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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8 17:34:44
Name kdmwin
Subject 엠겜 철권리그도 온겜한테 뺏길 위험이 크네요
http://www.nstargame.com/tm/sfboard.php?boardName=board_sf4_free&mode=view&b_no=126&page=1
요즘 온겜에서 투혼이라고 스파리그 하고 있죠.
그런데 전 이거 보면서 스파 참 재미없고 텍견크래쉬가 얼마나 재밌는지 여실히 느꼈죠.
이런 재밌고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충분한 텍크가 엠겜 사정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지고
참가자들한테 차비마저도 주지 못하고 참가자들한테 일방적으로 희생을 요구하는 운영으로
비난을 받고 있고 계속 유지될수 있을까 의심을 받고 있죠.
그런데 온겜에서 스파같이 재미없는 리그만 하는게 아니라 투혼이라는 명칭으로
스파만 하는게 아니고 격투게임 전반적으로 가장 거대한 리그를 꿈꾼다고 합니다.
일본의 투극처럼 가장 거대한 격투게임리그로 자리를 잡는다는게 이 투혼의 목표라고 합니다.
온겜은 자기가 주최해서 대충해 나가는게 아니라 NSTARGAME라는 큰 게임리그랑 손을 잡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리그를 키워 나간다는 청사진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일단 당장 12월부터 철권6 가지고 리그를 치룬다고 공지를 했습니다.
엠겜은 이미 텍크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치루고 검증된 캐스터 해설진의 조합으로
큰재미를 줬습니다.그러나 회사 내부의 영세성 그리고 운영의 미숙함등 리그 외부의
장애요소로 인해 온겜에 밀려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온겜이 한다하면 기본적인 출연료 상금등에서 엠겜에 비해 확실히 보장이 될테고
막무가내식 연기로 인해 출전선수들 피해를 주는일도 없을테니 아무래도 선수들은
온겜에 더 관심이 크기 마련이죠.
당장 텍크 시즌3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대구 디바인팀의 빈창 선수가 연기로 인해
1월달에 참가여부가 미지수라고 하죠.(통발러브 지못미)
아무튼 엠겜도 좀 정신차리고 온겜이 자기들 밥그릇 뺐으러 오는데 안 뺐길려면
좀 더 발전적인 운영이 요구되는 시점이죠.
물론 엠겜이 정인호라는 존재때문에 온겜보다 낫겟지만 운영이 개선되지 못하면
순식간에 온겜한테 먹힐 가능성도 크겠죠.
진짜 엠겜이 또 이런 재밌는 리그를 좌초시킨다면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정인호해설 온겜으로 좀 스카웃 되가서 철권리그를 발전시켜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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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인
09/11/28 17:3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텍켄 크레쉬를 좀 더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스파4도 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라는 말을 달아주시던가 말을 좀 골라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09/11/28 17:52
수정 아이콘
능력이 안되면 당연히 포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빼앗는다는 표현은 적절치 못한듯 보입니다..
권보아
09/11/28 18:02
수정 아이콘
투혼이라.. 왠지 멋진데요..

스파 철권 버파 KOF 등등..

발전해서 일본처럼 멋지게 치뤘으면 좋겠네요
09/11/28 18:03
수정 아이콘
저도 테켄이 더 좋;;
태연사랑
09/11/28 18:03
수정 아이콘
스파4 재밌는데요 님의 개인적인 생각이겠죠

서로 뭐가 재밌네 뭐네하지말고(개인차니깐요) 격투게임리그가 발전했음좋겠네요
윈드시어
09/11/28 18:04
수정 아이콘
밥그릇 빼앗는다는 표현은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네요. 그리고 스파4 재밌게 보는 사람 많은데 말 좀 골라서 해주시죠(2)

엠겜은 테켄크래시라는 리그를 먼저 열었을 뿐이고 이에 온겜도 정당하게 후발주자로 나서는건데 그걸 빼앗는다고 표현하다니요. 엠겜 입장에서는 선발주자의 장점들을 살려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면 그만입니다. 무엇보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시는거 같네요.

단순히 엠겜 혹은 텍크 팬이시면 모르겠지만, 사실 순수한 철권 팬이라면 판이 커지고 있는거에 기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YoungBuster
09/11/28 18:08
수정 아이콘
스파4와 테켄의 차이는 해설차이가 큼
스파하시는 2분은 정말 리그가 끝날때까지 변하지않는 재미없는 해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캐스터분은 그냥 야구단만 하시고 해설도 스파좀 하신 전문가분을 모시고(지금분은 철권하시던분이더라구요)
옛날 킹오파떄처럼 전용준씨가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럼 더 재밌을텐데..
애이매추
09/11/28 18:15
수정 아이콘
스파4리그 재밌는데, 괜한 말씀 덧붙여서 좀 아쉽네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수정해주시면 쓸데없는 댓글은 안달리겠어요.
스파4리그는 스파4 모르면 참 재미없게 해설을 해요. 모르는 사람에겐 재미없죠.
해설하시는 두분과 온게임넷 연출진이 아직 많이 미숙해서 노력이 많이 필요하긴 한데..
이런 경쟁구도가 리그 자체를 키워나가는거니 텍켄크래시 팬이라면 아쉽겠지만, 철권 팬에겐 좋은 일이겠죠.
09/11/28 18:16
수정 아이콘
무언가 뺏겼던 전례가 있나요?

설마 강민해설? 궁금하군요.
히든과스캔
09/11/28 18:24
수정 아이콘
그 전에 엠겜이 엔스타게임의 양방송사 공동주관 제안에 단칼에거절했죠. 엔스타게임이 이를갈고 있을듯....

http://ruliweb2.nate.com/ruliboard/read.htm?num=45048&table=gr_capcom
투혼 2009를 주최하는 대표이사의심정토로

(중략)
원래는 제계획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처럼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둘다 방송하려고했죠.
그러나 한곳에서 대놓고 못하게 하더군요.
심지어는 기계도 못구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제가 직접 일본아케이드상점들을 뒤져서 기판을 사들고 오니 이번엔 넷연결이 안된다고하더군요.
라이센스문제 들고나오고 어떤 방송국이 들어오면 안된다. 이건 우리가 독점이다 자기네한테만 후원해라. 이사람만나면 이러고 저사람 만나면 저러고
소위말하는 이기주의들 전 솔직히 이거에 질렸습니다.
그래서 그럼 언제까지냐 그랬더니 앞으로 3시즌동안 독점아닌 독점이더군요.
무슨 크지도 않은 리그가 독점이있는지..
기계는 한국에서 전국을 다 뒤져서 사버렸습니다. 설마 여기까지는 생각못했을겁니다. 그분들은.
결국 철권은 인터넷방송으로 하고 스파4를 먼저 방송리그로 만들어보자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리그전에 게임동아에서 대회를 진행했었죠.
09/11/28 18:38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스파4의 경우 해설.....이라기 보다는 캐스터(?)분이 심하게 거슬리더군요.
그리고 경기 중간 중간 흐름이 많이 끊어져서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철권은
어떨지 두고봐야겠네요.
09/11/28 18:41
수정 아이콘
스파가 더 재미있다는 사람이 저만 있는 것은 아니군요.
카르타고
09/11/28 18:43
수정 아이콘
스파는 경기는 재밌는데 라운드걸의 비중이 너무높아서 경기의 흐름을 끊는거같습니다
그리고 심판분은 왜있는지 모르겠네요... 격투기 분위기 내려고한거 같은데 전혀 그런느낌이 안들더군요
09/11/28 18:47
수정 아이콘
엠겜은 진짜.. 선수나 제작진은 최고인데 경영진이 정말 못하는거 같습니다. 엠겜의 이런 문제들은 비단 텍크만이 아니죠.
一切唯心造
09/11/28 18:51
수정 아이콘
스파는 라운드걸이 진짜 별로 필요없는듯 하네요.
근데 경기가 그리 긴게 아니라서 경기만 하면 너무 짧긴해요 -_-;
태연사랑
09/11/28 19:09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심판이 단순히 격투기 분위기 내려고 한게아닙니다

아케이드 기판이 아니고 플스3로 하는 거이기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있습니다

투혼2009 심판으로 수고해 주시는 이동배씨는
스파IV를 하시는 유저분이라면 다들 아시는
탑 클래스의 실력을 가지고 계시는 스파IV 유저이며,
스파IV 전문가이기 때문에, 자칫 일어날 유저간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 공정한 플레이를 위해 심판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주의사항이란
1. 선수들은 자리에 앉은후, 연습시간 5분
초과 연습을 할경우, 경고 1회, 경고 2회 이상 발생시 1라운드 몰수패
2. 경기시 스타트 버튼으로 인한 게임일시 정지가 발생했을때
심판의 입회하에, 선수 실수로 판명 되었을 경우, 해당라운드 몰수패
3. 경기시, 기계적인 문제로 인해, 선수들의 컨트롤러가 작동되지 않을경우
심판의 임회하에, 선수 실수로 판명 되었을 경우, 해당라운드 몰수패

이런 부분들을 심판이 판단하는 것이며,
제작진과, 선수들 사이에서 의견 조율을 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투혼 제작팀에서 남겨주신 글입니다

그리고 한일전에선 통역도해주셨죠
아일랜드스토
09/11/28 19:12
수정 아이콘
온겜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거라는걸 부정할 수는 없겠네요.
이미 철권은 엠겜의 시청률 보증수표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종목이니 흥행 걱정도 없고
더구나 엔스타게임에서 기획한 걸 방송만 하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철권의 경우 엠겜이 먼저 시작해서 대박났으니 독점한다 해도 뭐라 할 말 없는거 아닌가요. 맛있는거 혼자 먹고 싶은건 당연한건데.
어차피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만 잘 되면 되는거니 엔스타게임의 속상한 입장이야 상관할바 아니구요.
다만 지금처럼 차일피일 미뤄지며 텍크가 순탄치 않게 진행된다면 결국엔 밥상 엎어지는거죠뭐.
이번에 생방으로 된다 그래서 엄청 기대했는데. T.T
그대가있던계
09/11/28 19:32
수정 아이콘
스파 4... 스타나 워3처럼 아는만큼 보인다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09/11/28 19:33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스토리님// 그럼 스타리그 옹겜이 먼저 했으니 엠겜의 MSL 없어져야 겠군요.
8년동안 옹겜을 침범했는데 아무도 머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니..
아일랜드스토
09/11/28 19:55
수정 아이콘
keycup님// 제가 2004년부터 스타리그를 보았기 때문에 스타리그 시작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설사 그렇다해도 엠겜의 MSL이 없어져야 한다는건 지나친 생각이죠. 좀 까칠하시네요. ^^;
제가 온겜의 입장을 너무 부정적으로 본다고 생각하고 그리 말씀하신거 같은데
양방송사가 같이 철권리그를 진행한다는거에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다만 입장바꿔 엠겜쪽에서 보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다는 거죠.
저같은 시청자 입장에선 리그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_^
그리고 벌써 엔스타게임에서 열고 있는 철권리그는 이미 예선이 시작되어 내일이면 본선 8명이 확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미 온겜도 철권리그 시작한거죠.
온겜도 대박나길~
엘푸아빠
09/11/28 19:56
수정 아이콘
철권 6 BR 같은 경우엔 엠겜에서 시즌 1의 성공을 발판으로 하여 방송리그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원래 시즌 1 같은 경우엔 그냥 철권계의 축제 같은 것이었는데 크게 성공하고 시즌 4까지 독점계약을 채결하게 됩니다. 엠겜이 나름대로 흥행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무언가 이뤄놓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기 때문에 시즌 4까지 3시즌을 독점하게 되었던 것이죠.

좀 치사해보이긴 하지만, 선발주자로서의 프리미엄은 조금 있는 것일 뿐입니다. 예전 프로리그 처음 통합되었을 때의 불공정함을 잘 아실겁니다. 대박 매치는 다 온겜에 밀어주기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공정하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멀었지만, 온겜에서 조금더 노력한다면 금방 따라잡고 오히려 앞서나갈거라고 보여지네요.
timedriver
09/11/28 19:58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스토리// 온겜이 만들어 놓은걸 고대로 낼름 갖다 쓴건 대대로 엠겜이었죠. 스타판에 먼저 뛰어든것도 온겜이고..
우승자에게 뱃지주는것도 따라하더니만, 3회우승시에 골든마우스 주니까 자기네들도 질세라 쫀쫀하긴 하지만 콩만한 금딱지 하나 주더군요. 최근에 가장 걸작인건, 온겜이 만들어낸 고유명사인 '로열로더'라는 단어를 마치 자기네들 것인마냥 남발해대는거 보면 참....낯짝도 두꺼운것 같습니다 엠겜 제작진들은..
캐리건을사랑
09/11/28 20:00
수정 아이콘
누가 먼저 시작했으니 다른 곳은 해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은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과연 스타가 온게임넷이나 엠겜, 한군데만 존재했다면 오늘과 같은 스타리그가 있었을까요?
아니 상금이 지금 수준이었을까요? 선수들 대우가 지금과 같았을까요?
그 이외에도 관객들과의 피드백, 맵, 등등....모든 요소의 발전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이 가능했습니다
아마도 텍크 하나만 있다면 아마도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금과 같이 일방적으로 변경되는 방송일정에 시달리고 차비조차 지원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속에 노동력을 착취 당하겠지요
지출대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황금알을 낳는 오리인 철권리그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겜과 엠겜의 경쟁이 필수적입니다
엘푸아빠
09/11/28 20: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온겜 철권 성공하려면, 진짜 박현규 해설만한 상징적인 해설이 필요합니다. 뛰어난 상황판단과 재치있는 언변을 가진 철권 고수분들은 많지만 투극 우승자라는 프리미엄을 가진 이는 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엠겜 철권은 경기 내용과 사람들의 열정만 좋고(선수와 방송관계자 해설 등등), 계약하는 것이라던지, 시즌 4까지 독점을 하면서 선수들 처우 개선을 안하는 것
(시즌 1까진 그냥 축제 개념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나름 대박쳤으면 좀 개선되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없었죠. 여전히 명예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드럽고 진짜 발전 없는 홈페이지와 VOD 시스템상 온겜이 따라잡으려고 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해설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지금 온겜이 우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온겜에서도 상징적인 해설위원 한분과,[아니면 정말 좋은 인재 발굴하던지요] 대박 경기가 나오면 온겜이 더 승부보기 유리하다고 봅니다.

제가 이러는건 400k로 재방해주고 생방도 화질 너무 저질이라 도저히 인터넷으로 돈주고 못보는 엠겜 VOD에 좀 한이 맺혀서입니다. 진짜 컨텐츠 독점하고 발전시킬 생각 안하지, 홍보 생각 안하지, 엠겜의 철권리그는 더 발전시킬 생각이 없어보여서 좀 그렇습니다.
윈드시어
09/11/28 20:04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스토리님// 그런 식으로 따지면 엠겜의 탄생부터가 온미디어에서 차려놓은 밥상에 엠비씨가 숟가락을 얹는 꼴이 되겠네요.

최초의 커맨드 입력 대전 격투 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를 만든 캡콤도 사실 커맨드 입력 방식에 대해 특허를 내서 캡콤에서 독점할 수 있었지만 대전 격투 게임계의 발전을 위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죠.

철권 방송 리그판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그런 편협한 시각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방랑청년
09/11/28 20:06
수정 아이콘
딴건 제쳐두고라도 일단 판이 커진다는 자체는 격투기광팬인 저로썬 환영입니다
히든과스캔
09/11/28 20:10
수정 아이콘
엘푸아빠님// 몇가지에이의를 제기하자면 프로리그 초기(2005년, 2006년) 주관비율을 6:4로맞춘건 사실이지만, 2005 후기리그를제외하고는 일원생중계로 방송해서모든 매치는 양방송사 같았습니다.(한마디로한경기 가지고 양방송사가 중계하는거죠) 매치배분 또한 공정하게한걸로 알고있는데 온겜과 협회간의 커넥션이있으면 증거자료를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몇분들은 온겜이치사하다고 하지만, 양방송사 공동주관을걷어찬건 엠겜입니다. 그리고 엠겜은 아케이드판을독점했을 뿐, PS3버젼은리그를 여는것이 가능하므로 엔스타게임와 온겜은 합법적으로 리그를연것입니다.
돌아와요! 영웅
09/11/28 20:13
수정 아이콘
일단 제목에서 철권리그도에서 '도'부터 빼주세요 온겜이 뭘 뺏었다고??
09/11/28 20:1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일에 치여살지만, 격투겜 리그들 보면서 예전에 이 지역 저 지역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오락실 원정 다니던 혈기넘치던 시절 생각이나서 절로 피가 끓어오르더군요. 이제 제 피는 이미 다 식어버린 줄 알았는데... 격투게임계 스토리들을 보면 진짜 현대판 무림이 따로 없죠...
삼겹돌이
09/11/28 20:17
수정 아이콘
선수들 입장에서는 대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지
생각하시는게 답답하네요
어떤리그든 먼저하는 방송사가 있는건 당연

스파도 꾸준히 해줬으면 하는데 스파는 1년에 한번씩 한다니깐 아쉽긴하네요

쭉 발전해서 킹오파 스파 철권 버파 골고루 봤으면 좋겠네요
09/11/28 20:18
수정 아이콘
말꼬리 잡는 사람 참 많네요
아일랜드스토
09/11/28 20:22
수정 아이콘
윈드시어님// 엠겜입장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싶은게... 편협한 시각인 건가요?
무조건 엠겜에서 먼저 시작했으니 엠겜에서만 해야 한다고 한 것도 아닌데
이게 왜 편협한 시각이라는 소릴 들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온겜에서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걸 부정할 수 없다고 말한건 엠겜에서 먼저 시작해서 흥행한 걸 온겜에서도 해서 그런 것보다 저기 위에 히든과스캔님께서 올려주신 엔스타게임의 입장을 읽어보니 예선때 방송국에서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회사 사람들이 주말에도 나와서 예선전을 치뤘다고 하더군요. 그 점 때문에 이번 투혼 리그를 시작하면서 온겜은 별로 한게 없구나 싶어서 쓴 글 이었습니다.(물론 자세히 알아보면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오해를 하신거라면 죄송하네요.
버관위_스타워
09/11/28 20:24
수정 아이콘
말꼬리를 잡는게 아니라 처음에 표현방식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죠
KBS가 사극한다고 mbc나 sbs는 사극하지 말라는법 있나요?

그런식으로 치면 스타리그 자체도 온겜 입장에선 이렇게 볼수 있겠죠
우리가 기껏 키워놨더니 엠겜이 스타리그에 숟가락 올려놓는다..
09/11/28 20:24
수정 아이콘
거참 별것 아닌거 가지고 딴지들 너무거시네
09/11/28 20:34
수정 아이콘
timedriver님//용어가지고 딴지 거시는 건 좀 그렇네요;
로열로더라는 말은 사실 많은 종목에 퍼져있는 말이고, 그렇게 따지면, 임진록도 김철민 캐스터가 만든 말이니 온겜에서는 쓰지 못하는게...
윈드시어
09/11/28 20:37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스토리님// 아일랜드스토리님이 처음에 쓰신 댓글에서 숟가락만 얹었다는 말씀을 그런 의미로 쓰셨어도 그 뒤에 이어지는 말들이 그 의미가 아닌 것처럼 보이네요;;

더군다나 아일랜드스토리님이 하신 먼저 시작한 엠겜이 철권을 독점해도 할 말 없다...라는 말씀은 온겜에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독점해도 할 말 없다는 말과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암튼 그런 의미로 쓰셨다면 죄송합니다.
히든과스캔
09/11/28 20:39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스토리님// 같은 잣대를 들이대셨으면좋겠습니다. 맛있는거 혼자먹고싶은 엠겜은 이해가가고, 그 맛있는걸 한번 먹어보겠다고 나서는 건 나쁜짓인가요? 공공성을 띄고있는 공중파도아니고, 영리를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당연히 둘다이해가가는 행동입니다.


온겜이 스파4하니까 잼없다고, 끝내라고하는 분도 있고 그에비해 택크는 엄청재밌다고하는 분들이 (유머글에 엠겜홈피에서 스파4 비방하는 것을 캡쳐했더니이런 반응이나오더라고요) 정작 온겜이 철권을하려고하니까 부정적으로보시는 분들이많네요. 온겜이 악의축도 아니고뭔지 모르겠네요.
09/11/28 20:43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거에 말꼬리 잡고 딴지 걸어서 죄송합니다.
온겜이 악의 축이 되니 기분이 별로여서 그랬습니다.
09/11/28 20:43
수정 아이콘
숟가락만 얹는다는 말은 케스파가 하는 짓에 쓰는 거죵
09/11/28 20:59
수정 아이콘
결론은 케스파!
아일랜드스토
09/11/28 21:39
수정 아이콘
윈드시어님// 스타리그 초창기때 똑같이 이런 상황이었다면(초창기 상황은 잘 모릅니다. ^^;;) 온게임넷 입장에서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온게임넷의 입장에서 바라본 단순 저의 생각일 뿐이구요. 양방송사에서 하든 온겜이 독점으로 하든 좋은 리그만 만들어 준다면 지금처럼 한 명의 시청자 입장에서는 전혀 상관안했을 겁니다;;
히든과스캔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으로 맛있는거 나도 먹어보자 하는거 당연한 거라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게 나쁘다라는 표현보다는 흥행이 입증된 게임을 참 쉽게도 잡았다라고 말하는게 맞겠네요.

제 숟가락 표현(?)이 온겜을 악의 축으로 몰고 가는데 일조한거 같아서 그로 인해 기분 상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네요. ^^;;
09/11/28 22:13
수정 아이콘
스타1의 엠겜과 온겜의 관계를 예를 드는 것은 적절하지가 못합니다.
궁극적으로 보면
엠겜이나 온겜이나 블리자드의 저작물인 스타크래프트의 사용권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는 다른 쪽을 금지시킬 수 있는 권한이 될 수는 없죠.

그러나
엠겜이 철권에 대한 독점권한이 있다는 말로 봐서는 모종의 계약이 있었겠죠.
그러면 타측에서는 그 독점권한에 대해 자신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불과 동시에 접촉을 해야 하는 것이고
선 권한을 취득한 쪽에서는 거절해도 할 말을 없는 겁니다.
당초에 독점적 권한을 취득한 이유는 자신만이 리그를 운영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단순한 사용계약만으로 충분하죠.
Karin2002
09/11/28 22:14
수정 아이콘
엠겜화이팅.
ROKZeaLoT
09/11/28 22:15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자면 온겜이 뺏는게 아니고 엠겜이 뺏기는 거죠.
만약 유일한 무기였던 테켄크래쉬마저 사라진다면, 게임리그 방면에 있어서는 온겜에게 더이상 적수가 될수 없을것 같습니다.그렇게 되면 온겜에게 앞서는 건 스무도,스타포유,앳플레이 등의 예능프로그램밖에는 없네요.
하긴 뭐, 스타크래프트 관련해서는 유일한 장점이었던 사람마저 내치는 지금의 엠겜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그저 한숨만..
28세백수
09/11/28 22:34
수정 아이콘
검증된 대회에 숟가락 올리는 건 얍삽한 게 맞죠. (그런 거 금지하려고 특허라는 게 있는 거구요.)

근데 또 독점해놓고 발전이 없는 건 둘째치고
방영날짜를 1달 가까이 미뤄버리고
VOD 화질은 엉망이고 (반면 엔스타는 화질 쩔죠)
시청자 입장에선 그냥 그런 거 잘해주는 온겜이 맡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거구요.
09/11/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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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온겜이 뺏는게 아니고 엠겜이 뺏기는 거죠. (2)
엠겜에게는 이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도 포장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있는 거죠.
09/11/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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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엠겜이 '아케이드' 철권의 독점적 권한을 가지고 있고, 이 것을 Ps3를 기반으로 하는 가정용으로 이용하여
우회하여 대회를 개최한다면, 양 방송사 사이에 좋은 관계가 이루어 지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없다'의 문제를 넘어서서 감정관계가 않좋아지게 되죠.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온겜이 엔스타가 중간자로 들어가는 리그 구성을 용인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케스파 공인리그가 된다면, 현재로서는 케스파(협회) - 엠겜, 엔스타(주관) - 온겜(방송) 순의 구성입니다.
철권이 공식적으로 케스파에게서 인정받는 순간이 와서 양방송사 통합리그 내지는 각각의 리그가 형성되는 경우에는
현재의 스타처럼 양방송사가 주관의 지위를 가질려고 하겠죠. 엠겜은 자신의 현재 권한중에서 독점적 운영관한만이 없어지는
것이지만, 온겜의 경우에는 '재하청인'과 같인 좀 더 하위그룹이 되게 됩니다.
리그 운영방식에 있어서 발언권도 엠겜과 엔스타가 동급이 되는 것이지, 엠겜과 온겜이 동급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결국은 온겜의 경우에는
엠겜이 독점적인 권한을 가진 기간동안에는 시험적으로 관망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독점기간이 종료되는 순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죠.
그러한 일이 발생된다면 그 순간은 약 지금으로부터 4~6개월 후라고 보면 되겠네요.


어느 측면에서는 온겜이 엠겜을 응원하는 입장일 수도 있습니다.
엔스타의 철권리그에서의 권한을 줄이기 위해서라면요.
09/11/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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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님// 참고로 텍크는 시즌3 부터 케스파 공인리그로 치러지는데 그에 반해 현재 엔스타는 케스파의 공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씀대로 엠겜의 아케이드판 독점 기간이 끝나고 그 후에도 엔스타가 이런 입장을 고수한다고 하면 리그가 보다 커질때에 케스파와 엔스타 그리고 온겜이 서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가 사뭇 궁금해지네요.
09/11/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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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님//

결국 양대리그가 탄생하면서
엠겜 주관대회와 온겜 주관대회가 생기고,
엔스타가 주관하는 대회는 비공인 대회로 됨과 동시에
(준)프로게이머의 자격이 생기기 시작한 게이머들은 엔스타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사실상 금지되겠죠.
09/11/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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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님// 문제는 엠겜이 지금같은 상태로 리그를 답보시킬 경우겠죠. 대우도 좋지않은 대회에 운영마저 엉성하니 기껏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하고도 손가락만 빠는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게이머들이 엠겜 대회를 일부러 피하는 일도 있을 수 있고 여러모로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생각합니다 아직은.
09/11/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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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입니다. 엠겜은 돈이 부족해서 항상 밀리죠. 아직도 영세합니다. 엠겜이 철권열전부터해서 텍크를 살린건 누구나 인정할겁니다만...온겜도 자금력이 있으니까 오프닝이고 대회고 다 질 좋게 제작하는겁니다. 다음오프닝은 일본업체랑도 제휴해서 만들고 말이죠...엠겜 운영진보면 답답합니다.

예전에 인터넷 스타방송 한참 많아질때 돈보고 나중에 뛰어든 사람들은 케이블 지상파 다들 잘 운영했지만 결국 그 원조 인터넷 방송들은 몽땅 망했죠. 그런겁니다 원래.

그리고 keycup님 스타 온겜이 먼저 한거 아닙니다. 원래 인터넷방송이 원조입니다. 온겜 엄옹과 엠겜 제작진도 여기 출신이 상당하고요. 방송도 지상파랑 며칠 차이도 안납니다. 임요환 선수는 인터넷방송시절부터 인기가 있었습니다. 될 떡잎이었죠. 온겜에 처음나온게 엽기대전으로 기억하는데 뭐 그땐 전부 저작권 협정따윈 하지도 않은 불법 방송국이었죠. 지금도 엄밀히 말하면 불법입니다. 스타2때는 더이상 내버려두진 않는다고 했고요. 지상파는 그래서 중단한걸로 압니다.
09/11/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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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과 케스파가 철권리그를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는 리그로 생각하고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SF리그 정도의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프로리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준프로게이머의 층이 존재해야 하겠죠. 그 관문을 엠겜이 뚫어주는 겁니다.
준프로게이머의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이지, 무조건 준프로가 된다는 것은 아닐 겁니다.
결국 만약 양대프로리그가 발생한다면, 각 구단에서 드래프트를 할 것이고, 그 드래프트의 대상은 준프로가 되겠죠.

제가 얼핏 듣기로는 크래쉬 4강에 들어가게 되면 준프로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 것 같습니다.
3회, 4회 대회를 주최하면, 12명 이상 최대 20명 정도의 준프로가 생길 수 있겠죠.
최초의 프로구단이 5~6개 구단이라면, 각 구단별 인원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의 제공이 됩니다.

판을 짤 수 있는 기본은 거의 되었고,
단, 온겜이 어느 정도 나서줄 것인지,
케스파가 기존의 프로구단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인지의 문제겠죠.
09/11/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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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님// 텍크의 프로게이머 공인은 상금을 탄 게이머들의 세금문제 해결을 위한게 더 크죠. 프로리그화 시키위한 포석작업이 아닌데다 꼭 프로리그화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그 프로리그화라던가 프로구단이란거, 대부분의 격투 게이머들이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은 계속해서 누구나 예선부터 참여하여 방송 본선무대에 오를 수 있는 대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스타 프로리그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현재의 시청률이라면 스폰서 동원력은 문제가 되지 않다고 봅니다. 프로리그화가 딱히 필요하다거나 아쉬운건 아니죠. 그리고 온겜과 엔스타의 격투게임리그는 철권만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서 프로리그화가 좀 거시기 합니다. 물론 온겜이 나중에 독자적인 철권리그를 열 것인가가 변수가 되긴 하겠네요. 여하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엠겜은 참 답답하다라는 거네요-_-
09/11/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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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님//

프로리그의 구성이 스타와는 다르겠죠.
초창기의 스포리그에 클랜팀이 존재하는 것처럼, 예선을 거치게 되면 본선진출 자격을 부여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로팀 + 예선을 거친 아마팀의 혼합리그 구성이 되겟죠.
그러한 것은 운영상의 문제라고 봅니다.
'프로만이 출전하는 대회'만 아니라면 넘어갈 수 있는 요소도 있습니다.
다른 구성으로는 바둑리그처럼 매회마다 프로구단이 드래프트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선을 통화한 팀을 프로구단이 선택하는 구조겠죠.

결국은 격투게임 방송이 활성화 되는 것에 있어서
케스파를 중심으로 하는 구성을 취할 것인가(엠겜의 선택이겠죠.)
아니면 엔스타를 중심으로 하는 구성이 될 것인가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엘푸아빠
09/1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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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과스캔님// 제가 이야기하는 곳은 프로리그 첫 통합시즌일 때였습니다. 팀리그와 공존하던 시기가 아닌 프로리그로의 강제 통합 이후의 것인데, 그 당시 pgr 글 읽어보거나 엠겜 온겜 매치업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2005년 광안리 이후는 제가 군대가서 모르지만요.
이적집단초전
09/11/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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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는 온겜이 시작한데 엠겜이 숟가락을 얹은게 아닙니다. 여러 리그들이 경쟁했고 그 중 온게임넷과 엠비시게임이 살아남은 것입니다. 지금의 철권 리그와는 완전히 상황이 다릅니다. 99PKO나 프리첼배 시절만 해도 오히려 온게임넷이 마이너였습니다.

프로리그 통합때는 당연히 온게임넷이 엠비시게임을 죽이려고 했고 협회는 온겜편이었습니다. 팀리그를 죽여서 통합리그로 나가려는게 협회였으니까요. 사실 그거야 기업의 생리지요. 중계권 사태때는 그 온겜이 엠겜과 정답게 손잡고 협회와 싸웠고, 곰클때는 그렇게 싸우던 협회와 양 방송사가 정답게 손잡고 곰클을 죽였지요. 어른들의 사정이랄까요.

그와는 반대로 저는 지금 온게임넷이 숟가락을 얹는데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엠겜의 철권만 간간히 본 격겜에는 문외한이지만 양 방송사가 참여하면 일단 규모가 두배가 되는 것이고, 양대리그처럼 두 리그가 경쟁하면서 질적 발전을 이루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당장 온겜은 해설을 보강하려 할 것이고 엠겜은 열악한 선수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려 하겠죠.

그것과는 다르게 저는 이렇게 된거 정인호 해설도 온겜으로 옮겨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의 경영진에 대해서는 몇년간 질릴대로 질렸지요. 엠겜의 우수한 스테프들로 리그를 말아 먹는 능력이 거의 협회급이지요.
09/11/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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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님// 프로+아마 혼합 리그로 간다고 해도 결국에 가선 프로구단에 속한 프로들만의 무대가 되겠죠. 그걸 경계하는 겁니다. 그리고 꼭 프로구단이란게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현재 텍크가 3 on 3 이긴 하나 팀플레이 게임인 스포와는 달리 격투게임은 기본적으로 1on1 거든요.(이부분은 스타크래프트와도 어느정도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1on1 게임인 스타의 프로구단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소수이긴해도 아직까지 있지요. 뭐 이제와선 늦은 거지만요)

게다가 좀 부정적인게 스포 프로리그 같은 경우는 시작이 케스파나 방송사가 중심이라기 보다 제작사인 드래곤플라이가 주도하여 운영자금까지 대주면서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종 준프로급 클랜 대회들로 기반도 어느정도 잡혀있었고..(스포의 인기나 시청률이 엄청나서 생긴게 아닌지라, 이 때문에 여전히 스포 프로리그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차라리 카스나 그것도 안되면 서든이면 모를까라면서요) 케스파는 그걸 기반으로 그냥 회원사와 클랜팀들 끌어다 판만 벌리는 형식이었죠. 카트리그 역시 마찬가지 였고요(카트는 애초에 인기가 엄청났다는것만 빼곤. 케스파가 한 것도 거의 없지만요).

그에반해 철권은 그럴 여건이 전혀되지 않습니다. 케스파가 무얼할 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네요. 사실 하는 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엠겜이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온겜은 다릅니다. 자체 능력 뿐만 아니라 뒤에 엔스타가 있죠. 드래곤플라이나 넥슨 처럼요. 하지만 그 엔스타는 프로 공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행보가 참 기대되는 건 이 때문이고요.

말씀대로 선택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케스파를 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고... 엠겜이 다시 엔스타와 손을 잡아서 엔스타의 최초 계획대로 엠겜 온겜 양대 격게대회가 열리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엠겜의 VOD는 진짜 헬 오브 지옥이에요-_-
09/11/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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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꼭 프로화를 해야하나요. 전 케스파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프로화하고 케스파주관하에 공인리그로 바뀌는거에대해 왠지모를 거부감이 드네요...
09/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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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에서 만든 스토리에 온겜이 편승한다면 숟가락 하나 올려놓는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긴 한데....
지금 엠겜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온겜에서 더 분발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_-
단, 해설만 교체하고.... -_- 정인호급, 닌태자급 해설 또 없나요?
마음이
09/11/2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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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로서는 많은 방송국에서 격투게임을 방송해주는게 좋은데
방송국관계자로서는 다른 방송국에서 방송하는것자체가 싫은거겠죠.
자기 파이 뺐기기싫고
협회가 끼어든것도 그거아닙니까 잘되니까 발걸칠려고
자기네 이익노리고 하는거죠.
스타만큼 규모가 커지면 먹으려고하는거죠. 프로리그처럼.
무슨 심판이네 상금혜택이네 다 웃기는소리입니다.
상금에서 세금떼봤자 그거 받는건 아주일부분일뿐
이미 협회에서 철권이나 위닝일레븐들 전부 종목으로 선정했었고 게이머도 선발했지만
지원은 단 한푼도 없었죠.
생색내기일뿐입니다. 준프로게이머로 선발된다고해도 외국에서 하는 대회까지 협회가 공인해줄수도 없고
작은 대회도 못나가고 공인안한 대회는 못나가는데 미쳤다고 등록할까요.
그냥 등록안하고 여러대회에 참가하지요.
프로팀에서 스타선수를 영입해도 문제인게 새로운 버전나오면 그땐 어쩌려구요. 기계 구하기도 힘든데 각 구단마다 2000만원이상씩 주고 기계를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새로운 버전나오면 살까요?
지금은 프로화를 논할때가 아니라 많은 대회가 생기길 기도해야합니다.
무슨 작은 바닥에 밥그릇이 내것이니 뺏기면 안된다고하는지.


그리고 엠겜은 독점이라고 주장 하는데 일본 반다이 남코는 독점이 아니라고 한다죠.
엠겜과 윈디는 독점이라고하고.
참 희한합니다.

제가보기엔 테켄크래쉬와 투혼은 가는길이 완전히 다른듯합니다.

테켄크래쉬는 철권만 하는거고 투혼은 격투 종합리그이고 규모도 틀리죠.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을 보세요.
잘되는 게이머는 일부분일뿐
기량떨어지거나 감독이랑 트러블있거나 찍히면 웨이버 공시되고
엠겜 온겜 어떤리그에도 못나갑니다.
바로 은퇴밖에 없습니다.
은퇴후의 길을 협회가 만들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알아서 살길 찾아야죠.
게임만 하다보니 할줄 아는것도 없고
협회는 필요악입니다.
돈밖에 모르지요.
ieg와 협회가 하는 행태를 보세요.

하긴 그런 ieg에 msl방송권 판것도 엠겜이군요..
결론적으로 아프리카를 제외하고는 msl방송되는곳은 없군요.

뭐 돈을 얼마 쓰는지도 누가 어디로 빼돌렸는지도 모르는곳인데요뭘. 사단법인이 회계도 못공개하니 육영재단과 비슷한듯.
09/11/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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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켄 예선까지 다 해놓고 왜 안 하지 싶었는데 연기된 거였군요..
3까지 정말 재밌게 봤는데
방물장수
09/11/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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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창 선수가 못 나올 수도 있다니 안타깝군요..
09/11/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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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엔스타 게임도 이제까지 뭐하고 있다가 철권이 철권열전과 시즌 3까지 하면서 주목받으니까 나온사람이면서(본인주장이야 택크 1년전부터) 억울한척 비방하는것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계약이 되어있으니까 그런걸 무슨 이기주의 식으로 몰아붙이다니 평생 자원봉사할것도 아니면서 그리고 크지도 않은리그? 비하하는 말도 참... 없는 상황에서 방송 잘하고 있는데 끼어들어 같이 하자면 누가 옳거니 해줍니까.
09/11/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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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2032님// 우선 엔스타의 방송진출은 텍크 시즌3 까지 하는거 보고 갑툭튀한 건 절대 아니고요(이미 텍크 시즌2 전에 자체 방송 리그를 진행했었습니다 이걸 엠겜을 통해 방송하려고 했었는데 알려진대로 독점 운운하며 엠겜이 거부했죠 원래 리그도 선수 대우 문제라던가 일정문제 내면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크지도 않은 리그 라고 한 건 텍크를 지칭한게 아니라 작게는 철권 리그라는 파이의 크기, 넓게는 격투게임이라는 장르의 리그 전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애초에 텍크와 리그 방향도 다르고). 비하한게 아니라 맞는 얘기죠. 그리고 방송 잘하고 있는데 끼어들어 같이 하자며 내 숟가락 더 넣겠다는게 아니라 밥공기 키워서 같이 더 많이 먹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사실 그 독점 계약이라는 것도 엠겜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요) 현재 엠겜의 행태는 소탐대실이라고 보이거든요. 게다가 사실 지금 방송 잘하고 있지도 않죠.
09/11/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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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님// 그랬더니 앞으로 3시즌동안 독점아닌 독점이더군요. 무슨 크지도 않은 리그가 독점이있는지..<- 이게 텍크말한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신기하지만 그럴수 있다 치죠. 그리고 저 대표이사는 본인이 대회 열어서 주관이 되겠다는건데 저사람 없이도 리그는 열릴수 있거든요. 마치 협회 역할하겠다는거죠. 근데 하자면 누가 얼씨구 좋아 합니까. 엠겜이 방송잘하고 있던 아니던 철권 인기는 충분히 얻게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지원빵빵하고 잘열리는 리그가 있나요?

이제서야 테켄 크래쉬 스폰잡았습니다. 그간 스폰도 없이 고생해서 인기 늘려왔고요. 그랬더니 돌아오는건 스폰에 대한 축하는커녕 엠겜에 대한 비난 뿐이죠.
09/11/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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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2032님// 그랬더니 앞으로 3시즌동안 독점아닌 독점이더군요. 무슨 크지도 않은 리그가 독점이있는지..<-정말 이걸 텍크 자체만을 지칭한다고 보이시는지 되려 묻고 싶군요. 첨부터 지원빵빵하고 잘열리는 리그는 없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어쩌면 안해도 됐을 고생을 저희들 고집으로 했다는게 안타깝다는 겁니다. 텍크 스폰 얘기는 저도 접했습니다. 그건 크게 축하할 일이죠. 스폰서가 텍크의 명성과 시청률에 비해 아쉽긴하지만(스폰이 어떻게 보면 격게와 어느정도 이미지가 맞는 거 같기도하고요 크크) 그래도 처음인데다가 없는 것 보단 낫겠죠. 이걸 계기로 차차 더 좋은 스폰을 잡길 바라고 더 나은 리그를 기대해봅니다. 엠겜에 대한 여러 비난들은 비단 텍크 뿐만 아니라 스타 관련해서 축적된 각종 삽질들과도 연관되어서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히든과스캔
09/11/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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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2032님// 마치 엠겜희생으로 지금까지 택크를 끌어왔다는 이야기는 틀렸습니다. 케이블 방송사는 사익을추구하고, 시청률로 먹고살아갑니다. 시청률이 좋으니까 택크가시즌을 늘려간것이고 이번엔 스폰서와함께 더 큰규모로치르겠다는 거죠. 그리고 엠겜측이 '너희가주최하지 말고, 우리꺼나 후원해라' 라는 말을했다면 대표로써 충분히 욱할수있다고봅니다.
마지막으로 엠겜의 이상한MSL 방식에 대한비판과 마찬가지, 엠겜이라서비판하는 건아닙니다. 엠겜이 비판받을행동을 수차례해왔기 때문에비판받는 것입니다. 엠겜을피해자로만 몰고가지 마시기바랍니다.
09/11/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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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과스캔님// 피해자라는 말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 대표이사의 말이 자기가 억울한척 한다는게 웃긴다는거죠. 주관사는 크게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리그 열리는데 주관사가 들어선다는건 프로리그를 가져간 협회랑 다를바가 없죠. 리그 이제까지 3이나 스폰없이 방송국 주관으로 열려왔습니다. 근데 본인이 주관해서 양대 방송에서 방송하겠답니다. 어느 아량넓은 사람이 오키 합니까? 저사람이 욱할께 아니라 엠겜이 욱할일이죠.

온겜입장에서야 땡큐죠. 주목받는 격투게임장르 크게 힘들이지 않고 눈치도 적당히 보고 열게되니까요.(일단 주관사가 아니니까) 근데 저사람이 계속 격투게임 주관해서 배포하고 요구가 거세지면 온겜에서도 스스로 열면됩니다. 엠겜도 여는데 온겜이 못열까요? 곧 독점도 끝나는데. 그때도 저사람이 자기가 주최자라고 무리하게 요구하면 온겜은 또 열안받을까요? 온겜이 열면되는데 말이죠.

독점이라고 해봤자 기간도 정해져있고 곧 끝납니다. 그리고 누가보면 엠겜이 무스폰 택크3만 한줄알겠네요. 피해자는 오바해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타나 MSL 이야기는 뭐하러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바다밑
09/11/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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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기고 말고가 어딨남?
09/11/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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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2032님// 오바해석이십니다. 엔스타는 텍크를 자기가 열겠다는게 아닙니다. 텍크와 '별도로' 또하나의 리그를 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도 선수 시청자 시장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말씀대로 스폰없이 방송국 주관으로 열려왔는데 덕분에 격게 방송이 흥행하게 되었지만 그에 뒤따라 여러 불편들(특히 금전적인)이 야기되어 왔죠. 엠겜 텍크야 초기 방송리그라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엔스타가 자기네들이 비용 다 감당해가며 그런 문제가 없는 또다른 리그를 열겠다는데(이 점은 케스파와 명백히 다릅니다) 그걸 거부하고 계약상 독점이랍시고(이 독점계약이라는 것도 사실확인이 명확히 안되고 있죠) 자기네 리그만 후원하라 한 점이 비판받을만 하다는 겁니다. 엠겜의 이러한 소탐대실의 행보들은 텍크에서 뿐만이 아니라 지금껏 스타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보여주었으며 그래서 MSL관련 얘기들이 같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09/11/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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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님// 뻔히 방송사 주관으로 리그가 열리고 있고 독점계약 끝나면 철권 포함해서 전 격투대회 아무방송국이나 할수있는데(저작권협약은 해야겠죠.) 왜 그걸 못참고 철권을 지들이 주관해서 끼어들까요? 철권이 가장 가능성 많기 때문입니다.(시청률과 별개 입니다.) 엔스타도 그래서 철권먼저 하려고 했고요. 그리고 케스파=기업팀스폰 입니다. 이들도 비용댑니다. 05년부턴 스폰도 이들이 잡았고 프로리그도 이들이 주최합니다. 케스파가 공짜로 빼앗아 간건 아닙니다. 물론 진통도 많았고 협회가 잘한거라고도 생각안합니다만 엔스타가 한것보다(있긴있나..) 훨씬 케스파가 한게 많습니다. 또 온겜이 독점 풀리는날 온겜도 엔스타는 필요가 없어집니다. 온겜이 주관할수 있게 되면 엔스타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리그 주최는 텍크 엔스타를 넘어서 온겜이 훨씬 잘할겁니다. 벌써 엔스타는 대진관련 잡음 많죠. 조작이니 비리니 아니니 해명은했습니다만..

그리고 저 대표이사주장도 지금 온겜은 광고도 붙고 돈벌지만 자기들은 수익없다고 하죠. 온겜이야 지들이 비용 다대니 옳거니 해줬지만 엔스타가 언제까지나 자원봉사할일은 없을테니 곧 온겜도 곤란해질겁니다. 중간에 누가 있을 필요가 없거든요. 온겜이 열어도 대박인데. 엔스타 해외수익? 이전 사례를 봐서 알겠지만 그전까지 버틸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국 누가 오바했는지 독점풀리면 알게 되겠죠.(독점계약이 의구심들면 국내유통사랑 엠겜하고 소송하겠죠.뭐) 대회 여는거에 대해선 좋게 생각합니다. 단지 억울한척하는게 웃기다는겁니다. 그럼 먼저 계약을 국내유통사하고 해서 온겜에 먼저 리그를 열던가요. 뒤늦게 열리고 있는 리그에 가서 지들이 철권 양측에 방송해서 주최할테니 하자고 해서 거절당해놓고 인터넷에 호소나 하는건 전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좀만 기다리면 독점도 끝이고 온겜도 스스로 방송할수 있는데 말이죠.

ps 스포나 카트리그는 회사측에서 광고를 해야 되니까 열리는겁니다. 당연히 그쪽에서 모든 권리를 가지고 돈 투자해서 주최하는거죠. 방송사 입장에선 돈써서 중계할정도의 매력있는정도의 리그는 아니죠. 지금 카트리그도 이벤트성대회고 언제 열릴지 기약을 할수가 없어 게시판에 팬들이 성토하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공인도 취소될뻔했죠. 리그가 기한내 안열려서.
09/11/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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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2032님// 자기들이 여는 대횐데 자기들이 주관하는건 당연하죠-_- "주관" 이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들이 하는 역할은 드래곤플라이가 주관하는 스포리그나 넥슨이 주관하는 카트리그랑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지들이 대회를 한번 열어보겠다는 거죠. 물론 엔스타의 종목들은 자기들이 만든 게임은 아닙니다만, 이 사람들은 그냥 대회를 열어보겠다는 겁니다(방송에 따른 저작권 관련이야 그치들이 알아서 할테고). 이 사람들은 모든 격게 대회의 권한을 자기들이 갖겠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적도 없고 아시다시피 그럴 권리도 없죠.

그리고 방송사 주관으로 이미 다른 대회가 열리고 있건 말건 뭔 상관이랍니까? 대회 또 하면 안되나요? OSL 한다고 MSL 하지 말까요? 누차 얘기했지만 그 독점 계약이란 것도 사실 확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죠. 엠겜의 일련의 행위들은 케스파가 곰클에게 했던 짓과 다름이 없습니다. 곰클이 망해서 케스파가 아직도 얼마나 지탄을 받고 있는지는 알고 계시겠지요. 케스파와 같은 행태를 하고 있는건 엔스타가 아니라 엠겜이죠.

그리고 그 외 케스파 얘기는... 할 말이 없습니다. 케스파가 한 일이 많다니.. 케스파가 대체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무얼 했습니까? 뭐 찾아보면 자잘한 거 몇 개 있기는 하겠지만.. 젤 중요한 게임 대회와 관련해서, 케스파가 직접 자기들 비용대서 대회를 연 것은 자기들 연례 행사인 케스파컵 정도 뿐입니다. 그 외에 이들이 e스포츠 판을 위해 주도적으로 먼저 직접 무언가를 한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 잠재성 풍부했던 피파 철권5 워3 리그는 프로게이머 자격까지 줘놓고 왜 케스파 주관으로 리그 한번 제대로 안열렸을까요? 그나마 현재 열리고 있는 각종 종목의 프로리그들과 스타리그들이, 케스파 돈으로 개최되고 있습니까? 케스파가 스폰서들 구한 겁니까?(뭐 최근의 nate msl은 케스파의 힘이 어느 정도 작용한 거 같긴 하네요)

엔스타는 적어도 대회를 열어주고, 참가 선수들에게 출연료도 주고, 시청자들에게 텍크와 더불어 격게의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케스파가 못한, 아니 하지 않은 일들입니다. e스포츠판에 이득을 줬으면 줬지 한 게 없다거나 해를 준 건 전혀 아니죠.
마음이
09/11/30 21:52
수정 아이콘
CR2032//조작과 비리라고 하는데 그건 님의 착각이죠.
무슨 돈을 빼돌린것도 아니고
일본선수들 초청과관련된것으로 알고있는데
이건 주최측에서 누굴 초청하던 한국선수들 누구를 뽑던 주최측 자유지요.
유저들이 나서서 오바한겁니다. 투혼1위부터 4위까지 출전하기도 정해진것도 아니었는데
유저들이 왜 투혼1위부터 4위까지 출전안시키냐가 된거지요.

케스파관련해서는 참 할말이 없군요.
케스파가 한게 뭐가 있습니까 스타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에 투자한적이있나요?
방송사들 저작권 뺏아간건 있군요.

님은 뭔가 상당히 착각하고 계신것같습니다.
엔스타에서 대회를 만들고 기획한겁니다. 온겜에서 한게 아니고
님의 우려와는 반대로 내년부터 온겜과 엔스타와 공동으로 뭔가를 한다고하더군요.
온겜이 그많은 리그를 예선부터 개최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트리트 파이터4방송저작권이 계약되어있는것도 온겜이 아니라 엔스타라고 하더군요.
일본선수들 초청한것도 비용은 전부엔스타에서 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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