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단은 한달 전인데, 저도 그때는 방송을 보고있었습니다.

한달전쯤 클템이 개인방송을 하고있었습니다.
X지S최강전사S존X 라는 플레이어가 하다가 afk를 여러번 하더군요. 방송에서도
그때 어느 시청자가 '저거 롤갤러 거품게임단 롱판다다!'라고 합니다.

그때 클템은 "저 롤갤러 롱판다는 유명한 트롤러다."라는 멘트부터
"실제로 만났을땐 말한마디 못하는 인터넷 찌질이다. 난 그런 찌질이는 상대 안한다.", "못생겼다"는 둥의 인신공격을 합니다.
그때야 저도 '대회 나가는놈이 저렇게 트롤링을 하면 쓰나..'하고 별 느낌은 없었는데.
사건이 터졌더군요.

뜬금없이 롱판다가 새벽에 방송을 켜고 저 일을 하소연하면서 '난 클템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 라고 합니다.
뭐 afk가 어쨌든 시청자 3천명 앞에서 공개적으로 인신공격 당했으니 화난건가.. 싶었는데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롱판다 선수의 부캐 아이디는 'S지x긴판다x존S' 지요. 여기서 클템이 착각을 한겁니다.

그래서 과열된 시청자들이 클템 방송에가서 난리를치자, 여기서 클템은 상황파악을 다 못한것인지
"시청자여러분 제가 잘못했다면 다 사과드릴게요 시청자여러분 죄송합니다."하고 방송을 이어가려 합니다.

롱판다는 방송에서 클템이 사과한다면 충분히 받아 줄 수 있으며, 만약 내가 잘 못한게 있다면 내가 사과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클템은 롱판다는 병신 트롤러니 상대할 필요도 없고, 저러한 온라인 찌질이는 정말 싫어한다고 오프라인에서 당당하게 만나자고합니다.
그리고 롱판다는 자신은 온라인 찌질이가 아니며, 당당히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전화번호를 공개하지만.. 과열된 아프리카 창 때문에 스카이프 및 기타 등등 롱판다의 말은 보이지않지요.
솔직히 보였는데 못본척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클템은 "아 예예 다 제가 모자란탓이죠 정말 그일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않도록 하죠" 정확히 이렇게 비꼬는식으로 사과 아닌 사과를 합니다. 여기서 저도 화가나서 방송을 꺼버렸습니다.



대충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요새 MiG의 일이나 인섹의 일도 그렇고, 보우도 그렇고 커지는 판에비해 선수들 인성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판은 커지는데 선수들은 그냥 북미에서 자신들끼리 게임하듯이 그대로 하는것같네요.

김동수해설이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으로 아직까지도 까이고있는데, 이 선수들도 이런일이 계속 꼬리표마냥 따라다닐텐데 말이죠.
지금 lol 프로게이머를 하거나 준비하는 선수들은 지금부터라도 좀 관리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 클템선수가 항상 개인방송에서 하는말이 "롤갤러는 답이없는 인터넷 찌질이이며 오프라인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사람들"
   이렇게 말을 하는데, 같은 MiG Frost 선수 4명이 롤갤에 있었던것은 기억에서 삭제했나봅니다.

++ 롤갤 개념글이 인섹선수의 일로 한페이지가 도배되더니, 이번엔 이 일로 한페이지가 도배됐네요. 합성 약쟁이들은 정말 덜덜

+++ 요새 참 응원할 팀이 없어지는걸 느낍니다. 호로선수를 그냥 귀엽다고 넘기면 스톰이 제일 나은것같네요.
      IM은 라일락선수랑 링트럴선수가 있지만 투기장 버스기사가 있으니 영 찝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