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0/14 15:35:28
Name aura
Subject [LOL] 세계최강 TPA.
안녕하세요. aura입니다 게임게시판에 글은 간판이라 떨립니다.
오늘 열린 롤드컵 결승을 보고 글을 안남길 수가 없더군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롤드컵. 근 이주일 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아주부 프로스트가 북미에서 외면받는 팀이 되어버린 것 같아(한국팀 전체에 이미지 악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승에 진 것 보다 이 사실이 더 슬프네요.

오늘의 패배를 교훈으로 앞으로 더욱 더 세계대회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정말 TPA의 강력함에는 감탄을 자아내게 되더군요.
대회 시작 전 전력평가 11위가 무색할만큼 놀랍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m5, 얼주부를 압살했습니다.

그 강력함은 뛰어난 선수들과 오더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마 그래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먼저 살펴보자면,

* Taipei Assassins
Bebe / Cheng Bo Wei / AD
Lilballz / Alex Sung / Jungle
Toyz / Kurtis Lau / Mid
MiSTakE / Cheng Hui Chung / Support
Stanley / Wang June Tsan / Top

이렇습니다.
(불판의 글을 따왔습니다.)

대회 전에 보던 느낌과, 지금 보는 느낌은 천지차이입니다.(개인적으로)

베베. 세계 최강의 원딜이라는 겐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이크로 컨트롤, 판단, 라인전 모두 강력합니다. 단점이라면, 아주 조금 경기에 기복이 있달까요?
베베의 진짜 무서움은 항상 상대원딜 보다 cs도 잘먹고 라인 압박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릴볼즈. 이번 롤드컵 우승의 최고의 주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오늘 내내 무려 클템이 압도당했습니다.
문도로 이런 미친 존재감을 한 번도 아니고 계속 보여준 선수는 처음입니다.
이 정글의 가장 좋은 장점이라면, 단연 맵컨트롤 입니다. 버프몹 컨트롤을 귀신같이 하고, 맵 동선의 움직임에 낭비가 없습니다.
m5와의 일전만 보더라도 그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압도를 못하죠.
문도 식칼은 적중률은 기가막히고... 백업은 귀신같이 합니다.

사실 TPA의 강력함은 이 선수의 강력한 맵컨트롤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귀신같이 와드를 제거해버리고, 튀어나와버리니
상대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라인전을 할 수 밖에 없죠.
정말 보는 입장에서 와 소리나오는 컨트롤 보다는 보면서 치가 떨린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상대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통을 조여오는 정글이었습니다.


토이즈! 명실상부한 최고의 미드로 올라섰다고 봅니다. 물론 정글이 말린 것도 있겠지만, 역빠체를 cs에서 발라버리고 솔킬따내버리고..
빠른별보다는 현재기량으로는 한 두수위, 프로겐 알렉스 이치보다도 위라고 생각합니다.
cs먹는 능력은 괴물. 한타에서 스킬활용 능력은 귀신.
파밍만 잘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견제에도 능하고, 라인 백업까지 준수합니다.
무엇보다 토이즈의 안정감은 정말.. 하... 이런 미드가 있다는 것이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국내로 치면 엠비션만이 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쯔타이를 경기내내 압도했던 엠비션이 토이즈와 싸웠다면 어떘을까 싶네요.. 빠른별은 파밍보다는 뭔가 로밍에 강한 챔프가 잘맞고,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토이즈는 정말 넓은 챔프폭과 오리아나 카서스에 대해서는 굉장한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애니비아의 실력은 약간은 의문.


미스테이크. TPA의 오더를 맡고 있 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하나만으로 미스테이크는 S급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상황마다 필요한 최고의 오더를 내립니다. 서포터 자체로서의 센스는 당연히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서폿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로 1인자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상급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매라, 고수페퍼, 크레포, 미스테이크는 레알... WE의 새로 영입한 서폿도 굉장하더군요. 두각을 드러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탠리. 스탠리는 정말 다른 탑과는 다르게 안정감이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리도 안하고, 얻을 수 있는 이득만 있으면 보고 빠집니다.
탑으로서의 이 안정감은, 아마 스탠리 선수의 맵리딩이 굉장히 뛰어나서 그렇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오늘 보여준 쉔의 운영과 활용은 하... 최고였습니다. 궁도 허투루 쓰지않고 제대로 쓰는 점, 그리고 후반에 스플릿푸쉬 운영을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스플릿푸쉬하나는 세계최고인 것 같습니다. 쉔으로든 니달리로든.. 정말 M5와의 결전에서 그 악마의 니달리는..후..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세계 최고 기량을 선수들을 지녔지만, 진짜 TPA가 무서운 점은 이 선수들 누구 하나가 두각을 드러내지 않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CLG.EU가 프로겐이나 크레포가 경기마다 두각을 드러내고, 얼주부가 매라 클템 샤이 빠른별이 돌아가며,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TPA는 누가 캐리한다기 보다 팀원들 모두가 유기적으로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정말 다 잘합니다.
한 몸처럼 움직이고 백업하고, 싸웁니다.


이번 대회에서 TPA의 전술 중 가장 감명깊게 본 것은 바로
'돌려깍기'입니다.


라인에서 본 이득으로, 스플릿푸쉬를 엄청나게 합니다. 이 중심에는 스탠리 선수가 있습니다.
니달리든 쉔이든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라인압박을 가합니다.
그럼 그것을 막으러 누군가 빠지면, 4명이 있는 쪽에서 그 라인을 강력하게 압박합니다.
이 과정에서 타워의 피가 쭉쭉 빠지고, 다시 스탠리 선수는 스플릿 푸쉬. 막으러가면 다시 4명이 압박.
압박하다가 팽팽한 대치가 되면, 라인상황이 좋은 쪽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순식간에 타워하나 꺠고 빠집니다.


돌려깍기를 함으로써 얻는 이득은 엄청납니다. 먼저 타워를 깨서 조금씩 가랑비 옷 젖듯 골드차이가 벌어집니다.
둘째로 상대의 정글몹은 전부 TPA차이입니다. 우걱우걱. 이를 토대로 다시 골드차이가 벌어집니다.
셋째 상대 정글에 와딩을 하고, 상대의 와드는 모두 제거해서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립니다. 이로인해 바론이든 용이든 모두 TPA차지. 우걱우걱.

바론먹고 있는 것 같은데도 상대팀은 안보여서 답답하기만 할뿐 나갈 수가 없습니다. 정신놓고 나가면 어느새 급습당하고, 한명 짤리고.
짤리면 바론 먹으로 가지 않습니다. 또 돌려깍기를 합니다.


누군가 lol을 스노우볼게임이라고 했습니다.
TPA는 스노우볼게임에서 가장 공을 잘굴려서 차이를 잘 벌리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TPA를 앞으로 국내 팀들이 어떻게 깰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불주부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엠비션의 파밍능력과 한타운용 능력은 토이즈와 겨뤄볼만하고,
헬리오스의 맵컨트롤 능력은 클템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결승에선 클템에게 무참히 깨졌지만...)
봇도 얼주부보단 한타때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래갈량과 미스테이크와의 오더싸움도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단빵~♡
12/10/14 15:37
수정 아이콘
음 쌍주부 맞대결에서 헬리오스가 클템보다 맵컨이 안좋아서 불주부가 진게 아니었나요?
사티레브
12/10/14 15: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Lilballz 가 왜 리볼즈에요?
12/10/14 15:39
수정 아이콘
그 불주부를 라인전에서 압도하면서 스노우 볼 굴려서 이긴게 소드였는데, 그 소드를 또 압살한게 TPA죠. 불주부 라인전이 지금까지 보여준거보다 2배는 강해져야 할만해질듯..
12/10/14 15:39
수정 아이콘
적어도 오늘 문도 정글 같은 모습이라면 헬리오스로 택도 없을 것 같습니다. 클템이 이렇게 무력해지는 건 정말 처음보네요...
여러분들이 아쉬운 마음에 불주부 희망의 끈을 계속 못 놓으시는 것 같은데,
국대선발전에서 소드에게 지던 당시의 불주부로는 TPA랑 상대도 안됩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다들 (불주부, 얼주부, 소드) 얼마나 발전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취한 나비
12/10/14 15:47
수정 아이콘
1경기만 해도 역시 간나정글이 세계최고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시즌 3는 최연성의 리즈시절처럼 TPA를 이겨라가 될 것 같습니다.
약점이 보이지 않더군요. 쌍주부의 장점만 합친 팀 같았습니다.
12/10/14 15:40
수정 아이콘
단빵~♡ 님// 클템이 헬리오스를 이겼던 건 잘 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클템도 자신보다 헬리오스가 잘한다고 인정할 정도로 헬리오스 선수도 뛰어난 정글이죠. 또.. '희망'이기 때문에 얼주부가 무너진 지금, 불주빼고는 다른 국내팀에서는 TPA를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ㅠㅠ
12/10/14 15:40
수정 아이콘
저는 로망에 걸어봅니다...

국내 탑3가 나머지 팀들보다 수준이 높다고 생각되는데... 소드와 프로스트가 졌으니...
저도 블레이즈랑 한번 붙는것 보고 싶습니다. lol이 팀별 상성도 좀 있는것 같아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TPA정말 대단합니다. 약점이 안보이네요.
제리드
12/10/14 15:40
수정 아이콘
이변의 우승팀은 그럴수 있지만
Tpa는 기본기자체가 월등한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놀랍네요
그동안 저평가였던 건지 폭풍 성장한건지...
다빈치가 처음 Tpa데려오고 연패하자
저팀이 clg를 노데스로 잡고 m5와 동급으로 평가받는팀이거든요하면서 변명한던게 떠오르는데...
12/10/14 15:40
수정 아이콘
사티레브 님// 그냥 읽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아닌가요?? 아니라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12/10/14 15:41
수정 아이콘
leanon 님// 저도 충격이었습니다. 클템이 이렇게 무너진 건 처음입니다. 솔직히 정글아시는 분이면... 그야말로 클템은 정글싸움에서 박살이 났죠.. 1경기 아무무에서의 한타 이니시는 최고였지만..
一切唯心造
12/10/14 15:4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치팅했다고 다른 한국팀까지 이미지가 나빠지진 않죠
이벤트전에 막눈선수 나와서 환호도 많이 받았습니다
제리드
12/10/14 15:42
수정 아이콘
Clg 노데스로 잡을만 하네요 허허...
그때는 잘몰라서 clg가 대충했나 했는데...
12/10/14 15:43
수정 아이콘
진짜 스탠리는 배틀로얄서 전문똥싸개 급이었고, 릴볼즈는 아직도 폭풍같은 녹턴발사가 생각나는데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확 성장한걸까요 -_-;
12/10/14 15:43
수정 아이콘
一切唯心造 님//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프로스트는 정말.. 건웅 후..
12/10/14 15:44
수정 아이콘
지금 롤판 추세로봐서...
TPA도 예상엔6개월~1년안에 세계 탑을 내려놓을 느낌이 왠지들고..
현시점 최강인것은 맞지만 롤판은 1-2년간 원탑들이 돌고 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다음시즌 한국팀에서 꼽아보자면 불주부 밀어봅니다.
일단 독기를 품은 윈터시즌우승을 못한다면 소드를 밀어보겠습니다.
BeelZeBub
12/10/14 15:44
수정 아이콘
국내팀들중에 해외팀들이랑 붙이려면 블레이즈만큼 안정감을 주는 팀도 없을거 같네요.
약간 날카로운 면은 떨어질지 모르나 안정적인 면에서는 얼주부, 나진소드보다 한수위 라고 생각되거든요.

오늘 경기는 라인전에서 기량차이가 눈에 띄게 보였고..
교젼 할 때마다 백업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문도가 하는게 없어 보여도 1인분 다 하더군요;;
12/10/14 15:45
수정 아이콘
단순히 선수들 기량 뿐만 아니라 저러한 운영이 나온다는건 분석팀의 역할도 꽤나 클꺼 같습니다. 사실 저도 어느정도로 현재 한국 프로팀들이 분석을 수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담 분석팀이 있다는것은 또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선수와는 달리 또 다른 시야에서 경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선수들의 장단점은 보완 혹은 더욱 강력히 강화하고
그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볼때 이미 밑천을 많이 드러낸 얼주부가 더욱 힘들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동안 보여왔던 경기 스타일과는 또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얼주부가 손쉽게 진게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사실 이렇게 저렇게 핑계 대고 싶은데 당분간 이길팀 안나올꺼 같아요...
12/10/14 15:47
수정 아이콘
BeelZeBub 님// 진짜 문도의 존재감이 엄청났다고 생각합니다. 맵을 완전 장학해버렸습니다. 와드 위치도 정말 놀라웠고..
보통 얼주부의 승리시나리오가 클템 역빠체 캐리모드인데, 오늘 이게 원천봉쇄당했죠.

클템은 정글싸움에서 완전 말려버렸고, 역빠체는 토이즈에게 산산조각...(정글이 말린 탓도 있다 생각하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 역량자체에서 토이즈가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대청마루
12/10/14 15:47
수정 아이콘
클템은 성향 챔프만 봐도 대표적인 초식형, 서포트형 정글러고 그런만큼 처음에 제대로 말리고 라인전도 말리게 해 놓으면 할게 없어집니다. 오늘 픽한 정글만 봐도 쉬바나를 빼곤 정글링이 빠른 챔프들이 아니었죠. 그래도 초식형 정글러로선 세계 탑 정글러라고 봅니다. 하지만 초식은 육식동물 앞에선.... 친구들이 도와줘야하는데 라이너 친구들도 밀리고 있어! ㅠㅠ
Ovv_Run!
12/10/14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주로 정글 하는 입장에서
오늘 문도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클템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게 언젠지 기억 조차 안나네요.
8강 4강 결승을 보며 TPA가 참 분석을 잘 하는 팀이라는 감탄이 들었네요.
8강 막눈, 4강 프록스, 결승 클템
각 팀의 정말 중요한 중추들을 초반부터 아무것도 못하게 묶어버리는 플레이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상성이 맞을 팀은 블레이즈인거 같은데
겨울 시즌에서 꼭 한번 만나보면 좋겠네요.
12/10/14 15:48
수정 아이콘
서버대항전으로 팀별말고, 선수별 올스타로 게임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원딜 프레이 서폿 매라 정글 클템 탑 막눈 미드 엠비션(빠른별) 정도로요.
다리기
12/10/14 15:48
수정 아이콘
SS급 정글러 클템은 팀파이트에서 강력하고 그게 프로스트 한타의 힘인데..
이건 1경기를 마지막으로 나오지 못했죠. 2,3경기 정그를 뼛속까지 말렸고 라인전 자체도 압도 당하는 등
4경기는 기본기에서 밀린 프로스트가 선택의 여지 없이 픽벤부터 망했다고 봅니다.

프로스트를 지탱했던 미드정글의 캐리력이... 미드정글의 기량에서 발리기 시작하면서
의외로 1인분 해준 건웅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패배로 이어졌네요..

TPA 너무 강합니다. 보는 내내 블레이즈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블레이즈를 압도한 소드조차도 벽을 느꼈다던 TPA라 프로스트로선 라인전 단계부터 역부족이었고
그나마 1경기로 클래스는 보여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12/10/14 15:51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클템 빠른별 선수들이 이렇게 무참하게 밀릴 줄은 상상조차 못했었습니다.. 다른 해외팀 정상급 선수들도 인정한 클템 빠른별 선수인데..
클템이 밀려서 라인도 밀리고, 라인이 또 밀려서 클템도 말리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12/10/14 15:51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잘하더군요. 특히 토이즈가 레알이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래퍼드 말로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tpa랑 스크림하면 100판에 1판 지는 정도였다고 하던데..
진짜 2달 사이에 실력이 급성장한걸까요? 진짜 식스센스급 반전입니다.

윈터시즌에 꼭 한국 왔으면 좋겠네요.
12/10/14 15:52
수정 아이콘
사티레브 님// 아 죄송합니다. 릴볼즈가 맞겠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제가 눈이 리신인지... 하나를 못봤네요. 감사합니다.
12/10/14 15:53
수정 아이콘
진짜 백업속도가 장난아니더군요
12/10/14 15:55
수정 아이콘
오늘 온겜 ,나겜 번갈아가며 들으며 느낀건 3경기초반까진 래퍼드의 TPA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랄까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말이야..." 이런 근거있는 얘기긴 했지만..
스탠리가 잭스를 픽했을때 저선수 잭스 잘 못한다고 못 박았고..
토이즈는 오리아나와 모르가나만 밴하면 100프로이긴다고 반농담으로 얘기까지 했죠.
할줄 아는게 저 두가지 뿐이라고...(결과적으로 뒤늦게 애니비아를 몇 번 했던것 같다고 했지만...)
그밖에 그간의 스크림을 바탕으로 자신이 경험한것들에 대한 언급들이 좀 더 있었는데
강한 자신감도 좋지만 약간은 불안하다는 생각도 들었었죠.

그때 TPA와 지금 TPA는 180도 다른 팀이란걸 래퍼드도 인지했을테니 정말 철저하게 분석해서 윈터시즌 오프무대에 TPA가 온다면
박살내줬으면 좋겠네요. 용쟁호투에 등장하는 온라인TPA는 이겨도 이긴것 같지도 않을것 같아서 말이죠.
TheWeaVer
12/10/14 15:56
수정 아이콘
TPA가 스노우볼메타를 굉장히 잘 하더라구요.
클템이 정글에서 말리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퍼블, 두번째 세번째 라인킬을 주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글도 쉔, 아무무 처럼 정글링이 느린 챔프를 픽하다가 마지막엔 쉬바나를 픽해서 정글컨트롤을 노려본 것 같았는데, 매라/건웅의 킬 헌납으로 버프부터 내주고 시작했죠. 쉬바나같은 경우 좀 커야 뭐가 되는 챔프인데, 초반부터 버프를 줘버리니 레벨/cs에서 밀려버린데다가, 갱킹에 좋은 챔프도 아니죠. 블루두른 오리아나 앞에서 빠른별도 뭘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건 왜 문도를 밴하지 않았을까요...

이번엔 TPA가 갑툭튀한 팀인점 + 프로스트가 악역을 도맡은점 + 스프링시절 vs블레이즈 이후로 이렇게 머리가 하얘지는 게임을 해본적이 없었다는점 등으로 많이 불리한 입장이었다고 생각되고, 다음번엔 블레이즈던 소드이던 m5, eu등등 세계적으로 강팀으로 불리는 팀들이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스트는 샤이선수와 클템선수의 연계능력이 좀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세는함수
12/10/14 15:56
수정 아이콘
TPA 정글러가 대단한 플레이를 보여준건 맞지만 클템이 대체 프로스트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뭘 얼마나 크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중계글도 그렇고 클템까는분들 좀 있는데 라이너들이 뒤쳐지는데 어떻게 클템이 맵컨트롤을 하나요.
오늘의 클템 자리에 컨디션이 더 좋은 날의 클템이나, m5 다이아몬드던지 헬리오스던지 누굴 데려다놔도 정글전 졌을겁니다.
오늘 경기의 최대 패인은 클템이 아니라 빠른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미드라이너의 승패여부는 정글과 버프 컨트롤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데요.
1경기 카서스로 애니비아에 cs 지고, 2경기에선 반대로 애니비아 골라서 카서스에 cs를 지는등 오늘 빠른별의 플레이는 최악이였습니다.
1경기 카서스 용 앞 쿼드라킬처럼 임팩트때문에 가려지기 쉬운데 이때 쿼드라킬도 카서스가 잘해서보다는 거의 아무무 소나 강제캐리였죠.
이러면 라이너들이 진건 정글러가 별로 못해줬기 때문이라고 되지도 않는 얘기 하실분 있을까봐 미리 말해두는데
이때 양팀정글은 탑이나 봇에 개입하느라 바빠서 미드에 그다지 크게 개입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빠른별이 개인기량에서 완파당한겁니다.
3경기에서도 오리아나가 정글전과 버프쟁탈전에 개입해서 궁으로 존재감 뽐내는동안 빠른별은 대체 뭘했습니까? 뒤에서 벽한번 친게 끝...
단순 cs밀린거 외에 미드라인에서 솔로킬 몇 번 나온건 오늘 빠른별 경기력이 매우 안 좋았다는 또다른 증거구요.
4경기에서 빠른별이 그나마 괜찮아지나 했는데 이땐 팀 전체가 이미 멘붕해서 늦어버렸죠. 매라신조차 처형당할걸 퍼블내줄정도로...

빠른별이 지질 않았더라면 클템이 이정도로 경기 컨트롤을 못하진 않았을겁니다.
미드와 정글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고, 미드와 정글의 패배 중 뭐가 먼저 일어났는지 묻는다면 빠른별의 패배가 먼저 일어났습니다.

다른 라인도 마찬가지에요 물론 클템보단 TPA 정글러 쪽이 더 개입을 잘 해줬던건 맞습니다만
이것은 정글러가 스노우볼을 잘 일으켜준거지 기본적으로 프로스트의 라이너들은 항상 상대 라이너에 비해 지고 들어갔어요.
정글러의 개입이 있기전에도 항상 프로스트쪽이 라인전 cs를 상당히 밀리거나 솔킬까지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라인의 패배가 항상 정글의 패배보다 빨랐어요. 전 라인이 이런 상황에서 클템보고 정글러가 한게 없다 라고 까는건 너무 가혹한 것 같군요.
이미 전 라인이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 팀, 그리고 그게 실제로 드러난 상황에서 공굴리기를 하면 되는 정글러와
전 라인(특히 봇 라인은 언제나)이 지는 상황에서 이걸 다 치우기 위한 동선을 짜고 그런 움직임을 보여야하는 정글러는 다릅니다.
주어지는 압박감이 다르고 초조함이 다르고, 그러다보면 무리한 플레이나 실책도 나오게 될 수 밖에 없어요.
TPA 정글러를 과소평가하고 싶은게 아니라 클템이 너무 불리한 조건을 안고 싸울 수 밖에 없었단 얘깁니다.
12/10/14 15: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tpa상대로 이길만한 국내팀은 나진소드뿐이 없는거 같습니다.
라인전 페이지에서 tpa한테 압살 당하지 않을 유일한 팀이거든요.
미드가 큰 구멍이긴한데 쏭이 오리아나나 카서스 같은 챔프 애니비아 같은걸
하나 더 잘 할 수 있다면 나진소드는 tpa와 상대가 되지 싶습니다.
블레이즈도 솔직히 라인전 페이지에서 tpa한테 압살 당하지 싶습니다.
프로스트도 그냥 픽밴이 꼬이고 이런거보다는 그냥 라인전에서 답이 없었죠.
12/10/14 16:08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소리죠.
당장 8강에서 안드로메다 다녀와놓고 미드가 약점이고 그 미드를 보완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하면서 tpa를 이길 유일한 팀이라고 꼽는다면, 쌍주부도 부족한 점만 보완하면 충분히 tpa 이길만하다고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더군다나 소드 vs tpa 때는 우리의 도도리아신님 마저 베베한테 털렸는데요.

소드가 앞으로도 tpa를 못 이긴다는 소리가 아니라, 소드가 이긴다면 다른 팀들도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청마루
12/10/14 16:09
수정 아이콘
근데 불주부와 소드, 어느쪽이 분석이 쉽냐 물어본다면 단연 소드쪽 분석이 쉽고 변수도 적다 쪽이라서... 오늘 클템 말리게 하는 운영보면 와치 탈탈 털어먹는건 일도 아닐거 같던데요.
그리고 일단 한타력과 운영 자체가 불주부가 더 좋고 안정적인 면에서 불주부 얘기가 나오는건 어쩔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소드처럼 공격적인 스타일은 분석 당하는 순간 진~짜 할게 없어지죠. 운영과 한타가 좋은팀은 얼주부 1경기처럼 그걸로 역전이 가능하지만...
비밀....
12/10/14 15:59
수정 아이콘
스타판 이영호라면처럼 '블레이즈라면' 얘기가 자꾸 나오는게 의아한것이 블레이즈는 멀리 갈것도 없이 나진 소드랑 7전 붙었는데 그 동안 6전에서 라인전 단계에서 탈탈 털렸던 팀이에요. 한 판 겨우 역전승하긴 했지만 3판은 아예 칼서렌 수준이었고요. 라인전 단계에서 이미 소드한테 탈탈 털릴 정도의 한계를 보여준 팀이고 그 나진 소드하고도 라인전 단계에서 탑 빼고는 우위를 보였던 (그리고 그 막눈이 벽이 느껴진다고 했을 정도의) TPA인데 블레이즈가 안정성 있다는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요. 블레이즈가 와신상담해서 윈터 시즌에 다시 최강팀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서머 시즌부터 롤드컵 시점까지의 모습으로는 '블레이즈라면'이 나올 건덕지가 없어보이는데요.
태랑ap
12/10/14 16: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북미팬들 수준이 참 실망이라
북미 광탈하고 자위질하는것도 아니고..
12/10/14 16:00
수정 아이콘
명실상부 월드 탑이죠
소드 잡고 m5 잡고 얼주부 잡고...
북미랑 안붙었잖아!!하는 태클 거는사람은 없겠죠;;;

분명히 얼마전에 배틀로얄 맛집에 국내팀과의 스크림에서도 연패하는 그모습도 TPA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월챔이라는 목적지를 네비에 딱 찍고 산넘고 물건너는 험한 길 운전 잘해온 느낌에네요
오면서 적응도 되고 내성에 요령도 생기고 취할수 있는건 확실히 취하고 말이죠

근데 또 만약에 개인적으론 TPA가 윈터에 나온다면 그때는 또 모른다고 보거든요
lol 참 재밌는거 같어요 허헣
헥스밤
12/10/14 16:02
수정 아이콘
롤 대회를 이번 롤드컵 16강인가부터 본 게 처음이라 TPA가 예전에 어땠는지 잘 모릅니다만

나진소드랑 붙은 경기를 볼때 TPA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지인들한테는 TPA이거 우승후보급 아닌가? M5급으로 잘하는데 이랬는데
그 핵심에는 글쓴이가 말한 대로 '돌려깎기'가 있었던 것 같네요.

-
제가 느꼈던 걸 제 식으로 풀어보면, TPA는 일단 뭔가 항상 '전지전능한' 조합을 꺼내오는 느낌입니다.
한타도 적당히 되고, 푸시도 나쁘지 않고, 포킹도 나쁘지 않고, 라인전도 무난하고. 반면에 이들의 메타는 이 팀의 개개인 선수처럼
'무엇 하나 명확한 강점이 있거나 컨셉이 있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게 무서운 게, 상대보다 우위에 있는 소소한 전략적 포인트를 어떻게든 한두개는 잡아내서
(상대가 한타지향이면 라인전에서, 라인전 지향이면 한타에서) 이렇게 잡은 포인트로 판 전체를 묵묵히 압도하는 느낌을 줘서
게임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야말로 aura님이 말씀하신 '돌려깍기'가 편합니다. 메타 자체가 너무 유연해서
한 가지 이득을 다른 이득으로 '돌리기'가 너무 강합니다.
we vs eu전에선 we가 초반 이득을 가져감에도 후반 이득으로 '돌리기'가 안 되서 망한 느낌인데(조합이나 실력이나)
TPA이 친구들은 자신들의 전략적 이득을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너무 강력한 것 같습니다.
Cazellnu
12/10/14 16:02
수정 아이콘
적어도 당분간은 유럽도 북미도 아닌 자유중국암살자들이 세계최강 맞습니다.
우리나라팀들도 쟤네는 졌지만 우리는 이겨 이런생각 말고 어서 배울거 배우고 보완할점 보완하고 발전했으면좋겠네요
단박에 한국이 세계최강먹는것도 좋은 시나리오지만 끝판대장 만들고 깨가는것도 재미있으리라 봅니다.
12/10/14 16:07
수정 아이콘
헥스밤 님// 정말 막눈이 말했던, 보이즈 않는 벽은.. 레알이었던 것 같네요. 오늘 TPA의 경기력은 정말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오늘 오리아나밴을 왜 3경기에 안했는지 조금 아쉽습니다.
12/10/14 16:12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소드한테 희망을 걸어보겠습니다.
탑은 뭘해도 제대로만 붙으면 막눈이 이길꺼고 바텀은 픽밴에서 꼬이지만 않으면 5:5는 간다고 보고
역시 문제는 미드 정글의 싸움.
이 둘이 더 크게 발전하지 못한다면 소드도 확률이 줄어들고요.
일단 다른팀은 라인전에서 안 될껄로 보기 때문에
12/10/14 16:13
수정 아이콘
헥스밤 님// 감사합니다^^
TPA강력함은 라인전 페이즈에서 무조건 약간이라도 이득을 보고, 그 후 그 작은 이득을 절대 놓치지 않고 굴려서
어느새 좁힐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것에 있는 것 같네요.

실제로 TPA친구들의 게임을 보면 처음 300골드 차이가 1천골드로 그리고 그게 어느새 3천 5천 마구 올라가서
어느새 7천 이상의 차이가 나죠.
.Fantasystar.
12/10/14 16:16
수정 아이콘
다빈치를 재평가해야합니다...
다레니안
12/10/14 16:16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인이 아니었다면 TPA응원했을 겁니다.
유리하면 몰아쳐서 유리함을 계속 불려나가고 각각 장인에 해당되는 챔프도 있으면서 챔프폭도 넓고 뭣보다 싸울때를 아는 팀이에요. EU나 WE처럼 수면제 운영이 아닌 공격적 운영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一切唯心造
12/10/14 16:25
수정 아이콘
벽이 느껴진다고 한건 프레이였는데 막눈선수도 그런 얘기를 했나요?
언제나 열일곱
12/10/14 16:26
수정 아이콘
TPA 오늘 경기보니깐 블레이즈 상위호환같던데요..그 것도 두단계 정도 위...
기본기 오더 한타 안정감 모든면에서요. 정말 강한 팀인 것 같습니다.
롤판은 현재 스타 초창기와 같다고 봅니다.
롤의 극으로 갈 수록 기본기는 비슷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라이너의 캐리보단 정글러와의 연계,드래곤먹는 전술,타워 깨는 전술의 중요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승부처가 될 것 같습니다.
1경기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으 ㅜㅜ
12/10/14 16:29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운영으로 tpa를 잡는다?
현재 상태에서는 힘듭니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잡는다는건 결국 라인전페이지에서
5:5싸움내지는 밀리더라도 6:4싸움정도는 되야
나중에 후반운영으로 따라갈 여지가 있는데
현재 tpa상대로 라인전에서 그렇게 싸울 수 있는 팀이 없죠.
나진은 탑과 바텀은 되는데 미드가 싸움이 안 되고
고로 현재로는 tpa당장 잡을만한 팀은 없죠.
하얗고귀여운
12/10/14 16:31
수정 아이콘
세계 최강의 라인전의 나진을 라인전 페이즈에서 탑빼고 이기고
맵컨트롤 세계 최고라는 클템보다 뛰어난 맵컨트롤의 정글,
그로인해 얻은 이득으로 절대 던지지 않고 천천히 돌려깎아가며 이득챙기는 게 장난없네요.
노때껌
12/10/14 16:33
수정 아이콘
저는 소드는 오히려 힘들다고 보는게 신생팀이라 그런지 노련함을 못느끼겠다고 해야 될까요?
압도적으로 찍어 누르면서 상대를 압살하는 느낌이라면 소드가 국내에서 최고라는 느낌이지만
특별한 구멍이없고 정글/라인 전부 준수하면서 영리함까지 있는 블레이즈가 오히려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물론 라인전에서 압도당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야겠지만요.

한타 능력과 중후반 운영은 블레이즈가 국내 최강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초중반만 무난히 흘려가면 승산이 있어보이네요.
뭘해야지
12/10/14 16:36
수정 아이콘
빠른별이 라인전에서 밀릴줄이야... 매라가 똥을 쌀줄이야...
트윈스
12/10/14 16:38
수정 아이콘
시즌1 프나틱 시즌2 진행되기전까지 쭉 최강이라고 불리던 m5 뚜껑을 열어보니 시즌2 우승자 tpa
최강팀은 휙휙 바뀔겁니다. 어디가 다음 시즌까지 최강이라 불릴지 다음 시즌에 우승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북미팀은 뺴구요.
12/10/14 16:4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TPA랑 대등하게 싸울팀이 아니라 능가할팀은 지금까지 그랬듯 6개월내로 나올거라 봅니다.
칼라미티
12/10/14 16:3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롤드컵 내내 tpa의 플레이 중 가장 특징적이고 뛰어났던 부분이 맵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m5를 상대로도, 얼주부를 상대로도, 심지어 게임 흐름이 tpa에게 살짝 밀리거나 팽팽한 상황에서조차도 tpa는 버프 젠 시간 이전에 어느 한 라인에 압박을 넣고, 거기에 시선이 분산된 사이 2~4명이 기막히게 상대 정글 버프로 쳐들어가서 버프를 획득합니다. 가끔은 전율마저 느껴질 정도로..

그리고 다음 시즌에 tpa를 꺾을 팀이라...아무래도 소드가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네요. 롤드컵 현지에서의 소드 vs 프로스트 연습경기는 이미 소드쪽이 더 많이 이겼다고 하고요. 블레이즈는 다전제에서 여러번 소드에게 압도적으로 무너졌고요(라인전 페이즈에서 이미 갈렸죠). 그런데 소드를 이미 라인전에서 이겨버린 tpa에게 블레이즈가 어떻게 답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간은 많고 그 사이에 어느 팀이 더 강해질지는 모르는 노릇입니다. 다만 현재로선 그렇다는 거죠.
벨로티
12/10/14 16:40
수정 아이콘
TPA가 그동안 배틀로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정말 신기하네요.
오늘 경기만 보자면, 정글러 때문에 라인전페이지도 무너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글속도와 뛰어난 갱킹력을 가진 문도의 픽이 정말 좋았다고 봅니다. 문도가 빠르게 오라클을 마시고 맵장악을 했고, 이 때문에 프로스트 라이너들은 소극적으로 라인전을 할 수밖에 없었죠.
사실 이 경우 클템이 같이 우디르나 쉬바나같은 빠른 정글속도를 가진 챔프를 픽해서 같이 오라클을 마셔주는게 좋죠. 그래서 4경기에 쉬바나를 픽한건데 쉬바나를 오랜만에 해본듯 했고 추가적으로 초반 인베이드 2킬이 너무 크게 작용한 듯 합니다.
차라리 리신 같은 정글싸움 극강 챔프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클템이 최근에 리신연습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결승에서 꺼내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프로스트의 라인전 페이지가 너무 쉽게 말린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노때껌
12/10/14 16:53
수정 아이콘
4경기만큼은 문도를 밴 할줄알았는데 끝끝내 안하더군요. 그러면서 꺼내든 카드가 쉬바나. 차라리 문도를 밴하고 클템이 자신있는 정글러를
했으면 결과가 조금은 더 좋지 안았나 생각했습니다.
12/10/14 17:03
수정 아이콘
tpa가 절대 넘사벽팀으로 군림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일방적인 tpa 응원의 분위기에다가 '생각보다 더' 강한 상대의 실력에 스스로 자멸한 감이 있다고 보고, 충분히 얼주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우리나라 강팀들이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클템, 빠른별, 매드라이프 모두 그간 보여준 그들의 실력에 비하면 정말 똥이였습니다. 이렇게 똥이 된 데에는 순수 실력을 떠난 환경적, 멘탈적 요소가 작용했을 거라 보구요. 소드 역시 8강전에서의 패배는 픽밴에서부터 너무나 밀렸다는 게 크고요. 또 분석적인 부분 역시 프로스트와 소드는 너무나 많이 노출이 되었지만, tpa는 실질적으로 분석할 만한 경기가 8강,4강 다섯 경기 밖에 없었죠. 물론 이런 이야기들 다 핑계라고 할 수 있고, 순수 실력으로 봐도 tpa는 강팀이지만 절대 우리나라 팀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pa가 꼭 윈터 시즌에 한국 왔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와도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2/10/14 17:08
수정 아이콘
윈터시즌에 꼭 왔으면 좋겠네요. 각성한 블레이즈가 다전제에서 TPA와 붙는걸 보고 싶습니다.
으촌스러
12/10/14 17:15
수정 아이콘
저도 블레이즈에 희망을 걸고는 있지만,
소드한테도 라인전에서 탈탈 털린 봇이 TPA를 만난다면..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Grateful Days~
12/10/14 17:32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LOL판이 커지면 해외대회들도 스타1처럼 만들게 될겁니다..
Mephisto
12/10/14 17:36
수정 아이콘
전 M5랑 TPA의 리매치를 정말 보고 싶내요.
4강전에서 느꼈지만 라인전 파워는 TPA가 최강이지만 한타에서의 힘은 M5가 정말 괴물 같더군요.
결국은 TPA의 정말 잘 만들어진 전략에 (느낌상으로는 정말 EU스타일이 정립된 이후 EU스타일의 완성형으로 보일정도 더군요)
해법을 찾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M5역시 전략적인 면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팀이기에
과연 복수전이 성사되면 어떨지 정말 기대 됩니다.
XellOsisM
12/10/14 17:42
수정 아이콘
롤챔스 썸머 결승 1주일전이니까 롤드컵 한달 전 쯤이군요.
대만에서 clg.eu초청해서 TPA가 오프라인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 봤는데...
말 그대로 박살 당하는 것 보고 TPA는 아무래도 롤드컵에서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승을 하네요.
롤 몰라요..
데미캣
12/10/14 17: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라인이 발렸죠.

1경기도 밀리던 라인전을 환상적인 한타를 통한 카서스의 쿼드라 킬로 역전해낸 것 뿐이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페이스였습니다.
나머지 2,3,4경기들은 차마 얘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라인전서부터 한타까지 차근차근 밟혀나간지라 할말이 없습니다. 건웅이 이즈리얼을 잡았을때와 다르게 확연한 컨트롤 차이가 보이던 베베의 이즈리얼. 빠른별을 딜교환, 파밍 측면에서 철저히 압도하던 토이즈. 그 상성이라 일컬어지던 쉔을 잡고 외려 잭스보다 성장력에서 앞선 스탠리의 안정감. 클템보다 한수 앞서 모든 정글몹을 관장하던 릴볼즈.. 미스테이크의 서폿은 정확하디 정확했고, 매라보다 한수위의 클래스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천하의 CLG EU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고, 외려 앞서기까지 했던 아주부 프로스트 팀이 TPA에게 철저하게 전 라인 봉쇄당했단 얘기입니다. 더 이상 라인전에서 이들을 막을 자가 없다고 여겼는데, 그보다 한차원 위의 팀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패자의 방심, 자만이라는 얘기는 결코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실력에서의 현격한 차이일뿐. 국내 탑팀이 이토록 처참하게 해외팀에게 압살당하는 것이 어쩌면 처음이기에 마음이 아픕니다만, 칼을 바득바득 갈아서 계속해서 이어질 대회에서 꼭 앙갚음을 해주길 바랍니다.

방심했다, 자만했다. 그래서 졌다.라는 오만한 얘기를 펼치는 순간 그 팀은 그대로 끝입니다. 한국팀이 TSM과 CLG NA처럼 콧대만 드높이며 조금의 실수 차이로 졌다는 핑계만 늘어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오만의 자세는, 팬들 또한 지양해야 합니다. 항상 우리 팀에 겸손하며 승장에게 최고의 찬사를 건내는 것이 마땅합니다.
월을릇
12/10/14 18:08
수정 아이콘
모든 문장에 동의합니다.
마지막 문장에 크레포의 말을 덧붙히고 싶군요.
"승리에 겸손하고 패배에 감사하라"
12/10/14 18:04
수정 아이콘
방심 자만 원정 전력노출 몇몇분들말하시는데 그것이 우리가 놀림거리로삼던 북미멘탈 그자체입니다 냉정하게보셔야할듯 [m]
기적의미학
12/10/14 18:09
수정 아이콘
다행히(?) 인터뷰를 보니 기본기부터 새로 시작하겠다고 하네요. AZF는 더욱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TPA 우승축하합니다.
12/10/14 18:17
수정 아이콘
1경기도 사실 전 라인이 밀려버렸지만 한타에서의 괴물같은 집중력으로 기적처럼 역전해버렸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초중반 한타 붙지 않는 한 프로스트가 당연히 스무스하게 지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과연 한타를 유발하려는 프로스트에 맞서, TPA는 노련하게 소규모 국지전으로 끌고가면서 프로스트를 완전히 그야말로 숨도 못쉬게 압살해버렸네요.

저는 이번에 보면서 건웅이 조금만 더 괜찮은 원딜이었다면 매라가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로코의 스타테일이 스톰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케잉 미드 트페 서폿 조합처럼 뭔가 칼을 갈고 나온 듯한 전략의 부재가 아쉬웠고
그리고 TPA 가 너무나도 준비를 잘해온 것과 그들의 월등한 개인기량에 대해서 그저 감탄만이 나왔습니다.

사실 M5도 그랬고 프로스트도 그랬고 한타는 괴물같이 잘해요, 하지만 소규모 국지전에서 오히려 그 국지전 세계최강이라던 M5가
TPA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일났네 싶었고, TPA의 괴물같은 cs 먹는 능력을 보면서 우승은 물건너갔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패배를 통해서 프로스트는 잃은게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얻은 것도 물론 많다고 봐야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이 LOL 최강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더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듭니다.
프로스트는 개인적으로 자동 실격처리가 되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고, 그래봤자 우승은 TPA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넘어야하는 벽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판을 조금 더 관심갖고 오래도록 지켜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롤드컵은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TPA의 재발견, 북미의 몰락, M5의 실체, 그리고 온게임넷+로망 최강설..크크
시즌 3 롤드컵이 내년이죠? 어디서 열리든 내년에는 꼭 휴가라도 내서 직접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스트, 아쉽고 또 질타받아야 할 부분이 마땅히 있지만 너무 수고했습니다. 특히나 홍민기 선수..아쉽네요.
TPA, 정말 너무 잘생겼고 롤도 잘하고...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괴물 같은 포스였습니다. 정말 숨이 막힐 정도의 실력이었어요.
꼭 윈터 시즌에서 M5, TSM 과 더불어 한국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즐거웠습니다.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네요..)
12/10/14 18:31
수정 아이콘
단군캐스터가 베베선수 베인보면서 장인어른에 초대하고 싶다. 라고 말했는데 한번 꼭 초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회에서 베인으로 저렇게 흥하는건 진짜 처음보거든요,,신들린 플레이였음 정말.
두 따이브
12/10/14 18: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견해로 이번 결승에서 프로스트의 패인이라 생각되는건
클템의 주력정글러인 스카너를 밴당하고 나면 쉔 / 마오카이 / 아무무를 주로 하는데
셋다 문도를 상대로 정글장악력이 떨어지는 챔프죠.
평소엔 빠른별이 미드를 리드해가면서 정글싸움에 힘을 실어주는게 보통의 그림인데
토이즈가 너무 잘하는바람에; 클템이 버프컨트롤등 정글장악에 실패했고, 릴볼즈의 귀신같은 동선의 효율과 커버가 주요했죠.

클템의 지원을 못받은 샤이가 전혀 힘을쓰지못하고
봇탑의 라인스위칭까지 이용한 TPA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샤이를 더욱 옭아매어 샤이는 네경기 내내 전혀 힘을쓰지 못하고말았습니다.

봇듀오는 건웅이 생각외로 대선방을 해주었으나 매라가 퍼블을 상납하고, 매라신이아닌 그냥 서포터화됨이 이루어저버려
봇듀오역시 팀에 힘을 보태주지못하고 무난하게 스노볼이 굴러가는걸 막지못했죠.

개인적인 견해로는 문도,오리아나 둘중하나를 밴을하거나 오리를 가져오는식으로 픽을하고
오리를 가져오지않는다면 프로겐도 솔킬따냈던 빠른별의 아리를 이용해서 정글장악을 먼저 돕는게 좋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타에 상대적으로 약한모습을 보이는 TPA였는데 구지 한타조합을 짜내려고하지말고
한타까지 손실없이 가는 구도를 만들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하네요.
또는 2:1에 상대적으로 버티기좋은 챔프를 샤이가 픽을하고 클템이 그쪽을 커버하고 이즈나 미포, 코르키 + 소나조합으로
적극적인 라인스왑을 얼주부쪽이 운영하여 빠르게 타워를 미는 푸시메타를 구사해서 정글컨트롤을 쉔+@ vs 문도+@가 아니라
더 다대다의 그림을 그렸으면 좋지않았나봅니다.
12/10/14 18:56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으로 TPA가 세계구급 강팀이 되었다고는 생각 합니다만, 세계 최강을 논하는건 좀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국내 부동의 원탑 소리 듣던 블레이즈도 지속적인 노출과 분석을 당하면서 강하긴 하지만 할만한 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죠. EU나 M5가 한 때 세계 최고 소리를 들었던 것도 왕좌를 오래 지켜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후 TPA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네요.

결승의 경우 그간 프로스트의 가장 핵심이었던 미드-정글의 맵 컨트롤 능력이 완벽하게 파훼당하면서 일방적으로 밀렸다고 봅니다. 미드 빠른별의 최악의 플레이와 클템을 말려 죽인 TPA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 만큼 아주부의 탑과 봇이 라인에서 강점을 가지지 못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Cazellnu
12/10/14 18:56
수정 아이콘
방법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죠.. 라인전자체를 동급이상실력으로 끌어올려야됩니다.
부단히 노력하는수밖에요.
크로캅
12/10/14 19:29
수정 아이콘
판도 잘 짜고 개인기량도 월등하고 명실상부 최강의 팀이죠.
프로스트의 개인기량으로는 tpa 못잡아요. 그나마 소드는 눈에 보일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 하고 있으니 소드가 tpa 잡을만한 팀이라 봐야죠.
막눈이 대진 추첨만 바꾸지 않았어도 결승은 tpa vs 소드가 됐을텐데
그럼 상대에 대한 준비도 잘했을테고 이래 저래 아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33 [스타2] [번역] 현 시즌 지도에 관한 프로게이머들의 의견 [5] 아름답고큽니다7235 16/03/16 7235 0
58832 [기타] [워크3] 워크래프트 III 1.27a 패치 노트 [14] kimbilly11925 16/03/16 11925 0
58831 [기타] [워크3] 패왕전설 시즌1 1주차 경기에 앞선 한국선수들의 통계자료 [9] 지포스25741 16/03/16 5741 3
58830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차기 영웅은 과연? [17] Sgt. Hammer6574 16/03/15 6574 0
58829 [스타2] SPOTV GAMES 모두의 유채꽃 4회 기부 공약 이행 [14] kimbilly15887 16/03/15 15887 20
58828 [LOL] 저만의 꿀챔을 소개합니다! [63] Be[Esin]8998 16/03/15 8998 3
58827 [LOL] Team Dragon Knights와 Renegades의 기묘한 팀 운영은 성공할수 있을까 [9] sand4857 16/03/15 4857 1
58826 [LOL] LOL의 글로벌화와 인종주의문제 [30] 후추통8487 16/03/15 8487 5
58825 [하스스톤] 이번시즌 꿀빤 하이브리드냥꾼 [21] Otherwise7164 16/03/14 7164 0
58824 [오버워치] 짧지않고 매우 그림이 많은 긴 리뷰. [22] 랜슬롯10979 16/03/14 10979 1
58823 [스타2] 2016년 3월 둘째주 WP 랭킹 (16.3.13 기준) - 김준호 1위 탈환! Davi4ever3749 16/03/14 3749 0
58822 [스타2] 모두의 유채꽃 PGR과 함께?! 그렇다면 5화 게스트는? [10] SPOTV GAMES5747 16/03/14 5747 1
58821 [LOL] 이 경기를 꼭 보십시오. [105] becker19241 16/03/13 19241 16
58820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3) 선수별 통계(UD-Believe) [4] 지포스25071 16/03/13 5071 3
58819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3) 선수별 통계(UD-Lucifer) [8] 지포스24377 16/03/13 4377 3
58818 [기타] [워크3] 1.27패치가 다음주 화요일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41] Espio12024 16/03/12 12024 0
58817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2) 맵별 통계 [11] 지포스27574 16/03/12 7574 9
58816 [기타] [워크3] 2015년 6월 이후 국내대회 총 전적 분석 - (1) 종족별 통계 [14] 지포스27809 16/03/12 7809 8
58815 [스타1] 알파고에게 스타크래프트는 얼마나 어려운 도전일까? [103] Drone16827 16/03/12 16827 4
58814 [하스스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 일부 정보 공개 (+) 카드 2장 추가공개 [50] 은하관제13694 16/03/12 13694 0
58813 [히어로즈] 2016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12] 은하관제6617 16/03/11 6617 0
58812 [하스스톤] 드디어 투기장 12승을 해냈습니다! [21] 조이7743 16/03/11 7743 3
58811 [LOL] 롤챔스 직관 첫 경험 후기 (CJ 엔투스 팬미팅) [37] 욜랭11173 16/03/10 11173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