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01 01:09:36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기타] [스타1] 오늘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가방팝프로리그 모즈룩 vs 스베누의 경기를 지금까지 시청한 영웅과몽상가입니다.

오늘 굉장히 기분이 좋지 못해서 이 글을 남깁니다.

4:4로 양팀 모두 팽팽한 상황에서 스베누는 김상곤, 모즈룩은 박수범만 남은 상황.

발단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방송을 하다가 박수범 선수는 그만 피곤했는 지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물론 사람으로써 실수를 할 수 있는 일입니다만...

이것은 개인전이 아닌 프로리그이며 시청자가 거의 1만명 가량 시청하는 꽤나 커다란 리그이며

스폰서도 있는 프로리그입니다.

스타 1에 있어서 지금 아프리카 판에서 개인리그가 열리는 것도 바로 이 스폰서 때문이죠.

오늘 이 박수범 선수의 행동은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자신이 오늘 출전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고 방송을 켰음에도 자신은 잠때문에 경기를 출전하지 않았다는 것.

소닉님은 기회를 주어서 12시 30분까지 계속해서 연락을 해서 그래도 모즈룩과 박수범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그런데 박수범 선수는 결국에는 완전히 잠들어버렸는 지 방송만 켜놓고 경기는 결국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만약에 과거의 오프라인에서 하는 프로리그나 혹은 개인전이었다면 바로 몰수패를 주는 사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박지호선수의 제안으로 인해서 지영훈 선수가 대타로 나섰지만 결국 김상곤에게 패배.

그래도 지영훈 선수에게는 대신 뛰어줘서 고맙다는 말은 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시 이런 사태가 벌어질 경우, 5분 혹은 그 이상 지체치 않고 바로 몰수패를 줘버린 다던지 그런 강한 조치를 취했으면 하는

바람이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제발할 경우 다음 차기 스폰서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가 있고, 이것을 시청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안 길 수 있을 뿐더러, 한 명의 선수로 인해서 리그 전체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는 중차대한 사항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닉님 조금 이런 부분 신경써서 다시는 이런 일이 제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주셨으면하고, 수고한 양팀선수들 그리고 해설한 이승원해설위원과

소닉님 새벽까지 고생하셨다는 말 아울러 전하고 싶습니다.

p.s 꼭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재발 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쌍한오빠
14/03/01 01:15
수정 아이콘
실망입니다
이말 말고는 더 붙일말도 없네요
그냥 실망스러워요 박수범
카스트로폴리스
14/03/01 01:20
수정 아이콘
이 리그는 본 적이 없는데 글로만 봤을때는 정신 나갔네요...
"프로"리그 라는 말이 창피하네요...지금은 은퇴했지만 한때는 프로 였는데...자다니.....
물티슈
14/03/01 01:21
수정 아이콘
음...졸아서 못나왔다라..이거 완전 코미디인데요..정신나갔군요. 박수범..선수라는 호칭은 빼죠. 자격도 없는거 같으니.
리그 참여하는 정신상태가 이미 썩었네요. 본문보니까 리그스폰, 팀스폰까지 있는 모양인데 졸아서 못나오는게 말이됩니까
얼마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면 기다리다가 졸고 아예 잠들어버려서 대타기용까지 하게 만듭니까
한심하네요 아주
기차를 타고
14/03/01 01:29
수정 아이콘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않나요 ? 이런일이..
리그 권위 떨어뜨리네요;; 소닉님이 좀더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사상최악
14/03/01 01:35
수정 아이콘
잘못이긴 하지만 인간적으론 이해가 되네요.
경기가 길어서 졸릴 때도 있어요. 재밌는 경기임에도. 하물며 집에서 하는 거라면...
14/03/01 01:43
수정 아이콘
집에서 하는 이상 이런 일이 나올 확률은 피할 수 없는 거 같아요.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게...
팀전이라지만 같이 숙소생활하는 게 아니라 선수가 직접 못 챙길 수도 있고...
침착한침전
14/03/01 01:47
수정 아이콘
5경기까지 보다가 나갔다 왔는데 그렇게 됐었군요..
스타 bj들은 자신들이 시청자들이 있고,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가
예전에 '프로'였고, 지금도 그러한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하지 않나 싶어요.
MLB류현진
14/03/01 01:54
수정 아이콘
안타깝군요... 시청자도 중계하는 사람들도 힘빠지게 만드는..
14/03/01 01:56
수정 아이콘
방송하는 선수들이 프로했을때처럼 개인 시간이 정해진게 아니라...
게다가 집에서 하는거라.. 이런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생각해요. 물론 리그가 있는 전날엔 컨디션 관리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하는게 맞지만. 안타깝군요.
14/03/01 02:34
수정 아이콘
여전히 게임을 업으로 삼고있긴 하지만
지금 당장 타이틀은 프로가 아니니 프로의식 같은 단어로 말히긴 그렇지만
자기자신의 일에 최소한의 책임의식은 가졌으면 하네요
몇몇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변수가 많은 온라인 진행이다 보니 이런 저런 돌발 상황의 변수나 확률이나 늘 존재하지만
해선 안될 일인 건 분명하죠
소닉님을 비롯한 여러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리그가
한 순간에 참가선수가 잔다고 경기펑크낸 수준의 리그가 되버리는 거니까요
14/03/01 02:48
수정 아이콘
아마 지금도 자고 있다는...
라라 안티포바
14/03/01 05:04
수정 아이콘
제가 소닉리그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큰 권위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박수범BJ는 정말 예의가 없군요. 사람으로서 기본이 안 되어있네요.

가뜩이나 과거에 비해 규모가 잔뜩 줄었고, 온게임넷같은 전문 게임채널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스1리그가 나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자생할 정도의 규모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인데...
참 뭐랄까...너무 어이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14/03/01 15: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권위애기 같은걸 굳이 할필요도 없습니다.
그런것과 관계없이 기본이 안된거죠,
라라 안티포바
14/03/02 05:11
수정 아이콘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제가 얘기하고 싶어서 얘기했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그와 별개로 기본이 안됐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Abrasax_ :D
14/03/02 14:25
수정 아이콘
조폭님이 문제라고 지적하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박수범 선수가 실수를 했다는 의미라고 보여요.
14/03/03 09:44
수정 아이콘
굳이 기본이 안된걸 욕하기 위해서 저 리그를 깍아 내릴 필요는 없다는거죠.
저도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노래하는몽상가
14/03/01 05:28
수정 아이콘
헛웃음이 나오는군요-_-;; 자느라 경기를 못했다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JazzPianist
14/03/01 08:55
수정 아이콘
리그 지켜낼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게이머 하나가 물을 흐려버리니..
광개토태왕
14/03/01 09:00
수정 아이콘
공식경기에서 이런일이 일어났으면 그 파장은 더 했겠죠...
14/03/01 09:08
수정 아이콘
영웅과몽상가님처럼 경기를 보려고 기다렸던 시청자분들은 정말 화가나실 일이네요..
14/03/01 09:18
수정 아이콘
자..잤다구요?...;;
세븐럭스
14/03/01 10:10
수정 아이콘
어제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개념은?
14/03/01 10: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더이상 프로게이머도 아니니 프로니 뭐니 할건 없는것 같고요.
그냥 이건 본인의 '인성'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소속되어있는 길드전을 할때도 저런식으로 행동하면 욕먹을판국에....
asdqwe123
14/03/01 10:37
수정 아이콘
프로라 징계라고 하기엔 머하지만 불이익같은건 없나요??? 글만 읽었지만 제가 다 화나네요.
hindutimes
14/03/01 10:41
수정 아이콘
클랜서 팀배하다가도 자면 욕먹을 판에...
마토이류코
14/03/01 11:21
수정 아이콘
와..정말 상상도할 수 없는 일이네요
14/03/01 11:45
수정 아이콘
근데 징계를 주기도 불가능한게
엔트리를 그때그때 내는 거기때문에
엠비씨 선수들은 박수범을 내려 햇겟지만
공식적으로 출전하는 상황은 아니엇습니다.
선수가 있었다면 바로 다른카드 냇겟지만
선수가 한명도 없다보니 문제가 된거구요.
지영훈 선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필패카드입니다.
거의 공방 수준의 플레이어에요.
그래서 문제가 된거죠.
터져라스캐럽
14/03/01 15:38
수정 아이콘
뭔소리에요.
아무리 리그가 우습더라도, 리그에 참가하기로 했으면 리그시간동안 대기하는건 당연하죠.
그리고 지영훈선수가 기량이 많이 부족한건 상관이 없는 이야기구요. 애초에 지영훈선수는 엔트리에 들어가 있지도 않은데
나와주면 고마운거지 뭔 공방수준의 플레이,필패카드 어쩌구가 왜나옵니까.
킨스타
14/03/01 16:18
수정 아이콘
박수범선수는 모즈룩 엔트리에 들어있었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킨스타
14/03/01 12:34
수정 아이콘
정말 더 큰 문제는
박수범선수는 저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것입니다.
중간에 박지호선수가 박수범을 내보내려고 했는데 자고 있어서 다른선수를 내보냈습니다.
다행히 그경기는 박수범 선수가 안나오고도 이겨서 큰일이 없었지만 그당시에도 별로 반성하는 기미가 없었습니다.
그냥 시청자들이 욕하니까 죄송하다고 채팅창에 말하는정도...

소닉대회가 수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스폰도 있는데 정말 어이없는 일입니다.
14/03/01 14:19
수정 아이콘
근데 박수범한테 대회 출전수당 몇십만원 이라도 주었으면 졸았을까요.
14/03/01 19:26
수정 아이콘
스폰서가 선수들에게 어느정도를 지원해주는지 궁금하네요.
Smile all the time
14/03/01 23:25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리그가 몇시간 기다려가면서 할만큼 선수들에게 매력적이지가 않죠. 그래서 애초에 반대하는 bj도 많았고요.
그걸 떠나서 잘못한 일이긴 한데 낮에 열시간 가까이 방송하다가 팀이 아마추어팀하고 하다보니 다져서 자기차례까지 올지를 몰랐다고 하네요.
14/03/05 09:43
수정 아이콘
흠.. 돈받고하는게아니다보니 안타깝지만 이해는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576 [기타] [스타1] 프로토스는 진정한 외줄타기 종족입니다. [48] 영웅과몽상가9670 14/03/05 9670 2
53575 [LOL] 롤챔스 조 추첨식. 과연 대진표는 어떻게? [53] Leeka8195 14/03/05 8195 0
53573 [기타] [스타1] 어느 30대의 스타크래프트 추억 [16] carbell10572 14/03/05 10572 8
53572 [기타] 슈퍼마리오를 기억하시나요? [83] 리나장11539 14/03/04 11539 0
53571 [LOL] 밴픽을 할때 나를 어필하는법 [101] Kanimato11787 14/03/04 11787 2
53570 [기타] 트릭스터 추억팔이 [14] 헤더6626 14/03/04 6626 0
53569 [LOL]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가 금요일에 개최됩니다. [14] Leeka8680 14/03/03 8680 2
53568 [스타2] Trueskill으로 본 스타1, 두번째 이야기 [15] azurespace11257 14/03/03 11257 8
53566 [하스스톤] 슈팅법사 주문잼. 상대를 낚아보자 [11] 낭천12805 14/03/03 12805 0
53565 [기타] [스타1] 3.3기념 - 제가 김택용을 주목하게 된 계기 [14] 불건전PGR아이디7575 14/03/03 7575 0
53564 [디아3] 2.0.1 직업 벨런스 패치노트 공개. [65] Leeka10798 14/03/03 10798 0
53563 [LOL] 이번 IEM 월드챔피언쉽은 역대급으로 전력차가 가장 적은 대회 같네요. [205] 불굴의토스13232 14/03/03 13232 1
53562 [기타] [스타1] 3.3 혁명일 입니다. [43] 영웅과몽상가9417 14/03/03 9417 5
53561 [LOL] IM의 KT B 격파! 롤 마스터즈 리뷰 [111] Leeka12510 14/03/02 12510 0
53559 [LOL] 롤 마스터즈. 공식 참가팀 엔트리 소개 영상 [44] Leeka21640 14/03/02 21640 0
53558 [디아3] 차후 디아블로3에 바라는 점들 [37] Tad12063 14/03/01 12063 0
53557 [LOL] 그라가스는 어떻게 너프해야 하는가 [82] 당근매니아11861 14/03/01 11861 0
53554 [기타] [스타1] 케스파 관계자 봐주세요. 소닉 스타리그, 소닉 프로리그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122] 홍삭절12998 14/03/01 12998 10
53553 [디아3] 2.0.1패치 기념 하드코어 법사 육성기 [12] 마음속의빛9723 14/03/01 9723 1
53551 [기타] [스타1] 오늘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34] 영웅과몽상가11580 14/03/01 11580 4
53550 [기타] 영웅전설7 영의궤적 노말 클리어 후기(스포주의) [23] 삭제됨19480 14/02/28 19480 0
53548 [기타] 마비노기 이야기 [41] 루스터스7219 14/02/28 7219 0
53547 [기타] [WOW] 약 3주간의 짧은 아제로스 탐방기 [47] 노랑오리부채10201 14/02/28 1020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