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19 13:37
글에도 언급되었지만 쭉 해온 생각인데,
굳이 마엘스톰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일단 다크 두기로 소극적인 견제만 하고 역뮤탈타이밍에 다크아칸만 만들어둬도 역뮤탈을 뽑았다면 돈낭비가 되거나, 아예 뮤탈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일종의 디버프라고 할까요... 추가자원이 더 필요한 것도 아닌데 그동안 활용되지 않은 게 아쉽네요. 물론 점점 익숙해지면 저그도 마엘업을 했는지 안했는지까지 판단할 수준까지 올라오겠지만요.
09/10/19 13:49
옛날 토스들의 대 테란전에서는 캐리어 띄우기 전에는 이기기가 너무 어렵다는 말들이 있엇죠. 그래서 캐리어를 쉽게 갈수 있는 리버-캐리어가 한동안 성행햇다가, 이영호 선수를 시작으로 테란들의 안티캐리어가 정형화된 이후에 아비터의 재발견이 이루어졋죠.
옛날 소울류 저그를 상대하는 토스들은 그 해법을 수비형으로 찾으려 햇엇습니다만, 방업뮤탈+디바우러의 힘앞에 번번히 무너지다가, 윤용태식 공굴리기를 시작으로 한방병력 덩어리를 키우는 그런 식으로 대항을 햇엇죠. 그래서 요즘은 리버+아칸을 많이 쓰지만, 리버아칸을 동시 운용하기 전 타이밍에 네오사우론이라는 거대한 폭풍급의 힘에 밀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항할 대항마로는 다크아칸을 반드시 써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토스 대 테란전에 아비터가 나오기 이전에는 아비터를 쓰면 입스타라고, 그 빌드타임도 길고 효율성도 별로 없어보이는데다가 가스도 많이들어가고 그전에 밀릴것이다..그러므로 관광용이다..캐리어 가는것이 훨씬 좋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엇습니다. 저그 대 테란전.. 히럴시절, 투팩의 힘에 무릎을 끓던 저그들은 마재윤이라는 패러다임이 발견한 삼해처리 운영과 동 시기쯤에 나온(이건 제가 군대에 있던 시절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디파일러의 재발견,뮤탈뭉치기의 삼지창이 나왓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 저그들은 테란의 스캔 마나를 이용한 박경락식 러커 갈래드랍이라거나, 한방 거대하게 뭉쳐진 폭탄드랍, 업그레이드 잘 된 히드라러커의 센터쌈만을 주요 무기로 활용햇다고 생각합니다. 디파일러에 대한 생각은..하이브 가면 울트라라는 강한 유닛이 있고 저글링도 세지는데 왜 쓰기도 힘들고 귀찮고 효율성도 없어보이는 지네따위를 써? 라고 생각햇던게 일반적입니다만, 지금 현재는 디파일러가 무사히 못나오면 이기기 너무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테란 대 저그전.. 저그들의 지상 물량에 대항하기 위해서 투팩을 쓰기 시작햇고, 저그의 태생적 한계인 방사능에 대한 약점을 간파한 테란들에 의해 sk테란이 쓰이기 시작햇습니다. 저그의 레어테크 유닛에 대항하기 위해서 T1테란들의 연구결과는 발리오닉,저그전 메카닉,벌쳐드랍십 등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엿고,심시티의 발전으로 인한 초반 저글링 압박, 마인을 이용한 후반 디파일러에도 대항하기 시작햇습니다. 최근엔 테란 이영호 선수가 순수 바이오닉의 컨트롤을 이용한 재발견으로 빠른 뮤탈을 봉쇄하기 시작햇습니다. 테란 대 토스전.. 토스들의 드라군 압박과 배짱 플레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fd테란이 개발되었고, 심시티와 자원 활용도를 이용한 확장형 업메카닉이 등장햇습니다. 어떤 시기에든 한 종족이 불리해지면 새로운 안쓰이던 마법유닛을 쓰게 마련이라 생각합니다.또는 패러다임이 바뀔수록 심시티의 발전과 정보력의 발전도 한 몫을 하겟지요. 이제는.. 옛날 pgr에서도 나왓던 이야기지만, 저그의 퀸,테란의 고스트,프로토스의 다크아칸이 재 발견되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09/10/19 14:05
아.. 이거 쓰시던분 어제 배넷 공방에서 (공방유저들 요즘 무섭습니다;;;) 봤는데
(물론 공방이라 실력이 서로 고만고만 했습니다 ^^;) 뮤탈 1부대 좀 늦게 모았는데 안나오시더라구요. 보니깐 다카칸!!! 근데 하템은 저격 했습니다 마엘스톰이 빗나가서 ^^;;;
09/10/19 15:28
다크아칸(이하 다칸)이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엘스트롬 개발된 다칸의 가격은 다칸 250/200 + 마엘 개발 100/100 즉, 350/300이죠. 마엘 개발은 1분 3초 정도 걸리는군요. 다칸으로 합체하면서 바로 마엘을 개발하면 마나 100이 모이기까지 1분 24초가 걸리고요. 물론 다칸으로 미리 합체해 놓으면 1분 3초만에 마엘스트롬을 바로 쓸 수 있고 두 번까지도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반면 커세어 3기의 가격은 150/100 * 3이니 450/300입니다. 기본적으로 커세어 3기를 뽑는다고 봤을 때 추가하는 3커세어면 6커세어가 되고 6커세어면 드라군과 함께 하템 보호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칸 + 드라군 + 스톰(또는 아칸)으로 뮤탈을 잡느냐 6커세어로 뮤탈을 잡느냐는 맵에 따라서 그리고 상황과 취향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물론 초반의 2다크를 살려서 다칸으로 합체할 수만 있다면 다칸이 더 효율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또 생각하기에 따라 커세어로 정찰, 드랍 방지, 오버로드 사냥, 셔틀 견제가 더 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웹까지 개발한다면 오버로드 사냥은 더 편해지고 그렇지 않더라도 러커, 스포어, 성큰, 히드라를 무력화시키는 효과도 있고 한 방 병력간의 교전에서도 저그의 화력을 약화시킬 수 있고요. 맵과 취향,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는 커세어 쪽이 더 낫지 않나 합니다. 커세어는 히드라로 몰아부칠 때 오버로드를 잡아서 회전력을 약화시킬 때도 유용하고요.
09/10/19 15:37
사실 이런 논의는 아마추어레벨에서는 의미가 없는데(실력차이가 있으니), 이상하게도 스타크래프트만큼은 프로에게 "플레이를 권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글이 잦습니다. 마치 축구사이트로 치면 박지성 선수에게 "상대가 앞에 있으면 볼을 왼쪽으로 한 번 오른쪽으로 한 번 접어서 상대를 지나쳐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맨유에서의 박지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글이랄까요... 장담컨데 프로토스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러한 "다크 아콘"에 대한 활용도에 대한 연구가 이 PGR에서 언급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되었으면 되었지 안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안 쓰느냐? 결국은 활용도가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이번 박세정 vs 박성준 최종전만 보더라도, 심지어 저그는 역뮤탈을 하지도 않았고 프로토스는 다크아콘을 뽑지 않고 질템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온리 히드라에 쓸려버렸습니다. 이어 럴커를 섞어주니 옵저버가 강제되고, 사실상 프로토스는 럴커 타이밍을 짐작으로 때려맞출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로보틱스는 조금 이른 타이밍에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결국 질럿 발업의 가스가 부족해지고, 늦어지면서 온리 히드라에도 밀려버린 것이죠. 그냥 일반적으로 히럴 vs 질템으로 대결하는 구도만 가더라도 프로토스는 50 vs 50의 싸움밖에 되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다크아콘에 쓰는 자원까지 생각하면, 로보틱스 타이밍도 매우 늦어져서 럴커에 취약해질 뿐만 아니라 결국 5해처리에서 나오는 땡히드라 물량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다크아콘을 몰래 만든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에 가깝습니다. 스콜지로 끊임없이 정찰할 수 있는 저그한테 숨길 장소도 마땅치 않죠. 다크아콘은 최종병기라기보다는, 지금 상황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어떻게든 개발해야하는 "미개척된 사막"에 가깝습니다. 그곳에 오아시스가 있을지 없을지는 그들의 연구에 달렸다고 보지만, 사실 있어도 굉장히 "날빌"스러운 느낌이 클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번째 멀티 후 5해처리 빌드와 심시티가 너무 쉽게 가능한 지금의 맵에서 다크아콘을 이용한 파훼법은 절망적입니다.
09/10/19 15:54
논트루마님// 동감.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질럿 다수와 2아칸이 나갈때쯤에 센터를 장학한다 쳐도
처음에 쑥쑥 밀리던 히드라들이 질럿들을 쉽게 제압하더라구요. 그러므로 투아칸이 갖는화력도 밀리는 이판국에 공격활용이 극히 적은 다칸을 활용한다면 파괴력 또한....
09/10/19 15:59
논트루마님// 여기에 퍼와서 그렇지. 이건 포모스 자게인들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쓴건데요.
제목에 해법이라든지 프로를 지칭한 뉘앙스로 쓴 글도 아닙니다. 그저 글쓴분이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모아 실험삼아 연습겜하면서 보완해야할점, 가다듬어야 할 점을 자게인들에게 쓴 의견글일뿐입니다. 밑에 부분에도 있지 않나요? "사실, 아직 이 빌드는 제가 예전부터 구상은 많이 해 두었긴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보완이 필요한 빌드이고, 여러분들께서 직접 써 보시고 이 빌드의 약점이나 보완점등등을 말씀해 주시라고 이렇게 글을 쓴 겁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퍼온분의 추신이 그렇게 보이게 만들었나요?
09/10/19 17:45
논트루마님//
사실 이런 논의는 아마추어레벨에서는 의미가 없는데(실력차이가 있으니), 이상하게도 스타크래프트만큼은 프로에게 "플레이를 권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글이 잦습니다. 마치 축구사이트로 치면 박지성 선수에게 "상대가 앞에 있으면 볼을 왼쪽으로 한 번 오른쪽으로 한 번 접어서 상대를 지나쳐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맨유에서의 박지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글이랄까요... 장담컨데 프로토스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러한 "다크 아콘"에 대한 활용도에 대한 연구가 이 PGR에서 언급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되었으면 되었지 안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이와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크 아콘" 자리에 "아비터" 만 들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지요.
09/10/19 18:06
논트루마님//
사실 썩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비터도 아마추어레벨에서 먼저 얘기되었고, 초일류프로게이머가 되기전 박지호가 운영을 완성시켰죠. 무탈뭉치기도 양대리그 본선에도 못올라왔던 서경종 선수가 발견했으며 최연성의 배럭더블빌드도 아마추어때 만든겁니다. 디파를 잘쓰던 선수는 임정호, 조형근...모두 일류게이머라기엔 성적이 안나왔죠. fd는 아예 순수아마추어 빌드를 프로들이 한참후에 갖다 썼구요 프로토스 더블넥심시티도 아마추어들이 완성했다고 봐도 됩니다. 프로게이머, 특히 잘나가는 프로게이머일수록 성적압박에 시달리기 마련이고, 실험적인 빌드, 운영은 당연히 안쓰게 됩니다. 아마추어레벨에서 입스타가 유효한 이유죠. 프로게이머들은 '하던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팩해도 병력싸움 지는데 원팩으로 진출을? 말도 안되는 빌드군요라는 리플이 줄줄이 달렸던 fd테란이 프로게임계에 줬던 임팩트를 생각해보면 뭐....
09/10/19 18:39
Chizuru.님//
정녕 스카웃만은 버림받나요.. (흑흑) (2) 제가 글읽다가 난 생각이 똑같이 써져있어서 순간 소름...
09/10/19 19:36
논트루마님//
발상의 자유도는 프로보다 아마추어가 훨씬 높습니다. 프로는 실험적인 빌드보다는 높은 승률을 보장하는 빌드를 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는 승패가 중요하지 않아 발상이 자유롭죠. 게다가 빌드 연구할 시간은 매일같이 다음 시합을 준비해야 하는 선수들 보다는 아마추어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 실례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있습니다. 제가 대테란전에서는 캐리어보다는 아비터를 뽑아서 지상군을 싸움을 하거나 캐리어를 가더라도 아비터로 지상군을 서포트한 후에 넘어가는 운영이 낫다고 주장했던 때에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아비터를 쓰는 선수는 없었습니다. 당시에 아비터 쓰는게 좋다고 하면 님과 똑같은 논리로 반박하는 게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나요? 그리고 디파일러도 아마추어가 먼저 주장했고 FD를 먼저 깨기 시작한 것도 아마추어쪽이 먼저 였습니다. 웹커세어 리버 역시 강민 선수 이전에 취미로 스타를 하던 분이 주구장창 쓰던 빌드였고 3해처리도 마재윤 선수가 정립시킨 시기보다 1년 전에 아마추어가 주장했던 빌드였고요. 공명토스 박영민 선수가 테란 킬러로 떠오르던 시절에 쓰던 '빠른 2게이트 사업드라군 + 리버' 체제도 약 10개월 전에 pgr 전략 게시판에 올라왔었죠. 하지만 그 전략이 올라왔던 시절엔 말도 안 되는 빌드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또 저는 강민 선수가 더블넥서스를 정립시키기 몇 년 전부터 대저그전에선 더블넥이 최선이라며 이미 포지 더블, 노포지 더블만 써 왔었는데 당시엔 저도 님과 같은 생각과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강민 선수가 더블넥서스를 정립시키는 걸 보면서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프로게이머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 실력이 강민 선수보다 좋았기 때문에 더블넥서스를 먼저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저 스트레스 안 받고 재밌게 게임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쓰게 됐을 뿐. 한 마디로 아마추어가 오히려 시간도 많고 발상도 자유롭다는 점 때문에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해법이 먼저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질템에 옵드라군까지 갖춰져 있는 상황에 러커밭에 질럿부터 달려드는 프로게이머들도 있고 커세어를 잡으려고 뮤탈을 펼쳐뒀을 때 커세어를 어떻게 컨트롤해야 뮤탈을 잡을 수 있는지 모르는 선수들도 있다는 사실도 지적하고 싶네요.
09/10/19 20:21
아마추어의 참신한 아이디어(또는 입스타)를 프로게이머가 실현해주고..
이게 스타의 맛아니겠습니까?! 기대합니다. 새로운 게임을
09/10/19 21:08
ArcanumToss님// 당연히 발상의 자유는 아마추어가 훨씬 자유롭습니다. 변화무쌍하기도 하구요. 심지어 말도 안되는 전략들로도(vs 저그전 공1업 질럿 8마리 본진 노동드랍 등) 승리를 챙기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결국 그러한 아마추어들의 기발한 전략들을 계승하여 "일부 선택적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프로의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훗날 김택용 선수가 vs 저그전 공업질럿 본진 노동드랍을 했을 때, 제가 "저건 내 빌드야!"라고 외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이미 현재도 배틀넷에서는 수천~수만게임이 행해지고 있고, 수많은 아마추어들이 수천가지의 빌드를 들고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각각 경기에 나오는 전략들을 자신의 전략임을 주장한다면 어떨까요? 이미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나올건 다 나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분명 다크아콘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승리를 하고 있구요. 그 전략을 그대로 프로에게 적용시킨다한들 그 빌드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지금 제가 ArcanumToss님의 빌드를 잘 모르고 또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아마추어의 빌드는 "대부분"(절대 전부가 아닙니다) 아마추어레벨의 빌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최종적인 완성은 프로가 시킨다고 봐요. 물론 훗날 다크아콘을 이용한 게임이 플토 vs 저그전을 지배하는 빌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의 맵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아마추어레벨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는 빌드라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까는 모르겠습니다만...;;;
09/10/19 21:29
논트루마님//
논리적 모순이 있습니다. 님의 첫 덧글에서는 이러한 연구는 의미가 없다고 하셨죠 -> '아마추어레벨에서는 의미가 없는데(실력차이가 있으니)' 그런데 그런 의미없는 연구 결과를 가지고 실력이 월등한 프로게이머가 "계승하여 '일부 선택적으로' 완성"하는군요. 그렇다면 이러한 연구가 의미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없는 건가요? 님의 논리를 따라간다면 분명 프로게이머가 아마추어의 빌드를 발전적으로 계승해서 완성한다는 것인데 아마추어의 이러한 연구가 의미가 없다면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님은 '~라고 생각'한 것을 '장담'하셨고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은 역사적 사실을 말했다는 것도 지적하고 싶네요.
09/10/19 21:53
ArcanumToss님// 죄송합니다. 첫번째 리플에서의 댓글은 제가 잘못 썼습니다. 사실 프로게이머에게 선택되서 완성되어지지 않은 빌드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아마추어 빌드는 프로의 레벨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쓴 댓글입니다. 일부는 분명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일부가 의미가 있기에 모든 아마추어 빌드가 의미가 있다고 하시면, 그것 역시 맞는 말입니다. 같은 상황을 전 의미없다고 보는 것이고, ArcanumToss님께서는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 것이지요.
역사적 사실이라고 한 부분도 사실 그들이 아마추어의 빌드를 계승한 것인지, 아니면 프로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는데 어떻게보니 아마추어의 빌드와 비슷한 것인지 구분이 굉장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아마추어가 쓰던 것을 그대로 프로가 가져와서 썼다고 친다면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 스태크래프트의 빌드라는 것이 매우 오묘한 편이라, 과연 프로브 하나 차이가 나는 빌드를 같은 것으로 보느냐 다른 것으로 보느냐도 문제가 되구요.
09/10/19 21:59
제가 토스유저는 아닙니다만, 자유롭게 발상을 해 보자면 커세어는 대안이 될 수 없을까요?
1) 커세어가 많으면 드라를 많이 뽑지 못하고, 히드라에 밀린다 . 와 2) 커세어가 적으면 드라는 많이 뽑지만 하템을 뮤탈로부터 지킬 수 없다. 이 두 가지가 현재 PvsZ의 문제인데 다크아콘은 2)에서 뮤탈을 뽑지 못하게 강제한다. 는 것이죠. 저는 1)에서 생각을 발전시켜서 커세어의 웹을 이용하는 것은 어떤가 싶습니다. 뮤탈이야 커세어가 있으니까 막을 수 있고 히드라가 무빙하면서 질럿을 잡는 것은 웹으로 히드라의 무빙을 강제하면서 스톰을 사용하는 것. 웹 앞쪽으로 오지 않으면 그만큼 시간을 벌테구요. 입스타긴 하지만 안될까요 -_-?
09/10/19 22:26
글에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다크아칸이 공짜라는겁니다. 어차피 뽑을 다크2기를 합체시키니까 공짜시라는건데.. 이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뽑는다.. 라는건 이미 효용이 증명되서 상황이 어떻든 간에 뽑아서 쓴다는 얘기입니다. 그 효용높은 다크 2기를 기회비용삼아 만들어지는게 다크아칸입니다. 같은 다크라도 이 타이밍에 나온 다크는 다른 다크보다 가치가 클 수 밖에 없는게 저그가 무리수를 둬서 노레어 4번째 멀티를 가져갈경우 유일하게 멀티를 저지가능하게 만드는 병력이고 정찰, 그리고 땡히드라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요. (일꾼 12마리일때 프로브 하나랑-초반-, 일꾼 50마리일때 프로브 하나-후반-의 가치가 분명 막강히 틀리듯..) 즉, 다크아칸의 효용성을 증명하려면 다칸이 그 타이밍 다크2마리보다 좋다는걸 증명해야한다고 봅니다. (마엘업이야 뭐 크게 부담되는건 아니고..)
09/10/19 22:56
Disu[Shield]님// 다크2기가 할 수 있는게 요즘은 없지 않나요? 저그는 오버로드라는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는 옵저버 유닛이 있는데요.
심시티 때문에라도 성큰 한두기는 박아주고요. . 그나저나 전략을 연구하는 것도 꽤 재미있네요. 실력이 안되서 문제지만 -_-;
09/10/20 10:12
하이템플러 저격하러 오는 뮤탈을 다크아콘 마엘스트롬으로 제압한다!
다크아콘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긴 한데... 다크아콘 마엘스트롬이 사용 가능하다 하더라도 저그의 뮤탈이 1부대로 뭉쳐있는게 아니라 3부대로 나뉘어 뭉쳐있으면 마엘스트롬으로 뮤탈을 제거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은 여전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12마리 뮤탈을 4마리 4마리 4마리로 나눠서 하이템플러 저격하러 오면... 프로토스 입장에서 어떻게 해서든 하이템플러를 지킬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어렵네요..후~
09/10/20 13:53
Psy_Onic-0-님// 스카웃 활용 전략도 있습니다. 링크 확인해보세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daku&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25
09/10/20 14:01
카르타고님// 저그 입장에서는 뮤탈 다 잃어도 하이템플러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
기동력 빠른 뮤탈이 비록 4마리라 하더라도 하이템플러 1마리 잡는 건 순식간일 거라 생각했는데.. 힘들까요? 다크 아콘과 하이템플러의 마법에 뮤탈이 걸려든다는 상황을 전제로 뮤탈을 6마리 7마리 두 부대로 나눠서 한 부대는 다크아콘과 하이 템플러의 마법에 의해 전멸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생존한 부대가 하이템플러만 저격할 수 있다면 저글링, 히드라, 러커 vs 질럿, 드라군, 옵저버 저그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싸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되는데... 과연 다크아콘이 등장할는지... 뮤탈이 한부대로 뭉쳐다닐는지 궁금하네요...
09/10/20 14:14
저그 입장에서는 하템을 잡을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저 스톰을 히드라가 아닌 뮤탈에 몇 방 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이득이죠.
그 뮤탈이 없어도 저그는 스톰을 거의 못 쓰는 토스 병력과 충분히 싸울 수 있으니까요. 뭐 스톰 다 쓸 수 있다고 해도 교전할 때의 컨트롤에 따라 토스 승이냐 저그 승이냐가 나뉘거든요.
09/10/21 10:34
마음속의빛님// 4마리로 템플러 하나 잡기 어렵습니다. 프로토스가 원샷원킬을 무서워하지 그런식으로 달려드는건 되려 땡큐죠.
참고로 템플러 원킬하려면 적어도 뮤탈 9기가 필요합니다. 드래군에 혹시라도 맞아죽을 뮤탈을 생각하면 최소 10기 준비해야 하구요. 그 이하의 뮤탈로 뮤짤을 하는 건 비효율적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