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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6 22:39:20
Name 풍림화산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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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순간폭딜의 일인자 아칼리 공략 (1)




1.프롤로그

-난 원래 어떤 게임에 흥미를 느끼면 그 게임에 미친듯이 중독되버린다.
롤도 어쩌다 친구들이랑 하다가 흥미를 느끼면서 맹렬하고도 치열하게 한 결과 1달 반 만에 30렙을 찍고 노말에서 재밌게 놀다가
나의 실력이 노말급이 아니라는 헛된 생각과 함깨 첫 랭크를 돌렸다. (당시 다이애나 막 나온 시점-섬머 4강 아주부내전 전)

당시의 나는 블루의 3픽. 하지만 난 밴이라는것도 모르고 무조건 먼저 들어가서 선픽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피오라를 골랐지만 흑백화면과
함께 노말과는 다른 느낌의 형태로 픽이 진행되었고, 결국 2픽이 탑을 가는 바람에 나는 쉬바나로 정글을 돌았다.

우리 팀은 탑-케넨 미드-아리 정글-쉬바나 바텀-애쉬, 레오나

상대 팀은 탑-아칼리 미드-카서스 정글-스카너 바텀-그브, 소라카

첫 퍼블은 먼저 2렙을 찍은 애쉬, 레오나가 적 그브를 죽이고 소라카까지 죽이지만 그 2킬을 모두 레오나가 먹어버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하지만 우리의 애쉬형은 그래도 잡은게 어디냐는 자상함을 보여주면서 좋은 출발을 하였고, 나의 첫 랭겜이 승리로 장식되어가는 듯한
느낌에 나도 열심히 정글링을 하였다.

이어서 아리가 적 카서스를 솔킬로 따내지만 스카너의 커버와 카서스의 궁으로 아리도 죽으면서 3:1로 우리가 앞서 나갔다.

미드와 봇이 어느정도 앞서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탑에서 아칼리와 스카너의 협공으로 우리의 케넨형이 죽으면서 3:2가 되고
봇에서 다시 애쉬와 레오나가 각각 1킬을 먹으면서 앞서나가지만 다시 아칼리가 케넨을 솔킬시키면서 쫓아오고 미드는 박빙.

탑은 상대가 흥하고 봇은 우리가 흥하면서 시간이 흘렀고, 용한타 싸움에서 각팀의 탑이 빠진상황에서의 4:4에서 우리는 2명이 죽고
적은 4명이 죽으면서 용까지 먹고 매우 유리한 상황. 그와중에도 케넨은 솔킬따임. 탑타워 깨짐.

그 이후 각종 소규모 한타를 계속 하면서 우리가 조금씩 점수를 얻고 있는 가운데 상대 아칼리가 빠진 틈을 공략해서 우리는 한타를
걸었고, 아리만 죽고 상대 4명을 죽이고, 우리는 바로 바론으로 걸어갔다.

바론피를 반정도까지 뺀 상황에서 나는 기적을 보았다.

점멸-궁으로 케넨한테 접근해서 q-e로 순삭시키고 w로 장막 은신. 다시 q-e-r로 애쉬마저 순삭.
당시 핑와가 없었던 나로서는 뭐지 뭐지 하면서 발만 동동구르다가 은신이 풀리면서 레오나와 함께 잡지만 레오나도 죽고,
그사이 적 4명은 살아나서 우리가 잡던 바론을 잡고, 그걸 막기위해 다가간 아리까지 죽으면서 순식간에 상황이 반전되버렸다.

그리고 순식간에 미드2차타워와 억제기 타워까지 부셔지고 그걸 막으려다 나도 죽으면서 그렇게 쭈욱 밀려버렸다.

당시 경기시간 48분. 상대 아칼리 21킬 3뎃 9어시.


2.특징

-아칼리는 암살자형 챔프로서 주로 탑이나 미드에 많이 기용됩니다.
아칼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암살자답게 순식간에 나타나서 적을 순삭하는 순간폭딜의 일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순간폭딜을 내는 ad딜러들이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아칼리의 순간폭딜이 더 쎄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잭스가 맞다이의 최강자라고 하지만 아칼리도 그에 못지않는 맞다이의 강자입니다.
요즘은 주로 미드에서 자주 보이는데 원래 탑에서 딜탱들을 상대해온 아칼리라서 미드에서의 맞다이는 비슷하게만 크면
대부분 이겨버리고, 딜탱들도 이기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1:1에서 능하고 순간폭딜도 좋은 아칼리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6렙전이 너무 약합니다. 아칼리가 6렙전에 라인전에서 이길챔프는 전무하다고 할 정도로 6렙전은 굉장히 취약합니다.
견제기라고는 q하나인데 초반 딜이 매우 약한 편이며 순간 돌진기도 없기 때문에 근접캐인 아칼리로서는 파밍이 쉬운편이 아닙니다.

두번째로는 후반까지 가면 cc기가 없고 단일타겟밖에 없는 아칼리 입장에서 그 효율이 떨어지고
적을 순삭시켜야 하는데 상대 원딜도 가엔이 나오고 보호템을 맞추면 순삭도 힘들어지면서
아칼리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칼리는 6렙이후부터 중반까지는 모든 챔프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고 자부할정도로 좋습니다.


3.룬과 마스터리

-먼저 아칼리의 패시브는 룬이나 아이템, 특성으로 주문력 20, 공격력 10을 올리면 평타에 뎀지강화에 주문흡혈이 생기는
일명 쌍패라고 불리우는 패시브가 있습니다. 이 패시브를 발동하기 위해서 룬과 마스터리를 맞춥니다.

아칼리 전용룬이라고 해서 빨강룬에는 7개는 고정공격력. 2개는 마관입니다.
왜 7개만 고정공격력이나면 마스터리에서 짐승같은힘에 2포를 투자하면 3을 얻기때문에 두 개를 합쳐서
10을 만들면 패시브가 켜집니다.

노랑룬은 적이 ad딜러면 고정방어, ap면 성장체력을 가는데
적이 ap라도 평타견제도 같이 들어오기때문에 요즘엔 주로 고정방어를 가는 편입니다.

파랑룬과 왕룬은 고정 주문력과 성장 주문력을 적당히 섞어서 마스터리와 합쳐서 20이상만 만들면 되겠고,
마스터리는 전 23-0-7을 쓰는데 어차피 아칼리는 적 딜러나 몸이 약한 챔프를 순삭시켜야 하는 챔프이기때문에 최대한 공격쪽에
투자하였고, 나머지 7포는 아칼리는 점멸과 점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소환사의 주문 쿨감을 위해서 유틸에 7포를 투자하였습니다.

2편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한줄 요약 : 롤의 2대 미녀 - 간칼리 불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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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라이져
13/02/16 22:44
수정 아이콘
저에게 아칼리에 대한 한줄 요약은 '양학의 어머니 간칼리'입니다 흐흐
요즘 탑 탱칼리들이 좀 많아지고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다들 흥하더라고요(사람들이 대처를 안해봐서 그런가)
예전 북미에서 탑 아칼리한테 라인전에서 역대급 굴욕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웨라였다는 슬픈 전설이.
풍림화산특
13/02/16 22:4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칼리가 양학용으로는 제일 좋은 챔프입니다.
궁이 킬이나 어시스트시 초기화이기 때문에 킬따기도 매우 좋은 챔프입니다.

글구 저도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예전 북미시절에는 탈론왕 아칼리 여왕이라고 필밴시절이 있었다고....
자기 사랑 둘
13/02/16 23:03
수정 아이콘
사실 아칼리는 크게 너프된게 없는데 더 강력한 챔프들이 나와서 그만..
13/02/16 23:47
수정 아이콘
건블이 너프먹어서 아칼리가 힘들어졌죠.. 흐흐.
탈론도 초기엔 무지쎘었습니다. 탑탈론도 자주나왔었구요. 물론 그당시엔 eu조합이 유행할땐아니긴하지만..
탈론도 큰 너프를 먹었었죠..
그대의품에Dive
13/02/16 22:53
수정 아이콘
다음 패치로 패시브 발동을 위한 기본 스탯이 사라진다더라구요.
이제 쌍패 룬은 추억의 뒤안길로..
레몬커피
13/02/16 23:05
수정 아이콘
딜량으로 치면 탑 딜탱들도 손쉽게 찢는 수준의 딜을 내는 챔프라 미드에 서면 딜량이야 뭐.....

개인적으로 아칼리를 플레이하지는 않지만 상대할때는 항상 첫템으로 불굴의영약에 핑와를 사가서 우리 정글러에게 미드 역갱 노려보라고 말한 다음
계속해서 싸움을 거는 편입니다.
뿌잉뿌잉잉
13/02/16 23:15
수정 아이콘
양학의 대명사 아칼리

킬먹기 시작하면 못잡아요 엉엉 ㅜ ㅜ
Darth Vader
13/02/16 23:20
수정 아이콘
블라디 털어먹을 때 가장 좋았는데 요즘 블라디가 안보여요

그리고 쌍패패치되서 이젠 쌍관룬이 기본이 될듯해요
13/02/16 23:20
수정 아이콘
진짜 핑와가 없으면은 이기기 힘들더군요. 대신 핑와만 있다면은...
하루사리
13/02/17 00:09
수정 아이콘
왜 제가 아칼리 탑 간다 카면 가렌이 똭!! 하고 나타날까요.
가렌만 만나면 답이 음서~
13/02/17 00:31
수정 아이콘
아칼리 처음 상대했을때 생각나네요
라이즈 였는데
첫 귀환전까지 cs 열몇개 : 오십몇개 정도로 찢어발겼다고 좋아했는데
뭐야 이거 쉽네 아칼리 이래놓고 여눈 사파이어크리스탈 사오고..........
아칼리 6찍고 정수 3개 채우자마자 8레벨 거의 만피에서 듀금 ㅠㅠ
풍림화산특
13/02/17 00:42
수정 아이콘
저두 예전에 오리아나로 6렙전에 무한 디나이 시키다가 7렙때 풀피에서 킬따임 ㅠ.ㅠ
레르네르
13/02/17 02:30
수정 아이콘
보통 저는 탑에 가면 레넥톤을 해서 아칼리가 하나도 안 무서웠는데,
오늘 만난 아칼리는 애니를 쳐묵쳐묵하고 탑으로 올라와서 리븐이랑 같이 저 썰어버리더군요.
괜히 마방룬 없는 룬세팅을 골라서 피봤습니다. 크크크
다비치
13/02/17 09:37
수정 아이콘
저를 심해에서 꺼내주고 1700까지 올리게 해준 챔프군요 크크
아칼리 대처법을 모르는 상대라면 라인에서 정말 학살가능하지만 대처법을 알기만하면 그저약해지는 아칼리 ㅠㅠ
켈모리안
13/02/17 09:59
수정 아이콘
아칼리 대처법은 라이너도 잘해야되지만 정글러가 잘해줘야죠.

라이너&정글러가 핑와하나씩 싸들고 아카리만 조지면 됩니다.

보통 아카리들은 장막믿고 와드도 없이 라인을 팍팍미는경우가 다반사라서...

물론 그전에 솔킬이라도 났으면 2:1을 아카리가 씹어먹어버리는(....)일도 일어나버리는관계로 조심 또 조심.

그래서 제가 항상 정글러하면 아카리가 상대편일때를 가장 좋아합니다. 핑와와 약간의 호응만있으면 그냥 보내버릴수있거든요 말그대로-_-;;
독수리의습격
13/02/17 23:1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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