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8/24 15:53:32
Name VKRKO
Subject 위메이드 폭스를 떠나보내며.


지난 22일, 위메이드는 위메이드 폭스 게임단의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위메이드 폭스라는 이름은 8월 31일까지만 남아있게 되고, 그 이후에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죠.

지난해 승부 조작 사건이라는 엄청난 충격 이후, 더 이상은 놀랄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더욱 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는 것을 보자니 가슴이 아픕니다.
처음에는 이스트로, 그 다음은 하이트였죠.
이제 위메이드마저 그 모습을 감추려 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위메이드가 마지막이 아닐지 모른다는 것이 무섭구요.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것은 선수들입니다.
박성균, 전상욱, 전태양, 신노열, 이영한, 박세정, 주성욱, 김준호, 이영호...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하고 좋은 선수들인데, 지금쯤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지 상상도 안 되네요.
주성욱 선수는 이스트로 해체에 이어 위메이드 해체까지 참 여러모로 심란할 것 같구요.
2군조차 없는 얇은 선수층에서나마 꾸준히 성적을 내왔던 선수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아 왔는데...

이래저래 별 내용 없고 두서 없는 글이지만 위메이드 폭스의 해체가 너무나도 아쉬워 몇 자 적어봤습니다.
낮은 가능성이나마 폭스 팀을 인수해 줄 기업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우선 8월 31일까지 다른 팀의 해체 소식이 들려오지 않기를 빌어야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24 15:54
수정 아이콘
BGM은 위메이드 폭스 공식 응원가 We made up 입니다.
앞으로는 이 노래도 못 듣겠군요 ㅠ.ㅠ
11/08/24 16:56
수정 아이콘
자발적으로 위메이드를 선택했으니 자업자득이라 볼 수도 있지만...그래도 팀이 1개 사라진다는건 씁쓸하군요...
박성균,전상욱,신노열,이영한 4명은 어느 팀에서든 대려갈거고 전상욱은 공군가면 된다지만 다른 1,5~2군선수들이 걱정이내요.
진리는망내
11/08/24 23:43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팬이어서 팀없어질때 참 그랬는데...
위메이드팬분들도 기분이 참 그렇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393 Daum Tekken Crash Season 8 8강 B조 [165] SKY926758 11/08/24 6758 0
45392 위메이드 폭스를 떠나보내며. [3] VKRKO 6497 11/08/24 6497 0
45391 주5일제 1년후의 기사들 [20] 로베르트7834 11/08/24 7834 1
45390 제가 생각한 E-Sports의 전망(최근 스타1관련 내용이 싫으신 분들은 클릭하지 마십시요~) [8] 평균APM5145938 11/08/24 5938 0
45389 왜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시청자층이 '청소년'에 맞춰줘야 하는가 [13] 택신사랑5539 11/08/24 5539 0
45388 스타1의 한계? - 다양성으로 극복하자 [21] 차사마5578 11/08/24 5578 0
45387 GSL Aug. Code. S. 16강 프리뷰 2일차 [10] Lainworks5598 11/08/24 5598 0
45386 이판의 몰락은 레전드의 부재다? [24] 마재곰매니아6739 11/08/23 6739 0
45385 이영호가 E-스포츠를 망하게 한다? [70] 데프톤스7996 11/08/23 7996 0
45384 2011 PEPSI GSL Aug. - Code S, 16강 1회차 [285] kimbilly4510 11/08/23 4510 0
45383 스타판 전성기를 추억하는 기사들 [33] 로베르트6798 11/08/23 6798 0
45381 여러분은 혹시 주종족보다 부종족의 플레이가 더 원활했을때가 있나요? [31] 진꼬토스5091 11/08/23 5091 0
45380 모래위에 지은 성은 결국 한번에 무너진다. [54] 황제랑 늙어간다8542 11/08/23 8542 3
45379 희망적인 소식은 없는가 [14] [god]휘우7155 11/08/23 7155 0
45378 지금이라도 유즈맵 자체 패치로 리그를 진행 했으면 좋겠습니다. [71] 마빠이8150 11/08/23 8150 0
45377 e스포츠의 현실을 바라보며 [12] 요환이형...5205 11/08/23 5205 0
45375 이스포츠의 한계... 해결방안?? [46] 최군6685 11/08/23 6685 0
45374 이달말 폭스외 2개팀이 더 문을 닫는다는군요... [76] 마재곰매니아12710 11/08/23 12710 1
45373 GSL Aug. Code. S. 16강 프리뷰 1일차 [11] Lainworks4938 11/08/22 4938 1
45371 (위메이드) 폭스 게임단 해체 소식입니다. [95] 플로엔티나16755 11/08/22 16755 0
45370 lol, 리그 오브 레전드)euphoria의 챔프 가이드 이모저모 #1 Range AD편 (2/2) [18] Euphoria6732 11/08/22 6732 1
45369 이영호 (사실상) 재계약 체결 [19] 시경9585 11/08/22 9585 0
45367 6분 42초만에 인구수 200 채우기 [26] 2NE713167 11/08/21 131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