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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0 14:15:11
Name Ovv_Run!
Subject 최근 E-스포츠 판도를 보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요즘 참 E스포츠판이 재미있게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저 아래 게시된 WCS 대표 선발전을 보고 더 강하게 느껴지네요.
드디어 케스파도 온게임넷에게 견제를 시작하네요.

그동안 이 판은 케스파 산하의 온게임넷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온게임넷이 LOL,철권리그의 성공적인 안착, 넥슨과의 협력등으로
최근엔 사실 케스파를 견제 하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온게임넷입장에서도 그동안 몇년을 질질 끌려왔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리 없고요.

이런 상황에서 케스파도 곰티비와 손을 잡으니
이것 참 묘하게 변했네요.

엠겜과 온겜이 협력을 시작 하고(지금은 사라졌지만)
이판의 경쟁구도가 그동안 약했다고 생각하는데
온겜과 곰티비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은 경쟁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GSL리거와 스타리거의 스토리..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예전에 MSL리거와 스타리거의 경쟁모습 같기도 하고요.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곰티비도 슬슬 LOL을 시작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런 노다지판에 안끼면 바보 라고 생각해요.
곰티비자체도 온게임넷과 동등한 위치로 올라서기엔 조금 더 컨텐츠가 필요할꺼 같고요.

온게임넷, 곰티비, 케스파, 블리자드, 라이엇을 포함한 게임사가
일방적인 갑을 체제가 아닌 서로 경쟁하고 견제하는 새로운 판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미래가 기다려지고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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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12/07/10 14:17
수정 아이콘
뭔가 대격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네요
과거에 스1위주로 흥했다면
진짜 다양한 종목으로 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삽질만 안해준다면...)
12/07/10 14: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케스파가 온게임넷에게 견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스타리그도 GSL에서 상위권 선수에게 듀얼토너먼트 시드를 줬지요. 그것과 더불어 곰TV에서 협회 소속에게 시드를 주는 것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GSL,온게임넷,케스파가 협력한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12/07/10 14:42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온겜을 견제하는 모양새로는 보이지 않고,
케스파가 그래택과 드디어 협력을 시작했다는 모양새로 보는게 타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고 반응 또한 오랜만에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이 반응을 보고 케스파 쪽도 교류과 협력에 대한 마인드를 더욱 긍정적으로 가질거라 기대합니다.
서로 협력해서 재부흥기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이런 반응들을 보면 2년간 지재권 때 싸움으로 허송세월한게 더욱더 아깝지만,
반면 어찌보면 단절된 2년이 있어서 교류에 대한 떡밥이 이만큼 파급력을 가진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입니다.

확실한건 이미 지나간 과거는 과거니까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시도 자체가 매우 고무적이란 거죠.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저도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지금 3라운드가 스2 완전 전환이 예상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재밌는 경기들이 나올걸로 기대가 되구요.
당장은 모르겠으나 좀 빠른 시일 안에 케스파 선수가 GSL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기왕이면 예선도 뚫거나 심지어 코드S라도 올라간다면.. 그 파급력은 정말 엄청나겠죠?
Lainworks
12/07/10 14: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제 GSL 선수가 졌다는 소식에 신나했습니다. 떡밥이 되니까(.......)
12/07/10 14:59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온겜넷을 견제하기 위해 곰TV와 손잡았다기보다는 이제서야 곰TV와 협력을 하게 된거죠 ^ ^;; 뭐 어떤 상황이든간에 확실히 오랫만에 이슈거리도 생기고 관심이 생겼다는게 중요한거겠죠. 개인적으로 스2를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것에 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적은것 같아 아쉬운감이 있었거든요~

레디액션 크로스매치 1주일이 너무 길게 느껴지네요 ㅜㅜ WCS도 너무 기대되고 스타리그도 기대되고 GSL에서도 Kespa소속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그리고 프로리그 3라운드 부터는 스2로 꼭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GSTL과 프로리그팀간의 교류전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크로스매치 시즌2로 말이죠~
12/07/10 15:01
수정 아이콘
lol독주에 그뒤를 철권,스2가 뒤쫓는 느낌이 될거같네요
12/07/10 15:09
수정 아이콘
케스파 쪽에선 LOL팀 더 창단할 생각이 없는걸까요. KT와 SKT 정도는 창단할 법한데 말이죠.
12/07/10 15:20
수정 아이콘
스타2 - lol - 철권

이렇게 3개 메이져 종목으로 해서, 온게임넷, 곰티비 양대리그로 자리잡았으면 정말 좋겠네요..

재처리 아웃되고 엠겜도 부활해주길 바라는건 사치일테고.. 저렇게만 되어도..
12/07/10 15:34
수정 아이콘
서로간에 WinWin하는 방향으로 가주길 바랍니다.

블리자드도 곰티비 있다고 너무 막나가지 말고, 온게임넷도 라이엇 있다고 너무 막나가지 말고 서로가 잘되는 방향으로 협력해야죠. 그게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Kespa마저도 상황인지를 하긴 한듯 해보이네요, 진작 잘 했으면 MBC게임 문닫는 일 없이 오프라인 2개사, 온라인 2개사(나겜 포함)로 파이도 키울 수 있었을텐데요
피로링
12/07/10 15:42
수정 아이콘
뭐 곰티비가 롤판에 늦게 들어간다고해서 딱히 손해볼건 없죠. 더 판이 커지면 좋은거고 열기가 수그러든다면 안하면 되는거니까요.
일단 도타2나 블리자드 올스타나온뒤의 판도를 보고 뛰어들어도 늦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12/07/10 15:43
수정 아이콘
곰티비와 협력하는게 아니라 블리자드와 협력함으로 인한 시드 아닌가요?
WCS는 곰비티의 대회가 아니라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대회잖습니까...
Marionette
12/07/10 15:5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주체하는 대회에 곰티비는 그동안의 블리자드와의 협력관계에서 단독으로 방송권을 얻은 셈이고,
GSL리거와 케스파소속 선수들에게 일정 시드를 준 것 뿐입니다
스2가 케스파 정식종목에 포함된 이상 해당선수들이 출전하는 것 뿐입니다
뭐 지난번 iesf때의 일을 생각하면 케스파가 협력한게 맞긴하겠죠
12/07/10 16:0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디아3는 DTD 속도가 무시무시하네요. 얼마전에 LOL과 2위 자리 바뀐 뒤부터 힘을 못 씁니다. 블앤소 17~18%, LOL 15%, 디아3 13%를 유지하는군요. 그래도 앞으로 몇달간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위의 3강이 유지를 하겠지요. 순위 변동만 있을뿐.
12/07/10 17:31
수정 아이콘
어제 만큼 경기 전에 두근거리고 설레였던 적이 없네요 결과도 너무 재밌었고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결과였기에 이 판이 더 달궈질거 같은 좋은 느낌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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