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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5 10:14:29
Name 루피
Subject KeSPA
케스파를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선수들이 안타까울뿐이죠.
10년을 함께 했다고 생각했기에 한쪽으로 기우는건 어쩔수 없으니..
어떤 사단이 난다고 해도 비난은 안해요.
선수들이 잘못한거 아니닌깐 좋은쪽으로 긍정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어떤 일이 터지면 그 기사를 읽고 물음표를 던지는 제 자신이지만 생각을 바로 잡죠.
또 선수들은 잘못한거 아니다. 긍정적으로 지켜보자.
항상 이런식입니다. 어디가서 글로 여론몰이를 하는것도 아니며 뭐 어자피 글을 쓰든 무엇을 하든 누가 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서로 다른 생각 다른 이유로 대화가 안되요. 이해를 안해줍니다.  
영양가 없는 애기만 할뿐이죠.
케스파를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선수들을 좋아하는거에요.
케스파가 사라지면 그만큼 판이 작아집니다 선수들은 어떻게 해요 안됩니다. 그래서 또 믿어요.
어떤 이론을 내세워도 판이 작아지면 선수들이 설 곳이 사라지게되요. 그래서 믿어요
자업자득이든 실패든 간에 안되는건 안되요. 믿어요. 아직은 생각해볼 시간이 있으닌깐 그래서 믿습니다.
그렇게 믿고 또 믿고 믿는 수밖에없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비난은 안해요.
어떤 단체든 이익없는 활동은 안하죠. 물론 어떤 정보든 카더라가 젤 많치만.. 보여지는게 있기때문에
기사를 본후에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선수들이 준비가 덜된상태이니 한시즌 불참은 당연할수도 있겠다.
맞지 내가 선택을 한다고해도 내가 준비가 안되었다. 싶으면 다음을 기약할수도 있는거닌깐.. 가능할수 있다.
근데 내가 케스파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선수들을 좋아하는건데. 이게 계속 꼬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제가 없는애기 한적도 없거니와 분명 협회선수들한테 정이 가는건 더욱 사실이고.. 양쪽다 잘됬으면 좋겠다는것도 사실이에요.
그게 기업이익을 위해 잘되는게 아닌 선수들이 잘되었으면 하는거지요.
그런데 KeSPA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 마져도 이해할수 없게 하나요? 선수들이 먼 잘못이 있다고 이런 무리수를 둡니까?
좋은쪽으로 100번 생각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물음표네요.
케스파 그대들만 이판에 있는게 아니잖아요. GSL도 연맹선수들도 OSL과 협회선수들과 같이 이판에 있는 사람들 입니다.
좀더 진보된 생각 좀더 서로 윈윈할수있는 영양가 있는 목적을 두고 움직일수 없나요?
저같은 팬은 정말 안타깝네요. 케스파가 안타까운게 아니에요 선수들이 안타까운거지.
왜 그선수들은 생각하지 않고 그대들 위주로 세상을 바라봅니까?
연맹에서 OSL 유보 이런걸 바라고 그런 선택을 했나요?
왜 선수들은 판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데 케스파 당신들은 뭐하자는겁니까? 이게?
선수들때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제 어떻게 합니까? 전 선수들때매 헤체니 망해라니 이런애기는 못해요.
그런데 이제 막 불피워 보려고 노력하는 선수들한테 찬물을 부어 버렸으니 이거 어떻게 한답니까?
답답합니다.
이렇게 애기한다고 한들 바뀌는건 없겠지만 어떤 답이나오고 어떻게 처리가 되든
케스파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선수들은 안타깝고 불쌍해지네요.
선수들이 먼 죄 입니까? 매번 아........

ps. 우정호선수 정말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늦었지만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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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10:21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이번 만큼은 선수들이 인질로 잡혀있어도 끝장 봐야한다고 생각함...
금천궁
12/08/25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선수들때문에 케스파를 향해 큰 비난은 참고 참아왔지만 이제 더이상은 안되겠네요.
케스파가 사라지면 판이 작아지는 줄 알았는데 다시금 생각해보니
케스파의 존재로 인해 판이 작아지고 위축되고 갈등이 조장되는듯 합니다.
케스파 울타리 없는 연맹선수들 스타2 출시후 2년간 없던 판 잘키우고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습니다.
케스파 울타리라는게 오히려 판의 확장을 가로막는 철벽으로 보이는 지경입니다.
무지개곰
12/08/25 10:23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사라지는게 선수를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좋을겁니다.
곰성병기
12/08/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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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을보고 케스파에게 매달리기엔 너무 실망스럽기만한 결과만 나올거같네요. 협회선수들을 위해 케스파는 해체해야하고 극단적으로 프로리그까지 사라졌으면 하네요.
복제자
12/08/25 10:30
수정 아이콘
케스파를 끔찍하게 싫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존재 의의와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근대...아니었어요.

저런 집단은 이판을위해 사라져야합니다.
12/08/25 10: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케스파가 잇어서 이영호 수술이나 우정호 장례식이라도 할수 잇는것 아니에요. 라면팀이엇으면 그냥 사라지는거죠.
어강됴리
12/08/25 10:37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제일 중요한게 없죠, 신뢰
뭔일이 터지면 숨기고 대답안하고 무시하고 독단으로 처리하고
스1 때는 그게 통했는지 모르지만 판이 바꼈는데 모가지 뻣뻣하게 들면 그거 날려야죠

"비행기 값이 올라서 MLG에 못갔다"
"스타리그2일 프로리그4일 MLG교류전2일 일주일에 8일 일정"

아니무슨 연맹소속 선수들은 부모들이 원유나오는 아랍의 부호라도 됩니까 연봉 받는 협회소속들이
그마저도 불안정한 연맹 소속선수들도 가는 MLG를 비행기값올라서 못갔다뇨

또 리그 일정에 온라인 대회를 집어넣는 해괴한 발상은 케스파 아니곤 못하지 싶습니다. 연습시간 한 두어시간 뺴서 컴퓨터앞에만 앉으면 하는게 온라인 대회인데 그것떄문에 바뻐서 못가시겠다?

조금만 뜯어보면 말같지도 않은 변명 투성이인데 이거가지고 팬들을 이해시키겠다고 합니다. 기가차서 원..
레드얼렛
12/08/25 10:37
수정 아이콘
vivore 님// 장례식은 가족이 치룬 것 아닌가요
12/08/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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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가 잇어서 이슈된거 아닌가요. 방송사 위주엿으면 스폰없는 리그 벌써 끝낫겟죠 .
불쌍한오빠
12/08/25 10:44
수정 아이콘
축협이 삽질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존재는 해야 하는것처럼 협회도 분명 존재는 해야 합니다
안좋은점들을 바꿔야지 없애버릴 단체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계속 실망스런 모습만 보여주니 한숨만 나옵니다;;
아...그게 그렇게 어렵나...
12/08/25 10:46
수정 아이콘
게임대회 맡아 운영할 단체는 필요하지만 그게 협회일 필요는 없죠.
연맹도 얼마든지 대회 열고 케이블 방송국과 계약맺어서 송출하고 다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왔습니다.
12/08/25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협회는 싫어하지만 협회자체는 존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의 기반으로 자리잡을려면 그 중심이 필요하거든요..
축구도 그렇고 야구도 그렇고 모든 산업이 그렇습니다.
문제는 협회가 하니라 협회를 운영하는 윗대가리분들이죠. 협회는 존재하되 선수협을 만들어 협회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이 현재 연맹이 있어서 견제할 수 있는 집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근데 협회가 각 대기업스폰서로 이루어진 집단 아닌가요??
12/08/25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동안 선수들이 피해를 보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반복이 되다보니까 선수들 입장이 불쌍하지도 안타깝지도 않네요... 그냥 이런 일 더는 보기 싫을뿐..
패스미
12/08/25 11:03
수정 아이콘
연맹에서 보이콧 선언하니 개같이 기어다니는 꼴이 조금 꼬시더군요 쯧쯧
그랜드마스터
12/08/25 11:13
수정 아이콘
개스파의 야욕?이 붕괴되려면 죽어로 제8게임단은 창단되지 않고 공군은 다음시즌부로 아웃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7개의 게임단으로 프로리그를 돌리긴 쉽지 않을테니까요. 그 상황에서 개스파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솔직히 이번 시즌 끝나고 STX, 웅진 둘 중에 하나 정도 그냥 망하고 철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 보았습니다.
12/08/25 11:17
수정 아이콘
현재 7개 구단의 생각이 케스파의 생각인걸 생각하면 그냥 7개 구단 다 해체했으면 좋겠습니다.
길게 보면 그렇게 하는게 이 판이 더 오래가는 길인거 같아요.
똥오줌도 못가리는거 보면..
여자같은이름이군
12/08/25 11:14
수정 아이콘
자신의 당연한 권리 침해에 침묵하기만 하는 선수들을 이제 그만 챙겨줄 때가 됬습니다.
어디까지나 곰티비와 더불어 최대 피해자였던 협회 선수들은 그냥 침묵하고 있고,
오히려 연맹과 연맹선수들이 협회와 대립하여 케스파 선수들 까지 챙기게 된 꼴이 우습지 않습니까?
우주모함
12/08/25 11:19
수정 아이콘
협회는 존재해야합니다만, 그 구성원이 지금 이대로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 구성원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없는 자들인지는 지긋지긋하게 당해왔지 않습니까. 저 구성원들을 물갈이 하지 않는 한 이같은 문제는 계속해서 벌어질거라고 봅니다.
12/08/25 11:39
수정 아이콘
전 이쯤 되면 선수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인가요. 좀 스타급선수들이 목소리를 내줘야하는데 너무 무감각합니다.
선수들의 목소리를 내지않는다면 개선의 여지는 없습니다. 그저 꼭두각시가 될뿐이죠. 자신들의 권익향상 그리고 연습생들의 처우개선등을 위해서라도 이번일을 계기로 kespa소속 선수들의 선수협이라도 구성이 됬으면 좋겟네요. 계약이 어찌 됬는지는 모르겟지만..
12/08/25 12:02
수정 아이콘
비하하는 건 아닌데.. 케스파 선수들은 그저 계약에 묶인 케스파의 꼭두각시입니다.
케스파 선수들이 이러면 좋겠다 저러면 좋겠다는 환상은 버리세요...
12/08/25 12:12
수정 아이콘
그럼 님은 회사 다녀도 인질놀이 안할거에요? 오히려 승진할려고 빨것 같은데요. 엿같으면 나가서 하면되죠. 그걸 뭐라고 하면 안되죠.
크림슈
12/08/25 12:18
수정 아이콘
팬이 그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한두번도아니고 수년간요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뭐라고 할 필요도 없지만 감싸줄 필요도 이젠 없다는겁니다. 여러번 감싸줬지만 변한건 없습니다. 선수들이 약자이기 이전에 우리는 팬이고 권리를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팬들이 언제까지 즐길 권리를 침해당하며 선수감싸주기만 할 필요는 없다고봅니다.

그리고 노조는 폼입니까? 회사다니는 사람들이 괜히 노조를 결성한게 아닙니다. 노조를 결성할때 회사의 수 많은 협박과 회유 그리고 안되면 퇴사까지.. 그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만드는게 노조입니다. 선수들도 마찬가집니다. 자신들의
안락함을 위해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하고 쟁취하지 않는다면 협회의 꼭두각시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하거니와
그 협회의 결정에 반항한번 못하고 팬들한테마저 버림받을겁니다.
빅토리고
12/08/25 12:55
수정 아이콘
노조는 갑을 관계가 서로 확실하게 필요할때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스포츠 협회가 발빼버리면 그만이고 지금도 많은 팀들이 사라졌는데 선수들보다 노조 만들어서 협회에 대항하라고요?? 케스파를 욕하는건 이해하지만 월급쟁이인 선수들한테 무리인걸 요구하지 마세요.
지금의 이스포츠판이 선수들이 파업하면 현대자동차처럼 수출안되서 기업들이 큰 손해보는 판입니까?? 가뜩이나 광고효과가 예전보다 줄어서 팀 숫자자체가 줄고있는 판에 선수들이 무슨 수로 노조를 만들고 파업하나요??
떡과엿
12/08/25 12:30
수정 아이콘
.
태양의임
12/08/25 12:16
수정 아이콘
이판이 그래도 선수들한테는 그래도 관용적인데 이젠 관용적인것은 조금 버려야할 필요도 있다고생각합니다

계약으로 묶여서 아무 힘도 없고 소리도 못 낸다고요? 신인들외에 이제 경력많이있는 선수들도 됩니다

생각이 있으면 어떻게든 처우를 개선시킬려고도 해야죠
태양의임
12/08/25 12:32
수정 아이콘
그동안 수년간에 뻘짓으로도 한번도 자기 처우 개선소리 한마디도 안헀던 협회선수들입니다

요번 불참사태보다 더한것도 많았구요 그런데 선수들은 단 한마디도 안했죠 앞으로도 계속 자기들 권리 주장못하면

냉정하게 말해 프로라고 말할자격도 없고 그저 안정적인 연봉에 닭장에서 안주해서 누릴려고 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요번 연맹선수

보이콧 사태좀 보고 마인드를 바꿨으면 좋겠어요 선수들 잘되라고 하는건데 참..
12/08/25 12:44
수정 아이콘
스1처럼 협회만 있을 때에는 팬으로서 당연히 선수들이 피해를 안입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었지만,
지금은 협회선수들을 생각해서 협회쪽 입장을 고려해주기엔 연맹선수들이 너무 큰 피해를 입죠.
12/08/25 12:48
수정 아이콘
올해 프로야구 사태만 보더라도 얼마나 선수들이 뭉쳐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케이스죠
프로게이머도 이렇게 진작에 단체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만들지 못했죠
이건 물론 케스파가 벌인 일입니다.
하지만 선수도 책임을 벗긴 힘들겁니다.
옛날에야 선수와 감독이 하나되어 으쌰으쌰 했지만(지금 연맹 게임단이 그렇죠)
케스파팀들은 선수와 감독 위의 분들이 쥐락펴락 하고 있으니 이건 더이상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노조 만들 가능성이 0%겠지요.
뭐 앞으로 선수들의 판단의 맡기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손석희 선수가 진정한 승리자네요.
매콤한맛
12/08/25 12:49
수정 아이콘
팬들 권익 뺏어가는데 협조하는 선수들 필요없습니다.(2)
공고리
12/08/25 13:00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에 노조 이야기가 있지만
노조를 만들어서 임금협상이나 파업같은 한목소리를 낼 때 여론이나 일반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 주기 어렵습니다. 특히 그 기업이 규모가 클수록.

근데 지금 협회 선수들은 아닙니다. 뭔가 한 목소리를 내면 우리 팬들은 지지 해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목소리를 내지 않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꼭 노조나 선수협을 만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말을 해야 할 상황인데 그들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는데 대한 아쉬움이죠)

선수들이 뭔죄냐면서 케스파가 어떤 이상한 일을 벌여도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지쳐가네요.
혹은 선수들에게 향한 응원의 마음은 여전하지만 케스파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대한 반감일 수도 있겠죠.
엘더스크롤
12/08/25 13:02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은 케스파선수들도 욕 좀 많이 먹어야 할 것입니다.
연맹선수들은 뭐 바보 멍청이들인가요?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버리고 스타리그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케스파선수들 당신들은 도대체 뭔가요?? 그네들도 케스파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심이 있다면 책임감이 있다면 당당히 나서서 뭘 하던지 했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썩은 암세포는 잘라냈으면 좋겠습니다.
공군 해제 stx 웅진 해체 그리고 삼성이나 이런건 연맹쪽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케스파해체 적극 지지합니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네요.
모든 팀들이 다시 초심으로 라면 먹던 시절로 돌아가 초심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빅토리고
12/08/25 13:03
수정 아이콘
노조 파업 이런 이야기하면서 너무 쉽게 말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의 이스포츠판이 선수들이 파업하면 기업이 눈 하나 깜짝할 판입니까?? 팀들이 이익 없다고 손떼고 나가는 판에서 선수들이 노조 만들고 파업하라고요?? 이스포츠 팀들이 현대 자동차나 다른 기업들처럼 선수들 파업하면 기업이 생산 못하고 수출 안되서 막대한 손해를 보는 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네요.
화승이나 MBC등 많은 기업들이 이스포츠판에서 손 털었을때 크게 손해 본 것 있나요?? 막말로 MBC뮤직은 잘되나 두고보자고 욕했지만 더 잘되고 있고 다른 기업들도 그만두면 그만인 판이에요.
이스포츠 판이 정말로 노조가 만들어지고 선수와 기업간에 교섭권이 성립이 되려면 입장료나 기타 유형적인 순수익이 이스포츠팀 운영으로 돌아와야죠. 선수들 경기 영상으로 돈 벌이가 가능한 온게임넷이나 곰TV처럼 말이죠.
위에 프로야구도 선수 노조가 힘 쓸 수 있는 이유가 뭐죠?? 국내 스포츠중 관중 동원 1위인 스포츠이기 때문이죠. 전국적인 막대한 홍보효과도 있고요. 거기에 관중도 무료인 이스포츠판이 이에 비교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현실은 생각지도 않고 애꿎은 선수들한테 무리한걸 요구하지 마세요.
12/08/25 13:19
수정 아이콘
삭제
12/08/25 16:15
수정 아이콘
협회 선수들이 자신들의 입장에선 뭐 어떻게 하지 못하는 입장이라는 거 잘 압니다.
다만 이런일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몇번이나 그들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일을 협회가 하고 있음에도,
불평 한마디 조차 없어서 답답해서 좀 심하게 발언해봤습니다.
선수들과 pgr 여러분께 심기 불편하게 해드린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발언에 주의하겠습니다.
본 글은 이 글과 적음과 동시에 삭제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화 된건 삭제가 안되는 군요.. 내용으로 삭제 수정하겠습니다.
여문사과
12/08/25 13:20
수정 아이콘
팬들 권익 뺏어가는데 협조하는 선수들 필요없습니다.(3)
흔히 말하는 닭장시스템의 폐해가 떠오르네요. 닭장에 갇혀있으면 저항할 힘도 의지도 다 꺾여버리나요?
막말로 노예라는 소리 들어도 할말 없다고 봅니다.
빅토리고
12/08/25 13:23
수정 아이콘
막상 회사생활하면 바로 한단계 윗사람한테도 쩔쩔매는게 회사생활인데.... 진짜 노조 파업 이런걸 굉장히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2/08/25 13:24
수정 아이콘
협회가 대기업팀들이지만 스타2에서는 연맹보다 더 금방 망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여집니다. 스타2는 프로리그 보다 개인리그 위주로 갈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프로리그는 스타2로 완전 전환되면 더 관심이 적어진다 보여집니다. 스타2리그는 팀 단위리그 보다 개인리그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매콤한맛
12/08/25 13:38
수정 아이콘
당장 연맹하고 교류끊겨서 스1스2팬덤간의 대립구도 없어지면 프로리그 솔직히 누가 보겠습니까?
망하는거 순식간일겁니다. 1년도 안걸려서 쫄딱 망할확률도 엄청 높다고 봅니다.
곰성병기
12/08/25 13: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회에 안보이면 관심에서 멀어지겠죠... 스2는 대회도많고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들도 생길겁니다. 협회선수들이 안보이면 어쩔수없이 잊혀지기 마련이겠죠. 이젠 선수들도 판단해야될때입니다.
KalStyner
12/08/25 13:44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많은 걸 바라진 않습니다. 그저 자신들도 Gsl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수준의 의사표현만 해도 충분합니다.

협회의 GSL불참 선언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는 협회 소속 선수입니다. 프로 선수들의 대회 참가 여부를 강제하는 폭거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면 닭장 속의 닭이라는 표현이 틀린 것 같지는 않습니자. [m]
크림슈
12/08/25 13: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선수협도 만들게 강요하지마라 노조는 말할것도 없고 하다못해 의사표현도 하라고 강요하지마라 그럼 팬은 어쩌라는겁니까?
팬이 선수에게 요구하지말고 그럼 가만히 보면되는겁니까? 그 선수들이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조용히 있는것만큼
팬은 그 선수들에게 관심과 포용을 포기하면됩니다. 선수들이 자신들을 위해 가만히 있는것처럼
팬들도 팬들을 위해 스스로 저런 선수들을 포기하면됩니다.

왜 선수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라고 하면서 팬은 선수들에게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합니까? 팬이 호굽니까?
레드얼렛
12/08/25 13:48
수정 아이콘
대기업 운운하며 케스파 쉴드 치시는 분이 보이는데 그분은 물건이나 음식물 샀을때 결함 있어도 대기업 상품이나 대형마트에서 산거면 가만계실 분인가 봅니다 케스파 봉사단체 아니고 이익단체 맞습니다. 그들이 뭐로 이익을 얻을까요. 대회를 통한 자사 홍보로요. 누구에게 홍보합니까?
이스포츠 팬입니다. 즉 팬은 소비자입니다. 소비자에게 기업이 잘못된 상품을 팔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협회가 잘못된 행각을 하는데 대기업이니까 선수에게 밥주니까 팬들이 가만 있어야할까요?
빅토리고
12/08/25 13:49
수정 아이콘
누가 쉴드를 쳤나요?? 케스파를 욕해도 힘없는 선수한테 무리한걸 강요하지 말라는거죠. 맘껏 욕하시고 프로리그 안보고 팬의 힘을 보여주면 됩니다. 다만 위에서 왜 선수들은 가만히 있냐에 대해서 약자라서 힘들다고 말한것 뿐이에요.
불쌍한오빠
12/08/25 13:51
수정 아이콘
대기업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불매운동을 하면 되죠
근데 지금 선수탓하는건 불매운동이 아니라 그 회사 직원들은 왜 가만있냐고 욕하는거니 아니라는 겁니다
선수탓할건 아니라는거죠
매콤한맛
12/08/25 13:5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써봤자 그분은 님이 회사생활 안해봐서 쉽게 말하는걸로밖에 안볼겁니다.
빅토리고
12/08/25 13: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쉽게 말하는걸로 보이는데 어쩝니까?? 스스로도 자영업자라고 밝히셨구요. 월급쟁이들은 회사에 불만이 없어서 다 참고 다니는줄 아세요?? 더러워도 어쩔 수 없이 참는거죠.
12/08/25 13:50
수정 아이콘
진짜 gsl이나 스타리그나 결국에는 '누가 현재 최강자냐'를 가리는 자리인데, 자꾸 같잖은 미꾸라지 한마리가 와서 물을 흐리고 가니 서로가 피곤합니다.
엘더스크롤
12/08/25 13:55
수정 아이콘
단 한마디.. 한마디만 한명이라도 케스파선수가 무슨 말이라도 해줬으면 이렇게 그들에게 배신감이 들진 않았을 겁니다.
자신들을 희생하면서까지 보이콧을 선언한 연맹 선수들 그들이 진정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떡과엿
12/08/25 13:56
수정 아이콘
.
12/08/25 13:5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최근인터뷰에서도 GSL대한언급을 했었고 충분히 어필을 했는데 그걸 묵살한건 케스파에요.
최근 우리가 열광했던 크로스매치나 조지명식에서 있었던 즐거움
그들도 노력하고 있다는걸 알아요. 그 노력이 우리에겐 즐거운이 된다는걸 최근 느낄정도로 다가왔었죠.
선수들만 불쌍해집니다. 그럴 위치에 있는게 아니닌깐.. 알잖아요.
현 사회에서도 안되는 힘든 결정을 강요하지 말아요.
양쪽 모두 피드백을 받는 상황속에서 찬물을 부어 버린것 같아서 그게 너무 안타깝고 화가나네요.
케스파 헤체 이런거 현실성 없는애기잖아요. 정신좀 차리라는 애기도 이제 지치는 상황이라 답답한거고요.
이판이 팬믿고 소비자믿고 나설수 있을만큼 그정도 되는 판이 아니잖아요.
매니아리그 그들만의 리그 이것역시 팬들이 한말이고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2/08/25 14:03
수정 아이콘
그놈의 피해자 포지션. 그냥 입만 다물고 있으면 알아서 케스파가 어라굽쇼 하고 협회 선수들 말을 들어주나요?
GSL 나가지 않는다면 제일 아쉬운건 협회 선수들인데, 송병구 이제동 같은 선수들은 뭐하고 있습니까?

저는 협회 선수들이 이번에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협회 판은 앞으로도 기대 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엘더스크롤
12/08/25 14:0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용기가 없습니까? 무섭습니까??
짤릴 거 같아서 무섭다구요? 당신 뒤에는 수십만 명의 팬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설령 짤렸다고 해도 연맹으로 오시면 됩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2/08/25 14:07
수정 아이콘
이게 한 두번이 아니니까 정말 협회 선수들 생각해주기 지칩니다.
언제나 그랬어요. 중계권 파동, 곰클 보이콧, FA사태. 언제나 선수가 불쌍하다 하면서 결국에 참고 넘어갔죠.
그리고 이번에 다시 반복 된 겁니다. 결국에 하나도 바뀌지 않아요. 정말 이놈의 케스파가 낀 스타판은 진저리가 납니다.
12/08/25 14:10
수정 아이콘
박문기선수가 남아있었다면 케스파에 크게 돌직구 한방 날리고 장렬히 산화할 각오로 총대를 맸을듯도한데...
물론 실력도 스1택뱅리쌍급으로 올라왔다를 가정하면말이죠.
짤라? 환경은 불안정해도 일할데가 여기 밖에 없나! 퉷, 연맹가거나 혼자활동하다 어디 들어가겠지뭐..

진짜 한 명만 입열기 시작하면 도미노 무너지듯 영향받을것도 같긴한데 첫발 내디디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선수들에겐
힘들어보입니다. 그냥 인터뷰에서 "아쉽다"정도가 앞으로도 다일것 같습니다.
매콤한맛
12/08/25 14:1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보이콧 성명서에 선수단 대표 임재덕이라는 글귀를 봤을때 뭔가 말로 표현할수 없는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 사람들은 정말 용기있는 사람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침묵하고있는 다른 한쪽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들더군요.
스1,스2팬들은 위아더월드 되어 프로리그 보이콧운동을 벌이고있고, 연맹 선수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일의 가장 중심에서 가장 부당한대우를 받게 될 당사자들이 이제는 뭔가 액션을 취해줘야할 때가 아닐런지요.
12/08/25 14:16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의 봉건적 제도로 찍어누르고 있는 케스파 입장에서 여기서 더 물러선다면 자신들의 존재가치가 줄어들다가 결국엔 없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여기서 물러서지 않을것이야 뻔하고...

결국에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상금에 걸린 대회를 제3자때문에 못나간다는건데요... 프로게이머가 게임을 다른 이유로 못한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장난감
12/08/25 14:20
수정 아이콘
밖에서 아무리 팬들이 응원하고 지원을 하더라도, 정작 안에서 선수들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바뀔 수가 없습니다.
외신들이 독재자에게 야만적이라고 비난한들, 국민들이 거기에 순응하고 깨어나질 못하면 그 독재는 계속 이어지고 무관심으로 잊혀지게 될 겁니다.

게임단 소속으로 연봉을 받아먹고 사는 선수입장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든 것은 압니다. 특히나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어리기도 하구요.
그러한 현실을 알기에 그나마 영향력이 있고 이 판을 나가더라도 자립할 수 있는 스타급 선수들이나 특히 임요환 코치에게 기대하는 거죠.
언제까지나 계속 침묵하고 있다면 현재 가장 큰 피해자인 온겜이나 협회선수들도 결국엔 자업자득입니다.
철창에 갇힌 노예라고 불려도 할 말 없습니다. 노예근성이 배였다면 도태되어야죠.

월급쟁이들이 회사에 불만이 있으면 익명으로나마 뒷담화를 하거나 나갈 때 인트라넷에 표출하기도 합니다.
팬들이 무슨 e스포츠의 '전태일'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조금이나마 개혁을 위한 움직임, 의지를 보여줬으면 하는 겁니다.
그걸위한 e스포츠의 13년 역사 중에서 최적의 기회가 바로 지금입니다!
12/08/25 14:25
수정 아이콘
선수한테 뭘 바라는건 좀 어려운일이지만.

케스파가 악의축 사라져야 할 것임엔 확실합니다.

케스파 없으면 대기업이 창단을 안해서 어쩌구저쩌구 하시는분들이 있지만, 케스파가 있다고해서 결국 '소수의' 케스파 선수만이 '소수의' 리그에서 놀게될 것이고, 이건 이스포츠의 수명을 깎아먹는것에 불과하져.

만약 그렇다면, 이스포츠를 위해서는 그 선수들도 도태되는게 나은겁니다.
12/08/25 14:29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인건 분명합니다. 지금 케스파가 택뱅리쌍같은 네임드 에게 함부로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거든요.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선수를 내치거나 할 상황이 아니죠 흥행에 지금 그선수들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하지만 쉽게 위에 몇몇분처럼 예기할 사안은 아닌것 같은데 남의인생이라고 너무 쉽게 예기하는거 같네요

어쨌거나 이런일을 할땐 임재덕 선수처럼 나이도 있고 사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주도해줬으면 좋게네요

임요환 선수가 이런일에 적격일것 같은데..
12/08/25 14:30
수정 아이콘
분명 일반인 또래집단에 비해 평균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케스파선수들이며 인터뷰나 현장등에서 부모님언급,가족들
,금전적인 관리는 대부분 부모님들이해주신다는 언급등으로 미루어보아 선수들이 상의없이 독자적으로 움직이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적어도 부모님귀에는 들어갈 것 같고 뭐 결과는...;;

연봉이 낮은 선수는 낮은대로 파급력이 미미할테고(케스파 입장에선 그래? 바로 짜르고 끝)
연봉이 높은 선수는 높은대로 이것저것 걸리는게많고(부모님은100에99는 그냥 조용히 다니라할겁니다.)
12/08/25 14:43
수정 아이콘
잠시 나간 사이에 또 댓글이 파이어 됐군요...;;;
픗!... 케스파 아래 호의호식하고 있는 선수들인데...누가 나서려고 할까...
12/08/25 14:5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행동하기 어려우면 굳이 팬들의 시청 거부 행동에 대해서 '선수들이 피해가 간다.'고 걱정해줄 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불매운동 하면서 '그회사 직원들 피해가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해주는 것이랑 똑같은 행동이죠.

선수들이 조용히 있으면 팬들은 그냥 팬 입장만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대신 어떻게 해줄 수가 없으니까요.
엘더스크롤
12/08/25 15:0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궁금한게있는데 포모스는 GSL기사를 안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반명 디스이즈게임은 프로리그나 스타리그 기사를 안쓰더군요.(스2시작하면서 스타리그 기사 쓰기 시작했지만.)
이게 성향이라는게 있는건가요? 아니면 꼴보기 싫어서 안쓰는건가요..?
12/08/25 15:15
수정 아이콘
저도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줬으면 합니다만 제가 선수들 입장이었어도 할 수 있는 말은 "참가 못해서 안타깝다. 나도 나가고 싶은데" 하고 돌려까기, 딱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나이도 너무 어리고 평생직장도 아닌데 벌 수 있을 때 벌어야죠. 평생 일할 직장이면 모를까 선수 수명도 짧은 이 판에서 당장 밥그릇이 달린 건데 쉽게 투쟁이니 뭐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겁니다. 라면시절로 돌아가니 어쩌니는 꿈도 꾸기 싫은 상황이겠구요.
임요환이니 송병구니 선수들을 종용하거나 비난하기보다 팬들이 보이콧을 해야죠. 지금껏 팬들의 보이콧은 별 영향을 못 줬습니다만 지금은 이 판이 위기고 연맹선수들도 도와주고 있어요. 케스파도 예전처럼은 못할 겁니다. [m]
12/08/25 15:26
수정 아이콘
항상 그 팬들이 선수는 이해하자, 지켜주자, 우리가 대신 싸워주자 그래왔죠.
그 결과는 보시다시피 언제나 케스파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왔다는거죠.
기본적으로 다른때보다 지금만큼은 정말 케스파 선수도 한 목소리를 내줄법 한 타이밍이란 겁니다. 절호의 기회죠.
왜 자신의 권리를 제3자 대신 쟁취해줘야만 합니까 항상?(물론 팬이 제3자라고 하긴 무리가 있으나, 누가 더 당사자 입장인지는 확실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다 그래주길 원하는게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목소리를 내도 괜찮을 법한 선수들에게 기대해요.
소위 최악의 상황에서도 길이 충분히 있는 선수들 말입니다. 좀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임요환 코치 택뱅리쌍입니다.
제가 프로리그를 봐왔던 이유도 사실 이제동 선수가 전부인 셈이였는데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팬들이 할수 있는게 뭐가 있나요? 프로리그하는데 피켓 써서 들어올리거나,
보이콧 하거나, 지금 저희들이 하다시피 커뮤니티에서 비판하는게 다죠.
즉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미 팬들은,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 도와주고 있지않습니까. 지속적으로 케스파 비판을 하면서
팬들의 여론은 이렇다고, 팬은 뭘 원하고 있다고 하고 있지않습니까. 프로리그 안보겠다고 하면서 이미 팬들은 행동에 들어갔지요.
그러면 연맹도 싸우고 있고, 팬도 싸우고 있는 상황인데 케스파 선수들만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번에도 그냥 침묵으로만 일관한다면 그게 좋아보일 수 없는건 어쩔수 없네요. 오히려 이번에 행동한 연맹선수들은 앞으로 이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데 불이익 가능성을 무릅쓰고 큰 용기를 내어서 행동해주었잖습니까. 연맹선수들이 보여줬던 용기는 작은 용기일까요.
불쌍한오빠
12/08/25 15:3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제동선수 입장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임시적으로 협회에 신세지고 있는 상태인데
12/08/25 15:46
수정 아이콘
그런 걸 요구하기에 지금 팬들의 움직임이 너무 적습니다. 중계권 파동때와 비교해보면 정말 턱도 없는 수준 아닙니까.
온라인에서 댓글 쓰는 것만으로는 별 의미 없어요. 이게 단초가 되어서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람들이 프로리그 경기장 가서 시위라도 하고
이래야 힘이 되는거지, 온라인에서 자기들끼리 댓글다는 게 선수들에게 과연 얼마나 힘이 되고 협회에 무슨 위협이 되겠습니까.
타테시
12/08/25 15:25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유는 그 조작 때문에 그런 것이죠.
조작사태는 선수들이 구단 몰래 행해왔던 것이고 그로 인해 이 판의 상당수가 무너져버렸습니다.
선수들은 그 조작리거들 때문에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판 자체가 축소가 되면서 미래를 걱정해야 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더욱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팬들이 도와줘야 합니다. 그것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에게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하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직장 자체를 잃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이 판은 불안정합니다. 협회의 구조 상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점을 우리가 이해해야 합니다.
12/08/25 15:28
수정 아이콘
팬으로서 선수들에게 발언을 요구하는 것 자체는 당연한거지만, 그 이전에 움직임이 자유로운 팬들이 먼저 일어나야죠.
선수들에게 밥그릇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기 전에 당장 오늘내일 있는 프로리그에서 단체로 피켓이라도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눈에 보이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선수들도 힘을 받고 하는거지, 온라인에서 글만 쓰는 건 한계가 있죠.
중계권 파동 때를 떠올려보세요. 주요커뮤니티가 외면한 상황에서도 이 바닥의 팬들이 얼마나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까.
run to you
12/08/25 15:37
수정 아이콘
노조를 왜 안만들었냐, 선수들은 왜 가만히 있느냐, 라면먹고 지내던 초심은 어디갔느냐.. 자신의 일 아니라고 말은 참 쉽게들 하시는군요. 그렇게나 열성적인 분들이 왜 인터넷에서 키보드만 두들기고 계신가요. 프로리그 가셔서 피켓이라도 드시지요. 그게 피지알에서 감정적으로 글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듯 싶군요. 다른 사람의 인생이 걸린 일에는 아무렇지 않게, 농담 따먹기 하듯 쉽게들 말씀하시면서 정작 하시고 계신일들은 인터넷에서 키보드 두드리는 일이 전부인게 좀 우스운 일이라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12/08/25 15:43
수정 아이콘
농담따먹기라... 오히려 런투유님이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거로 보이네요.
농담따먹기 삼아서 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만. 쉽게 하는 말도 아니에요. 이판의 모든게 지금 불확실해질지도 모르는 순간인데
그냥 한낯 키보드워리어로 만들어버리시네요.
그리 말씀하신다면 내 입장에서 할수 있는건 사실 포기밖에 없어요. 애정어린 희망사항 말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라면 키보드 워리어 입장에선 그냥 앞으로 팬질 포기하고 다시는 안보는게 답이겠군요? 쓸데없는 소리할 자격없으니까요.
그냥 보거나 안보거나 그저 그 정도가 다군요 그려.
은하관제
12/08/25 15:39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케스파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는건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프로게임단 내에서도 특정 팀이 나머지 팀과 달리 단독행동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고요. 케스파가 나아지는건 기대도 안되고...
지금 상황에서는 GSL과 연맹측에서 최적의 대안을 발표해서 양측 선수들이 모두 함께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기회가 된다면 선수들도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그러한 때가 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m]
겜알못
12/08/25 15:4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생계와 연관되어 있는 문제인데 말을 너무 쉽게 하시네요.
타테시
12/08/25 15:44
수정 아이콘
지금 협회를 제어할 수 있는건 외부의 압력입니다.
이번 연맹의 보이콧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면 블리자드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꾸 블리자드가 뭐가 중요하냐 이러시는 분이 계시지만
현재 협회는 어찌 되었든 거대기업들의 모임입니다.
이를 제어하려면 그나마 자사 게임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블리자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엄연히 블리자드는 스타 2 비전선포식에 참가한 4개 주체 중 하나입니다.
온게임넷이나 곰TV는 일개 방송국에 불과하고, 연맹은 협회에 속하지 않은 팀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협회를 건드릴 수 있는 명분은 없어요.
직접적인 제어는 블리자드만이 가능하죠. 스타 2라는 무기를 하나 들고 있으니까요.
파란쿨픽스
12/08/25 16:01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서 송병구 선수가 이겼네요. 인터뷰에서 꼭 GSL관련 내용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문사과
12/08/25 16:04
수정 아이콘
한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by 채정원 팀장의 트위터)

곰TV 입장에서는 이게 두번째지만 협회 선수들에게는 두번, 세번, 네번....이번이 몇번째인지 세기도 어려울 지경이군요.
선수들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분들도 첫번째, 두번째 까지는 참았겠죠. 참을성 좋은 분들은 세번째, 네번째까지도 참았을테고요. 하지만 이제는 도를 넘었죠.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도 전 당연하다고 봅니다.
선튼커
12/08/25 16:08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지금상태에서 우리가 할수있는 가장 효과적인건
오프라인시위입니다.
하지만 중계권,MSL예선 보이콧 사태때와 비교하면 반응이 너무나 미적지근해요.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12/08/25 16:24
수정 아이콘
키보드로만 팬부심.뒤에 팬이 있다 일어나라. 안되면 연맹으로 넘어와라...이러소리 하시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케스파 까는글에 왜 선수들 움직이지 않냐고 비난하는걸 보니...키보드로는 뭔들 못하겠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프가셔서 일인시위.피켓시위라도 하시면서 그런 말을 하시나 궁금하네요

남의 일이라고 그저 키보드로만 이래라 저래라 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안타깝고 불쌍한 선수들한테 말이죠...선수들은 우리들보다 몇배 더 부글부글 끓겁니다
클라우제비츠
12/08/25 17:03
수정 아이콘
큰단체에 개개인끼리 모여서 보이콧한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이죠 자신이 그 입장이라면? 자기밥줄이 어떻게 될지모르는데.
12/08/25 17:52
수정 아이콘
구단에서 월급주는데 일개선수가 반기를 들수있겠습니까
그럴선수는 벌써 은퇴히고 전향했겠죠
짤리면 연맹으로 오세요 하는분도있는데 연맹에서 선수들 월급주나요? 님들이 모아서 주실건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말은 누가 못하나요 쉬운일은 아니죠
떡과엿
12/08/25 18:00
수정 아이콘
.
12/08/25 18:12
수정 아이콘
떡과엿 님// 팬들 위하는건 경기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좋은 경기 보여주는것으로 되는겁니다

그이외의 것은 선수 개개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경기력이외에 자기 말대로 안따라준다고 팬위하지 안는다고 비난하는것은 팬부심도 아니고

개인 이기심밖에 안됩니다

누구때문에 돈버는데 니들이 왜 내말 안듣냐.......이건 아니죠
Smirnoff
12/08/25 22:47
수정 아이콘
선수가 원하는 것과 팬이 원하는 것이 다르다면, 각자의 길을 가면 되는 겁니다.

케스파 아래가 편한 선수는 그 아래 안주하면 되고, 그게 싫은 팬은 케스파를 공격해서 그 불똥이 선수에게 튀기더라도 그게 무서워서 그만두지 않으면 되죠
12/08/26 03:06
수정 아이콘
누누히 말하지만 선수들이 이야기 하지 않으면 선수들의 권리는 아무도 대신해서 챙겨주지 않습니다.

단체 행동 할 경우와 하지 않을 경우를 비교해서 본인들이 선택하면 되는 노릇이고, 팬들이 그 것에 대해서 신경써줄 필요까진 없죠. 다만 pgr에서 선수들에게 뭐라고 하는건 답답해서 그러는 것이겠죠. 자기가 좋아라 하는 선수들이 매번 아무말도 못하고 당하고 있기만 하니까요.

일종의 불매 운동을 하면서 선수들 피해까지 팬들이 생각해줘야 하나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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