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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5 22:29:47
Name 히싱
Subject [LOL] 챔스 윈터 4강 미드라이너에 관해.
분석이라면 거창하고 개인적인 간단한 정리와 소감을 적어보고 싶어졌네요

현재 소속되어 있는 팀의 버프, 디버프는 배제하지 않는다는걸 전제로 하겠습니다, 결국 롤은 팀단위 게임이니까요.



첫번째로는 센스의 빠른별입니다

라인전에서 두각을 보이는건 드물지만, 한타와 난전에서 거의 언제나 기대이상을 선보입니다

프로스트가 한타에 강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보고있습니다

한타때 단순히 딜을 잘하는게 아닌, 한타를 승리로 이끄는 센스는 정말로 특출나다고 보이고, 그런점에서 센스의 빠른별이라고 하고싶어요

다른 미드라이너들이 패시브가 좋은 챔프라면 빠른별은 궁이 좋은 챔프의 느낌이랄까요, 필살기가 있는 국내유일의 미드라이너가 아닐까싶네요.

국내 다른 미드라이너에 비해 특별한 단점은 없습니다.

프로스트라는 팀의 색깔이 정말로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메타를 시도하는데 주저함이 없기때문에

빠른별 역시 다양한 챔프와 시도를 해야했고 그래서인지 단점을 드러낼만큼 한두가지 역할을 반복하지 않는점이

전체적으로 빠지는곳 없는 능력치를 보유하게만든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기본기의 세기말입니다

스타하는 한국인을 보는 느낌을 주는 선수입니다

익숙한 메타내에서의 안정감이 뛰어나고 파밍능력은 국내한정이긴 해도 원탑이라는데 이견이 거의 없을정도구요

카피캣으로의 능력도 뛰어난 편이라 다양한 챔프를 모두 자신이 제일 잘다룬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만큼 흡수도 잘하는 편입니다

단점은 새로운 챔프를 먼저 선보이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블레이즈라는 팀안에서는 지금보다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기말에게 무게추가 너무 실려있어서

쉽게 새로운 챔프를 꺼내들기엔 부담감이 클수도 있다는게 현재 단점을 만들게된 이유일수 있으니까요.

이건 블레이즈라는 팀 자체의 문제로 번지고 있고 결국 기량저하로 연결되고 있네요. 고인물이 썩는 느낌이랄까요.




세번째는 미드라인의 레퍼드, 쏭입니다

슬램덩크의 대사가 생각나게 만드는 선수죠

경기를 이기기위해서 쏭선수가 반드시 상대 미드라이너를 이길 필요는 없는거니까요.

시간이지날수록, 경기를 치룰수록, 선보인적이 없거나 최근들어 픽률이 저조해진 챔프를 적절하게 꺼내드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압도적인 cs를 자랑하는것도 한타에서의 존재감이 굉장한것도 아니지만, 게임을 멀리서 보고있으면

쏭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세기말과는 반대로 나진소드의 탑과 봇이 미드의 무게추를 하나씩 가지고가 발걸음이 가벼운것도 사실입니다.

스스로가 해야할 부담이 덜하니 게임을 넓게볼수있고, 다양한 실험과 생각을 해볼수 있었다는게 지금의 쏭을 만든게 아닐까 싶네요.

단점이라면 상대팀에게 밴카드를 소모하게 할만한 주력챔프가 없다는점인데

최근엔 이블린이라는 op챔프의 도움을 받더니 그후 새로 찾은 친구인 케일로인해 일단은 해결된듯한 분위기입니다



네번째는 라인전의 류입니다

라인전을 스왑없이 무난하게 가져갈경우 세기말을 누를수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가 아닐까싶네요

단순히 잘다루는 챔프의 폭과 실력만 봐도 세기말에게 뒤쳐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좀더 공격적인 성향이라

cs는 뒤지더라도 로밍력은 상당히 좋은편이구요 성공률 역시 높습니다

단점이라면 로밍도 결국 라인전의 한부분이고 무난하게 라인전이 끝나거나 스왑이 자주 일어날경우 정말로 무난한 미드 그 자체입니다

한타때 보유한템으로 그챔프가 낼수있는 평균치의 딜을 뽑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생존을 미덕으로 삼는 스코어가 원딜인 KT B에서 류의 이런점은 상당한 단점이라고도 할수 있겠구요

개인기량에서 세기말보다 나은점도 있지만 세기말만큼의 무게감은 못주는 상태라고 하고싶네요

세기말만큼의 무게감을 가지지 못할거라면 류 스스로가 KT B의 변수가 될수 있어야 하는데, 류는 두가지다 아직 부족하고

그게 현재 KT B가 3강에 들지 못한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이제 챔스 윈터도 결승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막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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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5 22:41
수정 아이콘
빠른별선수는 재기발랄하고 한타에서 집중력이 좋은대신 cs파밍력이 떨어지고 앰비션선수는 cs파밍력이 특히 좋고 전체적으로 고른능력치를 지녔으나 팀의 퍼블을 책임지는상황이고(이부분은 좀 애매하긴 해요. 뻔히 앰비션을 노리는데 블레이즈가 역갱사이즈 재는 모습은 본적이 없네요.) 쏭선수는 최상위권의 챔프폭과 뉴메타 습득 및 개발능력을 지녔으나 그외에는 고만고만한 느낌. 류선수는 좋은 개인기를 지녔으나 업다운이 심한느낌이 드네요.
도깽이
13/01/25 22:45
수정 아이콘
역갱은 헬리오스의 특기였죠. TSM과의 대결에서 마오카이로 기가막히게 미드역갱하는 모습을 보면 그때까지 헬리오스-엠비션 콤비는 대단했는데
Legend0fProToss
13/01/26 00:58
수정 아이콘
TSM 아레나때 오드원을 씹어먹는 헬리오스는 정말 호러였는데...
오드원 오드원이 갱만가면 귀신같이 역갱 정글도 다털리고...
오드원입장에서 가장떠올리고 싶지않은 경기었을거에요
그렇게 잘나가던 불주부와 헬리오스가 마오카이로 빠별럭스 미드갱하려다가 타워에 끌려가고 클템스카너에게 죽고
정글에서도 빠른별의 데마시아에 멘탈붕괴후...
아직도 그 멘탈이 수습이안되는건지 회복의기미가안보여요
엠비션이야 뭐 무적포스 스프링때도 그냥 "퍼블은 미드와서 따고 탑봇은 건들지마 정도?"였으니
심동천
13/01/25 22:53
수정 아이콘
사실 세기말의 무게감은 세기말의 실력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블레이즈팀의 다른 선수들은 하나같이 세기말보다 클라스가 낮기 때문에 강조되는 것이기도 하지요. 팀원이 못하니 솔로캐리 느낌이 더 강해진달까.. 오히려 밸런스 있게 잘하는 팀에서는 그런 무게감 나오기 힘들죠
도깽이
13/01/25 22:59
수정 아이콘
얼주부는 매라 블리츠아니면 누구에게 MVP를 줘야 할지 모를 정도로 유기적인 밸런스를 가졌죠.
비밀....
13/01/25 23:01
수정 아이콘
앰비션 선수가 파밍력이 한국롤에서 독보적인건 맞고 한타 능력도 뛰어난 편이지만 늘 갱에 약하고 은근히 자주 끊깁니다. 평소에 앰비션에 대한 평가가 높다보니 앰비션이 끊기면서 겜 던지는 상황이 나와도 항상 별 지적없이 넘어가는 편인데 지금 불주부에서는 앰비션보다는 오히려 플레임이 영고 라인으로 보입니다.
마스터충달
13/01/25 23:0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롤챔스 윈터는 무게추가 탑과 정글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봅니다
프로스트는 현재의 롤챔스 윈터의 경향을 살려 탑에서 막눈을 압살할 수만 있다면
손쉽게 우승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반해 나진은 탑이 워낙 탄탄하니 이를 믿고 다른 라인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이득을 챙겨야 한다고 봅니다.
막눈이 제몫을 해주는 동안 봇과 미드에서 이득을 챙겨낸다면 나진이 우승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수를 없애기 위해서 핵심이 되어야 할 선수는
나진에선 막눈, 프로스트에서는 매라가 될것이고

변수를 만들기 위해서 핵심이 되어야 할 선수는
나진의 프레이와 프로스트의 빠른별이 될것 같습니다.

빠른별의 센스가 분명히 판을 흔드는 순간이 나올겁니다. 그때 쏭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가가
결승전 미드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도깽이
13/01/25 23:15
수정 아이콘
저는 와치-쏭조합이 모든게 걸려 있다고 봅니다. 프로스트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미드와 정글이 둘다 쉴틈없이 "클템"만을 공략하는 것이라 봅니다. 클템정글루트를 앞서 클템이 사냥하자 마자 미드-정글 합동 카정가고 클템이 갱가기 전에 먼저 갱가 프로스트 라이너잡고 클템이 갱오면 바로 역갱들어가 다잡아 먹고

나진은 우승할려면 모든 전략이 오직 "카운터"클템 으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다만 프로스트도 겜빗게이밍과의 게임으로 자기들 약점이 클템 말리기 라는걸 알고 거기에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을거라 봅니다.
13/01/25 23:45
수정 아이콘
겜빗게이밍은 카정 위주로 운영하지 않고도 얼주부를 압도했습니다.
도깽이
13/01/25 23:20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스트가 꾸준히 해온 봇파괴 조합 또는 -2원딜 조합은 꼭한번은 나올거라 봅니다. 결승을 위해서 꾸준히 뉴메타를 경기에서 해왔는걸요.
나진은 건웅에게 미포를 절대 주지않을겁니다. 가져오거나 밴해오기 할것이고 ktb전과 마찬가지로 전경기 블리츠크랭크 밴할거라 생각되고요.

프로스트 한번 이기기 정말 어렵네요. 클리어 해야하는 조건이 몇가지나 되는지 덜덜덜 ;;;

나진소드는 롤드컵 결정전때 불주부를 상대로 맞춤 전략을 짜왔듯이 (로밍형 타릭등) 대 프로스트 맞춤 시나리오을 5개 정도는 가지고 와야지 평소처럼 하겠다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가는 프로스트에게 패할것입니다.

프로스트를 이기는 방법은 맞춤시나리오 밖에없어요
심동천
13/01/25 23:23
수정 아이콘
M5는 딱히 대 프로스트 맞춤 시나리오 없이도 유기적으로 빠르게 로밍하고 다수 다이브하는 자기들이 항상 하던 스타일만으로 프로스트를 처참하게 발랐죠.

물론 나진 소드가 M5의 그런 신묘한 플레이를 흉내낼 수 있는 클라스가 되냐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사실 그냥 M5처럼 기본 기량에서 프로스트를 찍어눌러버리면 매우 간단한 문제입니다.
13/01/25 23:2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 이길라면 쉔주면안되고 카직스주면안되고 이블린주면안되고 미포주면안되고 블리츠도그렇고..
13/01/25 23:25
수정 아이콘
이블린, 카직스, 쉔, 미포 모두 나진 소드도 잘 다루는 챔프들이죠. 굳이 이것들에 대한 필밴 부담이 많진 않습니다.
Do DDiVe
13/01/25 23:32
수정 아이콘
오히려 니달리 케일 등 프로스트가 밴할게 더 많다고 봅니다.
잭스 온 더 비치
13/01/25 23:33
수정 아이콘
엠퐈 경기 보고 오니 블리츠는 그냥 고만고만한 챔프가 되어버린거 같은 느낌이..ㅜㅜ
13/01/25 23:39
수정 아이콘
빠른별 스타일이 제일 좋아보이는군요... 라인전이 어찌됐던 대규모쌈에선 항상 1인분이상을 해버리니..

결승은 얼주부가 유리해보이지만 도도신이 모든것을 해주기를...
pickmeup
13/01/25 23:40
수정 아이콘
나진 밴: 쉔,카직스,미포,블리츠크랭크,이블린,올라프 필밴에 아무무,럼블 유동밴

프로스트 밴: 카직스,쉔,이즈리얼,미포,케일,이블린,니달리 필밴에 럼블 유동밴

밴픽상황에서는 막눈이 올라프 플레이에 대한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오히려 나진이 이기고 들어가는 싸움을 할 것 같습니다.

쉔이 고정밴된다고 치면 어차피 정글싸움에서는 녹턴/아무무 둘중에 하나를 각팀에서 가져갈것같긴한데..

클템이 짜오플레이가 안된다고 가정했을때 와치선수가 신짜오 플레이가 가능하냐는 변수가 있긴하겠네요
13/01/25 23:43
수정 아이콘
와치 선수가 mvp 화이트와의 8강전 3경기에서 신짜오를 한번 꺼내든 적이 있었습니다.
궁사용이 꽤나 좋았죠.
13/01/25 23:43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롤러와에서 IEM 상파울로 국대선발전을 하네요

T1,LG-IM,제닉스스톰 세팀이 5판 3선으로 풀리그를한다네요

1경기 T1 vs 제닉스스톰
2경기 1경기패자 vs LGIM

일요일
3경기 제닉스스톰 vs LGIM 맞나..?

1팀이뽑히나보네요.
Made in Winter
13/01/25 23:46
수정 아이콘
네 한팀 선발 한다고 하더군요
13/01/25 23:44
수정 아이콘
소드의 강점은... 얼주부가 잘하는 챔프중에서 '블리츠' 를 제외한 챔프는.. 소드도 똑같이 잘합니다.
(단지 막눈이 올라프에 대한 부담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 에 대한 변수는 있겠네요..)

건웅이 다루는 챔프중에 우르곳빼고는 전부 프레이도 쓰며
카인도 블츠를 제외한 서포터는 다 잘 사용합니다.
쏭은 빠른별만큼 챔프폭이 넓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고
클템만큼 와치가 쉔을 잘쓰진 않지만.. 대신 막눈이 쉔을 잘쓰죠..

서로 챔프 폭이 안겹치는 것 중에서 위협적인건 소드 기준으론 블리츠크랭크밖에 없습니다.
나머진 눈치싸움이죠(어떤걸 주고, 어떤걸 뺏고, 어떤걸 밴하느냐의..)



그리고 기본적으로.. 얼주부가 크게 무너진 경기는 3번있는데

: 불주부와의 스프링
: TPA와의 롤드컵
: 이번 엠빠이브에게 대패..

얼주부가 말린 경기의 핵심은 '클템이 말린겁니다'.

소드의 경기는 전체적으로 보통 '막눈' 이 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
얼주부는 보통 '클템' 이 키를 가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얼주부가 블라인드 무패의 위용을 자랑하게 만든 진정한 힘은 클템의 스카너 -> 쉔으로 이어지는 절대적인 정글 라인에 있다고 보기때문에..

실제로 TPA나 M5가 얼주부를 무너트릴때 쓴 전략은.. 클템을 완전히 말리게 하는 전략이 핵심이였고요..

그래서 소드가 얼주부를 이기는 거의 핵심은.. 전 와치선수에게 있다고 봅니다..

소드와 얼주부. 두팀의 진짜 큰 장점은 '누구 한명에게 의존도가 확 몰려있지 않기 때문에' 강한거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도 중심은 있습니다. TPA가 롤드컵에서 보여준것처럼..
13/01/25 23:50
수정 아이콘
gbg와의 경기에서 클템이 말리진 않았습니다.
보통 20분 기준으로 클템이 cs를 평균적으로 110개 가량 먹는 편인데
kda나 cs파밍을 고려해봤을때 gbg가 특별히 클템을 겨냥하고 운영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gbg 전략은 4인 다이브 -> 빠른 타워 철거 -> 넓게 맵 운용을 통한 돌려깎기였죠.
그냥 팀 역량에서 밀려서 진 것이라 봅니다.
심동천
13/01/26 00:16
수정 아이콘
M5와의 게임에서는 안 말린 선수가 없었습니다. 딱히 클템이 파여서 망한게 아니라

그냥 다이아몬드프록스>클템, 겐자>웅 알렉스 이치>빠른별 도수페퍼>매라였기 때문에 망한 거지요. 그냥 M5>프로스트여서 망한 겁니다.
13/01/25 23: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소드와 얼주부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중 하나는.

'절대적인 밴 카드를 끌어낼 정도의 필밴카드들' 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죠..

그러면서도 탑/미드/바텀.. 모두 챔프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프레이, 건웅은 원딜 챔프를 크게 가리지 않고 사용하며
카인/메라의 서포터 폭도 넓죠.

그리고 막눈/샤이/빠른별/쏭.. 양팀의 탑과 미드도 챔프 폭이 엄청나게 넓습니다.


KT B가 소드에게 6:1로 압도당한 이유중 하나는 챔프 폭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소드는 7경기중에 6경기를 블츠+트페+올라프 고정밴을 때렸는데..
KT B는 탑만 해도.. 거의 이렐만 뽑았지만
막눈은 엘리스/쉔/카직스 등.. 정말 이챔프 저챔프 다 뽑아가면서 날뛰었죠..



이번 결승전은.. 어쩌면 빠른별의 럭스, 다이애나. 메라의 자이라
쏭의 케일, 이블린.. 막눈의 렝가와 같은..

어떤 기습적인 챔프를 연구해 왔느냐.. 에서 크게 갈릴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양팀다 그럴 역량이 되는 팀이니..
pickmeup
13/01/25 23:55
수정 아이콘
저는 원딜의 챔프폭에서 꽤나 큰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미포를 제외하면 건웅이 특출나게 잘한다고 느껴지는 원딜이 없는 반면에 프레이는 케이틀린,베인,이즈리얼,미포 모두 수준급이상은 된다고 생각해서..

우르곳이라는 변수가 있긴하지만요
Practice
13/01/25 23:57
수정 아이콘
갬빗이 얼주부를 압살한 건 특별한 전략에 있지 않았죠. 그 결과는 순수히 전라인의 기량 압도에서 나왔습니다.
13/01/26 00: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그렇게 기억하는데 윗분들이 대부분 클템이 말려서 졌다고 하길래
제 기억이 잘못됐나 했습니다;;
칼라미티
13/01/26 01:0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Legend0fProToss
13/01/26 01:10
수정 아이콘
겜빗은 특별하게 쓴전략없고 자기네들 제일 잘하던거 그냥 우려먹었는데... 속절없이 당하니 뭔가 전략같은느낌이 되어버렸죠
클템이 망했다기 보다는... 다이아몬드프록스가 전라인을 아주 다 박살을 내고 다녔다는게 더 맞는거같아요
아주부 두팀다 겜빗에게 시원하게 발린건 맞지만... 그걸 모든라인 선수하나하나가 기량이 겜빗에 쳐진다... 이정도까진 아닌거같은데
과도하게 실력이 매도되는 느낌이 있습니다.끽해야 얼주부도 두판하지않았습니까?
겜빗이 정말 잘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세계최상위권과 한국강팀간의 실력차가 엄청나다고 할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한국 어느팀이 팀 WE나 TPA를 잡는다고 크게 이상할게 없는게 현재 롤판이라고 봅니다
라방백
13/01/26 00:5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프로스트의 강점은 전술을 설계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능력입니다. 각자 역할을 확실히 정하고 그것을 정확하게 실행하는것이지요.
특히 한타에서 이 능력이 빛을 발하는데요. 특히 클템선수나 매라선수의 역할수행은 놀라울 정도고 빠른별 선수는 여기서 다소 허를 찌르는 역할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딜링 캐릭터보다는 은신이나 돌진등이 있는 챔프들을 할때 빛을 발하는듯 싶습니다.

프로스트의 약점 역시 여기에 있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약한것 같습니다. ClG EU와의 경기에서도 라인전에서
크게 불리했지만 역전할 수 있었던건 프로스트에게 어떻게할지 설계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GBG의 경기는 허를 찌르는 타이밍의 이니시에이팅이 상당히 많이 나오더군요. 설마 들어오겠어? 하는데 정말 들어옵니다...
영원한초보
13/01/26 01:24
수정 아이콘
얼주부가 무난히 진경기들은 클템이 대부분 말렸죠.
롤드컵 TPA와의 경기에서 버프몹 먹다가 죽는거 연속으로 당한거로 기억하는데
클템이 말렸다는 얘기는 카정당해서 성장하지 못한다는 좁은 의미가 아닙니다.
갱을 갔을때 상대가 정글러가 항상 커버대비하는 식의 정글루트가 다 읽혔을 경우 얼주부의 라인전이 대부분 말렸습니다.
무조건 갱을 성공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글러에게 갱킹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죠.
이번 IEM에서도 클템은 전술적이나 전략적으로 말렸습니다.
GBG와 1경기가 가장 좋은 모습이였는데 여기서는 초반에 클템의 정말 멋진 플레이가 나왔죠.
프록스가 짜오로 탑 다이브를 오는데 와드예상하고 부쉬밖에서 대기하다가 들어왔고 클템은 부쉬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보통 짜오랑 싸우거나 그냥 빼거나 하는데 소나를 붕대로 물어버렸죠. 정말 베스트 플레이였고 이 경기가 그나마 팽팽했습니다.
2경기때 GBG가 봇에 4인갱을 가는데 클템이 짜오가 오는 걸 분명히 봤죠. 로코도 이 부분을 얘기했었고요.
그런데 그냥 근처에만 있다가 라이즈 텔포로 4인다이브 와서 당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이 클템의 100%책임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초반 갱킹전략 전술은 정글러 주도라고 봐야죠.
롤드컵 TPA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루트가 읽혀서 망한반면에
IEM에서 GBG경기때는 상대 갱킹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어버버하다가 당한거로 볼 수 있습니다.
Practice
13/01/26 01:42
수정 아이콘
결국 그 부분은 갬빗이 의도를 가지고 특별히 클템을 망하게 하려고 해서 망한 게 아니라, 갬빗의 선수들에 비해 기본 역량에서 뒤처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얼주부의 다른 선수들과 같이 다섯이서 나란히 망했다고 봐야 합니다. 얼주부는 이후 충분히 갈고 닦고 발전해서 갚아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이라 보지만, 적어도 그날의 패인은 클템 포함 전 라인에서의 뒤처짐에 있었던 듯합니다.
리니시아
13/01/26 02:31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즌과 대회에서는
분명 kt 의 류 선수가 떠오를것 같습니다
뭐 다른대회에서 본것도 아니고 롤챔스에서 하는것만 봤을 뿐이지만 다른 이름있는 미드라인 선수들에게 가려져있을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여튼 저는 류선수가 정말 기대됩니다
13/01/26 03:07
수정 아이콘
저는 앞으로 쏭이 최강자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탑과 봇이 강한 소드에서 소리없이 강한 쏭이 잘 어울리기도 하네요.
배구공
13/01/26 04:24
수정 아이콘
제생각도 플레이성향상 압도적인 원탑은 힘들거 같지만 빠른별 앰비션 쏭 셋을 놓고 봤을때
가장 롱런할 수 있는 선수는 쏭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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