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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5 00:09:18
Name noknow
Subject 포스트시즌 리턴매치 CJ vs KT...과연 승자는?
두 팀은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었죠. 당초 박빙이 될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KT의 압승으로 끝납니다. CJ팬으로서는 상당히 허무한 패배였죠. 이번시즌도 1,2라운드 KT가 연승하고 최근 경기에서 CJ가 연패를 끊었습니다. 지난 포스트시즌과 이번 포스트시즌 양팀 전력변화와 예상을 해보고자 합니다. (CJ팬인 저로서는 CJ 중심으로 쓰겠습니다.)

1. 로스터변화
우선 KT는 최용주, 박재영선수가 빠지고, 박성균, 주성욱선수가 들어왔습니다. CJ의 경우는 김정우선수가 복귀했죠.

지난 포스트시즌 양팀 기용 선수를 보면
KT : 이영호, 김대엽, 박재영, 고강민, 김성대, 임정현, 최용주
CJ : 신상문, 정우용, 조병세, 이경민, 진영화, 장윤철, 신동원, 한두열

올시즌 양팀 주축 선수
KT : 이영호, 박성균, 황병영, 김대엽, 주성욱, 임정현, 김성대, 고강민(김태균)
CJ : 신상문, 조병세, 이경민, 진영호, 장윤철, 김정우, 신동원 (정우용, 유영진, 한두열)

2. 지난 플레이오프 리뷰
당시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한 CJ의 경우는 연속적인 경기를 치르고 온 KT와의 승부에서 박빙 혹은 우세로 예상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KT의 완승으로 끝나죠. CJ의 큰경기만 되면 약해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죠. 경기 내적으로 보면 정규시즌 내내 팀의 주축이었던 3토스의 극심한 부진이 문제였습니다. 3토스가 상대 4저그라인에 밀리면서 2차전 6경기에서 최용주 상대로 장윤철이 아닌 신인 한두열을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죠. CJ 입장에서는 신상문의 분투만이 보였습니다. 반면 KT는 이영호가 1승 1패에 그쳤지만 김대엽이 상대 신동원을 잡아내고 4저그 카드가 먹히면서 완승을 이끌게 됩니다

3. 이번 준플레이오프 프리뷰
양팀간의 승부는 KT의 우위로 보입니다. 일단 이영호라는 존재감이 상당하고, 최근 다소 주춤하지만 김대엽이 투펀치로 유효합니다. 박성균, 고강민의 부진은 아쉽지만, 임정현-김성대 저그라인이 상당히 좋습니다. 주성욱, 황병영도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포시가 4저그의 힘이 대단했다면 이번 포시는 종족 밸런스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다만 CJ입장에서 지난 포시 4저그에 비해 오히려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CJ팬이지만 이번시즌 경기력은 상당히 불만스럽습니다.T1울렁증은 여전했고, 중요한 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즌전 에결폐지의 가장 큰 수혜팀으로 예상 되었으나 현실은 겨우 4위로 포시 진출. 신상문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김정우가 은퇴 공백에도 불구하고 선전해주었지만 지난시즌 팀을 이끌던 신동원과 3토스의 부진이 시즌내내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포시를 압둔 지금 상황도 신상문-김정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는 의문이 듭니다(GO때 부터 팬이지만 이처럼 불안하긴 처음인듯). 결국 포시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얼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듯합니다. 상대가 누구냐 보다는 본인들 스스로의 경기력을 유지하느냐가 우선인것 같습니다.

4. 서로 무엇을 노려야 하나?
KT입장에서는 이영호라는 워낙 완벽한 선수가 있기에 경기를 풀어가기 쉽습니다. 특히 이영호가 신상문-김정우를 잡아주면 상당히 쉽게 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엽이 상대 투저그에 강한편이나 의외로 최근 장윤철, 이경민에게 연패하고 신상문에게 상대전적이 밀리는것이 불안 요소입니다. 김대엽이 어떤성적을 내느냐가 쉽게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할듯합니다. 올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는 김성대-임정현이 타종족전이 좋아서 유용할듯합니다. 다만 박성균과 팀 분위기를 이끌수 있는 고강민의 부진이 마음에 걸리고, 그래서 황병영, 주성욱이 이들을 대신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어차피 에결만 가면 이영호라는 존재가 있기에 경기를 풀어나가기는 수월할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시즌보다 활용할 카드는 분명히 많으며, 다만 작년 포시에서 폭발적이었던 4저그의 모습을 무엇이 대체할지가 궁금하네요

CJ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오히려 2위 삼성보다 KT가 더 까다롭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영호의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아무래도 신상문-김정우 필승카드는 아끼며 정면승부는 피할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대신 3토스중 하나 혹은 조병세를 붙이면 좋을듯합니다. 지난시즌보다 그래도 나은것은 김정우의 존재입니다. 김정우가 은퇴이전 보여준 포시에서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저저전이 올시즌 좋아서 상대 저그에 대한 부담감이 지난시즌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예상외로 토스전 부진이 마음에 걸립니다. 김대엽과의 상대전적에 밀린다는것이 아쉽네요. 결국 CJ는 신동원과 3토스가 선전해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에결 이전에 승부를 보는것이 현실적 방법인것 같습니다. 2년전 T1과의 승부에서 아쉽게 2승1패로 패했지만, 선전할수 있었던것이 조병세가 상대 투펀치인 정명훈을 연속으로 잡았던것이라고 봤을때 이번에도 이영호보다는 김대엽을 잡는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김대엽은 투저그가 상대전적이 밀리는 감이 있기에 토스카드가 가장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면 그 기세로 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다만, 최근 보여준 모습으로서는 걱정이 앞서네요. 1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할만한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5. 양 감독의 용병술
양팀다 6번째 카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궁금하네요. KT의 경우 이영호, 김대엽, 임정현, 김성대, 주성욱 CJ의 경우 신상문, 김정우, 신동원, 이경민, 장윤철 또는 신동원이 주축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6번째 카드를 양쪽에서 상황에 따라 누구를 쓰냐가 개인적으로 흥미롭네요. KT는 테테전 연패중인 박성균, 최근 괜찮은 기량을 보여주는 황병영, 팀을 타오르게 할 수 있는 고강민이 있겠네요. CJ는 삼토스중 하나, 조병세, 정우용등이 되겠네요. 이들 선수는 스나이핑으로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박성균은 토스나 저그전, 황병영은 테란전, 고강민은 토스전으로 조병세는 테란전, 토스는 테란전이나 토스전으로.....이 카드 활용이 양 감독 용병술에서 상당히 중요할것으로 보이고 당일 경기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면승부로 갈지, 변칙적 승부로 갈지도 궁금하네요. 정면승부로 가면 KT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CJ가 전통적으로 정면 승부를 즐기는 편이라서 양팀 감독의 선택이 궁금하네요.

사실 큰경기에 강한 팀이라는게 스포츠를 보다보면 있죠. KT도 과거 그 고비를 못 넘기다가 이영호를 중심으로 우승하면서 이젠 더이상 큰경기에 약한팀라고 부르지 않죠. SK는 말할것도 없고, 삼성도 항상 가진 전력 이상을 보여주는 팀이기도 하죠. CJ의 경우 팀 우승한지 가장 오래되었고(위너스 제외) 항상 포스트시즌에 부진했던만큼 이번 계기로 한단계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이번 포스트시즌은 네팀이 서로 물고 물리는게 있어서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CJ경우 티원에게는 3전 전패이지만 삼성에게는 3전 3승. 반면 삼성은 SK와 T1이랑 오히려 해볼만 하다고 생각할것 같고......어떤 결과가 나오든 결승까지 재미있는 승부가 될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러모로 흥행도 되고 성공해서 8게임단 창단도 되고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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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
12/03/15 00: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삼성은 SK와 T1이랑' 부분은 잘못 쓰신 것 같네요.

CJ에게는 이기는 것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저번 시즌 포스트시즌(DJ 엔투스...)처럼 허무하고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력만 안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지더라도 좀 치열하게 싸우고 졌으면...
12/03/15 00:17
수정 아이콘
KT가 무조건 유리할거같았는데 막상 카드 따져보니 용병술만 적절히 터져준다면 에결 안가는 조건으로 CJ 승리도 점쳐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맵이든간에 이영호에 논개를 붙이고 김대엽을 무슨 카드를 써서라도 잡아낸다면 이길 수 있을거같네요
박성균은 시즌 내내 잘하다 경기후반 집중력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마인드좀 다잡아야할거같네요
12/03/15 00:18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도 들어왔어요... 언급좀 크크;
미래인
12/03/15 00: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CJ의 승리의 키는 신동원이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부활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

CJ 프로토스들은 생각보다 잘 해줄 것 같네요. 특유의 의외성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타테시
12/03/15 00:21
수정 아이콘
KT도 김대엽 선수가 그렇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있는게 임정현 선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KT 입장에서는 무조건 에이스결정전으로 끌고 가면서 상대편 에이스와 이영호 선수가 붙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겠구요.

CJ 입장에서는 에이스결정전 전에 승부를 봐야 되겠죠.
아무래도 이영호 선수를 제외한다면 KT를 상대로 4승을 거두는게 중요한데
신동원 선수의 부활문제, 3토스의 활약이 CJ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가장 우선시 되는 사안은 신상문-김정우 선수는 무조건 이영호 선수와의 매치는 피해야죠.
blackforyou
12/03/15 00:25
수정 아이콘
CJ의 입장에선
1차전 : 대놓고 1세트에 이영호를 어떻게 잡느냐....

2차전 : 너희 이영호?? 우린 신상문!!!

3차전 : 무조건 에결전에 끝내자...

KT의 입장에선
1차전 : 대놓고 이영호라고 늬양스 풍겨놓고 우린 김대엽도 준비시켜놨으니 골머리좀 아파봐라!!

2차전 : 너희 신상문?? 우린 신상문 저격카드 많아!!!

3차전 : 에결가면 우리가 이긴다!!!
12/03/15 00:4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진영화선수의 경기력도 궁금해요..... 진영화선수가 10-11 포스트 시즌때 기대를 많이 모았는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죄책감에 휩싸이던 모습이 가슴아프던데.... 만회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하나키 구리코
12/03/15 00:45
수정 아이콘
CJ가 한 판 정도는 이영호를 제외한 나머지에게 4점뽑아낼 수 있을 듯 하나, 나머지 두경기는 그게 불가능할것 같고, 결국 이영호를 상대로 1점이라도 뽑아낸다면 CJ진출, 이영호가 전승이라면 당연히 KT진출 예상합니다. 단 저번처럼 CJ토스라인이 저그한테 잡아먹힌다면 이영호고 뭐고 그냥 탈락이죠.
12/03/15 00:48
수정 아이콘
KT는 고강민 선수가 지난번처럼 살아나준다면야 필승이라고 봅니다.
12/03/15 00:5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요즘 진영화선수는 왜이렇게 못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연습실에서 경기력이 심하게 안좋은건지... 혹시 공군준비라도 하나요?
Go_TheMarine
12/03/15 00:55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의 경기력이 승패에 가장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대 이영호- 논개
대 김대엽- 3토스 또는 cj저그
대 kt 3저그- 신상문, 김정우, 신동원
대 황병영, 박성균- 조병세 또는 3토스
이정도로 엔트리를 잘 내는 수밖에 없는 듯...
12/03/15 01:05
수정 아이콘
신동원선수를 이영호 선수와 붙일 수 있느냐 여부가 CJ의 핵심이라 보입니다.
김정우-신상문은 필승으로 토스 3인방 중 두명이 승리해주는 방향으로...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초보저그
12/03/15 01:1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에게 논개를 붙여주고, 김대업 선수만 CJ 토스나 저그가 잡아준다면 CJ의 4:2, 4:1 승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엔트리 싸움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12/03/15 01:43
수정 아이콘
KT저그한테 CJ토스들이 다 이길거 같군요... 임정현선수 빼면. 요즘 KT 저그들 토스전이 워낙 답이 없어서 T.T

이영호 김대엽의 필승

그리고 임정현과 주성욱 두선수가 무조건 1승은 챙겨야 에결을 끌고 가든 어케 할거같아요
운체풍신
12/03/15 01:45
수정 아이콘
엔트리 싸움이 중요한데 지난 시즌처럼 cj입장에서 답 없는 엔트리라면 이번에도 역시 kt가 승리할테고 지난 시즌에 교훈을 얻었다면
팽팽할 것 같네요
뚫훓쀓꿿삟낅
12/03/15 02:05
수정 아이콘
go시절부터 정말 10년가까이 CJ의 팬이었지만 포시는 정말 전혀 기대가 안갑니다.-_-;
또 신상문선수 혼자 고군분투하다 신동원 이경민 진영화 세 선수가 역적질 해서 지겠죠 뭐 이젠 그러려니 하려고요
06마xx 갖고도 포시에서 탈탈탈 털린게 CJ이니 더 이상 기대가 안갑니다 T_T에휴.....
12/03/15 02:50
수정 아이콘
어쨋든 각팀의 열쇠는 신동원 김대엽이네요.
12/03/15 07:59
수정 아이콘
이번 에결 맵을 보니 KT: 그라운드제로 (1,3경기) CJ: 네오아웃라이어(2경기)로 결정을 했네요.
KT는 대놓고 에결에 이영호 쓰겠다는걸로 보이는데...제가 CJ 감독이라면 신상문을 선수를 쓸거 같고,
CJ는 이영호선수만 못나오게끔 맵을 선택한거 같은데...김정우 선수나 요즘 출전이 없는 진영화선수를 에결전용으로 쓸 수도 있다고 생각되구요...
12/03/15 11:00
수정 아이콘
매정우선수 폼이 거의전성기급이라서 cj의 엔트리가 우세네요
이영호에게 논개붙여주는게 중요한변수네요
또다른나
12/03/15 12:05
수정 아이콘
CJ가 이기려면 김정우,신상문,이경민선수가 이겨줘야한다고생각하네요.
3토스중 그래도 믿을만한건 이경민선수고 프프전이 나름강한선수라 김대엽선수랑 경기를하고
이영호선수상대로는 장윤철선수를 논개겸 나름 빌드준비해서 상대시키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이영호선수가 올시즌2번진게 토스한테진거니까요...
조현영
12/03/15 13:08
수정 아이콘
CJ입장에선 이영호선수 vs 김정우,신상문선수 가 나오면 골치 아프겠네요 크크
김정우, 신상문 선수만 이영호선수를 피해간다면 CJ쪽이 조금 우세해 보이네요.

반대로 KT 입장에선 어떻게해서든 이영호선수를 붙이려고 할테고 크크크.

신동원 선수의 폼이 중요한 변수이긴 하겠지만, KT 저그 선수들의 폼도 사실상 좋은편이 아니라서,
임정현선수가 있지만, 김정우 선수와 붙게된다면 김정우 선수가 조금 더 우세해 보이거든요.

여튼, 양팀 감독님들의 머리가 좀 많이 아플것 같습니다.
마이너리티
12/03/15 13:33
수정 아이콘
cj 역사상 가장 전력이 약할때라고 느낄 정도라..
이번 플옵은 기대가 안되긴 하는데 역시 팬심인지 조금은 희망적인 수가 있지 않을까 찾아보게 되네요.

이영호선수는 한번만 나오게 하는게 최대의 공략 방법이고..
김대엽 선수는 이경민 선수를 붙여서 반반 싸움으로 몰고 가고..
상대의 저그에 신동원, 김정우 선수가 붙어서 이기면서
신상문 선수가 그 외의 매치에서 필승을 한다면 쉽게 이길 수도 있을 것만 같지만...

이렇게 꿀엔트리가 된다고 해도 어이없는 경기력으로 망하는게 플옵 CJ의 매력?인지라....
오히려 올시즌 처럼 경기력이 최악일 때, 의외로 플옵에선 터져 주지 않을까 하는 요행수도 바라게 되네요.
자제해주세요
12/03/15 14:1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패넌트레이스 때 정말 부진하거나 거의 출장을 안하다가 포스트시즌이나 결승 때 깜짝카드로 나오는 선수들은 대부분 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양 팀 고민이 많겠어요.

CJ는 역대 들어서 가장 전력이 약화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과거 막강했던 3토스는 이경민 선수만 그나마 폼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고, 날이 선 김정우가 돌아왔다고는 하나 신동원 선수가 지금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상태라 매우 아쉽습니다. 그나마 준플 준비시간이 일주일씩이나 주어져서 폼을 어서 끌어올려야 할텐데.. 쉽지않아 보입니다.
이번에도 CJ슈퍼에이스 신상문 선수만 고군분투하다 끝나는게 아닐지 걱정이 되요.
CJ가 승리를 거두려면 백업 테란 카드들과 신동원 선수의 폼 회복이 절실합니다. 또 엔트리 싸움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상대팀 이영호 선수야 뭐 완전체니... 그나마 시즌 후반에 토스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논개용 토스카드가 적절할 것 같고...
김동률
12/03/15 15:16
수정 아이콘
과연 1경기에 이영호가 나올까요? 크크크
12/03/15 17:5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CJ는 신동원이 상대 임정현, 김성대를 잡아준다면, 3토스가 활약하는데 부담을 훨씬 줄일수 있을것 같네요. KT가 지난시즌 4저그 활용이 워낙 좋아 CJ토스가 먹혔는데 올시즌은 일단 고강민도 안좋고, 최용주도 은퇴했으니.....고강민이 나온다면 무조건 잡아줘야 하고요. 고강민 이기면 KT가 워낙 기세를 타니...CJ는 차라리 동족전으로 가는게 유리할것 같네요..
feel the fate
12/03/16 03:04
수정 아이콘
임정현 시즌성적이 8승2패네요. 쥐도새도 모르게 잘 이기고 있었던듯;;
테란전 1승1패 토스전 4승1패 저그전 3승, 김민철 이제동 김정우에 이어 다승 저그 4위, 10전 이상 승률로는 저그 1위입니다
KT는 이영호 김대엽이 필승카드라는 전제 하에 임정현만 이 페이스 유지하면 어떻게든 에결은 갈것 같아요
그리고 그라운드 제로 _-_

반대로 CJ 입장에서는... CJ쪽의 필승카드인 신상문 김정우를 이영호한테 붙이지만 않는다면 역시 해볼만 할것 같네요.
정규시즌에서는 두 선수 모두 맞붙어서 패배했죠.

포인트는
- 포시만 가면 잘하다가도 갑자기 망하는 CJ의 경기력이 이번에는?
- 포시만 가면 못하다가도 갑자기 포텐터지는 고강민의 경기력이 이번에는? 에 달린것 같습니다
이마로
12/03/16 11:57
수정 아이콘
왠지...이번 KT 가..CJ한테 무참하게 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그런지 이영호가 자주(?) 지기 시작했고 김대엽도 자주(?)지는 하락추세를 보여주더라구요
뭐 승패는 별로 관심 없고 즐겁고 볼거리 많은 경기가 나왔으면 합니다.
12/03/16 18:05
수정 아이콘
으아 KT 1위를 기대했는데 ㅠㅠ
하얀호랑이
12/03/16 22: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CJ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티원팬이긴합니다만, KT가 무섭고 말고를 떠나서 좀 지루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어서... 아음. CJ같은 경우, 특히, 좀 잘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드네요. 팀라인도 강력하면서 (진영화 신상문 등) 맨날 못올라온다는게 안타깝네요. 저번에는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졌으니 이번에는 불리하다는 상황에서 KT잡고 올라가면 기세로는 엄청날텐데말이죠...

객관적으로보면 물론 KT압승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KT선수들이 플옵가면 좀 쎄지는경향이 있지만 그것보다도 CJ가 플옵가면 선수들이 약해지는 경향이있어서... 저번 플옵때는 지금보다 성적도 훨씬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좀 허무하게 졌으니까요. 그래도 해보기전까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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