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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0 17:27:11
Name RPG Launcher
Subject 오늘 MLG 초청전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정말 경기를 보면서도 이영호 선수가 정말 스2 테란을 잘 이해해나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스2에서 테란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뭔가 득도를 했다고 해야 할까요? 전진 불곰 같은 경우는 이정훈 선수가 프로토스 상대로 간간히 잘 쓰는 전략이기도 한데 그런 것을 보면 이영호 선수가 스2 테란을 잘 이해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클래스는 어디 안 가는 것 같고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서 스2에서도 잘 적응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택용 선수도 프로리그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이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스2 프로토스에 대한 이해도는 이영호 선수가 스2 테란을 이해하는 이해도보다 조금은 떨어져 보였다고 할까요? 분명히 이전에 비해서 김택용 선수는 스2 프로토스를 하는데에 있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와의 결승전 1경기를 보시면 알다시피 교전을 할때 파수기가 있었음에도 역장을 치는 플레이가 너무 인색하다 싶을 정도로 역장을 거의 안 쓰더라고요. 그리고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업이 좀 뒤쳐지더라도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는 것이 보통인데 테란에 비해서 업그레이드가 너무 늦었다는 것도 패인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택뱅리쌍 멤버들 중에서 자신이 플레이하는 스2 종족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빠른 듯 합니다. 오늘 1경기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준 김택용 선수는 스2 프로토스에 대한 이해도를 늘리며 분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런데 왜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상 스2 테란을 하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왜일까요? (엉엉) 그래도 김택용 선수의 장족의 발전은 의외라고 생각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8강 1라운드에서 탈락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결승까지 올라올 정도로 선전한 것을 보면요.

이영호 선수, 스2에서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택뱅리쌍덴허, MLG에 출전했던 선수들, 케스파 선수들도 열심히 분발해서 스2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새벽 1시까지 경기를 뛰었던 케스파 MLG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PGR에서 스2 경기로 이렇게 많은 화제를 모으고 댓글도 많이 달리고 불판이 많이 갈렸던 적이 있었던가 싶네요. 유명 선수들이 출전해서 그런 걸까요? 그런거 보면 스1의 팬덤 문화가 각기 장단점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팬덤 문화가 굉장히 좋은 쪽으로 작용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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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12/06/10 17:2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좋았습니다. (댓글 수정)
All Zero
12/06/10 17:35
수정 아이콘
지금 다시 보기로 보는 중입니다. 결승전 1경기에서 택용선수가 쫓아올 때 영호선수가 도망가면서 짤짤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하면서 자원을 소모하면서 생산하는 게 놀랍네요. ㅜ.ㅜ 갓의 첫 스2 경기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워크초짜
12/06/10 17:37
수정 아이콘
오늘의 백미는 이정훈 VS 스테파뇨 아니었을까요... 너 땜에 테란이 너프 당하는거잖아.......................
보고도 믿기지 않는 해불이네요.... (군수공장 그 까이것....)

이기고 나오니 양덕들이 외치는 MKP!!!
All Zero
12/06/10 17:40
수정 아이콘
1경기 마지막에 바이킹이 똭 하고 나오는 것도 참.. 절망을 주네요.
12/06/10 17:40
수정 아이콘
뭐 화제성은 케스파매치 였겠지만 재미만으로 치면 단연코 이정훈vs스테파노 였죠 테란 사기인듯요 그러고보니 케스파 매치도 테란이 우승했네요^^
워크초짜
12/06/10 17:4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레전드 매치 해서 기존의 스1출신 선수들 경기 하면 재미있을듯 하네요...
박성준,고석현,박경락,이윤열,박지수,박대만(???),정종현,임재덕 등에 워3 레전드 해서 장재호,박준,윤덕만까지 해서...

왕과 신은 빼고 해야 할려나요.... (황제는 재활중이니 패스...)
kimbilly
12/06/10 17:46
수정 아이콘
오픈 시즌2 임요환 선수 첫 출전하던 날 불판 7개. 4강/결승전때 불판 5개 갈았네요.
임요환 선수 첫 예선 하던날 문자 중계 불판 게시물 조회수가 4만 5천이었죠?
어강됴리
12/06/10 17:50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이죠, 본격적으로 GSL,IPL MLG, 드림핵 이런대회에 출전해서 어디까지 갈지 기대되네요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중이니
12/06/10 18:0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결승까지는 갔지만 리쌍의 경기력이 빨리 발전 하는 것 같습니다. 차기 스타 2 스타리그 예선에서 어느정도 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릴지 기대가 됩니다.
냥이풀
12/06/10 18:14
수정 아이콘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인데 혹시 mlg 스2 부분 동시 시청자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니면 lol 부분이라도....

own3d나 트위치 티비는 시청자수가 집계되는데 정작 mlg 공홈 시청자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규모, 시청자수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마빠이
12/06/10 18:37
수정 아이콘
제가 아까전에 봤을땐 공홈 제외 롤은 대충 35000~40000 사이
스투는 공홈제외 8000명 정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공홈은 mlg에서 발표하기 전까지는 알수가 없는데 스2는 공홈까지 합치면 대략 3~4만정도 아닐까요?
5방향견제
12/06/10 18:15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진짜 병행해서 이정도 성장세라면 스타2에 전념하면 훨씬 빨리 늘거같아요
긴토키
12/06/10 18:3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에 감탄했습니다 내내
매주 성장하는 속도가 대단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2/06/10 21:58
수정 아이콘
스2잘한다 카더라~는 선수중에 진짜 좀 잘하는데? 생각되는건 김민철 뿐이었는데..
이영호가 두번다 잡네요
아이시클
12/06/10 23:4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자신만의 비수 스타일 플레이, 일명 현란한 견제 플레이를 저그전에 적용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과연 스타2에서 스타1의 커닥체제와 같은 김택용 선수의 공허포격기+분광기+암흑기사 운영을 볼 수 있을런지....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뭔가 스타2 테란의 빌드에 대한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정명훈 선수가 못 올라와서 아쉽기도 하더군요. 타 종족전 장기전 운영 하는걸 못봐서.
12/06/11 03:45
수정 아이콘
경기는 못봤지만, 사람들 반응보니까 역시 이영호는 게임 천재 인듯?...
뱅빠로서는 쫌 빡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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