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7/04 00:40:58
Name Leeka
Subject 스타리그. 최후의 4강. 4명의 선수의 꿈의 이야기.
스타리그 최후의 4강인 만큼.. 4명의 선수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일부 인용하는.. 꿈의 이야기도 해볼까 합니다.


- 허영무선수 인터뷰 중

지난 시즌 결승을 하기 전, 2회 연속으로 우승한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 이제동 선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남은 프로토스 우승자 자리에는 내가 들어 가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프로토스 최초 2회 연속 우승을 꿈꾸는 허영무.
현재 테란은 임요환 선수,  저그는 이제동 선수밖에 없습니다. (스타리그 기준)

100승 선수도 테란에 임요환, 저그에 홍진호.   프로토스에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드디어 송병구 선수가 100승을 찍은 만큼.

프로토스 최초 2회연속 우승..  그 금자탑을 찍으며.  허영무 선수는 이번 티빙 스타리그를 마칠 수 있을까요?


- 김명운선수 인터뷰 중

첫 판을 지고는 너무 못한 내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이긴 후로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못하던 8강 첫 승을 거두고 ‘지금까지 왜 이걸 못했나’라고 생각했다.


스타리그에서 8강 전패..  그리고 이번 티빙 8강에서도 첫경기 패배..
지독하리 만치 스타리그 8강에서 1승조차 못하던 김명운 선수는..  
결국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1경기를 진 뒤..  내리 3연승을 하면서 4강에 안착합니다.

지독한 8강의 벽을 뚫은 만큼. 대인배의 뒤를 이어,  최고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까요?



- 이영호 선수 인터뷰 중

▶ 오늘 있었던 4번의 경기 모두 연습 때 잘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나이더스 커널을 확인하고 나서 정말 멋있는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의 전략이었다.
▶ 나만의 노하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감이었다. 느낌이 이상해서 스캔을 했더니 상대 병력이 있어서 당황했다. 이번 경기에 감이 좋았던 것 같다.
- 4회 우승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 달라
▶ 꼭 하겠다.


이영호 선수마저 당해보지 못한..  특히 3경기의 커널은 선수 스스로도 놀랄만큼 최고의 전략을 구사한 이영한 선수를 상대로.
엄청난 감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  

마지막 곰TV 클래식,  WCG,  MSL 우승이라는 대 기록에 이어.   마지막 스타리그마저 우승을 차지하고..
모든 개인리그를 종결시키는.. 진정한 최종병기.  갓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 정명훈 선수 인터뷰 중

▶ (이)영호와 스타리그에서 스타1으로 만나는 게 마지막이라 팀에 따로 연습 시간을 부탁할 생각이다. 팀에서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 전승은 힘들 것 같고, 5경기까지 바라보고 있다. 영호도 워낙 잘 하는 선수라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을 것 같고, 빅파일 MSL 4강만큼 힘든 대결이 예상된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지면서 끝나면 후회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내가 이긴다면 최고는 되지 못했어도 나름 만족스럽게 스타1 게이머를 했다고 나중에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리그 4강에 3연속 진출.   스타리그 우승 1회에 준우승 3회라는 높은 커리어를 가졌지만.. 이영호라는 거대한 산에 막혀. 2인자로 불리던.
그 정명훈 선수가 또 스타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영호 선수에게 마지막까지 지면 정말 후회할것 같다면서..  마지막에는 이영호를 꼭 이기고. 멋지게 끝내고 싶다고 하는 정명훈 선수.

정명훈 선수의 바램대로,  후회와 아쉬움이 없이.. 마지막에 멋진 스타1 게이머로 남을 수 있을까요?




최근 양대리그 우승/준우승자들의 격돌.  정말 마지막 스타리그는 이제 4강과 결승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4명의 선수들 모두, 최근까지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인 만큼.. 사연도 많은데요.  

팬심으로는 허영무 VS 이영호의 결승전을 바라지만
인터뷰로는 김명운 선수랑 정명훈 선수가 마음을 더 울리네요.

남은 경기들은 모두.. 5경기까지 가는..  역사에 남을 최고의 명경기로 끝났으면.
정명훈 선수의 바램처럼.. 이번 스타리그에 정말 선수들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최고의 전략과 전술들이 격돌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Side
12/07/04 00:44
수정 아이콘
이번 4강에서는 멤버가 멤버인지라 결승에서 어느 대진이 나와도 스토리상으로는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3명의 우승자 (이영호,정명훈,허영무) 와 1명의 준우승자 (김명운) 구성이라서 실력도 검증된 선수들이기도 하고 말이죠.)

이영호 VS 허영무 - 현존 최강의 테란과 현존 최강의 프로토스의 격돌, 테플전 5전제 명경기 흥행 보증 수표 (1)

정명훈 VS 허영무 - 지난 시즌 스타리그 결승전 리매치, 프로토스 2연속 우승 성사 여부, 테플전 5전제 명경기 흥행 보증 수표 (2)

이영호 VS 김명운 - ABC 마트 MSL 결승전 리벤지전 리매치, 이영호의 4회 우승인가, 김명운의 대인배 로드 감동의 우승인가

정명훈 VS 김명운 - 최근 공식전 상대전적 5연승 중인 정명훈, 5연패 중인 김명운, 과연 김명운은 천적을 극복하고 우승할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허영무 VS 이영호 / 허영무 VS 정명훈 / 김명운 VS 이영호 / 김명운 VS 정명훈 순서로 기대가 되네요.)
12/07/04 00:45
수정 아이콘
진짜 끝내주는 대진이네요.. 누가 이기든 역사에 남을 명경기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12/07/04 00:46
수정 아이콘
진짜 대진이 이렇게 나올 수가 있는 것인가요?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요.
꼬깔콘▽
12/07/04 00:49
수정 아이콘
에버 2004이후 이런 대진은 정말...
이제는 3번의 축제가 남았네요
그 축제를 즐겨야겠죠
텔레파시
12/07/04 00:56
수정 아이콘
김명운vs정명훈 뜨면 양대 준우승자가 우승자 다 무찌르는건가요..크크
어찌됐든 이제 눈이 호강할일만 남았네요~
포프의대모험
12/07/04 00: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정명훈 경기 보니까 기대감이 싹 사라져서; 정명훈은 안올라왔으면 좋겠고
김명운이 지면 만년 8강리거가 맥없이 무너지는느낌이라 보기 싫을거같고..
이영호vs허영무 대진 기대합니다
꼼빠로써 이영호가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허영무가 극적으로 우승해도 정말로 재밌을거같아요
포프의대모험
12/07/04 01:02
수정 아이콘
일단 스1이 닫히는게 확정적인 일이고, 이영호가 우승함으로써 이런저런 논란이 완전히 마무리될걸 상상해보니 전상욱이 킹덤언더파이어 문닫고 스타로 넘어온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겜알못
12/07/04 01:0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스1리그인 만큼 이영호선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팬심도 있습니다 크크
한걸음
12/07/04 01:08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3회 준우승이죠. 이제동 송병구 허영무 선수에게 각각 패해서...
그러고보니 전부 3대2로 졌네요;;
마지막 스타리그만큼은 정명훈 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m]
또르르
12/07/04 01:14
수정 아이콘
음... 김명운 선수는 반대쪽에서 누가 올라와도 맥 없이 무너질꺼 같아서 허영무 선수가 꼭 이겨줬으면 싶네요.
마지막은 토스vs테란 의 명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12/07/04 01:15
수정 아이콘
맘 같아서는 이영호 김명운해서 폴라리스경기를 다시 보고 싶지만 맵이 맵인 만큼 허영무선수가 올라와서 명경기 펼쳤으면.
12/07/04 01:18
수정 아이콘
정명훈이 이영호 꼭 셧아웃 시켰으면 좋겠네요. 기대감 없는 선수 취급 받는 게 아쉽네요..
12/07/04 01:29
수정 아이콘
WCG, MSL, 곰클, 스타리그 까지 마지막 우승자는 이영호로!
그랜드 클로저(?)가 되기를 바랍니다.
12/07/04 01:30
수정 아이콘
누가 일정좀 알려주시겠어요..? 비워두려구요..^^
DarkSide
12/07/04 02:18
수정 아이콘
4강 A조 허영무 vs 김명운 - 7월 1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4강 B조 이영호 vs 정명훈 - 7월 1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결승전 - 7월 28일 토요일 입니다.
12/07/04 01:31
수정 아이콘
이영호 믿습니다!!!!!
스웨트
12/07/04 02:21
수정 아이콘
진짜 대진이 나와도 어떻게 이렇게 나올수 있을까..
모든 스토리와 떡밥이 어우러지는, 거기에 그에 걸맞는 당대 최고의 실력들이 4강에서 붙게 되다니!!!
언젠가 부터 나오던 뜬금4강리거도 없이 진짜 스타리그 마지막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마음같아선 다음때부터 응원해왔던 이영호 선수가 우승해서 라스트 제너레이션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인식시켰으면 좋겠지만
누가 우승해도 별말없을 대진이라 봅니다.

4강, 결승은 누가 이기든 5전제까지 갑시다.
그랜드마스터
12/07/04 06:43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닙니다만 바로 아래 글이랑 별 차이도 없어보이네요. 그냥 합치셔도 됐을만한 글...
그리메
12/07/04 07:54
수정 아이콘
영호야 격하게 사랑한다 클로저 그랜드슬램에 스1 본좌 갓 종결해주
파란쿨픽스
12/07/04 08:16
수정 아이콘
해설진엔 이승원 해설이 필요할 듯 합니다. ㅜ.ㅜ
12/07/04 08:47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종결시켰으면 합니다
데프톤스
12/07/04 09:47
수정 아이콘
이영호 믿습니다!!
권유리
12/07/04 09:56
수정 아이콘
플토 최초의 2연속 우승이 보고싶네요.
12/07/04 10:27
수정 아이콘
정명훈의 우승을 간절히 바랍니다.
방과후티타임
12/07/04 10:30
수정 아이콘
김명운의 3승2패로 결승진출이후 최고의 테란을 상대로 역스윕 응원합니다.
라이온즈~!!
12/07/04 10:48
수정 아이콘
판은 만들어졌고~이번 스타리그흥행에는 별문제 없네요~
박터지는 명승부가 나와서 이걸본 관계자들이 스타1계속하자..이랬으면...꾸..꿈일거야..ㅠㅠ
12/07/04 11: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스타리그에서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이후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통신사 라이벌전이라는 것입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에서 이영호 선수가 이긴것을 제외하면 SKT1이 5전제 이상 에서는 많이 이겼는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12/07/04 12:29
수정 아이콘
정명훈이 스타리그 승자 인터뷰에서 했던 말 때문에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스타1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소중하거든요."
멍멍기사
12/07/04 15:48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 이영호 선수,
그랜드 클로저(?)가 될거라 믿습니다!
sHellfire
12/07/05 01:05
수정 아이콘
허영무선수가 먼저 올라가있으면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실질적 결승이네요.
이영호선수 응원합니다. 마지막 우승자, 4회우승자 갑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