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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7 08:45:11
Name Hook간다
Subject 음.. 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 보고 싶은거 보시면 간단한 것을..
스타1 나왔을 때... 그때 피시방이 많이 오픈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전 고1이었나 고2였나 그랬을 때인데 스타1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그때 할 게임이 스타1밖에 없었으니까요. 다른 게임도 있었지만... 친구들이랑 게임 한판 하기 좋았던 때였습니다.

스타1 파이가 그렇게 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집에 있어도 다른 유저들이나 또는 친구와 떨어져 있어도 할 수 있었던 게임이라서
너도나도 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모든 게임이 인터넷을 통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게임마다 존재합니다.
지금 게임이 스타1처럼 절대적으로 클 수도 없는 환경인데 스타1을 잇네 마네....

스타1이 특이한 케이스죠.
지금 널리고 널린게 게임인데.. 거기서 몇몇 게임만 흥행을 할 뿐 스타1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에선 말이죠.

개인적으로 lol을 하지만 lol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죠.
경기 룰 자체적으로 손봐야 할 것이 산더미나 쌓였고요.

그런데 이렇게 나오는 게임마다 espots화 되면 수명이 길어야 1~2년 갈까요?
앞으로 더 무궁무진하게 게임이 개발 될텐데요.

컨텐츠는 그 게임 개발사의 몫이고, 방송 컨텐츠는 방송사 하기 나름인데요.
파이 키우는 것이 기본적으로 유저들이지만 유저들은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유동적인 존재입니다.
이것보다 "어? 더 재밌는 게임이 나왔다. 이거 해야지." 하면 바로 그 게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 마련인데요.
개발사, 방송사의 컨텐츠가 전 70% 좌우한다고 보는 저라서...


전 그래서 요즘 방송화 되면 하고 있는 동안엔 그것만 보고 맙니다.
이러다가 디아블로3, 블앤소 나오면 관심 끄겠지요.
espots화 되는건 쉽습니다만, 한 종목이 뭐 10년 이상 가면 대박인 이런 시장이라... 너무 불안합니다.

전 마음 비웠네요. espots화가 지속되길 바라지만 이게 한 종목에 대한 과도한 애정은 아닙니다. 작년까지 스1에 과한 애정을 쏟았지만..
지금은 좀 심리가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그냥 내가 하는 게임 방송 타면 다행. 요런 마인드가 됩니다.

니편 내편 가를 것이 아니라 내가, 또 여러분이 하는 게임 다 존중해야 한다고 보고 스1을 잇네 마네 아웅다웅 할 필요 있나 싶네요.

ps, 댓글화 하려다 내용이 길어서 걍 글쓰기 버튼 썼는데 댓글화 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으면 지우고 댓글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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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terran
12/03/07 08:59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 있으면 그 게임에 대해서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게임 찬양한답시고 다른게임 끌어내서 공감되지도 않는 부정적 글을 포함시켜서 다른게임 열심히 잘하고 있는 유저분들 기분 상하지 않게 말이죠. 정말 징그럽게 올라오네요.
힘내라공무원
12/03/07 09:12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자기가 하는 게임이 다른 게임에 비해 뒤진다고 생각하면 화가 나는 일인가요??

스2가 예전보다 인기가 시들해졌다는게 사실이라고 해도
자기가 게임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왜이리 화를 내는지 모르겠어요..
있어요399원
12/03/07 09:32
수정 아이콘
아래 글은 확실히 제목과 내용이 통일되지가 않죠. 근데 전 맘이 상하지는 않네요 스2 운영에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그런가 -_-
어쨌든 게임 간 비교로 괜히 다른 유저 마음 상하게 하는 일은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게임 인용할 일이 있으면 한번씩 더 생각을 하고...
12/03/07 09:33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이게 열을내며 싸울일인가 싶습니다.. 지금도 스1은 프로리그하면 보고 스2와 LOL을 즐겨하고 있는데 둘다 재밌으면 안되는건가요? 꼭 한쪽이 잘나고 한쪽이 못나야 한쪽이 더 빛나보이는건지.. 이게 인기다 저게 인기다 시청자수보다 전 주변분위기로 보거든요..

근데 재밌는건 고등학교 친구들은 LOL을 즐깁니다. 스2하자고 꼬셔도 그런인기없는게임 밸런스 안맞는 게임 이러면서 LOL이 더 재밌다면서 LOL을 합니다. 그 친구들과는 LOL이야기로 꽃을피우죠 이번 챔피언쉽에 주목해야할 팀 등등..
그리고 대학친구들은 스2를 즐깁니다. 그 동네에서는 스2가 최곱니다. LOL좀 해보자고 꼬셔도 LOL 시간만 엄청긴 게임 지루한게임 이러면서 스2를 합니다. 그 친구들과는 스2이야기를 합니다. GSL이야기 박수호 우승이야기 등등..

제 기준으로는 스2 LOL둘다 재밌는 게임이고 둘다 지금 인기있는 게임 아닌가요? 아무리 대세게임이여도 주변에서 싫어하면 같이 못하는거 아닌가요?
위원장
12/03/07 09:46
수정 아이콘
스2는 충분히 인기 있는 게임입니다.
단지 롤이 요즘엔 조금 더 인기 있는 게임이겠죠.
근데 롤이 인기 있다 => 스타2 망했다. 이렇게 표현하니까 기분이 나쁜거죠.
다른 스포츠였다면 더 fire 되었을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2/03/07 10:13
수정 아이콘
그냥 단적인 예로 축구, 농구, 야구란 스포츠가 있고
2~3년전부터 야구의 인기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축구는 조작설과 언론들의 희한한 안티몰이로 그냥그냥 제자리수준
농구는 꾸준히 내리막인듯 하다가 최근에 관중수는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야구가 인기 좋으니 축구, 농구 망했다...는 좀 웃기지 않나요 엄연히 축구, 농구 팬들도 있고 재미있게 보고 있단 말이죠
단순이 야구인기가 요즘 최고다라고 하는데 누가 이견을 내겠습니까 왜 다른스포츠를 깔면서 얘기해야되는겁니까 누가봐도 파이어가 안될수가 없죠

뭐...그나저나 전 WOW하고 있습니다...디아3나올때까지는 WOW하면서 간간히 스타2하려고요...음...
스타2는 밸런스보단 시스템적인 문제와 우리나라 스2독점의 구조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곰TV의 독점계약이 끝나고 군심에서 시스템적인 면을 뜯어고치면 다시 쭉 치고올라갈 듯 하네요 물론 그게 아니라면...
abstracteller
12/03/07 11:05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1이 흥했던 건 "피씨방시디키 뽀리기"도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Dr.쵸파
12/03/07 13:36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니들은 망한게임 하고 앉아있냐? 라는 의미가 글쓰는분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받아들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난 왜 재밌게 하고 있는게임을 망했다고 하나? 난 망한게임하고 있는 바보로 보나? 라는 심리가 받아들이는 사람입장에서는 충분히 들 수있죠 한때 워3재밌게 하고 있는데 망했다 망했다 소리들을때 마다 제가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구요 멀쩡히 재밌게 하는 사람들 많은데 말이죠
rechtmacht
12/03/07 14:18
수정 아이콘
밑의 Stella라는 사람의 글은 정말 내가 pgr에 접속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수준을 의심케 하더군요.

닉이 낯이 익은데... 원래 어그로꾼이었는지 모르지만 정말 잘 기억해두도록 하겠습니다. Stella.
마이너리티
12/03/07 14:33
수정 아이콘
아마 망한다는 표현을 쓰는 방식의 차이겠죠.
두 게임중에 한 게임이 인기가 더 있으면 인기가 덜한 게임은 망했다라고 표현하는게 인터넷의 일반적 상황이라..
고작 인기가 조금 밀린다는 것만으로 망했다라는 소리를 듣는 게임의 유저들은 화가나는 상황..
이거 반복인거 같네요.

현재의 롤의 엄청난 인기는 누군가 말씀하신 것처럼 무료게임이라는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보는지라..
스2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것도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12/03/07 14:54
수정 아이콘
그 현실이라고 적혀있는것 자체가 여기다르고 저기다르고 하다보니 영..

마찬가지로 망했다 소리가 나오고 있는게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죠. -_-;
하는 사람은 재미있게 하고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말입니다.
업주입장에서는 가격때문에 '이건 잘 돌아가는데도 골치야..'하는거라면 또 모를까.
12/03/07 15:1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 되죠~ 컴퓨터 게임이란게 어느 특정한 계층만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서 설치하거나 일정한 금액을 내고 설치하면 할수있는건데, 인기있는 게임하는거에
불필요한 지나친 자부심을 가질 필요는 없죠. 누구나 할 수 있는거니까요.
채넨들럴봉
12/03/07 17:30
수정 아이콘
자기가 만든 게임도 아니고
그 게임하면 모모모 이런 소리가 아닌 이상
왜 발끈하는건지... [m]
마이너리티
12/03/07 19:01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하는 게임을 비난한다고 해서 자기에게 피해가 오는것도 아니고 게임을 하는데 피해가 오는 것도 아닌데 왜 발끈하냐는 댓글이 많은데..
재밌게 무한도전을 보고 있는데 일박보다 시청률 떨어지네 무도도 망했네~
김태희를 좋아하는데 요새 cf 갯수가 신민아보다 적네? 김태희도 한물갔네~
소나타를 타고 다니는데 요새 k5가 잘팔리니까 소나타 이제 고물이네~
라고 할때 분노까진 아니더라도 황당하거나 짜증이 나는 것과 비슷하겠죠.
자신이 좋아하거나 영위하는 것에 대한 평가 절하는 당연히 기분 좋게 느껴질리가 없는거죠.

뭐 워낙에 이성적이고 냉철하신 pgr의 몇몇 분들에겐 이런 말이 실제적으로 아무런 효과도 없는데 왜 거기에 일희일비하느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알파스
12/03/08 00:13
수정 아이콘
xxx가 망했네 xxx가 이제 퇴물이네에 열받지 않는다면 더이상 그것에 대해 별 다른 감정이 없는거겠죠.
알파스
12/03/08 00:15
수정 아이콘
자기가 만든것도 아닌데 왜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다면

남들이 자신이 입은옷에 '촌스럽네' '그 메이커 망했네' 해도 별 감정 못느끼실거같네요. 자기가 만든거 아니잖아요.
루스터스
12/03/09 15:4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정말 스타 좋아하는데 그런 말에 별로 감정이 안일어나서 생각해보니 마이너리티님이나 알파스님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이런 게임간 비교글에는 댓글을 안달았고 대충 읽고 넘기는 수준이긴 한데 그런 사람도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TV프로그램 중 런닝맨 진짜 좋아하는데 지난해 1월에 친구한테 "아 요즘 진짜 재미없다. 주말에 이거 하나 보는데 망하면 어쩌냐...", "이번주는 추천 못하겠다. 내가 봐도 별로더라"라고 실제로 말했습니다.

옷도 마찬가지구요. 정확히는 메이커 따위 신경도 안씁니다. 내가 편하고 가격 싸면 최고죠.

롤이나 스타2와 비교글이 올라와도 별 감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타 좋아하지 않는것은 아닌데 진짜로 무심한 사람도 있는것 같습니다.
진짜 사람은 케바케 같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있는걸 보니 열정적인 다른 사람들에게 아 별일 아닌데라고 말하는걸 한번 더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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