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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0 12:46:01
Name 하얀호랑이
Subject 박지수 선수의 스타2 행보를 바라보며‥
안녕하세요, 간만에 PGR에 글올리네요...

얼마전 박지수 선수가 은퇴를하고 스2로 넘어왔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X모스라는 웹사이트를 가니 요즘은 난리나더군요. 박지수 선수가 한 게임 이길때마다, "스1에서 최하위들이 스2로 넘어가니까 정점찍네 " 이러면서 비웃더군요. 그 말에 열받아서 글을 적는 건 아니고 그냥 단순한 의문점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직도 스타크래프트1의 팬이고 스1을 사랑합니다.

물론 스1은 안한지 오래됬고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하지않는한 손댈일은 없겠죠. 스2도 재미있었기때문에 밀리게임을 하더라도 스2를 합니다. 스1을 더이상 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사랑합니다. 물론 두 가지마음이 공존합니다. 스1의 프로게이머단과 선수들이 스2로 넘어왔으면 하는 마음과 지금 스1을 계속 보고싶은 두가지마음.

어쨌건 아직도 전 스1을 너무 좋아하고 몇몇선수들의 스타일은 정말 존경합니다. (특히 토스의 김택용, 저그의 이제동, 테란의 정명훈 이영호 선수들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들이죠. 믿기지않을만큼 잘합니다.) 그중에서도 김택용선수의 스타일은 엄청좋아해서 스2의 종족을 얼마전에 테란에서 토스로 바꿨을 만큼 스1이 저에게 끼치는 영향은 막대합니다.


흠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 스2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프로팀들에도 가입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나왔고. 그리고 그랜드마스터도 역시 무난히 찍었습니다. 최소 3천겜은 한것같네요. 이런걸 말씀드리는건 잘난척하려는게 아니라 제가 그만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그냥 막떠드는 게 아니라.

지금 박지수선수는 정말 잘합니다. 들어온지 몇달도 채 되지않아 지옥의 예선이라고 불리우는 코드 A도 순식간에 돌파하고 지금 바로 코드 S까지 확보했죠. 예전 코드 S 선수, SlayerS Alicia, Losira, oGsMC 등 정말 엄청난 선수들이 모두 코드 A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성과죠. 말도 안되는겁니다 사실 _-.......

그래서 그런지 이제까지 잊고 있었던 질문이 다시 떠오르네요.



"과연 스타크래프트1의 프로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온다면 그만큼 잘할것인가?"

결과적으로 본다면 답은 YES 라고 봅니다. 이제까지 제가 본 것으론. 임재덕 정종현 장민철 모두 과거 프로게이머들이였던 사람들입니다. 더군다나 스타크래프트1의 커리어를 본다면 우승타이틀도 없습니다. (우승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물론, 타임어택커 박지수선수죠) 만약 스타크래프트 1에서의 실력과 스타크래프트2에서의 실력이 비례한다고 친다면 지금 박지수 선수의 행보가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죠.

그렇다면 현존하는 택뱅리쌍 '급' 선수들이 넘어온다면? 역시 정점을 찍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예전이라면, 그래도 스2와 스1은 다른게임인데... 그럴리는 없겠지라는 생각이였습니다만‥ 박지수선수의 모습을 지켜보고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전부 날라가버리네요.



스2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2의 인터페이스는 스1에 비해서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전 초창기에 "피지컬은 그렇게 중요하지않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점점 게임의 트렌드는 변하고 결국에 또다시 스타크래프트1처럼 피지컬싸움으로 넘어가는 것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렇게 중요하지않은 것같지만... 점점 추세가그렇게 변하는 것같습니다.)



이상 제 의견이였습니다만,



"과연 스타크래프트1의 프로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온다면 그만큼 잘할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몇번이긴거가지고 이런거 판단하긴 좀 힘들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고 하기엔 코드 S의 이름이 좀 무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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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1/12/10 12:4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제쳐두고서라도...

스타1 프로게이머들은 재미를 떠나서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앉아서 연습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 것 하나만으로도 현역 스타1 선수라면 어느정도의 실력 이상은 빠른 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허클베리핀
11/12/10 12:5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잘하겠죠. 스1의 훈련방식에 적응해온 과정들이나 그들이 이제껏 해온 노력들은 진짜니까요.

다만, 스1게이머는 스2게이머보다 우월하다. 낫다 라고 단정하는 오류를 조심해야한다, 그정도로 생각합니다.

어느정도까지는 일정수준이상을 쉽게 따라잡을 테고, 그 다음부터는 각각 게이머의 재능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과
스2에 대한 적응력문제 등등이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얀호랑이
11/12/10 12:52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스2를 먼저 시작한 메리트가 조금 늦게라도 보인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박지수선수의 방송이나 경기를 보면 뭐랄까, 판단력이나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으흐흐‥ 정말 코드 A 우승하고 또 코드 S가서 우승하는 그런일이 설마 일어나진 않겠죠. 아직 조금더 검증을 받야...겠죠. ?
긴토키
11/12/10 12:53
수정 아이콘
현재 스투 네임드들 다수가 스1게이머 출신이기도 한거 보면 확실히 뭔가 다르긴 다른것같아요 몇년동안 체계적인 연습을 해와서 그런지 아마추어에서 출발하는 선수보다 잘합니다
행보관
11/12/10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현재 스타1 개인리그 본선급 선수들이 넘어온다면 코드S 대부분을 점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타1은 스타2와 전투방식이나 전략이 매우 흡사합니다.
여전히 높은 피지컬을 요구하고 사용하는 유닛의 성격도 비슷하구요...
그래서 더욱더 택뱅리쌍이 스타2로 하루빨리 넘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스타2 별거없어요. [m]
11/12/10 12:54
수정 아이콘
언젠가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택뱅리쌍도 넘어가서 계속 볼 수 있음 좋겠지만,
벌써부터 얼른 넘어가라 이런 댓글을 보면 기분 안좋네요. 멀쩡히 자기 분야에서 하고 있는데 왜 넘어오라고 난린지.
거북거북
11/12/10 12:55
수정 아이콘
한정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선택을 내려야 하는건 다 똑같으니 스1 게이머들이 스2에 와도 적응의 시간만 약간 주어지면 똑같이 잘 할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스1 게이머들이 조금씩 더 많이 넘어오면 좋겠네요.
11/12/10 12:57
수정 아이콘
잘할 수 밖에 없죠.
정종헌선수나 김영진선수 임재덕선수만 봐도 알 수 있고 첫 스타1우승자출신 게이머가 스2로 오자마자.....
체계적인 연습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전술이나 컨트롤 자체가 이미 다르죠.
11/12/10 12:57
수정 아이콘
스1에서 유지하던 클래스는 스2 와서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게임을 효율적으로 연습하는 방법도 몸에 익히고 있고. 일반 경기와 다른 방송 경기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거든요. 또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지겹게 게임만 연습하는데에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데, 이건 스1을 하다가 스2를 해도 변하지 않을 요소라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이동녕, 정지훈이 올라간건 굉장히 놀라왔어요. 스1에서 커리지도 못 뚫은걸로 아는데... 나름 널널했을 때부터 스2를 시작했고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니 그 만큼 게임에 재미들려서 연습량이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순유묘
11/12/10 12:59
수정 아이콘
음, 그마를 찍으셨다니. 부럽네요.

저도 질문에 대해선 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택뱅리쌍이 와서 한달만 와서 연습하면 다 쓸어버릴거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3개월 이상은 연습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피지컬 역시 동감합니다. 스2 인터페이스가 쉬워진만큼 상대방 역시 병력 생산하면서 메인병력 싸움과 견제가 쉬워졌을 것이고 자신도 그렇게 플레이한다면 병력생산 메인병력 싸움, 견제 하면서 상대방의 견제를 막는 피지컬이 있어야 하겠죠.

스1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도 병력 생산하면서 전투 벌이고 견제하고 견제 막는 스1에 비해 병력생산이 쉬워졌으니 그만큼의 견제가 더 들어가던가 견제 컨 교전 컨이 엄청나겠구나라고 기대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이영호 선수가 스2로 넘어오면 저그전에서만큼은 니가와테란의 정점을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행요 도배 유령 저격, 밤까 추미, 감시탑의 활용등등. 프로토스전에서는 니가와를 쓸 수 없고 테테에서는 메카닉 선 긋기가 있으니 그것도 토나오게 잘 할 것 같구요.
11/12/10 12:59
수정 아이콘
어제 박지수선수 개인방송보신분 있으신지요?

어제 그 방송을보면서 진짜 놀랍더군요
체력바는 둘째치고, 운영과 전략이전에 타이밍과 컨트롤로 압도를하는것을 보면서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그렉선수 김정훈선수 등등 쟁쟁한 선수들도 그 타이밍을 버티질 못하는걸보며 박지수선수에대한 기대감과 공포심이 더 상승하더라구요 [m]
꼬미량
11/12/10 13:00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들끼리만 봐도 스1을 어느정도 했던 사람은 스2적응하는순간 금방 마스터정도는 찍더군요
저도 끝까지 스2안넘어가다가 저랑 같이 스1하던친구가 넘어가서 자기 마스터라고(그당시그마가 없었습니다)
1%라고 말하는거보고 야 내가 일주일만 하면 너보다 잘할껄?(스1때 제가 좀 더
많이이겼습니다;;) 하고 넘어갔다가
한 이주정도는 적응이 안되다가 상성이나 유닛같은거 개념만 파악되니 금방 스1과 같은 실력차이로
돌아오더라고요

요즘은 자주 안하는데 스2가르쳐 달라는 사람있어서 가르쳐줄라치면 스1을 안했던 사람은
정말 막막합니다... 근데 스1을 어느정도 했던 사람이면 몇가지만 저보다 빨리 올라오더군요;;
11/12/10 13:00
수정 아이콘
아마 잘하리라 생각합니다. 단 테란일경우.....
다른 종족도 물론 얼만큼은 하겠지만 테란만큼은 아닐듯하구요.
이영호라면...맹독충 굴러오면 해병 한기씩 산개할듯 -_-;;
이영호가 허리돌리기를 하면 상상만해도...
Marionette
11/12/10 13:00
수정 아이콘
스2 출시전에 RTS게임에서 프로게이머 또는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던 선수들이 대부분이 모여있던 곳이 스1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RTS게임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던 곳이 스1이니 스2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다만 스1 게이머가 스2로 전향하기만 하면 단기간에 정복할 수 있다라는 말에는 동감할 수 없습니다
실제 본문의 박지수 선수의 경우도 전향하고 첫 시즌에 코드S 까지 올라서기는 했지만, 오랜기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점은 타 게시판에서 본거라서 사실이 아니면 수정하겠습니다)
하얀호랑이
11/12/10 13:01
수정 아이콘
아 음, 개인적으로 박서용 선수와 친분이 있는데 이 선수 정말 보면 볼수록 참대단합니다. 아무런 프로게이머 경력도없이 임재덕선수잡고 결승전올라간선수니. 별로 상관은 없는데 아무튼 확실히 스1 프로선수들이 여러면에서 메리트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샤르미에티미
11/12/10 13:02
수정 아이콘
더 잘하리라 확신합니다. 예를 들어 실전 경기를 여러 번 갖지 못하는 종목이라면 못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느 스포츠보다 실전 경기를 하기가 쉽고 부담도 가장 적습니다. 부담이 있다면 연습량인데 그걸 모두
극복하고 최고의 기량에 오른 선수들이 스타2에 와서 하위권에서 논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네요.

여러 가지 고려해야겠지만 그 힘든 경쟁 속에 살아남은 선수들 중에 스타2로 간 프로게이머가 아직 없습니다.
좀 시간이 지난 예전에 잘 나갔던 선수들이나 일반 선수들이 전부죠. 현재도 살아남았고 과거에도 살아남았던
선수들이 스타2에서 못한다면 그때는 정말 스타1과 스타2가 다른 게임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겠죠.
쌀이없어요
11/12/10 13:02
수정 아이콘
스1에서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갔던 프로들이 스2로 넘어 온다면 당연히 잘 할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그 이유가 스1이 더 어렵다 -> 스1을 잘하면 스2는 별 것 아니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할 때 (연습, 센스, 피지컬, 성실, 멘탈, 기타등등)
스1에서 성공한 게이머는 기본적으로 그 자질이 뛰어난 선수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스2에서도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구요.

스1게이머가 스2에서 잘 할 수 있는 이유는 스1과 스2라는 게임 사이의 어떤 우열이나 관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플레이하는 '사람'이 얼마나 프로 RTS 게임에 익숙한가 혹은 감각이 있는가에 의해서 스1게이머가 스2도 잘 하리란 생각이죠.

결론 : 스1게이머가 스2로 온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당연히 많은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하지만
그것이 스1과 스2의 우열은 의미하지는 않아요.
11/12/10 13:03
수정 아이콘
연봉 1억 이상의 스1 현역 프로게이머 그 연봉을 포기하고 스2를 하게되었다면 스2 본좌가 되어 3억 이상의 상금을 타가서 스1보다 더 많은 돈을 챙겼을텐데, 스2 발매가 한국에서 엄청난 파급력도 없어 불안했고 인생이 걸렸던 일인지라 도전하기가 좀 그랬었죠.
순유묘
11/12/10 13: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하얀호랑이님 스투닉이 궁금하네요. 크크. 힌트라도 좀 주세요.
운체풍신
11/12/10 13:05
수정 아이콘
스1 출신 선수들이 스1시절 중하위권이었음에도 스2에서 선두권이라는 것만 봐도 스1 출신 프로게이머들이
스2에서도 당연히 잘할 것이라고 봅니다. 스1 시절 쌓은 피지컬과 멘탈이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겠죠
11/12/10 13:08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이제 출범한지 1년 좀 넘은 스타2에 몇년을 프로로 활동한 스타1 선수가 활약하는게 전혀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11/12/10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스2 배넷에서 이점에 대해 택뱅리쌍중 한명이랑 좀 얘기해본적 있는데 제 생각도 그렇네요. 실제로 게임을 해봤는데도 잘하기도 하구요.
기본기가 뛰어나면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스2게이머들은 스1게이머들에 비해 기본기가 많이 낮습니다. 결국 RTS는
피지컬로 수렴하기 마련이구요. 이런점에서 커리어가 없던 고석현선수도 어느정도 성적을 내지 않을까싶네요.
근데 박지수선수 체력바 끄고하나요?
피로링
11/12/10 13:19
수정 아이콘
박지수 선수가 잘하는것도 맞고 현재 스1 선수들이 넘어오면 대체로 잘하는것도 맞는데, 뭘 이기겠다는 심보인지 몰라도 박지수 선수를 2군급, 1.5군 3류 취급하면서 '이런선수도 넘어가면 쓰는데 다른선수들이 넘어가면 어떻겠냐'라는식으로 거들먹 거리는거 보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박지수 선수나 스1,스2 선수 모두 모욕하는 짓이라고 생각됩니다.
11/12/10 14:11
수정 아이콘
일단 잘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우승자 출신 대부분 게이머 출신 아닌가요? (김원기, 임재덕, 장민철, 정종현, 문성원 선수 모두 스1 게이머,
최성훈 선수 워3 , MLG 우승자 이동녕 선수 스1 준프로, 나머지 분들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므로 패스) 일단 훈련 방식이나 게임에 대한
개념 자체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쉽게 적응 하고 잘하겠죠. 하지만 지금의 스1 레벨대로 스2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네요.
게임 이해도라는 측면에서 이미 스2게이머들이 많이 앞서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2번의 확장팩이라는 대격변이 남아 있기에...
(며칠만에 스1게이머 누가 마스터를 찍었네, 이런건 별 의미가 없는게 네임밸류 높은 게이머들은 이제 레더 잘 안하죠. 해도 대충하고)
리멤버
11/12/10 14:35
수정 아이콘
스1은 이미 국민게임이었고 잘은 못하더라도 어떻게 하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스2가 나오기전 이미 국내 프로게이머 혹은 프로를 준비하는게이머 혹은 아마고수들의 대부분이 스1게이머였다는 점
스1과 스2는 다른게임이라고 많이 언급되지만 스1과 스2는 같은 RTS이고 스1의 시스템을 그대로 물려받은 게임이죠
스1프로게이머가 스1과 비슷한 스2를 쉽게 적응하고 잘하는 것은 당연한것 같네요
그러나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확신은 못하겠네요
지나가다...
11/12/10 15:01
수정 아이콘
스타1의 상위 프로게이머들은 피지컬 괴물(그것도 장시간의 연습으로 단련된)들이라 어지간하면 그만큼 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타1만큼 연습한다는 전제에서요.
파이터바키
11/12/10 17:41
수정 아이콘
현재의 프로게이머들 정말 금방 배우고 빨리 따라갑니다.
정종현선수 정도의 급으로 올라가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3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면 탑 클래스 수준에 올라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11/12/10 20:04
수정 아이콘
현재의 이영호가 스2로 넘어간다면 1년내로 최소4강은 찍지 않을지...

그저그런 성적의 이영호는 상상이 안가네요.
행보관
11/12/10 22:20
수정 아이콘
1년내도 긴거 같습니다
저그를 제외하면 테란 토스는 스타1과 다를게 없죠
6개월이면 4강급은 될거같습니다
우승까지는 아니어도 이영호급이면 6개월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m]
행보관
11/12/10 22:25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워3출신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힘을 쓰지못하고있는걸 보니 워크랑 스타는 다른게임 같습니다
워크는 철저히 영웅을 포함한 중소규모 교전 컨트롤중심이고 스타는 조금다르게 생산 멀티태스킹위주의 게임이라서 그런지 워3선수들이 고전하는거 같네요 [m]
RealityBites
11/12/11 15: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스2선수들이 현재 스1으로 넘어간다면? 이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예상해보면 어느정도 차인지 알 수 있죠. 물론 저변의 차이가 굉장히 크기도 합니다. 스1은 거의 국민게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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