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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10 19:12:04
Name KID A
Subject 삼국지4~6의 음악 추억하기


뜬금없어서 더 반가운 삼국지12 발매 소식을 기념해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삼국지 4~6까지의 게임음악을 간단히 추억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삼국지 4의 오프닝은 이런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가지게 된 486 컴퓨터에서 삼국지 시리즈 중 첫번째로 천통을 이룩한 게임이기에  제일 애착이 가기도 합니다. 삼국지 4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은 바로 이것




제목은 蒼天입니다. 세력의 크기에 따라 통상음악이 달라지는데 가장 세력이 커졌을때 나오는 음악입니다.(봄, 여름) 그다음으로는 決起라는 제목으로 세력이 막 시작할 시점에 나오는 통상음악입니다.(가을, 겨울)








이후 1995년 발매된 삼국지 5는 삼국지 전체 시리즈 중 게임자체는 모르겠으나 음악으로는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도 삼국지5의 ost를 제일 좋아하구요. 일단 삼국지 5하면 장사진, 안행진, 봉시진 등등 해서 진형개념이 처음 도입되었죠. 그 이후 진형개념은 사라졌다가 삼국지9에서 부활했습니다. 어쨌든 밑에 곡은 삼국지 5의 오프닝인데 오프닝 길이에 맞추어 약간 축소된 용천이라는 곡입니다.



삼국지 5에는 좋은 곡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만 몇 곡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화룡진군- 유비의 테마로 아마 거의 대부분이 동의하는 삼국지 시리즈 중 최고의 명곡이 아닌가 싶네요




2. 해룡의 도래- 손권의 테마입니다. 뭔가 비장함 보다는 화려한 느낌이 드는 곡이죠.




3. 뇌룡격파- 조조의 테마로 위나라의 위용을 느껴지게 해주는 곡




4. 겨울의 통치- 겨울 계절이 되면 통상화면에서 흐르는 노래입니다.




5. 고독한 늑대- 여포의 테마로 거친 여포의 느낌을 잘 살린 음악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발매된 삼국지 6는 여러 병과를 사용할 수 있었고 (예를들어, 산월병, 만족병 같은 것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이민족이었습니다. 삼국지9은 처음 이민족이 시작부터 30만 병력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어쨌든 전멸시키든 성을 부수면 뒤가 걱정이 없는데, 삼국지6는 평생 복종이라는게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삼국지5의 진형 시스템이 사라지고 실시간으로 병력이 움직이면서 일정기간을 두고 병력에 명령을 내릴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삼국지9의 전투시스템과  함께 제일 높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삼국지6의 오프닝으로 제목은 여명입니다. 그 이후로 맘에 드는 곡을 쭉 소개하겠습니다.


1. 장수간에 상의 할때에 나오는 음악으로 삼국지6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만장일치라는 곡입니다.

Fileslink.com




2. 수군 내습. 제목대로 수전에서 나오는 음악이죠.




3. 용양호박은 일기토 테마로 나오는 곡입니다. 커맨드를 입력해서 싸우게 만드는 방식이어서 변수가 꾀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일격필살이 먹히면 무력차이가 나더라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습니다.




4. 연회는 연회장면에서 쓰이는 곡입니다.




5. 마지막으로 만국번창이라는 곡으로 들으면 희망차다라는 느낌이 저절로 나는 곡이네요.





마치며...
아무래도 기억에 많이 의존하다보니 참조를 하긴 했지만 다소 부정확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 나온 게임들이 물론 좋지만 가끔 옛날 게임을 하게 되면 추억에도 잠기고 그래서 더 재밌는 경우도 많더군요. 물론 음악만 들어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몇몇 곡들은 아직도 제 mp3의 단골 손님들이구요. 음악이야 제가 올려드릴 수는 없지만 워낙 인기가 많으니 5, 6OST는 충분히 구하실수 있을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럼


참조. 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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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2/02/10 19:14
수정 아이콘
화룡진군!을 외치며 들어왔네요 :)

ps. 뇌룡격파 초중반부에 나오는 추행진으로만 구성된 병력들 패기돋네요 :0
웨인나니
12/02/10 19:19
수정 아이콘
6에서 이민족지배는 병력이 적거나 장수가 없는것이 아니라면 반란은 거의 진압되지 않았나요. 보병300에 장윤정도의 장수만 놔두어도 안정을 가지고 있던 기억이 있네요^^ 오랜만에 추억돋는 음악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흰코뿔소
12/02/10 19:21
수정 아이콘
화룡진군과 해룡도해 멋지죠.
ataraxia
12/02/10 19:21
수정 아이콘
http://nofate.tistory.com/search/삼국지
KOEI 삼국지 1~11 까지 OST 모음입니다.
즐감하시길^^
12/02/10 19: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삼국지6 너무 재미있게 했네요
ost도 최고고... 게임도 단순하면서도 전장이 다 달라서 묘미가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11보다 6가 훨씬 재미있는 듯 합니다.
12/02/10 19:39
수정 아이콘
10편 엔딩곡도 좋아해요.
지금까지 들어왔던 곡들이 메들리로 섞여 나오는데 통일 이후 천하무상을 느끼게 해줍니다 -_-;
지게로봇
12/02/10 19:58
수정 아이콘
6을 보니까 장수들 얼굴이 제가 알고 있는 거하고 다르게 나와있네요.
조조는 수염이 좀 짧았고 왼쪽으로 고개를 튼 채로 사진구도가 잡혀 있었고, 정욱은 목이 짧고 통통했었고,
순욱은 못 먹은 사람마냥 삐죽 말라보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조인만 그대로네요...
라키온
12/02/10 20:25
수정 아이콘
삼국지6에 만장일치라는 곡.. 저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정말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근데 저 곡이 여러곳에 쓰인건가요? 어릴적 제 기억으로는 어떤 만화에서 저곡을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kbs인가 이른 저녁시간쯤에 여러만화를 합쳐서 해주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중 한 만화에서요..
강아지나오던 만화였는데.. 아 기억이 안나네요 크크
뒤를봐
12/02/10 20:58
수정 아이콘
삼국지5에서 용들의 싸움 가장 좋아했고, 동탁의 수난이랑 화룡진군도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삼국지6에서는 16번 패성공략을 가장 좋아했었고요(제목은 몰랐었는데 어쩐지 공성전 할때만 나오는거 같더니..)

당시에 둘 다 정품으로 구매를 했어서 CD넣고 플레이할때 항상 저 음악들만 골라 들으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레빈슨
12/02/10 20:59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 대항해시대3와 삼국지5입니다.
둘다 BGM도 너무 좋죠.
화룡진군은 말할것도 없고... 해룡도래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대항해시대3는 북해의 항해음악...
긴토키
12/02/10 21:0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처음으로 삼국지에 빠지게 만들었던 삼국지4 브금이네요 으으 초등학교 시절이 떠오르네요
헤나투
12/02/10 21:11
수정 아이콘
삼국지5편 브금은 진짜 레알이죠.
시나브로
12/02/10 22:20
수정 아이콘
삼국지6 추억 돋네요.

오프닝곡 진짜 좋아했는데
날기억해줘요
12/02/10 23:12
수정 아이콘
아 화룡진군이랑 해룡도해 추억돋습니다.. 노래만 들어도 좋네요 ^^
Tristana
12/02/10 23:37
수정 아이콘
삼국지 4나 5
요즘 컴퓨터로는 즐길 방법 없나요?
4는 486시절에 진짜 많이 했었는데... 다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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