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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9 20:53:02
Name A_Shining[Day]
Subject 잊혀진, 그러나 잊혀지지 않은 그......
※ 응원글이라 편의상 반말체를 사용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때였다 그가 내 마음속에 들어오게 된 것은......


TV를 보다 문득 돌린 온게임넷에선 경기가 한창이었다.

테란은 벙커링 준비중.

처음 든 생각은
" 뭐야 대각인데 왜 벙커링 준비하고 난리람 ? "

그 다음엔
" 어 ? 임요환이잖아 ? 임요환이 벙커링을 해 ? "

그 다음엔
" 야, 이거 경기 끝났네. 저그 불쌍해서 어떡해 "

그 다음엔
"...... 그냥 막혔네...... "

그 다음엔
" 천하의 임요환이 히드라러커에 역관광을 당하네;; "

그 짧은 순간 나를 혼란에 빠트렸던 그 날.
(030110, vs 임요환, in 개마고원, 파나소닉 스타리그)


그 경기를 본 이후로 나는 그에게 빠져 더이상 헤어나올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파나소닉 스타리그 4강에서 조용호, 홍진호를 연달아 만나는 바람에 4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땐 몰랐었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에서마다 저그전이 그의 발목을 붙잡을 것이라고는.


힘들다고 소문난, 스타리그 4위가 포함된 듀얼토너먼트 F조를 뚫고 다시 올라온 올림푸스 스타리그.

운명의 장난인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역사적인 죽음의 조

올림푸스 스타리그 A조 : 이윤열 임요환 이재훈 그

전 대회 우승자인 이윤열이 스승이자 라이벌이었던 임요환을 지명, 임요환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테란킬러인 이재훈을 지명,
이재훈은 자신의 손으로 재밌는 조를 만들어 보겠다며 " 공공의 적", 그를 지명하였다.

피말리는 16강은 진행되고, 그는 현재 1승 1패, 남은 1경기에 탈락이냐 8강이냐가 결정되는 경기.

하지만 하필이면 남은 한경기의 상대는 이윤열이요, 맵은 기요틴이었으니......

모든 이들이 이윤열의 8강 진출을 확신했으나

그는 보란듯이 울트라리스크 캐번을 2개 짓는 여유를 선보이며 8강에 진출한다.
(030502, vs 이윤열, in Guillotine, 올림푸스 스타리그)


8강마저 3전 전승으로 즈려밟은 그에게 다시 나타난 4강 상대는 홍진호.

상승세를 타고 있던 그였기에 호각세를 이룰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측을, 0:3 패배를 통해 무안하게 만들어버린 그는

또다시 동족전 앞에 무릎 꿇고, 임요환의 저그전 앞에 무릎 꿇으며 다시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슬럼프가 올법도 했건만 그는 너무나 당연하게 듀얼토너먼트를 2승으로 통과하고, 마이큐브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 너무나 쉽게 16강을 지나, 8강을 지나, 4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악마토스 박용욱

허나 프로토스에겐 "1년에 한번 진다"는 그였기에, 대다수가 그의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사람들의 예측을 배반한채, 박용욱에게 3:0의 완벽한 승리를 선사하였고,

박용욱은 이를 바탕으로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로써 3연속 4강.

그도 지친걸까......

이후의 한게임배 스타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하게 되었으나, 그의 스타리그는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초반의 부유함을 지향하는 그의 스타일은 이미 상대방들에 의해 하나하나 낱낱이 분석이 되었음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던 그의 선택은 상대방의 거센 초반 압박에 의한 GG 선언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 공공의 적 " 을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테란들은
더이상 그의 신묘한 러커 드랍에 대한 방어에 골머리를 앓을 필요도 없었으며,
" 3가스 먹은 그" 에게 대항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 밤을 샐 필요도 없게 되었다.

단지 그들은 벙커링, 하드코어 질럿러쉬 등과 같은 초반 압박, 그것만 있으면 되었기 때문이다.
(031024, vs 박용욱, in Guillotine, 마이큐브 스타리그)
(040323, vs 김정민, 변길섭, in Nostalgia, Neo Guillotine, 듀얼토너먼트)

누구나가 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아니,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는 다시금 올라올 것이라고, 초반만 넘기면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그이기 때문에......


하지만 그는 두번 다시 스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고

악마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 뒤로는
(040717,  vs 박용욱, in Nostalgia, SKY 프로리그 2004 결승)

다시는 임팩트 있는 경기를 남기지 못하며 그렇게 사라져갔다.



테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프로토스들에게는 증오의 대상으로,

" 공공의 적 " 으로 군림했던 그의 이름은


Junwi_[saM] 박경락이다.


그는 잊혀졌으되, 잊혀지지 않았고
잊혀지지 않았으되, 기어코 잊혀지고야 말았다.

하지만 e-Sports 가 존재하는 그날까지,

아니, 내가 죽는 그날까지 그의 이름은 내 가슴속에서

설레임과 동경, 내 어린날의 추억들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을 것이다.





얼마전 임요환 선수의 승리도 있었고, 홍진호 선수의 출전 또한 화제가 되면서
갑자기 어렸을적 너무나 좋아해마지 않았던 박경락 선수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 선수 " 라는 호칭이 너무나 어색한, 지금의 이런 현실이 너무나 싫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저때의 저 마음들을 평생 안고 살아가렵니다.

그나저나.......
응원글 하나 쓰기, 엄청 힘드네요 ㅠㅠ
가입 4년차에 이제서야 write 버튼의 무거움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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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루루
09/10/29 21:02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를 보게 된 이유가 박경락 선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경락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기억속에만 가지고 가야겠지만요.
이재균
09/10/29 21:06
수정 아이콘
경락군의 응원을글 보니 반갑네요 ^^ 박경락군은 지금 공익판정을 받고 , 훈련소 퇴소해서 모 대학교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 오겠죠. 스타2가 얼른 나와서 올드 선수들이 다시 활약 해 주었으면 합니다. ^^
ThemeBox
09/10/29 21:07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기요틴에서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히드라 러쉬,
마이큐브 3/4위전 노스텔지아에서의 박정석 선수와의 혈투,
동생과 너나 할것 없이 소리지르며 봤던 04 프로리그 1Round 결승전 박용욱 선수와의 경기,
그리고, 05 프로리그 네오 포르테에서 송병구 선수를 상대로 보여주던 Junwi의 모습까지

다 기억합니다.
박경락 선수, 어디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A_Shining[Day]
09/10/29 21:12
수정 아이콘
이재균님// 헛 ㅠㅠ
이재균 감독님 영광입니다 ㅠㅠ

옵저버, 그만두고 입대했었었군요......
근황도 모르고 있으니, 팬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ㅠㅠ

빨리 박경락 "선수" 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돌이
09/10/29 21:12
수정 아이콘
앗 이재균 감독님! 한빛 화이팅입니다.!!
여기도 성지구나.
A_Shining[Day]
09/10/29 21:13
수정 아이콘
오돌이님// 한...... 빛이 아니라,
웅진인거죠 ? ^^;
오돌이
09/10/29 21:15
수정 아이콘
앗.! 실수했네요. 무의식중에 그만...
웅진 화이팅입니다!!!
릴리러쉬
09/10/29 21:22
수정 아이콘
당시 이윤열 선수 못지 않은 천재라 저그 최초 우승 할줄 알았던 선수였죠..
흑백수
09/10/29 21:23
수정 아이콘
으헉 이재균 감독님이~
웅진 화이팅입니다!!
ace_creat
09/10/29 21:25
수정 아이콘
이재균님// 와... 감독님의 코멘트는 처음봅니다.
도달자
09/10/29 21:29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 얼마전에 옵저버했는데.. 어느새 군대가서 공익판정받았었군요.
저는 스폐셜로 해주던 비프로스트에서 방업히드라로 마린쌈싸먹던 게 임팩트있는 기억이네요.

이재균님// 이것이 성지..
학교빡세
09/10/29 21:49
수정 아이콘
서...성지다!
09/10/29 21:55
수정 아이콘
이재균님// 성... 성지!!

박경락선수는 광안리 결승전 박용욱선수와의 경기가 멋있었어요...... 어머니가 위독하셔서 죽을힘을 다해 연습하고,

그리고 박용욱선수랑 정말 명승부를 펼쳤죠.
09/10/29 21:57
수정 아이콘
전위 라는 말을 들으면, 삼국지의 전위보다 박경락선수가 더 생각이 납니다.
09/10/29 22:00
수정 아이콘
오오오 성...성지...!!
막내는진리
09/10/29 22:35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가 공익요원으로 갔군요...
파나소닉때부터(맞나요?)의 그 임팩트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나저나 서...서...성지네요!!!!
09/10/29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박경락의 당시 플레이의 장점이 무엇이었을까요?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미칠듯한 멀티태스킹이라고 봐야 하나 ..
김우진
09/10/29 23:01
수정 아이콘
이.....이곳은 성지!

헐님// 베르트랑 선수가 멀티를 이용한 난전을 보여줬다면 박경락 선수가 거의 최초로 공격을 통한 난전을 유도한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만 해도 상위 클래스의 선수들이나 2중트릭을 넣어서 러쉬를 하곤했는데 박경락 선수의3방향 드랍에 당시 선수들은 정신을 못차렸죠.
BoSs_YiRuMa
09/10/29 23:11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수고하십니다.

박경락선수는 정말 저그의 조정현이라고 할 정도로 멀티테스킹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한곳의 집중컨트롤이 비교적 약해서 힘을 못받았지만..
그의 난전은 정말 대단햇다고 생각됩니다..
복권당첨
09/10/29 23:20
수정 아이콘
이곳은 성지!!
박경락선수 참 스타일리쉬 했죠. 광안리에서 펼쳐진 sk와의 프로리그 결승 1차전, 박용욱 선수를 이기던 그의 경기가 이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더불어, 1:3으로 밀리고 있다가 4:3으로 역전했던 그 경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무엇인지, 또한 짜릿한 승리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결승전 다운 명경기였습니다.

이재균 감독님의 귀신같은 용병술로... 웅진이 다시 한 번 그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하겠습니다. 웅진 화이팅!
끝없는사랑
09/10/29 23:41
수정 아이콘
처음엔 박성준인가?? 했습니다.... 사실 남자이야기와 개마고원을 햇갈려서....

근데 조금만 읽다보니 박경락 선수라는걸 바로 알게됬죠..

엄청 좋아했던 유일한 저그...(-_-;;였기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더니... 정말 아쉽네요...
Ace of Base
09/10/29 23:44
수정 아이콘
너무 미화됐는지 모르지만 박경락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기요틴 16강 데스매치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이길거라는 여론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어요. 거의 50대50이었습니다.
맵이 기요틴이었고 거기다 그당시 대 테란전 최고였던 경락선수였죠. 아마 테란전 8승1패였을겁니다.

이윤열 선수 역시 재훈선수에게 패하고 최종전에서 경기 시작전 부터 동영상을 보시면 계속 심호흡을 하는 장면이 나오죠.
부담되었던 맵이었음에는 틀림 없었으나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저를 이윤열 선수를 안티에서 팬으로 만든 경기가 이 경기와 그다음 듀토에서 개마고원전이었죠. 그래서 생생히 기억합니다.

아 물론 저는 그 당시 박경락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비형머스마현
09/10/29 23:4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인가 임요환 선수인가? 박정석 선수인가 박경락 선수에 대해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박경락 선수가 2가스 이상 먹게 되면 이길 방법이 없어요."

정말 테란과 프로토스에게는 악몽과 같은 선수였는데 ....

지금 옵저버를 하고 있다 들었는데 그래도 그가 게임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양치기
09/10/30 00:22
수정 아이콘
이재균!! 이재균!!!

언제나 미혼같으신 아리따운 와이프를 쟁취해내신 이스포츠계의 능력자 이재균 감독님 !!!!

찬양합니다~!!!

존경합니다!!!
회전목마
09/10/30 00:28
수정 아이콘
전에 제가 한승엽 (당시 선수) 은퇴글을 알렸을때도 댓글 달아주셨는데

이재균 감독님 소환할려면 선수를 건드려야겠군요....(응?)
09/10/30 02:09
수정 아이콘
중립을 지키며 그냥 플레이만 바라보던 제가 처음으로 응원하게 된 선수였죠.
정말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09/10/30 03:58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서.. 성지순례!!
영웅의물량
09/10/30 06:34
수정 아이콘
전성기 시절 당대최강 3대 테란,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던 당시 유일한 저그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특히 개마고원 임요환 선수와 경기나, 아방가르드 대 서지훈전은..
뭐 당시 서지훈 선수 우승하기 전이긴 했지만 떠오르는 루키였는데 가볍게 이겨버렸죠.

..박경락 선수보다 상대적으로 저저전이 뛰어났던 전설적인(...) 두 저그
조용호, 홍진호만 아니었으면... 어쩌면 결승무대에서 이윤열이나 서지훈을 막아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3연속 4강보다 더 인상 깊었던 장면은 3번째 3,4위전에서 결국 3위를 차지하던 모습이죠..
박정석 선수 팬인 입장으로선 참 속쓰린 일이었지만..ㅠㅠ
할말없는 경기력 덕분에 납득했습니다. 음..
4강에 대진운이 어디있겠냐만은, 4강 대진운이 불행했던 선수기도 하죠 흐흐
09/10/30 07:21
수정 아이콘
저를 스타의 세계로 입문시킨 박경락 선수네요.
덕분에 지금은 웅진 경기만 보게 되고,
웅진 선수만 좋아하게 됐고요.
오랜만에 경락선수 응원글 보니까 좋네요 ^^

다신 못볼 줄 알았는데 말이죠 ㅠㅠ
마이큐브때 빨빨거리면서 메가웹스테이션 가서 응원한 기억이 나네요.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일리쉬한 플레이 스타일,
제발 선수로는 어떻게 안될까요? ^^
09/10/30 08:52
수정 아이콘
성지군요...
러브투스카이~
09/10/30 09:19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는 경락마사지(삼지안류 드랍) 정말 저그가 테란한테 암울했던 당시에 저그가 테란상대로도 이렇게 농락할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강력한 테란전이었죠 ㅠ 진짜 2006년때 박경락선수 한동욱 선수 이기고 예선 다시 뚫을때 가지만 해도 올라올줄 알았는데 ㅠㅠ 2004년때 올라온 챌린지도 아쉬웠죠 ... 6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는데 챌린지 조는 죽음의 조에다가 맵은 지금 생각하면 저그가 테란상대로 어떻게 전적 따라붙은지 신기한 비프로스트 에다가... 펠레노르 에버 -_-;;
Polaris_NEO
09/10/30 10:38
수정 아이콘
서..성지순례!!

이재균 감독님 얼마전 올 시즌 첫 승 축하드립니다!!

마수걸이 하셨으니 앞으로 전승하시어 올 시즌 우승하세요!!

(팬심 가득!)
09/10/30 10:38
수정 아이콘
이... 이거슨 성지
박경락 선수 응원글을 보니 특유의 경락 마사지가 기억나는 박정석 선수와 3,4위전에서 개인적으로는 기요틴에서 경기가 생각나네요
정말 화끈했었던 경기였죠
FastVulture
09/10/30 10:41
수정 아이콘
헉 이재균 감독님...!
아....... 전 윤열 선수 팬이었기에 그 기요틴 패배가 참 아쉬웠지만...
그 뒤로 금방 사라질줄이야..ㅠ
09/10/30 11:01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화이팅 하세요~!!^^

이윤열도 화이팅!! 31일부터 경기장에서 볼 수 있다고는 하던데~^^
09/10/30 12:12
수정 아이콘
조..좋은 성지이다!
이재균 감독님// 항상 pgr 찾아주셔서 영광입니다 ^^ 화이팅-!!
폭풍의언덕
09/10/30 12:27
수정 아이콘
앗, 성지다.
박경락 선수 건강하게 군복무 잘하세요.
최초로 좋아했던 저그 선수 박경락 ...
근데 스타2 기대해도 될까요.
제발 다시 돌아와요. ㅠ.ㅜ
09/10/30 12:47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의 싸인을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1人...
당시에, 친구들이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조용호의 이름을 댈 때...
전 언제나 "닥치고 박경락이 최강이다!" 라고 외쳤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더이상 그의 경기를 볼 수가 없군요.
나두미키
09/10/30 13:48
수정 아이콘
성지군요..으흣....
이재균 감독님 화이팅........
09/10/30 14: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를 머리속으로 그리며 댓글을 읽다가

"이사람은 뭔데 박경락 선수도 아니고 경락군 경락군 부르면서 친한척해 -_- 동네 친한 형인가?"

하고 보니 무려 이재균 감독님이시군요 -_-b
09/10/30 17:0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언제부터 임요환 선수 제자였죠..?

하여튼 박경락 선수 그립습니다. 저그중에 박경락선수가 가장 임팩트있게 기억에 남아있는데..
비형머스마현
09/10/30 19:07
수정 아이콘
Genius 님 //

아무래도 같은 IS 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kkkkaaaa
09/10/30 20:12
수정 아이콘
저는 박태민선수부터 좋아했는데 박경락선수시대에 스타를 안본게 슬프네요.
09/10/31 00:29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저는 저그 중에 박경락 선수를 제일 좋아합니다...
임요환 선수와의 개마고원 경기를 몇 번을 봤는지...
참 그립네요...
Karin2002
09/10/31 07:49
수정 아이콘
몇 번 말하지만, 저그전만 아니었다면, 우리는..박경락에게서 마본좌의 포스를 3년 일찍 맛보았을 것입니다..ㅜㅜ
09/11/01 05:52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하면 떠오로는게 스타리그에서 만큼은 서지훈선수를 무자게 잡아낸 기억이 얼핏 나네요..
개마고원부터해서 서지훈선수가 스타리그에서 8강에서 탈락할때보면 항상 최종전이 박경락선수였죠..

물론 그 이후 페러독스에서 레이스 관광을 당하긴 했습니다만 -_-;

반대로 MSL이나 팀리그에서는 서지훈선수가 워낙 괴물 포스를 풍기던 시대라서 반대로 박경락선수가 맥을 못 추렸죠..

참 그떄 신기했는데 두 선수의 관계가..

비슷한 선수가 이윤열과 강민이 있군요.
MSL에서는 강민 스타리그에서는 이윤열선수가 많이 이겼죠
09/11/01 05:53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스타리그였나 ? 그때 부산에서 스타리그 경기가 있었는데
홍진호선수와 박경락선수가 경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개마고원이였나 맵은 기억이 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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