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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30 20:59:18
Name Marionette
Subject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Boxer vs Boxer (코드A 24강 대진표 추가합니다)
지난 2010년 GSL 오픈시즌2의 우승자는 임재덕 선수였습니다
역대 최고령 우승자로 기록되는 영광 (그 이후 2번 추가우승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최고령 우승기록을 본인이 경신하였습니다)
못지않게 주목받은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임요환 선수와 이정훈 선수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적어도 PgR에서는 더 이상의 추가적인 언급이 필요없는 선수입니다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면
당시 오픈시즌2에서 'pc방 오프라인 예선전과정' 이 현재 Pgr 게임게시판 조회수 2,5,7 위를 차지하면서 스2 공식무대에 등장하였으며
64강에서는 바이킹을 한점으로 뭉치는 컨트롤과 (현재는 패치되어 불가능) 곰플레이어 다운사태를
32강에서는 무손실 유닛승리와 함께 안준영 해설의 그 유명한 '엔진소리 죽이는데'를 낳게 하였습니다
이후 8강에서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강까지 올라갔으나 임재덕 선수에게 4:0으로 완패하였습니다

반면 이정훈 선수는 지금도 최고의 테저전 다전제 중에 하나로 뽑히는 한준선수와의 8강전에서 엄청난 해병산개 컨트롤로 승리하였는데
이는 이후 테란의 가장 기본적인 컨트롤의 하나로 등장하여 대저그 테란의 기본적인 전술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후 결승에서 임재덕선수에게 패하면서 본인의 최초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고 이후 계속되는 준우승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스2 최초의 콩라인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정훈 선수가 앞에서 언급한 경기로 잘 알려졌지만 그전에 Boxe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임요환 선수와의 구분을 위해 Fake Boxer라는 의미의 Foxer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기도 하였지만, 미친듯한 해병컨트롤로 해병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MarineKing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아이디답게 대저그전이나 대테란전에서 주로 바이오닉만을 사용하는 스타일리스트로 많은 인기를 보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에서 대저그전 메카닉을...)

이러한 두 선수가 오늘의 GSL Nov. 코드A 32강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GSL 승격직행을 놓고 최초로 맞대결하게 됩니다
여기서 승자는 GSL에 직행하게 되며 패자는 승격강등전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되는 자리입니다


코드 A 24강 중계일정 나와서 따로 글로 쓰지 않고 여기에 달아둡니다

12월 5일 월요일
최민수 P vs 황강호 Z
원이삭 P vs 신상호 P
김정환 Z vs 안호진 T
최지성 T vs 장민철 P

12월 6일 화요일
이대진 T vs 임재덕 Z
박성준 Z vs 박지수 T
이인수 Z vs 김동주 T
박수호 Z vs 윤영서 T

12월 7일 수요일
황규석 T vs Chris(Huk) P
김영진 T vs 고병제 T
임요환 T vs 이정훈 T



임요환 선수의 오랜 팬이지만 솔직히 이정훈 선수의 우세가 예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테란전이라는 측면
스2 계의 빌드깍는 노인으로서 (이번시즌 48강 32강 모두 테테전에서 일반적인 게임양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승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5할본능이 발휘될 것을 믿으면서 그분의 코드S 복귀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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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11/11/30 21:05
수정 아이콘
사다리 그림으로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알수 있는곳 없을까요? 전엔 있었던거 같은데...
http://esports.gomtv.com/gsl여기 어딘가에 있을것 같은데 못 찾았어요;;;;
임선수가 어디까지 올라갔고, 몇판 더이기면 코드S인지 궁금해집니다;;;

임요환선수가 올라간다니까 다시 급관심이 가네요.
테테전에서 메카닉만 해서 맨날 바이오닉에 져서 골머리인데 임선수 플레이보고 차라리 바이오닉 가는게 낫겠구나
생각하게 됬어요. 역시 나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선수는 임요환선수야! 막 사주고 싶네요....
kimbilly
11/11/30 21:32
수정 아이콘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bid=1&msgid=23775 (금일 경기 결과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된장찌개
11/11/30 21:40
수정 아이콘
흐헉.. 게시글로 있었군요.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킴빌리님.
한 눈에 알아볼수 있어서 좋네요.
11/11/30 21:06
수정 아이콘
박서더비 크크 개인적으로 개인적으론 박서 아이디를 유지했으면 싶었는데 바로 바꿔버려서 좀 아쉽더라구요
"무슨 짓이냐 후배야"
"아이디를 계승 중입니다 선배님"
11/11/30 21:39
수정 아이콘
코드 S 좀 돌아가면 좋을 2명인데...
아무튼 임요환 파이팅 ㅠㅠ
Love.of.Tears.
11/11/30 22:0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를 믿습니다.
장난감
11/11/30 22:19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박지수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매치도 성사되었습니다. 코드A가 코드S 결승대진보다 더 화려하군요;;
11/11/30 22:20
수정 아이콘
콩을 이기는 것에는 임요환 선수를 따라올 자가 없죠.
후후하하하
11/11/30 23:14
수정 아이콘
콩라인.. 2위가 쉬워보이시나요?
2인자에 대한 조소가 담겨있는 콩이라는 단어를 pgr에서 보는게 약간 불편하군요.
그것도 단지 2위를 몇번했다는걸로 그 사람에 대해서 잘알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2위한것으로 놀림받을꺼면, 2위아래의 성적은 더한 놀림을 받겠군요?
아예 얘기할 가치를 못느끼나요?
이런 잔인한 가치관들이 어느순간부터 점차 pgr에 유입되는거 같아서, 씁쓸하고 안타깝네요.
11/12/01 10:22
수정 아이콘
콩이라는 단어를 PGR에서 쓴지가 벌써 몇년이 지나가는데...
왜 이제서야 PGR에서 불편함을 느끼시는건가요
그나저나 왜 똑같은 스타커뮤니티인데 PGR에서는 그런 글이 보기 싫은건지...PGR도 똑같아요
항상 논쟁의 중심에 있는 '나의 PGR은 이렇지 않아...'
암튼 PGR에서 적어도 홍진호선수 안티는 한명도 없을거라 자신합니다(...좀 있을지도...)
11/12/01 14:22
수정 아이콘
콩이란 단어와 콩라인의 출발은
애초에는 조롱의 의미로 시작된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스타판이 10년 넘게 흘러오면서 그 의미는 스타판 자체에 대한 애정이 섞인 희화화로 승화되었다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서 콩라인이다 그러면 씁쓸한 면이 아직까지도 없잖아 드는 것도 있겠지만,
이제는 부정적 의미 보다는 그냥 그자체로 즐기는 코드로 바뀐거 아닐까요.

3년전이었다면 또 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애정이 없이 그냥 조롱의 의미로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요즘 콩에 대한 단어 쓰는 사람치고 홍진호 선수 싫어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콩이란 단어 쓰는 사람 중에 누가 2위를 쉽다 했는지 모르겠네요.

괜한 확대해석이시고
또 약간은 뜬금없는 타이밍이라 봅니다.

유게에는 늘 등장하는 단골주제가 콩관련한 짤방, 개그이고
불판댓글에도 심심하면 등장하는게 관련 농담이며,
얼마전 허영무 선수 우승한 스타리그엔 첨부터 인터뷰부터가 "콩라인 탈피의 기준은?" "본인은 탈피했다 생각하십니까?"
김용준씨가 설마 선수들 조롱할려고 이런 인터뷰 했을까요.

왜 새삼스래 갑자기 거부감이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잔인한 가치관이라..
그 의미가 여전히 조롱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다면
애초에 피지알에선 정치관련 금지어와 같이 금지어의 하나로 확정이 되었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는 E-스포츠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인데,
과연 홍진호 선수의 현재의 위상이 그 아래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미 홍진호 선수는 E-스포츠의 영원한 아이콘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생각하는데요. 임요환 선수와는 다른 의미의 1인자죠.
그렇게 현재의 애정어린 사랑을 받게 된 데에, 콩이란 단어의 역할이 분명 있었다고 한다면 말도 안된다 생각하실런지요.


후후하하하님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잔인하게 느껴지는 말일 수는 있지만,
다른 모든 이들이 이 말을 그렇게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어, 단어라는 것은 다수의 쓰임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미 콩이란 단어의 의미 자체가 변했는데, 과거의 의미를 가지고 현재의 쓰임새를 공격하시는 겁니다.

즉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1/12/01 00:35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정훈선수가 거의 80%는 이길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임요환선수한테 기대를 하려고해도 요세들어 잘하는 선수를 이기는 임요환 선수를 본적이없어서요. 그렇지만 임요환이기때문에 기대는 해봅니다. 제발 이번에 올라가서 코드s 직행해주시길....
언제나
11/12/01 11:24
수정 아이콘
빡서대팍서라.... 좋네요.
11/12/02 16:3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꼭 올라가세요~ 다시 한번 서버 폭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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