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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4 09:46:33
Name 저퀴
Subject [기타] THQ 매각 완료
http://www.ign.com/articles/2013/01/23/thq-dissolved-saints-row-company-of-heroes-darksiders-devs-acquired
IGN이 발표한 기사입니다.

유명 개발사이자 유통사였던 THQ가 매각이 완료되었습니다. 원래는 회사를 통째로 매각하려 했지만 힘들어지자, 산하 개발사를 나눠서 경매하는 방식으로 바뀠는데요. 그 결과, 산하 개발사가 모조리 판매되었습니다.(다 써놓고 보니 그건 아니군요.)

일단 어떻게 팔렸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야겠지요. 일단 이번 경매는 개발사도 개발사지만 해당 개발사가 갖고 있는 IP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나 워해머 시리즈는 RTS 장르에서 그나마 인기작에 속하기도 하고, 개발사인 렐릭이 워해머 40K 판권을 갖고 있었지요.

그리고 이 렐릭은 세가에게 판매되었답니다. 세가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와 워해머 시리즈의 IP, 그리고 개발사인 렐릭을 인수하였습니다. 약 2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들었다 하며, 매각 금액 중에선 꽤 높은 수치더군요. 참고로 세가는 워해머 판타지의 판권도 따왔기 때문에 현재로는 세가가 미니어쳐 게임 워해머의 모든 게임화 판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흔히들 약 빨았다란 이야기를 들었던 세인츠로우 시리즈와 핵전쟁 이후의 묵시록을 잘 표현한 메트로 시리즈의 판권인데요. 이 두 판권은 코치 미디어가 구매하였습니다. 코치 미디어는 좀 생소하실텐데, 산하 개발사로 데드 아일랜드 시리즈를 개발 중인 테크랜드를 소유한 딥실버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세인츠로우 시리즈는 꽤 대중적인 편이다 보니 렐릭 다음으로 비싼 가격(똑같은 2천만 달러가 넘습니다.)에 팔렸고, 메트로 시리즈 IP는 약 500만 정도에 팔렸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좀 이색적인데, 북한의 세계정복이라는, 우리가 보기에는 얼척 없는 이야기를 다루었던 홈프론트(사실 게임 자체는 흥행 실패였다고 봐야 하겠지요.) 시리즈의 판권과 후속작이자 개발 중인 2편은 크라이시스 시리즈와 크라이 엔진으로 유명한 크라이텍이 구매했습니다.  워낙 크게 흥행하지 못한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몰라도, 100만 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더군요. 그리고 크라이텍의 게임은 EA가 유통을 맡고 있어서 아무래도 EA가 유통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출시가 안 된 사우스파크 게임의 판권은 유비소프트가 구매했습니다..  또 개발 중이었던 이볼브란 게임의 판권은 보더랜드2나 문명 시리즈 유통, 그리고 락스타 게임즈의 모기업인 테이크투가 사갔군요.(둘 다 그리 좋은 가격에는 팔리진 않았네요. 사우스파크는 좀 가격이 나가긴 했으나, 자체 IP가 아니라서 높다 말하기 어렵고요.) 참고로 이볼브의 개발진은 밸브의 레프트 포 데드의 개발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슬픈 점은 다크사이더스 시리즈의 판권은 안 팔렸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개발사도 아직 판매가 안 되서 경매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저는 별로 흥미가 없는 게임이라서 안 해봤습니다만, 그래도 꽤 튼실한 팬을 보유한 시리즈 정도는 되는데 의외로 안 팔렸네요.


정리하자면

렐릭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 워해머40K 시리즈 -> 세가 인수(약 2천6백만 달러)
볼리션 스튜디오 + 세인츠로우 시리즈 + 메트로 시리즈 ->  코치 미디어 인수 (약 2천7백만 달러)
홈프론트 시리즈 -> 크라이텍 인수(약 50만 달러)
THQ 몬트리올 + 사우스파크 게임(미출시) ->  유비소프트 인수 (약 5백만 달러)
터틀락 스튜디오 + 이볼브(개발중) ->  테이크 투 인수(약 1천만 달러)
버질 스튜디오 + 다크사이더스 시리즈 ->  진행중

어찌 되었든 간에 대형 게임 개발사 하나가 사라졌네요. 그리고 THQ가 갖고 있던 IP들이 다양한 개발사들에게 판매되면서 앞으로 해당 IP가 어떻게 될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렐릭 게임은 세가가 인수함에 따라서 스팀에서 사긴 글러먹었네요. 그래도 세가의 경우에는 토탈워 시리즈의 개발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 대해서 투자를 확실히 해주고 지나친 개입을 하지 않는 편이라서 오히려 지역 제한이란 요소를 빼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코치 미디어의 경우에는 딱히 인기작이라 할만한 작품 자체가 적어서 세인츠로우 시리즈에 메트로 시리즈까지 구매했다고 봐야겠지요. 크라이텍의 경우에는 그냥 너무 싸게 들여오기도 했고, FPS 게임을 만들던 개발사인만큼 그나마 홈프론트 시리즈가 할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우스파크의 경우에는 원작에도 관심이 없어서 별달리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이번 매각 때문에 각 개발사 별로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이 노출되었는데요. THQ가 계획 중이었던 신규 IP가 꽤 있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THQ의 경우에는 역시 독자적인 프랜차이즈를 만드는데 실패했다는 점이(사실상 세인츠로우 시리즈를 빼면 없다고 봐야겠죠.) 이런 일까지 만들어낸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로써 정말 오래된 게임 개발사가 하나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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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hus Findlay
13/01/24 09:56
수정 아이콘
워해머 판권이 생각보다 싸게(?) 팔렸네요
13/01/24 10:01
수정 아이콘
워해머의 경우에는 저 판권은 오로지 게임을 만드는데 쓰이는 판권이기도 하고, 워해머의 특징상 워해머의 모든 부분을 게임에 옮길 수 없고, 추가적으로 라이센스를 지급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저그, 테란, 프로토스 판권이 따로따로라고 보면 되겠지요.)

RTS의 경우에는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데다가, TPS 게임인 스페이스 마린은 평도 안 좋고 상업적 부분도 실패라서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MMORPG로 개발하던(지금은 RPG로 노선 변경) 다크 밀레니엄의 경우에는 잘하면 개발이 취소될지도 모르겠더군요. 이걸 개발하던게 버질 스튜디오인데 판권은 세가에게 가버렸거든요.

P.S : 렐릭의 경우에는 세가 단독 입찰인 줄 알았는데, 세가와 함께 제니맥스 스튜디오(산하 개발사로 베데스다와 이드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가 경쟁했더군요.
swordfish
13/01/24 10:09
수정 아이콘
사실 워해머 판권 보다 COH 판권이 더 비쌀껄요.
swordfish
13/01/24 10:08
수정 아이콘
이젠 COH 한국에서 DLC 사는 건 불가능하겠군요. 아니면 다른 루트를 이용하든지요. 하필 가도 세가?
알리바바 사르쟈
13/01/24 10:4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아마존으로 가야 겠죠?
무적전설
13/01/24 10:09
수정 아이콘
타이탄퀘스트는 THQ에서도 포기한건가요?
왜 판매리스트에는 없지...

진짜 재밌게 즐기던 게임인데..
13/01/24 10:11
수정 아이콘
해당 개발사가 사라졌는데다가(정확히는 THQ가 폐쇄) 후속작을 낼 계획도 없었으니 그냥 다들 관심 밖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네요.
샨티엔아메이
13/01/24 11:27
수정 아이콘
타이탄 퀘스트 저도 즐겨했었는데 좀 아쉽네요
하심군
13/01/24 10:27
수정 아이콘
일단 당장에 미국게임이 일본에 넘어간다고 스팀에 바로 등록해제하는일은 없을거고 세가도 미국시장에 대한 교두보로 샀을테니 게임에 대한 수급문제는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그렇다고 일말의 불안감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일본게임사중에선 그나마 DLC로 횡포부리는 회사는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남코나 깝꼼에서 인수했으면 DLC지옥이...특히 남코면 랜드레이더나 베인블레이드장갑에 아이돌마스터 캐릭터가 그려지는 대참사가 벌어질지도(...)

비슷한 걱정으로 DLC로 하츠네 미쿠팩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Practice
13/01/24 11:05
수정 아이콘
보... 보고 싶은데요 크크크크

베인블레이드 장갑에 미키가 뙇! 바실리스크 돈탄 터진 크레이터는 SD 캐릭터 모양으로!
13/01/24 10:27
수정 아이콘
스맥다운 시리즈, svsr, 최근의 wwe시리즈까지 이어졌던 레슬링게임은 이제 안나오는건가요? 흑흑
...인줄 알았는데 2k 게임스가 샀다는군요. 흠흠
13/01/24 10:46
수정 아이콘
이제 독점 판권이 THQ에게 없을겁니다. 그동안 형편이 이래서 개발 계획조차 없었고요.

P.S : 원래 THQ가 독점이었다가 독점을 포기해서 전부터 판매할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마도 이번 경매 때 별도로 2K GAMES가 구매했나 보군요.
호야랑일등이
13/01/24 10:56
수정 아이콘
세인츠로우 만큼은 THQ에서 계속 만드는게 특유의 약빤 게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데 THQ가 이렇게 매각되서 참 아쉽네요. 두 게임의 팬이라서 그런지 코치 미디어가 제일 알짜배기를 가져갔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 데드 아일랜드에서 보여준 그 느낌을 봤을때 세인츠로우와 메트로가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어찌됐든 스맥다운 시리즈부터 익숙했던 THQ라는 회사가 이렇게 사라지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13/01/24 10:58
수정 아이콘
코치 미디어의 경우에는 대부분 유통만 맡고 산하 개발사가 개발하니, 세인츠로우 시리즈가 완전히 바뀐다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두 게임의 IP만 산 게 아니라, 개발사도 같이 구매했고요. 코치 미디어가 의외로 이것 저것 꽤 많이 유통하는 편이긴 한데, 대표할만한 타이틀이 부족해서 구매한거 같더군요.

참고로 더 이야기를 들어보니 코치 미디어가 구매한 IP의 경우에는 코치 미디어와 유비 소프트가 경쟁해서 코치 미디어가 낙찰 받은 모양이더군요.
호야랑일등이
13/01/24 13:35
수정 아이콘
그런 시스템이라면 다행이네요. 더더욱 유비로 안가서 다행입니다. 요즘들어 유비 소프트가 모든 게임들의 정체성이 흔들릴 정도로 비슷한 시스템들이 짬뽕되고 있는데 세인츠 로우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거든요. 특히나 세인츠 로우의 깽판과 유비의 암살화는 물과 기름에 가까우니 뭐..
공고리
13/01/24 11:37
수정 아이콘
THQ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가끔 하고 싶어보이는 게임도 한글화가 안되는 게임이 있어서
한글화 잘해주는 유비에서 좀 많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애니 사우스파크를 게임으로 만드는 거면 우리나라엔 발매안할테고 한글화도 안될듯. 아쉬움.
13/01/24 12:06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세가로 팔렸네요.. 나름 워해머2k 시리즈 하드 보유자인데.. 렐릭 자체는 살아남았으니 다행이지만...
안그래도 토탈워 시리즈 구매하는데 영까다로움이 많아서 좀 그렇더군요. 그렇다고 세가가 한글화에 신경을 쓰는 곳도 아니고.
웃긴게 아무리 불법판이 많은 한국이라지만 바로 이웃나라 기업인데도 스팀 판매를 막아놓은게 참 그렇더군요.
유통사던 스팀이던 뭐던 일단 구매 경로를 축소시키면 정품 유도에 더 부정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THQ 왠지 영 죽쑨다 싶고 요즘 신작이 없더더니 망한거로군요. 하긴 다크사이더스2 소리소문없이 스팀에서 사라질때부터..
여담이라면 다크사이더스는 정체성 자체가 짝퉁과 짜집기 언저리 느낌이 많이 들긴 합니다. 제가 스마 예판으로 구매할때 다크사이더스1을 공짜로 주길래 해보게 됬는데, 딱 느낌이 어쌔신크리드와 포털, 거기에 프로토타입까지 적당히 뒤섞은 짝퉁 느낌이 들었죠. 나름의 스타일리쉬한 부분은 있지만..문제는 제가 열거한 게임보다 더 재밌다는 느낌이 들면 비슷해도 상관이 없는데, 적당히 섞여있긴 한데 딱히 각각 게임보다 더 뛰어난게 없다는게 문제였어요.
하심군
13/01/24 12:08
수정 아이콘
아 그런문제가 있나보네요. 국가코드를 걸어놓을줄은 몰랐는데...뭐 그래도 팔던걸 안파는 짓은 안하곘죠.
13/01/24 12:10
수정 아이콘
팔던걸 안파는 경우는 스팀에서 은근히 있습니다.
원래 GTA시리즈도 한국락이 없어서 제가 예전에 GTA4 스팀세일로 구매했었는데, 작년 연말세일때는 락 걸렸더군요.
즉 원래 워해머시리즈가 스팀에서 락없던 말던 세가로 편입된 이상 토탈워처럼 락 게임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13/01/24 14:01
수정 아이콘
세가라니... 빌어먹을 지역락때문에 워해머 관련 게임들이 스팀에서 곧 사라지겠네요. 이번 연말세일때 DOW 풀세트를 미리 사놓길 잘했네요. 근데 후속작 나오면 어떻게 해야되나...
KalStyner
13/01/24 15:16
수정 아이콘
세가도 돈 없어서 빌빌대고 모기업 파칭코회사 사미는 더 돈 없어서 빌빌댔는데 크게 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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