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10/24 19:35:57
Name 낭천
Subject 군단의심장에서는 언덕위로 수정탑 동력 공급 삭제?


해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스타크래프트 섹션에서 흥미로운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멀티플레이어 패널이나 기타 QnA 시간에는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언덕 아래에 수정탑을 지으면, 언덕 위쪽으로는 수정탑의 전력공급이 불가능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덕 밑에서 수정탑을 짓고 차원관문을 통한 언덕 위로 병력 소환이나, 언덕 위로 건물 소환을 하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언덕위에 지은 수정탑의 경우에는 여전히 아래쪽으로 소환이 가능하다고 글쓴이는 덧붙였습니다.

해외에서는 '차원 분광기를 더 많이 쓰라는 의미인 것 같다', '이제 초반 광자포 러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망했다', '이제 주류도 아닌 4차관은 완전히 없어질 기세'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http://www.reddit.com/r/starcraft/comments/lmg3u/hots_lowground_pylons_do_not_grant_power_to_high/

출처2 : play xp


================




군단의심장 플레이시 언덕위로 수정탑 동력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정보가 올라왔네요.

간단하게 말해 너프->너프->삭제(-_-)라는 너무나 프로토스 다운 패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언덕위 동력을 없애버리는 방법이 4차관+광자포러시+전진관문 같은 날빌을 억제하는 데 가장 좋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미 차관 업그레이드 시간 증가(+20초), 수정탑 동력 공급벙위 축소, 언덕시야 -1 등의 패치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뒤늦게 삭제하는 방식은 참 아쉽네요.


블리자드는 게임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떨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곶감 빼먹듯 하나하나 변수를 줄여나가면 결국 재미없는 게임이 될 위험도 커지지 않겠습니까.


물론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될 유닛과 게임 시스템이 더해지면 더욱 다양한 게임 양상이 추가되겠지만 지금의 블리자드가 유저들에게 서비스하는 방식은 "스타2는 확장팩 2개가 모두 나와야 완성될테니까 그동안 돈 내고 체험판이나 즐기십시오." 같은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블리자드가 게이머들을 베타테스터 취급하지 말고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게임의 완성도를 좀 더 높이는 작업이 선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 플토 너프될 예정이라서 쓴 글은 아닙니다 흐흐
개인적으로 지금 플토가 그렇게 암울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11/10/24 19:39
수정 아이콘
저도 XP에서 방금전에 봤습니다.
저렇게 해서 원천봉쇄 했으면 차원관문 쿨이나 너프된 관문 병력 능력치가 돌아올....리가 없잖아....
11/10/24 19:40
수정 아이콘
위에서 아래로는 가능할까요. 그렇다면 형평성이 맞춰질지 모르겠습니다.
ps. 그 줄만 빼놓고 보는 센스-_-; 낭천님 답변 감사합니다.
김연우
11/10/24 19:4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제 환상으로 언덕 위 암기소환하는 빌드나 공허&언덕위 광전사 소환 빌드나 다 막히겠군요. 요새 별로 안쓰긴 하지만.
IJUSTSEE
11/10/24 19:41
수정 아이콘
그랬구나...토스는 또 너프구나...

항상 대회에서 토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 한 팬으로서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하루빨리
11/10/24 19:4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깔끔하게 저리 하지 왜그랬어 블쟈야 ㅠ.ㅠ 하필이면 차관 너프에 수정탑 범위 감소 너프한 후에 이런 패치를 하는 거니
지나가다...
11/10/24 19:43
수정 아이콘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게 이런 상황인가 싶네요.
언데드네버다��
11/10/24 19:4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다운 패치 방식이네요.

하지만 테란은 여전히 강하겠죠.
11/10/24 19:44
수정 아이콘
저렇게 패치하고 차관 유닛들 다시 성능 돌려주면 되겠죠;;
진작에 저렇게 해서 4차관을 없앴어야..
11/10/24 19:45
수정 아이콘
에라 이 꽃다운 열여덟살 DK야

이건 또 뭐하자는 짓이니

DK 너 양아치니?
11/10/24 19:47
수정 아이콘
꼭 없애는 걸로 밸런스를 맞춰야 되나요-_-;
정형돈
11/10/24 19:5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이런식으로 밸런스패치하면 디아3땐 어찌하려고 그러죠?
블리자드는 게임을 잘만들지 밸런스는 정말 아니라보는데..
천사소녀 네티
11/10/24 20:02
수정 아이콘
고마 해라 블쟈야..많이 너프했다 아이가...
자신있게
11/10/24 20:04
수정 아이콘
DK 이게 작은 일이야????
자신있게
11/10/24 20:05
수정 아이콘
저거 고민할 시간에 유령 EMP나 고민하지 진짜.........................
11/10/24 20:20
수정 아이콘
이건좀 아닌거같네요 진짜로..
트윈스
11/10/24 20:26
수정 아이콘
스타1때는 버프가 훨씬 많았던 기분인데 스2는 어째 오로지 너프너프너프너프너프너프너프..
도달자
11/10/24 20: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언덕위로 동력공급삭제 자체는 참 좋은 방법같은데.. 이미 너프한 토스의 성능들은.. 돌아올일은.. 없구나.. 그렇구나..
그러면 공급범위는 다시 복귀해주면 좋겠어요. 관문지을때 너무 불편해요.
(改) Ntka
11/10/24 20:52
수정 아이콘
올라갈 수가 없다!
프로토스 기술력 따위, 장벽 앞에서 뭔 소용이겠습니까...-_-a
JavaBean
11/10/24 20:57
수정 아이콘
능력치 너프가 밸런스 맞추기 좋은 방법이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제 생각엔 스타2 에서 전체적인 유닛들의 공격력을 조금 높게 잡고 너프하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花非花
11/10/24 21:28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론 바퀴도 사기유닛이라고 너프 너프 너프 당하다가 이제 괜찮다 싶을 때 쯤에 뜬금없이 인구수 2로 올려버려서

잉여유닛이 됐다가 나중에 가까스로 사거리 +1 패치를 했던 걸로 아는데, 저렇게 패치해놓고도 차관 160초나 수정탑 동력범위 같은 거

롤백해줄까요-_- 참 패치하는 방식 하고는...
그리고또한
11/10/24 21:3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연구시간 20초와 동력범위 1감소는 롤백하지 않겠죠.

바퀴너프할 때도 그렇고 잽 -> 잽 -> 스트레이트의 깔끔한 마무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장성백
11/10/24 21:5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진작에 이렇게 하지..
11/10/24 22:27
수정 아이콘
롤백을 해주면 모를까 이대로면 진짜 병맛이네요.

블리자드는 DK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패치에대한 마인드 자체가 문젭니다.
세상에 밸런스 안맞다고 있는 스킬을 삭제하는 개발사가 어디에 있습니까. 개발단계에서 삭제된것도 아니고 주어진 콘텐츠를 잘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장에서는 날벼락이나 다름없죠.
몇명 되지도 않겠지만 그냥 싱글플레이하고 가끔 혼자 방만들어서 컴퓨터랑 노는 초라이트 유저가 있다고 치면, 이 사람이 부적업된 고기로 즐겁게 게임 잘하다가 배틀넷의 대전 밸런스 문제로 하루아침에 이게 사라졌다 이 말이죠.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게임하나는 예술로 뽑아내는데, 정말 블쟈는 엑박이나 플삼 싱글게임이나 내야할 판이네요. (컨셉이나 완성도는 쩔어주니)
피드백 잘해주면 뭐합니까. 능력이 없는데.
블루나인
11/10/25 05: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4차관이 논란이 될때 이렇게 하지 왜 온갖 너프하다 이것까지 너프를...
11/10/25 06:13
수정 아이콘
테란유저가 너무 많아서 테란유저 위주로 패치하는겁니까?
공상만화
11/10/25 07:15
수정 아이콘
이왕 하는 김에 점멸도 언덕 못 올라가게 해라.
그래서 프로토스는 바닥생활을 하는 하등종족이 되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