뜩빨고갔거든요.. 흐흐..
팬들과의 의사소통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수확이었고..
이런저런 의견들을 주고받아서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고..
즐겁게 안심하면서 롤챔스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이런저런 팬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생각이 듭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빠진쪽이나 혹여는 이런저런 문제점에 대해서 덧글도 받습니다.. 뭐 중요한것 중 빠뜨린거 있을수도있으니.. 아니면 추후에 언론사에서 언급이 되면 그거 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같아요.
++ 약간 기업상, 혹은 방송사내 문제나 이미지적인 내용 중 문제가 있으면 수정 및 좀 심각하면 글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주세요. 
+++ 좀 뭐랄까.. 정리가 어설픈거 이해를 좀.. 흑흑흑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07 23:41
수정 아이콘
유료화한다면 8강부터 시범적으로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다음주 부터 본선 시작이라 16강 부터 유료화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Vienna Calling
14/03/07 23:59
수정 아이콘
중요순간에 관객을 비출꺼면 예쁜사람으로 비추라고...
PolarBear
14/03/08 00:06
수정 아이콘
옳....옳소..
닉부이치치
14/03/08 00:33
수정 아이콘
음...?
여우비
14/03/08 01:33
수정 아이콘
음...? (2)
14/03/08 02:30
수정 아이콘
그럼 얼굴존못인 제가 꿇립니다..안되요..흑.
플럼굿
14/03/08 00:03
수정 아이콘
피드백 자체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거니까요.
14/03/08 00:4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죠.
14/03/08 00:41
수정 아이콘
도미니언이나 칼바람 같은걸 롤챔에서 하기 좀 빡빡하다고 본다면 좀 널널한 편인 롤마스터즈에서 올스타 같은거 할 때 한두경기 이벤트로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14/03/08 00:48
수정 아이콘
도미니언은 한국섭은 너무 사람이 없는게 문제죠.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고 봄
닉부이치치
14/03/08 00:49
수정 아이콘
일단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잘 정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간담회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참 궁금했거든요.
뭐 사람 생각이 비슷비슷하고 팬들이 예상했던 테두리 안에서 유료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근데 용산 E-sports 스타디움이라면 이스포츠의 메카이고 상징과도 같은 곳인데,
이런 곳에 매점하나 들어서고 시스템하나 마련하는 것조차 뭔가 눈치를 보고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환경 안에 있다니
뭔가 여전히 참 이쪽 분야가 좀 힘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예약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잘 갖추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학교에서 쓰는 방식인데, 경기 전날까지 유료티켓을 판매하고, 당일에는 무료로 티켓을 나누어주며, 유료관객부터 우선입장을 시킨 이후 무료관객을 입장시킨다면 자리가 텅텅 비어서 염려할 걱정은 없지 않나 하네요.
14/03/08 00:51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 쉽지 않은건 이해하지만
메가웹 시절부터 솔직히 10년넘게 지속되던 문제를
지금까지 피드백 못한건 어떤 변명도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선의지가 있다는것도 알았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은것을 알았으니 기대해볼렵니다
아리아리해
14/03/08 00:56
수정 아이콘
빨리 상암으로 옮겨 갔으면 좋겠네요. 근데 어디서 듣기로 그쪽 사정때문에 이전이 연기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흐흐
Gorekawa
14/03/08 01:0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14/03/08 01:23
수정 아이콘
빨리 상암 갔으면 좋겠다.... 지방민이라 응원팀이 인기팀이다보니.. 직관이 너무 어렵...
아이지스
14/03/08 01:45
수정 아이콘
이젠 용산 아니면 이스포츠 못 보는 것도 아니니깐 많이 노력해 줬으면 합니다
유노준호
14/03/08 01:47
수정 아이콘
관객 얼굴 비추기같은 문제는 우리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단점만 지적하지만 오히려 외국에선 신선해하고 재밌어하지 않나요??
심심치 않게 이쁜분들도 보여서 기분전환도 되구요 크크
14/03/08 02:1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중요 교전이 막 시작되거나 끝나기도 전에 수퍼플레이 하나 나왔다고 관중석으로 카메라를 돌리는 행태죠. 그냥 cs먹방하고 있을 때 관중석에 카메라 돌리는 걸 지적하는게 아니라요. 가끔보면 pd는 롤을 안하는 건가 싶을때도…
14/03/08 02:29
수정 아이콘
전 교전등 중요할때, 흐름이 끊기는걸 우려한겁니다..
14/03/08 10:08
수정 아이콘
그냥 얼굴 비추기는 괜찮은데 온게임넷의 전통은 결정적인 순간에 얼굴 비추기라서요..
14/03/08 17:51
수정 아이콘
트위치 채팅창을 보면, 흐름 끊는 카메라 전환 때문에 욕하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합니다... 그 쪽도 그런 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노준호
14/03/08 18:56
수정 아이콘
움 그렇군요
피디입장에서도 관객들 다양한리액션을 카메라에담고싶을텐데 그럼 평범한 상황에서 관객들 비추는건 별 재미가 없을테고...그냥 피디가 게임보는 눈을 키우는수밖에 없겠네요
14/03/08 02:32
수정 아이콘
유료화가 된다면 그 금액으로 팔찌는 만들 수 있을텐데.. 아마 무료 상태에서의 대답이라 그러셨을거 같네요
설마 유료화 되었는데 티켓으로 만들까요..
14/03/08 03:31
수정 아이콘
한 번도 현장에 가본적이 없지만 그 이유는 기다려야 하기 때문인게 큰데요 - 유료였다면 맘편히 갈 것 같은데 no show일 확률이 높은가 보군요.
14/03/08 04:26
수정 아이콘
저도 유료화 찬성하지만 피지알에는 중고등학생이 적으니 중고등학생들은 아마 5천원 1만원하면
부담이 클꺼에요.. 그래서 누구에게나 부담이 적은1~2천원정도에서 하고 전액기부나 좋은곳으로 쓰면 참 좋을거같습니다.
14/03/08 09:09
수정 아이콘
유료화는 찬성인데 개인적으로 온게임넷 VOD업데이트좀 제발 개선했으면 합니다.
곰티비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나이스게임티비마저 경기끝나면 바로 올라오는 세상에 온게임넷만 화질도 그렇고 여러모로 네트워크적인 부분에서 쳐져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3/08 10:5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홈페이지 개편이후 본방송 6일 후 VOD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챔피언스나 마스터즈는 클립 VOD만 업데이트가 되구요
지나가던한량
14/03/08 11:46
수정 아이콘
사실 유료화라는 것이 별도의 관리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일인지라 손익계산이 맞지 않으면 돈은 돈대로 받는데 금전적으로는 손해인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죠. 이도저도 결정 못내리는 온게임넷의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
하루타
14/03/08 14:38
수정 아이콘
최소 5000원으로 해서 환불없이 하면 될텐데 ... 편의비용은 이정도는 되야.... 아무리 싸게 해도 5~6000원 밑으로 하면 안 될듯한데..
중고등학생 부담이라는 소리는 e-sports 엔터테인먼트로서 후퇴죠...

표도 ktx처럼 휴대폰으로 확인 가능하고 종이표로 해야죠... 어떻게 온게임넷 측에서 표 분실을 배려해서 생각해야하는지... 표 분실은 소비자책임이죠.

관객석도 너무 뜬금없고 응원카드나 코스프레나 별거 없는 사람을 너무 중요한 장면에 비추는것도...
그리고 경기 중간 텀이 굉장히 꽤 길어서 별롭니다.

그리고 이제 용산에서 나와야죠... 너무 불편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600 [기타] 영웅전설 벽의궤적 후기입니다. (미리니름 없음.) [31] 비공개16512 14/03/08 16512 0
53599 [LOL] 4번의 도전끝에 골드승급을 하다 [14] 풍림화산특8004 14/03/08 8004 1
53598 [LOL] 북미, 유럽 등 해외서버 솔로 랭크 픽률 하위 10개 챔피언들 분석 [44] bigname10085 14/03/08 10085 0
53597 [스타2] 2014년 3월 첫째주 WP 랭킹 (2014.3.2 기준) Davi4ever7209 14/03/08 7209 0
53596 [기타] [WOW]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개편 설명 - 체력과 힐러 [19] 저퀴7875 14/03/08 7875 0
53595 [기타] 10년 만에 킹덤언더파이어를 해봤습니다. 정말 재밌네요! [41] 해바라기13340 14/03/08 13340 0
53594 [LOL]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 후기 (약간의 스압과 약간의 정리 부실 주의) [29] 헤더9720 14/03/07 9720 2
53593 [LOL] 공략글 - 실론즈를 캐리하는, 피들 서폿 [33] 닉부이치치10023 14/03/07 10023 0
53592 [LOL] 대한민국 탑솔아치들 2편 - 정파로 분류되는 탑솔러들 [39] 불건전PGR아이디9480 14/03/07 9480 1
53590 [기타] 플삼 최고의 걸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소감 [88] 이브이12819 14/03/07 12819 5
53589 [기타] [워크3] 장재호 선수의 고별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27] Quelzaram10452 14/03/07 10452 1
53588 [LOL] 배틀로얄 8회차 대진에 대한 아쉬움 [113] Leeka11335 14/03/07 11335 0
53587 [LOL] 다음주부터 롤 데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27] Leeka9987 14/03/07 9987 2
53586 [기타] [스타1] 택신 최후의 피날레를 향해 [40] 영웅과몽상가9270 14/03/06 9270 1
53585 [기타] [스타1] 픽스스타리그 결승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23] 기차를 타고7892 14/03/06 7892 1
53584 [LOL] 간단히 조사해본 최근 북미팀들의 국제무대 도전사. [24] 불굴의토스11240 14/03/06 11240 2
53583 [LOL] 여우무리와 신포도 [13] Kanimato9308 14/03/06 9308 6
53582 [LOL] 파워랭킹으로 보는 롤챔스 스프링 각 조별 예측 [61] Leeka10367 14/03/06 10367 0
53581 [기타] [스타1] 프로토스 현존 최고의 재앙 조일장 [26] 영웅과몽상가10339 14/03/06 10339 0
53580 [LOL] 대한민국 탑솔아치들 1편 [221] 불건전PGR아이디14889 14/03/05 14889 2
53579 [LOL] 롤챔스 스프링 조추첨식 결과 [96] Leeka12023 14/03/05 12023 0
53578 [기타] [스타1] 심심할때 쓰면 좋은 빌드 [17] 솁첸코8237 14/03/05 8237 2
53577 [기타] 최악으로 가는 배틀필드4 [12] 저퀴7560 14/03/05 75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