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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6 22:22:39
Name 2_JiHwan
Subject [2_JiHwan의 뜬구름잡기]타산지석(他山之石)
- 분명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뒤가 중요합니다.

지난 11월 15일, 최종환 선수와 변현우 선수 간의 고의 패배 사건이 있었습니다. 게임 관련 커뮤니티는 왈칵 뒤집혔고 각 선수에 대한 징계는 이미 내려진 상황이므로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강력하고 엄중한 처벌이었으며 그 처벌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건으로 인해 각 선수가 방출 당했다면 해외 팀에서 스카웃 제의를 했을지도 모르고, 그랬다면 해외대회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팀에 소속되어 있으되, 대회의 출전을 불허한다.’는 것은 여론이 가라앉고 두 선수의 인성이 갖춰질 때까지 자중하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했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타산지석. 다른 산의 좋지 않은 돌도 나의 옥돌을 다듬는데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고의 패배라는 사건은 일어났고, 처벌도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이 사건 이후 현재의 스타크래프트 2 판을 구성하고 있는 각 주체들이 해야 할 역할을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글을 쓰려합니다.

1. 선수 : 프로의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2011년 11월 현재, 현재의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들에게 자격을 부여하고 통제하는 강제적 단체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이름 앞에는 '프로'라는 무게감과 책임감이 주어지는 호칭이 붙습니다. 프로의 정의는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직업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프로’라는 호칭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는 그 종목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대표가 되어야 할 책임이 있으며 또한 그 무게감을 느껴야합니다. 프로 야구 선수가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 학생 선수들에게 대표이자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지켜보는 눈이 많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前 스타크래프트 2 협의회 소속 게이머였다면 홍진호 선수의 특강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 때 분명 홍 선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프로게이머가 된 순간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다. 모든 언행과 행동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프로에 어울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게임 하나하나를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장 여러분들이 래더게임을 개인방송으로 방송한다면 전 세계의 사람들은 지켜보려합니다. 여러분의 게임 하나하나는 그만큼 의미가 있고 그것을 닮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적었던 사건은 그것을 잊었기 때문에 일어났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게이머입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게임이 그저 여러분들의 재미있는 놀이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은 ‘프로’ 게이머입니다. 그 호칭이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 팀 감독 및 코칭 스태프 : 선수들의 인성도 능력입니다.

정말 뜬 구름 잡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인성도 분명히 능력입니다. 그 선수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나, 부진을 겪고 있을 때 다시 반등하는 것은 그 선수의 성품에 기반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e-sports 선수들은 필연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그래서 아직 미성숙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것들을 잡아줘야 할 것은 가장 선수들 가까이에 있는 코칭 스태프 여러분들입니다. 가까이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각 선수들을 지도해주시는 코칭 스태프 여러분들께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선수들을 잡아주신다면 이러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잘하고 성적을 내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선수가 자신의 성적과 위치에 맞는 인성을 가지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현재 GSL 코드 S에 진출한 선수들은 그 나이에 쉽게 얻을 수 없는 부와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좋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되기도 쉽고 그것을 잃었을 때 무너지기도 쉽습니다. 선수들의 성적을 위한 것들과 후원사 유치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만으로도 시간도 부족하고 분명 힘드시리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성 역시 챙겨주셔야 합니다. 하시지 못하면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고생하고 계신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지만, 조금만 더 선수들을 돌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곰TV : 소양교육의 진행에 대해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스타크래프트 2 협의회는 소양교육과 게이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출발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던 단체였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과 강제성을 띠지 않아서 생기는 여러 문제들로 인해 결국 해체되었습니다. 그 이후 선수들의 인성이나 태도의 문제는 선수 본인, 각 팀에게 맡겨졌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각 선수의 태도나 인성을 전적으로 곰TV 측에서 책임져 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관리하는 것은 분명히 선수 본인과 팀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우리가 프로이고 그만큼의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주기적으로 상기시키는 행사는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 행사를 진행할 만큼의 구속력을 가진 단체는 현재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곰TV외에 딱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회의 운영과 방영을 동시에 하기에 지치고 힘들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도 있는 방법이 있다면 실행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그를 구성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기이고 그 경기를 진행하는 선수는 분명 리그의 일원입니다. 리그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선수들의 소양교육을 통해 일련의 일들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면 결국 리그 자체의 권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4. 팬 : 기억하되, 계속 함께 합시다.

홍승표 SlayerS 감독님이 이런 내용의 글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게재하셨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기억합시다. 그리고 잊지 맙시다.’ 모든 e-sports 구성원이 해야 할 일이지만 특히 이런 일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기강이 해이해진다면 이런 일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럴 때 팬들은 아픈 기억이지만 이 기억을 꺼내서 ‘선례가 있었음에도 왜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분명히 항의하거나 말해야합니다.

하지만, 팬이 없는 스포츠는 그 존재의 가치가 없습니다.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전작 게임의 리그에서 일어났던 일보다는 경미한 일이고 대처도 매우 즉각적이었습니다. 그런만큼 이 판 전체를 매도하거나 정을 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후일 징계가 풀리고 두 선수는 돌아올 것입니다. 그 때 그 선수들을 응원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철저히 개인의 몫이지만, 리그 전체나 이 판 전체를 떠나거나 헐뜯지 말고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나쁜 돌로 옥돌을 갈아낼 때입니다.

위에서도 써 놓았듯이, 안 좋은 일이 일어났지만 이 일들을 통해 더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우리가 같이 아끼는 e-sports라는 옥돌을 지금의 나쁜 돌로 갈아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는 과거대로 기억하고 그 과거에 비추어 다음에는 그 과거에 좋았던 일들은 계속되고 좋지 않았던 일들을 막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후에 돌아봤을 때 이번 일이 예방주사를 맞는 것 같이 더욱 더 건강한 e-sports를, 좁게 이야기하면 한국 내에서의 스타크래프트 2 리그를 만드는 따끔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길고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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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a
11/11/16 22:33
수정 아이콘
추천하고 갑니다.
11/11/16 22:5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런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선수들의 인성이나 평소마인드의 문제도 있겠지만
프로라는걸 인식하지 못하는데서 있는걸로 보입니다. 프로라는 인식은 없고 상금을 비롯한 수당을 얻는 현상금헌터나
다를바 없는게 현재의 리그방식아닌가요. 그들에게 프로의 잣대를 들이미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책임감을 왜 느껴야하지는지, 왜 그들이 프로게이머인지는 패스한채로 너네는 프로게이머니까 그런거 하면 안된다 라는
강제성을 납입하고 있는겁니다.

분명 기존의 리그에서도 욕설사건, 귀맵의심사건, 조작사건, 몰수패사건, 정전사건, 결승우천취소2번, 등등 각종 사건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사건이 과연 경미하고 즉각적인 대처로 편하게 끝난 일입니까? 자체징계에서 끝나는일로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서요

그런 사건이 일어났을때 조정할 공신력있는 협의체,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한 누구도 억제력이 없는겁니다..
실제로 이 사건의 팀에서 죄송하다 그러나 이번대회를 마치고 자중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라고 발표하면
엄청난 비난과 후폭풍이 밀어닥쳤을겁니다. 그런다해도 어떻게 처리할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리그를 운영하는 방송사에 맡긴다.....?
기존에는 소양교육이 없어서 사건사고가 안일어났었습니까?
스2협의회가 해체된 지금 그때의 문제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겁니다.. 그 누구도 공신력있게 책임을 질 주체가 없다는거죠..

지금의 스2의 선수진입체계는 팀입단, 코드a, 코드S진입.... 과거를 비추어 한다는게 지금 리그1년이 지나도록 변하는게 없고..
더 하면 스2비난만 하는거같으니 이쯤해야할거같고 이런식으로 문제를 덮으면 언제든지 더 큰사건 또는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다는겁니다

말씀하신 대책 등은 일어난일 잘 덮자 그것뿐 대안이 있지 않잖아요...제목에 그런 뉘앙스는 절대 아니시겠지만
정말 뜬구름잡는 얘기로 들리네요..
11/11/16 23:49
수정 아이콘
조작을 한 모든 선수들 - 타 스포츠 역시 포함입니다. -이 단순히 프로의식 하나가 결여되어 발생한 일이 아닌 '스포츠맨쉽'의 결여라 봅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며(여기에는 리그에 대한 존중 역시 포함합니다.), 공명정대하게, 그리고 규칙을 위반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정신이 있다면, 이런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좀 더 나아가 이 '게임'을 단순한 '놀이'로 치부하여 스포츠로 보지 않는 게이머들이 있어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놀이가 아닌 정당한 지적 활동, 지적 스포츠라고 생각해 달라는 게이머들과 게임 관계자분들이 오히려 스포츠의 기본 바탕이 되는 부분을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게임을 스포츠가 아닌 단순 유희로 본다면 이런 일은 계속, 꾸준히 나타날 것이고 e-sports가 아닌 그저 한낱 '놀이'로 치부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소양교육을 곰티비에 맡긴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입니다. 프로로서의 소양교육은 각 구단, 혹은 구단에서 권리를 위임받은 협회가 할 일이지 리그를 진행하는 주체가 할 일은 아닙니다.
모리아스
11/11/16 23:02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협의회는 있어야 했습니다. 이럴 때 욕먹기 위해서라도요

솔직히 말해서 이번 자체 징계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못해도 gsl 참가권은 강제적으로 박탈되었어야 했습니다.

막말로 조금 더럽게 생각하면 조직에서 사고 친 놈한테 "야 조금 고향가서 잠수 타고 있어라"하고 다를 게 뭡니까
세상의빛
11/11/16 23:19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가슴 절절히 공감합니다.
쌀이없어요
11/11/17 01:01
수정 아이콘
추천 드려요.
정말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죠.
이러한 일들로 더욱 성숙한 프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곰티비의 빠른 대처는 항상 진심으로 이스포츠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각해요.
프로스포츠의 근간은 팬이고, 그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하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각 구단 코칭스태프의 대처도 좋았고.
거기에 진심으로 이스포츠를 아끼는 팬들의 마음까지 더해졌으니
정말 열정을 가득히 안은 채 발전하는 이스포츠를 볼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드네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그 수습과정을 보면서 오히려 이스포츠의 희망을 느낍니다.
The xian
11/11/17 01:16
수정 아이콘
먼저 글을 써놓고도 아래 고의패배글에서 쓸데없는 쪽으로 말싸움이 번졌기에 또다시 그런 일이 재발할까 하여 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는 글쓴 분과 생각이 다릅니다.


관련 기사들을 볼 때, 두 당사자에 대한 자체 징계는 분명히 즉각적이었으나 그 속에 온정주의가 숨어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최종환씨에 대한 무기한 징계는 즉각적이었지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을 때 복귀할 수 있다.'는 뒷맛을 남긴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박외식 감독이 변현우씨에게 무기한 징계를 내리면서 “이번 사건은 분명 변현우의 잘못이 맞다. 하지만 이번 실수로 어린 선수의 꿈을 포기하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라고 감싸는 듯한 말을 한 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승부의 가치에 먹칠을 해 이 판 전체를 매도당하게 만든 사람에게 복귀의 여지를 둘 이유는 무엇이고, 한 사람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백 명이 비슷한 취급을 - 그게 다만 얼마의 기간이라도 - 당해야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그렇게 숱한 과거의 문제들과 과거의 잘못들을 보고서도 고의 패배와 같은 행동으로 승부를 우습게 아는 자들을 온정주의를 발휘해 가며 안고 갈 이유가 무엇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봐주기식, 솜방망이 제재조치를 내렸던 것은 과거 래더 어뷰징 사건으로 족합니다. 대가성, 대회의 경중의 차이가 있다 한들 고의 패배도 승부 조작행위의 일종입니다.

저는 곰TV에서 두 당사자에게 고의 패배 행위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품위를 손상시킨 책임을 물어 GSL 영구 출전금지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당사자가 있는 팀에서 굳이 그들을 안고 가며 비난을 감수하겠다면 그들의 자유이겠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팀 내에 있는 프로게이머들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2에 꿈을 걸고 청춘과 시간을 바치는 다른 이들에게 미칠 영향과, 때는 이때다 하면서 이 행위를 어떻게든 구제도의 모순과 엮으려는 이들의 집요한 말장난은 어떻게 감당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열정과 관심. 다 좋습니다. 그러나 바로 설 것이 바로 서지 못하면 열정과 관심은 쉽게 퇴색되기 마련입니다. 승부에 장난치는 행동에 관용이나 온정주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변현우, 최종환씨가 다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에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곰TV가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왜자꾸시비네
11/11/17 07:51
수정 아이콘
비단 프로게이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현 대한민국 청소년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 정신이 없고 옳고그름을 판단하는 가치관정립이 안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프로게이머 연령층이 낮은 만큼 언제나 이러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소양교육뿐 아니라 부끄럽지만 이에 관련된 관련조항을 하나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개토태왕
11/11/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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