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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6 19:28:07
Name sisipipi
Subject LOL 방송에서 아쉬운 점 몇가지
요즈음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LOL 리그가 진행되고 있어서 즐겁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근데 특히 온게임넷은 진행상? 편집상? 불만이 있어서 그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1. 과도한 편집 끼어들기.
중간마다 현장음을 살리기 위해(?) 오더를 내리는 모습을 삽입하고 있는데요, 정작 중요한
교전상황을 놓치거나 스포일러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스포일러 되는 경우는 LOL 옵화면이
8초였던가요? 밀리게 되어있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선수들 화면 잡아주다가 중요한 교전
상황을 놓치는 건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더 내리는 모습 자체는 게임의 급박성을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데요, 해결방법으로는 선수들 뒤에서 카메라를 잡지 말고, 옵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선수 개인 샷을 화면 옆에 추가해서 음성만 입히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방법도
솔직히 스포일러 당할 여지가 있으므로 좀 자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옵저버 문제
NLB 와 온게임넷 챔피언스를 비교할 때 가장 두드러진 문제점은 옵화면입니다. 물론 나이스
게임티비는 그전부터 CCB를 비롯한 AOS 장르를 꾸준히 진행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게
임넷이 숙련도(?) 측면에서 떨어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런 점을 고려해도 이번 챔피
언스의 옵저빙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AOS 장르 특성상 라인별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의문사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는 없습니다만, 정작 교전상황도 아닌데 멍하니 옵저빙 하다가 정작 교전이 일어나는
곳에서 의문사가 발생하는 것은 꽤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방법으로는 옵저버가 미니맵을 좀 잘 보고 있으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LOL에서 챔피언의
사진이 미니맵에 나오는데요, 보통 상대하는 챔피언들 사진끼리 1/2 이상 겹쳐 있으면 견제나
교전상황이 발생한다고 보고 그쪽으로 화면을 돌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분명 교전상황이
벌어진 것 같은데 화면을 안 돌리니까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풍월량님같은 옵저빙 고수? 분을 초청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이게
실현되기는 어렵겠죠?

3. 인터뷰
경기 후에 인터뷰하고 있는데, 어색한 점 빼고는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색한
점이야 머 선수들 인터뷰 스킬 문제이기도 할 테고, 혹은 인터뷰어가 LOL 자체를 잘 모르고 막
던지는 느낌이랄까요. 이 부분은 차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인터뷰 방식 자체를 그 게임의
MVP 한 명에게만 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혹은 오더에게만 인터뷰해서 작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법 또한 괜찮다고 봅니다. 이런 방법은 인터뷰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첫 번째 방법은 선수들에게는 인터뷰 하기 위해 다이브(?)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챔피언스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처음부터 매끄럽게 진행하는 것은 어렵겠습니다만...
위의 단점들을 피드백해서 다음번엔 더 좋은 진행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역시 pgr 글쓰기는 어렵네요. 다른 분들의 불만(?)도 함께 이야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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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12/03/26 19:33
수정 아이콘
1,2번은 격하게 공감합니다.
작업의정석
12/03/26 19:35
수정 아이콘
팀보이스 들려주는건 나름 좋은 시도였다고 봅니다. 실제로 F1 중계 같은 경우에도 팀 상황실에서 선수에게 오더 내리는걸
들려주곤 하죠(영어로 나오지만 해설자들이 대충 해석해주죠) . LOL 같은 경우에는 경기 딜레이를 최소화 했다고 해도
결국 스포가 될수밖에 없는점이 아쉽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보기엔 다른건 문제가 안되고 지금 제일 심각한건 옵저버가 문제입니다.
제가 봐도 분명 교전중인것 같은데 옵저버는 평화롭게 파밍하는 봇라인 잡아주고 있고 저번주 금요일 경기 같은 경우에도
로코도코가 상대팀 정글 , 원딜 잡아내는거 캐치 못했습니다. 매라 따라가기 바뻣죠
12/03/26 19:39
수정 아이콘
팀의 오더를 중계해주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마치 F1에서 팀라디오를 듣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방법이 문제인 듯 합니다. 실시간으로 전체화면으로 잡아줄 게 아니라 옵저빙에 영향이 가지 않는 수준에서 조그맣게 한 뒤에 싱크가 맞도록 지연송출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앙 하단에 아이템 현황과 골드수급 현황을 볼 수 있는 창쪽에, 혹은 왼쪽 하단에(오른쪽은 미니맵이 있으니까요) 작은 창을 띄워놓고(엠겜에서 쓰던 크기의 창이면 될 듯 합니다) 오더화면만 8초 지연송출을 해주면 현재 옵저빙을 하고 있는 화면과 오더를 내리는 화면의 싱크도 맞고 한타나 갱킹 등 중요한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끊을 수도 있으며 방송에 내보내기 껄끄러운 언어사용들도 미리 통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옵저빙이야 아직 초기단계이니 노하우가 쌓이면 쌓일수록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단기간에 옵저빙을 향상시키겠다...라면 현재 챔피언스에 옵저버가 몇 명이나 들어갈 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 4명의 옵저버는 필요하다고 보구요(한명씩 각 라인 담당하고 메인옵저버, 정글은 가까운 라인담당 옵저버가 담당). 이러면 메인 옵저버가 놓치는 갑작스러운 의문사는 거의 사라지리라고 봅니다. 중요상황이 동시에 일어났을 경우엔 작은 화면을 따로 띄워서 중계해주는것도 좋겠네요. 이러면 관전에 있어서 불편함이 있겠지만요..

프로리그처럼 끝나고 승자 인터뷰는 좋지만, 인터뷰어만 바꾸면 될 듯 합니다(...)
스웨트
12/03/26 19:40
수정 아이콘
근데 온게임넷 부스는 방음시설로는 스타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노하우가 있을텐데
게임딜레이를 실시간으로 하지 못한걸까요? 라이엇에 말하면 분명 할수 있을거 같은데..
12/03/26 19:4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는 저 편집 끼어들기를 꽤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방송 중간 광고타임의 PD 분들 인터뷰 봐도 그렇고, 온게임넷 특화된 편집 방향이자 선수들을 방송에 노출시키는 주요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셨다시피 지금까지는 경기 집중 방해, 의문사 및 스포일러만 보여 줄 뿐이라 최악의 선택이 되었죠. 딜레이 옵에 대한 해결책이 없다면 그냥 안하는 게 낫고 하더라도 주요 교전이 끝난 후에나, 방송 끝나고 하이라이트 식으로, 굳이 경기 중에 보여주고 싶다면 화면분할 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을아래서
12/03/26 19:43
수정 아이콘
1. 8초딜레이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영상뿐만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오더/말소리까지 다 녹음하는것을 본다면
한타싸움때가 아닌 비교적 평안한 상황에서는 그 상황에 맞는 (싱크역시 맞는) 목소리나 오더내리는 소리를 들려주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옵저버화면이 17:34를 가르키고 있을때 오더내리는 장면을 보여주면 17:42의 상황을 보여주는데 이게 아니라 옵저버화면이랑 동일한 시간말이죠.
물론 선수들 얼굴들을 밑에 아이템창나오는 곳정도에 삽입하면 될것 같구요.

2. 옵저버는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스타 초기때도 경험했지만 옵저버분의 경험이 제일 중요한것 같네요. (김희재 옵저버님 많이 까이셨죠 ㅠㅠ)
경기보면서 기억나던 김동준해설위원의 "바텀바텀바텀!!!!!!!!!!" 하고 소리지르시는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건 정말 고쳐줘야할것 같습니다.

3. 인터뷰는... 관문이더군요 ㅠㅠ
인터뷰스킬이 뛰어나지 않은 선수들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진행하시는분도 오글.... ㅠㅠ
12/03/26 19:43
수정 아이콘
전에 불판에서도 한말인데.. 팀보이스는 좋은데 그걸 아무때나 화면 전환 하지말고 계속 녹음하고있다가 의미있는 오더가 나왔을때 리플레이식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그때도 보면 팀보이스 화면으로 바꿨는데 킬상황이 나온건 말할것도 없고, 또 한번은 선수들이 10초 가까이 아무말이 없어서 해설자들도 무안해 했거든요. 입모양으로도 식빵을 굽는데 목소리를 실황으로 내는건 위험해보이기도 하구요 [m]
냉면과열무
12/03/26 19:46
수정 아이콘
온겜 챔스 리그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송국에서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 느낌이예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쓴이님 말씀처럼 몇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오더를 내리고 있는 선수 잡아주는 카메라 및 오더 내용 편집 불만. 이거 좀 짜증납니다. 선수육성으로 오더 내리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워낙 신선해서 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딜레이가 이렇게 긴지 몰랐네요. 거기에 초반에 해설진들이 선수들 챔피언 픽 전략 및 초반 전술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는 차에 딱 선수 육성 틀어주니까 맥이 확 풀리더라구요. 딜레이를 좀 줄이던가, 아니면 안했으면 좋겠어요. 타이밍도 많이 짜증나요.

옵저버도 좀 실망스럽네요. 경기 중간중간에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커서는 자꾸 왔다갔다 하는데... 클릭은 안하고 있고.. 로코메라 콤비 등의 네임밸류 선수 위주로 보여주다보니 위쪽에서 펼쳐지는 중요한 전투는 놓쳐버리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구요. 답답한 상황이 종종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솔직히... 저는 그부분 그냥 스킵합니다. 인터뷰는 김동준 해설. 엄해설이 직접 하셨으면 좋겠어요. 프로리그처럼 캐스터가 하기보다는 해설진들이 3~4가지 질문을(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질문) 딱 정해서 했으면 싶어요.
루크레티아
12/03/26 19:51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 픽밴 화면 해설하는 것을 보면 정말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나겜은 픽밴 캐릭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한 캐릭을 픽하거나 밴한 다음에 빠르게 다른 캐릭이 픽밴이 되더라도 유연하게 넘어가면서 다음 캐릭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조합과 운영까지도 예측을 하는데 온겜은 캐릭 설명하기 바쁩니다. 물론 초보자를 위한 해설이라는 명제 하에는 캐릭터 설명이 맞기는 합니다만, 그 캐릭터 설명도 픽밴이 빠르게 진행이 되면 중간에 몇 캐릭은 놓치고 그냥 휙휙 넘어가더군요. 게다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초짜 중계진이나 할 법한 중간에 말 끊기는 실수까지 범하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건 게임을 이해하는 이해도 측면을 떠나서 썰을 풀어가는 능력의 측면이 강한데, 살다살다 나겜 중계진보다 온겜 중계진이 썰을 푸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나겜 중계진을 선호하지만, 썰을 풀어가는 능력은 경험에서 나오는 측면이 강하고 온겜 중계진의 짬밥은 나겜 중계진과는 넘사벽이니까요.)

게다가 픽밴 중간중간에 캐릭터 스킨 보여주는 것은 좋은데, 그 스킨 보여주기도 항상 반 박자, 한 박자 늦게 바뀌고 이미 지나간 캐릭터 영상이나 보여주고 있습니다. 픽밴은 주어진 시간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빠르게 확확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온겜은 그에 대한 대처가 너무 미흡합니다. 마치 언제나 풀타임으로 시간을 소모하길 바라는 것 같아요.
지니쏠
12/03/26 19:52
수정 아이콘
팀보이스 자체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다른팀은 다 조용해서 별로지만 로코도코 나오면 얼굴비출때부터 기대되더군요. 나캐리 출연때도 느꼈는데 말도 많고 재밌게 하는게 강도경 장진남과에요. 흐흐. 다만 딜레이를 못맞추는건 진짜 심하게 깨더군요. 몰입이 진짜 무시무시하게 깨져요. 꼭 고쳐줬으면 하고, 해설말하는데 끊거나 교전나오는데 계속 선수얼굴 보여주거나 이런것도 조심했으면 좋겠네요. 도대체가 교전중에 선수 관중 보여주는건 게임방송 피디들 전염병인가요? 소희가 어머나 하는데 유빈다리 비춰주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제발 그러지 맙시다. [m]
지니쏠
12/03/27 01:34
수정 아이콘
유빈 다리 비춰주는건 좋죠. 리액션 좋거나 훈훈한 외모의 관중 비춰주는것도 좋고, 선수얼굴 비춰주는것도 좋습니다. 한타교전을 성공하거나 망치고 난 후 묘하게 변하는 선수의 표정은 방송게임을 보는 큰 재미중 하나이죠. 하지만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겁니다. 유빈다리는 좀 하지원 할때 비춰주면 되고, 어머나 할때는 소희얼굴을 비춰줘야죠. 교전할땐 교전화면 보여줘야 하고요.
12/03/26 19:58
수정 아이콘
팀보이스 문제는 옵저빙 클라이언트가 실시간으로 전환되면 큰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팀보이스시에도 팀화면을 보여줄게 아니라 여전히 옵저빙화면을 보여주면서(보이스나오는 해당라인 주시) 캐스터+해설자는 잠시 침묵 팀보이스 끝나면 그에대한 해설을 곁들임 정도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선수얼굴을 클로즈업하는건 한타가 모두 끝난후에 킬을한 선수와 한타에서 가장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그런 형식이 되었으면합니다

한타 중간에 잠시 하는것도 나쁘진않은데 aos특성상 난감해질수도 있기에 절충해서 저정도가 가장 적당해보입니다

옵저빙문제는 좀 큽니다.. 아무래도 노하우가없어서 어쩔수가없는것같아요 극약처방으로 나겜에서 옵저빙하시는분을 데리고 오는방법이있는데 그럼 나겜이 난감해지니 이건패스.. 결국 노하우가 쌓일때까진 속터져도 그냥 보는수밖엔...

인터뷰어는 아무래도 LOL에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부족하고 아직 선수들과 팀들에대한 정보가 부족한부분이라 차차 나아지리라 보구요

아 그리고 외국인 중계팀은 중계팀을 따로 부스를 만들어주던지하는 장치가 있었으면하네요 외국 스트림볼때마다 얘들이 하는말이 소리간섭이 심해서 한국해설+음악소리에 캐스터와 해설목소리가 잠긴다는 말이 너무많았습니다

카메라 비쥬얼적인측면이나 이런측면은 좋아라하더군요 이게 e-sports다라구 하면서요 차차 변해가겟죠..

아그리고 음악이랑 캐스팅목소리 밸런스좀 맞춰줬으면좋겟어요 지난주 수요일엔 음악이 너무커서 코멘트가 거의 잠겼었고
지난주 금요일엔 전반적으로 줄긴했는데 여전히 좀 컸다는느낌이 상당히 컷어요
라방백
12/03/26 19:58
수정 아이콘
옵저빙은 정말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단순히 교전화면만 못잡는게 아니라 미니맵을 거의 보질 않는것 같습니다. 이동간 교전시 스크롤도 좋지않고 해설자와의 호흡도 전혀없고 당장 대책이 시급합니다. [m]
12/03/26 19:59
수정 아이콘
너무 꾸며논게 많으니깐 처음엔 와 ~ 했지만 볼 수록 조잡하기만 해요.
그냥 다 빼고 해설만 해주지... 보이스랑 화면 넘어가는거 정말 싫어요.
조현영
12/03/26 20:01
수정 아이콘
오더를 내리는 모습, 보이스 자체를 방송에 내보내고자 했던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참신하고 괜찮은 아이디어 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말씀해주신대로 8초간의 딜레이.
MIG 와 MKZ 의 승자전 대결에서 퍼블을 스포당할때의 허탈함이란...

퍼블 혹은 한타교전의 상황을 내보낸 이후에 잠시나마 소강상태일때 (그런경우는 정말 드물긴 하겠습니다만)
녹화해두었던 오더상황을 보여주는게 더 좋은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교전상황에서 휙휙 지나가버렸던 장면을 팀오더와 함께 다시본다면 더 이해하기도 쉬울거 같구요.

여튼 온게임넷의 피드백을 믿어봐야죠. 지나온길보다 앞으로 갈길이 훨씬 더 남았으니 말이죠.
모리아스
12/03/26 20:02
수정 아이콘
인터뷰랑 선수 얼굴 보여주는 건 아마도 신규유저들이랑 여성분들 잡으려고 하는 거겠죠

당연히 남성에 기존유저인 pgr에선 안 좋게 보이겠지만 전 온게임넷이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옵저빙은 예전부터 까야 제맛이었죠
디비시스
12/03/26 20:08
수정 아이콘
많은 준비가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첫주차는 좀 어설프긴하더군요. 기대치가 좀 높았긴 했나봅니다.
1일차 방송에서 문제점 지적이 많이 나왔고 자체적으로 회의도 했을텐데 그다지 개선없이 2일차 방송을 계속한 느낌이더군요.

픽밴화면에서 보여주는 부분도 시도는 좋지만
미리 자체편집해서 순간 틀어주면 좋을텐데 버퍼링있는 그대로 보여지는 부분도 아쉽고,

긴박하게 교전이 일어나서 킬이 나는데 선수얼굴만 나오는 부분도 너무 자주 나오고..
그럴때는 미니맵이랑 아이템창 사이에 공간을 IEM에서 하는것처럼
그 두공간에 선수들 얼굴을 비춰줘도 될거 같은데 피드백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주간 하이라이트나 라운드별 하이라이트는 준비가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긴 하네요..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3/26 20:08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언급했지만
인터뷰어의 진행능력이 헬입니다.
정말 이쁜분으로(지금 하시는분이 못생긴건 아닙니다 ^^;) 섭외를 하던지,
전문적인 인터뷰어를 섭외하던지 아니면 그냥 캐스터 및 해설위원들하고 인터뷰하는게 나아요.

지금 인터뷰하시는 여성분은 전혀 방송용이 아닌 막말 인터뷰를 하셔서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전준우
12/03/26 20:16
수정 아이콘
전 인터뷰어를 해설자들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인터뷰하시는 여자분..
최악입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바꿨으면 좋겠어요 진심. [m]
12/03/26 20:39
수정 아이콘
전 인터뷰어 도입도 좋고 그분도 좋은데 좀 긴것같습니다. 질문은 두세개로 속도감있게 진행하는것이 나을것 같네요. 그리고 게임도입 초반이니 슈스케 끝나고 뒷풀이 프로하듯이 한주일의 경기를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나 엘오엘 뒷담화 했으면 좋겠네요.
해설진들이 대화하다가 캐리가 현실갱한다던가 그러면 재밌을거같네요. [m]
무지개곰
12/03/26 20:41
수정 아이콘
1,2 번 매우 공감 합니다. 시즌을 진행해 가면서 더 노련해 지면

더 재미있고 방해도 되지 않는 결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3번은 ... 관문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서 게임내에 궁금했던 것도 자세히

듣고 싶은데 차라리 프로리그 방식으로 중계진이 질문을 하는 쪽으로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12/03/26 20: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게임 자체 인터페이스는 tv나 낮은 해상도로 컴퓨터에서 시청시에는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서 자체 정보 화면을 따로 구성해서 보여주면 어떨까 싶더군요. 스타크래프트 1의 자원 수급 현황처럼요.
花非花
12/03/26 20:42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오해할 수 있겠네요. '온게임넷'을 삽입하는게 어떨런지~
Cazellnu
12/03/26 20:57
수정 아이콘
보조옵저버를 둬서 보조는 미니맵만 보는 겁니다 그리고 메인옵한테 찍으라고하는거죠
하루사리
12/03/26 21:02
수정 아이콘
1,2 매우 공감 합니다. 3번은 아에 안보고 흐흐.
개인적으로 스킨을 좀 자제 했으면 좋겠네요. 나름 래밸 30인데 어제 제방 보다가
가오리 같은거 타고 있는 코르키 알아 보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정용현
12/03/26 21:16
수정 아이콘
1번 문제의 경우에는 대회용 클라이언트를 옵저버가 아예 딜레이 없이 중계하는 것으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이는 라이엇코리아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듯하고 라이엇 본사에서 해주느냐가 문제이겠지만요. 각 챔프를 킬했을때 프로게이머의 환호라든지 좋아하는 모습을 시간적 제약없이 중계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RegretsRoad
12/03/26 21:20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총체적난국입니다...
12롯데우승
12/03/26 21:31
수정 아이콘
메인 옵저버를 두고 정글러만 쫓아다니는 서브옵을 두어서 큰화면은 지금처럼 가고 미니맵에 서브옵저버 화면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교전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 옵저버가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는것 같은 느낌이...
마빠이
12/03/26 21:3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선수들이 트리플킬이나 쿼드라킬을 했을때
시청자들은 알기가 무척이나 어렵더군요...;;

플레이 할때는 자기가 트리플킬하면 전장내 아나운서?가 트리플킬~ 이러면서
우렁차게 외쳐주는데, 옵저버 모드에서는 그런 외침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해설자들이 봐주면 되는데 해설자들도 잘 캐치를 못하는거 같고 말이죠..

그래서 그런데 옵저버 모드를 새로 만든다면 이런 다킬을 했을때 외침과
화면상에 스코어를 보여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야구에서 홈런도 1점혼런, 만루홈런에 따라 그 환호도가 다르듯이 선수들이
쿼드라킬~ 또는 펜타킬~ 하는걸 잡아줘야 스타도 생기고 팬들은 더 환호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특정상황에서 누가 캐리하고 있는지 누가 전장의지배자인지 이런것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거나 화면상에 작게나마 자체 그래픽으로 보여주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신과달
12/03/26 21:53
수정 아이콘
전 아직 쪼랩이라 그런지 마냥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렇군요~
다만, 인터뷰하는 여성분은 조금 나아지긴 한것 같지만 볼때마다 불안불안~~~~ 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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