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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6 00:16:26
Name Alan_Baxter
Subject 온게임넷은 2013년 시점으로 'ALL NEW'를 선언해야 합니다.
온게임넷은 세계 최초의 게임 전문 방송채널로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선도해왔고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 방송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온게임넷 자체적으로도 스타리그의 전통성을 강조하고 캐치프레이즈를 'e스포츠의 중심'으로 하는 등 "전통있고 E스포츠의 중심적인
리그"라는 면을 자주 강조했습니다. 전통을 강조하는 모습은 리그 방식이나 해설 라인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10년 넘도록 바뀌지 않는
스타리그 해설진과 (몇번의 예외는 있었지만) "16강 풀리그 - 8강 토너먼트" 제도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온게임넷으로 하여금 "피드백이 통하지 않는 이미지"로 자리잡혔는데요. 방식에 문제에 대한 비판 의견도 있었고
특히 해설진에 대한 비판은 고질적으로 제기 되었으나 계속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최소한, "스타크래프트 블리자드 위주의 편성과 스타리그/프로리그 중심" 시기에는 그러한 모습들에도 불구하고 선도하는 입장이었기에 비판은 있을 지언정, 매니아 층 이탈은 없다고 할 수 있었는데, 2012년을 기점으로 "스타크래프트2-LOL" 리그가 주축인 현재 상황에서는 "피드백이 통하지 않는 이미지"는 자칫 잘못하다간 기존 매니아층들도 떠나게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안 드리는 점이 바로 2013년을 시점으로 온게임넷이 "ALL NEW" - 모든 것을 새롭게 하겠다 - 는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2013년은 온게임넷이 밝힌 HD 송출 시점이기 때문에 단순히 장비 변화에 따른 화질 상승 뿐만 아니라 방송에 나오는 그래픽 요소
하나하나가 전부 바뀌게 되면서 온게임넷 전체 외관부터 변할 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서 캐치 프레이즈 또한 바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바뀐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이기 위한 아주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에 2013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ALL NEW"를 위해서는 기존 전용준 캐스터 중심에서 탈피하여, 이미 베테랑 캐스터가 된 "성승헌 캐스터"에게 주요리그, 중요무대를
반 정도 맡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전용준 캐스터가 끓어오르는 열정이 있고 정말 훌륭한 캐스팅 실력이 있다고 하나
아무리 맛있는 반찬을 먹어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것 처럼 너무 많은 리그에 등장하셔서 다소 질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LOL 챔피언스 중계를 통해 새로움을 목말라 하던 매니아층에 신선함을 던져준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11년만에 스타리그 해설진 개편을 단행해야 합니다. 이미 스타리그 방식의 변화는 결정된 상황이고 이와 함께 새로운 스타리그,
스타리그 이미지 전환을 위해서는 해설진 개편은 필수적입니다. 이미, 새로운 해설진이 나온 "LOL 챔피언스"도 프로리그 처럼 1개 중계진이
추가되어 3개의 중계진이 로테이션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는 식으로 변화했으면 합니다.

셋째로는 제3의 리그 자리에 있던 "카트라이더 리그", "서든 어택 리그" 를 잇는 새로운 리그의 발굴입니다. 지금 진행되지 않고 있는
"텍켄 버스터즈"을 개막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고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 느끼는 부분이 바로 "사이퍼즈"의 인기입니다. 사이퍼즈 리그를
진행한다면 (물론 LOL과 장르는 겹치겠고, 보는 재미와 하는 재미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밖에 게임 정보 프로그램 부활과 스타크래프트2-LOL 뒷담화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이 부분은 스폰서가 붙기 매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쓰지 않겠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이 변화하지 않고 왜 그대로 인지 이해는 갑니다. 기존 해설진에 대한 친숙함과 현재 제대로된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투니버스의 "어린이 채널" 선언과 함께 온게임넷이 "게임 라이프 채널"로 변화했지만 이 변화가 다소 실패한 것 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다간 모든 시청층이 싸늘하게 외면할 것입니다. 오래된 온게임넷의 시청자로서, 그리고 학생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도울 순
없지만 그래도, 시청자의 소중한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꼭 유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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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초짜
12/11/16 00:19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이 LOL로 김정민 해설이 스타2로 오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번 김태형 해설 논란을 떠나서, LOL에 대한 애착이 정말 강하신데, 온게임넷이 그를 위해서 좋은 결정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용준좌도 혹사는 제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홈페이지 리뉴얼 좀................................
12/11/16 00:22
수정 아이콘
그러나 이어지는 BWC HD 방송 불가 소식에 팬들은 멘붕을 함.
아니 그냥 곰티비시키지 왜 온겜시켜서?!?!?!!?!?
유료체험쿠폰
12/11/16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성캐의 비중을 좀 높였으면 좋겠어요. 성캐가 다른 일로 바빠서 온겜의 일을 더 맡지 못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밀가리
12/11/16 00:23
수정 아이콘
돈이 문제죠...사실상 온게임넷 광고도 모두 CJ계열이니까요.
그리고 제 3의 리그는 회의적인게 스타-LOL을 제외하고는 지난 번 스포2 리그꼴이 날 것 같습니다. 협회에서 야심차게 밀어주었지만, 결국엔 한 시즌만에 종료.. 후...
12/11/16 00: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온게임넷이 CJ로 인수 된후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리그와 관련 없는 방송이 늘어나고 있으며 CJ E&M 관련 홍보 광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온게임넷이 CJ E&M 방송국 중에 시청률이 최하위권입나다. 그래서 HD 송출도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Practice
12/11/16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민 해설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스2에 대한 열정이 그렇게나 깊은 사람을 이대로 놀리는 건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이 건은 개인적인 바람입니다만, 가능하다면 이승원도 어디든 좀 활용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워크초짜
12/11/16 00:29
수정 아이콘
저는 과거의 다양한 리그를 다시 보고 싶지만
돈 문제상 불가능하고...
LOL은 지금 대로만 하면 잘 될것 같은데...
스타2는 미지수이긴 하네요.....

파격적으로 해외 대회 처럼 열어서 해외 선수들도 많이 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련지 모르겠네요...
스폰입장에서는 길게 가고 싶겠지만...
대신에 3개월로 1시즌 갈 것을 1주만에 끝내는 걸로... (대신 하나의 스폰이 여러 번 지속적으로 해주는 걸로?)
기간은 LOL이 비어 있는 시간대로... 이런 식으로 한 번 도전해보면 안 될까요...
(LOL리그 공백기간에 1주 정도는 시간이 나오지 않나요?)
1주만이면 상금 규모는 적어지겠지만... 스타2 해설진은 풍족하니 많은 게임 돌리고... 일부는 인터넷 송출으로...

GSL이 4부스 등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면
온게임넷도 과감한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기존의 스타리그 방식은 안정적이지만, 발전은 하기 힘들 것 같아요...
Do DDiVe
12/11/16 00:3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현재 상황으로 봐선 도전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12/11/16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힘들다고 보여지는 것이 현재 LOL를 제외하면 컨텐츠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타리그와 국산 게임리그가 있지만 국산 게임리그 들은 예전 같은 인기를 못 얻고 있고 스타 2같은 경우는 군단의 심장이 나오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 상황에는 GSL이 자리잡은 상황이라 스타리그가 어떻게 하든 밀릴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후란시느
12/11/16 00:33
수정 아이콘
all new할 돈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만큼 투자를 할 의지도 모기업에 없을 듯 싶고요...
자제좀
12/11/16 00:35
수정 아이콘
해설진 변화 정도는 가능하겠네요.
12/11/16 00:36
수정 아이콘
온겜의 의지 보단 cj케이블의 의지 라고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HD는 가능 할꺼라고 봅니다 내년에는 공중파도 hd로준비 하고 있고
그건 굉장히 기본적인 문제라고 보기때문에...

어딜가나 현장실무진 들은 다 욕심이 있죠 거기에 늘 브레이크를 거는건 윗선이고 말이죠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점,개선점 더 좋아질수있는 방안 등은 실무진들도 다 인지하고 있을꺼 라고 봅니다
캐리형님이 킬캠에서 하셨던 가장 잘 아는건 만드는 사람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란말에 공감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팬들이 보여줄수있는건 어느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옥션 스타리그 결승이 조금 아쉽기는하지만 그외의 야외무대나 유료관중 롤드컵때의 열기 등등 말이죠
이젠 그걸 얼마나 윗선에 어필 할수있고 설득 할수있냐 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밀가리
12/11/16 00:37
수정 아이콘
옥션 스타리그 실패로 스타2 리그도 간당간당할 지경이라서..후..
꼬깔콘
12/11/16 00:39
수정 아이콘
lol과 스타2가 잘굴러가야 다른 리그를 여는데
지금 2개 잘 굴리기는것도 벅차서 참....
스타2는 정말 바꿔야합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오란씨캬라멜
12/11/16 00:40
수정 아이콘
시장이 문제인 것도 아니고 선도자에서 10년째 해왔는데도 지금 이지경이면 자신들 능력을 의심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재료가 없어, 스타(게이머, 중계진)가 없어.
경영이 문제고, 행정이 문제죠. 아래로는 PD부터 위로는 경영진까지 죄다 역량부족이에요.
Alan_Baxter
12/11/16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PGR분들과 마찬가지로 온게임넷의 현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제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한건 너무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 말씀 안드려도 될 것 같다는 점입니다.
물론 현실도 중대한 부분이지만 "매체 수용자" 입장에서 온게임넷과 모기업 CJ E&M에 우리의 생각을 관철 시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를 만든다는 CJ E&M에서 방송, 음악, 엔터테인먼트, 여성, 패션, 주부, 음식 등 전 영역에서 신경 쓰고 있는데
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네요.
온니테란
12/11/16 00:51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티빙스타리그 결승전에 가서 온게임넷 스태프들 마지막에 모여서 사진찍는 모습 짠했는데..
전용준캐스터의 능력은 200%인정하지만
한명이 여러개 중계를 하면 전문성은 떨어지게 되있어요.
성캐나 정소림캐스터도 좋지만 저는 김철민캐스터의 "해처리(부화장) 깨집니다~" 듣고싶네요.
온게임넷에 전용준이 있었다면 엠비시게임은 김철민이 있었죠.
해설 두명다 바꿀수 있으면 김정민,이승원 정도의 조합을 보고싶고
한명만 한다면 엄재경,김정민 해설이 괜찮을꺼같네요.
김정민 해설은 정말 머리속이 온통 스2로 가득차 있는거 같은데..
스타리그에 왔으면 좋겠네요.
12/11/16 10:0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 캐스터로 김철민, 성승헌 그리고 해설로는 김정민, 이승원이라는 검증된 분들이 있는데 너무 놀리는 느낌이 큽니다. 그리고 게임단에 들어가서 실력을 키운다는 박태민 해설도있구요
Liberalist
12/11/16 01:07
수정 아이콘
전 온게임넷이 그저 살아만 있어주는게 감사할 따름이라 그리 큰 욕심이... 이건 그저 제 생각일뿐이고, 확실히 온게임넷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뭔가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긴 하죠. 쩝;;
12/11/16 01:25
수정 아이콘
캐스터의 영역은 함부로 언급하기가 뭐한게
전용준캐스터가 쉬면서 일하는걸 보고 싶은것도 사실이지만
그 말은 반대로 전용준캐스터의 일거리가 줄어들고
수입과도 연관이 되는 문제라서 민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거나 현재 있는 캐스터 풀
해설자 풀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는 건 공감합니다.

캐스터만 해도 전용준, 정소림, 성승헌, 김철민
해설이 엄재경, 김태형, 이승원, 김정민, 김동준, 강민, 박태민, 유병준, 온상민, 군대 간 녹뚜기

사실상 프로리그 주 5일+LOL+FPS리그로 빡세게 돌릴때도 수용이 가능할지 안 할지 모르는 인력풀인데
지금 돌아가는 리그라고는 스타2 개인리그와 LOL리그 뿐이니...

CJ에서 온게임넷에 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시청자들이 뭔가를 같이 해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온게임넷은 지금처럼 쪼달리는 예산을 가지고
시청자에게도 욕 먹고 CJ에게도 욕 먹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특성을 가지게 되겠죠.
온게임넷이 오래오래 존재하고 더 부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온니테란
12/11/16 01:33
수정 아이콘
경기당수로 페이를 받기때문에 전용준캐스터가 민감할꺼라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시청자입장으로서 캐스터도 중계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lol을 하던지 아니면 스타2를 하던지..
lol중계도 해야되고 온겜넷 스타리그도 중계해야되고
그러면 자연스레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도 부족할꺼고 해설자뿐만 아니라 캐스터도 이렇게 곰티비 코드s,코드a,팀리그까지 다 모니터링 하면서 어떤 일이있었는지 어떤 전략이 나오는지 언급도 해주고 해야된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은 변화가 필요해요.
예전 정일훈 캐스터에서 전용준 캐스터로 바뀌었을때처럼..
타테시
12/11/16 02:51
수정 아이콘
이쪽 계통이 사양컨텐츠화가 되었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전용준 캐스터의 경우에는 함부로 하기 어려운게 결국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건 전용준 캐스터입니다.
우리가 성승헌을 외쳐봤자 결국 성승헌으로 가자 이건 그냥 매니아만 보자 이것 밖에 되지 않아요.
전용준 캐스터는 공중파에서도 섭외가 들어올 정도로 대중들에게 매우 친숙한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온게임넷이 전용준 캐스터를 포기하는건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CJ가 획기적인 지원을 하려면 역시 무언가의 계기가 필요한데
현재 스타 2나 LOL 모두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국내 E스포츠 시장의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이게 해결되려면 결국 E스포츠 시장이 활성화되기만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1/16 12:13
수정 아이콘
e스포츠가 사양컨텐츠화가 되었다는게 문제라는데 공감합니다.
거기에 승부조작도 큰 역할(?)을 했죠.

저는 전용준 캐스터의 스2 캐스터로서의 역량과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에서의 연설,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로 전용준 캐스터를 지지합니다만...
라이트팬은 전용준 캐스터라고 더 친숙하고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예전에 3.3 혁명 전후에 잠깐 스타를 보았고
지금은 롤 챔스를 열심히 보고 있는 친구는
전용준 캐스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스타리그, 롤 챔스 등을 보았던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롤에서의 김동준 해설을 제외하면 개인적인 호불호가 전혀 없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아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전용준 캐스터를 지지하기에 캐스터 교체는 반대입니다.
완소히드라
12/11/16 10:02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리그 해설진부터 바꼈으면 좋겠네요
빅토리고
12/11/16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리그 중계진에 대한 애정이 있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인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최고의 해설진이 있음에도 쓰지 못하고 있는걸 보면 너무 답답합니다.
12/11/16 10:4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방식은 16강 풀리그, 8강 토너먼트 방식이 아니라 16강 조별리그, 8강 토너먼트 방식이죠. 그리고 이 체제가 10년간 변하지 않았던 건 (대강 8년쯤이죠? 그 전에는 8강도 조별리그였으니.) 피드백이 통하는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장 좋은 체제였으니까요. 다양한 방식으로 리그를 변경했던 MSL이 32강 직전 최종적으로 스타리그와 비슷한 방식이었다는 것도 그러한 이유였다고 봅니다. 이후 엠겜의 32강 체제는 온겜과는 다른 요인이 작용했던 것이니 제외하구요.

그리고 LOL의 경우에는 피드백이 충분합니다. 스프링 시즌 때에 그렇게 욕먹던 엄재경해설이 하차하고 강민해설로 교체했구요. 이번 윈터시즌에는 신규 해설진이 투입됐고, 16강 4개조 조별리그에서 12강 양대리그 체제로 변경됐습니다. 스2의 경우도 3전제나 5전제등의 변화가 있는 걸로 알아요. 이정도 변화는 온겜이 처음 개국하고 1,2년, 그리고 엠겜이 개국하고 1,2년 수준의 많은 변화입니다. 저는 이보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1/16 12:0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동의합니다만
새로운 리그의 발굴보다는 카트, 서든이라도 잘 굴렸으면 하네요.
그런데 카트, 서든은 라이트 유저가 많아서인지 워3만큼의 팬덤도 형성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뭐랄까 '문화화'에서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스1리그가 롱런한 것도 게임 자체의 인기도 있지만 그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팬덤문화 형성이었는데요.
라라 안티포바
12/11/16 12: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용준 캐스터 교체는 반대합니다.
티빙 스타리그에서 말해줬던 모습과 이후의 행보를 보면
스타리그에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동시에 짊어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듀얼토너먼트 정도에 성승헌, 정소림, 김철민 등 타 캐스터의 기용 정도로 하고,
현재 스2판에 미련이 없는 김태형 해설을 LOL로 보내고, 김정민 해설의 투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엄재경 해설은 조금 애매한데요. 바꿔도 반대하지않지만 몇시즌 더 잔류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적어도 스2판에 미련이 있고, 같이 즐길 준비는 되어있으니까요.
12/11/16 12: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는 다른 해설이 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대충 프로리그 나온 가안이 12월 부터 내년 여름까지 7,8개월간 진행되는 장기리그로 갈 것 같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지난시즌에 비해 프로리그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다는 보여집니다. 그리고 차기 스타리그가 경기수가 늘어날 것 같은 상황해서 한 해설이 스타리그, 프로리그 모두 중계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김정민 해설은 프로리그 메인인데 스타리그까지 중계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GSL 같은 경우도 코드S 경기가 많아지면서 코드S 중계진은 GSTL에서 빠지게 되기도 했구요.
12/11/16 15:07
수정 아이콘
강민이 스타2로 와줬으면 좋겠네요... 스1때 해설 정말 잘했는데 다시 보고싶다 몽상가
12/11/16 21:00
수정 아이콘
근데 13년을 통해 새로운 온겜넷의 선언이라... 이거 정말 묘안이네요. 다른건몰라도 계속해서 잡음이 나오고있는 해설진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기엔 괜찮은 판단일듯 싶습니다. 나머지는... 결국 문제는 돈이죠. 개인적으론 ongamenet을 e-sports전문채널로 확실하게 정체성을 다잡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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