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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0 00:06:58
Name 멍하니하늘만
Subject 글쓰기의 자유 vs 게시판의 역할
어차피 인터넷의 글쓰기는 익명성과 자유가 보장된다는 성격을 전제하기 때문에,

쓰는 것도 보는 것도 자유이긴 합니다만 짜증이 나는 건 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몇 자 끄적여 봅니다.



뭐 자기 주장 굳센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처럼 팔랑귀는 주변에서 그러면 그런줄 압니다.

덕분에 저도 한 동안 강민 해설이 말만 하면 짜증이 나더군요.

하지만 오늘의 경기는 정말 해설이 분위기만 잡아줘도 긴장감과 재미가 살아날만한 수준이었고,

라이브로 보는 내내 와~ 소리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같은 막귀는 해설이 거슬리네 어쩌네를 느낄 수준이 아니었고, 충분히 게임의 재미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pgr에서 롤하시는 분들 보면 상당 수가 랭크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이고 판의 흐름도 읽고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으며, 그런 사람들도 많이 롤 방송을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김동준 해설이 op다 라는건 꽤 시간이 지난 후에나 알 수 있었죠.

안 그런 분들은 그냥 분위기 몰이만 해줘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pgr의 불판은 저에게 상당히 개성있고 매력적인 게시글이고, 게임이 끝난 후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장치입니다.

또 현재 방송을 볼 수 없는 분들에겐 중계글의 역할도 해주구요.

근데 오히려 그런 해설의 비난(비판 아닙니다.)이 중계글의 몰입을 방해합니다.

그 분들이 강민의 목소리가 짜증나듯이, 보시는 분들 가운데 그런 글들이 짜증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저 처럼요.



그래서...그런 분들 닉을 검색해봤습니다. (참이나 할 거 없습니다.)

거의 같은 분들입니다.

그러니까 글은 많지만 같은 분이 또 쓰고 또 쓰고 하는 겁니다.



강민 해설은 많이 발전했습니다.

여전히 답답한 면도 있지만 저 같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길게 풀어주는게 더 이해가 잘되기도 하구요.

잘 하시는 분들의 측면에선 그렇지만 안 그러신 분들도 있다는 거죠.



여전히 불판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런 의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의견들도 있다는 겁니다.

비평은 경기 끝나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비난과 비평/비판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까고 끝나냐, 까고 이랬으면 좋겠다 하고 끝나냐.

요즘은 비난 뿐이라 좀 씁쓸하네요.



횡설 수설 했네요.

요는 보시는 분들 입장은 다 다르고...

강민 해설도 노력하고 있으며...

중계글의 성격에서는 중간 중간에 그런 발언들은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계글을 보는 분들은 게임의 진행이 궁금하지 해설의 질이 궁금한건 아닙니다.



불쾌하신 분 계시다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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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푸
13/01/10 00:1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것처럼 까는 사람만 계속 까는 리플을 달죠.
여러번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예외없이 까구요.
웅 케이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충분히 잘했다고 보는데 유게글도 그렇고 몇몇분은 진지하게 계속 까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냥 그저 아쉽습니다.
BeelZeBub
13/01/10 00:11
수정 아이콘
미운털이 한번 박히면 안좋은 것만 계속 보이고 들리게 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
오늘도 프로스트를 프로토스라고 하던데요;;
화이트푸
13/01/10 00:12
수정 아이콘
프르스트를 포로토스라고 말한 것이 깔만큼 심각한 수준인가요?
BeelZeBub
13/01/10 01:03
수정 아이콘
그만큼 미운털 박히면 안좋게 보인다는 뜻이지요;;
리그오브레전드
13/01/10 01:03
수정 아이콘
못깔것도 없을거같은데요.
화이트푸
13/01/10 01:40
수정 아이콘
BeelZeBub님 // 네네
리그오브레전드님 // 그렇군요.
13/01/10 00:11
수정 아이콘
뭐 강민 해설 까는게 하나의 트렌드화 되니 일종의 재미로 그랬다가
오늘은 반대의견이 상당히 나오니 좀 움찔들 하셨겠죠
그렇게 정화된다고 생각합니다.
13/01/10 00:57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재미로 그런거 아닌데요? 제 기준에서 2경기는 정말 거슬렸습니다. 심각하게 늘어지는 말에 주술 일치도 안되는 문장들, 같은 내용 반복반복 또 반복하는 화술 때문에 경기 몰입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반면 3, 5경기에선 그런 횡설수설하는 부분이 확실히 사라져서 괜찮았다고 생각했구요.
Practice
13/01/10 01:02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강민 해설에 대해 한 마디도 비판하는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만, 어제 경기를 보면서 강민 해설을 비판하신 분들이 강민 해설을 까는 게 트렌드화 돼서, 그 일이 재밌어서 그러셨다고도 생각지 않고 '좀 움찔들 하셨'을 거라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강민 해설의 나아진 면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당연한 일인 만큼 강민 해설의 여전히 모자란 점에 고개를 가로젓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에요. 저는 이런 식의 비꼬는 덧글, 다른 사람들을 한 쪽으로 몰아가는 덧글이야말로 정화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연O3O
13/01/10 00:11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개인적 차이라고 생각을 해도

불판글이 게임의 내용을 중계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멍하니하늘만
13/01/10 00:14
수정 아이콘
그걸 위해 만들어진건 아니지만 자연스레 그런 성격도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태연O3O
13/01/10 00:18
수정 아이콘
중계의 성격도 가지고 있지만 해설의 질을 불평하는 글도 존재 할 수 있다는 겁니다.
13/01/10 00:12
수정 아이콘
불판에 직접적으로 이야길 꺼내진 않았는데.
존야 쓰시던시절보단 낫지만 전 그래도 여전히 불편했습니다.
다른 상황으로 넘어갔는데 그 전에 있었던 일을 김동준해설이 했던 말 살 좀더 붙여서 질질 끌면서 정리하는데 듣기 싫더라구요.
여전히 개선점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Granularity
13/01/10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강민해설의 해설이 별로 거슬리지 않다가 오늘따라 유난히 거슬리더군요...
(특히 김동준 해설이 다 말해놓은걸 또 짚는다거나.. 문장이 길고 정리가 안된다는것.. 등등에 동의를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의아해 하면서 확실히 개인차.. 취향이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몇몇분들의 지나친 비판은 확실히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할수 있는건데 말입니다.
13/01/10 00:15
수정 아이콘
아리 매혹얘기 계속할때 특히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 타이밍의 해설은 정말 별로였어요. 다른 두 명이 계속 얘기를 하려다 끊기는게 느껴졌습니다.

그 다음 경기부터 어느 정도 조절을 하면서 하던데...보는 능력 자체는 올라간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양팀 선수들과 친한 것도 오늘은 많이 도움이 된 것 같고요.

댓글 단 1인으로서 불편하신 분이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그 다음부턴 강민해설 상당히 좋았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Practice
13/01/10 00:16
수정 아이콘
먼저 저는 이제까지 강민 해설에 대해 많은 비판을 가해왔었고, 어제 있었던 경기에서는 불판 내내 단 한 번도 비판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속으로 결점을 많이 보완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임을 - 그렇다고 해도 스피치 면에서의 결점은 여전합니다만 - 밝히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 강민 해설이 분명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비판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트집 잡아 비꼬는 경우가 아닌 한에는 어느 정도의 비판은 아직까지 남아 있다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사실 포모스, PGR과 같이 프로게이머 강민을 기억하는 사이트가 아닌 모든 커뮤니티에서는 아직까지도 강민 해설은 결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전혀 비판의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없는 케이스를 두고서 깔놈깔이니 하는 덧글이 저는 오히려 더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면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은 빨놈빨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 건에 관해서는 어쨌든 발전하고 있으니 비판은 접어둬도 괜찮지 않느냐, 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요. 저 또한 프로게이머 강민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야말로, 강민이 '분명한 발전'을 보인 오늘은 그의 해설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나 여러분 같은 팬인 사람 혹은 팬이었던 사람의 입장이죠. 인간 강민, 전 프로게이머 강민에게 특별한 애정이 없는, 그저 더 완벽한 해설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강민 해설의 여전히 못다 고친 문제점에 관해 비판한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멍하니하늘만
13/01/10 00:2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불판 사이에 할 필요이 있을까 하는 의문점 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쓰는 분의 입장에선 자유겠지만요.
Practice
13/01/10 00:25
수정 아이콘
불판이라는 건 결국 게임을 보면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잖아요. 그렇다면 게임 내적인 상황과 함께 해설, 중계진,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운영에 관해 전부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전록 당시 불판에다가 엠비씨게임에 대한 비판을 올리지 말라고 하는 건 이상하듯이, 전체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끝을 담당하는 해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요.
13/01/10 00:17
수정 아이콘
비난과 비판/비평의 구분이 언제 저렇게 바뀌었나요
인신 공격, 타당한 이유 없는 지적이 비판과 비난의 차이점 아니었나요
저야 어차피 강민해설있으면 안보니까 불판에 글을 안쓰지만
바뀌어야할 방향이 너무나도 당연해서 굳이 안쓰는 사람들까지 비난하는 사람들로 몰고가니 찝찝하네요
멍하니하늘만
13/01/10 00:21
수정 아이콘
제 말이 그 말인데 ;;

어쨋든 찝찝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Practice
13/01/10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NWBI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비판점이 아예 없는 해설을 두고 없는 얘기를 지어내가며 비꼬는 것도 아니고, 강민은 크게 발전하긴 했으나 비판점은 여전히 남아 있는 해설입니다. 나아진 부분에 포커스를 둘 것인가, 아직 남아 있는 미진한 점에 포커스를 둘 것인가 하는 부분은 관점의 차이이지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몰아세울 수 있는 부분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아직까지 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그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보이는 사람들을 죄다 나쁜 놈으로 만들어버리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강민 해설의 팬으로서의 안타까움 정도는 느낄 수 있을지언정 강민 해설을 비판하는 것이 잘못됐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얼마 전에 피지알에 올라온 강민 해설에 대한 비판글에 달린 리플들이 생각나네요. 응원을 빙자한 칼 꽂기니 물타기니 하는 얼척 없는 소리가 나왔었죠.
멍하니하늘만
13/01/10 00:30
수정 아이콘
비판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불판의 성격과 맞느냐는 점과, 강민 해설의 입장에서 비판은 달게 받아야할 약이겠지만
별게로 별로 관심없는 분들 가운데는 눈살이 찌푸려질 경우도 있다는 거죠.

강민해설에 대한 얘기가 전부 비난 어조라고 말씀드린건 아닙니다만 그렇게 보이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테페리안
13/01/10 00:18
수정 아이콘
저는 경기보는데 바빠서 불판도 잘 참여 안 해왔고, 또 경기 보는 중엔 강민 해설이 그냥 그래서(그냥 래퍼드가 현역이니 훨씬 잘하네 정도..)
별 생각이 없었고 지금도 그냥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발 인터뷰만큼은 강민 해설이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횡설수설해요...
김동준 해설이 인터뷰만큼은 압도적으로 잘 하는데 강민해설이 왜 자꾸 인터뷰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3/01/10 00:18
수정 아이콘
게임보는 눈은 늘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만 말을 김동준 해설 위원과 비교하면 느리게 하는데 문장이 길다는 것이 문제죠.
그래서 혹평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깠었는데 오늘은 말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 말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13/01/10 00:2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지 않았고, 게다가 제가 초보이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말이긴 하지만..

저 같은 lol 초보에게는 레퍼드나 강민이나 별 다를 바가 없었어요... 그냥 캐스터 - 김동준 해설. 이 두 분이 주가 되고, 다른 한 분은 누가 되었던 없었어도 상관없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레퍼드 선수는 생각보다 말이 별로 없었고, 강민 해설은 김동준 해설의 말을 받을 때가 많았고...

뭐 래퍼드 선수는 현역 선수답게 진짜 깜짝 놀랄만한 판단력과 모르는 사실을 전달해주었다는 점에서, 강민 해설의 중언부언은 초보에게는 장황하지만 상세한 해설이 될 때도 있어서 도움이 된 적도 있었다는 점에서 필요한 존재들이었습니다만...

김동준 해설 옆에 있는 이상, 어떤 해설이 되어도 욕 먹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1/10 00:28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에요. 래퍼드나 클템 같은 선출 해설들은 가끔 김동준 해설보다 더 뛰어나단 평가도 받죠. 김동준 해설이 못 보는 부분을 캐치해서 말하니 자연스레 합이 맞는 느낌도 주고 심지어 발성도 해설하기에 문제가 없는 수준인데요. 강민 해설의 수준을 논하기 이전에 이걸 김동준 해설의 OP성 때문에 불가피하단 식으로 일반화시키는 건 잘못된 접근이죠..
13/01/10 00:54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의 수준이 경기 관람에 있어서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강민 해설이 욕 안 먹을려면 그냥 말 줄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잘 해보겠다고 열심히 하는 것이지만요. 그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요.

덧붙이자면 강민 해설의 중언부언이 저는 경기 관람에 그다지 방해가 안 되었습니다.(더 심했다는 예전에도 말이죠.) 김동준 해설의 명쾌한 논리의 해설을 듣는 것도 좋지만, 그 명쾌한 논리가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하는 것이라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그 노력이 성공적일 때도 있었고요. 사운드가 비는 것을 보충해 줄 때도 있었고요. 중언부언하는 강민 해설의 그 장황한 해설이 경기 관람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딱히 비판해야 하나? 어차피 보조적인 해설일 뿐인데 라는 겁니다.
13/01/10 01:23
수정 아이콘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김동준 해설 옆에 있는 이상, 어떤 해설이 되어도 욕 먹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였습니다. 이미 래퍼드와 클템이란 반례가 존재하니까요. 심지어 노페, 라일락 같은 다른 선수들이 간혹 해설을 할 때에도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요.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이 대체로 그 수준이라고 한다면, 강민 해설이 그에 미달하는 모습일 경우 당연히 비판을 수용해서 더 발전해야 하는 거죠.

강민 해설이 중언부언하는 게 왜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중언부언이라는 말 자체가 사족을 포함하고 있다는, 좋지 않은 뉘앙스의 표현인데요; 그만큼 핵심을 못 짚고 있기 때문에 말이 길어지는 거예요. 이런 건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장점은 아닌 것 같네요. 설령 보조적인 해설이라고 한들 단점을 보완한다고 해서 나쁜 일은 없지 않나요?
단빵~♡
13/01/10 00: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은 예전처럼 경기몰입에 방해될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다고 봅니다.(둘다 아주부라 편파가 아니라서 그랬는지도...ㅠ) 참 스타 게이머강민은 정말 정말 좋아했었는데 롤 해설자 강민은 후 선수시절 팬도 안티가 될거같으니 ㅠㅠ 해설자가 바뀔것도 아닌거 같은데 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자제좀
13/01/10 00: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불판에서도 말이 나왔고 이런 글도 올라왔으니 다음 경기때 강민해설이 더 나아지면 여론은 또 바뀔수있겠죠..
Practice
13/01/10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어제의 강민은 정말로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윈터 시즌만 어찌어찌 잘 마무리하고, 비시즌 동안 스피치 연습에만 매진하면 분명히 좋은 해설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한배
13/01/10 00:29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도 열심히 까던 저 이지만 오늘은 별말안했습니다.
좋은진 모르겠고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삼경기 이후로요.
일이경기에는 계속 마음에는 안들지만 좀 더 두고보자 싶었고.

모르겠습니다. 일단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는 있지만 그렇다고 발전의
기미가 보이는 해설보고 보기싫으니 나가라니 혹은 타싸이트에서 욕을 한다더니 하고싶지는 않네요.
실버벨
13/01/10 00:27
수정 아이콘
그 전의 해설보다 나아진 점은 있지만 오늘 해설에서도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해설에 관한 평가는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LOL에 한해서만 아니라 그간 다른 게임, 불판에서도 시청자들이 즉각 반응해왔고 다른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오늘 경기 보며 횡설수설하며 같은 말 반복하는 강민 해설 때문에 경기 몰입이 방해되서 불판에 글 남겼엇습니다. 강민이란 사람이 싫어서 악의적으로 까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해설에 대한 불만 정도는 성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니란 것은 알아줬으면 하네요.
13/01/10 00:28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한테 많은 실망을 가지고
경기중에 불판에 매혹 가지고 몇번을 말하길래
그때 불평글 적었습니다.

강민만 말하는게 아니라
캐스터도 옆에 있는 다른 해설도 언급하기에
똑같은 얘기가 시청자한테는 몇번씩 더 들어온다고

충분히 얘기할수 있는 건 아닐까요?
일례로 오늘 경기에서 아주부 두 팀이 경기했기에
편파해설이나 한쪽에 대한 응원해설에 대한 얘기는 안 나왔죠

서머때에 비해 게임을 보는 눈이 발전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점을 채워나가야 하는 해설인 것도 사실이죠.

특히나 근래에 자주 언급되었던 한쪽으로 쏠린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아주부만을 위한 해설을 해서 욕을 먹는건 팬으로써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언급이 되는거구요.
루크레티아
13/01/10 00:30
수정 아이콘
문제점은 분명 있었지만 나아진 점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불판에서 강민 해설 지적하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경기 보느라 과열이 되다보니 불판의 비판은 상당히 원색적으로 흐르더군요.
멍하니하늘만
13/01/10 00:36
수정 아이콘
의도와 다르게 해설될 여지가 있어 말씀 드리자면...강민 해설에 대한 그러한 글들이 나쁘다는 얘긴 아닙니다. 다만 그 글들이 최근들어 다른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여지는 충분하며, 경기 종료 이후에도 그런 비판/비평을 위한 공간은 충분하다는 거죠. 굳이 불판에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 글을 드리는거구요. 실제로 경기를 보다가 해설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인식하지 못한 분들도 그걸 신경쓰면서 경기를 보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는 걸 언급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Practice
13/01/10 00:43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냐, 기 보다도 불판이기 때문에야말로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해설은 우리가 보는, 이를 테면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1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의 분명한 한 축이고 이 게임과 프로그램 전체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며 그 시간 내내 그들의 말을 들어야만 하는데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실수를 지나치게 조롱하는 따위의 일을 지양하라는 말씀이라면 백 번 천 번 공감하겠습니다만, 여기는 불판이니까 해설 얘기는 하지 말라-는 건 솔직히 이해할 수 없네요. 전체적인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면 실시간으로 피디를 깔 수도 있고, 김구현 선수가 패배하기 직전에 이영호의 사진이 오버랩 되면 실시간으로 그딴 생각을 한 작가를 깔 수도 있듯이 게임 내내 우리와 호흡을 함께 하는 해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지요.
멍하니하늘만
13/01/10 01:00
수정 아이콘
그 말씀도 분명히 맞습니다. 불판이기 때문에 그러지 말자 라는건 개인차가 있겠네요.
인간미화원
13/01/10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불판은 사이트성격상 예전 팬분들이 함께 하시는게 당연하므로 댓글 수위는 배려차원에서 조심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해설가라는 직업은 말을 통해서 분석한 상황과 정보전달을하는 직업입니다.
해설가가 기본적인 말하기가 안되어서 비판하는것인데 이러한 부분도 비난이라고 하신다면 좀 억울한면이 있습니다.
다음 방송에서 매끄럽게 해설가로서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13/01/10 00:40
수정 아이콘
경기 내용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불판의 성격이 아닙니다. 글을 읽어보니 본인 기준으로만 적으셨네요.
멍하니하늘만
13/01/10 01:00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3/01/10 00:49
수정 아이콘
까기위한 비난도 좀 그렇지만 그것에대한 저격성 쉴드글도 참 보기 불편했어요.
멍하니하늘만
13/01/10 01:0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게임 게시판은 불판만 훓어보고 전 워낙 글을 쓰는 편이 아니라 몰랐지만 저격의 성격을 노린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보였다면 제 잘못이겠네요
13/01/10 00:51
수정 아이콘
글쓰신 내용에 전부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오늘 불판에 대한 강민해설에 대한 댓글들을 보며 저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좀 심하다고 생각했네요.
잊혀진꿈
13/01/10 00:54
수정 아이콘
도를 지킨다는건 그만큼 힘든겁니다.
강민 해설도, 또 PGR 유저들도요.
13/01/10 00:55
수정 아이콘
불판은 경기 내용만을 얘기하자는게 아니라 경기에 대한 모든 걸 얘기하는 곳이죠.
일종의 문자중계 + 채팅방이랄까요. 오히려 후자의 성격이 강하죠. 이건 어딜가나 똑같습니다.

그리고 비판을 굳이 불판에서 할 필요가 있냐는 말은, 감탄을 굳이 불판에서 할 필요가 있냐는 말과 같습니다
감탄 역시 경기 끝나고 해도 늦지 않죠.
눈살이 찌푸려지는 표현은 몰라도, 그 외의 것은 감탄이든 비판이든 자유롭게 이뤄져야 합니다.
13/01/10 00: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빠르게 넘어가는 불판의 성격상, 근거를 세세히 달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순식간에 상황이 휙휙 넘어가게 마련이고 5:5로 계속적인 교전이 이뤄지는 롤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니까요.

글쓴 분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이런 면도 있다는 걸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다시 한 번, 아까 제가 단 댓글에 불편하신 분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LG twins
13/01/10 00:58
수정 아이콘
해설내용과 별개로 순수하게 강민 해설의 목소리를 꺼려하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괜히 모욕적인 언사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 조심스럽긴한데, 강민해설이나 임성춘 해설같은 목소리는 개인적으로는 선호하게 안되더라구요. 차분한 목소리에 길들어져서 그런가 날카로운 목소리가 길게 이어지면 귀가 피곤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어쨌든 강 해설의 경기보는 눈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는건 분명해보이더군요. 분석력이 좋아지면 언변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좋아질거라봐요 스타해설때처럼.
Tyrion Lannister
13/01/1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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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시청자로서 마음에 안드는 점에 대한 불평, 그리고 보완과 개선을 위하는 덧글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가끔 심하게 어긋나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강민 해설이 오늘보다 더 심하게 욕 먹을 시절에는 피지알 불판 덧글에서 '아가리 좀 닥쳤으면'이라거나 '입 좀 틀어막아'라는 표현을 본 적 있습니다. 후자는 그렇다치더라도 전자는... 아가리 닥치다는 표현은 욕이 아니던가요. 물론 그런 경우는 제재가 가해졌을 거라 믿습니다만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은 보는 사람들의 눈쌀도 찌푸리게 만듭니다.
강민 해설의 예가 아닌 경우에서는 장건웅 선수에 대한 부분이 그러합니다.(이 내용은 글로 쓰려다 말았네요.) 저도 장건웅 선수의 예전 일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케이스긴 하지만 가끔 보다보면 피지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모욕적인 언사나 인신공격, 비하적 내용이 가득하더군요. 이런 부분은 분명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sin'이라고 욕설이 가감없이 달리는 거 보니 기가 차더군요.

그리고 글 쓴 분에 대한 내용은 아니고 여담이지만, 불판에서 '아오 강민' '아 강민 진짜' '강민 좀' 이런 짧은 덧글만 지속적으로 다는 것도 비난이죠. 비난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저는 그런 덧글도 보기 무척 불편하더군요. 좀 더 불편하지 않게 표현할 방법도 있을텐데요.
13/01/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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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해설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응당 지적 받을건 받아야 할태고..

해설도 경기에 일부인데 불판에서 그것을 논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불판의 몇몇 리플은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강민 해설에 대한 합리적 비판보단 '오늘은 어떻게 까줄까'하는 식의 맹목적 비난이 느껴지더군요
멍하니하늘만
13/01/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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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덧글들 보고 제 생각이 짧다는걸 느꼈습니다. 그와 별개로 오늘 경기는 최고 수준이었고 즐거웠으니 만족하겠습니다~
제 글로 인해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저도 앞서 언급드렸듯이 당연히 글쓰는 것은 자유이고,
단지 불판에 대한 제 나름의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만, 그것보다 더 넓은 의미로 이해하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민 해설이 계속 언급 되는건 그 만큼 e-sports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겠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트릴비
13/01/1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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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점 비판을 하는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민 또 저러네요' '아오 강민 진짜' 이런 단순 비난글만 계속 달리는건 해설이 마음에 안드는 상황에서도 보기에 불편한 댓글들입니다.
불판 참여하실 때 이런 것만 좀 신경써주시면 좋겠네요.
유료체험쿠폰
13/01/1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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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곳이고, 그때그때의 반응이 곧바로 댓글에 반영이 됩니다.
김동준도 래퍼드와 함께 해설할 때 상황판단 잘못했다가 불판에서 까인 적 있습니다.

스1 시절에도 스타리그 불판 켜보면 엄소리란 단어를 거의 댓글 30~40개마다 한번씩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는 대놓고 엄소리 그만하라고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었죠. 지금 강민해설의 실력은 스타리그 후반기의 엄재경 해설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실시간으로 교환되는 곳이 불판인데 당연히 잘못된 해설을 하면 까여야 맞는거 아닙니까?
온게임넷 해설진들도 PGR불판을 자주 봅니다. 오히려 이렇게 쓴소리를 해줘야 잘못된 해설을 빠르게 피드백하여 고치려 노력하겠죠.
잊혀진꿈
13/01/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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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도 수준이라면 자정노력이 있어야된다고 봅니다.
강민해설을 비판해서는 안된다는게 아니고
비판받을 사람이 비판받더라도 그렇게까지, 그런식으로까지 말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물론 여기가 디씨라면 모르겠지만 PGR에는 PGR의 글쓰는법과 예의가 있으니까요.
13/01/1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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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게임을 잘 모르는대다 막귀라서 그런지 몰라도 강민해설이 그렇게까지 욕을 먹어야하나? 라는 생각은 하곤 합니다.
어느 정도의 팬심도 있겠지만, 일단 제 귀에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지라..
우유친구제티
13/01/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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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토스빠로서 차마 강민해설을 까는 댓글을 달 수는 없었으나 그간 불판의 흐름에는 전혀 불만없습니다. 강민해설이 나아지면 자연스레 불판반응도 달라질 거라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돼가고 있지요. 물론 관성적으로 까거나 옹호하는 부류는 언제나 소수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그마저도 불판 내에서 충분한 견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형돈
13/01/1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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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불판은 4경기끝나고서야 봐서 앞선 경기 불판에선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저에겐 오늘 강민해설에게 불편했던 건 1경기뿐이었어요. 말이 길다거나 그런거보단 뭔가 김동준해설이 말한거에 보충설명이라기보다 그냥 똑같은 말을 해주는 식이 많더라구요.
최근 nlb를 보면 이쪽은 빛돌이 말하면
흑화해설이 덧붙여준다던가 아니면 상대편입장을 설명해주더라구요. 상당히 좋은 호흡이라고 생각하는데 차츰 강민해설도 나아지지않을까..생각합니다.
다레니안
13/01/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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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별 교전에 대한 인식차이라는 글에 해설자를 대입해봤습니다.

다이아 : 저기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싸움이 날 것이며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쪽이 유리하다. 그러나 변수는 존재하며 변수는 이러이러하다.
(래퍼드, 클템, 노페)

플래티넘 : 저기서 싸움이 날 것이다. 준비하자
(김동준, 루니어스)

금장 : 저기서 싸움이 났다. 어서 합류하자.
(김동수, 빛돌)

은장 : 헐? 나 없는데 왜 싸움?
(전용준, 홀스, 단군,강민)

지금 강민해설의 위치는 캐스터들과 같은 위치입니다. -_-; 김동준, 루니어스급 해설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김동수,빛돌해설정도만 갖추어도 강설수설이 확 줄어들 겁니다.
강설수설이 나오는 이유는 어떠한 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을 빠르게 정리하지 못하고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정리하고 있으면 이미 그 사건은 지나가죠.) 일단 말을 시작하고보니 나오는 현상입니다. 혹은 정리를 마치고 이야기를하면 이미 김동준해설이 정리한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다시 반복하게 되는거구요. 프로게이머들의 해설이 매끄러운건 교전이 일어나기전에 미리 예측을 하고 있고 그에 따른 변수도 예측하고 있기에 all my plan 을 외치며 해설이 가능한겁니다.

아직까지 강민해설은 게임을 보는 눈이 부족합니다. 섬머시즌엔 아예 보지를 못해서 -_-; 존야모드였지만 지금은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모잘라요.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더라도 상황을 보는 순간 이해를 하고 정리를 하는 데까지는 눈을 길러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김동준해설처럼 프로팀간 스크림을 관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 이 교전이 일어났을까 왜 딜교환을 걸었을까 왜 라인을 밀까 정글러는 무슨목적으로 동선을 짜고 잇는가 등등 말이죠.
상황을 예측하는 눈이 생겨서 상황이 터지기전에 미리 정리할 수만 있다면 강민해설에 대한 비판은 수그러들겁니다. 물론.. 이번시즌엔 좀 무리겠고 -_-; 다음 스프링시즌을 기대해야겠지요.
라방백
13/01/1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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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민해설의 해설이 매우 불만스럽지만 그걸 굳이 표현할 필요를 못느낀다는점에서는 어떻게보면 글쓴분의 의견과 비슷한 부분이 있군요.
현재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못한다고 말해봐야 나아질것이 없고 그렇기에 그냥 불만을 늘어놓는 글밖에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불판에 그런 내용을 적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불판은 어떤 정보를 다른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같은경기를 보면서
생각하고 느끼는 부분들을 공유하면서 만들어가는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불만이 많은분들은 그것을 성토할수도 있는 것이죠
내일의 香氣
13/01/1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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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인물A(가칭) 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게임에 대해서 그리 해박한 지식을 가지진 않았고. (최소 챔피언 특성이나 아이템 정보정도만 대략적으로 앎)
자기가 보는 게임도 설치는 했지만,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리 심하게 파는 유형은 아니고... 그냥 잠깐잠깐 컴까기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낍니다.
딱히 고수가 아니라고해도 그닥 별 문제가 없다고 느낍니다. 프로게이머 할 것도 아닌데...
그렇지만, 그 게임을 보는 데에는 재미를 느껴서 경기가 나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시청을 합니다. 오늘은 어떤 플레이가 오고갈까....
경기를 시청합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경기를 하고... 캐스터와 해설은 여기에 설명을 계속합니다...
캐스터는 상황을 설명하고, 인물A는 캐스터가 말한 것을 듣고는 해당 챔피언이나 상황에 눈이 옮겨집니다....
그리고 그상황에서 해설이 덧붙여지는데.... 캐스터가 말한 상황만 가지곤 선수들의 플레이의 의미를 알기 어렵다보니....
해설을 듣고는.... "아~~ 그런가보다"하고... 나름 머리속에서 타당한 이유를 찾아가면서 감상을 합니다.
맞고 틀리고는 그닥 중요해하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이로가나 저로가나 내가 모르는 거니까....
"그래 그렇겠구나...." 라고 납득하며 "아~~~ 아~~" 하고 시청을 계속합니다... 요컨데 TV를 벗어난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이상
이 사람의 생각에는 딱히 브레이크가 걸릴만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경기가 절정에 다다를 때... 나름대로 흥분을 하며,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기뻐하고, 지면 아쉬워합니다....
"그래.. 잘했어....이제 좀 한숨 놓인다." 혹은 "아.. 좀 아깝네... 하긴 상대가 상대니까 어쩔 수 없지..." 대략 이렇게...
경기가 끝나면... 나름 머리속을 정돈하며 이 날의 경기를 만끽하고.. 내일, 혹은 다음주 경기예고를 봅니다.
"이야.. 내일 경기 괜찮겠는데...." "아.. 보고싶은데... 선약만 없었어도..아깝다.." "아놔... 쟤들이랑 붙어서 1점이라도 다면 대박이겠다"
이렇게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와중에 캐스터의 클로징 멘트가 나오고, 프로그램이 끝이납니다.....
....
이런 사람.... 없는거 같지만서도, 좀 있습니다.. 가뭄에 콩나듯이.. 무시해도 될 숫자이지만 분명 존재는 하죠...
이런 사람들의 대표인 인물A에게 있어서.. 해설에게 느끼는 감정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아~~! 그런가보다" 이 이상 이 이하도 아니죠...
그래서인지 어느 해설이 잘한다 못한다를 가지고 비판 혹은 개선의 의견을 피력해도.....
인물 A에게 있어선... "그게 뭔 상관??? 잘만 재밌게 보고 있구먼...." 이렇게 받아들이는 부류도 있다는 것이죠...
마치 스타크래프트 원팩더블, 원팩 원스타, 투팩의 상성관계를 10년 넘게 알지도 못하지만.... 경기 자체는 낄낄거리며 재밌게 본 사람들에게 있어서...
해설이 잘하고 못하고는 그리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요는 너무 다수의 비판적인 글때문에 아무런 거침없이 보던 소수 시청자들이 괜한 경계심을 가질 우려가 있는게 아닐런지...
이들에게는 비판의 타당성같은 건 그리 중요하지않습니다. 해설의 질보다도 그저 막힘없이 경기를 즐길 분위기 쪽이 더 부등호가 갈 수도 있습니다.
비판의 내용의 맞고 안맞고도 물론 중요하고, 저 또한 비판의 강도가 그리 세진 않고 적당하다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위화감만은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분명 이런 라이트 중에서도 超(초)라이트 시청자 중에 PGR같은 가이트에 가입까지 하면서 불판까지 볼 정도의 사람은 별로 없겠죠...
여기까지 왔다는 건 대부분 어느정도 내공이 있다는 거니까.. 그리고 그런 처지라한들 불판을 안보면 해결되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너 같은건 여기 오지마.." 이러기도 좀 뭐하죠.. 뭐 할 수도 있겠지만,
알게 되겠죠... 굳이 이런 사람들한테까지 힘 빼야 되냐......하고 그냥 귀찮아하고 끝내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로 미미한 존재..

결론은 최소한 강민해설을 옹호하는 분들 입장에선 비판의 강도가 너무 세다고 하는 분들 틈새에.... 옹호하는 입장의 분들 가운데서도 알지 못하는...
"왜 저러지? 잘만 보고있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을거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주위사람이고, 행여나 그들에게 누를 끼칠가봐 직접 거론이 아닌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두고 설명하였지만..
비판도 옹호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립도 아닌... '방관'이라는 표현이 그나마 적당한 표현일듯....
고려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영향력 없다 생각한다해도 할 말은 없지만...
때때로 이들의 존재를 너무 몰라주는 게 아닌가 싶어서... 이런 성향들의 제 지인들 기 좀 살려줄려고 긴 글 써봤습니다.
13/01/1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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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렸던건사실이라 불판댓글에 강민해설에대해뭐라쓰긴했는데 이런글로 무작정까는거아니냐는소리를들으니까 괜히 기분이 상하네요.

오늘 경기 해설은 강민해설이 몇군데 말고는(언급했던거또하기) 다 준수했습니다.
강민해설쉴드치시는분들은 불판에 강민해설 까이는거보고 '무작정' '아무것도모르고' 깐다 라는말은 좀 하지않았으면하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이번윈터시즌... 강민해설은 계속 발전하고있습니다.
13/01/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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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보지를 않아서 강민 해설이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많이 발전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여전히 아니다 싶을 때가 많긴 합니다.

언랭인 제가 SD화질로(보통 TV로 시청하다보니) 보는걸 못 보고 다른 소리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게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집중하지 못 해서 그런 것인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일례로 점화를 정화로 풀어서 원딜이 죽지 않았는데 점화가 들어갔음에도 죽지 않았다고 한다거나...)

전혀 모를 때보다 중간정도 알 때 시행착오가 더 많은 법인 만큼, 강민 해설에 대한 비판은 강민 해설이 꾸준히 발전해서 잠재우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미하라
13/01/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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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8강때보다 나아진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8강 경기때만큼의 비판은 필요없었죠.

그러나 지금도 역시 딱 그정도 수준입니다. 당장 강민 해설이 빠진다고 그의 빈자리가 과연 느껴질까, 혹은 그가 지금 중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기능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면 별로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간을 더 두고 본다면 더 나아질 가능성은 있겠죠. 아니, 나아지겠죠. 당장 8강보다는 지금 4강때 경기진행에 있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팬들이 기다려주기 힘든만큼 그의 발전속도는 너무 더딥니다. 더군다나 스타 해설하던 시절에는 해설된지 불과 얼마 안된 시간만에 자리를 잡았는데 LOL 중계는 아직인거 보면 강민 해설 자체가 LOL 해설자로 과연 적합한 인물인가 하는 의문이 자꾸 들수밖에 없지요.
마스터충달
13/0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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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종류의 게임을 하면서 경기를 주로(거의 90% 정도) 귀로만 들었습니다.

글쓴분은 오늘 강민의 해설이 무리없이 경기에 녹아들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경기를 귀로만 듣게 되니 여전히 강민해설의 부족함이 느껴지더군요.

제가 방을 박차고 거실로 나가서 화면을 본게 2번인데
한번은 1경기때 '강민해설이 뭔소리를 하는거지?' 해서 나간거랑, 4경기 우물다이브 한다고 오늘 경기 끝나는 줄 알고 나간거 2번입니다. (그리고 4경기는 이후로 풀로 봤죠;;)
1경기때 흐름을 딱 끊어주시더니 말이 길어져서 답답했던 상황이 한번 있었던 반면
2~4 경기는 그런 실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기를 파악하는데는 거의 김동준 해설과 전용준 캐스터의 말에 주목하게 되더군요.

강민해설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게임 해설자 1인분 해주기에도 아직 갈길이 남아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부디 힘내주세요.
열정적으로
13/01/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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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피지알만큼 선수 해설 잘 까는곳도 없다는것
롱판다 강퀴 강민 등등 이사람들은 경기 있는날이면
인터넷 안해야죠
Practice
13/01/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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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롤 커뮤니티는 들어가 보시고나 말씀하시나요? 흐흐... 롱판다 강퀴 강민 전부 여기 만큼 그래도 잘하라고 응원해주는 데 없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저 이름들 검색해 보시면 심장마비 오실지도 모르겠네요.
열정적으로
13/01/10 08:19
수정 아이콘
다른곳은 그냥 정신병자들이 노는곳이고요 이곳은 안그런척 하면서 미친듯이 까대죠 까는것은 어차피 똑같습니다 거기에 이유나 논리를 갖다 붙인다고 정당회되진않죠 폭력이 이유있다고 정당화 되지않는것처럼
단빵~♡
13/01/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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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피지알말고 다른 겜 커뮤니티가 정신병자들만 노는곳이라니-_-;; 그리고 롱판다 강퀴 잘할때는 피지알 안하셨나보네요?? 특히 롱판다가 새친구 신짜오를 찾았을때 롱판다 플레이에 감동해서 눈물까지 났다는 댓글들이 범람했었는데 강퀴선수도 잘하는 경기는 오오 갓퀴하면서 찬양모드 들어가는 댓글 많이 보입니다. 잘하는데도 무작정까지 않습니다. 어제의 강민해설만해도 제 경우엔 그나마 경기보는데 거슬리는게 없었다 정도였지 잘했다고 칭찬해주긴 힘들었습니다. 이판이 아마추어도 아닌데 못하면 팬들의 비판은 어느정도 감수해야죠 잘하면 또 좋아서 응원많이 해주는게 이판의 팬들입니다.
Practice
13/01/10 08:45
수정 아이콘
다른 롤 커뮤니티는 전부 정신병자들이 노는 곳, 피지알은 정신병자들이 정신병자가 아닌 척하면서 정신병자 같은 짓을 하는 곳... 열정적으로님의 눈에는 모든 사람들이 정신병자로만 보이니 생활이 무척 힘드시겠어요.
열정적으로
13/0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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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점잖고 고상한척 말하면서 비꼼으로 끝니는 어법 가장 피지알스러운 까는방식을 직접보여주시네요
Practice
13/01/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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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우에는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세상 모든 롤 커뮤니티의 무고한 사람들을 전부 정신병자로 보고 계시는데 어찌 생활이 힘들지 않으시겠어요?
열정적으로
13/01/10 09:16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이네요 아무 이유없이 선수를 까는사람을 지칭한건데 자기혼자 무고한사람을 들이대며 자의적해석 후 남의 생활까지 걱정해주시다니 그 오지랖에 감탄하고 갑니다
Practice
13/01/10 09:17
수정 아이콘
저는 맥락도 뭣도 없이 "다른 곳들은 그냥 정신병자들이 노는 곳이며 이곳은 안 그런 척하면서 미친듯이 까댄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그 패기에 감탄하고 가고 싶네요. 덧붙여서 '피지알스러움'을 경멸하시는 분 치고는 화법이 꼭 님이 말씀하시는 '피지알스러움'에 걸맞는 분이시네요. 그 점에 대해서도 역시 '재밌는 분'이라고밖에 말씀 드리지 못하겠어요 흐흐
Tristana
13/01/10 09:34
수정 아이콘
피지알 왜하세요?
미하라
13/01/10 09: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아무 이유없이 깐다고 생각하는것부터가 착각이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그곳에 있는 놈들은 다 정신병자야. 그러니까 아무없이 까는거지. PGR에만 가는 나는 고상한 남자, 에헴!" 이라고 말하는 님의 수준에 저야말로 감탄하고 갑니다.
13/01/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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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는건 똑같다면서 피지알이 다른곳보다 더 많이 깐다는 첫 댓글은 도대체 뭐죠???
그리고 상대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정신병자라고 단정짓는것도 결코 정당화 될 만한 말이 아니죠. 딱 같은 수준이시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3/01/10 07:59
수정 아이콘
PGR은 양반인데요
포모스 디시 와이고수 플엑 이런데서 판다,강민으로 검색해봐요...
13/01/10 08:28
수정 아이콘
인벤이나 롤갤 등 다른 곳 가보기나 하셨는지 의문이네요. 근거도 통계도 없이 이런 말은 삼가주시죠. 다른곳은 강민해설 퇴출하자고 서명운동 한 적도 있습니다. 피쟐은 양반이에요.
곡물처리용군락
13/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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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재경 김태형 강민해설처럼 언급이라도 자주되면 나아질기미라도 생기죠
한승엽해설은..
마스터충달
13/01/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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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완파당한 한펠레 ㅠ,ㅠ
SuiteMan
13/01/10 08: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어제 덧글 달았네요. 너무 짜증나게 계속 그런 덧글을 달아서 지겨우니 그만 좀 달으시라고..
13/01/10 08:14
수정 아이콘
강민은 기본적으로 틀린 해설을 하는 것, 말을 쓸데 없이 길게 하는 것, 했던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면서 그 또 하는 말마저 길게 하는 것.... 등등등 아직 충분히 까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듣고 있기가 힘들정도입니다. 단순히 귀로 듣기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게임의 맥을 턱 턱 끊어 버리죠. 게임이 삼초만에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전 상황에 있었던 일에 대해 자기 할 얘기 하고 있죠.
글쓴분 같은 사람에게는 길게 풀어주는게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강민 해설은 풀어주는게 아니라 그냥 말을 늘이는 겁니다.

그래도 어제 경기에선 말도 안되는 틀린 해설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쓸데 없이 말을 길게 하는 것도 아직은 게임의 맥을 짚는 눈이 조금은 부족해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더 발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1/10 08: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강해설은 들어줄만해요..ㅠㅠ
13/01/10 08:24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이 가장 자주하는말이 "뭐랄까요오~?" 입니다. 위에 다레니안님의 말처럼 자기가 상황파악이 빨리안되니 말이 길어지고 정리하는데 오래걸리게 되고 결국 뭐랄까요오~? 하면서 말의 템포가 길어지게 되는것이고 급박한 게임전개중 이런식의 말은 시청자입장에서 답답하게 하죠. 비판이 나올만한일입니다.

재밌는건 스타시절 해설op강민은 중언부언이라는 말은 단 한번도 듣지않았어요. 지금의 클템 복한규처럼 핵심만 딱딱 짚었기에 말이죠 가끔 강민해설보고 스피치 연습을 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강민해설의 중언부언은 스피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타시절을 생각해보면요. 게임보는 눈을 더 키워야됩니다.
LenaParkLove
13/01/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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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동준 해설이 왜 op라고 평가받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클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불편한 얘기지만 클템이 김동준 해설보다 더 잘하죠. -_-
여러 장점 중 판세를 정확히 읽는 점(김동준 해설은 이렇게는 못하죠)은 가히 발군입니다.
단순히 현역이라서가 아니라(현역이라고 말을 다 잘하는 건 아닙니다) 발성도 괜찮고 필요한 부가정보도 잘 말해주는 등 약점이 없어 보이는데요.
때문에 정말 뛰어난 해설이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김동준 해설이 못한다는 건 아니고, 잘하기는 하지만 op는 아니라고 본다는 얘기인데요.
이 기준에서 봤을 때 강민 해설은 김동준 해설보다도 훨씬 떨어지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발전하는 모습에 실드를 쳐줄 건 쳐주는 거고 떨어지는 건 떨어지는 겁니다. 피지알이라고 모두 강민의 팬이었던 건 아닐 뿐더러,
해설이 두 명인 이상, 각자 다른 관점에서 입체적인 해설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강민 해설은 아직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합니다.

상황을 읽는 능력은 확실히 더 나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갈 길이 멉니다. 얼마나 욕을 더 먹을지... ㅠ_ㅠ
화이트푸
13/01/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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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 말 잘하는 사람을 굳이 현재 해설들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필요는 없지요.
적어도 IPL(곰), 나겜, 온겜, 인벤들의 해설진(선수 미포함)들 중에서는 OP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미하라
13/01/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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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 쓸데없는 커뮤니티 부심은 볼때마다 역겹기까지 하네요.
사람 사는곳은 어딜 가나 다 똑같습니다. 볼만한 글을 쓰는 사람과 찌질한 글을 쓰는 사람은 PGR에도 있고 일베에도 있습니다.
물론 커뮤니티의 분위기나 관리자의 능력에 따라 글의 퀄리티는 달라지겠지만요.

PGR 외의 다른곳은 다 정신병자들이라니...그 정신병자들중 님보다 머리좋고 인성 바른 사람들도 아마 수두룩 할겁니다.
오히려 저런 생각 자체가 저는 매우 정신병자 같아 보이네요.
물론 PGR이 게임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는 커뮤니티치고는 읽을만한 양질의 글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PGR에 미치지 못하는 다른 커뮤니티를 다 정신병자 집단으로 매도하면 자신이 PGR에 있으면서 내가 마치 지성인이라도 된듯한 착각이라도 드는건지...

내가 맘에 안드니까 거긴 정신병자...참 유치하고 저질스럽기까지 해보입니다. 한두살먹은 애도 아니고...
Practice
13/0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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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문제의 '쓸데없는 커뮤니티 부심'을 물리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꺼내시는 말씀이 "여기나 저기나 다 사람 사는 세상이고 똑같다"입니다만, 그 말은 "여기도 저기도 전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곳이니 쓸데없는 자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뜻이지 저런 "여기나 저기나 다 정신병자 소굴이다"라는 뜻은 아니겠지요. 한 곳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곳은 그냥 정신병자들이 노는 곳이고, 피지알은 안 그런 척하면서 그러고 노는 곳이라니...
미하라
13/0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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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걸 싫어하는게 저런 같잖은 부심들이 오히려 타 사이트에서는 PGR이 까일만한 건수만 더 제공하기 때문이죠.
PGR을 타 사이트에서 까는 사람들보면 저런 글들을 예로 들며 "가식과 위선이 판치는곳" 이라고 깎아내리거든요.

근데 정작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가식과 위선이 가득한 글들보다 좋은 사람들이 쓰는 좋은글 찾기가 더 쉬운데 저런 사람들때문에 커뮤니티 이미지만 깎아먹는거 볼때마다 안타깝긴 합니다. 가식? 위선? 그것 역시 PGR이나 일베나 디씨를 비롯한 다른 커뮤니티 역시 PGR급, 혹은 그 이상의 회원규모를 거느린 커뮤니티라면 존재할겁니다. 근데 같은 PGR 이용자로서 기분이 더러운건 마치 부심부리는 사람들때문에 PGR이 "가식과 위선" 의 상징인 사이트로 변질되어 저를 포함한 PGR 이용자 대다수가 가식과 위선이 가득한 인간으로 변질되는것 같은 더러운 불쾌감때문에 저런 부심부리는 사람들은 커뮤니티에는 하나도 영양가없는 백해무익한 존재라고 봅니다.
Tristana
13/01/10 09:35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이 정신병자죠
엘롯기
13/01/10 09:33
수정 아이콘
그냥 강민이라는 사람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목소리 자체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니 말 다 했죠.
솔직히 김동준해설도 깔려고 맘먹으면 깔거리 많습니다.
강민해설 말 한마디 할때마다 어떻게든 깔거리 찾다가 하나 걸리면 뭐라 그러고...
Tristana
13/01/10 09:39
수정 아이콘
목소리 자체가 싫다고 한 사람은 한 명 정도 였던거 같네요.

피지알은 강민빠가 많았거든요. 많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강민 해설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피지알의 태생을 생각해보면 피지알에서 강민 해설이 욕먹는게 웃긴 상황이긴 합니다.
피지알 초창기 강민선수 무명시절 팬사이트 비슷하게 후원도 하고 열성팬도 많은 사이트인데...
비슷한 위치에 있던 박용욱해설보다 훨씬 인기 많죠...

공익가기전에 안정적인 오리같은 경우 유게에 단골로 등장하기도 했고요.

다른 곳에서도 피지알에서마저 강민 까인다면서 강민 해설 문제많다는 근거로 사용하더군요.
저도 불판에서 강설수설이라고 리플달았었는데 진짜 횡설수설하는 것만 줄여주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해설할때랑 너무 다르네요...
미하라
13/01/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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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이라는 사람을 싫어하게 된 사람이 많아졌다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또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강민이라는 사람이 선수생활 할때도, 스타 해설자 하던 시절에도 이정도의 까임을 당하던 사람은 아니었으니까요. 더군다나 PGR내에서는 비판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각이 더 많았던 사람인데 LOL 해설 이후 비판글이 급증했다는건 그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죠.

그리고 목소리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해설자가 갖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주훈 현 감독이 해설할때 목소리가 그렇게 듣기 불편했는데 그렇다고 딱히 주훈 해설을 해설 외적으로 싫어할만한 이유는 없었고 그냥 중계보면서 들리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도 불편하게 들렸기 때문입니다. 해설능력도 능력이었지만...
13/0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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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 강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된 상황자체가 신기하네요 저는;;
그 어떤 사이트보다도 열렬하게 강민"선수"를 응원하던 이곳이었습니다. 스타해설할때도 마찬가지고요. 오히려 이런 피지알이기때문에 강민해설에 대한 커버가 나오는거고 과거에 강민선수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한테는 그런 커버가 반감만 키울 뿐입니다. 서머시즌까지만 해도 광통령을 깔순 없다면서 묵묵히 강민해설을 지지하던 제 친구도 윈터와서는 그냥 포기하고 깝니다. 그정도로 발전도 더디고 거슬린다는 뜻이죠.
그리고 김동준해설이 까일거리<<<<<<<<<<<<<<<<<강민해설이 까일거리입니다. 거기에 강민해설이 주로 하는말이 김동준해설이 했던 말 앵무새처럼 따라하기라는점을 감안해보면 더 심해지죠
Practice
13/01/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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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목소리 자체를 싫어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목소리 건을 언급하신 분도 엘롯기님처럼 생각하시는 걸 두려워해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해설의 억양이라든가 톤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호오가 갈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중저음의 안정적인 목소리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약간 고음의 카랑카랑하고 활기찬 목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저도 물론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실수를 지나치게 조롱하는 것(예를 들어 단어를 잘못 말했을 때 "강민 해설 또 이 단어를 저 단어라고 잘못 말했네요. 이런 일이 잦은 것 같은데 빨리 안 고쳐지나요?"라고 말하는 것 이상으로 "저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다니 저게 해설자 맞나? 그만두는 편이 좋겠다"라고 말한다면 분명히 문제가 되겠죠)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비판을 '어떻게든 깔 거리 하나 찾다가 하나 걸리면 뭐라 그'러는 행위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지금도 문제점은 분명히 있으니까요. 다만 정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첨언하자면 강민 해설을 옹호하는 입장에 서 계신 분들도, 모든 비판적인 발언을 싸잡아서 원색적인 비난으로 만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똑같이 지양해야 할 일이겠지요.
우유친구제티
13/01/10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강해설 좋아하지만 선수시절 지분 아니었으면 진작 교체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sayclub rapi
13/0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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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해설이 이정도인데 건웅 선수는... 국내 원딜 탑에 속하는데 워낙 이미지가 안좋아서 불판에서도 가차없이 까이죠.
팀원 네명이 워낙 신적인 존재라 크크크크 건웅 선수도 덜 까였으면 좋겠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3/01/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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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판다는 경기 외적으로 아무짓도안하는데 까여요 ㅠㅠ
13/01/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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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엄해설이 까일때도 그랬지만 해설에 대한 실드성 글이 올라오면 꼭 빠지지 않는 내용이 있네요.
요약하자면 '여기 사람들은 전문가라 까지만 초보들은 신경 안쓴다.' 라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역전된 느낌도 든다는 겁니다.

비판받는 해설들이 이른바 분위기 띄우는 것 뿐 아니라 게임 내적으로 지식과 해설능력이 출중해서 비판받을 꺼리가 없어도
시청자들이 그냥 그 해설하는 사람 자체가 싫어서 비난을 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비난을 위한 비판을 제외하고서라도, 비판하시는분들 대다수는 언급하신 초보들보다는 훨씬 이판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부족한 점이 분명히 보이고 더 나은 해설을 위해 비판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초보들은 신경 안쓰니 그만좀 까라 라고 실드를 치면 대체 뭐라고 반응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이판의 나름 전문가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해설이 초보들을 위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lol 리그 매 경기 찾아보는 사람과 그냥 채널돌리다가 이거 뭐지 해서 보는사람 중에 오히려 후자가 더 우선시 되는 시장이 있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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