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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6 11:47:56
Name 키토
Subject LOL의 E-스포츠를 향한 유저와 방송사 참가팀 주최사들간의 동상이몽
이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던것은 24일 챔피언쉽 오프예선 전에 온게임넷과 라이엇 그리고 유저간의 같은꿈 그리고 그 를 향한 다른방향 종국에는 가장원하는 바가 서로 다를수 있다는점 등을 쓰려고 했지만 어제 사건이 터지면서 약간을 글의 방향을 좀 바꾸어야 할것으로 생각이 들어서
글을 아예 다른 방향으로 써 볼까 합니다


어제 좀 큰 사건이 있었죠 막장 대회운영으로 참여한팀, 시청한 유저들, 경기를 진행한 주최사 방송사,모두 패자가 된 정전록이후에 가장 멍청한결정을 한 결승전중 하나가 될것같습니다. 적어도 이판의 유저들은 그렇게 기억을 할것같아요.

어제 경기가 끝난 직후 엄청난 루머들이 양산이 되었고 맨처음 엄청난 타격을 받았던 나진에서 가장먼저 해명글을 올렷고 대회주최사이자 가장큰잘못을 저지른 인벤은 나진을 희생양으로 삼은듯한 사과문이후로 어떠한 대응도 없는 상태에서 오늘 오전 MiG강감독의 해명글이 올라왔습니다.
강감독 해명글 링크 주소 --> http://cafe.naver.com/maximumimpactgami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55&
입니다 MiG팬카페 회원에게만 공개된 글이라 전문을 첨부 하겟사오니 혹여라도 운영진이나 다른쪽에서 문제가 있다고 제기를한다면 글전체 혹은 해명글부분을 삭제하겟습니다

이하는 강감독 사과문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mig팀 감독  강현종입니다

오늘 있었던 인벤 결승전에 관련해서 장문이 될 수 있는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 제가 남기는 글은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위함도 아니고, 있었던 사실만을 이야기드리기 위함이며, 이글로 인해서

좋은 취지로 대회를 시작해주신 인벤측이나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이 더이상은 피해를

안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오늘 인벤 결승전에서 저희측 로코도코 선수가 대회용으로 지급받은 계정에서 룬버그가 발생했고,

경기가 끝난후 리플로 검색을 해보니 룬버그 시점은 2경기~4경기 몰수패 경기 까지 입니다.

1경기 나진승,2경기 미그승 , 3경기 나진승에서 로코도코 선수의 룬버그를 저희가 발견한 시점은 3경기 중반입니다.

로코도코 선수도 경기에 있어서 같은 팀 선수들이 알았을때 동요 할 수 잇는 상황이라 오더로써 끝까지 3경기를 임했다고 합니다.

팀원들은 룬버그를 모른채 경기에 임했고, 3경기 도중 저도 아프리카 채팅을 통해서 사실을 알게되면서 인벤 관계자에게

문자로 룬버그를 알렸습니다. 다음 경기 룬버그가 생기게되면 재경기를 해달라고 요청해둔 상태였습니다.

4경기를 준비함에 있어서 선수들은 룬버그 때문에 3경기를 졌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서로간의 실수에 대한 피드백과

파이팅을 외치면서 4경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로코도코 선수는 미그 프로스트 팀의 오더로서 초반 시작시 내리는 오더가 참 많습니다.

로딩부터 오더는 상대편의 스펠 및 조합을 확인 후 이번 게임에서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 선수들에게 이야기로써 풀어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로코도코 선수는 4경기에도 자신의 룬버그를 확인 못하고 경기를 진행했으며, 2골램을 먹고 라인으로 가던 중

저의 룬버그 재확인 요청에 의해서 룬버그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2분이 넘어서야 PP(중지요청)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바로 대회측에 전화로 다시 한번 룬버그에 대한 문의를 했고 재경기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회측은 재경기를 수락했고, 저는 선수들에게 재경기가 수락 되었으니 모두 리콜을 타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두 게임종료를 누르고 기다리던 중 상대편 선수들이 게임 종료를 안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회측과 연락을 해보니

1분30초가 지나서 룰을 어겼기에 나진측은 인정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주최측을 통해서 나진선수들에게 2가지 조건중 나진 선수들이 원하는 조건으로 재경기를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1픽,밴 2:1 라인 모두 동일하게 재경기. 2.픽,밴 모두 초기화 재경기

나진측은 1분30초 룰을 어긴 미그팀 책임 이기에 경기를 임할 수 없다는 소식을 받게되고 여기서 대회는 미그의 패로 종료하게 됩니다.

1분 30초롤은 지난 인벤 1차 대회 결승에서 저희 미그팀과 카페팀의 경기중 카페팀 한 선수가 개인 컴퓨터 회선 문제로

로그아웃되어 재경기를 하게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긴 룰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여러분들이궁금해 하시는 오늘 저희가 겪은 인벤대회 결승전입니다.

제가 아쉬운 점은 훈 선수의 스샷 공개후 많은 여론이 로코도코 선수가 잔머리를 써서 상대편 라인을 확인후 PP를 외쳤다.

탑 라인의 CS(미니언 막타)로 보아 밀렸다. 채팅규정을 어겼다 등등 말입니다.

모든 내용은 4경기 선수 리플레이를 첨부했습니다.

어떤 시점에서 PP를 외쳤고, 왜 탑 블라디 CS가1인지, 블라디 막타수 대비 바텀 모르가나 상황과 탑 라인에서 타워쪽으로 밀리는 쌓여있는 미니언 등은 리플레이로 확인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대회룰을 철저히 숙지하지 못했고, 더 챙기지 못한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LOL을 알리고자 시작한 대회입니다. 인벤측도 대회를 2회 진행함에 있어서 많은 보완점을 배워나가는

시기라 생각이 되구요, 앞으로도 이번 대회를 통해서 더 발전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진 선수분들 또한 저희 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승리를 목표함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 없이 앞으로의 대회에서 좋은 승부 펼쳐 나갔으면 합니다.

저희팀은 이번 대회관련 저희의 실수를 인정했고, 그로 인해서 2위라는 타이틀을 하나더 얻었습니다.

이글로 인해서 문제가 확산되기 보다는 LOL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양팀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깔끔하지 못한 결과를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경기,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이 MiG 강감독의 글이었습니다.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확실히 물론 상당히 제 주관이 심하게 들어간 판단입니다만 시청자가 생각하는 바와 참가하는팀 그리고 주최사 간의 상당히 다른 입장에 있다는걸 또한번 강하게 느꼇습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는 결국 높은 경기력으로 재미난 경기 그리고 추후에는 지금의 리그들이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해서 많은 선수들의 경기를 볼수있는 그런 리그들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바가 확실이 있는것같습니다. 어느팀의 이익상관문제에 크게 관여치 않죠. 물론 이것이 가장 일반적으로 보편적인 반응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는바이며 어떠한 잘못도 없다고 봅니다.

그에반해 주최사는 좀 다른것같습니다. 역시 주최사는 대회 전반에 돈문제가 개입되어 있지않을수 없으며 그에따른 광고효과도 무시할수없습니다. 그것을 노리고 스폰과 기본적인 제반 사항을 제공하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주최사의 안이한 대응과 우리의 잘못보다는 재경기를 수락하지않은 팀에게 잘못을 떠넘기는듯한 글 게제와 방송종료 멘트와 캐스터 해설진의 코멘트등 지금 성장을 해나아 가야할 길이 바쁜 이 판에  거의 똥물을 들이 부은것과 다름이 없는 행태와 자신들에게 돌아올 데미지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은 이딴식으로 할거라면 왜 주최를 했느냐 그냥 이판을 떠나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강력하게 듭니다.

팀들간의 대응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가장 아쉬운것은 대회를 주최한 주최사에 있으나 룰을 숙지하지않은채 통보한 팀에게 2번째실망을 했고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는 하지만 재경기를 수락하지않은 팀에게도 아쉬운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물론 양쪽다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며 동조를 하고 싶으나 위의 해명글에서 왜 굳이 타팀을 가져오면서 자신들의 잘못은 약하고 재경기를 수락하지않은 타팀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할수있는 문단을 쓴것인지 이해가 가질않는군요. 그팀의 입장에서 충분히 수긍할 만한 상황이고 억울할수 있는 면이 없는것은아니나 결국엔 자신들의 룰 숙지미숙으로 사단이 났고 자신들의 잘못도 있다는걸  생각을 한다면 그 단락은 제외하고 글을 쓰는것이 가장 적절한 대응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피해를 본 상대는 합리적인선에서 의문을 제기하는것은 당연하고 이이를 제기한것임으로 그쪽으로 화살을 향할것이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타팀에게는 피해가 없길 바라는 글을 썻다면 더좋았던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번사건으로 LOL이 차기 E-스포츠의 기대주라는것이 무너지지는 않겟지만 약간의 부침은 있을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앞으로 어떤 대회가 있던지 간에 피해를 본 양팀의 앙금은 향후 어떠한 형식으로 나타날지 모르며 그것은 양팀의 팬들도 마찬가지겟죠. 가장큰 데미지를 입은것은 주최사도 양팀도 방송사도 아닌 성장해갈수있는 이 기대주에 흠집이 남겨졌다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주제가 거창하지만 결국은 같은곳을 바라 보지만 그에대한 생각은 천차 만별이라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스타1같은 과장좀 섞어서 전국민적인 인기가 아닌한 이판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는 모두 다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라건데 스타1만큼은 아니더라도 E-스포츠 판을 선도할수있을정도로 성장을해서 스1에 이은 리그들이 장수했으면 합니다.

ps. 글을 쓰는 와중에 인벤쪽에서 이상한 일이있어서 링크를 합니다 판단은 유저여러분들께 맏기겟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53&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9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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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12/02/26 11:50
수정 아이콘
받아준 인벤이 가장 큰 잘못
모리아스
12/02/26 11:53
수정 아이콘
받아준 인벤이 가장 큰 잘못 (2)
12/02/26 11:53
수정 아이콘
로코는 왜 3경기에 버그가 있는 걸 알았으면서 시작하고 2분동안 확인도 안한걸까요.
고수들 사이에서는 2분동안 눈도 못돌릴만큼 할 말이 그렇게 많은건지... 영 찝찝하네요.

라일락 밴한 덕분에 人Ban으로 조롱당했지만 대회 중 재미있는 경기로 잊혀지는가 했더니만...
앞으로 인벤 주최 대회는 그냥 안보려구요.
노을아래서
12/02/26 11:54
수정 아이콘
나진 대표님건은 대표님만 연락을 못받은것이라고 합니다.
어제 인벤대회 해설진중에 MiG멤버 한명, EDG쪽 한명이 있었고 계속해서 중재를 했다고 하더군요.

여튼 받아준 인벤이 제일 큰 잘못
디비시스
12/02/26 11:57
수정 아이콘
결론은 인밴은 앞으로 ban
12/02/26 12: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해명글에서 로코도코선수가 오더를 내리느라 룬버그를 확인하지 못했다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이 모든건 인벤 잘못입니다.
모챠렐라
12/02/26 12: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인벤측 해설진들이 클로징 멘트를 너무 날림으로 하지 않았나 싶네요.
클로징 내용이 그저 미그가 재경기 신청해서 받아줬는데 나진이 룰 위반과 전략 노출을 이유로 재경기를 거부해서 나진 승이요.
아래 인벤 글을 보시면 나진 감독이라는 분이 말씀하시는 어긴 규정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언급이 없었죠
강동원
12/02/26 12:02
수정 아이콘
결국 인벤이 가장 잘못한 것이군요.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상황 설명만 제대로 했더라도
졸렬 나진, 꼼수 로코도코 이렇게 나뉘어서 싸우고 헐뜯는 일은 분명 줄었을텐데...
나진측의 입장도, MIG측의 입장도 다 보고 나면 각자 나름대로 억울한 면도 있고 아쉬운 면도 있으니 둘다 피해자일 뿐이고
받아준 인벤이 제일 큰 잘못
人Ban은 앞으로 저한테도 ban
12/02/26 12:24
수정 아이콘
따른건 다 제끼고
로코선수가 룬버그를 바로 확인 안한게 되게 아쉽네요

상식적으로 2,3경기에서 룬버그 나면
저라면 화면 들어가자마자 C키 눌러서 룬부터 확인해볼거 같은데요

아무튼 어제 밤에 경기는 못 보고 댓글만 잠깐 봤는데
나진팀이 욕 먹는 상황에서 컴퓨터 껐는데 지금 켜보니 새로운 반전이군요.
그리고또한
12/02/26 12:43
수정 아이콘
방송 당시의 인벤도 잘못이지만, 후속 대처도 잘못이죠.
바로 당시 상황을 가감없이 설명하고 시청자들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공지를 올렸어야 할 텐데요.

Mig는 잘잘못을 단정짓지는 않겠지만,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끈도 고쳐매지 말아야 하는 법인데...
13롯데우승
12/02/26 12:48
수정 아이콘
인벤의 잘못이 가장 큰 것은 확실하지만,
3경기까지 계속 룬버그가 걸려 있었는데 시작하자마자 룬버그 확인을 안하고 오더 때문에 룬버그 확인이 늦어졌다?
이 해명은 좀 석연치 않다고 봅니다.. 룬버그 여부 확인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Mephisto
12/02/26 14:30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 선수가 룬버그 확인안한게 1차적인 실수지만
그 시스템을 악용했다는건 프로선수를 모독한거 아닌가요?
해외 대회 방송하는거 보셨나요?
온겜넷 인비에서도 나왔지만
로딩시간부터 1분 30초 까지가
그렇게 긴시간 아닙니다.
시작하자마자 룬버그 확인하는거 이미 mig 손해에요.
경기 시작부터 쉴세없이 의사교환 이루어집니다.
초반에 뭐해야될지 작전짜야되죠.
로딩시간에 상대 서머너 스킬 파악해서 오더 내려야죠.
로딩 끝나고 시작하면? 바로 아이템 사서 달려야됩니다.
우리야 걍 p누르고 뭐살가 고민하고 사도 되죠.
하지만 1초라도 빨리 위치 선점해야됩니다.
달리면서 이제 라이너 위치나 흐름을 잡아야 되죠.
이러면서도 서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리더는 오더를 내리게 되죠.
그러면서 멘탈을 정비합니다.
이런거에 집중해야 되는상황에서 버그에 신경쓰기 쉬울거라고 보이신다면
너무 게이머의 입장에서만 보시는거에요.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는 충분히 발생가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진실은 어떨지 모릅니다.
하지만 진실로 밝혀지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인양 비난한다면 그건 옳은 행위가 아니죠.
나진의 대처 역시 철저하게 프로의 입장에서 정석적인 행동이구요.
mig는 규정을 어겼고 그에대한 책임을 졌습니다.
거기서 끝나는 일이에요.
엉성한 규정의 인벤측 실수를 꼬집고
로코도코 선수의 실수를 꼬집는건 정당하죠.
하지만 노림수라고 비난하는건 정말 잘못된겁니다.
12/02/26 15:37
수정 아이콘
몽달곰팅
12/02/26 16:08
수정 아이콘
룬버그 확인 안할 수도 있는거지 그걸 확인안했다고 이후 이용했다고 억측하는건 솔직히 선수를 떠나서 개인에 대한 모욕 아닌가요?

인벤만 욕하면 되는 일입니다. 왜 자꾸 룬 버그 확인 안한 잘못(룬버그는 본인 잘못도 아니고 서버문제로 그로 인한 피해는 팀 패배라는 최악의 결과로 나온걸로 끝난거죠)을 선수에게 비난할 거리로 이용하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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