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1/17 17:51:15
Name 마약
Subject 프로리그 주5일제와 본좌는 공존할 수 있는가
스타판에서,아니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팬들의 이목을 끄는 관심사는 단연 '누가 가장 강한가'에 대한 논쟁일 겁니다.

마재윤 선수의 몰락이후,차기 본좌후보로 오른선수는 김택용과 이제동입니다.넓게보면 이영호와 송병구도 포함되겠지만,좀 더 엄밀히
따지면 김택용과 이제동으로 보는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최근 이제동 선수가 wcg를 우승하고 택동록에서도 승리를 거둠에 따라 다시 이제동 선수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논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현재 객관적인 관점에서 가장 강한선수를 뽑으면 이제동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제동 선수를 차기본좌로 볼 것 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은게 사실입니다.이제는 말만 나와도 진저리를 치는 사람이
있을만큼 오랜 떡밥인 '본좌론'이지만,아직 확실하게 본좌의 조건이 정립됬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언제나 무겁게 생각되는 pgr의 write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아울러,프로리그 주5일제에 반대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저의 주장은 단지 프로리그 주5일제와 본좌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본좌를 결정하는 건 10할이 포스다.한시대의 본좌가 되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2인자보다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는 1인자가 되면 된다.
그런데 포스를 결정하는 건 승률도 아니고 다승도 아니고 우승횟수도 아니다.굳이 이중에서 따진다면 우승횟수가 가장 가깝겠지만
그것이 포스의 본질을 보여주진 못한다.

포스를 결정하는 건 '얼마나 적게 지느냐'에 달려있다.물론 매달 꾸준히 경기를 치른다는 가정하에 하는 얘기다.시즌 2승 1패를 거둔 선수의 포스를 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택백리쌍의 승률은 결코 전성기 임이최마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경기수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에 다승은 오히려 앞선다.김택용,이제동,이영호의 100승 달성은 임이최마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빨랐다.

그런데 그것이 택백리쌍의 포스가 임이최마를 능가하는가에 대한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개인리그 경기수 대비 프로리그 경기수가 적었던 임이최마의 시대에서는 승률과 다승을 쌓기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다.
개인리그는 일단 예선전을통해 16명,또는 24명의 '기본적인 실력이 검증된'선수들로 채워지는게 보통이다.당연히 프로리그 출전선수들의
평균실력보다 개인리그 출전선수들의 평균실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게다가 그 경기수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반면에 택백리쌍의 시대,프로리그 주5일제로 경기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시대는 프로리그의 경기수가 개인리그보다 월등히 많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전체경기수도 늘어난다.검증된 선수들 끼리 붙는 개인리그에 비해서,프로리그에서는 택뱅리쌍과 약자의 경기,소위 말하는 '양민 악살'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반명 전체경기수 대비 A급 선수들의 매치는 줄어든다.전체 경기수는 늘어나는데,프로리그에서
택뱅리쌍이 맞붙는 경기는 감독끼리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엔트리를 내지않는이상 한시즌에 5번을 넘기 힘들다.

그런데도 택백리쌍의 포스가 임이최마의 포스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은,늘어난 경기수 만큼 패배횟수도 늘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의 전성기에서는 매 경기를 챙겨보는 매니아가 아닌 이상 그들이 패배하는걸 구경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비슷한 저그전 승률이라도 임요환과 최연성은 심심하면 몇달동안 저그전 무패를 기록하곤 했지만,엄청난 경기수를 소화해야하는 이제동과 김택용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임이최마의 전성기에 안티들이 '저 놈 진짜 한번 안지나?'라고 속을 새까맣게 태우고 심지어 안티질을 하는 이유가 '너무 안져서','맨날 이기기만 해서'였던것을 생각해볼때 택백리쌍의 시대는 안티들에게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제동이 엄청난 저그전과 테란전 승률을 뽐낸다 한들 뭐가 걱정인가."광안리에서 3연패한 본좌후보가 있다는게 레알?"한마디면 끝나는데.
그게 과중한 경기수로 인해 나타난 결과이던 말던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김택용이 프로리그에서 3종족전 트리플 70을 찍는다 한들 뭐가 걱정인가.6드론에 지고,홍진호의 드랍에 무너지고,전진해처리에 밀봉당하고.
벌써 김택용이 진경기가 머릿속에 끝도없이 떠오르는데.

상황이 이러하니 신규시청자와 골수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반목이 생긴다.

신규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아끼는 이제동이 100승도 훨씬 빨리찍고,승률도 마재윤을 능가하는데 나를 뉴비라고 까대는 골수팬들이
'옛날 마재윤에 비하면 이제동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는 걸 들으면 울화가 치민다.승률,다승,우승횟수.온갖 자료를 들이대봐도
답답한 '마빠'들은 꿈쩍도 않는다.이제동 팬들은 '그깟 본좌 안하고 만다.','이제동은 본좌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될 것이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추스린다.그러나 그것이 이제동 팬들의 진심은 아닐터.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시대의 최강자인'본좌'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
팬이 어디있단 말인가.또 프로선수로서 당대최강 '본좌'를 넘어서는 칭호따위가 존재하기나 한단 말인가.

골수시청자는 골수시청자대로 답답하다.분명 전성기 마재윤이 이제동보다 포스가 강했던것은 분명한데,그걸 설명하기가 또 마땅찮다.
그냥 '뉴비들이 뭘 알겠냐.쯧쯧쯧...'한마디로 끝내는게 100배 편하다.

결국,현 시대에서 본좌가 되기 위해서는 선대본좌의 커리어를 답습하는 것으론 부족하다.양대우승에 총우승 횟수 4회이상?시즌 연속 우승?
그런것 달성해봤자 팬들은 본좌의 칭호를 내려주지 않을 것이다.우연히 김택용이나 이제동 둘중 한명이 몰락하지 않는 이상 그들이 본좌가
되기 위해선 최소 3시즌 연속우승이 필요하고 양대 방송사 리그에 꾸준히 4강을 찍어야 한다.임이최마의 시대와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엄청나게 어려운 조건이지만,이정도 커리어를 쌓지 못한다면 과거 본좌의 포스를 보여주기 어렵다.이정도 포스를 뿜어내야 프로리그에서
날빌에 한두경기 난도질 당해도 '본좌도 사람인데 그럴수도 있지 뭐.'라며 넘어가 준다.
그만큼 현 시대에 본좌가 출현하기란 어렵다.

적어도 프로리그 주5일제가 존재하는 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09/11/17 17:56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프로리그 비중을 줄이고 개인리그 비중을 높인다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가 벌어질거라고 확신합니다 ㅡ.ㅡ;

다만 그랬다간 이제동선수는 팀의 에이스자각을 잃었다고 욕먹고 화승도 화승대로 욕 무지 먹겠죠 에휴

이제동선수가 정말 부쩍 성장했던게 오영종,박지수 선수와 더블어 원투쓰리였을때였는데 말이죠

이영호선수도 최근 우정호,박찬수선수가 살아나면서 자신또한 성장하는거 같고.. 역시 믿음직한 동료는 시너지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마빠이
09/11/17 18:01
수정 아이콘
[마빠'들은 꿈쩍도 않는다.이제동 팬들은 '그깟 본좌 안하고 만다.','이제동은 본좌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될 것이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추스린다.그러나 그것이 이제동 팬들의 진심은 아닐터.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시대의 최강자인'본좌'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
팬이 어디있단 말인가.또 프로선수로서 당대최강 '본좌'를 넘어서는 칭호따위가 존재하기나 한단 말인가]


본문에 이건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댓글 적어 봅니다.
저도 물론이고 실제 이제동 선수의 의지도 본좌에 연연하지 않고
절대 넘어설수없는 커리어를 남기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본좌가 되고싶은데 못될거 같으니깐 그냥 말만 본좌에 관심없다는 그런 뉘앙스의 본문은
좀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말하면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에서 우승이 없어도 포스를 유지할수 있으니
김택용 선수나 이영호 선수등이 이제동 선수와 같이 거론될 뿐이지 딱까놓고 말해서 과거 프로리그
비중이 작을때 같았으면 애초에 논란거리 조차 없었을 일입니다.
3~4년 전만해도 근1년간 8강 16강에서 왔다 갔다하면 전성기 끝났다는 소리를 들어도 오래전에
들었을 것이지만 요즘은 그게아니죠
그만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동시에 다잘한 이제동 선수가 대단한 선수이구요
09/11/17 18:03
수정 아이콘
본좌에 관심 없습니다.
그리고 나름 99년부터 스타 중계 보고 있긴 하지만 포스로만 따진다면 저는 마재윤 선수보다 기욤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굉장한 흑백논리에 괜히 기분이 불쾌해지는군요.-_-
바나나 셜록셜
09/11/17 18:06
수정 아이콘
누가 읽으면 마재윤이 99년쯤 데뷔한 줄 알겠습니다.
MoreThanAir
09/11/17 18:09
수정 아이콘
승률은 더 높지만 늘어난 경기 수로 인해 실질적인 패는 더 늘어나고 이것은 포스를 약하게 만든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군요.
홍제헌
09/11/17 18:09
수정 아이콘
이제동의 가장 최근 업적이 온게임넷 우승, msl 4강, 프로리그mvp, wcg우승이죠... 사실 라이벌들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본좌 인정해줘도 될만한 포스라고 봅니다.... 저는....
09/11/17 18:13
수정 아이콘
일정 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흑백논리로 나눠버린 부분은 조금 불편합니다만;
확실히 다승 1위보다는 대부분의 시청자에게 "패배가 없다"라는 느낌을 줘야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양민 학살'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만; 확실히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다승과 승률은 높으나 시즌 중에 강자가 강자만을 자주 만나 다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죠.
요 앞글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슈퍼파이트도 정말 마재윤 선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고요.
Psy_Onic-0-
09/11/17 18:15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개인리그에만 집중한다라........
09/11/17 18:15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저는 이제동 선수의 팬입니다.이제동 선수 팬들을 호도한다는 표현은 섭섭하네요.본좌는 말 그대로 당대 최강자 입니다.이제동 선수가 이 타이틀을 획득하기를 바라지 않는 팬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때문에 조금 직설적으로 글을 적은감이 있습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절대 넘어설 수 없는 커리어'라는 것 자체도 본질은 본좌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어쨌든 이제동 선수의 팬이라면 이제동 선수가
가 본좌가 되기를 원할테니까요.적어도 본좌가 안 되는것 보다는 바랄 것 아닙니까.

바나나 셜록셜록님//마재윤 선수의 최전성기에는 프로리그 주5일제가 없었고,그전 시대와 경기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임이최마와 택백리쌍으로 나눈 것이지,99년도와 마재윤 선수시대 사이의 간극을 모르고 적은것은 아닙니다.
로트리버
09/11/17 18:20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범람하는 현재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본좌가 되려면, 그 선수가 잘하는것 만으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몰락해야 본좌가 되겠지요.
예를 들면 택뱅리쌍중에 2명이 몰락하고, 남은 2명중에 한명이 남은 한명을 찍어누른다면, 5대본좌론이 다시 재조명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상황에서는 신입 강자들이 속속들이 치고올라오니 힘들것 같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본좌는 임-이-최-마까지 끊고, 다음 세대부터는 다른 무언가로 조명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힙니다.
마빠이
09/11/17 18:23
수정 아이콘
마약님// 댓글 수정했습니다.저도 좀 과격하게 반응한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미 많은 이제동 팬들은 본좌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좌가 될수있다고 해도 반대 할거구요. 이건 포모스나 스갤 꾸준동빠들의 대체적인 성향입니다.
이제동급의 선수가 무슨무슨 본좌니마니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자체가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이제동은 1~2회 우승자도 아니고 프로리그 양대리그 이3개의 리그를 다안가리고 지금만으로도
레전드 급입니다.
이미 프로리그 커리어 만으로도 이제동 선수를 넘어설수 있는선수가 없는 지금 마당에 이제동 선수는
자신만의 길을 가면 그만인것이죠

그리고 현존 최강은 이제동 입니다.
당근 2009 이스포츠대상도 이제동이 탈것이고요

마지막으로 이제동은 본좌가 아니라
누구말되로 제1대 동라인 수장이 되면 되는것이죠

조건은 원맨쇼로 프로리그 팀먹여 살려야 하며 위너스에서 올킬퍼레이드는 기본이고
1년리그 다승왕과 해당시즌안에 2회연속 우승 정도는 해줘야 가입가능!!
흠 이런말 하긴 머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가입이 안되겠군요
이러면 마재윤 선수팬들이 기분나쁘겠죠?
자기들이 먼데 마재윤급 선수를 가입하니 마니 되니마니 하니깐요?
완성형폭풍저
09/11/17 18:23
수정 아이콘
최대의 화두 본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양대 리그 우승자 끼리의 다전제를 이벤트 형식으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확실하게 본좌의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기 쉬울것 같은데..
09/11/17 18: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제5대 '본좌' 이제동보다는
제1대 '이제동'이 더 어울리네요.
사실좀괜찮은
09/11/17 18:44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WCG 경기 이후의 반응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을 듯 싶습니다. 택동록에 뱅동록까지 나왔습니다만...

또다시 생각나는 뱅의 패배에 가슴이 아려오는군요.
09/11/17 18:47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비슷하게 곰티비에서 택동록을 했지만 딱히 뭔가 바뀌진 않았죠...
09/11/17 18:48
수정 아이콘
본좌가 될 수 있다는데 반대한다라...본좌란 말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 같내요.

본좌는 그냥 당대최강자입니다.좀더 정확히 말하면 그 시대의 2인자보다 현격한 차이로 앞서는 최강자이지요.
이제동 선수의 팬으로서 이제동 선수가 현존최강자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이 부분은 글에서도 언급되어 있고요.

그런데 김택용선수,이영호선수를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만큼 엄청난 격차로 앞서고 있냐는데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그렇기에 이제동은 아직 본좌가 아닌겁니다.

마빠이님은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이영호 선수를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기를 바라지 않으시나요?그걸 반대하시나요?

제1대 동라인 수장은 그냥 말장난 입니다.그런게 생긴다면 이제동은 그냥 '본좌'입니다.
사실좀괜찮은
09/11/17 18:50
수정 아이콘
마약님// 흠... 이런 소모적인 논쟁에 끼어들기는 싫은데...

말씀대로라면 소위 '본좌'라는 건 라이벌이 없는 절대적 존재라는 건데, 마재윤 선수는 대충 그렇다 치고,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가 모두 라이벌이 존재하지 않는 장기집권기를 보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지금 하고 있는 작업도 잘 안되고 해서 - _-).
서재영
09/11/17 18:52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마재윤 선수가 있으니 장기 집권기를 보냈다고 할 순 없지만 본좌들은
소위 말해서 '닥치고 이기던 시절' 이라는 게 있기는 있었습니다.
09/11/17 18:53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그렇지 않습니다.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전성기시절 상대전적은 거의 비등했고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상대전적도 그러했고,최연성선수는 박성준 선수에게 4강에서 발목을 잡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홍진호는 임요환 선수만큼 다른 선수를 압살하지 못했고,이윤열 전성기 시절에 임요환의 포스도 이윤열에 못미쳤고,박성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적어도 스타판에서 본좌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당대최강을 지칭하는 말입니다.원하고 안 원하고는 논외로 치더라도
이 타이틀을 '거절'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내요.
09/11/17 18:59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라이벌이라기 보단 격의 차이입니다. 현재 택뱅리쌍이 전부 S급 선수 네명이 경쟁하고 있다고 치면,
임이최마들은 자기 혼자 S급이고 나머지는 A+급 이하라는 소리죠. 당시 임이최마와 비견될만한 선수는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택뱅리쌍이 보여주는 동급의 격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임요환의 시대에 홍진호는 분명 라이벌이었지만
언제나 2인자라고밖에 불리지 못했습니다. 임요환이 일단 1인자고 그 다음이 홍진호라는 식이었죠. 하지만 현재 택뱅리쌍에선
이제동이 1인자고 그 다음 2인자 김택용, 3인자 송병구, 이영호 이런 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09/11/17 19: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의 다레니안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예측에 불과합니다. 이제동이 개인리그에 집중한다고 해서 과연 개인리그를 싹쓸이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게 치자면 마재윤의 시대에 프로리그가 주5일제였다면 마재윤 선수는 현재의 이제동 선수같은
프로리그 성적을 거두지 말란 법은 없죠.역사에서 '만약' 이란 것은 가정에 그쳐야지 그걸 변론의 무기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09/11/17 19:02
수정 아이콘
마약님// 김택용 선수는 몰라도 이영호 선수와는 이제동선수는 솔직히 급이 틀리죠 그건 이영호 선수도 인정한거구요
그리고 이제동 선수는 이미 지금 이렇게 4명이 꾸준하게 잘하는게 더좋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혼자남의면 결국 모든선수들의 주적이 되고 표적이 되며 파악당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라이벌이 있는것이 더자극되고
좋다고요
그리고 지금껏 혼자남은 자리에 오래있었던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09/11/17 19:0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전성기를 보셨다면 충분히 느끼셨을텐데...

최연성 선수 기준으로 보자면 한웅렬 선수가 상대전적에서 앞선적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둘을 라이벌로 보지는 않습니다.
마빠이
09/11/17 19:05
수정 아이콘
legend님//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스타판은 이제동 선수의 1인자 체제조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큰활약을 못한건 과정도 필요없이 사실이구요
까내리는게 아니라 최연성 선수도 프로리그 커리어 있을건 다있는데 마재윤 선수가
송병구선수와 거진 비슷하게 데뷔했는데 프로리그 시대 어쩌구 하는건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은?
09/11/17 19:05
수정 아이콘
예.측.불.가
09/11/17 19:07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전성기가 다르고 2006년도만 해도 잘했습니다. 그럼 송병구 선수는 데뷔시기도 같은데 왜 2005~2007에 우승 못했나요;;;
09/11/17 19:09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물론 현재의 스타판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이제동 선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개념에서라면 1인자는
언제든지 바뀌어 왔습니다. 김택용도 1인자였었고 이영호도 1인자였습니다. 그리고 택뱅리쌍은 그들이 1인자였던 시절에도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1인자였을때도, 그리고 현재의 이제동도 결국 임요환의 시대와 같은 절대적 1인자(본좌)
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큰 활약을 못했다는건 약간 의문이군요. 06년 프로리그 성적이 16승 4패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큰 활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프로리그 부분은 위의 다레니안님의 이제동 선수가 개인리그 집중을 한다면 엄청난 업적을
세웠을 것이다 라는 확신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사실좀괜찮은
09/11/17 19:11
수정 아이콘
피나님// 뭐... 제 개인적인 느낌이야 당시 적수가 없었다는 느낌이지만, 워낙에 제 감을 신뢰하지 못하는 터라 - _-;

갑자기... 투싼 팀리그 결승에서 연성운수전복기원이라는 치어풀을 후배와 같이 들고 흔들었던 게 생각납니다(그때 후배놈은 인터뷰까지...). 그땐 최연성 선수가 그렇게 싫었었는데;;
마빠이
09/11/17 19:11
수정 아이콘
kien님// 그냥 잘한거죠 프로리그에서 최고는 아니였죠 그리고 이제동은 3년동안 프로리그 탑클래스 이구요
프로리그 커리어는 안드로메다 차이죠
제가말하고 싶은건 본좌운운하면서 개인리그나 스토리 이런건 강조하면서 정작 이제동 선수가 잘한 프로리그는
시대탓하면서 프로리그를 펌하하는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게셔서 한줄 적어봅니다,.
09/11/17 19:11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2006 프로리그에서 마재윤 선수보다 확실히 잘한 선수가 누구였죠?
09/11/17 19:13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마재윤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큰 활약을 못 했다는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마빠이
09/11/17 19:14
수정 아이콘
kien님// 2006년 신인왕 다승왕 은 이제동 선수였습니다.
09/11/17 19:15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2007년에 이제동 선수가 송병구 선수보다 잘했나요? 2008~2009에 김택용 선수 보다 확실히 잘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마빠이
09/11/17 19:15
수정 아이콘
마약님// 제가 말하는건 이제동 선수와 마재윤선수를 비교했을때입니다.
마빠이
09/11/17 19:16
수정 아이콘
kien님// 2009년 도에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확실하게 잘했죠 근1년을요
여기에 토다실수 있는지요?
09/11/17 19:16
수정 아이콘
2007 프로리그 MVP는 송병구 선수고 2008~2009 MVP는 공동수상아니였나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김택용 선수,이제동 선수 모두 박빙이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09/11/17 19:17
수정 아이콘
2006년에 프로리그에서 마재윤선수가 최고가 아니었다면서 이제동선수는 3년간 탑클래스였다는 말은 틀린것 같네요.

비록 다승왕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그당시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주었었죠. 그렇게 따지면 이제동선수도 프로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줬지만 탑클래스였던건 08-09시즌 프로리그와 06 후기때 겠죠
09/11/17 19:17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2007년은 송병구 선수에 비해서 쳐졌지만 탑클래스이고 2006년 마재윤 선수는 탑클래스가 아니다라..
마빠이
09/11/17 19:18
수정 아이콘
귀얄님// 이제동 선수 는 통산 프로리그 커리어로
신인상과 다승왕2번 MVP2번 2번의 팀우승 한번의 준우승이 있습니다.
마빠이
09/11/17 19:19
수정 아이콘
kien님// 말이 좀 이상해졌지만 간단하게 개인리그의 스토리나 포스등은 마재윤 선수가 위라면
프로리그는 이제동이 위아닌가요?
홍제헌
09/11/17 19:20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프로리그도 상당히 잘했죠... 그래도 전성기 시절 프로리그 성적이 개인리그 성적만 못했던것도 사실이죠... 다승왕도 못했고, 팀이 높은곳까지 올라가지도 못했으니... 프로리그 비중이 적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09/11/17 19:21
수정 아이콘
06년 프로리그 다승왕, 승률왕은 마재윤이라고 나오는데요? 이제동 선수는 신인왕뿐입니다.
마재윤 16승 4패
이제동 16승 6패
09/11/17 19:21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2006년 프로리그가 그렇게 대단했었나요? 이번 프로리그 MVP만 해도 김택용 선수,이제동 선수 공동수상했을 때 박터지게 싸웠었는데 마재윤 선수가 MVP를 못 탔을 때 왜 마재윤 선수 팬들이 아무 반응도 없었을까요.(제가 기억상 실수 한듯 하네요.)
09/11/17 19:23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네, 애당초 2007년 프로리그 위주였을 떄 마재윤 선수가 못했으니까요.
마빠이
09/11/17 19:24
수정 아이콘
kien님// 2006년도면 티원의 트리플크라운등이 있고난뒤니깐 결코 비중이 작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2006년도만 선수생활 한것도 아니구요 마재윤 선수가 개인리그 포스가
위라는건 당연한거고 프로리그는 이제동이 위라는건 제가 얼토당토 되도 안하는 말을 하는것인지요?
09/11/17 19:26
수정 아이콘
07년 다승왕도 송병구 선수고 이제동 선수는 승률왕이네요. 08년은 이영호 선수이구요.
06년은 마재윤
07년은 송병구
08년은 이영호
마빠이
09/11/17 19:26
수정 아이콘
legend님// 06년도 후기리그 다승왕은 이제동 선수이고 MVP도 이제동 선수입니다.
그리고 2007년 후기리그 팀의 우승과 그랜드파이널 우승 그리고 2007년도 올해의 선수상까지
2007년도도 이제동 선수는 꿀릴게없죠
졸린쿠키
09/11/17 19:27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일단 다른건 모르겠고

"이미 많은 이제동 팬들은 본좌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좌가 될수있다고 해도 반대 할거구요."

이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데 어떤근거로 그런말씀 하시는지요?
제가 글을 잘못이해했는지 여러번 읽었습니다;;

저는 디씨포함 여러가지 커뮤니티에서 활동 자주하는데 그런 비슷한 느낌도 거의 받지 못했는데..

현제 스타 커뮤니티에 최대떡밥은 본좌론입니다.
누가 누구팬이든간에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본좌가 됐으면 하는맘은 다 있을거라고 봅니다.
09/11/17 19:32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아, e스포츠 대상은 개인리그+프로리그 전부 합쳐서인가요? 프로리그 개인수상을 보니 06 후기리그는 이제동 수상이
맞군요. 06년 전, 후기 전부 합치면 16승 6패가 맞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13승 4패군요. 포모스 검색으론 이렇게 나오네요. 16승 4패
라는건 어느 부분으로 된거지;;;
장군보살
09/11/17 19:37
수정 아이콘
후아.. 대단하군요.. 이 열기.. 이 모든게 이제동이 너무 잘해서입니다.. 본좌론에 자꾸만 불꽃논쟁을 지피는 사나이.. 본인은 물론 본좌에 관심없다고는 하지만.. 이 어린나이에 미칠듯한 역대최강 커리어에 도전하는 무서운 천재... 아 이제동.. 정말 대단합니다.
마빠이
09/11/17 19:38
수정 아이콘
졸린쿠키님// 적어도 제가 보기엔 동빠들은 본좌론에 흥미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본좌되야 한다고 동빠중에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거의 없구요
글이 자주 올라오지만 솔직하게 그런글 올려서 신나게 이제동 선수 까이는거 보면
동빠로는 안보임 ...;
09/11/17 19:39
수정 아이콘
아, 포스트시즌도 있었군요. 포스트시즌까지 합치면 마재윤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 16승 4패가 맞군요. 그리고 이제동 선수도
포스트시즌 합치면 17승 6패군요.
그러면 06년 프로리그는 다승에선 이제동, 승률에선 마재윤이군요. 기록을 보니 마재윤 선수도 06년 프로리그에서 큰 활약
수준이 아니라 최고의 선수임이 맞습니다. 다승에서도 1승 차이밖에 안나고 승률왕이기도 하니까요.
09/11/17 19:3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경기 수가 줄어든다면 5대 본좌 가리는데에는 좋겠지만 ,

예전보다 더 많아진 수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기회가 사라지는것이기도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스카이하이
09/11/17 19:39
수정 아이콘
밑에 글로 이미 떡밥은 충분하지 않나요. 논란글이 될게 뻔한글들을 왜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신규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아끼는 이제동이 100승도 훨씬 빨리찍고,승률도 마재윤을 능가하는데 나를 뉴비라고 까대는 골수팬들이 '옛날 마재윤에 비하면 이제동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는 걸 들으면 울화가 치민다.승률,다승,우승횟수.온갖 자료를 들이대봐도 답답한 '마빠'들은 꿈쩍도 않는다." 이부분은 굉장히 마재윤선수 팬들이 기분나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재윤선수팬들하고 본격적으로 싸워보자는 글같군요.
마빠이
09/11/17 19:43
수정 아이콘
legend님// 흠 이스포츠대상은 아마도 종합일겁니다.-_- ;
프로리그 개인리그 총정리 2007년도는 이제동 오영종 무적 투톱이
프로리그 우승할때라서 개인리그 보다는 프로리그빨로 받은듯 보입니다....;;
09/11/17 19:47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역시 그랬군요. 그리고 07년 개인리그는 김택용 선수가 싹슬이하던 시절이니;;; 김택용 선수가 의외로 불운하네요.
가장 포스가 강했던 07년에 수상을 못하고, 08년은 또 이영호의 해이고...
여튼 여기 불판에선 그나마 한가지는 건진거 같네요. 마재윤의 전성기 시절 프로리그 성적이 결코 폄하될만한 것이 아님을.
마재윤의 06년은 개인리그, 그리고 프로리그에서도 모두 최고였습니다.
스카이하이
09/11/17 19:52
수정 아이콘
legend님// 이상하게 사람들의 마재윤선수의 전성기시절 프로리그성적은 아주 바닥이라고 착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것 같습니다. 그 시절 프로리그에서 16승 4패면 잘하면 잘했지 절대로 폄하될만한 성적은 아니죠. 다승왕하고 몇승 차이도 안나는데.... 솔직히 그 시절에 많이 출전하고 싶어도 조규남감독님이 잘내보내줬죠.;; 갠적으로 그때 본좌포스의 마재윤선수만 제대로 활용했어도 씨제이가 우승했을거라고 봅니다.
마빠이
09/11/17 19:52
수정 아이콘
legend님// 제가 말하고 싶은건 선수전체적인 걸 말한거였습니다.
마재윤 선수를 폄하 하거나 안좋게 말할 이유도 자격도 없죠
다만 마재윤 선수가 06년도만 선수 생활 한것도 아니고 팀우승이나 프로리그 커리어
꾸준함 그리고 비록 광삼패 때문에 묻힌감이 있지만 에결에 이제동 선수가 나오면
타팀들은 불안에 떨었어야 하는 그포스까지
개인리그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프로리그만큼은 이제동이 마재윤을 압도하고도
남는다는걸 본좌론자들이 좀 알았으면 해서 좀 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절대 마재윤 선수가 깔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
lost myself
09/11/17 20:12
수정 아이콘
역시 이 나라의 왕은 박태민입니다. 언젠간 나오겠죠? 본좌가?^^:;
09/11/17 20:21
수정 아이콘
09/11/17 20:25
수정 아이콘
legend님// 임이최마 혼자 S급이었고 당대의 경쟁자들은 격이 떨어졌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근거가 뭡니까? 예를 들면 이영호의 경우 우승 1회 이후 개인리그에선 지지부진한데, 이는 서지훈의 성적 정도와 유사합니다. 송병구의 성적도 홍진호에 비견할만 합니다. 김택용의 경우 좀 애매한 건 사실인데, 1.0 시절 이후로는 역시 우승 1회 외엔 큰 성적이 없습니다. 임이최마라고 가져다 붙여 놓고 나니, 당대의 선수들이 이렇게 쉽게 폄하되는 군요. 홍진호, 박성준, 조용호등은 지금의 택뱅호 만큼 강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편하게 A급으로 평가할 수 있어서 좋네요. 그대로라면 아마 몇년 후엔 택뱅호도 A+급 취급 받을 겁니다.
09/11/17 20:34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저는 그 말에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2006년 프로리그 MVP는 크게 중요했던 거 같지 않네요.
09/11/17 20:45
수정 아이콘
본좌론 논쟁때마다 정말, 기막히게도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떻게 임, 이, 최, 마는 모든 사람의 동의를 이끌어 냈는가?' 입니다.

실체도 없다는데, 확연한 기준도 없다는데,
그런데도 모든 사람이 '임이최마는 본좌다' 에는 동의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예요.
정말이지 불분명할 따름인데, 모든 사람에게 분명한.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습니다. 참... 재밌죠?
09/11/17 20:47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우승수에서 당대의 경쟁자와 현격한 차이가 나니까요. 강민과 박성준 정도를 제외하면 임이최마와 동시기엔 양대리그 2회 우승자가 없습니다.
09/11/17 20:47
수정 아이콘
DEICIDE님// 바로 그게 본좌죠.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는 시대의 최강자.
09/11/17 20:48
수정 아이콘
kien님// 지금에 와서 논란이 없단거지, 당시에 지금과 같이 따졌다면 논란이 많았을 겁니다.
09/11/17 20:51
수정 아이콘
이리님//그래도 마재윤 선수의 경우 최소한 7일 동안의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는 데는 동의하시겠죠?
09/11/17 20:55
수정 아이콘
kien님// 네. 마재윤을 7일짜리 본좌로 평가하는 정도의 본좌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정작 이윤열은 마재윤 이상으로 양대 우승에 닥치는대로 쓸어 담았음에도 임요환의 팬덤에 의해 속시원히 최강자라 인정받지 못했으니, 얄꿎은 일입니다. 지나고 나면 뻔한 것이, 당대엔 여러 이유로 부정되지요.
09/11/17 20:56
수정 아이콘
이리님// 공감이 갑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오직 그거 하납니다.
활약시기와 조건이 달랐던 임,이,최,마와 이제동을 놓고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거야 결론이 어찌됐든 삽질이라고 치더라도, 동 시기의 택, 뱅, 호마저 이상하게 뻥튀기를 시켜 이제동 선수의 현 위상까지 끌어내리는 것만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솔직히 말하면 본문에 본좌후보는 김택용, 이제동 선수라는 얘기. 동감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본좌 후보란 걸 인정한다 치면, 현 시점에 그 후보란 이제동 하납니다.
홍제헌
09/11/17 20:57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임이최 시절에는 본좌론 자체도 없었죠... 사실 이윤열 선수도 그당시 인정받았다기보다는 지나고 나서 인정해준 케이스에 가깝습니다... 물론 이윤열, 최연성 시절 최강자라고 다들 인정했었죠... 그런데 지금 본좌기준에 끼워 맞췄으면 아마 그들도 백프로 인정받긴 힘들었을겁니다..
카르마2
09/11/17 21:10
수정 아이콘
이런글 올라오면 팬들끼리 모여서 서로 장단 맞추고 있고....
이럴꺼면 이제동 선수 찬양글 써놓고 찬양하면 되지 왜 다른 선수까지 끌어들이나요...
댓글에서 안까이는 선수가 없네요.
09/11/17 21:14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단어가 마재윤 선수가 승승장구할 때 붙여진 거 맞죠? 괜히 만들어져가지고는...-.-;;
Benjamin Linus
09/11/17 21:16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에 모든 이를 닥치게하는 본좌에 오른 사람은 7일간의 마재윤 밖에 없습니다.
videodrome
09/11/17 21:16
수정 아이콘
이제동 WCG우승하고나니까 슬슬 본좌론이 들고일어나는 군요.

까짓거 우승하면 되죠.
사실좀괜찮은
09/11/17 21:29
수정 아이콘
이리님// 음... 어느 분 말씀이 맞으신건지...

피나님 말씀 들으면 웬지 제가 옛 '본좌'들의 포스를 기억하지도 못하는 뉴비인 것 같고, 이리님 말씀 들으면 역시 조용호를 버릴 수는 없어... 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그런데 단기포스 하면 꼭 언급되곤 했던 박태민 선수가 이 글에선 당췌 보이질 않는군요.
09/11/17 21:32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저를 믿으시면 됩니다.
사실좀괜찮은
09/11/17 21:49
수정 아이콘
이리님// 미... 믿겠습니다.
용접봉마냥눈
09/11/17 22:45
수정 아이콘
현재 커리어나 랭킹상 이제동선수가 젤 앞서가는것은 맞으나, 이제동 선수만이 현시점의 본좌후보는 아니죠.

이제동 선수 그 잘한다는 저그전도 박재혁, 김윤환 선수 등 최근의 저저전 스페셜리스트랑 붙는다면 결과 예측 힘듭니다.
최근 이영호선수의 저그전 상승세를 보면 이제동선수 전혀 안무섭습니다.
즉 시대를 압도하지 못하기에 이제동 선수 뿐아니라 어느누구도 아직 본좌라는 칭호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지요.

사실 말은 본좌에 관심없다고하지만, 정말 내심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살인적 승률의 본좌자리에 오르는걸 바라고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네요.

분명히 어렵지만 시대를 압도하는 천재 게이머가 언젠간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빠이
09/11/17 22:51
수정 아이콘
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님// 본좌를 거부하는 이유가 용접님이 가장 잘보여주시네용
^^; 3년을 저그전70% 이상승률을 유지하는 전무후무한 선수에게...
도합우승4번에 5번 결승 진출한 선수에게 후보니 마니 이제동 선수가 듣는다는 거 자체가 어이없는 일이죠
서재영
09/11/17 22:53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본좌후보에 든다는게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쁘신지 모르겠습니다.
임이최마보다 독보적인것도 아닌데 말이죠.
마빠이
09/11/17 22:56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일단 이제동 선수 본인이 본좌에 관심이 없다했고
1년도 아니고 3년을 저그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아 왔는데 몃판졌다고
본좌후보 탈락이니 마니 솔직히 까놓고 말해 완전 어이상실 아닙니까?
대한민국 프로게이머중에 이제동선수의 저그전 가지고 깔사람이 과연 있기나 있을런지
YounHa_v
09/11/17 22:58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감합니다.

근데 이제동선수가 프로리그시대에 힘든것을 이기고 잘해줬으면 하네요.

너무 무리하고 가혹한 부탁이자 바람인가요?

근 3년동안 이제동선수 팬이여서 행복했습니다 ,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구요


p.s : 근데 이제동의 저저전이 불안하다구요?

저그전 108전 84 승 24 패 77.8%
연도 총 승 패 승률
2009/ 55 41 14 74.5%
2008 /20 17 3 85%
2007/18 15 3 83.3%
2006/ 15 11 4 73.3%

불안하긴 하네요 겨우 통산전적이 84승에 24패나 되니깐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가 24패나 하다니 확실히 저막이네요. 불안하긴 하네
09/11/17 23:00
수정 아이콘
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님// 그 관점에서 보건데 임이최마도 본좌가 아닙니다. 허구를 쫓고 계시는군요.
09/11/17 23: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영호 저그전이 상승세니 이제동이 전혀 안무섭다니, 재밌군요. 반박할 가치도 못 느끼겠습니다.
서재영
09/11/17 23:02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본인이 관심없다 라는 부분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본좌라인 입성에 고려되어야할 부분은 아닙니다.
평가받는 대상이 원하는 대로 평가해줘야 한다는 자체가 난센스지요.
평가는 우리가 하는 것이고 본인은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야지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데 왜 본좌를 자꾸 들먹이나? 이런 식의 논리는 굉장히 곤란합니다.
그리고 도합 우승 4번에 5번 결승 진출한 선수가 후보 소리 듣는 것도
'본좌' 라인 이기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합 우승 6번에 10번 결승 진출한 선수가 멤버로 있는데 당연한 게 아닐지요.
몇 경기 졌다고 후보 탈락이네 어쩌네 하는 거에 기분이 나쁘시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후보에 오른다는 그 사실마저도 기분이 나쁘신 거라면 공감하기 어렵네요.
서재영
09/11/17 23:04
수정 아이콘
이리님// 비꼬는 댓글은 좀 자제해 주세요. 개그지..큭큭이 뭡니까?
영웅의물량
09/11/17 23:05
수정 아이콘
그냥 2002년부터 봐왔지만...
솔직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임이최마 같은 포스를 풍길 겨를이 없습니다.

좀 될만하면 지고, 지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도 몇 있고
다른 선수들간의 격차도 한번 실수하고도 이길 수준은 아니니까요.

가장 잘한다고 느낀 건 임요환..
가장 강력하다고 느낀 건 이윤열
가장 싫었던 건(너무 잘해서..) 최연성
가장 간지나게-_- 시대를 지배했다고 느낀 건 마재윤

이제동 선수는.. 그들 이상의 커리어를 이뤘고 진행형이지만
어느 시기에 논란을 잠재웠던 그들처럼.. 될 수 없는 시기에
이렇게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네요.
09/11/17 23:06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수정했습니다. 이 덧글 포함해서.
마빠이
09/11/17 23:06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공감사고 싶은맘도 없고 그거 서재영님에게 제가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후보라는 미명하에 선수가 당연하게 받아야 할 평가나 정당한 실력이 어처구니없는
논리로 삼천포로 빠지니 그런게 필요 없을 뿐입니다.
막말로 이제동 선수팬중에 본좌해야한다고 우기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본좌론 자들이 오히려 달아서 이제동 선수를 본좌니마니 하면서 이리재고 저리재고
예전 본좌들의 편향적인 우수성만 알릴뿐이죠
영웅의물량
09/11/17 23:08
수정 아이콘
이리님// 비꼬는 태도만 좀 누그러뜨리시면 보기 좋겠네요.
09/11/17 23:10
수정 아이콘
아 왜그럴까요 이제동선수 현재 가장 강해보이는 선수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본좌라기에는 아직부족해보입니다. 예를들어
현재추세라면 제가느끼는 수치적 마인드는
이제동100 김택용 80 송병구 80 이영호 80 이정도라서요
최연성시대 최연성 100 나머지 선수들은 많이 따라와봐야 60정도
마재윤시대 마재윤도 100이라면 나머지선수 진영수나 변형태도 이윤열도 50-60 많아야 70정도 느낍이었습니다.

현시대 이제동선수를 포함한 4명의 선수들의 가장 큰 불운은 너무나 뛰어난 경쟁자를 맞이한 탓이겠죠.
과거 본좌들의 커리어로는 시간이 지나면 달성되겠지만
뭐랄까 압도적인 느낌이 부족하네요;;

그야말로 예전 삼국지비유를 하신 코세워다크님 말씀처럼
삼국지시대에서 갑자기 좁디좁은 중원에서 유라시아로 범위가 넓어진 느낍입니다;;;
시대와 역사를 떠나서 페르시아 한 신성로마제국 무굴제국등
원래대로라면 한시대의 "패자"를 왜치기 부족함이 없지만 세계의 확장으로 과거의 패업은
현시대에는 부족한느낌이죠;;

이러다가는 세계대전후 승리한 미국의 이미지를 가져야하겠습니다;;;(하지만 미국도 연합국이네요;;)
09/11/17 23:10
수정 아이콘
영웅의물량님// 수정했습니다.
09/11/17 23:11
수정 아이콘
결론 이러한 논쟁 자체가 "대다수"의 인정을 요구하는 시대 최강자에는 아직부족한느낌입니다.
09/11/17 23:12
수정 아이콘
L.H.k님// 본좌라기엔 부족해 보인다 하시는데, 어차피 L.H.k님의 주관적 판단일 뿐입니다. 물론 비슷한 판단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근거는 없습니다. 요컨데 실질적인 (절대,상대)실력의 문제라기 보단, 대중의 인민재판 결과에 달려 있다는 얘기지요.
서재영
09/11/17 23:13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그러시군요. 윗 댓글보니 마빠이님도 마재윤 선수의 2006년 업적을 상당 부분 폄하하시는 댓글이 보이던데요.
마재윤 선수를 까려고 그러신 건 아니시겠지만 어찌됐든.
역시 이런 논쟁은 의미 없는 소모성 논쟁인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만 적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마빠이
09/11/17 23:15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왜그런 댓글이 적혔는지는 쏙빼시고 자기할말만 하고가시는군요
잘가세용 저도 이만가겠습니다. 별로 대화하고 싶은 맘이 사라졌네요 ....
09/11/17 23:16
수정 아이콘
이리님// 인민재판이라는 단어는 너무 부정적이신데요?
제말의 요지는 강하긴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이런거였습니다. 다른선수들과의 강함의 비율이라는거죠;
이제동선수가 양대리그 휩쓸고 다니는 동안 다른선수들이 완전 죽쑤고 있다면 모를까
다른선수들도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어느정도 선전을 하고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09/11/17 23:16
수정 아이콘
그 외, 프로리그가 본좌 후보 취급을 받는 선수에게 다수의 패배를 안기는 역할도 하지만, 본좌 후보의 경쟁자 선수에게 다수의 승리를 안기는 역할도 합니다. 이영호는 박카스 우승 이후엔 4강 한번 밟은게 개인리그 커리어의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80짜리 경쟁자 취급을 받지요. 이게 다 프로리그에서의 압도적 모습 덕분입니다.
09/11/17 23:17
수정 아이콘
L.H.k님// 이제동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성적은 임이최마 본좌시기의 경쟁 선수들 (서지훈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강민 등등)에 비해 결코 더 뛰어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 때문에 그걸 체감 못하시는 것 뿐입니다. 물론 체감이 본좌론의 본질이라면, 이제동이 본좌이지 못한 이유는 타당합니다.
서재영
09/11/17 23:18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남들이 깐다고 자기도 까내리면 똑같은 사람이 된다는 걸 모르십니까?
뭔가 피해자라고 주장하시고 싶으신가 본데
제가 보기에는 둘다 똑같네요.
09/11/17 23:20
수정 아이콘
이리님// 쓰고있는동안 코멘트를 수정하셨군요. 물론 주관적이겠죠. 시대최강자라는 것이 누군가가 이정도하면 "달성" 이라는
객관적이는 지표 혹은 증표가 있는것도 아니겠구요.
마재윤선수의 3일천하? 그과정에서 잘나와있지 않나요?
답은 하나입니다. 다른선수들이 질릴정도로 강해지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모두에게 "납득"시키면 됩니다.
(저는 최연성선수가 나오면 채널을 돌렸죠 이길게 뻔하니까요;;;-_-;;)이런느낌일까요?
09/11/17 23:22
수정 아이콘
L.H.k님// 이윤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실제로 질릴 정도로 강하다고 팬들이 바로 납득하진 않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 대한 팬덤, 경기 내적 흐름, 시대 환경(프로리그 유무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실일 외면하고 엉뚱한 사실을 주장하기도 하지요. 이제동도 비슷한 사례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불합리함을 이겨낼 수 있다면 멋지겠지요.
마빠이
09/11/17 23:22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자기만의 이상한 해석을 하시곤 또 막말 하시네요
제가 멀 어떻게 했다는건지 이상할정도 과민 반응 이시네요?
열폭이신가요? 까는게 제가멀 마재윤 선수를 깟다는지 모르겠지만
마재윤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프로리그가 부족하다는게 그게
깐겁니까? 사실아닌가요?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보기싫은건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건 별로 바람직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09/11/17 23:23
수정 아이콘
이리님// 네 최소한 저는 모두의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드는 의문은 음 그러면 시대최강자의 기준은 개인리그 기준입니까?
물론 개인리그 타이틀이 조금 더 비중이 큰것은 이해하지만 개인리그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대가 현추세가 프로리그로 돌아가는 것을 무시할수없는것만큼
개인리그만으로 본좌라 칭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혹 모릅니다; 양대리그 2연속제패 이런거라면 몰라도요-_;;;)
서재영
09/11/17 23:24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큰활약을 못한건 과정도 필요없이 사실이구요'
쩝......제가 마빠이님보다 열등한게 없는데 왜 열폭을 하겠습니까.
09/11/17 23:25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마빠이님// 자제하시고 쪽지로 대화하시죠;; 이러다가 렙업하시겠습니다;;;
09/11/17 23:25
수정 아이콘
L.H.k님// 프로리그는 내가 얼마나 잘하건 다른 선수 역시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개인리그는 상대가 얼마나 잘하건 나보다 약하다면 결국 높은 자리에서 만나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전혀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물론 +알파로서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인 이제동이 참 대단하지요.
09/11/17 23:27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제생각에는 현재의 문제가
과거 개인리그 비중이 컸다가 점점 줄어드는 과정
과거 프로리그 비중이 낮았다가 점점 커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쩔수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 희생자들이 염선생, 제동선수등이 있겠네요.(프로리그가 마악 성장하는과정에 날렸던선수들이라서요;;)
09/11/17 23:28
수정 아이콘
L.H.k님// 그 외,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성적을 합산한 케스파 랭킹에서 이제동이 압도적인 점수로 9개월째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무려 천점 넘게 차이가 나죠? 게다 당분간 더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이건 마재윤, 최연성의 1위기간보다 더 긴 기간입니다. 이렇게 까지 해도 프로리그에서 타 선수들이 양학만 신나게 해 주면 80점쯤 한다는 평가를 받으니 본좌는 예전보다 나오기가 더 힘들겠습니다.
09/11/17 23:35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렇군요 케스파이외에 wp등 다른 랭킹을 봐도 현재 제동선수가 훨씬 뛰어난 평점을 보유하고 있군요.
말했잔습니까; 중원에서 대륙으로 무대가 넓어졌다구요; 본좌가 나오기 힘들겠죠. 양학이라는 어감은 조금 웃기지만
그들의 선전으로 인해 개중 누구가 망가지지 않는한 당분간 이러한 논쟁은 식지 않을것같습니다.
마빠이
09/11/17 23:36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늦은밤에 게니 이글로 늦잠자면 내일 피곤해지니 저는 진짜로 이만가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례한점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마재윤 선수를 깔의도는 조금도 없었고 암튼 늦은밤 게니 시간 빼았은거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럼 저는이만.....
09/11/17 23:37
수정 아이콘
이리님// 확실히 제동선수가 다른 최강자 시대에 게이머를 했다면 지금쯤 최강자칭호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겠지만
스타10년을 봐가면서 그동 시청자 팬들의 눈이 그에 "적응"한 것이겠죠. 일종의 기준치는 점점 높아질테구요.
09/11/18 00:22
수정 아이콘
L.H.k님// 동의합니다. 팬들의 눈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감동을 추구하니.. 거기서 괴리가 발생하는 것이겠지요.
09/11/18 00:3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그냥 시대를 잘탔다고 봅니다

어느 스포츠나 그런 선수가 있죠
09/11/18 00:31
수정 아이콘
그에 비해 이제동선수는 불운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어디에서나 있는거죠 ^^
09/11/18 00:32
수정 아이콘
pprk님// 둘 다 동의합니다.
Go_TheMarine
09/11/18 01:56
수정 아이콘
이젠 시대를 잘타고 났다는 소리까지 나오네요...헐;;;
뮤짤을 하지않고도 테란을 압살하던게 마재윤선수인데....
09/11/18 02:03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시대를 잘 탔다는게, 마재윤의 실력이 부족했다는 의미가 아니지요. 인정받기에 용이한 시운이 따랐다는 겁니다. 물론 그 것도 능력이 되니까 소용이 있는 것이구요.
사람좀살자
09/11/18 02:09
수정 아이콘
한곳에만 집중한다고 성적 더 잘나오는건 아닐거같은게 ..예전 T1의 선택과 집중만 보더라도..-_-
09/11/18 08:36
수정 아이콘
이리님// 마재윤 선수를 싫어했던 한사람으로서(또다른 본좌가 나오는걸 싫어했습니다) 절대로 시운이 아니었습니다
극악의 맵 콤보에 저그전 잘하는 선수와의 연이은 혈전(이틀동안에 진영수,마재윤 선수와 다전재였나요?)등을 이겨내고 따냈죠
그래서 다른 이들도 그래 본좌인거 인정한다 였습니다 폼이 최고조 일때 그런 상황을 맞이하는게 시운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을 시운이라 평가하는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09/11/18 08:54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말이 그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그 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인기를 한 몸에 받으려면 본인의 실력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주변의 환경이 받쳐줘야 하죠. 그런 걸 말하는 겁니다.

전 글에서도 댓글을 달았지만 이제동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 비슷합니다. 우월한 실력과 커리어, 승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시대의 최강자나 다른 선수들의 팬덤 때문에 폄하가 되고 있습니다. '감동이 없다', '포스가 없다' 등등으로요. 택뱅리 모두 인터뷰로 밝힌 바가 있죠. 현 시점에서의 최강자는 이제동이라구요. 라이벌들이 그렇게 인정해 주고 있는데 정작 제3자들은 인정을 못하고 있는 게 참.. 팬덤의 차이 때문인 건지...

이윤열 선수가 그랬듯이 이제동 선수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더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꾸준히 활약해 주기를 바랍니다.
09/11/18 09:34
수정 아이콘
초무님// 마재윤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상관 없습니다. 그냥 상황이 그랬단 거지요.
장세척
09/11/18 20:16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동은 이제동일 뿐입니다. 폭군 이제동이죠.

마재윤은 본좌입니다. 본좌 마재윤
Go_TheMarine
09/11/18 20:20
수정 아이콘
이리님//2ndEpi.님// 제가 의도를 오해한 듯 합니다^^ 양해해주시길..

나이는 먹어가는데...

의도파악이 안되니...쩝;;;
졸린쿠키
09/11/18 23:48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마재윤은 본좌였고 이제동은 폭군이지만 본좌까지 얼마 안남은듯 하니깐 게시판이 이런거 아니겠어요?
다시말하면 마재윤은 당대 최강이었었고 이제동도 당대최강의 기미가 약간이라도 보이니깐 이런논란이 있는겁니다.

이제동은 그냥 이제동이 아닙니다. 누구도 반박할수없는 당대최강이되면 본좌가 되는겁니다.
지금처럼 계속 논란만 있다면 본좌가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저번부터 봤는데 본좌라는 단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듯해서;;
절대마신
09/11/19 00:24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본좌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스토리에 끼워맞추려면 김택용선수가 어울리죠
이제동은 마재윤선수와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독자노선이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245 제가 1년전에 팀플폐지로 인해 저그가 살아날거란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5] 삭제됨4231 09/11/18 4231 0
39244 저그의 시대가 도래, 그리고 이제동이 가져온 것 [15] NecoAki5689 09/11/17 5689 9
39243 프로리그 주5일제와 본좌는 공존할 수 있는가 [126] 마약5868 09/11/17 5868 2
39242 이제동은 마재윤을 넘어섰는가? [266] 디에고 마리화12574 09/11/17 12574 1
39240 스타크래프트2 배틀넷 2.0에 대한 정보. [23] 물의 정령 운디8433 09/11/16 8433 2
39239 테켄 크래쉬의 가능성. [76] ipa8160 09/11/16 8160 0
39237 이제동이 도전해 볼 만한 새로운 기록 - Triple Gold [17] Noki~5852 09/11/16 5852 0
39235 간단하게 보는 택뱅리쌍 성적표 ver.02 [20] 마빠이7714 09/11/16 7714 1
39234 2009년 11월 셋째주 WP 랭킹입니다 (2009.11.15 기준) [2] Davi4ever4842 09/11/16 4842 0
39233 SK. Lyn " 이미 너무 늦었다" [123] V.serum13396 09/11/15 13396 2
39231 WCG 2010의 정식 종목을 직접 선택합시다. [25] Alan_Baxter6621 09/11/15 6621 1
39230 오늘 해설 어떻게 들으셨나요? [60] 바꾸려고생각6947 09/11/15 6947 0
39228 091115 WCG 2009 GF 5th Day (4) - WarCraft3 결승 진행전 [205] 별비5353 09/11/15 5353 0
39227 091115 WCG 2009 GF 5th Day (3) - StarCraft 결승 진행중 [235] 별비5887 09/11/15 5887 0
39226 091115 WCG 2009 GF 5th Day (2) - StarCraft 결승 진행중 [562] 별비5865 09/11/15 5865 0
39225 091115 WCG 2009 GF 5th Day - Asphalt4 결승 진행전 / CS 결승 진행중 [150] 별비5221 09/11/15 5221 1
39224 김택용 선수, 솔직히 팬 입장에서 너무나도 걱정이 되는군요. [77] 물의 정령 운디11453 09/11/14 11453 1
39223 스타크2 디펜스 퍼펙트 클리어 빌드 [18] ArcanumToss7532 09/11/14 7532 6
39222 WCG 2009 셋째날(4) [183] SKY925459 09/11/14 5459 0
39221 WCG 2009 셋째날(3) [267] SKY924997 09/11/14 4997 0
39220 WCG 2009 셋째날(2) [244] SKY925643 09/11/14 5643 0
39219 WCG 2009 오늘의 경기도 곧 시작합니다~ [306] 신예terran5839 09/11/14 5839 0
39217 WCG 2009 3rd DAY - 문자중계 (2) [388] Anabolic_Synthesis8697 09/11/13 86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