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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4 23:03:56
Name Stella
Subject 애초에 모두를 만족 시키는 방송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참 요새 겜게를 보면
온게임넷의 lol중계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는데,
모든이를 만족시키는 중계는 나올수가 없습니다.

초보자쪽으로 포커스를 맞추면 매니아들이 지루해하고
매니아쪽으로 포커스를 맞추면 초보들이 흥미를 잃죠.

그 오랜 시간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했어도,
스타크래프트 방송에 대한 불만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중요할때 선수 얼굴 비춰주는것?
리플레이 기능?
좀 더 심도있는 해설?

온게임넷이 몰라서 안하는거 아닙니다.
그들도 게임방송만 10년을 넘게했고, 여기계시는 어떤분들보다 그 분야에선 전문가들입니다.
무언가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냥 지켜 보면 되는것이죠.
지켜보다 아닌거 같으면 안보면 그만이구요.
여기 피지알에서 나올 수 있는 대부분의 의견은 온게임넷 내부에서도 나올 수 있는 이야기고
만약 그들이 실행할 수 있고, 실행할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실행하겟죠.
그냥 최근에 과도하게 비판이 쏟아져 나오길래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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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4 23:10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호불호라고 하더라도..

1. 해설이 '틀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수시로 나옵니다.

소라카가 베인을 키웠다고요?.... 오늘 2경기에서 베인은 스스로 컷지.. 소라카가 시팅 해준적이 없습니다.
올라프가 피가 줄어들면 치명타율이 올라간다던가.(올라프는 공속이 오릅니다.)
M5에서 리신 탑을 한다던가(M5가 아닌.. 다른팀에서 리신 탑을 씁니다.)
갈리오 서폿이 의외라고 하는데.. 최근 세계대회에서도 갈리오 서폿은 종종 나왔습니다. ..

등등.. 해설 자체가 다른이 아닌 틀린 경우가 경기마다 계속 나오고 있는 점과..


옵저버가 전혀 의미 없는 부분을 보여주는점

- 프리드래곤을 계속 보여주는데.. 프리 드래곤은 상황 한번 보여주고.. 그 때 탑이 교전중인데.. 그냥 프리드래곤만 10초간 보여줍니다.
- 포탈 타고 가는데.. 그 사이에 봇이 교전중이지만.. 탑에서 포탈타는걸 끝까지 보여줍니다.
- 봇은.. 라인스위칭, 정글러 개입등..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초반에 킬이 가장 안나는 지역인데.. 봇을 너무 오래 비춥니다.

등.. 먼가 당연히 우선시 되야할 곳을 안보여주고.. 의미 없는걸 너무 자주 보여준달까요..


다른 부분은 많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따르는게 맞지만.. 적어도 위 2가지는 빠르게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저건 기술적인 면하고도 관련이 없으니까요.. (HD 장비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리고 초반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의견이 많이 나온다고 봅니다.
지금은 시행착오를 겪는 기간인 만큼, 여러 피드백들이 반영되겠지요..

(실제로 오늘은 연출등은 변했고.. 홈피 HD도 문제들이 있긴 했지만.. 경기중엔 더 나아졌으니까요)
고르곤
12/04/04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초보자들을 위해서 스킬 설명해주고 그런 건 좋은데, 그 설명이 틀리면 안되죠. 틀린 해설이 초보자에게 좋을 리가 없죠
12/04/04 23:11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하고 WCG 스타2 중계때 일어났던 일을 생각하면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닐 겁니다.
어느 신규리그이든 초창기에 많은 피드백이 필요한 것은 불가피한 사실이고요..
불쌍한오빠
12/04/04 23:17
수정 아이콘
너무 비난이 지나치다는것에 공감합니다
다른글들 보면 거의 조롱하는 수준이더군요;;

매니아와 대중을 위한 해설은 조금 구분 될 수 밖에 없습니다
LOL이 잘나가기 때문에 매니악한 해설을 해도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 인기많던 스타1도 초반에 "뮤탈은 공중유닛이고 하늘-땅 공격이 가능하다"라는 설명까지 해줬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목보다 그나마 여성팬들도 많고 일반팬들도 많이 유입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엄재경해설이 욕 참 많이 먹는데 매니아들이 평가하는것과 대중들이 평가하는게 가장 다른 해설이죠
매니아들은 전문성을 의심하지만 대중들은 재밌다고 선호하는 쪽이고요...

모든 팬들을 만족시킬순 없습니다
분명 매니아팬들도 만족시켜야 겠지만 조금 더 시간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12/04/04 23:23
수정 아이콘
대중을 위한 해설은 상관없지만..

뮤탈이 지상공격을 못한다.. 와 같은 틀린 해설들이 계속 나오는건 오히려 더 문제가 크다고 생각되네요.

재미던, 초보를 위한 해설이던, 매니아를 위했던.. 기본적으로 맞는..
적어도 틀리진 않는.. 해설은 하면서 해야 합니다.

일단 옵저버가 중요 포인트를 어느정도는 잡아줬으면 하는 부분과
(그래도 계속 좋아지고 있더라고요.. 초기엔 정말 무의미하게 봇만 보여줬는데)
틀린 내용을 말하진 않는.. 그리고 중요 포인트정도는 확실하게 짚어주는 해설이였으면 좋겠네요..

초보자를 위한 해설이던.. 재미를 위한 해설이던.. 매니아를 위한 해설이던
키 포인트는 꼭 해주는게 좋은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팬들이 경기들 분석을.. 해외 해설을 번역해서 퍼와서 이해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주셨음 좋겠네요..)

그리고 방송국 입장에선.. 이렇게 비판이 일어난다는건.. 바꿔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관심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현상 아닐까.. 싶습니다..

10년넘게 잔뼈굵은 프로들인 만큼.. 실제로 매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아마 썸머시즌부터는 자체적으로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해서 다듬어진 방송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12/04/04 23:20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같이 과도한 비판 받는다고 상처받고 축 늘어져만 있을 그들이 아닐겁니다.
심한 비판이라고 느껴 기분나빠할지 아니면 이런 수많은 비판을 자양강장제로 삼을진 두고 볼 일이겠죠.
당근도 중요하지만 채찍질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아뭏든...
개인적으론 무관심보단 이런 비판여론형성이라도 일어나는게 썩 나쁘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적어도 지금 겜게를 보면 lol모르던 사람들도"뭔 일이야?" 하고 관심가질법도 하니깐요.
뭔가 뜨거운 열기가 확 피어날 포텐이 느껴진달까.
lol관련글들이 어느순간부터 PGR을 점령하기 시작하고 있으니까요.
rechtmacht
12/04/04 23:31
수정 아이콘
세상에 '과도한 비판'이라는 건 없습니다. 선을 넘은 나머지 비판 아닌 비난이 될지언정... 비판의견을 내는데 '음 이러면 온게임넷 PD가 상처받지 않을까?' '엄재경 해설이 속상해할까?'라며 스스로 수위조절하고 게시판 비판글 총량을 계산해서 할당제라도 해야 할까요?

제목보고 비판에 대한 옹호글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이건 좀... 비판에 대한 반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아무려면 10년을 방송한 전문가들인데 너희들만 못하겠냐?' 라는 별 내용없는 글인건 당황스럽네요.

예전부터 느낀건데 온게임넷이 사실상 이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보니 비판도 많이 받고 관심이 집중되는데, 자꾸 핀트에 어긋난 옹호론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비판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게 아니라 '너무 그러지마 온게임넷이 아파하잖아' 하는 식으로요. 발언 자체를 제지할 정도가 되려면 '이따위 방송국은 사라지는게 낫다' '빨리 망해라' 라든지 제작자를 직접 거명하며 인신공격 한다든지 해야할텐데, 전 그런 댓글을 본 기억이 없네요. 지금까지 올라온 정도의 비판조차 못견디는 멘탈이라면(물론 온게임넷은 그렇지 않구요) 아마추어만도 못한 수준인거구요
12/04/04 23:34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초보를 위하면서도 포인트를 찍는건.. 다음 방식으로도 가능하지 않나요?

2경기를 복기하면


왜 라이즈+소라카는 코르기+잔나에게 디나잉당해서 망했을까요.

코르키+잔나가 라이즈+소라카 보다 사거리가 길고, 이속이 빠릅니다..
멀리서 툭 치고.. 떄리러 가면 도망가니 자꾸 밀리는거에요!.. 면.. 포인트를 짚으면서도 초보도 금방 알아듣겠지요.


왜 베인과 올라프의 대결은.. 베인이 소폭 이득을 봤을까요

올라프가 베인을 때릴 수 있는 기술이.. 도끼 던지기밖에 없는데..
도끼 던지는건 베인이 구르면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라프가 조금씩 밀리는 거에요!

이걸.. 베인의 구르기 스킬과, 올라프의 도끼 던지기 스킬을 재밌게 설명하면서.. 상황 설명까지 같이 할수도 잇지 않나 싶습니다.


전 저런식으로.. 초보를 위한 해설을 하더라도.. 왜 이런 상황인지 포인트 정도는 같이 잡아줄수 있지 않나 싶네요..
CounSelor
12/04/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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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게임리그를 보는사람도 게임을 해봤던 사람이 보게되는거고 스타역시 해본사람이 보는거죠 좀더 매니아적으로 가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킬설명도 좋지만 좀더 게임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선수가 어던 행동을 취했을때 그것을 간파해내는 능력있는 해설을 원하는거죠
쌩뚱맞게 이건 아닌데 싶은 해설이 많이 나오게 되니까요
12/04/04 23:3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잘못된 코멘터리나 정보를 제공했을때 어쨋든 후에 물론 다음경기가아닌 잠시후에 잘못을인정하고 정정을 했으면 좋겟습니다..
해외축구나 다른 중계를 보더라도 잘못된부분을 말하면 후에 분명히 정정을 해줍니다.. 이런부분은 잘못됬다 이렇게 정정한다라고 하면서요..
어차피 신이아닌이상 100프로 완벽할수는없습니다 사람들이 까는부분은 잘못됬다 하지만 이것이 계속 반복이 되고있으며 누적되고있고 잘못인지 아닌지 본인은 모르며 제작진도 모르는것같으니 답답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고수정하면 잘못해설하는것으로 이만큼 까이진않을텐데... 휴...
12/04/04 23:40
수정 아이콘
롤을 전혀 플레이하지않고 방송만 가끔보는 시청자입장에서도 틀린게 보이던데요
신규유저 유입을위한 초보중심의 해설을 한다면 일단 정확해야죠 플레이를 안하는입장이라 방송들을당시에는 틀린걸모르고있다가 나겜이나 가끔트는 개인방송에서 틀린내용 나오면 멍합니다 뭐가맞나 어느정도 반복된이후엔 온겜내용을 필터링하지만요

특정 챔프 포커스 맞춘다고 지나치게 다른챔프를 배제한다던가 (ap코그모를위해 그레이브스애기를 전혀 안한경우라던지) 하는건..
리그초반 일종의 포커스집중을통한 띄우기의 일환으로 본다 치더라도... 스킬설명에 틀린내용이있으면 답이없죠

게다가 가장 심각한 옵저버 롤이라고 걍 방송본게전부인 제가 옵저버해도 잘할꺼같습니다 진심으로.
미니맵에서 챔프들끼리붙어있고 피가빠지고있는데 엄한화면 계속잡고있고 정글러가 뻔히 라인챔프에 접근하고있는데 다른거 잡아주고
그냥 평범한 솔로킬놓치는거면 몰라도 뻔히 잡아줄수있는 솔로킬화면을 놓쳐서 의문사가 계속나오면....
계속 정글러를 주시하면서 미니맵에서 챔프끼리 붙는다싶다던지 피가 좀 빠진다싶을때 화면전환만 제대로해줘도 피교환하는 장면이라도 잡을수있을꺼같은데...
온겜에서 옵저버를 하고있다면 lol은 초보일지몰라도 옵저빙경험이 아예 전무한건 아닐텐데 미니맵을 안보는건지..

그리고 개인화면및 팀보이스 잡아주는거 싱크를 못맞출꺼면 안보니만 못하는거같은데.. 이거 몇초스포도아니고 물론 실시간으로 클라개발이 안된 라이엇을 탓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진행에 지장이간다면 안하던가 싱크를 맞추려고한다던가 (사전녹음식으로) 해야할텐데..
흐름만 끊기고

언젠가 lol을 하긴할꺼같은 입장에서도 봐도 참.. 초보를위한 해설이라기보다는 그냥 능력이안된다가 맞는거같습니다.
스2때는 하던입장이라 단점이 더많이보여서 스2때만큼 실수가 보일꺼라고는 생각 안했었는데 이건.....
Mr.prostate
12/04/04 23:44
수정 아이콘
모든이를 만족시킬 순 없어도 대다수를 만족시킬 순 있어야죠.
대다수를 만족시키려면 시청자들이 어디가 불편한지 알아야죠.
그러려면 말을 해야죠. 바로 지금이 피드백 가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을독백
12/04/04 23:46
수정 아이콘
상황에 따른 '다른' 해설은 할수 있다손 치더라도, '상황에 맞지 않는 해설'이 나온다면.. 글쎄요.
어설프게 알아서 이제 좀 배워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해설 말을 경청하면서 듣는데 잘못된 이야기가 나온다면..?
'플레이해봤는데 해설은 이렇게 이렇게 되서 이렇게 하면 이길수 있다고 했는데 왜 내가 하면 안되지?내가 못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가지다가 서서히 경험이 쌓이면 '그때 그 해설이 잘못말했구만. 해설을 그렇게 하면 초보자들은 어쩌라고. 해설이 엉망이네' 라는 소리를 안들을수가 없죠.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리는 입장이라면 그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물건을 광고를 하는데 그 물건에 대한 설명이 과대나 과소가 아닌, 완전히 다 틀리다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광고에서 이래 말해서 구입한 물건이 광고와 완전히 다르다면 불편하겠죠?
'해설진'입니다. 해설진이 왜 있는겁니까. 해설을 하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그럼 그에 대한 제반 상황을-헷갈릴수는 있죠.챔프가 그렇게 많은데.-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상황에 맞는 판을 읽을수 있어야 해설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스타를 예로 들자면 테저전에서 투스타 레이스로 저그가 드론도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마린메딕이 쳐들어가서 게임을 끝냈다고 칩시다.
그럼 포커스를 받을건 판을 승리로 이끈 프로게이머의 레이스 컨트롤이지 마지막의 마린이 마무리를 했다고 마린에게만 포커스가 가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 상황을 만든 것은 레이스이지, 마린이 아닌데도 마지막에 활약을 했다고 마린메딕만 우워어~~ 하면 안된다는거죠.
12/04/04 23:5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다는 뜻은 그나마 소수의 의견은 못들어줄지언정 다수의 의견은 존중할수밖에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헌데 지금까지 유저들의 의견은 대다수가 옵저빙 문제와 연출 문제 해설력과 관련해서 숱차례 귀가 따갑도록 지적을 해왔습니다

근데 이것이 그냥 소수의 의견이라고 치부하시는 건가요?

다수의 유저가 근 몇달동안 쏟아낸 지적을 마이동풍마냥 일관한 온게임넷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어떻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라고 말을 하시는 것인가요?

저도 이제 lol에 흥미를 느끼고 겜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직접 제가 스스로 정보도 찾고 공략도 템트리도 룬 셋팅도 포인트도 각각 캐릭별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AOS 장르 특성상 방송에서 초보자를 위한다 해도 그것이 배려가 될지언정 가는 길을 쉽게 만들어줄지언정 물가에 끌고가 물을 마시는 것은 결국 말입니다, 방송에 보고 흥미를 느끼고 lol에 입문한다면 거기서부터는 이제 스스로 공략을 찾아보기도 하고 연습겜을 하기도 하면서 감을 익히는거죠

'초보자를 위한 방송'을 계속 전가의 보도로 활용되고 있기도 한데 죄송하지만 교전중 상관없는 화면(이건 스타리그에서도 지적되어 왔던 문제입니다)이나 잘못된 정보 전달, 옵저빙...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에어로
12/04/04 23:55
수정 아이콘
본문을 한줄요약하자면, 니들보다 전문가니까 닥치고 봐. 정도가 되겠는데. 그러면 대중은 무엇을 평가할 수 있고 무엇을 비판할 수 있나요?
정치인보다 정치전문가가 아닌데도 정치인 비판하는 대중들에게도 같은 소리를 하시나요 혹시?
어차피 초보자와 매니아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송은 없다고 했는데, 양자 모두를 만족시켜 주기를 원하던 사람은 없었는데요.
어쭙짢은 초보지향 해설이 잘못된 방향이라는 의견은 많았지만요.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애당초 보기 싫은 사람은 싫은 소리도 안해요.
시청해주고 싶은데 질 떨어지는 방송을 만드니까 싫은 소리를 하는 거죠.

글쓴이는 식당에서 맛없는 밥먹고 주방장한테 불만가져 본 적 살면서 한번도 없습니까?
요리에 한해서는 님보다 주방장이 더 전문가일텐데요?

그리고, 과연 엄재경씨가 전문적인지도 의문입니다.
해설자의 덕목은 지식과 이빨인데, 이빨은 어떨지 몰라도 지식은 전혀 아니에요.
랭겜은 커녕 봇전만 하는 유저가 프로 경기를 해설한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방과후티타임
12/04/04 23:56
수정 아이콘
최근 조금 많은 비판을 받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는 건 잘못된 일 같습니다. 팬이 단순하게 제공해주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상황은 넘어섰다고 봅니다. 팬과 제작진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잘못된 점을 피드백 해야 더 좋은 리그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지, 온게임넷도 경험이 있으니 다 알아서 할 것이다, 안되면 그냥 안보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수용하는 자세는 조금 위험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

설마 사람들이 리그를 망하길 기대하면서 비판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좋아하는 게임을 재미있게 보고 싶으니 의견을 내는 겁니다. 비판을 넘어 비난이 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방관하는것은 아니지요.
데미캣
12/04/04 23:56
수정 아이콘
초보를 위한 방송, 초심자를 위한 방송. 롤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한 방송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글쎄요. 전 초심자가 초심자에게 잘 설명할것이라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의 마스터는 되어 있어야, 초심자에게 흥미롭고 재밌고, 또 정확하게 해설할 수 있는 것이지요.

멀리 다른 스포츠로 안가고, 가까운 이스포츠 중 하나인 철권의 닌 해설의 케이스를 들겠습니다.
전 철권 아무것도 모릅니다. 화랑과 진, 샤오유 등의 캐릭터만 알뿐, 게임의 복작스러운 심리전이라던가 시스템은 도무지 알 수도, 알리도 없습니다.

닌 해설이 그걸 알려주려 굳이 설명할까요? 아니죠. 그냥 흥분하고 샤우팅합니다. 대신 정확하게 상황을 짚고 해설해주죠. 뭔 기술이 들어가고, 뭔 기술이 들어가고 블라블라블라..
과연 철권의 초심자인 제가 재미가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충분히 재밌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뭔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고 있고 해설자가 극히 흥분하며 매니아만 알 용어로 상황을 떠벌떠벌 거리는데, 상황이 뭔지는 정확히 몰라도 감정이 이입되서 얼씨구나 하고 보기 시작합니다.
대체 어느 정도로 대단한 상황인지 모르는 내용은 나중에 택센가서 찾아보고, 주위 철권 고수들에게 물어보고.(이를테면, '도발 제트 어퍼가 그렇게 어려운 기술이야?'라는 걸 물어봤습니다.) 즉, 해설진은 그 상황을 정확하고 재밌게 해설하면 그만입니다. 매니아는 매니아대로 만족할 수 있는 방송이 되고, 초심자는 그 분위기에 맞춰 즐기면 됩니다.

지금 온게임넷은 대단히 크나큰 착오를 하고 있는거죠. 초심자에게 맞는 초심 해설? 에구..

모르겠습니다. 방금도 온게임넷을 트니 피가 0.5도트 남은 올라프와 소라카가 대치중입니다. 그러나 소라카는 지레 겁을 먹고 뒤로 빠집니다.

랭크게임을 조금 뛰어보고, 소라카의 스킬트리를 알고 그에 따른 뎀딜 능력을 안다면 당연히 빠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헌데, 엄해설이 말씀하십니다. '아 소라카가 별부름을 안 찍었나 보네요. 블라블라블라..'

소라카가 별부름을 왜 안찍을까요? 아니.. 별부름을 찍는 소라카가 랭크 게임에서 존재할까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부족합니다.
정형돈
12/04/04 23:58
수정 아이콘
초보를 위한 연출이라지만 지금껏 연출은 초보들에겐 틀린 정보가 들어가고 있죠.
스타1으로 치자면 교전에서 탱크의 위치는 왜 저쪽이 되어야하는지 러커가 왜 뒤로 빠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꺼 같아요. 근데 지금은 한타가 일어나면 어어어어!! 하거나
조금 특이한 챔프의 스킬만 설명이 들어가니..약간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한타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아주 약간의 설명만 더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데미캣
12/04/04 23:59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게임은 젊은데 해설 스타일은 늙었습니다.
게임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닌데 스타크래프트처럼 해설하려고 하시니 문제가 되는거죠.
그리고, 과연 스타크래프트 1만큼 크나큰 애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해설을 준비하시는지..?

정확한 해설을 위해, 올랜덤으로 높은 그레이드를 찍었던 스2해설진 중 한분인 안준영 해설과 너무 비교되는 준비력 아닙니까..? 아무리 손이 느리고 게임을 많이 안 해봤기로서니 코옵과 노말을 전전하는 분이 초심자를 위해 어떤 해설을, 마니아들을 위해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는 해설을 할 수 있겠습니까?
데미캣
12/04/05 00:05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양준혁 해설이 왜 비판을 받을까요? 커리어로만 보면 레전드급이고, 따라서 레전드가 가지고 있는 야구 지식은 일반 마니아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보다 해박하고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비판을 받는 이유..

준비성 없고, 제대로 된 상황 설명 못해주고, 재미가 없고 지루하고..

아무리 레전드의 해설이라도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해서 천하의 양신도 이번 시즌 해설을 위해 꾸준히 스피치 학원등을 다니며 노력했다고 하죠. (얼마나 개선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엄해설에게 가해지는 현재의 비판이 정말 뜬금없고, 이스포츠에 대한 현실감이 부족한 채로 가하는 비판일까요? 이 또한 소중한 피드백입니다. 특히나 마니아들이 가하는 비판이야말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무작정 물러나라는 것도 아니고, 듣기 싫다는 것도 아닙니다. 제발 좀 더 노력하고 노력해서 일반 시청자들이 받아들일만한 해설 수준을 갖추시면 안될까요?
花非花
12/04/05 00:10
수정 아이콘
그냥 지켜보기만 하고 아니다 싶으면 안 보면 되고.. 그러면 이런 사이트가 애초에 생겨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12/04/05 00:19
수정 아이콘
근데 재미는 있더라구요...헤헤
곡사포
12/04/05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엄옹이 틀린 것조차 재미있네요, 하하
아놔 엄옹 또 욕드시겠구나, 크크크.
이러면서...

인터뷰도 가면 갈수록 나아지는거 같고...
인터뷰어도 이쁘고...
오늘 카타리나도 이쁘고...
근데 포즈 잡는건 오글오글 오징어...
글로리
12/04/05 00:41
수정 아이콘
스킬이름을 그냥 QWER로 하는게 왠만하면 더 알아듣기 편할것같아요. 마오카이 돌진기술이 "뒤틀린전진"이란걸 아는 유저가 얼마나 될까요 그냥 리신Q 모르가나Q 라고하는게 더 편할것같은데. 스킬설명이나 스킬이름 외울시간에 그냥 게임좀더해보고 게임보는 눈이나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정형돈
12/04/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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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해설님 해외대회 챙겨보시는 거 같은데..
조금 더 지식이 쌓이면 더더욱 재밌어 질 거 같습니다. 그런데 스타리그도 있고..
일도 있으실텐데 너무 무리는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이 비판이 다 애정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있는혼
12/04/05 00:51
수정 아이콘
매니아를 대상으로하면 초보가 흥미를 잃나요?
매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해설이란건 뭐죠.

외국 리그처럼 픽,밴만 보고 한타가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예측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정보를 얘기하지 않는게 그렇게 힘들까요
진짜 스킬이름 외울시간에, 게임을 좀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자들이 스킬 이름이 뭔지 궁금해서 게임을 보진 않을텐데요.
보통 초보자들은 왜 이기는지 왜 지는지 모르는체 자기 캐릭터만 가지고 게임을 합니다. 마치 롤플레잉을 하듯이
스킬쓰기 바쁘구요, 한타때 자기 캐릭이 어딨는지도 잘 몰라요 엄해설님 수준이 해설은 딱 그정도 수준같아요.
그런 수준으로 어떻게 운영을 논하겠습니까, 그게 초보자를 위한 해설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네요
한타때 왜 이겼고 왜 졌는지 명확한 이유가 나오는 해설이 듣고싶네요
있는혼
12/04/0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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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차라리 선수들에게 미리 물어
그 챔프에 적절한 룬셋팅과 마스터리, 그리고 상대 챔프를 상대하는 방법정도를 물어서 해설하시는게
초보자들에게 훨씬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미드나 탑라인은 비교적 예측하기 쉬우니 그쪽으로만 집중하셔서 말씀하셔도 이렇게 까이지는 않을겁니다.
뚫훓쀓꿿삟낅
12/04/0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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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게임넷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1. 픽밴의 긴장감이 없다.

김동준해설이나 엄재경해설 둘중 한 사람은 그 픽과 밴에 대하여 자세하게 분석하고 왜 이런 밴과 픽이 되었는가 앞으로 경기에서 어떤식으로 될것인가를 말해주고 만약 픽이 조합상 문제가 있어보인다면 무엇이 문제인가를 설명해줄 수 있어야합니다. 글로는 굉장히 무당해설을 바라는것 같지만 사실 어느정도는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김동준 엄재경 두 사람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약하다.

엄재경해설은 스토리텔링 및 초심자를 위한 해설 김동준해설은 그것을 보완해주는 경기 분석이 주된 포지션이여야 하는데 엄재경 해설은 스킬 설명에서도 오류가 좀 나고 있는데다 초심자를 위한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너무 지나치게 초보적인 해설만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짜 게임을 안해봤다는 게 느껴질정도로 스킬 이름 나열하고 나면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김동준해설 역시 기대했던 것만큼의 자기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위에 언급한 픽밴에서의 심리전 및 조합에 관한 건 김동준해설이 전적으로 맡아주어야 하는 부분인데 생각보다 좀 약합니다(?)


3. 옵저버

옵저버는......게임 한번도 안해본 거 같습니다. 아니면 자기가 자주 서는 라인만 구경하려고 하던가요 떄려치게 하던가 아니면 게임이라도 많이 시키던가 연습경기에 참관해서 옵저버하는 연습이라도 좀 시켜야합니다.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_- 다른 아마추어중에 LOL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온게임넷 옵저버보단 백만배는 잘할겁니다.


4. 인터뷰

조금만....관문의 장벽을 낮혀주세요....
에어로
12/04/0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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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해설이 아니라 그냥 해설이 초보.
낭만토스
12/04/0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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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때도 욕 엄청 먹었는데 그 생각나네요
12/04/0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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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이 분 참 실드 못치시네요. 왜 초보자를 위한 해설과 마니아를 위한 해설이 다르다고 생각하시죠? 스타 초보자들이 고수들의 리플레이를 보고 따라해 보거나 개인방송을 찾아서 보는 이유가 뭘까요? 자기들은 모르는 고수들의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내용, 기술들을 보고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초보자들은 말 그대로 초보자이기 때문에 '이 전투에서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해서 이겼구나.' 하고 피상적인 결론만을 도출해내고 중요한 부분들은 많이 놓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보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얕은 배경지식과 정보에 근거해서 보기 때문에, 한 장면에서도 획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하지만 초보자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딱 그만큼만 아는 겁니다.

그 놓친 것들을 옆에서 설명해 줘야 하는 사람이 바로 해설자란 말입니다. 그러면 초보자들은 그걸 듣고 같은 상황을 보면서 더욱 깊이 이해를 할 수 있게 되고, 게임에나 방송에나 더욱 흥미와 매력을 느끼고 몰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즉, 해설자는 선생님과 같습니다. 학생이 잘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해서 선생님은 기초적인 내용부터 점차 심화적인 내용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을 제시해 줘야 합니다.

그런데 무슨 마니아에 초점을 맞추면 초보들이 흥미를 잃나요? 그들이 그 순간 보지 못했던 신세계를 설명해 주면 더 좋아라 하지. 쉽게 말해서 지금의 엄재경 해설은 선생님이 수업준비를 안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듣고 '아, 수업 쓰레기네.' 하고 말하는 거고요. 엄재경 씨가 게임방송을 10년 넘게 해서 여기 있는 어떤 사람들보다도 전문가니까 닥치고 보라고요? 딴 건 모르겠는데 lol에 대해선 여기 계시는 분들이 더 전문가 같은데요. 실드를 잘 치셔야 '오, 이 의견도 설득력있네.' 하고 납득을 하지, 이건 뭐 개한테도 안 써먹는 논리를 들이대니 버틸 수가 없네요. 적어도 틀리진 말아야지, 매 방송마다 오개념 몇 개씩 심어주는데 이게 무슨 초보자를 위한 해설이라는 건지... 이렇게 말하니 제가 비초보자 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만렙 되려면 한참 남은 초보에 가까운 유저이고, 사람들이 대조 대상으로 삼던 나겜인지 뭔지는 지금 하는 건 알지만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그런데도 엄재경 씨의 해설이 구리다는 걸 알겠던데요.
12/04/0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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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해설을 한다는데, 매니아를 위한 해설은 어떤 식으로 할지가 더 궁금하네요. 솔직히 말해서 그냥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조현영
12/04/05 04:23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싫어하는 옛속담이 (속담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입니다.
아니, 절이 싫으면 절을 고칠 생각을 해야지 대체 왜 떠나야 합니까.
개선할 점이 차고 넘치게 보이는데, 그냥 방관하다가 그래도 맘에 안들면 안보면 그만이라구요?
분명 비판을 넘어선 비난을 하는 분들도 일부 계시긴 하겠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분들, 게시판이용자 분들은 애정을 담은,
개선할점에 대한 비판을 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소통없는 방송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지금의 비판내용 및 수위는 충분히 적절하다고 사료되구요.
이제 남은것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온겜측에서 어떻게 피드백 하느냐가 문제겠죠.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잘하리라고 생각합니다.

p.s 진심 옵저버는 조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Real.
12/04/05 07:16
수정 아이콘
중이 떠나기 전가지는 절을 고치지 않을테니까요.
온게임넷은 사업체이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옵저빙, 새로운 해설, 리플레이 시스템 등등 현재 유저들이 원하는 모든 부분은 자금이 들어갑니다.
만약 이 자금의 유입없이 같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이 온게임넷의 올바른 판단입니다.
여기다 백마디 말하는것보다, 채널 한번 돌리는게 온게임넷에 훨씬 강하게 피드백이 들어갑니다.
darkmusic
12/04/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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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ol 한번도 안해본사람도 스킬 이름이 궁금할꺼 같지는 않습니다. 스킬 효과가 더 궁금하면 궁금했지.
숲을 안보고 나무를 보는듯한 해설은 문제가 있습니다.
방송보면서 탭키에 손이 가고, 미니맵 클릭하고 있는 분들도 꽤 있을거 같습니다.
옵저버분도 좀 반성 하시는게 좋을듯.
12/04/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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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나오는 엄해설이 코옵만 한다는 얘기의 근거와 출처가 궁금합니다.
12/04/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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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전에 달았다가..잘못 안 것 같아서 수정댓글도 달았는데 미쳐 못보셨나 보네요. 엄옹의 인벤 인터뷰이고 여기 게임기사에도 링크되어 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4&query=view&l=243

주로 AI전을 하신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퍼센티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로라고 표현하였으니 pvp 게임보단 적다고 보이고, 그 이유가 챔피언을 알아보시기 위하심이라고 하지만, 실망을 느끼는 팬들도 이해가지 않는건 아닙니다.. 또 한가지 이 인터뷰가 이제 한달도 전에 시행되었기 때문에 현재 어떠신지는 모릅니다. 다른 소스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그러고 또 다른 추정으로서는 요즘 소라카 많이하신다고 어제 언급하신걸로 봐서 pvp 비율을 높이시는것 같긴 합니다.
12/04/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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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인 생각은 온게임넷이 스타 1의 영광을 다시 찾으려 lol을 국민게임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해설에 배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보구요. 사실상 욕심이 지나치다 라고 봅니다.
동접 14만을 자랑하는 게임에서 일단 매니아들을 포용하려는 생각보다, 더 끌어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듯 합니다.
사실 매니아라기도 뭐하죠... 그냥 일반 유저지.

2. 상금 2억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놓고서, 고수들의 플레이에 정작 해설은 스킬설명을 하고 있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98,99pko 시절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다가 방송 보고 '와 이거 재밌겠는데?' 하는 사람들은
이미 인터넷으로 충분히 자료 찾아 봅니다. 네이버에 lol하나만 쳐도 수두룩하게 쏟아집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놓고 있고요.
시대는 흐르는데 시청자의 수준을 99년 수준으로 생각한다고밖에는 볼 수 없네요.
새로 그럴 목적으로 만들어진 리뷰하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프로게이머들의 대회에서 스킬설명을 하고 있다니요.
서지훈의 레이스 산개 컨트롤이 펼쳐지는데 아 멋지네요~ 레이스라는 유닛은 대공공격력이 강하고 지상은 약하고~~ 딱 이수준이죠.
12/04/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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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 포커스를 맞춘다고 초보자들이 좋아하나요?
게임을 안해본사람 혹은 정말 초보자들이 그런 방송을 보면 게임에 대한 지식이 생기고 흥미가 느껴지나요?
솔직히 이건 방송국의 과한 욕심입니다. 아무리 스킬설명 잘해줘봐야 게임 직접 해보지 않으면 기억에 남지도 않습니다. 초보자라고 해도 상황설명을 자세히 해주는게 낫지 뮤탈이 지상 공격이 가능하고... 이런류가 되버리면 한참 잘못된겁니다.
결국 게임을 보는 주 시청층은 그 게임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미래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시청층을 위한 방송이 아니라 주 시청층을 위한 방송이 되어야죠. 자꾸 스타1류의 국민게임을 키우려고 하다보니 초보자 안해본사람도 볼수있는 방송을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건 앞으로 불가능 할껍니다. 게임하는 매니아들 눈높이에 맞게 해설해야되고, 여러가지 종류의 게임방송을 해야 합니다.
초보자나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한 배려는 방송을 보고 ' 아 저 게임 재미있어 보이네 저런식으로 하는거구나 나도 해볼까?' 수준의 흥미 유발을 해줄수 있는 정도면 되는겁니다. 스킬 설명... 이거 듣는다고 재미를 느낄 사람은 거의 없을껍니다. 그렇게 한두번 듣는다고 게임을 배울수 있는 사람도 적을꺼고요. 직접 한번 해보는게 낫죠. 이건 재미도 없고 필요도 없는 해설이 될수 있는겁니다. 차라리 초보들은 잘 모르더라도 선수들의 수싸움 심리전 이런거 해설을 해줘야 더 흥미를 느끼지 않겠습니까. 그외 초보자를 위한 해설은 정말 조금만, 시간이 남을때 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정인
12/04/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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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가 안가는 것이...
왜 리그 중계를 '초보' 에게 맞추나요?

어느 스포츠에서도 초보들을 위해 경기 중계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야구를 중계하는데 투수가 직구를 던질때 실밥을 어떻게 잡고 던진다.
커브는... 슬라이더는... 체인지업은... 등등 그리고나서 타자는 방망이를 어떻게 잡고 발을 얼마나 벌리고 있어야하고..
밀어칠 때는 어떻게, 당겨칠때는 어떻게 등등 이런 설명을 안합니다.
왜? 경기중계는 특정분류군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온게임넷은 특정분류군 - LOL 초보- 을 위한 경기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LOL을 즐기는 유저를 많이 늘리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지금도 많다지만.. 예전의 스타팬만큼 늘어난다면 좋겠죠.
그렇게 LOL의 저변을 늘려서 온게임넷을 조금이라도 더 보게끔 만들고 싶으면 제대로 구분을 해야죠.
LOL 초보들을 위한 프로그램.
LOL의 모든 유저들을 위해서 전문 게이머들이 펼치는 경기들의 향연 리그 중계.
인터넷의 많은 개인방송과 같은 컨셉의 LOL 프로그램.
이렇게 구분을 해야죠.

지금 온게임넷을 통해서 LOL리그를 시청하는 팬들이 '초보'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렇게 초보들을 위한다면 따로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권합니다.
각 챔프의 설명, 스킬트리, 스킬설명. VOD, 리플레이등을 통해 실전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 등등
이런 류의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히 초보를 위한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왜 초보를 위해서 전문적이어야할 경기해설이 인터넷 개인방송보다 못한 중계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나요.

예전에 스타크래프트가 지금의 LOL 처럼 리그가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때...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전략, 전술은 필요없습니다. 그런 것까지 초보들에게 설명해달라고는 하지않습니다.
정말 초보들을 위한다면 경기해설을 도외시하고 스킬설명, 챔프설명을 할 것이 아니라 따로 프로그램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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