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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2 11:00:23
Name Nair
Subject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한 감상.

안녕하세요. 멘붕을 극복하고..(사실 월화수목 계속 술만 먹었습니다..)

어제 술먹고 잠깐 블앤소 해본 소감을 적어보려고 해요. 속이 너무 쓰려서 뭘 할수가 없네요. ㅠㅠ


블앤소는 무협 판타지를 표방한 게임이죠. 인트로부터 시작해서 그런 무협의 느낌을 잘 살리려고 했고 실제로도 시나리오 몰입도는 높은 편입니다. 하나하나 요소들을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볼게요.


게임 내적

장점
- 배경 그래픽, 단 캐릭터는 글쎄..

배경 그래픽은 정말 화려한 묘사와 아름다운 연출이 돋보입니다. 더불어 국산 MMORPG 의 고질적인 문제인 휑한 필드가 블앤소에선 보이지 않더군요. 오밀조밀한 오브젝트의 배치가 전체적으로 균형적으로 보이고 비현실적인 느낌을 많이 덜어줍니다. 더불어 광원효과나 흩날리는 잎, 날아다니는 나비 등의 요소는 프레임을  꽉 차게 보이게끔 도와주는 요소 같아요. 그만큼 배경 그래픽은 정말 근래 들어서 꽤나 공을 들인 부분이지 싶습니다. 초반 필드 뿐이라 중후반에도 이런 기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들었습니다.

단, 캐릭터는 김형태 AD 가 몇번이나 공언하면서 강조한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개인 취향이 너무 두드러졌다고 해야 할까요. 남자 캐릭터는 모델만 그럴듯할 뿐 옷을 입히면 게이가 되어버리는 점은 심각합니다. 의상 디자인 전체를 여성 캐릭터에 맞춰서 디자인을 하고 그대로 남자 캐릭터에 입혀버리니 말도 안되는 의상이 나와버립니다. 중후한 남성 검객은 얼굴만 그럴 뿐 옷은 전체적으로 남성을 위한 옷이 아닌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어서 거부감이 생깁니다. 팔에 알록달록한 비단을 감은 옷을 보고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그럼 여자 캐릭터는 어떨까요? 김형태 AD 가 여자만 잘그린다..라는 속설이 있었던 만큼 역시 캐릭터 원화는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과도한 허벅지 비율이나 심하게 좁은 어깨는 아름다운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는) 배경속에서 이질감을 줍니다. 또 심하게 많은 커스터마이징이 있지만 너무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 요소들은 캐릭터 생성에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감이 있어보입니다. 그래..어차피 다른 형태는 없으니까 애착을 가지고 키우자, 와 그때 이렇게 할껄, 저렇게 할껄. 하는 생각이 게임플레이 내내 드는 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생성에 충분한 시간을 들인다면 아마 더 높은 만족도를 주겠지요.)

애니메이션은 전체적으로 매우 자연스럽고, 이펙트는 다소 현란한 감이 있지만 무협이라는 특성상 없었으면 허전할 것 같기도 합니다.


- 전체적인 사운드는 합격점! 그런데 캐릭터 생성시에 왜 목소리를 선택하라고 한거지..

검사로 진행해봤는데, 칼질하는 소리라던지, 기합소리, 그 밖에 배경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은 모두 좋았습니다. 단, 캐릭터의 목소리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목소리를 왜 들을 일이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스타워즈 구공화국 기사단과 비교해서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더군다나 퀘스트 진행시 하나하나 대사를 선택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일방통행일 뿐입니다. 큰 의미 없는 부분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물론 NPC 더빙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몰입도를 증가시켜주지는 않네요.

- 인터페이스는 매우 수준높다! 단점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최근 업무를 UI 기획,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유심히 찾아본 부분인데요, 전체적으로 정말 훌륭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전에 사용한 스킬이나 타겟팅된 대상의 상태에 따라서 스킬이 변경되고 사용 가능한 스킬을 알려주는 것, 그리고 UI 재배치까지 현 시점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그 밖에 경매나 소지품, 보패 등 다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들까지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시점 조작도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조잡하지 않게, 깔끔하게 짜여진 UI 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하나만 가지고서라도 할만한 가치가 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폰트 사이즈나 데미지 숫자 같은 것이 조금 눈이 아프다는 정도? 하지만 스타일리쉬한 그래픽을 위한다면 납득할 정도는 됩니다.

- 그렇다면 게임 내적인 즐거움은 어떤가?

어렸을 적 무협소설을 본 이후로 상상하던 무협 세계가 어느 정도 구현된 느낌입니다. 무협지를 보셨던 분들은 그냥 한번 설치하고 플레이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무협 소재의 MMORPG 중 가장 완성도가 높거든요.

단 남성 위주의 무협소설과는 달리 여긴 대부분이 여자캐릭터라는 게 문제지요. (사실 캐릭터 디자인에서 남성에 너무 비중이 적었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연계기나 스킬콤보, 모두 멋지고 화려합니다. 단 습득하는 것은 역시 연습이 필요할 것 같고 몇가지 짜여진 패턴대로만 콤보를 구성할 수 있다는 건 아쉬운 점입니다. (그렇게까지는 물론 거의 불가능하겠죠 ㅠ) 하지만 그 단순한 패턴이라도 일반 사냥에서 지루함을 덜어주기 때문에 흥미롭게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라인은 몰입감있게 디자인되어 있지만 캐릭터에 전적으로 몰입하기 힘든 형태다보니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스토리라인에 대한 몰입도도 살짝 저하되는 감은 있습니다. 멋진 남자캐릭터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면 아마 몰입감이 배가되었을 것 같아요.


- 그렇다면 추천?

글쎄요, 저는 일단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심과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지루하지 않은 전투는 현재 MMORPG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협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동양적인 컨셉의 게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재미삼아 해볼만 하다 생각이 드네요. 별 5개 중에서 4개 정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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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ipipi
12/06/22 11:08
수정 아이콘
캐릭터에 대한 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김형태 식을 가장 잘 살린 모델링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체비율과 광빨?! 모두 의도적으로 한걸로 알고 있는데.. 섹시함을 극대화 시키는 김형태 화풍?!을 잘 살리지 않았나 싶네요. [m]
후란시느
12/06/22 11:11
수정 아이콘
게임성은 괜찮지만,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스토리나 설정도 그렇고 결국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라는 틀은 못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드는게 있더라요. 그래도 좀 더 해보고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마빠이
12/06/22 11:47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는 손맛도 있고 콤보 넣는 맛도 있어서 아직 초반이지만 할만한거 같은데
캐릭터가 도저히 눈에 안익어서 힘들더군요 -_-;;
요즘 북미겜 위주로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 덕후삘이 ㅠㅠ
개인적으로는 롤까지가 적당한 덕후지향 캐릭터 같네요 블소는 뭔가 몸에서 안받는...

그래도 요즘 대세 장르인 AOS장르 때문일까요?
디아3도 거의 AOS장르와 비슷하게 4개 키와 마우스위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qwer로 변경해서 사용)
블앤소는 조금더 복잡하지만 AOS와 마찬가지로 메인키는 1~4까지고 나머지는 때에따라 그때그때
사용 하는 약간더 진보적인 키세팅을 사용하더군요

예전 와우 할때만 하더라도 키가 넘치고 흘러서 메크로까지 세팅해도 복잡했는데
요즘은 갈수록 간소화 시키는게 대세인거 같습니다.
12/06/22 11:53
수정 아이콘
전 별 5개에 4.5개 줍니다
근래에 해본 게임중에 만렙을 찍어봤던 게임도 이게 처음이였고
만렙까지 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게임한것도 처음이였구요

다만 클베때 나와있는 모든 스토리는 즐겼으니
나중에 에피소드 2-3개 더 추가되면 그때 할 생각이네요

다른게임들 비교로 치면
롤은 5개에 5개
디아3는 5개에 게임은 4개 운영은 별 반개

근래에 했던 게임들이네요
12/06/22 11:58
수정 아이콘
남자 캐릭터 염색 머리는 많이 이상한 듯 합니다.
제가 남자는 남캐지 하고 뭐든 남캐만 했는데, 이건 안 되네요. 흐흐
배두나
12/06/22 12:18
수정 아이콘
초반 몰입도 5점 줍니다.
레벨 25이후 몰입도 2점 줍니다.
No.10 梁 神
12/06/22 12:23
수정 아이콘
대작이면 대작답게 대사 선택지 수도 늘리고 그에 따른 대사도 달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선택지 지문을 직접화법으로 했으면 좋겠구요.
내가 하는 말인데 계속 '~라고 한다'는 식으로 표현하니 내가 직접 하는 말이 아니라 누구에게 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캐릭은 예쁜데 너무 예뻐서 좀 이상하다고 할까 어색하다고 할까 제 타입은 아니네요.
옷이나 사물이 너무 반딱 거리는 것도 맘에 안들구요.

다만 ui나 조작성은 꽤 좋습니다. 게임내용은 아직 저렙이라서 판단하기가 그렇구요.
남캐 고르려고 했는데 남캐는 여캐보다 매력이 떨어지더군요.
그동안 이런 게임하면 남캐반 여캐반이었는데 이 게임은 남캐엔 손이 안가네요.
12/06/22 12:29
수정 아이콘
최근 즐겨했던 와우 아이온 테라 리프트 비교 했을때도 괜찮습니다.재미있어요.
와우는 대격변에 출시때 복귀해서 데스윙 잡고 접었지만 너무 오랜동안 같은 패턴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냉정하게 이젠 좀 지겹죠.
아이온은 오픈때부터 대격변 나오기전까지 즐겼던 게임인데 강화 실패로 맨붕 와서 접었습니다.재미는 있지만 돈이 많이 드는게 마음에 안 들더군요.
테라는 오픈하고 세달 정액 했었는데 콘텐츠가 부실해 할게 없어서 그만 두었고 리프트는 오픈 때 했지만 흥미가 안 생기더군요.
블소에 경우 몇일 안 됬지만 초반 재미는 상당합니다.퀘스트도 탄탄하고 UI와 액션 게임을 하는듯한 전투도 마음에 드네요.
지금 보기엔 아이온처럼 크게 돈 들일도 없을거 같고 라이트하게 게임을 해도 될거 같은데 직장인이라 이점도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디아가 너무 짧고 굵게 불 태워버려 아쉬운데 최소 일년정도는 재미있게 플레이 할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하늘보리차
12/06/22 12:35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는데 확실히 비정상적인(?) 캐릭터의 외형과 대놓고 노린 덕후 게임이라는게 즐기는 입장에서도 거부감이 들죠.
캐릭터는 몰라도 주요 NPC들은 여캐밖에 없고 남캐는 자버나 마찬가지라....
12/06/22 12:48
수정 아이콘
린족은 여캐보다 남캐가 더 낫...
세르니안
12/06/22 12:58
수정 아이콘
최적화가 똥입니다...디아3를 풀옵에서 돌리는데 블소는 반옵도 뚝뚝끊기네요..
12/06/22 13:01
수정 아이콘
최적화가 똥이라기보단...그래픽 차이가 좀 많이 나서 그런 거 아닐까요. 오픈월드에 풀3D면 최적화를 떠나서라도 요구사양이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6/22 13:02
수정 아이콘
최적화는 잘 되어 있는 편이죠. 워낙 디아3에 비해 사양자체가 높다보니깐요. 중옵 이상 즐기려면 사양 높은 편이죠.
루크레티아
12/06/22 13:09
수정 아이콘
캐릭터는 오히려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이라 함부로 '노렸다, 덕후취향' 이라고 말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그렇게 따지면 LOL이나 와우도 결국엔 양덕을 노린 디자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임은 허구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고 캐릭터 디자인도 사실적이든 허구적이든 게임의 장르나 내용에 따라 나뉘기 마련인데 블소 캐릭 좋아하면 그냥 오덕인가요?
마이너리티
12/06/22 13:14
수정 아이콘
국산게임은 항상 캐릭터 외형으로 까이죠

이런게 오히려 역설적으로 유저들이 캐릭터 외형에 얼마나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와우 이후론 캐릭터가 투박하고 못생겨야 칭찬을 받는 느낌입니다. 왜 그러는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만 여튼 흥미로운 현상이에요^^
12/06/22 13:28
수정 아이콘
캐릭터 외형이야 블리자드 팬분들이 많은 피지알이다보니 WOW같은 캐릭터 외형이 취향이신 분이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WOW도 좋고 블앤소같은 외형도 좋습니다만. 덕스러운 디자인이라 취향탄다고 한다면, WOW도 치즈냄새나는 디자인이라 취향탄다고 해야겠죠. 외형은 대부분의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저는 기존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세서양을 모티브로 하는 양산형 디자인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그런 양산형 디자인이 현재 MMORPG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죠. 그럼 저는 소수취향이고 그런 디자인을 다들 좋아해서 중세서양풍 외형이 많이 보이는걸까요.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개곰
12/06/22 13:28
수정 아이콘
남캐가 게이가 되버리는 ... 에 동감합니다.

그거 빼고는 재미있습니다.
Cazellnu
12/06/22 13:47
수정 아이콘
서구 열강의 게임식 캐릭터 묘사는 극도로 싫어하는터라 저는 이게 맘에 듭니다.
12/06/22 13:53
수정 아이콘
외형 덕스럽다고 까는 사람들의 90%는 부캐 키울때 자기가 까던 외형으로 키우더군요. 대표적으로 테라 엘린.. 그래서 물어보니 외형은 여전히 마음에 안들지만 전투종족(?)이라서 키운다고;
12/06/22 14:07
수정 아이콘
제가 지적하는 건 캐릭터가 오덕스럽다는 게 아니고..사실 뭐가 오덕스러운 건지도 모르겠네요; 본문에도 덕스럽다는 내용은 하나도 안적었었는데 왜 이렇게 파이어되는지ㅠ

단지 신체 비율이 심하게 과장되어 있다는 것과 몇몇 폴리곤의 심한 디테일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입니다. 예뻐서 싫다는 게 아니에요. 예쁜거 싫다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ㅠ
후란시느
12/06/22 16:08
수정 아이콘
캐릭터 디자인은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확실한 수요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인가, 수요층 자체를 넓혀가는 방향으로 갈 것인가의 문제인데 이 게임은 전자를 택한것이겠죠.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제까지의 게임과는 다르다며 대작으로 홍보해온 게임이 어떤 틀을 깨기보다 그 틀 안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아쉬운 면은 있습니다. 물론 그게 안전하고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부정하진 못합니다만……. 이 부분은 앞으로 나올 게임들이 풀 과제로 남겨둘 뿐이겠죠.
3시26분
12/06/22 16:28
수정 아이콘
덕스럽다는건 그냥 쉽게말하면 일본 애니풍 같다는 거죠.
눈 가슴이 엄청크고 코 입은 엄청 작은 그런거요.

문화적 우열을 나눌 생각은 없으나
미국 애니가 픽사등의 선전으로 대중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면
일본 애니는 아직 그렇지 못하기에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도 일본 애니풍 스타일은 그다지 ;;
특히 블소는 그 특징을 너무 강조해 좀 외계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냥 제가 나이먹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12/06/22 16:35
수정 아이콘
남캐 게이에 동감요 크크. 어떻게 셋팅해도 게이가 되어 버리는;; 호날두 생각났어요 크크
아주 굵고 우락부락한 마초식으론 절대 셋팅이 안되는것 같더군요...

글고 추가로 엔씨 게임이 부가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겜인데..(부자들의 겜?) 아직까진 잘 모르겠지만
그 꼬리표를 이번엔 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하도 악명이 높아서
12/06/22 17:08
수정 아이콘
전 캐릭터 예뻐서 좋기만하던데요 뭘.
커스터마이징만 일주일은 할거같습니다.
오늘도 집에가서 블소 커스터마이징 할려구요.
내일도할거고 모레도 할겁니다.

하루에 캐릭터 하나씩 찍어내야죠
12/06/22 20:49
수정 아이콘
한국 MMORPG 캐릭들은 "바비인형"이라면 와우 캐릭은 "좀 덜생겼지만 그래도 내 자식" 이란 느낌이라 크크. 전자는 이리지러 "꾸미고 놀기" 좋다면 오래해서 "정" 가는 건 후자 캐릭이더군요. 트럴이나 인흑대남이 "간지"로 통하는 새로운 경향을 만들기도 했고.. 그래도 한국은 블엘이 제일 많다는게 현실
파벨네드베드
12/06/22 21:05
수정 아이콘
9랩까지 해보긴 했는데
이제 멀미가 나서 오래는 못하겠더군요

캐릭터만드는 재미는 확실히 엄청나네요 흐흐
스키드
12/06/22 22:45
수정 아이콘
6년동안 와우저였는데, 와우가 질린 지금으로써는 이만큼 만족스러운 MMORPG는 없네요.
쪼금 장르가 다르지만 디아는 좀 아니다. 라고 느꼈거든요.
블소는 3차클베랑 이번 오베를 하면서 만족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지금 최대주주가 됐다는 기업때문에 찝찝하네요.
좀 하다가 이것도 좀 아니다 싶으면 토치2나 기다려야죠 뭐..
흑백수
12/06/23 04:20
수정 아이콘
게임하는 재미는 2차 클베때가 최고였다가 3차에서 상당히 없어지고, 오베때는 더욱 없어졌습니다.
아직, 권사밖에 안해봤는데 연계기 넣는 재미가 상당히 없어졌고, 클베를 도대체 왜 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바꼈더군요.
인베 각 직업 게시판 돌아보니까 몇몇 직업빼고는 다 하향먹은 듯 보이더군요. 일단 하향 평준화 해놓고 차차 밸런스 맞출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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