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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4 23:13:55
Name The xian
Subject 짧은 글들
KeSPA는 역시 KeSPA일 뿐이다.

2010년에 일어난 큰 사건들로 인해 공신력이 훼손되고, 인기가 떨어지고, 팬이 떠나고, 시청률이 떨어지고, 팀을 잃고 방송국이 폐지되며 KeSPA의 e스포츠 콘텐츠는 과거의 영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어찌어찌 갈등이 봉합되고 난 뒤, KeSPA는 적어도 겉치레일망정 자신들이 혼자서 무엇을 하던 시대가 지났다는 것을 인정하는 듯한 자세로 비전 선포식 등에 임했고, MLG와도 협약을 맺는 등 그 동안 입만 놀렸던 글로벌화에 시동을 거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GSL과 MLG에 불참을 선언하고 일정 문제 등의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그들의 태도는 그런 변화가 모두 한낱 액션에 지나지 않았고, 내 리그와 내 권한만 중하고 화합이고 글로벌화고 뭐고 다 알 바 아니라는 태도로, e스포츠에서 안하무인의 행동을 하는 단체라는 것을 알게 해 줬습니다.

더욱이, 표면상의 일정 문제 이야기를 한 꺼풀 걷어내면 결국 목적은 이익과 돈이라는 것이 빤히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괘씸합니다. "(스타리그와 MSL을 프로리그와 소화하던) 당시에는 방송국에서 제작비를 부담하는 등 상호간의 이익을 위하면서도 시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반면 GSL의 경우는 그런 사업구조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적이 아직까지는 한 번도 없었다". "협의 내용 안에는 비단 일정 뿐만 아니라 해당 리그에 참가함으로써 서로가 얻어갈 혜택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GSL에 KeSPA 소속 선수들이 참가함으로써 리그가 풍성해질 것이고 이를 통해 각 게임단이 얻어갈 것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등의, 관계자의 말에서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1년이 지나도록 8게임단이 창단 못 하는 이유도 이쯤 되면 눈에 뻔히 보이는군요.


의외의(?) 돌직구를 던진 e스포츠연맹

KeSPA의 GSL 불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배신의 전례가 있던 집단이라 별다른 타격(?)이나 놀람 같은 게 없었습니다만 e스포츠연맹 및 연맹 측 프로게이머들이 옥션 스타리그에 대한 참가 유보 선언을 했다는 것은 저로서는 정말 의외의 일이었습니다. 다른 쪽에서 배타적인 행동이나 통수짓을 한다 해도 오픈 리그에 맞는 오픈 마인드의 행동을 해 오던 분들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의외인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작년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 때에 중심을 못 잡고 관계자들이 갈팡질팡하다가 공신력을 잃어버렸던 일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실망을 많이 했기에 그 이후 새로이 e스포츠연맹이 설립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렸음에도 저는 그에 대해 비판적이었지요.

불참이 확정되면 16명 중에 8명이 빠져버려 말 그대로 반쪽 대회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옥션 스타리그 참가 유보'의 여파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회 불참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행동이지만 그보다 더 좋은 대안은 딱히 없어 보이는군요. KeSPA가 웬일로 발빠르게 '다음 GSL부터 KeSPA 선수를 출전시키겠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 끽해야, GG가 아니라 PP 수준밖에 안 되는 행동이지만 - 더더욱 그렇습니다.

칼이 있으면 때로는 칼을 휘두를 때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하는 건 알고 계시겠지요?


아무런 관련 없는 온게임넷?

일부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리그 파행 위기를 맞은 온게임넷에 대한 동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무 관련 없는 온게임넷만 억울하다는 식이죠. 뭐 관점에 따라 이번 일에 있어 온게임넷이 억울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저는 온게임넷이 KeSPA와 관련이 없거나 적다는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KeSPA와 온게임넷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단지 지금은 연결고리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약해졌을 뿐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첫째. 온게임넷을 소유한 CJ는 KeSPA의 이사사 중 하나이고.
둘째. 온게임넷의 주요 콘텐츠 중 프로리그와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를 KeSPA가 주관하고 있으며.
셋째. KeSPA는 온게임넷의 광고 콘텐츠 및 리그 스폰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케이블 방송국이 둘이 아니라 하나 뿐이라서 KeSPA가 온게임넷을 맘대로 못 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글쎄요. 온게임넷은 기본적으로 상업 방송국입니다. 리그를 유치하고 광고를 끌어들여 수익을 내야 합니다. 햇반 광고, 디아블로 3 광고. 지겨우시지요? 저도 지겹습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게 다 돈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방송국이 하나가 남았다 해도 위의 구조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밥값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프로리그라기보다는 LOL이기 때문에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것일 뿐이지요. 온게임넷은 KeSPA와 명목상으로라도 불가분의 관계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온게임넷이 KeSPA 전략위원회 소속이고, 전략위원회에서 GSL 불참 결정이 났으므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은 완전히 말이 안 되겠네요.)


불 위에 물 대신 기름 붓기

e스포츠연맹의 돌직구가 작렬한 이후 KeSPA가 웬일로 빠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어느 기사를 보니 '스타리그 파행 막기 위해 GSL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사를 열어 보니 이번 시즌이 아니라 다음 시즌부터랍니다. 스타를 하는데 무리군주와 울트라리스크에 본진 밀리기 일보 직전에 사령부 띄워놓고 PP치는 경우라고 해야 할까요? 이쯤 되면 뻔뻔한 행동에 기가 막힙니다. 리그 참여가 불가능하다면야 다음 리그부터 참여하겠다는 말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도 여전히 GSL 예선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들어가기로 약속한 문이 활짝 열려 있는데 '다음에 들어가겠다'라고 하는 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고 지금 참여하는 양 위장하는 기사를 내는 건 또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황당한 일. 스타리그까지 피해가 가게 되니 일부 언론에서 비전 선포식에서의 자세니 뭐니 하면서 벌써부터 KeSPA와 곰TV를 한묶음으로 몰아넣으려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정말 이거 못봐주겠습니다. 누가 봐도 가해자가 명백한 문제에 대해 양비론을 펼치다니 제정신인가요? 하기야 과거에 편향된 보도를 오랫동안 해 오며 팬들을 갈라져 싸우게 만들었음에도 단지 언론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다가. 그 이후에는 팬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는 것이 부끄럽다는 식으로 되레 팬들을 훈계하는 행동을 하신 분들이니 어련하시겠습니까.

불이 활활 타고 있어서 물을 부어야 하는데 이건 뭐, 기름이라도 부을 기세로군요.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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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당직™
12/08/24 23:20
수정 아이콘
이글을 추천때려야하는건 초등학생도 알수있다
하루빨리
12/08/24 23:28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옳은 글이라 댓글 안달고 추천만 했는데,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신지, 댓글이 하나뿐이라 그냥 뻘 댓글 달아봅니다. 이글 좋아요.
크림슈
12/08/24 23:29
수정 아이콘
일부 몇몇 분들이 이번만은 참가하지 않고 다음시즌부터 참가하는걸 옹호하는분도 보이던데..... 보면서 기가차더군요

이번시즌은 어쩔수 없다 다음시즌부턴 참가하자? 왜 그래야하죠?
포프의대모험
12/08/24 23:30
수정 아이콘
조정 얘기 나온거 보면 특권달라는거같더군요
스키드
12/08/24 23:31
수정 아이콘
요새 피곤하신가 해서 안쓰시나 싶더니 바로 쓰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연맹의 돌직구는 꽤나 의외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대처지만 만족했다고 여기서 물러서서는 안되겠지요..
파란쿨픽스
12/08/24 23:3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도 전략위원회 소속이라고 하더군요. 이번 일에 대해서 그 참여정도가 어떻든간 온게임넷도 분명 전략위원회 위원으로써 책임은 똑같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금물
12/08/24 23:38
수정 아이콘
좋은글 추천드리고 갑니다. 글솜씨 없는 저대신 꼭 필요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luphant Bakery
12/08/24 23:43
수정 아이콘
KeSPA소속 게이머들과 기존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과의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KeSPA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이 누그러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실제로 누그러졌는지 눈에 보이는 뻘짓을 하지 않아 대놓고 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결국 이렇게 되네요.
12/08/24 23:53
수정 아이콘
그냥 깔끔하게 연맹도 다음 스타리그부터 참여하면 되겠네요. 뭐 있나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진리죠.
12/08/24 23:58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에 섰지만 스타2는 블리자드가 주도권을 잡는 형태로 가야한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차기시즌 프로리그에 공군도 참가 못할 확률이 높아졌고 8게임단은 이번시즌 성적이 좋지만 차기시즌에 프로리그에 참가할지 미지수이고 다른 해체기업도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프로리그는 축소될 확률이 높습니다. 스타2에서는 프로리그 보다는 GSL과 스타리그 그리고 해외리그 위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성유리
12/08/25 00:38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12/08/25 00:57
수정 아이콘
언제나 제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답변을 해주시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2)
복제자
12/08/25 00:58
수정 아이콘
추천 드...드리겠습니다.

개스파는 역시 개스파였습니다.

개스파 관련하면 나오는 그 유명한 관용구(?) 있지 않습니까?

"역시 명불허전 개스파 답이 없네요"

지금 상황이 딱 이거네요 크크
KalStyner
12/08/25 01:00
수정 아이콘
"협회 선수들이 참가하니 돈 내놔라"라는 관계자의 발언을 보면 협회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군요. [m]
12/08/25 01:06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하는 모든일(?)에 부정적인 입장만 보이셔서
xian님의 글에 항상 동의하는건 아니었으나
이번 글은 100% 동의하며
몇몇 소수의 사건이나마 케스파를 옹호하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네요
절대악이라는게 존재했다는 사실을 오늘 깨닳았네요
추천날려드립니다
코크제로
12/08/25 01:30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스포츠는 팬을 위해 존재합니다.
물론 그 이유가 팬을 잡아야 돈이 되기 때문일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이 당연한 명제를 한국 대부분의 프로스포츠는 지켜내질 못하고 훼손합니다.

케스파의 현재 동기는 팬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그것으로 팬과 선수를 볼모삼아 돈을 벌기위함 그 이상 이하도 아닌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긴 한데 설거지 논쟁 있잖아요?
선수들이 어리고 순진해서 재밌게 이야기 하는 것일 뿐, 전혀 웃기지 않습니다.
그만큼 프로 선수들의 대우가 열악하고 시스템이 갖쳐져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것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프로 선수들이 불가능함을 나타내주고 있는거죠. 팬들이 그것을 원하고 있는데도요.

물론 이런 문제들은 자본주의 하에서는 전 지구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프로스포츠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은 그 수준이 너무 심각합니다.
선수들에게 이렇게까지 비열하게 냉혈적으로 대처하고, 팬들은 안중에도 없는 프로스포츠는 진짜 찾아보기 힘들 정도에요.
광개토태왕
12/08/25 02:00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너무나도 명쾌한 글 입니다.
저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에게 오늘 일어난 이야기를 하니까 제 친구가 하는 말이
그냥 자기가 봤을때 협회나 연맹이나 둘다 똑같이 바보같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아 물론 저 만큼 관심을 가지는건 아니어서 그렇게 말할수도 있다고 마음속으로 생각은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글에도 나와있듯이 일부 언론들이 협회와 곰TV를 한 묶음으로 몰아 넣고 양비론을 펼치니 제 친구도 그걸 보고 저렇게 말하는거 같습니다.
e스포츠에 애정을 가지는 사람으로써 정말 괘씸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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