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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8 20:59:24
Name ipa
Subject 흥행을 위한 msl의 안간힘.
혹시 논쟁글이 될까봐 pgr에는 올리기 망설여졌는데, 아래 글 보고 용기내서 올려봐요.
같은 시기에 스타리그에서도 조지명 방식의 개편이 있었지만, 개편의 내용을 보건대 스타리그의 개편은 단순히 조지명식 자체의 "재미"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msl의 개편은 목적하는 바가 따로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그 목적이 너무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것 같아서 왠지 뒷맛이 씁쓸하네요.



애초에 msl이 흥행시망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원인과, 그 '흥행시망'이라는 것의 내용을 한번 보죠.

msl은 예선부터 네임드들이 다 떨어지고 듣보들만 올라오나요? 아님 서바이버 단계에서 네임드들이 다 걸러지나요?

아니에요. msl의 흥행시망은 보통 결승대진, 넓게 잡아 4강, 8강의 상위라운드에서 거론됐던 문제죠.
하위라운드는 늘 짱짱했어요. 스타리그 36강이랑 비교해도 손색없는 서바이버에, 스틸드래프트 방식의 조지명식이 양산하는 떡밥 검증의 장인 32강에... 늘 화제거리와 명경기가 넘쳐나는 리그였죠.

하지만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인기 선수들이 떨어지고 스토리 없는 선수들만 살아남아요. 경기내용도 뭐 그냥 그래요.

완불엠이라는 놀림을 참다 못 한 엠겜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됐습니까?!"를 외치며 팀별 랭킹우수자 예선면제제도를 도입하기에 이르러요.

근데 이게 웃긴게요... 앞서 본 것처럼 분명 문제는 상위라운드지 하위라운드가 아닌데, 대책은 하위라운드에 마련됐다는 거에요.

예선면제권으로 보장되는 라운드가 어디인가요? 서바이버에요. 8강도, 4강도, 심지어 본선조차 아니에요.
인기 선수 서바이버에 올려준다고 결승 흥행 보장되지 않아요. 본선에 올려놔도 안 되는 판인데요.

게다가 제도의 혜택을 보게 될 그 인기선수라는 것도 엠겜 측의 예측과는 상당히 벗어났어요.

엠겜 측에서 예선면제제도 도입시 타겟으로 삼았을 선수들은 최근 실력으로 인정받는 택뱅리쌍, 육룡과 각팀 에이스급 선수들, 거기에 공군과 올드 정도였을거에요.

근데 택뱅리쌍, 육룡 기타 에이스급 선수들은 예선으로 아예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뿐더러, 예선에 갖다놔도 웬만하면 뚫고 올라와요. 한 두 명 정도의 예외는 있겠지만, 그건 스타리그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올드 선수들은 면제 줘도 어차피 못 받아먹어요. 랭킹이 딸리니까요. 공군 역시 마찬가지에요. 정작 인기많은 박정석, 홍진호, 서지훈, 박태민, 오영종 같은 선수들은 신병들 때문에 랭킹 받기도 힘들 뿐더러 받아봤자 서바이버 뚫고 본선, 문제의 지점인 4강, 결승... 못 가요.

이번시즌 각 팀 예선 면제자 명단은 이래요.

우정호, 권수현, 신상문, 조일장, 박성균, 윤용태, 이재호, 도재욱, 송병구, 신대근, 오영종, 손찬웅.

글쎄요... 이 정도 네임밸류라면 예선면제 없었을 때의 서바이버 멤버랑 크게 차이가 없어요.

여기서 본선진출자를 가려내볼까요.

조일장, 이재호, 도재욱, 송병구, 신대근이에요. 송병구야 예선 치렀어도 서바이버 확률 70% 정도 된다 치고, 예선면제제도로 이번엔 결국 도재욱 하나 건졌네요.

마이너리그, 이벤트리그, 단물이나 빨아먹는 장사꾼이라는 비난에, 보이콧하는 스덕들까지 감수하고 얻어낸 결과에요. 도재욱 선수, 꼭 우승해야겠어요. ^^




위엣것 보다는 조금 더 그럴 듯한 흥행시망의 원인도 엠겜은 알고 있었어요.
msl의 오리지널 조지명방식인 스틸드래프트 때문에 인기 많은 선수들이 지들끼리 붙어서 광탈을 해버린다는 거에요. 그래서 결승이 망한다는 거에요.
과연 그럴까요.
흥행 존크망크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레나 조지명식 결과를 보죠.

당시 기준으로 4강에 올랐을 경우 흥행대진이라 할 만한 선수들은 이제동, 김택용, 진영수, 오영종, 이윤열, 마재윤, 염보성 정도네요.
이중 이제동, 김택용, 진영수가 같은 조. 거기서 김택용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이제동과 진영수가 남았네요. 나머지는 전원 각 조에 산재해있어요.

조지명식이 결정하는 건 16강까지만. 이후의 상위라운드는 엠겜의 승자배치방식에 달려있죠.
그리고 그 승자배치 방식에 의해 32강 흥행대진이었던 이제동, 진영수가 8강에서 다시 만나게 돼요.
나머지는 충분히 흥행이 될 수 있었던 대진들을 당시의 엠겜으로선 원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벅자님이 하나하나 깨뜨리고 올라오네요. 16강 염보성, 8강 김구현, 4강 이영호. 이중 한 명만 벅자님을 이기고 올라와줬더라면...!
...근데 그게 벅자님 잘못인가요? 스틸드래프트 잘못인가요?
아니, 모든 걸 떠나서 벅자님이 결승 온 게 뭐 잘못된건가요?

어쨌든 승자 배치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한 엠겜 측은 얼마 후 8강부터 랭킹별로 대진을 재배치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스틸드래프트 방식은 일단 놔두기로 해요. 자신들의 오리지널리티이기도 하고, 조지명식 자체는 아주 재밌게 만들어주는 방식이니까요.

근데 바로 그 시즌에 스틸드래프트 방식 때문에 제대로 욕을 한 번 보죠. 바로 아발론 msl이에요.
준우승자 허영무의 4토스 지명사건에, 신상문, 정명훈, 이제동, 진영화 죽음의 조.

이번 시즌 더블 시드제도는 아마도 아발론의 충격 때문이었을 거라고 저는 짐작해요.

어쨌거나 8강 랭킹별 재배치든, 더블 시드제도든 4강 결승 대진이 뜻하는 대로 안 나왔다싶으면, 손에 잡히는대로 제도를 덕지덕지 갖다 바르고 바꿔나가고 있군요.

'흥행'을 위해 그야말로 안간힘을 쓰고 있네요.

예전 msl에서의 강자배려 방식은 최대한 싸우게 해주는 거였어요.
강자는 들판에서 싸우도록 하는 게 사실 최고의 배려에요.
강자니까 싸우면 살아남아요. 강자라면 싸워서 살아남아요.

근데 지금의 msl은 달라요.
강자가 못 미덥나봐요. 보호구를 계속 늘여요.
혹시 죽음의 조가 만들어질까봐 띄엄띄엄 재배치를 해둬요.
그래도 만에 하나 죽음의 조에 들어가서 광탈할까봐 2패를 해도 다음 시즌을 보장하는 면제권을 줘요.
거기에다 바로 위에서 다시 또 강한 놈을 만날까봐 8강에서 다시 랭킹별 재배치를 해요.
어떻게든 싸우지 못하게 해요.
일단 약한 놈만 잡고 경험치 쌓으라고 해요.


사실 예선면제권을 빼고는 랭킹 재배치나 더블시드나 그렇게 크게 반대하고 싶은 제도는 아니에요.  

다만 그 과정에서 보이는 msl의 안간힘이 안쓰러울 뿐이에요.

그래서 역대 msl결승 대진을 한 번 찾아봤어요. 의외로 지금 봤을 때 흥행시망인 대진은 별로 없어요.
사실 문제는 그거일지 몰라요.
msl의 결승 대진이 뒤돌아보면 별로 시망이 아니었다는 사실 말이죠.

만약 정말 문제가 그거라면 답은 쉽게 나와요.


<역대 msl 결승 대진>


1. 스타우트배    - 강민, 이윤열
2. TG삼보배      - 최연성, 홍진호
3. 센게임배       - 최연성, 이윤열
4. 스프리스배   - 최연성, 박용욱
5. 당골왕배       - 박태민, 이윤열
6. 우주배          - 마재윤, 박정석
7. CYON배        - 마재윤, 조용호
8. 프링 시즌1    - 마재윤, 강민
9. 프링 시즌2    - 마재윤, 심소명
10. 곰 시즌1      - 김택용, 마재윤
11. 곰 시즌2      - 김택용, 송병구
12. 곰 시즌3      - 김택용, 박성균
13. 곰 시즌4      - 이제동, 김구현
15. 아레나        - 이제동, 박지수
16. 클럽데이     - 김택용, 허영무
17. 로스트사가  - 박찬수, 허영무
18. 아발론        - 김윤환, 한상봉



Ps. 댓글로 달다 보니 너무 길어져 본문에 추가하네요. 아아.. 글이 한없이 길어집니다..ㅠ.ㅠ

제가 답답한 건 조지명 방식의 변경이나 8강 재배치 방식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걸 통해 msl이 노리는 목적이 뻔히 보이는데, 그 목적이 상위라운드 흥행이라는 게 손에 잡힐 듯 보이는데, 그 흥행부족의 원인을 잘못 짚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겁니다. 애초에 msl 상위라운드이 흥행은 "대진"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msl은 그게 대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자꾸 대진을 조정할 꼼수만 계속 부리고 있으니까 그게 답답한 겁니다.
팀별 예선면제라는 막장짓까지 불사하면서요.

단적인 예로 최고 흥행카드인 "마재윤", 그것도 출신지가 msl인 오리지널 브랜드 흥행카드인 마재윤 선수가 첫번째 결승도, 두번째 결승도 아닌, 무려 4번째 결승에서도 "친구까지 데려온 거지" 취급을 받도록 했던 게 msl입니다.

스타리그 결승이 성공하는 건 단순히 대진 때문만도 아니고, 엄옹의 말솜씨 때문만도 아닙니다.
과연 msl 4연속 진출의 마재윤과 당대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꼽혔던 심소명의 결승이 이번 박카스 이제동 대 박명수 결승에 비해 흥행력이 떨어지는 대진이었을까요?
사람들이 단순히 엄옹의 "이야~~!"를 보려고 다음 스타리그 결승을, 에버 05, 08 결승을 봤을까요?
솔직히 그 결승들 이전 4강에서 엄해설이 박성준, 김준영, 변형태, 이병민, 도재욱 선수를 어떻게 포장했었는지 잘 기억도 안 납니다.

스타리그 결승이 성공하는 건 온게임넷에서 치밀하게, 그리고 꾸준히 닦아온 무려 "스타리그"의 "결승"이라는 권위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리그 자체를 스토리화하고, 리그 자체를 브랜드화하죠. 선수들은 등장인물일 뿐.
역대 스타리그들을 떠올리면 각 리그별로 테마들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단순히 결승 대진이 아니라요.
msl은 그런 게 거의 없습니다.
리그 자체의 프로모션이라는 게 거의 없습니다.
결승무대 자체의 완성도도 다릅니다. 제가 최근에 인크루트와 로사 두 결승전 오프를 뛰었었는데, 정말 무대나 효과, 현장 분위기 같은 데서 넘사벽을 느꼈습니다.

거기에 가장 큰 문제점은 노출도, 보급률입니다.
똑같은 음식을 팔아도 명동 사거리에서 팔면 잘 팔립니다. 별 거 없어도 사람들이 먹으러 옵니다.
근데 어디 저 먼 지방 변두리 어디서 장사 잘 되려면 진짜 기똥차게 맛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진짜 레알 기똥차게 맛있어야 됩니다.
지금 msl이 대진에 목매는 형국이 변두리 음식점이랑 똑같아 보입니다.
다음팟으로도 보고 라이브티비로도 보고 dmb로도 보고...스타리그는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계속 노출됩니다. 사람은 익숙하고 친근한 것에는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계속 보게 되는 스타리그가 결승전을 한다. 그럼 보게 됩니다.
계속 봐 왔으니 줄거리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어떤 듣보가 올라오더라도 그렇게 많은 루트를 통해 노출되고 보여지는 동안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msl은요? 케이블이랑 아프리카. 끝입니다. 그나마 아프리카도 정식계약 체결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방 놓치면 vod 볼 때까지 1주일 기다려야 합니다. 그나마 화질은 욕 나올 지경입니다. 영락없는 변두리 음식점이죠.
변두리까지 쫓아가서 사람들이 먹게 하려면 맛이 기똥차야 합니다. 대진이 환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니 대진에 그렇게 목을 매나 봅니다.
더 빠르고,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msl 관계자 여러분, 그냥 명동으로 가게를 옮기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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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8 21:02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최고의 이벤트리그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절치부심중이지요.
09/11/18 21:03
수정 아이콘
이리님// 최근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09/11/18 21:04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흥행을 만들 능력이 없는 걸 선수 탓으로, 정확히는 인기 없고 랭킹 떨어지는 선수 탓으로 인지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 겁니다.
09/11/18 21:05
수정 아이콘
kien님// MSL이 제게 스트레스를 주네요.
나코루루
09/11/18 21:09
수정 아이콘
먼 옛날 이악물기님은 말했습니다. MSL은 xx당했다고..

어쩌겠어요. xx당한 트라우마로 자기들이 이벤트리그를 하겠다는데, 그냥 불쌍해 해줘야죠.
소금저글링
09/11/18 21:10
수정 아이콘
전통을 만들수도 없고 이미 리그에 대한 권위는 떨어질때로 떨어진 상태고

MSL은 이제 이벤트 대회로 살아 남아야죠....
다크질럿
09/11/18 21:13
수정 아이콘
MSL 을 뭘해도 욕먹는군요. 이번 조 고정해놓은게 16강도 아니고 32강인데 죽음의조 만들면 32강부터 2명 떨어져서 흥행 망했다는 분들이 이걸로 또 까는거 보면 안쓰럽네요.
릴리러쉬
09/11/18 21:13
수정 아이콘
한때 스타리그는 현존 최고의 선수가 우승하고 msl은 현존 최강의 선수가 우승한다는 말이 있었건만..
핫타이크
09/11/18 21:14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그 해답이거늘
답답하네요.
나코루루
09/11/18 21:15
수정 아이콘
다크질럿님// 흥행망했다면서 까는 사람이라면 MSL의 뻘개편들을 환호하며 좋아하겠죠.
그런 사람들은 재미만 있으면 그만일테니까요.
정말로 재미있을지도 의문이지만..
信主SUNNY
09/11/18 21:15
수정 아이콘
다 우승자가 앞인데 조용호, 박성균, 박지수선수만 뒤네요. ^^;
09/11/18 21:20
수정 아이콘
다크질럿님// 뭘해도 욕먹는 게 아니라, 욕먹을 짓만 하는 겁니다.
다크질럿
09/11/18 21:21
수정 아이콘
이리님// 밑의 글도 그렇고 댓글 보니 MSL에 한이 맺히신것 같은데(혹시 포모스의 그 분이면 온겜 상당히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님 의견은 알고 있습니다.
09/11/18 21:23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아... 순서는 염두에 두지 않고 쓰여진겁니다. 기억 나는 건 기억 나는대로 쓰고, 기억 안 나는 건 찾아보면서 쓴거라..
유소영
09/11/18 21:23
수정 아이콘
pgr을 오래 눈팅했는데 엠겜도 온게임넷보다 훨씬 좋다 실력대로 우승자를 가른다 하다가도

이렇게 욕먹을 날이 오긴 하네요. 과거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일 때 도대체 리그 방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이 글을 엄청나게 남겼었죠. 그때 리플들은 그래도 패자조에서 실력으로 결승올라오는게 얼마나 짜릿하냐

이런 의견도 많았고 폐지해야 된다 하는 의견도 많았죠. 그러다가 32강 서바이버 체제로 들어오면서 또 도대체 왜 바꿨냐

이런 의견도 많고.. 제 생각엔 엠겜이든 온겜이든 무얼 하던간에 욕은 먹는다는겁니다-_-
09/11/18 21:24
수정 아이콘
다크질럿님// 어떻게 생각하시든 자유입니다만, 전 주변 분들이 문제삼던 저번 MSL의 여러 개편때도 팀별 시드 하나를 제외하면 반대하거나 욕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요컨데 그나마 MSL 개편을 덜 욕한 사람이란 말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태산이니, 그 것도 무색해지는군요.
09/11/18 21:25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시기에 온겜 결승대진이 저거보다 좋았다고는 전혀 생각이 안드는데 왜 흥행결과는 차이가 나는건지 진짜 이거야 말로 이 스포츠의 미스테리.. 엄옹의 능력인건가요?
一切唯心造
09/11/18 21:27
수정 아이콘
한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망했다고 할만한 대진은 안보이네요.
엠겜은 어쩌려고 이러는거지 -_-;
오가사카
09/11/18 21:29
수정 아이콘
시청자와 피드백이 정말 잘되는 엠겜이었는데요
지난시즌 그렇게욕먹고도 이번시즌은 한술더뜨고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엠겜이 시청률에 다급한이유가뭘까요?
혹시라도 온겜혼자 남지않을지 걱정이네요
WizardMo진종
09/11/18 21:34
수정 아이콘
하면 한다고 뭐라해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해. 참 기운 빠지겠네요...
forgotteness
09/11/18 21:37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예전과 지금의 차이는...
그 당시는 옹호하시는 분들 수도 상당했지만...
지금은 옹호하시는 분은 극 소수에 불가하다는 것 정도죠...

쉴드를 칠래야 칠 수 없게 만드는 능력이 엠겜에 있나 봅니다...
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특히 오래 게임을 보신 분들이 많아 엠겜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신 분들이 많지만...
이제는 그 분들마저 포기하게 만드는게 이번 엠겜의 만행이라죠...

엠겜은 장점을 버리고...
온겜은 장점을 만들어 나간다...
히든과스캔
09/11/18 21:38
수정 아이콘
다크질럿님// 엠에셀이 뭘해도 욕먹는다고요? 아니... 뭘한게제대로 된게 아니니까 욕을먹지 괜히 욕을 먹었나요?
온겜처럼 조지명식이 재미없다고 '그렇게 할꺼면 조지명식집어치워라' 라고 욕먹었나요? 아님 해설에서 사소한거틀렸다고
'해설그만둬라' 라고 욕먹었나요? 리그방식이 납득이안가니까 제가 비판하는거죠.

오히려 피지알에는 과거 진정한최강자 리그인 MSL 팬들이 많으셔서이정도아닌가요? 온겜이했다면..... 훨씬 욕먹었을겁니다.
09/11/18 21:40
수정 아이콘
이제동 대 정명훈 대진을 생각해보면 그 때 정명훈 선수가 정듣보라고 불리던 시절이었잖아요?
왠지 결승이 재미없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왠지 보게 되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반면 이제동 대 박지수는 박지수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4강에 밟고 올라왔다는 트라우마만 남긴 채 이상하게 결승이 궁금하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더라고요. 분명 정명훈 선수도 김택용 선수를 3대0으로 충격적으로 물리치고 왔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면 정명훈 선수 역시 정라덴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박지수 선수의 그 유명한 "정벅자" 못지 않은 트라우마를 준 것 같은데요.

한 번 두 번은 운이고 우연이라지만, MSL은 정말 마케팅의 실패인 것 같습니다. 피지알 같은 스타 덕후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까인다면 답이 있나요.
다크질럿
09/11/18 21:40
수정 아이콘
히든과스캔님// 전 이번 조에 2명 고정해두는 것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는 겁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엠겜은 조지명식만 재미있다 또는 조지명식에만 몰두한다고 하면서 상위 시드권자가 타조를 죽음의조로 고의적으로 만들었다고 그리고 왜 토스만 4명 만들어서 상위권 토스 떨어지게 하면서 리그 초반인 32강에 흥미도만 높인다는 이야기도 있었죠.분명 장단점이 있음에도 최근에 MSL 관련해서는 문제점만 더 부각되고 있죠.
히든과스캔
09/11/18 21:43
수정 아이콘
다크질럿님// 두집단의비판하는 주체가 다르죠. ' 왜 토스만 4명 만들어서 토스 떨어지게 하느냐' 라는사람과 '이번 조에 2명 고정해두는 것'에 대해비판하는 사람은 분명 다른집단입니다. 전 전자에대해 비판한적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봐도 ' 왜 토스만 4명 만들어서 토스 떨어지게 하느냐' 는 그런조를 만든 선수에 대한비판이지 엠에셀에 대한비판은 아니라고봅니다.
다크질럿
09/11/18 21:47
수정 아이콘
히든과스캔님// 그리고 전 히드과스캔님 글에 댓글도 달지 않았을뿐더러 글에서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서 반박(상위권 시드자의 권한이 예전보다 약한된건 사실이니)할 생각도 없는데 왜 저한테 그러시는지 제 댓글에 혹시 밑의 글이라고 언급해서 그러신건가요.전 밑의 글의 댓글이라고 말한건데 오해하신것 같네요.
Cedric Bixler-Zabala
09/11/18 21:53
수정 아이콘
다크질럿님// 엠겜이 온겜보다 더 욕을 먹는 이유는 지지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겼기 때문이죠. 이제까지 엠겜의 지지층이던 사람은 당연히 이런 개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엠겜을 깝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엠겜의 방식이 맘에 들지 않았던 사람은 이제 와서 자기 취향대로 바뀌어 봐야 엠겜에 관심이 없습니다.
히든과스캔
09/11/18 21:57
수정 아이콘
다크질럿님// 대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개편에 대한비판하는 사람을 마치 엠겜은 무조건비판하면서, 온겜을 띄우려는집단으로 쓰셨기때문에 욱해서 댓글을남겼습니다.

그리고 엠에셀이 하는족족 욕한다고하는 분들이 많은데, 예선면제-8강재배치-2패예선탈락-2명고정 다 같은선상에서 비판하는거지(흥행에만 몰두한다) 포모스기사 댓글에 나온것처럼 온겜이 진짜재밌는 철권리그는 안하고, 재미하나도 없는 스파4 리그를 하는 이유가뭐냐라는 취향위주의 비판은아니잖아요?
이적집단초전
09/11/18 22:12
수정 아이콘
'MSL은 xx당했다고'라고 말한 이악물기님은 과거에는 MSL의 열렬한 지지자였습니다.

엠겜의 현재 위치는 저 한마디로 다 나타납니다.
루크레티아
09/11/18 22:13
수정 아이콘
결론은 엄본좌 영입이 절대 최우선 과제이거늘...엠겜은 어서 사장단이 엄본좌에게 달려가서 무릎 꿇고 읍소해야 합니다...
wkdsog_kr
09/11/18 22:22
수정 아이콘
참 엠겜은 그런점에선 근데 운도 없긴 없었어요.
곰티비1 마재윤 VS 강민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택용이 강민을 탈락시킴
지금이야 흥행대진이지만 그때는 '어....?' 스런 수준이었죠. 물론 경기 결과도 '어...?'.......

곰티비3 곰1을 통해서 흥행대진으로 떠오른 마재윤 VS 김택용을 이번엔 눈앞에 뒀는데
또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성균이 마재윤을 탈락시킵니다.

아레나 MSL 이제동대 이영호라는 당시 희대의, 최고의 떡밥의 대진을 정말 눈앞에 두고
이제동 결승진출에 이영호가 정말 잘하는 테테전 다전제!!! 이번에야말로!!!!! 하지만 이영호는 정벅당합니다


참.. 운도 없긴 했어요.
Ovv_Run!
09/11/18 22:25
수정 아이콘
지금 여론이 이렇게 된건 팬 잘못이 아니죠, 엠겜잘못이죠.
저도 당장 이번 MSL이 보기가 싫은데요 뭐..
09/11/18 22:26
수정 아이콘
놀라운건 이악물기님이 엠비씨게임은 XX당했고 앞으로 낼 정책도 변태스러운 것일거라 적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선면제시드를 발표했던거죠. 엠겜은 응원하는 사람들을 힘빠지게 하네요.
09/11/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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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ric Bixler-Zabala님 댓글이 가장 정확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절의 엠에셀이 그립습니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포장만 제대로 했어도 아레나 MSL도 충분히 흥행할 수 있었습니다.
09/11/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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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님의 의견중에서 진짜 노출도와 보급률에 대한 생각은 저와 같습니다. 온게임넷은 '무료' 로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live tv를 공개합니다. vod업로드도 빠그고, 온게임넷 홈페이지가 싫으면 케이블 티비, 다음팟, DMB 등의 대체수단을 써도됩니다. 많은분들이 엠겜의 보급률이 낮아서 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10~20대 남성이 주 시청자인 스타리그에서 저녁 6~9시의 채널 결정권이 오히려 주시청자 층에 있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컴퓨터, 핸드폰등 다른 미디어로 보게하는게 리그나 브랜드의 노출도에서는 충분히 장점을 갖습니다.
엠겜은 초 폐쇄정책, afreeca와도 정식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방폭될겁니다.) 보급률도 떨어지는 TV아니면, 무려 하루에 천원을 내고 홈페이지에서 그것도 무료 온게임넷보다 구린 화질의 live tv를 시청해야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보급률 노출률이 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리그 흥행은 망해가고, 또 운영하기 힘들어서 더 폐쇄정책의 악수만을 계속둡니다. 도대체 마케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타겟이 무엇인지를 고려는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녜스타
09/11/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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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의 애초의 포장력으로는 택뱅리쌍이 결승에 올라간다한들 흥행이 될거 같지도 않다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최강자의 산실? 뭐 우주배에서의 박정석의 엄청난 선전과 곰티비시즌의 성전떡밥이 마지막 불꽃이었습니다.온게임넷 보다는 다소 매니악한
시청자들이 보던게 MSL이었는데 스타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지금 그것도 안되고요.
원래 엠본부는 예전의 올드스타들이 근근히 이어나갔던 겁니다. 만약에 지금도 구사대천왕이나 강민,마재윤,최연성등의 예전 스타들이 펄펄 날라다니고 있다면? 아마도 이런식의 리그운영은 없었을 겁니다.........
09/11/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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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불엠이 나온 이유 중 하나가 wkdsog_kr님 말대로 정말 꿈의 대진 1보 앞에서 루키가 나타났었죠
제가 보기에도 현재의 MSL의 가장 큰 단점은 접근성입니다 엠비씨게임 입장서는 믿었던 곰티비가 경쟁자가 되고 오히려 온겜이 그후 다음에 VOD를 넘기면서 접근성 장점을 뺏겨버렸죠 저도 엠에스엘 안보는 이유는 하납니다 찾아가기 너무 어렵거든요 실상 클릭질 몇번 아니지만 그 몇번이 안가게 됩니다
차라리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최강자를 기리는 대회의 이미지를 살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YounHa_v
09/1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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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차라리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추천합니다.

이건 뭐 밑에도 썻지만 이벤트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게 되버리니...

그리고방송 노출에 관한것 정말 동감합니다.

온겜의 라이브티비를 보면서 정말 칭찬했습니다.
뼈기혁
09/11/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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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vs 변형태의 대진도 흥행시키는 온게임넷과의 가장 큰 차이는 마케팅이죠.
(온게임넷의 로얄로더 vs 엠겜의 리그브레이커. 이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대진 보면 정말 소위 시망의 대진은 그닥 없는데 말이죠.
사실좀괜찮은
09/11/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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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유료 생방송은 신청하면 돈 버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 끔찍한 화질을 개선하지 않는 한 말이죠.
생각해 보면... 실질적 지원도 없이 시청률 압박에 시달리고, 당장 그럴 듯한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윗선의 갈굼에 시달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MSL 제작진의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물론 지레짐작일 뿐이지만...

하지만 스타 선수와 대진에만 집착해 봤자, 정말 맵부커를 하지 않는 이상 제작진의 시나리오는 오히려 어그러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MSL이 뭐만 하면 욕하는 게 아니라, 이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멀면 벙커링
09/11/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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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3류가 되겠다는 데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옆동네는 사람들이 시 to the 망 대진이 나왔었도 어떻게든 최대한 포장해서 최소 중박매치로 보이도록 하는데 여기는 뭐...답이 없습니다.
이제동 대 고인규 8강, 이제동 대 김윤환 4강, 한상봉 대 변형태 4강 정도의 경기를 옆동네에서 했으면 결승급 대박매치로 보이도록 했을 겁니다.
자신들의 능력 부족을 네임밸류 떨어지는 선수탓으로만 돌리려는 모습을 보니 한심하기만 하네요.

언제까지 이제동, 김택용에게만 매여 사려고 하는 걸까요??
블루팅
09/11/19 01:1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이랑 이번 개편된 msl 32강이랑 같은 선상에서 놓고보면 뭐...애시당초 16강에서 32강 되었을때 첫단추 잘못끼운걸가지고 다 풀러낸 뒤 다시 끼우는게 아니라 뒤죽박죽 끼워보는것 같습니다만...문젠 저런 시작으로 토너먼트를 거처 결승까지 간다는게...아;;애시당초 토너먼트식으로 경기가 치뤄지는거가 좀;;;
cutiekaras
09/11/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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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msl은 홈페이지에서 돈내고 보지 않는이상
보기가 힘들더군요
온게임넷과는 너무나 다른 소수계층 공략? 인듯
wkdsog_kr
09/11/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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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김준영대 변형태 대진 떴을땐 다음스타리그 흥행 완전 망했다는식의 이야기로 아주 난리가 났었는데 말이죠
근데 결과는 뭐.. -_-
가만히 손을 잡
09/11/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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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추천!
09/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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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이번에 MSL중계 어디서 해주나요? 아프리카도 안해주는것같던데,, 생방녹화말고는 방법이 없는건지...
좀 쉽게 접근가능하게 해주면 좋겠는데요
09/11/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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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이면 livestream.com 에서 starcraft 로 검색해서 viewers online 으로 정렬하면 찾기 쉽습니다.
미네랄배달
09/11/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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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더블엘리로 돌아가던가-_-

리그의 권위는 이미 추락할대로 추락해서,

에효..정말 MSL을 사랑하는 팬들까지 다 떠나버리게 만들면 이젠 어쩌자는건지.

이 글에 명백히 동의합니다.
오늘부터나는
09/11/19 14:51
수정 아이콘
뭘 해도 욕먹는다고 하는 분들은 엠비시 게임이 왜 욕을 먹는지 생각을 해보셔야합니다.
여기 비판하는 분들이 전부 게임 방송사 욕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일까요?
분명 몇년전까지 pgr은 완연한 친엠겜의 분위기였고 온겜은 뭘 해도 욕먹는다고 푸념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양쪽 다 아끼는 입장이지만 gembc 개국때부터 애정을 갖고 봐온 사람으로서 엠겜과 MSL을 더 아끼는 편이었구요.
그런데 이젠 반대의 상황이 나오고 있죠.

이번 시드고정건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이번 단일건 하나로만 비판하는 건 아닙니다. 이번 개편도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지금처럼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질 일은 아니죠. 문제는 엠겜의 최근 몇년 전반적인 행보나 뻔히 드러나는 마인드, 개선할 여지가 안보이는 명백한 단점들, 온겜과의 비교, 팬들과의 피드백 부재 등이 쌓이고 쌓여 전부 다 마음에 안든다는 겁니다.
pgr 분위기가 바뀐건 팬들의 성향이 바뀌어서가 아닙니다. 엠겜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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