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7/28 20:06:02
Name SchwarzeMond
Subject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2012 8강 진출팀 간단 분석
1. 스타테일

스프링 시즌을 통해 검증된 최상급 오더 로코도코를 영입하면서 전략적인 색체를 16강 경기들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상대인 제닉스 스톰에게 새로운 전략을 꺼내들며 완승하면서
그로 인해 8강에서 맞붙을 나진 소드 선수들의 머리속은 복잡할 듯 싶네요.
단점은 8강급 팀들 중에서 비교적 떨어지는 기량의 미드와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전략없이 무난히 흘러갔을 시 무난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즉 개인기량이 미세하게 열세)

2. 나진 소드

가장 다이나믹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Do dive!) 순식간에 인기 팀으로 등극했죠.
먼저 생긴 나진 쉴드보다도 강한 봇라인을 갖추면서 라인전 능력은 거의 의심할바 없는 팀입니다.
공격적인 미드 3인갱을 통해서 미드 말리기를 즐기고(프로겐도 이를 인터뷰에서 언급)
라인전에 강한 챔프를 골라서 라인전에서 본 이득을 불리는 스노우볼 메타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점은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해 스스로 경기를 말아먹을 수 있다는 것과(vs 얼주부)
스타테일과 비슷하게 미드라이너인 나진 쏭의 기량이 비교적 떨어지고 챔프 폭이 좁다는 것

3. CLG.EU

드림핵을 통해 명실공히 유럽 최강의 팀으로 등극한 clg.eu입니다.
오프라인 울렁증이 있다는 시각을 드림핵 우승과 챔피언스 8강 진출로 어느정도 떨쳐낸 듯 하죠.
팀에 구멍이 없고 다들 각자의 라인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들인 만큼
개인기는 의심할 바 없이 뛰어나고 수비전에 굉장한 강점이 있습니다.(프로게니비아....)
단점은 탑솔인 윅드와 봇 원딜인 옐로우페테가 여태까지의 오프 대회에서 기복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 기복을 극복한다면 의심할 바 없는 챔피언스 서머시즌 우승 후보입니다.

4. WE

TPA와의 대결에서 패했고, 그 뒤 TPA가 나진 쉴드에게 완패하면서 평가절하 당했던 팀이죠.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세계 최강급 팀이라는 소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점은 팀 전체의 단단함. 단점은 딱히 보이진 않는데
다만 불주부와의 경기에서 비교적 한타에서의 유리한 조합을 가지고도 운영에 밀려 패배한 것은 한번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5. 아주부 블레이즈(불주부)

현재 한국 최강의 팀.
최근에는 전력 노출 방지 차원으로 스크림을 자제했지만 16강 3승을 통해 건재함을 알렸죠.
WE와 더불어 팀 전체가 단단하다는 느낌을 주고 한타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원딜을 지키는 한타를 선호하고 이는 세계 최강급 원딜을 보유했기에 더더욱 강력하죠.
단점은 딱히 없지만 유일하게 스프링 시즌에 1패를 당한 vs 팀op 경기를 생각하면
작정하고 봇라인을 말려버리는게 불주부를 상대하는 방법일 수도 있겠네요.

6. 제닉스 스톰

팀내 비교적 떨어지는 기량이던 호로를 2팀으로 내리고 놀자를 영입하면서 한층 강력해진 스톰입니다.
오더를 가장 경험이 풍부한 놀자가 맡으면서 운영 면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한국팀 중에서 드물게 꽤나 다양한 조합을 꺼내드는 편이고(이는 메이의 엄청난 챔프 폭에 기인합니다)
어떤 임무을 맡기건 제 몫을 해내는 안정감 뛰어난 탑솔러 메이와 봇라인이 최대 강점.
다만 8강에서 맞붙을 불주부와 비교했을때 뉴메타 대응력이 조금 부족해 보이고
미드라이너 매니리즌의 경기력에 약간의 기복이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7. 아주부 프로스트(얼주부)

스프링 시즌 결승 전까지만 해도 명실공히 한국 최강이었으나 결승전 완패와 팀원(그것도 오더) 교체로 현재는 최강 반열에서 내려온 상황
원래의 장점은 안정감 뛰어난 탑솔과 성장력 좋은 정글러, 최강급 봇라인이었으나
이 중 2개를 잃어버리고 상대적 약팀이 되어버렸습니다..
탑솔 shy는 검증이 덜되었고, 원딜 건웅은 탑솔 건웅만 못하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죠.
하지만 토너먼트 끝까지 올라가본 경험은 최고의 강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8. CLG.NA

슬럼프를 탈출하고 다시 강팀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clg.na입니다.
스프링 시즌 부진으로 인해 '북미, 유럽 강팀 별거없네' 라는 소리를 하게 만든 장본인이지만
팀원 교체와 스프링 시즌 경험을 통해 여러모로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전성기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한타시 거의 원딜을 보호하지 않고 싸우지만 더블리프트의 개인기로 이를 상쇄하는 모습을 보이죠.
실제로 대회에서 상대팀 탑솔, 정글이 더블리프트를 노리는데 팀원 4명은 상대 원딜 미드를 노리고 있어서
1:2의 상황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지만 오히려 혼자서 더블킬을 해내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습니다.
현존 프로팀 중 가장 경험이 많은 팀이라는 것이 최고 장점이지만
정글 경험이 적은 핫샷으로 인해 라인 갱킹 성공률이 비교적 낮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를 통해 핫샷 또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꼬깔콘▽
12/07/28 20:09
수정 아이콘
eu는 무난히 결승 갈것 같고
블레이즈와 스톰 승자가
결승 간다고 봅니다
clg.na가 변수
一切唯心造
12/07/28 20:15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은 CLG내전이 될 것 같습니다
Tristana
12/07/28 20:16
수정 아이콘
핫샷이 정글 경험만 더 쌓으면 NA도 정말 강할 것 같아요
루크레티아
12/07/28 20:18
수정 아이콘
불주부와 eu가 결승에서 맞붙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왠지 불주부가 승리할 것 같네요.
무지개곰
12/07/28 20:19
수정 아이콘
clg 결승아니면 그나마 블레이즈 정도가 가능성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12/07/28 20:25
수정 아이콘
봄 시즌 이후 많은 신생팀들이 창단되었고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했던 의견이 많았는데 여름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현재로써는 국내 팀의 우승을 점치기 어렵지 않나 싶을 정도네요. 특히 CLG NA 같은 경우에는 정말 과소평가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 정도면 아주부 프로스트를 잡고 CLG 내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배제 못할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변수는 스타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진 소드를 압도적인 수준으로 잡아내는 경기력 정도가 나온다면 충분히 우승 후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티팩터
12/07/28 20:54
수정 아이콘
승부는 모르는거에요. 예측은 빗나갈 수 있죠. '이팀은 우승할껄?' 이라는 팀이 8강에서 떨어질수도 있어요.
최후까지 싸워나갈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샨티엔아메이
12/07/28 21:03
수정 아이콘
앗....다른사이트에서 본거같은데 같이 활동하시나요?
뭘해야지
12/07/28 21:06
수정 아이콘
결승 eu와 얼주부를 기대합니다!!

빠른별님이 애니비아로 프른별을 꼭...
12/07/28 23:01
수정 아이콘
꽤나 전부터 clg.eu와 blaze의 팬인데 이번 대회에서 둘 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좋습니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이 성사된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즐거울거 같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80 [LOL] 라이엇은 사실상 솔랭출시를 포기한것같습니다. [167] 키토15655 16/03/23 15655 7
58878 [히어로즈] PTR 패치내역중 전장과 영웅 밸런싱 부분의 변화 요약. [10] 세이젤5447 16/03/23 5447 3
58877 [LOL] 롤챔스 사상 최초의 '800킬'을 앞둔 'Faker' 이상혁 [105] becker13652 16/03/22 13652 13
58876 [히어로즈] 밴픽 시스템 구성 = 대회 서버 구축? [15] OPrime5833 16/03/22 5833 1
58875 [히어로즈] 대규모 패치가 공개되었습니다 [50] 기다7802 16/03/22 7802 2
58874 [기타] [스파5] 스트리트파이터5를 시작하실때 도움되는 정보들 [17] 삭제됨6992 16/03/22 6992 1
58873 [기타] 브레이블리 세컨드 짧은 후기겸 소개글(노스포) [7] 오즈s6471 16/03/22 6471 0
58872 [도타2] MVP 피닉스, 도타핏 리그 우승 [27] 연환전신각8194 16/03/21 8194 1
58871 [LOL] 스베누 소닉붐 팀 운영 관련 협회 공식 입장 [74] 한국e스포츠협회14504 16/03/21 14504 10
58870 [기타] CP FR19 스파5 인생은잠입, Infiltration 우승! [61] 시린비7408 16/03/21 7408 2
58869 [스타2] 2016년 3월 셋째주 WP 랭킹 (16.3.20 기준) - 김대엽 Top20 복귀 눈앞! [7] Davi4ever3910 16/03/21 3910 0
58868 [기타] 포켓몬 영웅의 탄생 행사후기 [3] 좋아요4870 16/03/20 4870 0
58867 [LOL] 댓글달아주신분들께 죄송합니다 본문 내용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56] 삭제됨17350 16/03/20 17350 1
58866 [스타2] 프로리그, 동족전이 아쉽습니다 [13] AminG6976 16/03/20 6976 1
58864 [기타] 제가 재미있게 했던 오락실 게임 5탄.jpg [10] 김치찌개12700 16/03/20 12700 0
58863 [LOL] 한국 팬들과 수지킴씨 사이에 있었던 일련의 갈등에 대한 글 [108] nodoubt28039 16/03/20 28039 46
5886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에서 정수를 수집한닭" [12] 은하관제7464 16/03/19 7464 2
58861 [LOL] CJ 엔투스팀에게 박수를 [28] The Special One6935 16/03/19 6935 9
58860 [기타] 더 디비전 100시간 플레이 리뷰 - 1부 [33] 한아18415 16/03/19 18415 2
58859 [스타2] SSL에 대한 근심, 걱정 [41] 서쪽으로 gogo~7435 16/03/19 7435 3
58858 [기타] 스텔라리스 발매 날짜가 잡혔습니다 + 개발일지 [9] 다혜헤헿7711 16/03/19 7711 0
58857 [LOL] 3.18 꼬챔스 ROX vs SKT 관전평 (2경기) [7] 스텔4809 16/03/19 4809 3
58856 [LOL] 3.18 꼬챔스 ROX vs SKT 관전평 (1경기) [19] 스텔7039 16/03/19 703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