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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0 20:29:49
Name 벡터와통계
Subject 정명훈선수의 인터뷰를 보셨나요?
http://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9480&db=interview

- 프로리그 연습도 시작했다고 하던데
▶ 이번 주 월요일부터 프로리그 연습을 시작했다. 그것 때문에 약간 힘들기도 한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마 이런 식으로만 한다면 무조건 우리가 우승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다만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을 조금 더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도 약간 배려를 해주시기는 하는데 개인리그 연습 시간이 더 많아지면 둘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은 저번 김택용선수의 인터뷰입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6583&db=interview&cate=001&page=1&field=&kwrd=
PGR 반응이구요. (그냥 참고해보시라고 올립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sn=off&ss=on&sc=off&keyword=김택용&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4319

티원이 사실 전부터 연습시간 배려 안해주는 건 티원팬인 저도 잘알고 있습니다만,
소속팀 선수들이, 그것도 주축이라 불리는 에이스 선수 두명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여전히 상황이 달라진 게 없는 모양이네요.
프로리그 비중이 확실히 높아진 것도 사실이고 성적이 중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스타판에서 팀이 꼭 우승을 해야만 영광을 얻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팀 입장에선 커리어가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그 소속팀의 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팀의 가치도 같이 올라가죠.

몇번이나 얘기가 나온 상황이고, 몇년째 계속되는 이야기임에도 달라지는 게 없는 걸 보면 역시
'우리팀 팬하기 싫으면 하지 마십쇼'라는 말이 진짠가보네요 어헣.

김택용선수의 개인리그 부진을 모두 팀탓으로 돌리려는 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다만 저번에 김택용선수 얘기가 나왔을때 같은 팀 선수들은 잘만 올라가는데 혼자 이러는 건 핑계가 아니냐라는 소리도 있었죠.
그게 아니라 정말 팀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팬미팅에 참여해서 물어보거나 선수들 얼굴보면 다크서클이 가득하고 프로리그 연습 얘기만 물어봐도
몸서리를 칠정도로 심각하게 연습합니다.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있냐고 모선수에게 물어보니 사실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겹치면 눈치보이기도해서 잘할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왜 유독 티원 선수들만 이럴까요? 티원 선수들이 나약해서?
아닐겁니다.
티원이 조금 더 넓게, 판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티원팬이지만요.

물론 덧붙이자면 그렇다고 티원 개인리그의 부진 이유를 모두 팀탓으로 돌리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자기가 못올라간거죠 어디까지나 어떻게봐도... 다만 기세면에서도 그렇고 둘 다 잘하면 좋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글을 올린 거라고 봐주셨음 좋겠네요^^

-

글을 쓰다보니 전례가 떠올라서 울컥한 감이 없지않아 좀 많이 진지하네요..
어찌됐든 선수들이 불만을 표할 정도니 조금만 신경써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지명식엔 참가시켜주세요..... 욕먹으면서 팬질하기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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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11/07/20 20:31
수정 아이콘
딱히요. 워낙 오래된 전통이라고 해야하나 이젠 감흥도 없습니다.
프로리그 위주로 가는거 원년부터 그랬는데요 뭐. 전 게임단중 1,2위로 연봉을 많이 주는 팀이니 딱히 뭐라 그럴수도 없구요.
11/07/20 20: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스갤 웹툰이 생각나네요;;

김택용 "개인리그 연습시간 부족하다!! 조금더 달라!!"

박용운,최연성 "....."

T1 "너 해고"

김택용 "ㅠㅠ"


이영호 "나 개인리그 연습한다, 꼽냐?"

이지훈,강도경 "!!! 아닙니다! 마음껏 개인리그 연습 하십시오!"

이영호 "나 금뱃지 타야됨."

이지훈 "그럼요!!"

강도경 "(김대엽,김성대에게 채찍 휘두르며) 너희들은 뒤돌아보지 말고 프로리그 연습해!!"

김대엽,김성대 "ㅠㅠ"
11/07/20 20:33
수정 아이콘
이제 뭐 그러려니...합니다..
마빠이
11/07/20 20:33
수정 아이콘
티원의 팀퍼스트는 옟날부터 알아주었죠 ;;
저번 김택용선수 인터뷰도 그렇고 정말 개인적으론

김택용선수가 세탁소에 입사?하면 어떨까하고 상상해 봅니다. ^^;;

김택용선수가 세탁소에 간다면 김택용/이신형 이정도 투펀치면
상당한 파괴력을 낼수 있을거같은데요..;;
물론 세탁소가 진짜 우승에 목말라 한다면 총알은 두둑하게 준비해야겠죠 ^^;
모리아스
11/07/20 20:33
수정 아이콘
상당히 의외네요 2주나 남았고 케이티가 올라올지 씨제이가 올라올지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준비하네요
라울리스타
11/07/20 20:3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개인리그 부진이 티원탓이란 것은 분명합니다.

요새 선수들 기량상 이영호 선수조차 완벽하게 준비안해가면 기본기로는 이길 수 없는 시대라고 하는데 말이죠.

현재 스타판이 다소 성장이 정체된 분위기에 한몫하는 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원때문에 팀 체제가 더 체계화 되었을 지언정 말이죠.
진리는망내
11/07/20 20:34
수정 아이콘
티원팬은 아니지만 티원 개인리그 배려안해주는건
옛날부터 보기 싫네요 -_-;
정도껏 그래야지..
11/07/20 20:36
수정 아이콘
감독 , 코칭스탭이야 뭐 그러고싶겠습니까, 프론트 압박일테고

프론트에서 개인리그 보다 팀단위 성적을 원하니까 그런거겠죠..

뭐 SK에서 그만큼 선수들 대우를 잘 해주나보다 하고 생각할뿐입니다
11/07/20 20:37
수정 아이콘
에잇! 티원 응원 안한다. 김택용만 응원한다. 씨제이 파이팅. 우승해주세요
그래프
11/07/20 20:37
수정 아이콘
연습을많이한다고 잘하는게 아닌데 효율성을 높혀서 개인리그도 좀 배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m]
지아냥
11/07/20 20:38
수정 아이콘
이건 선수들 스스로 의견을 내든 훈련거부를 하든 해서 꼭 해결해야 할 문제 같네요.

김택용선수 프로리그를 씹어먹고 10~11시즌 명실상부한 최강자이지만 나중에 은퇴하면 기록만 남습니다.. 프로리그 최강자였지만 개인리그 기록이 없다면 나중의 스타 팬들은 김택용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7/20 20:3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 선수들 뺀적도 있는데요. 뭘..
마빠이
11/07/20 20:4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만약 세탁소로 이적한다면
총알이 어느정도 필요할까요?

제가알기론 연봉+@를 팀에게 이적료를 줘야한다고
알고있는데 세탁소가 진짜 슈퍼에이스 한명 영입하면 진짜
우승권에 가는 가장 지름길인데 말이죠 ;;
게다가 실력+외모+인지도 이정도면 stx가 진짜 고려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웅진이 시즌중간에 이재호를 영입했는데 이적료+연봉까지해서
못해도 3억은 쓴거 같은데 물론 택신 몸값이 훨신 비싸겠지만
우승생각 한다면 총알좀 준비해야죠 ;
다크질럿
11/07/20 20:40
수정 아이콘
상해 결승이 8월 6일인데 벌써부터 저러는거 보면 정명훈 선수가 이렇게 연습하면 우승할 수 밖에 없다란 말이 딱이네요.
쎌라비
11/07/20 20:41
수정 아이콘
티원선수들은 참 좋은데 프론트가 참 그렇죠
아나이스
11/07/20 20:4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상대도 확정 안 났는데 벌써 맹연습 시작한 걸 보면 SKT의 이번 시즌 성적이 이해가 가네요.
담배상품권
11/07/20 20:43
수정 아이콘
전 김택용,정명훈 선수보다 도재욱선수가 더 걱정됩니다. 서바 날짜가 진짜 애매한 날짜거든요.
안드로메다
11/07/20 20:45
수정 아이콘
다른팀 선수들도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 많이 하고 남는 시간에 개인리그를 틈틈히 연습한다는 식의 기사가 나온적이 있던걸로 압니다.
티원선수들이 이기적인듯한 느낌도 드네요. 선수들은 팀의 방침에 따라야하는거 아닌가요 연봉대우나 선수복지 등도 상당한 팀인데요. 예전에 영양제 주사도 놔줬다는 기사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11/07/20 20: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예전 선택과 집중, 조지명식 연기 보다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담배상품권
11/07/20 20:46
수정 아이콘
뭐 대우 그지같이 해주면서 저따위로 부려먹는건 아니니 그나마 그걸로 위안 삼아야죠 뭐. 팀 방침이 그런건데 어쩌겠습니까.
웃어보아요
11/07/20 20:47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선수가 티원에 있는 분들은 뭔소리냐 할지도 모르지만..
이제동선수 팬 입장에서는 이제동선수가 티원같은팀에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낭만서생
11/07/20 20:51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타팀과 개인리그 연습량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타팀들은 개인리그 배려를 많이 해주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업이 프로리그 우선은 당연해 보여서 말이죠 저도 개인리그 배려 안해주는게 맘에 안들지만 연봉주는게 기업이니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
벡터와통계
11/07/20 20:52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사실 연봉받고 하는 선수 생활이니 팀 방침에 따라야하는 게 어느정도 맞지만,
선수들이 단순히 돈넣으면 게임하는 기계도 아니고 자신의 의견 정도는 피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어차피 달라질 게 없으니 말해봤자 도루묵이라는 생각이 더 크긴하구요.

연습시간 더 달라는 건 백날 말해봐야 소용도 없고 팀 운영 방식에 따라 다른 걸테니 생략하고 그냥 제발 조지명식 불참 선언 등 뻘짓만 좀 안했음 좋겠습니다... 작년 포시때 pgr이고 어디고 눈팅하고 댓글쓰면서 진짜 피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
위원장
11/07/20 21:01
수정 아이콘
인터뷰 만으로 너무 많은 것을 추측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적어놓으신 인터뷰 위의 문단을 보면 이번 경기를 위해 운영 연습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이라는 말은 연습을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말입니다.
위의 정명훈 선수의 발언은 더 개인리그 연습 시간이 있으면 더 잘할 수 있겠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른 팀 선수들도 개인리그 인터뷰 보면 프로리그 때문에 연습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는 자주하니까요.
11/07/20 21:04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인터뷰에도 약간은 배려를 한다는 말이 있으니, 김택용 선수 인터뷰 이후로 어느정도 신경은 쓰는 것 같네요.
하지만 아니라면 뭐...
11/07/20 21:0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좀 일찍 준비하는 것은 해외에서 하는 첫번째 결승이라는 특수성을 가만하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해외에 나가면 의외로 준비해야 할 것이 매우 많을 것입니다. 가까운 상해라도 해외는 해외이니,,
현지에서 음식, 주변환경, 연습환경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 최적의 준비 상태로 가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사전답사도 괜히 갔다 온 것이 아니니까요. 또한 첫 해외 결승이라 우승에 대한 열망도 더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렇게 해도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서도...
연풍연가
11/07/20 21: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게 프로리그 시간에 비중을 많이 둔 만큼 프로리그 성적이 잘나와주니..
크게 깔수도 없을것같습니다.

선택과집중같은 희대의 삽질은 둘다 망했지만, 이런 경우는 한쪽에서 뚜렷하게 성과를 내주고 있잖아요.
뭐 아무튼 이런 연습 비중이 옳다 옳지 않다는 제가 판단하기에 팀의 입장, 그리고 위에서 원하는 입장을 자세히 모르니 뭐라 못하겠지만
지금 하고있는 것에 대한 성과는 충분히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둘다 안되는 팀은 슬픕니다~;;
씨밀레
11/07/20 21:16
수정 아이콘
참..이런 인터뷰 보면 KT팬으로 KT선수들을 생각하게 되거든요?
근데.. 이런 고민 안해도..아니 덜해도 되는 KT팬인게.. 마음이 편하다고 해야 할지...ㅡㅡ...
이영호 선수외엔 몇시즌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 본 선수가 없고..MSL은 이영호 선수 제외 많으면 2명??
그것도 거의다 32강 탈락이고.. 이영호 선수만 조금 배려 해주면 되니깐 이런쪽으론 크게 문제가 없겠구나 싶네요.
뭐 솔직히 김택용/정명훈 선수의 인터뷰지만.. 어느팀도 저 굴레에서 벗어나긴 힘들거라고 보여집니다.
팬들은 개인리그 우승을 프로리그 우승보다 더 많이 보고 싶겠지만..
팀에선 자신의 스폰이름이 널리알려지길 바랄테니깐요.
투덜이스머프
11/07/20 21:19
수정 아이콘
근데 이영호선수도 개인리그는 4강이상 갔을때 배려를 받고 훈련하는것 아닌가요?
팀 입장에서는 소속선수의 개인리그 우승보다 열배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리그 성적일것인데...
11/07/20 21:19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로 얻은 건 티원이 바뀐 게 없다는 점과 순혈이라는 이유로 정명훈을 김택용보다 아끼지 않는다는 점?
티원이 프로리그 올인팀이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팬들은 개인리그의 비중을 더 높게 보니...
솔직히 이번 MSL 김택용 선수 진출 못하면 진짜 화날 거 같아요.
택신사랑
11/07/20 21:20
수정 아이콘
티원은 연봉을 많이 주는 팀으로 알고있습니다.

1군선수들 같은 경우, 굉장히 많은 돈을 받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연봉이 높은 만큼... 팀에 대한 헌신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이 주는 돈은 결코 헛돈이 아닙니다. 그만큼 좋은 성적으로 모기업을 널리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라는 의미에서 주는돈입니다. 돈을 받았으면 일해야하고 회사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불만이 있으면, 다른팀가면 되는거죠. 솔직히... 그러나 일단 팀에 남아있고 연봉을 받으면... 그건 회사와 계약을 맺은 사원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불평한다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서운한 감정은 있겠지만요...
벡터와통계
11/07/20 21:31
수정 아이콘
근데 방금 전에 박재혁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잡고 2승을 확정지었네요.
이걸 보면 또 팀탓만 하기엔 좀... 그냥 선수들한테 잘하라고 응원해주는수밖에 없겠네요.
말씀들대로 팀이 봉사하는 것도 아니니까 흠.
11/07/20 21: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티원이라고 해도 4강 가면 알아서 배려해줄거라고 보는데 -_-;;

근데 개인리그 입상하면 괜히 선수 몸값이나 더나가게 되고 (프로리그 성과에 비해 ..)
제가 좀 이기적인 구단주라면 프로리그에 올인 시킬것 같네요. 크크
王天君
11/07/20 21:33
수정 아이콘
이걸 착취로 볼 것이냐 기업에 대한 당연한 의무로 볼 것이냐가 핵심이네요.
개인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는 걸 봤을 떄 프로리그에만 전념하도록 연습을 시키는 것은 어느 정도 착취가 맞다고 봅니다.
연봉은 높은데 복지는 안되는 전형적인 대기업의 착취라고 보이네요.

돈 줄 테니까 개인리그고 뭐고 프로리그 연습이나 해라!! 는 별로 당연해보이지 않는데요
11/07/20 21:36
수정 아이콘
뭐..이 판에서 프론트가 개인리그는 뒷전이고 프로리그에 올인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해도 갑니다만...
선수들이 원한다면 좀 시간을 내주면 좋겟는대 말입니다.
11/07/20 21:36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리그 연습 시키는 건 당연한 겁니다.
다만 그것'만' 시키는게 문제라는 점이죠.
박재혁 선수 이야기도 좀 하고 싶은데, 아무리 올 시즌 1승 6패라지만 선수가 개인리그 나가는데 연습상대가 없어 컴퓨터랑 연습했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승 찍은 박재혁 선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PGR끊고싶다
11/07/20 21:41
수정 아이콘
이거정말 하루이틀도아니고 이젠 별로 이상하지도않네요;;
언젠가부터 T1은 프로리그에만 힘쓴다는 이미지가 생겨서....
개인리그 배려좀해주면 좋겠지만 안되면 어쩔수없는거라고 봅니다.
골든보이
11/07/20 21:42
수정 아이콘
연습시간 안줘도 4강,우승 한 정명훈의 위엄인듯... 컴퓨터와 연습한 박재혁도 마찬가지.
마바라
11/07/20 21:44
수정 아이콘
티원빠이지만..
스타리그에서 정명훈의 우승 보다 프로리그에서 티원의 우승을 더 바랍니다.

개인리그는 1년에 여러번 하잖아요. 프로리그 우승은 1년에 단 한번 있는 기회니까..

그래서 전 할말이 없네요..
11/07/20 21:45
수정 아이콘
가상 인터뷰
기자 : 최근 10전 10승 이제동선수와의 경기때문에 부담이 많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박재혁 : 컴퓨터랑 세 네판 하고 왔습니다.
기자 : ?????
박재혁: ????
11/07/20 21:46
수정 아이콘
뭐 뭔말을 해도 이부분에 관해선 꿈쩍않는 슼프런트(전설의 '우리팀의 팬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등등...)라서.. gg치고 있습니다. 그냥 '올라갈 선수는 올라간다'를 믿을 뿐.(지난 박카스의 전례도 있고하니)
11/07/20 21:49
수정 아이콘
쳇 도씨랑 택씨만 다른 곳에 있어도 악의 축 티원 망해라 망해라를 외쳤을 것 같은데
....ㅠㅠㅠㅠ
멀면 벙커링
11/07/20 21:53
수정 아이콘
관중수입같은 거로 팀의 수입원이 되지 못하는 국내 프로스포츠계의 문제죠. 그냥 팀프런트가 무조건 甲입니다.
미국의 NBA에서는 노조랑 사무국이랑 '직장폐쇄'를 각오하면서까지 맞짱뜨고 있는데...우리는 저런 건 꿈조차 못꾸죠.
특히 입장료조차 받지 않는 E-sports는 더 할듯 싶네요.
11/07/20 21:57
수정 아이콘
에, 그나저나 김택용선수 2009년에 FA때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약 시즌이 오는건가요??
아나이스
11/07/20 21:59
수정 아이콘
엥 근데

- 상대가 이제동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았나
▶ 그래도 지난 번보다 연습상대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준비를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신 있는 상태에서 게임을 한 것 같다.

?? 컴퓨터 이야기는 없는데요
11/07/20 22:04
수정 아이콘
댓글만 보고 컴퓨터와 연습하고온 박재혁에게 이제동이 졌다고 확신하는 분들도 있네요 -_-;;
또 피지알의 글만보고 확신을 얻고 오프라인에서 떠드실 분들도 계실테고 ..
Penciler
11/07/20 22:31
수정 아이콘
왠지 김택용선수가 STX로 넘어간다면 제2의 박성준이 될 가능성도 없지않아보입니다.
프로리그용 선수가 아닌 개인리그용 선수로 넘어간다면 STX도 지지 않아보이고 말이죠.
단지 SKT는 프로리그에 더 중점을 두는건 전통이었다는게 아직도 이어져오고 있죠.
지금도 꺨 수 없는 오버 트리플 크라운에 프로리그 구단 최다우승횟수 구단인 명문 SKT라서 가능한일이겠죠.;;
11/07/20 22:3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성적 안나오면 개인리그 출전 금지에 삭발 드립
프로리그가 잘되면 연습해야하니까 개인리그 연습 배려 노노. 크크
청보랏빛 영혼 s
11/07/20 22:51
수정 아이콘
티원팀의 팬으로 참 힘빠지는 일이네요.
선수들에게 개인리그란 참 포기할 수 없는 꿈이군요.
그걸 이해못 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 서운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티원팀'의 팬이니까요.
SKT에서 프로리그 우승 이후 해주었던 대우가 부족합니까?
프로리그 우승이나 프로리그 성적에 따라 대우를 안해주면서 프로리그에 집중하라고 하면 그건 잘못된거지만
애초에 개인리그 우승보다 프로리그 우승을 더 높게 생각하고 연봉계약하지 않습니까.

그동안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에 한경기를 위하여 노력해준 티원팀 모든 선수들 진심으로 응원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서 이번해에는 꼭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 스스로 이 노력이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팀 선수들과 비교해서 우리팀이 해낸 일이 더 가치없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의 보상도 있을거고 그보다 더 큰 사랑도 받을 겁니다.
프로리그에 힘써준 프론트,감독님,코치님, 모든 선수들 정말 고맙습니다.
매콤한맛
11/07/20 23:00
수정 아이콘
티원은 대우도 거의 최상급으로 해주는걸로 아는데 그정도는 선수가 감수해야되지 않을까요?
대우는 덜 해주지만 개인리그 시간내주는 팀으로 가라고 하면 OK할까요? 안할거같은데...
업매직
11/07/20 23: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는 정말 대단한거네요. 프로리그 성적도 상위권인데다가 개인리그에서도 날아다니고 있으니.
이런 인터뷰 볼수록 리쌍의 능력은 정말 넘사벽인 듯.. 뱅도 나름대로 잘하고 있긴 하네요.
미하라
11/07/20 23:19
수정 아이콘
저렇게 선수로부터 불만이 나오는것을 보면 과연 대우가 "최상급" 인지도 한번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실제로 김택용 선수가, 정명훈 선수가 얼마의 연봉을 받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바가 없는 상태에서 "돈도 많이 받으면서 왜 징징대냐" 는 식으로 몰아가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굳이 게이머에게 한정하지 않고 그냥 일반 회사원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자기가 받는 댓가에 비해 노동량, 업무량이 과도하다 싶으면 저런 형태로 불만을 가지게 되는 사례는 아주 흔히 볼수 있지 않습니까? 저런식의 불만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자신이 팀을 위해 들이는 노력만큼의 댓가가 돌아오지 않기에 나오는 불만일수도 있으니까요.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개인리그 배제하는 댓가로 연봉 10억 주면 개인리그 여력이 없어도 선수는 불만을 가지지 않겠죠. 불만이 생긴다는건 게이머 스스로가 생각했을때 자신이 개인리그 희생한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개인리그 희생할만큼의 댓가를 받고 있지도 않은데 개인리그를 희생할것을 요구해서 생기는 불만이겠지요.
11/07/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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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태 김택용선수 입장에서는 최고급대우라고 하기 뭐한것 같습니다..
몇년간 개인 우승못했더라도 어느팀이라도 가면 T1에서 주는 연봉이랑 비교해서
크게 차이 안날텐데...

물론 밑에 선수들이야 기록대비 연봉 차이가 나겠지만요....
잔혹한여사
11/07/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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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팀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명예도 중요한거죠. 불만을 갖는다는 것이 왜 섭섭하고 서운한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구나 선수의 욕심도 대단하겠지만 그 선수의 팬도 팀보다는 개인리그죠. 전체 커리어로 따지면 팀 우승도 들어갈 수 있으나, 일반적인 커리어의 잣대는 개인리그의 성적입니다.
이영호 선수, KT 팬으로서 팀 우승< 개인리그 성적 입니다. 팀 아무리 먹여 살려주고 뭘 어떻게 해도 개인리그 탈락하면 그게 더 아쉽거든요.
전 김택용 선수 팬분들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되는데요..
이영호 선수의 08-09를 보는 것 같은 기분? 팀 사정은 다르지만 말이죠. 무슨 프로리그 기계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우승 몇번은 더했을 실력이었는데 왜 개인리그에 오면...
inte_gral
11/07/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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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가 팀탓하는거 이해는 하는데

그에 반해서 정명훈, 박재혁은 개인리그 꾸준하게 진출하고있으니 팀탓만 하는것도 좀 그렇네요.
Jeremy Toulalan
11/07/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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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다 모르겠는데 돈을 많이 받으니 그렇게 시키는건 당연하다는 분들은 지난번 파업사태 때 이명박 대통령이 발언 한 '연봉 7천만원 받는 사람이 왜 파업을 하나?'라는 발언에 찬성하는 분들인지 의문이 드네요.
물론 저 발언에 찬성을 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젠데 이중적인 잣대를 기준으로 삼고 계시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운체풍신
11/07/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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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 같은 경우 이제는 팀 문제라기 보다는 본인의 심리적 압박감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워낙 오랫동안 광탈하다 보니 이제는 높이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심리적 압박감을 더 주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프로리그와는 다르게 압박감 때문에 스스로 자멸하는 점도 없지 않나 싶네요
11/07/2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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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선수 섭섭하네요
김택용선수가 연습시간 얘기할때는 분노를 넘어서 슬프기까지 했습니다
김택용선수는 팀을 위해 할만큼 한걸 넘어서 백배 천배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선수가 개인리그 연습시간 얘기를 하니 티원팬으로 너무 미안하고 팀팬이 어찌 해줄수 없는
무력감까지 느꼈지요(말이 팬이지 선택과 떡실신중에 조과장한테 팬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듣는 팬들입니다)

그때 김택용선수 인터뷰때 정명훈선수는 개인리그 연습시간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그인터뷰 때문에 순혈이 어쩌고 저쩌고까지 나왔구요
설마 정명훈선수 지난 스타리그 우승이 혼자 잘나서 한거라고 생각하지 않겠지요?
송병구선수에 대한 연구 전담코치까지 붙고 빌드깎는 다는 최연성코치부터 감독님부터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민다고 했습니다.그리고 우승했습니다.
그렇게 우승하고 나서 지금 프로리그 성적 정명훈선수 이름값에 비하면 개판치고 있습니다 한7연패 되나요?
개인리그에 불싸르고 다더니 프로리그 성적 안나오고 공개롭게도 이영호선수도 개인리그에 손목이 부셔질 정도로
연습하고 나서 프로리그 초반에 성적 안나오고 아직까지도 손목 얘기가 나옵니다
그래도 이영호선수는 금방 제성적 내고 극복하죠.

월요일까지 전체 휴가라서 개인리그 연습 본인 맘대로 충분히 할수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연습시간
부족하다고 얘기하니 이해가 안되는군요
정직원이라는 비아양 들어가면서 프로리그에 올인하는 김택용선수 비록 다른선수한테 미안하지도 않나요
혹시 얼마전 정명훈만 이겨주면 우리팀이 우승할거라는 김택용선수의 압박 아닌 압박에 받아치는건지
모르겠지만 티원의 국본이라는 정명훈선수, 오랫만에 티원에서 나온 테란우승자 정명훈선수의
이번 인터뷰는 섭섭하군요
야부키죠
11/07/2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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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가 괜히 있는게아니죠!!!
제일앞선
11/07/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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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댓글들과는 전혀 다른생각이들죠
정명훈 선수가 굉장히 혼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내요
11/07/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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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영호 선수나 이제동 선수는 할당 연습시간 후에 개인전 연습을 하는 것 같은데요. (팀이 얼마나 배려해주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영호 선수나 이제동 선수처럼 두군데서 활약하려면, 자기를 조금 더 포기해야죠.

SKT팬이기 전에 도택개인팬인데 (사실 도재욱선수 때문에 SKT팬되고 김택용 선수도 좋아진 케이스), 개인전 탈락은 그냥 역량 부족이라고
봅니다. 아니, 4강이나 결승에서 추가 연습 못해서 진건 연습 못해서 졌다고 할수 있는데, 김택용, 정명훈 선수 정도 되는 선수들이면
기본기로 라도 올라가야죠. 못할 것 같으면, 자는 시간을 줄이구요. 그나마 SKT가 다전제만 올라가면, 코치진들이 판을 잘 짜주는 팀아닙니까?
그리고, 타 팀 선수들도 팀훈련>개인훈련인건 당연한거라 핑계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택용 선수도 그렇고 정명훈 선수도 그렇고 이런 발언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위에 말을 해보았는데 묵살을 당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언론에 이런 소리를 발설합니까?
일반 회사였으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Baby Maybe
11/07/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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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프로리그를 열심히 시켰기 때문에 광안리 직행해서
다른 팀들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뛰느라 전력 다 노출되고 일정에 헐떡일때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거죠.
본문에도 나오는데, 정규리그 끝나고 2주 가까이 휴가였고 월요일부터 프로리그 연습(인터뷰시점 지금 수요일입니다)하며 개인리그 준비하는게
3주째 6강-준플을 매번 3차까지 뛰면서 개인리그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보다 벅차겠습니까.
본인들도 작년에 6강부터 올라가느라 너무 고생했다고 무조건 직행해야겠다는 생각뿐이였다고 인터뷰했었지요.
댓가없이 얻어지는 결과가 있던가요. 그 프로리그 맹연습시키는 시스템이 직행을 만들어준 것이고, 덕분에 휴식을 얻었죠
(포시 실패팀이야 백수가 쉬는 시간 많은게 부러울 일이 아니니 열외로 생각하고, 다른 팀들 풀 야근까지 뛰는 동안 티원은 포상휴가를 받았던 셈인데,
팀 시스템 호소하기엔 시기가 좀 부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2주 쉬었고 프로리그 준비한지는 이제 3일째인데요)
지상대행자
11/07/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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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타팀은 얼마나 프로리그에 투자하고 얼마나 개인리그에 투자할 시간을 주는지 비율을 알아야 정확하게 말하는게 가능하지만 시기적으로는 그렇게 와닿지가 않네요. 지금 타팀들 준플옵 플옵 준비하는걸 생각하면 프로리그 준비 자체를 타팀보다 늦게 시작하는 편이라서요.
사실 제가 보기엔 정명훈도 그렇게 강한 불만을 표출한거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굳이 저부분만 따서 퍼오셨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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