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6/29 03:03:10
Name XellOsisM
Subject 길드워2(북미) 출시 날짜 발표.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아레나넷이 개발한 "길드워2"가 오늘 런칭 날짜를 발표했습니다.

http://www.arena.net/blog/announcing-the-guild-wars-2-launch-date



2012년 8월 28일.



그 전에 7월20일(금) ~ 23일(일) 까지 3번째이자 마지막 베타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모든 베타+테스트 참여 요건은 "예약구매" 한 유저에 한해서 입니다.)


지난 27일 4시간 동안 스트레스테스트가 진행되어서 런칭이 멀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오늘(북미기준) 발표 할줄은 몰랐네요.
원문을 읽어보니 스트레스 테스트 중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나 봅니다.
실제로도 고작 4시간 테스트에 시간도 오전 10시 ~ 오후 2시 (북미서부기준) 임에도 불구하고
북미+유럽 합쳐 60개 정도 되는 서버의 10~15개는 Full, 역시 10~15개는 혼잡이였고
오류나 서버다운 없이 진행된 걸 보니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3에 강한 기대를 안고 크게 실망을 한터라
지난 2차 베타 (6월 8일 ~ 10일) 때 부터 참여했습니다. 어제도 스트레스 테스트에 참여했구요.
1차 베타때부터 각종 매체나 커뮤니티에서 큰 호평을 받아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맵 디자인 + 배경 + 도시 디자인도 훌륭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북미임에도 불고하고) 훌륭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래픽에 연연하는 편이 아닌지라 그냥 좋구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
현재 베타동안에는 상옵이상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합니다.

특히 만족했던 부분은 게임 진행 방향인데
종족/소속으로 진행하는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 개인이 진행하는 게임이라 마음에 듭니다.
캐릭터가 어딘가에 소속되어서 그 스토리를 따라가며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고
각 캐릭터의 성향과 배경에 따라 개인스토리(메인퀘스트)가 바뀌어 가기 때문에
같은 직업을 육성하더라도 극 초반부터 새로운 게임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핵심 컨텐츠라고 알려진 "다이나믹 이벤트"는 NPC가 주는게 아니라 지역에 따라 주어지는 거라서
스토리 진행중이나 이동중에 이벤트가 일어나면 참여하거나 지나치거나 할 수 있어서
뭔가 강요되는게 아니라 유저 스스로가 판단하고 진행된다는 점이 아주 좋았구요.
물론 이것도 참여한 유저수에 따라서 난이도가 상향/하향 조절이 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보상도 출중)
게다가! 새로운 지역이 오픈되거나 연계 이벤트가 진행되거나
더 큰 이벤트인 "메타 이벤트"(레이드 보스격?) 가 발동되기도 해서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레벨업 시스템은 구간 별로 요구량이 높아지는게 아니라 계속 동일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렙업하기 위해서 반복되는 사냥이나 퀘스트가 필요없다는 점도 좋구요.

스킬은 무기기술 5 + 회복스킬 1 + 유틸리티 3 + 엘리트 스킬 1로 구성되는데
무기기술은 직업별로 스킬이 정해진게 아니라
무기에 따라 쓸수 있는 스킬이 바뀌기 때문에 상황따라 페널티 없이 스왑하며 싸울수 있습니다.
근거리 직업도 원거리를 사용하고, 원거리도 근거리에서 싸울수 있습니다.
(물론 직업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약간 제한은 있습니다만..)
무기별로 스킬이 달라지기 때문에 특성과 유릴리티에 따라서 조합하면
같은 직업으로도 무수히 많은 육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장시스템도 만족스러운게
일단 참여하기만하면 레벨1도 만렙으로 조정. 모든 스킬이 오픈.
무기 및 방어구도 최고레벨로 교체 (베타기간에는 교체 되었는데 오픈하면 어떨지..) 되기 때문에
저렙도 아무런 부담없이 전장에 참여하여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2가지 맵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거점 점령" 방식입니다.
맵의 크기가 작아서 쉴새 없이 싸울수가 있는게 장점입니다.
"다운스테이트"가 다른 MMORPG와 차별화 되는 부분이긴 한데
본문이 너무 길어져서 짧게 설명하자면..
일단 죽으면 바로 리스폰이 되는게 아니라 아군이 살려주거나 본인이 다시 살아날수 있습니다. (혹은 다운 상태에서 적을 처치)
상대편은 죽이고 "Finish"를 해줘야 하는데 이게 캐스팅을 해야 해서 플레이어들이 몰려 있을때는 쉽지 않습니다.
"다운 스테이트" 때문에 전장 변수가 있는 편입니다.
시스템적으로는 만족스러운데 베타기간이 짧아서 직업별 밸런스나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재미는 있으나 좀 더 파고 들어봐야 될것 같습니다. 타격감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만..




어쨋든 드디어 출시 날짜가 발표 되었습니다. 아주 기대가 큽니다.
베타기간이 짧아서 이건 꼭 해야겠어! 혹은 살짝 부족한데.. 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거 확실히 물건입니다.
국내는 언제 출시할지 모르겠지만 기대작 타이틀에 포함하셔도 전혀 문제없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한줄요약] :  8월 28일 출시!  /   7월 20일~22일 베타   /    재미있다. 기대하라.





PS) 짧게 하려고 했는데 정말 길어졌네요. 거의 감상문에 가까운데 읽으시느냐 고생하셨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려면 이것 보다 더 길어질것 같아서 좋게 느낀 부분까지만 끊었습니다. (그래도 깁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평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6/29 04:30
수정 아이콘
저도 엄청 기대중입니다.
기존MMORPG하던 유저에게는 이것저것 다른게 많아서 자칫 색다른 시도는 많지만 흥미를 끄는건 없을까봐 걱정이긴합니다.
다이나믹 이벤트도 설명만 봐서는 NPC가 지역으로만 바뀐거 같고, 전장은 웬지 리니지 토너먼트+다운 스테이트?가 합쳐진거 같은데
자칫 다운스테이트때문에 전장에서 KILL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죽이기는 20킬한거 같은데 다운스테이트때문에 1~2킬뜨면...
그리고 디아3도 출시전에는 다양한 스킬의 캐릭들이 유행할거라 했는데, 현재는 꼭필요한 스킬3~4개는 모두 똑같고, 몇개의 스킬만 자기
입맛대로 바꿔쓰는 추세인거 같은데, 만약 근거리 캐릭이 원거리 스킬을 썼을때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면 아무도 안쓰는건 당연하니 이 부분을
어떻게 설계했을지 궁금하네요.
게임과금방식만 디아3처럼 했으면 좋겠습니다....아니면 와우형식이라도 괜찮습니다.
XellOsisM
12/06/29 04:51
수정 아이콘
전장은 말씀하신대로 신나게 죽였는데 적이 살려주면 짜증이 나서 킬 수치가 높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피니시만 먹으면 많이 오르지만. 잘해도 10킬 넘기는 어렵더군요. 그래도 확실히 재미 있습니다.

무기스킬은 전혀 마이너스 요소가 없기 때문에 신기한 조합도 많습니다.
저는 베타기간 내내 시프(도적)으로 플레이 했는데, 단검+단검 부터 단+권총, 검+단, 작살총, 숏보우 등 여러가지 돌려봤는데
무기마다 주는 버프/디버프/추가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조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멀리서 총으로 묶거나 스킬 못쓰게 하는 스킬 > 단건 스왑 > 접근기로 때리면서 은신 + 묶기 등등
유틸기만 제대로 조합하면 근거리도 접근전에 녹을 필요도, 원거리도 근거리에서 녹을 필요도 없구요.
좀 더 파고 들면 재미난 조합이 많을텐데 기간이 짧은게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결국 국민 조합이 생기겠죠?

과금방식은 북미는 부분유료라서 패키지 구입후에는 평생 무료 + 몇몇 캐쉬템
허나, 캐쉬템 중에 직접 착용해서 사용하는 아이템은 없다고 하네요. 부스트나 서버이동같이 편이성 아이템만 있다고.
개발진도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팔지 않겠다고 해서 믿는중이기는 합니다..
국내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국내 길드워1도 원래 패키지로 부분무료였다가 싸게 월 결제 방식으로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길드워2도 그렇게 따라갈지..
12/06/29 05:34
수정 아이콘
피니시나 아군을 살리는거나 F키고 근접해서 캐스팅 하는 방식인데 CC를 맞지만 않는다면 맞는다고 끊기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냥 F키 안누르고 넘어져서 빈사상태인 적을 일반 공격으로도 마무리 할수 있습니다. (블소처럼 한방에 죽는건 아님)
그리고 킬수로 나오는게 아니라 점수로 나오기 때문에 점수는 확인 할수있지만 정신없이 싸우면서 내가 몇킬했는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더군요-_-;
저희길드 10명정도 인원으로 북미결제를 같이해서 클베도 전장을 팀전장 위주로 했는데 스킬 세팅은 팀전으로 갈수록 개인만을 위한 세팅보다 팀전체를 보고 세팅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렇다할 정답이 없더라고요 굉장히 다양하고 효과적인 빌드가 많습니다.
게임 과금방식은 북미는 패키지(평생)+캐쉬템(벨런스 영향없는)이지만 한섭이 나온다면 아마도 월정액제로 갈거라고 봅니다 블소가 23000원인데 길드워는 얼마를 부를지-_-
12/06/29 05:28
수정 아이콘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이후로 재대로 된 PVP중심의 게임이 없었는데 다옥의 RVR이후 10여년간의 아쉬움을 달래줄 게임이 드디어 나온것 같습니다.
와우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로 나온 진영간 PVP가 가능한 게임들이 대부분 2진영이라서 인원차 문제도 있고 한쪽이 밀렸을경우에 역전이나 뭔가 다른 양상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가 없어서 세력전이 참 재미가 없었는데 길드워2는 3개의 서버가 24시간 3파전을 하기때문에 여러 변수가 있고 한 서버가 밀려도 돌파구가 생깁니다.
게임이 라이트 한거 처럼 보여도 동수간에 싸우는 전장은 템빨로 갈리는 전장이 아닌 기본으로 주어지는 일정 등급 템과 스킬로 전략이나 컨셉에 맞춘 세팅을 통해 서로 역활 분담과 시너지를 줄수있고 연구 잘하고 팀웍 잘맞는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라 하드유저(길드와 팀) 들을 충분히 만족 시킬수 있을것 같고요 토너먼트 팀 신청을 하면 전서버 연동으로 8팀이 매칭이되서 8강 4강 결승 순서로 이길수록 강팀과 싸우기 때문에 성취감도 있습니다. 그와중에 네임드 길드, 네임드 팀, 네임드 유저도 생기겠죠

PVE 얘기도 하자면 클베를 하다가 크게 감탄했던 부분이 있는데 PVP를 기대하고 결제한 게임인데
그다지 생각하지도 않았던 PVE나 레벨링 과정도 동급이라고 할만한 MMORPG게임이 없을정도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게임을 참 짜게 평가하는 편인데 아직 클베만 해보고 하는 평이지만 단점을 꼽아보려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만족할만한 게임입니다. (정식 오픈해서 재대로 즐기면 뭔가 단점이 보이긴 하겠죠^^)
그리고 본문에 타격감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제가 봤을때 마영전보다 살짝 낮은정도 수준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까지 3번의 클베를 해봤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섭도 오픈을 한다면 많은 빠를 양성 시킬 게임이라고 봅니다.

8월 28일... 어떻게 기다릴지-_-; 암튼 무지 기대됩니다.
래몽래인
12/06/29 05:50
수정 아이콘
드디어 기다리던 소식이네요 갑니다 갑니다
바다밑
12/06/29 07:09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길드워1도 실패였지 않나요?

근데 길드워가 국내는 왜 인기가 없었죠?
다이진
12/06/29 08:4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나온 비슷한 류의 게임과는 확실히 다른 뭔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게임인거 같네요

저도 기대 됩니다
찰진심장
12/06/29 08:50
수정 아이콘
국내 과금방식이 어떻게 될지... 외국처럼 패키지형식으로 판매하면 국내에선 실패할려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770 [LOL] 라인선택 시스템에 의한 개인적인 변화. [24] 스터너5785 16/03/02 5785 3
58769 [LOL] EU의 대세는 코리안듀오 & 띵경기? 땡경기! [12] 후추통6739 16/03/01 6739 0
58768 [스타2] 역사에 남을 레전드 -스타투게더 갓인규&JYP편- [10] 서쪽으로 gogo~7073 16/03/01 7073 4
58767 [스타2] 방송경기 색깔구분이 싫습니다. [33] wook987348 16/03/01 7348 2
58766 [스타2] 장민철의 PvZ 신 빌드 공유 및 강의 [11] 삭제됨7534 16/03/01 7534 11
58765 [스타1] 13년의 스타리그, 13개의 명경기 (2) - 임요환 vs 홍진호 in Neo Hall of Valhalla [23] becker12592 16/03/01 12592 20
58764 [히어로즈] 북미 글로벌 챔피언쉽 대표 선발전 리뷰 [14] OPrime5475 16/02/29 5475 4
58763 [기타] 제가 재미있게 했던 오락실 게임 4탄.jpg [26] 김치찌개13802 16/02/29 13802 0
58762 [스타2] 2016년 2월 넷째주 WP 랭킹 (16.2.28 기준) - 박령우 Top10 진입!! Davi4ever4246 16/02/29 4246 0
58761 [히어로즈] 라트마의 사제, 네크로맨서. 그가 시공의 폭풍에 등장합니다. [21] 은하관제8361 16/02/29 8361 1
58760 [LOL] 아재도 좀 올라갑시다 소라카 공략! [34] 배글이6122 16/02/29 6122 1
58759 [스타2] 마지막 모두의 유채꽃, 이번 주는 박진영-황영재 해설! [17] SPOTV GAMES6174 16/02/29 6174 0
58758 [기타] (LOL?) 마우스질 트레이닝용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2] Sydney_Coleman46213 16/02/29 46213 0
58757 [LOL] LCK 팀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간단 평가와 2라운드 예상 [32] 삭제됨9120 16/02/28 9120 2
58756 [스타2] 해방선은 강력한 혐영 유발 유닛입니다. [40] AminG10675 16/02/28 10675 3
58755 [LOL] 플레승급 기념 요즘 바텀 라인전 근황 및 팁 [34] 와우처음이해��8720 16/02/27 8720 2
58754 [스타2] 공유 날빌은 지나치게 강합니다 [28] 아름답고큽니다10573 16/02/27 10573 1
58753 [기타] 아이러브커피의 어리석은 3호점 시스템 [5] The xian12439 16/02/27 12439 0
58752 [LOL] 라인별 대세 챔피언들 그리고 라인별 최약체 챔피언들 [52] bigname10029 16/02/27 10029 1
58751 [기타] 포켓몬스터 신작 선&문 발표 [13] 좋아요6315 16/02/27 6315 0
58750 [기타] [카트] 카트판의 임진록, 문호준과 유영혁의 0.001초대 승부 [20] 스펙터6208 16/02/26 6208 0
58749 [하스스톤] 투기장 전사 리뷰 [5] Socceroo6287 16/02/26 6287 0
58747 [오버워치] 화제의 게임 오버워치 직접 해보니...'경악' [72] 피로링13234 16/02/26 1323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