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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0 18:38:55
Name 마빠이
Subject 라이엇이 시즌3에 무리수를 두는거 같습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2214&iskin=esports

IPL6부터 북미팀만 참가한다는 소식입니다.
해당지역 서킷포인트가 걸린 대회는 해당 지역 팀만 참가할수 있다는 규정이
시즌3부터 생긴거 같은데 이러면 IEM은 유럽팀만 참가하는건지 -_-;;

아무리 생각해도 라이엇의 과도한 제약이고 LOL의 인기에 제동을 걸만한 심각한
무리수 정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롤드컵이 중요하고 서킷포인트 정립을 위해서 어느정도 규정이 존재해야
하지만 이렇게 무식하게 기존 메이저 대회들의 흥행을 저해 시키면서까지 무리한
정책을 시행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방법을 찾을려면 얼마든지 찾을수가
있는데 이런 무식한 방법이라니요 -_-;;

한국에는 고작 온겜챔스 하나있는데 이걸로 죽을때까지 우려 먹으라는건지 ;; 고작
상금 덜렁 던져 놓고는 한국팀들에게 이거먹고 해외대회는 신경끄라는건지..;;
예전 도타2 무리수에 이어서 이런 무리수가 없는데 "라이엇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선수들에게는 상금 말고도 세계 여러 대회를 나가서 팬들에게 어필 해야할 권리?가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한국에서 이런다고 달라질거는 없을거 같고 북미 커뮤니티 팬들이 날뛰어서 이
정책을 취소 시켜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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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0 18:40
수정 아이콘
세계대회를 제한하고 롤드컵을 강제 흥행시키기 위한 꼼수로 보이네요
13/01/10 18:40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아닌데..... 국제대회에도 공용 서킷포인트를 줘버리면 되지 않나요?; 초청팀때문에 그러는건가..
스톰브링어RX
13/01/10 18:40
수정 아이콘
정말 라도무생이네요.. 라이엇은 정말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IEM,IPL을 반 강제적으로 마이너 리그 화시키는것도 아니고 이게 참.. 무슨 생각인걸까요?
모리아스
13/01/10 18:42
수정 아이콘
라이엇의 무개념이네요
도깽이
13/01/10 18:42
수정 아이콘
한국은 온챔아니면 헛개수 뿐인데 북미는 좋아하겟네요 TSM이 짱먹을테니
13/01/10 18:42
수정 아이콘
미국팀이 워낙 못하니 롤계의 균형을 맞추려는 생각도 없잖이 있겠죠. 세계대회를 하면 북미팀이 우승할 확률은 0에 수렴할테니. 뭐 완전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네요
13/01/10 18:43
수정 아이콘
전 시즌3자체가 무리수 투성이.. 워모그 어쩔꺼..
루크레티아
13/01/10 18:43
수정 아이콘
북미 팬들은 그렇게 쪽쪽 빨아주는 TSM이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대환영하겠죠. 안 그래도 북미 처발리느라 열폭에 빡쳐있는데...
확실히 라이엇 입장에서의 서킷 포인트 관리는 편할 것 같은데, 대회 관계자 입장에선 좀 씁쓸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저거 아니면 다른 대회 나가면 되죠. 오히려 북미 대회에 기를 쓰고 갈 필요가 없으니 아시아권의 대회가 흥하겠네요.
13/01/10 18:44
수정 아이콘
여태껏 해온 정책 중에서 가장 이해가 안 가고, 무리수이며, 전형적인 제 살 깎아먹기 정책이네요. 지금이야 괜찮을 수 있지요. 그러나 문제가 심해지면 IPL, MLG 등의 대회가 알아서 서킷 포인트 포기하고 해외팀 참여시킬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면 시즌3는 하늘나라로 가는거죠.

IPL 말고도 북미 팀만 주로 참여하는 대회가 얼마나 많은데, IPL 같은 가장 큰 규모의 대회를 금지하나요? 여태껏 E스포츠 부분에서 있어서 라이엇 게임즈가 투자한만큼 제가 갖던 호감이 싹 사라지는 결정이네요.
박초롱
13/01/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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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롤드컵의 흥행을 위한 거지요.
월드컵과 다르게 지금 LOL대회는 지역예선이라는 개념도 없기 때문에 대회마다 써킷포인트를 부여하고 출전국 제한이 없으면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강팀들이 북미에 가서 포인트를 쓸어올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다만 그렇게 되면 해외대회보는 재미는 확실히 떨어지겠네요. 특히 북미대회는..
13/01/10 18:4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그 이전의 서킷포인트가 있던 IPL에서 북미 외 팀이 우승하면 서킷포인트를 가져갔나요?
챔스 스프링, 썸머의 경우는 CLG EU에게 서킷 포인트 안 주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갑작스런 뜬금포군요. 이러면 국내팀들은 롤챔이랑 NLB말고는 지금 중국 SWL정도인거 같은데..
롤챔 - NLB는 두군데 다 나갈 수 있는것도 아닌데 아쉽네요.

국제 대회로써의 느낌이 많았는데 IPL이나 IEM이나.. 중국이나 한국의 강세때메 자체적으로 막아달라고한걸지도 흐..
불쌍한오빠
13/01/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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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을 명실공히 최고의 대회로 만들려는 생각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국가대항전의 성격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요
근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정책인게 결국 LOL도 잘하는 특정지역의 사람들이 모든 대회를 독식하면 다른 지역의 팜을 짓밟는게 되거든요
스타2만 봐도 모든대회를 한국인이 휩쓰는게 우리야 보기 좋지만 스타2라는 종목 자체로 보면 좋은 현상은 아니고요
곰티비 채정원팀장도 WCS를 예로들며 비슷한 얘기를 했던게 생각나네요
박초롱
13/01/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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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는 합니다. 국지적으로 이뤄지는 대회들의 흥행저하를 막기 위한 것으로요.
저번처럼 북미대회인데 WE가 우승하고 Fnatic이 준우승하고 이러면 북미유저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긴 들거든요.
13/01/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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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무리수인데... 해외 대회 보는 일은 아마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있겠네요 특히 북미대회는...
팀들이 모여서 대회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실력확인도 가능하고... 좋은점이 훨씬많을텐데 이야기거리도 더 만들어 낼수있고..
이정책은 좀 많이 실망이네요. 특히나 북미쪽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라는 평이 많은데..
The xian
13/01/10 18:48
수정 아이콘
서킷포인트를 무기로 롤드컵만을 사실상의 유일한 글로벌 LOL 대회로 만들고 싶은가 봅니다.

뭐 라이엇 자신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해서 흥하든 망하든 그네들 소관이지요.
도깽이
13/01/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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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큰 세계대회는 이젠 롤드컵 하나 뿐인가요? 어이가 없네요.
13/01/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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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이머들은 굶어죽으라는 얘긴가??
위로의 여신
13/01/10 18:49
수정 아이콘
북미대회에 해외팀이 참여하면 서킷포인트가 좀 꼬이긴 하겠네요. 어차피 북미팀들은 광탈을 할테니...
아예 해외팀이 참가 가능한 대회는 서킷포인트를 없에면 깔끔할 것 같은데 이러면 억울한 팀이 생길것도 같고...
13/01/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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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지 않은게, 북미 대회에서 서킷 포인트를 주는건 MLG나 IPL 같은 대회만이 아닙니다. 당장 시즌2 자료만 봐도 북미 쪽 대회에 다른 팀이 참여한다고 해서 서킷 포인트가 문제가 된 적이 없습니다. 하다 못해 국내조차 EG(구 CLG EU)가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서킷 포인트가 꼬인 적이 있나요?
박초롱
13/01/10 18:55
수정 아이콘
막 4강에 그 지역 외 팀이 다 쓸어가고 자국 지역 5위팀이 써킷포인트 가져가고 이런 게 부끄러워서 그런지도요 (...
위로의 여신
13/01/10 18:57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네요.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북미팀들을 더 살려주기 위한건지... 그런데 규정만 따지면 서킷포인트가 걸리지 않은 대회는 해외팀이 참가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럼 상금만 걸린 다른 대회가 또 생길 것 같은데...어려울까요?
13/01/10 18:49
수정 아이콘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걸 막기위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느낌이네요...

지금도 도태되어있다고 맨날 까이는 북미팀이 과연 롤드컵에 나와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수 있을까요?
Ovv_Run!
13/01/10 18:50
수정 아이콘
결국 전세계팀이 모이는 리그는 롤드컵 하나만 둔다는 거네요;;
차라리 전세계 팀이 모이는 대회는 서킷포인트를 제외하는게 훨씬 나은 선택일꺼 같은데..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활발한 국제교류가 롤의 제일 큰 장점이였는데
박초롱
13/01/10 18:5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렇게 되면 써킷포인트를 포기하는 대회들도 생길 것 같긴 합니다. 롤드컵을 주최하는 riot측과는 다르게 지역대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는 빅 매치가 벌어질수록 본인들에게 이득이 될 테니까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종의 정규리그 형식을 띠는 롤드컵은 써킷포인트가 필요한 국가대항전 개념으로 자리잡고 그 외에 써킷포인트가 필요없는 세계대회도 새로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3/01/10 18:50
수정 아이콘
진짜 IPL, IEM은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봤었습니다.
롤드컵 이후로 변화된 모습들과 국내팀-외국팀 사이의 위치도 잘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 그런 기회가 없다는게 매우 아쉽군요.
곡물처리용군락
13/01/10 18:5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이글을 좋아합니다
13/01/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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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이글을 좋아합니다(2)

잘나가는 집단의 헛발질은 동서고금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어나는군요.
하루빨리
13/01/10 18:57
수정 아이콘
진짜 블리자드는 지난 WCS란 비교거리가 있어서 엄청 비교되겠네요.

블리자드가 WCS를 위해서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각 국가별로 예선전 치루고, 대륙별 예선 치루고, 월챔까지 치뤘던 수고와 비교하자면, 이건 엄청나게 까일 소재네요.

다른 그룹이 만든 대회에 주관으로 들어가서 서킷포인트란 제도를 만들고는 이젠 자신들의 롤드컵을 흥행시키기 위해 자생적으로 생긴 대회들을 압박하는 형국이네요.

'롤드컵 하고 싶으면 라이엇 니네가 걍 지역 대회 만들어!!!!' 하고 싶네요.
13/01/10 18:51
수정 아이콘
월드컵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건 아닙니다만...
만약에 지난 롤드컵처럼 운영이 좋지 못하다면 엄청난 악수가 될수도 잇겠네요
BeelZeBub
13/01/10 18:52
수정 아이콘
제가 IPL 대표라면 IPL은 그대로 놔두되 상금을 줄이고.. (이건 북미 서킷포인트를 위한 대회)
이름만 바꾼 또 다른 대회를 만들어 초청형식으로 대회를 하나 더 만들겠습니다.

라이엇이 정말 생각이 없다면 이런 대회조차 공인 안해주고 보이콧 시켜버리겠죠 -_-
13/01/10 18:53
수정 아이콘
HD 무료화정책이랑 롤드컵 전면 개방 한것 보고 게임 흥행만 생각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실루엣게임
13/01/10 18:55
수정 아이콘
[–]RiotRedBeard[S] 101 점 12 시간 전
Great question. There will still be some cross-regional play at our partner events (IPL, MLG, ESL) when most regions will be represented by a team or two
댓글 주소로 가기윗글 보기
[–]RiotRedBeard[S] 109 점 12 시간 전
Plus we have an awesome all-star break mid-season

레딧에서 가져온건데... 여기서는 ipl에서 가능하다고 하고... 뭔가 좀 혼란스럽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3/01/10 19:02
수정 아이콘
여기가 맞길바래야죠 뭐..
도깽이
13/01/10 18:56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개최하는 롤드컵말고 딴대회는 세계대회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다니 너무 하네요 정말.
위로의 여신
13/01/10 18:58
수정 아이콘
서킷포인트가 걸린 대회라고 했으니 서킷포인트가 걸리지 않은 대회를 개최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어차피 해외팀에게 중요한건 상금이니까요.
13/01/10 19:04
수정 아이콘
아니죠. 월드 챔피언쉽이 갖는 상금을 생각하면 최상위급 프로팀은 서킷포인트가 더 중요할지 모릅니다. 결국 월드챔피언쉽 하나 때문에 다른 대회가 제약이 걸리는 셈이죠.
위로의 여신
13/01/10 19: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차피 한국팀이 ipl입상해도 서킷포인트 못받지 않나요? 해외팀 입장에서는 상금과 경험때문에 참가하는 걸텐데... 북미ipl 규모를 줄이고 다른 대회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대회에 제약을 가한다는게 부정적이다라는 입장은 충분히 공감하고요. 저도 이게 딱히 왜 필요한건지 모르겠네요.
Practice
13/01/10 18:57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만약 이 건을 계속 밀고 나간다면 대차게 까여야 할 것이고 욕을 산으로 얻어 먹어야만 할 겁니다.
13/01/10 18:58
수정 아이콘
의도는 이해하는데...차라리 각 지역별 서킷포인트 제공하는 풀리그를 온겜 챔스처럼 만들어서 지역별 국가만 참여 가능하게 하고, 나머지 대회는 누구나 참여가능, 이런 쪽이 아니면 오히려 파이를 줄이는 꼴이 될 것 같네요.
13/01/10 19: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방법이 좋아보이는데.. 그 국가의 대표를 영향없이 뽑을 수 있기도 하구요.
IPL이나 IEM, 거기에 MLG까지 전부다 국제대회로써 재밌는 경기도 많이 만들어내고 하는데 아쉽네요.
13/01/10 18:58
수정 아이콘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되었었는데, 여기도 삽질은 있네요..
가산점 붙이는 정도로 안되려나..
루크레티아
13/01/10 19: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차피 서킷 포인트 때문에 그런 것이지 서킷 포인트 안 걸고 대회 더 만들면 그만입니다. 아니면 포인트 안 건다고 하던가요.
만약 라이엇이 포인트 없는 초청대회를 막아버리면 모를까, 포인트 때문에 지역 제한 거는 것만으로 국제 대회를 막아버린다고 하는 것은 좀 너무 나간 소리 같습니다. IPL에서 '우리 그럼 포인트 안 걸음' 했을때 라이엇이 '너네 그럼 롤 금지요' 이러면 라이엇 까야죠. 아직은 무턱대고 대회 막아버린다고 까긴 좀 그렇네요.
도깽이
13/01/10 19:01
수정 아이콘
서킷포인트 없는 대회가 도태되지않을지?
루크레티아
13/01/10 19:04
수정 아이콘
포인트 없는 대신에 IPL5 수준으로 전 세계 팀이 몰려오면 북미의 쩌리들만 있는 대회보단 더 흥하겠죠.
북미와 세계의 수준차이는 거의 챔스와 NLB의 수준차이인데 NLB에만 포인트 걸어놓는다고 챔스가 망할 것 같진 않네요.
13/01/10 19: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부정적인게 서킷포인트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킷포인트로 월드 챔피언쉽 진출 여부가 갈린다는게 더 크지요. 상금 규모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니까요. 서킷포인트란 제도로 월드 챔피언쉽과 다른 대회들과 공생하고 연계해도 모자른 판국에 월드 챔피언쉽만을 위해서 다른 대회에 제약을 가하는 의도가 뻔히 보여서 정말 부정적입니다.
루크레티아
13/01/10 19: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서킷포인트는 그 대륙 안에서의 싸움이죠. 해외팀이 입상한다고 포인트 안 주더라도 결국 알아서 다른 대회들에서 따고 갈리기 마련이니 포인트에만 초점을 맞추고 본다면 제한을 거나마나 딱히 상관이 없습니다. 라이엇 본사에서 북미 포인트 관리하기 편리해지는 이점이 있을 뿐이죠. 그래서 자기네 포인트 관리 편하게 하려고 다른 대회 제약건다는 명분으로 욕은 할 수 있어도, 포인트 제한으로 국제대회를 막아버린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13/01/10 19:05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 대회같은 경우 라이엇의 기술지원이 필요 불가결입니다. 일단 방송용 클라부터 라이엇이 자유롭게 배포하지 않죠.

작년 WCG생각해 보면 간단하죠. 라이엇이 WCG에 협력 하지 않아서 롤 종목이 사라졌잖아요.

그리고 해외 팀 유치하고 싶으면 대회를 따로 만들란 소린데, 서킷포인트도 없는 대회라면 결국 초청전 형식의 대회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롤드컵 자체가 롤판에서 월드컵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으니깐요.

서킷포인트 없는 챔스 VS 서킷포인트 있는 NLB는 NLB 압승이죠.
루크레티아
13/01/10 19:16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초청전 양식의 대회에 방송클라를 제대로 안 주면 그때는 당연히 까야죠.
그리고 초청전의 판을 북미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이전의 IPL이나 MLG처럼 크게 만들면 대회 입장에선 시청자 잔뜩 끌어모으니 오히려 더 흥할 것 같습니다. 변수는 북미의 인기팀 티켓파워가 어떻게 될 지 불투명하다는 것인데, 그건 대회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고요.

NLB와 챔스의 비유는 경기력 수준의 비유를 말한 겁니다.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수준의 BBT나 라스트두부즈 수준의 팀들만 서킷 포인트 대회를 치르게 된다면 그보다 한참은 우위에 있는 팀들의 경기인 챔스가 흥행에서 밀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13/01/10 19:22
수정 아이콘
대회에서 경기력 수준의 비유는 좀 아닌듯 하네요. 어짜피 서킷포인트의 유무가 생기면 NLB가 챔스의 하위리그란게 성립되지도 않을 것이기에 국내 팀들은 다 NLB 뛴다는 가정하에 양측의 대회를 비교해야 옳죠.

북미같은 경우 서킷포인트 있는 국내대회 vs 서킷포인트 없는 국제대회 비교하면 국제대회가 메리트가 높습니다. KBO에 뉴욕양키즈가 뛰는 꼴이니깐요.

근데 한국이나 유럽은 반대가 된다는게 제 이야기입니다. 챔스 NLB 언급 없이 서킷포인트 있는 국내대회 vs 서킷포인트 없는 국제대회 라고만 따져보면 국내팀은 국내대회에서 (혹은 유럽팀은 유럽이란 지역 안에서)노력하는게 당연한것이고, 상대적으로 국제대회랑 경기력 차이날게 뻔한 그림인데요.
루크레티아
13/01/10 19:29
수정 아이콘
제 말을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지금 북미와 세계의 수준 차이가 NLB와 챔스급의 차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상금 빠방하게 걸고 초청전을 연다면 챔스급의 팀들이 우루루 몰려들 겁니다. 어차피 서킷 포인트는 자기네들 리그에서 알아서 딸 것이니 일정이 되는대로 큰 상금 먹으러 오겠죠. 그러면 전 세계의 시청자들+북미의 시청자들과 북미의 직관 유료관중들은 과연 NLB수준의 북미 서킷 포인트 대회로 갈 것인가, 챔스 수준의 초청전으로 갈 것인가를 두고 제가 NLB와 챔스의 비유를 한 겁니다. 여기서 변수가 되는 것이 서킷 포인트에 집중하는 북미팀들이 초청전을 포기하면 유료 관중들이 포인트 대회를 갈 것인가, 초청전을 갈 것인가가 변수라는 것이고요. 저는 초청전이 포인트 대회에 비해서 밀리지 않고 살아남을 경쟁력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저 초청전마저 라이엇이 비협조적으로 막아버린다면 그때는 라이엇을 가루로 만들어 버려도 상관이 없고요.
하루빨리
13/01/10 19:39
수정 아이콘
서킷 포인트 있는 대회는 상금이 짠 것도 아니고, 대체 서킷포인트 있는 대회에 집중하면서 짬나는 시간에 온라인도 아니고 오프라인 초청전을 참가하라고 팀을 유치할려면 어느정도의 상금을 걸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롤 챔스 총상금이 2억5천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청전 열자고 그정도 상금을 부어야 한단 소리죠.

결국 저 상금 감당할 수 있는 대회는 지금 이미 다 열린 판에서 서킷포인트 유무를 가지고 따지는 형국이 된 것입니다. 루크님 예상대로라면 IPL은 서킷 포인트 없는 대회가 되겠네요. 한국 챔스는 서킷 포인트 있는 대회가 될테고, 해외팀 참가가 금지되겠죠. 유럽대회도 마찬가지고요.
루크레티아
13/01/10 20:2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북미 대회에 참가한 타국팀들이 포인트 따려고 온 것은 아니죠. 굳이 포인트 대회보다 엄청난 상금을 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북미팀들에게 참가의 의의를 둘 정도로의 상금만 걸면 됩니다. 북미팀들에 대한 배려는 유료관중들을 위한 전략이니까요.

챔스는 윈터의 흥행을 보건데 온겜에서 굳이 체제비 죄다 부담하면서 외국팀 모셔오려고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온겜 입장에선 어차피 국내팀들만으로도 충분히 흥하는데 아까운 돈 부을 필요 없으니 별 신경 안 쓰겠죠. IPL의 선택은 두고 볼 일이고요.
13/01/10 19: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국 LOL 대회는 확장이 필요합니다. 한국팀은 결국 국내대회를 중심으로 활동해야 안정적인데 롤챔스와 NLB밖에 없는 상황이죠.
최소한 메이저 대회 하나, 마이너 대회 하나 정도는 더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해외대회에 의존하게 되면 이런 사태에 대응하기 힘드니까요.
다레니안
13/01/10 19:08
수정 아이콘
해외팀은 어차피 서킷포인트 없이 상금 + 홍보로 오는거지만 현지팀입장에선 상금 or 서킷이라면 당연히 서킷선택합니다.
서킷없이 대회 열어봐야 현지팀은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결과밖에 안나오죠.괜히 상금먹겠다고 전력노출했다가 서킷대회에서 카운터맞으면 자기들만 손해니까요. -_-;
라이엇의 이 결정은 여파가 좀 클겁니다.
위로의 여신
13/01/10 19:1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겠네요. 서킷포인트가 없으면 현지팀에게 매력이 없어지는군요.
13/01/10 19:10
수정 아이콘
그냥 서킷포인트제도 자체를 없애고 그냥 월챔 대표선발전 토너먼트 하나 하면 되는거 아닌지.... 제일 간단한 방법인데 -_-;; 쓸데없는 제도를 만드니 더 엉망이 되는거죠. 스2처럼 그냥 토너먼트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시즌 초반에나 잘나가던 팀이 서킷포인트 많이 확보해뒀더니 결과적으로 시즌 중후반에 잘하게 된 팀들에 그냥 발리게 되는 OME경기가 나오는 대진이 나올 수 있는 이런 안좋은 제도를 왜 만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위로의 여신
13/01/10 19:15
수정 아이콘
서킷포인트제도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그 한 해동안 가장 잘했던 팀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저밍 있으니까요.
자체 토너먼트로 해버리면 일년내내 부진하다가 토너먼트에서만 잘하는 팀이 반짝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 있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의 성격이 약해지지 않을까요.
그 시기의 최강팀을 뽑을 수 있다는 점에선 장점도 있겠습니다만. 장점 단점이 있는거지 한쪽이 확실히 더 좋은 건 아닌것 같아요.
13/01/10 19:1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무엇보다 서킷포인트보다 누적 상금이란 휼륭한 제도가 있지요.
Siriuslee
13/01/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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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비가 롤 대회 만든다는건 루머로 끝나는건가..

뭐 해외대회가 많으면 좋지만, 그보다 국내팀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가 더 있어야 할듯 한데 말이죠.

지금도 챔스4강, NLB 8강 해서 12팀만 방송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SKT 팀도 손가락 빨고 있는 상황이고
(근데 생각해보면 챔스 12강 중에 탈락한건.. 팀오피 밖에 없구나... 아...)
13/01/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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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까진 확실히 만들거라고 생각했는데 블리자드가 '지곤조기'라도 시전한걸까요???
위로의 여신
13/01/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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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참 불필요한 규정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회가 겹쳐서 일정상 힘든 거 아닌이상 해외팀 참가는 막지 않는게 옳은 것 같아요.
라이엇이 다시 생각하길 바랍니다.
13/01/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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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에 몇찬만원이 걸린 게임에 눈맵,귀맵 하라고 부스도 설치안하고 결승전 빼고 전부 3전 2선승으로 하는 라이엇은 뭔가 중요한걸 지나치고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네요. 그것도 다른 메이저스포츠에 선례가 없는. 상식인이라면 누가봐도 뻘짓같은 제도에 말이죠.
샤르미에티미
13/01/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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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라이엇도 나쁜 정책을 펴는 군요. 블리자드처럼 변모하지 않기를 바라기도 하고 가능성도 있는 회사였는데
다시 번복하길 바랍니다.
13/01/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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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oflegends.com/index.php/m5-empire-crumbles-1473

이 와중에 M5는 해체한다고 하네요. 아마도 선수들이 별도로 재창단하거나 할 듯 싶습니다.
루크레티아
13/01/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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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자와 고수페퍼가 드디어 칼부림이라도 한 것인지...;;
13/01/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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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가 정상이 아니었죠. CEO가 구속당하고...언제 망할지 모르는 상황. 선수들은 그대로 계속 새로운 스폰 구해서 갈꺼에요.
유료체험쿠폰
13/01/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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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GEU가 EG로 옮긴것과 비슷한 겁니다. 해체가 아니라 스폰서 변경이 맞죠.
본문 마지막 부분에 나와있는 title is a pun 이라는 건 "제목은 낚시였다" 라는 뜻입니다.
13/01/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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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오해를 살 수 있도록 말을 했네요. 위에 말했듯이 재창단 정도로 보시면 될 듯 싶네요. 대신 M5 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말고 다른 종목의 팀도 있어서 해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티레브
13/01/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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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해당지역 팀들빼고는 해당지역 팬들 타지역 팀 팬들 다 wtf할 소식이네요
13/01/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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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비 억장 무너지는 소리네요.
13/01/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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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차기 스프링 시즌 예선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어제 중계진이 말한 것을 보면 8강진출팀이 시드를 받고 12강 5위끼리 경기를 해서 총 9팀이 시드를 받는다고 했는데 차기시즌도 12강이면 예선에서 3팀 선발하게 되는데요.
13/01/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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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fact 확인을 라이엇에게는 하지 않은 걸까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이라는 문구나 대회의 정책을 텐센트와 얘기한다는 것이 신빙성이 낮아보이는데요. 지금까지 롤의 정책에 관련해서는 텐센트가 개입되는 것을 본적이 없었고, 실제로도 관여하지 않는 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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