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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9 15:32:09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목동저그 조용호 선수가 입대했습니다.
‘목동 저그’ 조용호, 육군 현역으로 입대  
2010년 05월 19일 15시 10분
[포모스 심현 기자]지난 18일 의정부 306 보충대 입소

CYON MSL 우승을 차지했던 ‘목동 저그’ 조용호(26)가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했다.
포모스에 기사가 떴습니다.

조용호는 지난 2001년 SOUL에서 데뷔해 KTF 매직엔스로 이적해 2008년 1월 14일 은퇴할 때까지 7년여 동안 활동하면서 깔끔한 매너와 인상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홍진호(공군), 박경락(은퇴) 등과 함께 저그의 ‘조진락’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 후 조용호는 주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도 즐기며 군 입대를 준비해 오다가 지난 5월 18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육군 306 보충대에 입소했다.

동반자 없이 혼자 입대한 조용호는 지인을 통해 보내온 소감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인데 기왕이면 육군에서 현역으로 복무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2년 동안 몸 건강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조용호와 함께 KTF에서 활동했던 변길섭(26)도 최근 군에 입대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집으로 귀가해 신병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저그로써 저그 울링과 소울저그의 버티기류에 한 획을 그었던 조용호 선수가 입대했습니다.

정말 조용호 선수의 업적은 이악물기님과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셨듯이 저그의 역사에 거의 잊지 못할 훌륭한 업적들을

많이 남긴 선수입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KOR과의 결승전 차재욱 선수를 상대로 인큐버스 패배로 4:3팀의 패배를 자신의 손으로 얻어야 했던

그 슬픈 순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때 조진락트리오로 시대를 주름잡았고, 프로토스전에 1년에 한 번 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프로토스 전에 강했고 전성기 시절

마모 씨와 CYON 배 MSL 결승전 명경기를 펼치며 3:1로 승리(총 전적 8:8)했고 정점을 찍을 수 있었던 그 순간 한동욱 선수에게 3:1로

패배하며 아쉽게도 저그 최초 양대우승의 꿈을 접었고 파나소닉배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3:0패배 등등 이윤열 선수에게 많이 졌었습니다.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KT레알마드리드 시절 팀플로도 김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팀의 1위와 23연승에 일조했으며 KT를 위해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그의 모습이 추억속에 떠오릅니다.

나름 매너도 깔끔하고 경기를 재미있게 했으며 당대의 본좌들과 전쟁을 치뤄냈던 그 목동저그가 입대를 했습니다.

정말 그렇게 매너가 좋은 선수도 없었고 KT에 저그 코치로 있었다면 ㅠㅠ

굉장히 아쉽네요.

조용호 선수가 해줬다면 KT저그들 정말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을 텐데

조용호 선수 그동안 열정을 불태워줘서 고맙습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을 위해서 멋진 매너플레이로 보답했습니다.

건강히 잘 갔다오십시오 충성.

P.S 조용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보고싶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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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창트롤
10/05/19 15:33
수정 아이콘
아 조용호 선수 조용히...현역으로 군대를 갔군요. ㅠㅠ
ChojjAReacH
10/05/19 15:33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잘 다녀오실 수 있기를..
언제나그랬죠
10/05/19 15:34
수정 아이콘
가시는군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10/05/19 15:37
수정 아이콘
돌아와서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ㅠㅠ 잘 다녀오시길!
마음속의빛
10/05/19 15:38
수정 아이콘
게임 실력도 실력이지만.. E스포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DavidVilla
10/05/19 15:41
수정 아이콘
조용호.. 당신과 함께 한 날들은 잊지 못할 거예요.
분명 군생활도 열심히 잘 하실 거라 믿구요, 건강하세요!
WizardMo진종
10/05/19 15:42
수정 아이콘
저그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죠. 홍진호가 혼자 잘했다면 조용호는 저그의 틀을 잡았달까요.
The xian
10/05/19 15:4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잘 다녀오십시오.
와룡선생
10/05/19 15:43
수정 아이콘
용호 어린이.. 부산출신이라 더 정이 가는..ㅜㅜ
건강하게 제대하길..
BoSs_YiRuMa
10/05/19 15:43
수정 아이콘
게임 실력도 실력이지만.. E스포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2)
은퇴할때는 아무도 안알아주고 조용히 보냈지만.. 이제는 잊지 않을겁니다..
10/05/19 15:44
수정 아이콘
당신이 항상 했었던 악수하는 마음에 e-sports가 sports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파일롯토
10/05/19 15:45
수정 아이콘
제대하고 스타2하셔야죠. 매너저그 기다리겠습니다
The xian
10/05/19 15: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변길섭 선수는 어디가 안 좋으셨길래 귀가조치를;;;
개의눈 미도그
10/05/19 15:50
수정 아이콘
권보아
10/05/19 15: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승은 해봤죠 조용호 ㅠㅠ

그것도 전성기 M을 상대로....
비공개
10/05/19 15:50
수정 아이콘
적지 않은 나이때문에 고생을 조금 할듯싶지만... 무사히 재대할 거라 믿습니다~.
Toxicbiasfleurivy
10/05/19 15:52
수정 아이콘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배추열포기
10/05/19 15:53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2년간 몸건강히 다녀오시길...
10/05/19 15:53
수정 아이콘
초짜가 은퇴하고 스타의 관심도 팍 줄었죠. 몸 건강히 군대 잘 다녀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나두미키
10/05/19 15:57
수정 아이콘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그 복스러운 얼굴과 착한 미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10/05/19 16:00
수정 아이콘
조용호하면 아직도 악수가 먼저 떠오르는 ㅜㅜ.
riversnail
10/05/19 16: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포비든존이었나? 반섬맵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최인규 선수와의 경기에서 가디언 변태중에 발키리에 녹고 지는구나.. 싶었던 경기를 히.럴(?)로 꾸역꾸역 버티면서 이긴 경기가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로 그때 당시에 말도 안되는 역전 경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경기후로 제가 유일하게 다음 팬카페도 가입하고 응원하던 선수였는데.. 아무튼 군 생활 건강히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피바다저그
10/05/19 16:03
수정 아이콘
영원한 어린이도 군대를 가는군요.. 몸건강히 잘갔다오세요..
10/05/19 16:07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도 입대했었군요. 두선수 근황 간만인데요.
라구요
10/05/19 16: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름 우승저그임........ 황신도 부러워할듯
10/05/19 16:1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반갑습니다. 군대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10/05/19 16:4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에서 임요환 선수의 조이기에 앞마당이 부셔질때까지 버티다가 싸먹었던 장면을 본게 어제 같은데(경기는 졌지만요),
벌써...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흘렀네요. 그때 갓 데뷔했던 조용호 선수가 26살에 군대를 갔네요.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
10/05/19 16:45
수정 아이콘
작년 늦여름~가을때쯔음까지,한참 와우 레이드 뛰느라 논현동의 피시방에 매주 주말에 출근한적이 있었는데,
거기 출근할때마다 그 피시방에서 지인들과 와우 레이드 뛰시더군요.뭐 지인들도 이름대면 알만한 방송인과 와우 네임드들이었지만..

현역시절에 좋아했던 선수라 와우하는거보고 만감이 교차했었는데..
결국 입대했나보네요..
Honestly
10/05/19 16:56
수정 아이콘
음.. 곽동훈선수 어제 입대했다더니 조용호선수와 같이 입대했나보군요.
장군보살
10/05/19 16:57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했는데 군입대를 앞두고서야 조용호 선수의 근황을 알수 있게 되었네요.. 스타2리그를 통해서라도 다시 보고 싶습니다.
gogo!Reach
10/05/19 17:10
수정 아이콘
오늘 김성대 선수 경기보고 조용호 선수 진짜 생각났었는데...
공고리
10/05/19 18:03
수정 아이콘
2008년인가 그 즈음에 조용호 선수 입대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이제 슬슬 제대했거나 제대할 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입대소식이군요. 몸건강히 잘다녀오세요. 용호 선수.
율본좌
10/05/19 18:08
수정 아이콘
목동저그ㅠㅠ
잘다녀오세요.. 건강히
Judas Pain
10/05/19 18:32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십시오. 당신을 기억합니다.
인생 뭐 있어?
10/05/19 19:17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십시오. 당신을 기억합니다.(2)
아영아빠
10/05/19 19:24
수정 아이콘
끝나고 악수를 청하는 모습...참 멋진 선수였습니다.
예의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선수...바로 조용호선수입니다.
wish burn
10/05/19 19:24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의 은퇴.. 상당히 푸대접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10/05/19 20:25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스타를 가장 열심히 뜨겁게 보던 순간엔 항상 조용호 선수가 있었습니다.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그레이티스트
10/05/19 20:43
수정 아이콘
이기거나 지거나 항상 악수를 청하던 조용호선수 군대 잘다녀오십시오.
네오제노
10/05/19 22:28
수정 아이콘
훈남 조용호 선수 화이팅!
10/05/19 23:06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폭풍의언덕
10/05/19 23:4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
그리고 변길섭 선수는 건강을 잘 회복했으면 좋겠군요.
10/05/20 00:07
수정 아이콘
chojja zerg 조용호선수...
2002년도경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저그의 신동이 새로 나왔다고 언제 한 번 우승해야 할텐데..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네요.
조용호 선수 몸 건강히~ 군생활 잘 하세요.
10/05/20 01:03
수정 아이콘
아,조용호선수
우승하고 한손을 번쩍 드는 모습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더더욱 조용호선수 같은 사람이 얼마나 이판에는 필요한지 더 절실합니다.
무슨일이든지 건승 하시길.
눈팅매니아
10/05/20 01:05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의 이기든 지든 상대방에게 악수를 청하는 모습을 보고 참 멋있는 게이머구나 생각했는데
조용히 은퇴하시더니 조용히 육군현역으로 입대하시는군요..역시 당신은 멋진 게이머였습니다.
군생활 잘하시고 건강히 전역해서 다시 얼굴볼수있는 날이 오길...
이니르
10/05/20 01:28
수정 아이콘
건강하길 바랍니다. 정말 멋진 선수였숩니다.
목동저그
10/05/20 09:34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을 만들어준 선수네요.

잘 다녀오시길 빕니다.
한승연은내꺼
10/05/20 14:17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십시오. 당신을 기억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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