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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5 15:29:21
Name SKY92
Subject KT 비록 연승은 끊겼으나 빨리 잊고 수요일을 대비해야합니다.
오늘 CJ엔투스에게 3:1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KT의 연승이 끊겼습니다.

조규남 감독이 워낙 엔트리를 잘짜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간만에 이영호만 이기고 다 무너지는거보니 뭔가 좀 더욱더 이상하게 친근하다는 느낌도 들고, 좀 불안한 마음이 약간 가라앉기도 했달까 그런 이상한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어쨌든 이제 진건 진거고,다음주 수요일이 정말로 KT에게는 과제입니다.

바로 거의 천적관계인 화승과의 경기가 있거든요.

☞KT Rolster VS 화승 OZ(#온게임넷)-용산 상설경기장 PM 1:00~
1세트 용오름
박찬수(Z) VS 박준오(Z) 상대전적 0:0

2세트 단장의 능선
배병우(Z) VS 이제동(Z) 상대전적 1:1

3세트 Moon Glave
이영호(T) VS 구성훈(T) 상대전적 6:2

4세트 Match Point
우정호(P) VS 손찬웅(P) 상대전적 0:1

5세트 Outsider SE
에이스 결정전


일단 엔트리를 먼저 보기전에 한가지 변수가 있는게 당일날 이영호선수가 스타리그 36강이라는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성균선수나 김상욱선수랑 16강을 놓고 다툽니다.


테테전과 저그전을 동시에 연습해야되기때문에 혹시라도 에결까지 가면 상대는 이제동이 나올것이 뻔하고, 그래서 KT는 후반으로 끌고가면 안될것 같습니다.


엔트리를 살펴보자면 일단 올동족전이긴 합니다만 ㅡㅡ;; 에에......

뭐 상대전적상으로는 KT가 나쁘지 않은 엔트리입니다. 1세트는 KT 약간 유리,2세트는 화승 유리(오늘 이제동이 무너지긴 했지만),3세트는 KT 유리,4세트는 반반 정도로 보기때문이죠.

근데 문제는 KT는 화승에게 아무리 엔트리가 좋아도 항상 맨날 지기만 했습니다;;

저번 4라운드랑 5라운드에서 화승에게 엔트리 자체는 오히려 더 좋았었는데 결과는 0:3이였거든요.

더군다나 08~09 시즌에서 위너스리그 정규시즌빼고는 1,2,4,5라운드 프로리그 방식에서 단 한번도 화승을 이겨본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위너스리그때 이영호 올킬을 하긴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이제동을 막지 못하며 4:0으로 지고 말았죠.)

KT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역시 이제동이라 할수 있는데.......

이제동에게 지더라도 3:1로 잡는게 사실 좋긴 합니다만, 그래도 배병우선수가 이제동선수의 기세를 끊어주지 못한다면 좀 어려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우정호선수의 프프전이 물이 올라있지만 서바이버 탈락이 좀 영향이 있을것 같기도 해서 걱정스럽기도 하고 손찬웅선수 프프전도 만만한 수준이 아니기에;;

1,3세트는 당연히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했을때 결국 2세트가 관건일것 같네요.


이영호선수는 저번 4라운드때 구성훈선수에게 아주 불의의 일격을 맞긴 했지만 그때처럼 날빌을 당하지 않는다면 현재 테테전 12연승이니 만큼 운영으로 충분히 승리할수 있다고 생각되고,

박찬수선수가 오늘 지긴 했으나 저저전만큼은 감이 살아돌아왔다고 보기때문에 아직 신인인 박준오선수 상대로 이길수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다만 에결가면 맵이 아웃사이더이기도 하고 이영호의 저그전이 물이 올라있기는 하나 당일날 스타리그라는 변수와 상대가 이제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볼때 최소 3:1로 끝내야할듯 싶습니다.


아무튼 KT와 이영호의 다음주 수요일 행보가 정말 궁금합니다.


과연 다음주 수요일날 천적인 화승과 이영호의 16강 진출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것인가?

KT가 화승을 극복한다면 나머지 천적인 하이트에게도 이길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이번 09~10에서 희망고문이 희망으로 충분히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마리 토끼를 다잡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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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5 15:36
수정 아이콘
타팀입장에서 봤을때 KT정말 까다롭고 무서운팀이에요..
에이스 박찬호 + 서브 (고강민,김대엽,우정호,김재춘)까지..
이제 겨우1패일뿐인데 기세가 꺾인것같진 않아요


CJ는 벌써 2패죠..ㅠㅠ
민죽이
09/10/25 15:37
수정 아이콘
하필 영호선수 스타리그랑 맞물리네요 ..
이제동 상대로 에결에서 저그 내보니기는 그렇고..
결국 이영호선수 에결까지 준비해야하나..
좋은결과있길 바랍니다.
우유맛사탕
09/10/25 15:57
수정 아이콘
오늘 패하긴 했지만 선수들 경기력이 나빠 진것이 아니라는거에 만족합니다.
예전 소년가장모드라고 놀림받을땐 참 이영호 선수 외 경기력들이 그저그래서..혹 안좋아서 참 져도 기분이 안좋았는데 말이죠..
그대신 수요일엔 꼭 이겨줬음 좋겠네요.
09/10/25 16:32
수정 아이콘
우정호 파이팅!!
ChojjAReacH
09/10/25 17:04
수정 아이콘
배병우 선수의 저저전이야 기본기가 충실하니 이제동 선수 상대론 져도 본전이거든요.. 엔트리 한 칸이 아깝다 란 생각이 안드는데..

확실히 저 날 경기의 키는 우정호 선수가 잡고 있을거라 보네요. 얼마나 서바이벼의 아픔을 잘 이겨낼지.. 그것도 두 경기 연속으로 장기전을 치뤘는데 말이죠..

오늘 경기를 못 봐서 어떤 정도인진 모르지만 이번 09-10만큼은 케테의 모든 팬들을 좀 웃게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칼 리히터 폰
09/10/25 18:58
수정 아이콘
정호야 니가 끝내야 한다!!
도달자
09/10/25 20:05
수정 아이콘
배병우 파이팅! 이제동잡으면 당분간 주전확보!(?)
BoSs_YiRuMa
09/10/25 20:48
수정 아이콘
1,2경기를 화승이 잡는다면 에결도 충분히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에결에서 리쌍전을 기대합니다!!!
WizardMo진종
09/10/25 23:10
수정 아이콘
성규리랑 녕호 둘중에 하나라니,,, 안돼 ㅜㅠ
skstkddbs
09/10/26 01:30
수정 아이콘
3:1을 예상합니다...우정호 선수 경기력을 보건데 김택용이나 송병구선수가 아니라면
프프전에서 우정호 선수를 꺽기엔 어려울정도로 경기력이 좋아보입니다.
09/10/26 17:38
수정 아이콘
포텐셜 폭팔한 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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