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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6 15:39:03
Name 호야랑일등이
Subject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은 누가 될것인가?
올해도 이제 5일가량 밖에 안남으니 방송에선 가요대제전이나 연기대상 예고편이 막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어떤 게임이 가장 많은 상을 받으면서 Game of the Year(이하 Goty)가 될것인지 예상해보죠.

올해의 게임은 각 매거진마다 자기들만의 기준으로 하나씩 뽑는데 그 숫자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Goty를 수상한 작품을 Goty라고 인정합니다. 이게 암묵적인건지 공식적인건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작년엔 스카이림이 200개가 넘는 Goty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과 함께 2011년을 평정했습니다. 아캄시티와 포탈2도 굉장한 명작이었는데 이 두 작품의 팬으로써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ㅠ.ㅠ

참고한 사이트는 http://gotypicks.blogspot.kr/ 이구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으니 가끔가다 확인해보시면 어떤 게임들의 Goty 숫자가 늘어났구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명 뒤에 붙은 숫자는 현재까지 수상한 Goty 숫자입니다.



The Walking Dead: The Game - 26



어드벤처 덕후인 텔테일 게임즈가 해냈습니다. 장르의 특성상 Goty 수상하기가 쉽지 않은데 현재 1위로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스코어 차가 크게 난다고 하긴 뭐하지만 현재 분위기상으로는 워킹데드의 Goty가 유력한 분위기죠.
처음 나왔을때만해도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나온 허접한 게임일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무시해왔는데 Goty를 마구마구 수상하고 있어서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드벤쳐 장르인데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국내에서는 다소 주목받지 못하던 게임인데 Goty가 유력해짐에 따라 관심도 높아지고 있네요. 마침 엎어졌던 한글화 작업도 다시 시작할 기미가 보여서 다행입니다. 아마존에서 50% 세일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분은 구입해보세요.


Borderlands 2 - 12



카툰 렌더링으로 만들어진 FPS게임인 보더랜드2입니다. 전작에서 기발하긴 하지만 다소 지루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후속작에서 그러한 단점들을 보완했다고 하더군요.
전 전작을 하면서 카툰 렌더링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몰입이 안돼 사놓고도 봉인해 두고 있는 작품입니다; 독특한건 독자들이 뽑은 Goty를 많이 수상하고 있는데 그만큼 유저들에게 재미라는 요소는 보장이 된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저랑은 참 안맞습니다. -_-;;


Dishonored - 12



스카이림을 만든 베데스다가 만든 신작 디스아너드입니다. 이 게임 참 스타일리쉬 한데요.
공략을 하는 방법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예 노킬로 끝낼 수도 있고 학살하면서 끝낼 수도 있어요. 다만 후자로 플레이하면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더라구요.
그 외에도 바이오 쇼크에서 이미 나왔던 마법과 무기의 동시사용이 가능한데 마법중에 매트릭스처럼 시간이 느려지는데 자신은 전혀 페털니 없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마법이 있습니다. 이 마법을 이용해서 엄청난 콤보를 할 수 있죠.



이 영상 보고나서 필구 목록에 올려놨는데 총알이 모자라서 아직 참고 있습니다;
희소식이라면 국내 유통사인 H2에서 한글패치를 제작지원중이며 국내 정발 패키지 구매자에 한해서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공동구매를 주최하면서 판매량이 쭉쭉 올라가던차에 게이머즈게이트에서 베데스다팩 대란이 일어나면서 공동구매 숫자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 베데스다팩도 직원의 실수라던데 게이머즈게이트와 H2 모두 루즈루즈인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Far Cry 3 - 12



총든 스카이림이라는 평을 받는 파크라이3 입니다. 이보다 더한 극찬이 있을까요?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오픈월드 방식인데 일단 싱글 플레이는 대부분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근데 멀티 플레이를 똥으로 만들어놨다는 평이네요; 하지만 스카이림도 멀티 플레이가 없었으니 뭐...
발매일이 11월 30일인 탓에 Goty 가 발표되던 초기엔 거의 수상하지 못하다가 최근 많이 따라잡았네요. 뒤집기에는 좀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다크호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Journey - 12



진짜 듣보잡이자 갑툭튀라고 할 수 있는 져니입니다. PS3에서만 나온탓에 정보도 전혀 없던 작품인데 초반에 Goty를 쓸어가며 돌풍을 보여줬죠. 최근엔 기세가 한풀 꺾였는데 IGN에서 Goty를 받을땐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져니에 대해선 정보가 거의 없는데; 게임내에서 대사와 텍스트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군요. 그런데도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몰입감이 굉장하다고 합니다. 코옵 모드도 참신하다고 하니 나중에 PS3 구매하면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져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음악이 아닐까 싶은데요. 게임 음악으로썬 처음으로 그래미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바바예투도 못한건데!!




그 외에도 매스 이펙트3나 어쌔신 크리드3, 헤일로4등이 있긴 한데 제가 보기엔 워킹데드가 Goty를 수상하고 디스아너드, 파크라이3, 보더랜드2, 져니가 2위 자리를 두고 싸울거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제가 보기엔 파크라이가3가 유력해보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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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6 15:45
수정 아이콘
와 .. 해본게임이 단 한개도 없네요..... 참 이런날이 오다니.....

그나저나 링크해주신 사이트 가보니

제작사가 거진 US ,UK 고 일본게임이 찾기 힘들정도네요? 이런 날이 오다니..
12/12/26 17:14
수정 아이콘
일본게임은 사실상 일부 게임 제외하고 내수용만 남았습니다
12/12/26 17: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올해는 어쩌다 보니 그런거고, 일본 게임사가 소유한 인기 프랜차이즈도 꽤 됩니다. 예를 들어 토탈워 시리즈라던가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이고요.

그리고 파 크라이3의 경우에는 유통사인 유비소프트는 본사가 프랑스이기도 합니다.
다반사
12/12/27 06:30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게임들도 제작사가 일본이 아니라는...그냥 유통사일뿐

결국 전통적인 일본게임 제작팀들은 사실상 거의가 내수용만 찍고있습니다

세가나 스퀘어 캡콤들은 이제 다른나라의 자금딸리는 게임 제작사를 찾기에 급급해 졌구요
OurFreedom
12/12/26 15:45
수정 아이콘
워킹데드 디스아너드 파크라이3 다 싱글 플레이할때 엄청 몰입해서 했네요..
저도 디스아너드 보다는 파크라이3의 손을....엔딩이 여러개라 하더라도 저같은 라이트 유저에게는 사실 한번 돌리고 나면 흥미가 떨어져서
볼륨으로 보자면 파크라이3가 더 나았던 것 같네요. 하면서 어쌔신크리드 현대판 느낌도 많이 나고.
저니는 하고싶은데 PSN이 막혀서 구매를 못 ㅠㅠㅠㅠ
12/12/26 15:47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 보더랜드2>>>>>>파크라이3 입니다
보더랜드 전작을 플레이 안해봤는데도 재밌더군요
불곰도허리돌려요
12/12/26 15:49
수정 아이콘
보더랜드2 저도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만 뒤로 갈수록 유저가 지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카툰 렌더링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은 심플함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지라...ㅠㅠ
파크라이3는 언제 나왔죠? 어서 해봐야 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12/12/26 15:49
수정 아이콘
아우 1인칭은 멀미나서 못하는데 꼭 해보고 싶은 게임들은 1인칭이더군요 ㅠ.ㅠ
젊은아빠
12/12/26 16:15
수정 아이콘
저도....
12/12/26 17:22
수정 아이콘
저두요ㅠ

아니 군대 갔다오기 전에는 1인칭 겜 무진장 했는데, 요즘 나오는 건 저한테 안 맞는듯;
12/12/26 15:52
수정 아이콘
Journey 발매 후 엄청난 호평에 즐겨볼까 했었는데 갑자기 셧다운제로 PSN이 막히더니...

아아, 여가부와 문화부여.....
jagddoga
12/12/26 16:09
수정 아이콘
패키지판도 나왔습니다.
jagddoga
12/12/26 16:08
수정 아이콘
저니 정말 대박게임입니다. 몰입도도 뛰어나고 대사와 텍스트가 없지만 서사가 느껴지죠.
엘롯기
12/12/26 16:15
수정 아이콘
작년 스카이림이 워낙 대작이어서 올해는 다 고만고만하더군요.(아직도 스카이림을 하고 있다는...)
자르반4세
12/12/26 16:31
수정 아이콘
디스아너드는 유통만 베데스다로 알고있습니다.
전 저니에 한표~
12/12/26 16: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라 뽑을만한 수준의 게임이 꽤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반대로 올해의 최악의 게임을 뽑자면 메달 오브 아너 : 워파이터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해본 게임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실망한 게임이네요.

반면에 가장 괜찮았던 게임은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2와 엑스컴 : 에너미 언노운 정도네요.

그리고 저는 파 크라이3를 높게 치지 않는데 FPS게임이 멀티플레이가 있는 이상, 멀티플레이가 부실한 게임은 실패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편이라서 그렇습니다. 잠깐 멀티플레이만 즐겨봤는데 주관적인 평으로는 그냥 있으니만 못했다고 볼 정도였고요.
hm5117340
12/12/26 16:46
수정 아이콘
저니는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필드를 걷는것만으로도 즐거운 게임이였죠.
피로링
12/12/26 16:59
수정 아이콘
올해는 참 그저 그랬네요. 작년에는 스카이림이 아작아작 다 씹어먹었는데(그러고보니 스카이림도 나온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디스아너드도 기대에 못미치는 느낌이었고 파크라이3는 재밋게 했습니다만 엄청난 대작이라는 느낌은 아니고...
최다 고티는 아무래도 워킹데드가 받을거 같은데 언어의 압박때문에 해보진 못했네요. 얏찌도 꽤 괜찮은 평을 했던데...
내 마음의 상처
12/12/26 17:25
수정 아이콘
히트맨:앱솔루션 없나요 크크크 참 재미있는데
12/12/26 17:33
수정 아이콘
이중에서는 저니가 제게는 goty네요

타이틀도 참 잘지었어요 생각할수록.
12/12/26 17:46
수정 아이콘
올해는 확실히 고만고만 하네요. 디스아너드는 스팀세일때 사긴 했는데... 한글이 아니라 봉인해두고 있습니다.
스카이림 때문에 아캄시티가 참 억울해 보이네요. 올해 나왔으면 아캄시티가 평정했을거 같은데...
그건그렇고 저도 엑스컴 상당히 만족하는데 순위에 없나보군요.
호야랑일등이
12/12/26 20:45
수정 아이콘
엑스컴도 8회 수상으로 매스이펙트3, 헤일로4, 어새신 크리드3와 3위그룹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장르 성격상 고티 받기가 힘든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선전하고 있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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