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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8 05:41:51
Name TWINSEEDS
Subject T1팬으로 바라본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안녕하세요.

겜게에 첫글쓰는 티원 골수빠인 TWINSEEDS입니다.

오늘(아니 어제) 티원이 1위 확정으로 광안리 직행을 이루어냈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티원의 열성팬으로써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을 오직(?) SKT T1의 팬의 시선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티원팬분들도, 다른 팀 팬분들도 가볍게 보아주셨으면 좋겠네요.








1R (2008.10.4 ~ 11.26)



1. 에이스 도재욱



08~09 시즌이 개막될 시점에 티원엔 여러 카드들이 많아 보였으나, 몇경기 치른 결과 전력의 여러부분에 누수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전상욱, 고인규 선수가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저그 선수들은 승리하는 법을 잊은 듯 했습니다.

그나마 5할 정도의 정명훈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힘을 더해 주었고, 도재욱 선수가 마무리하거나 수습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포스가 많이 줄은 도재욱 선수지만 1라운드의 도재욱 선수의 포스는 종족 가리지 않고 장난이 아니었죠.



2. 최연성 복귀



많은 스타팬들을 열광시켰던 뉴스가 전해져왔습니다.

최연성 코치의 선수 복귀.

많은 팬들은 티원의 테란라인을 스스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그가 일어섰다고 기대를 모았지만,

상대는 웅진의 에이스 김명운 선수였고, 그의 발리앗 빌드를 직접 시전하였으나 긴 공백기 탓인지 별 힘 못쓰고 패배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이 그렇게까지 나빠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에 대한 기대는 쉽게 시들지 않았습니다.



3. 아스트랄한 우승자 김택용



1라운드가 중반쯤 됐을 무렵,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김택용 선수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곰티비S4 32강 광탈, 아레나 32강 탈락으로 그의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던 팬들에겐 뜬금없는 소식이었습니다.

물론 경기력은 확실히 뛰어나 윤용태, 허영무 선수를 3:1 스코어로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하였지만,

윤용태 선수와의 4강전 승리 후 프로리그에서의 재매치에서 무력하게 패배,

허영무 선수를 잡고 우승 한 직후 스파키즈의 신예 조재걸 선수에게 패배함으로써 그의 아스트랄함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4. 13전패의 티원저그



티원에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었죠.

티원저그. 고참과 신예의 적절한 기용은 13전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낳았습니다.

박태민 선수 1패, 윤종민 선수 2패, 박재혁, 이승석 선수 각각 5패씩.

덕분에 프로토스 라인의 75% 승률과 테란 라인의 40% 승률에도 불구하고 티원의 하위권 순위 다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5. SKT vs 삼성



개인적으로 뽑은 1라운드의 매치 입니다. 라이벌 삼성과의 개막전 경기인데, 티원의 1라운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입니다.

도재욱, 김택용 선수의 2승, 테란과 저그의 2패,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을 수습하는 에이스 도재욱 선수.

도재욱 선수의 물량과 포스를 알수있는 개막전 경기!



1라운드 결과 4승 7패, 공동 10위의 성적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10승 3패의 다승왕 도재욱 선수의 분투만이 반짝했을뿐, 기대이하의 성적이죠.

2007년의 악몽이 떠오르려 했지만 아직은 시즌 초반일뿐!









2R (11.29 ~ 2009.1.14)



1. 투톱 도재욱 김택용



김택용 선수가 클럽데이 온라인 우승 후 그의 페이스를 점점 끌어올립니다.

도재욱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시너지 효과로 티원의 프로토스 라인은 패배를 모르고 질주합니다.



2. 티원저그 승리 신고



1라운드 13전패의 티원저그가 드디어 이승석 선수의 1승으로 긴 연패의 고리를 끊었습니다.

희생양은 아이러니하게도 전 티원 선수였던 박성준 선수였죠.

박재혁 선수도 첫승을 신고했고, 엠비시에서 이적해온 정영철 선수도 승리를 쌓아주었습니다.



3. 황제의 귀환



원조 그분이 돌아왔다!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이후 티원은 곤두박질 쳤습니다.

06 후기 부터 07 전기, 후기 모두 하위권을 머물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의 부재가 팀에 미친 영향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군을 제대하고 티원으로 복귀하자, 많은 스타팬들은 임요환의 효과를 기대하기 시작합니다.



4. 택vs뱅리쌍



2008년 최강자 4인 택뱅리쌍이 2라운드 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상대전적에서 모두 밀리는 김택용 선수.

송병구 선수와의 매치에선 송병구 선수의 리버2기의 셔틀을 초반에 제압하여 승리.

이제동 선수와의 매치에선 명경기 끝에 템플러의 스나이핑과 리버의 전투가담미스로 패배.

이영호 선수와의 매치에선 거대한 물량전 끝에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승리합니다.



5. SKT vs CJ



2라운드의 매치는 대 CJ전입니다.

2패로 패배위기에 몰린 티원을 구한건 역시나 김택용, 도재욱 선수였습니다.

3경기 진영화 선수를 제압한 김택용 선수.

4경기 마재윤 선수 상대로 무수한 도틀 도세어 시전에도 불가사의한 물량으로 승리한 도재욱 선수.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한 김택용 선수는 CJ의 새로운 저그 에이스 김정우 선수를 명경기 끝에 승리합니다.



2라운드 결과 르까프 OZ와 공동 1위라는 1라운드와는 정반대의 성적을 거두며 전라운드 6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10승 3패의 도재욱 선수와 10승 1패의 김택용 선수의 프로토스 라인

약 4할대의 테란 라인과 티원 저그의 승리로 8승 3패의 성적을 거둡니다.

티원팬들의 희망은 꿈이 아니었습니다.









3R (1.17 ~ 3.9)



1. 팀리그의 최연성, 그리고 임요환



팀리그 방식의 위너스리그의 시작.

그 시작은 팀리그의 본좌 최연성 선수였습니다.

개막전이었던 공군전에서 3연승을 하며 올킬을 노려봤지만, 오영종 선수에게 석패.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차봉 출전이 있었지만 패배.

SO1 스타리그의 재판처럼 보이기도 하였지만, 어쨌건 티원팬 뿐만 아니라 스타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었죠.



2. 도재욱의 부진과 청년가장 김택용



1,2라운드에 날아다니던 도재욱 선수의 부진이 시작됩니다.

팀리그 방식에 적응을 못한것인지, 다른 선수들이 도재욱 선수를 파악하기 시작한건지,

올킬을 너끈히 2~3회 해줄 것만 같았던 도재욱 선수가 한 경기에 2승도 제대로 못해주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그다지 힘을 써주지 못하고 김택용 선수의 짧은 청년가장 기간이 되버린 위너스 리그.



3. 올킬, 김택용



주로 중견, 대장으로 출격된 김택용 선수는 끝까지 승리를 잇지 못하고 패배하는 모습을 몇차례 보여줍니다.

선봉으로 나와 올킬을 기대했던 KTF전에서는 박찬수 선수에게 패배를 당했고,

대장으로 나오면 심적 부담감때문이었는지 패배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스파키즈 전에서 신상문-김상욱-조재걸-문성진 선수를 잡아내며 첫 올킬을,

위메이드 전에선 선봉으로 나와 이윤열-박성균-임동혁-신노열 선수를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선봉올킬을 성공합니다.



4. 그리고 고인규



STX전, 도택훈 3명이 모두 무너진 후 많은 사람들은 티원의 패배를 예상했습니다.

쓸만한 카드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나마 유력한 선수는 팀리그의 본좌 최연성 선수.

하지만 대장으로 나온 선수는 전라운드 통합 1승 7패의 고인규 선수 였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의 3연승을 점치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그는 대장으로 세경기를 치르는 동안 일관되게 시크한 모습으로 껌만 씹어대며 조일장-김윤환 선수를 쓰러뜨리더니

STX의 대장 김윤중 선수마저 꺾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벼봇춤 세레머니!!



5. SKT vs KTF



3라운드의 매치는 역시 통신사 라이벌 매치 KTF전입니다.

정규매치에서는 패승패승패승승으로 7경기 정명훈 선수가 김재춘 선수 상대로 승리를 이뤄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승패패승승패패로 7경기 도재욱 선수가 박찬수 선수의 초반 땡히드라를 막지 못하고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은 마감했습니다.



3라운드 결과 7승 4패 3위의 성적으로 위너스리그를 마감했습니다.

총 38승 30패 중 김택용 선수의 20승 6패는 3라운드 다승왕이었죠.

전라운드 순위 5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4R (4.1 ~ 5.25)



1. 에이스 정명훈



바투 스타리그에서 2연속 결승에 진출한 정명훈 선수는 2:0 상황에서 2:3 역스윕을 당하며 2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그는 계속 성장중이었습니다.

3라운드부터 부진에 빠진 도재욱 선수를 대신해 김택용 선수와 에이스자리를 맡았습니다.

4라운드 7승 3패 70%의 성적에 무엇보다도 이제동 선수와의 리턴매치에서 발리오닉 + 벌쳐테러 + 피니쉬 백화점 러쉬까지

1위 화승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습니다.



2. 성학승 코치와 티원저그



사실 성학승 코치는 3라운드에 영입되었습니다만, 그로인해 4라운드 부터 티원저그라는 오명은 점차 옅어져갔습니다.

정영철 선수가 초반 4연승을 달리며 이제동 선수 못지않은 성적을 보여주었고,

최종 정영철 선수 6승 2패, 박재혁 선수 2승 2패로 8승 4패의 66% 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1라운드의 13전패와 비교한다면 이것은 속업안된 오버로드와 스커지의 차이!



3. 파죽의 연승행진



연승행진도 사실 5연승으로 끝났지만, 경기내용은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MBC 3:0, 화승 3:0, 삼성 3:1, 공군 3:0, 웅진 3:0 으로 초반 5연승을 이어가다가

하이트 스파키즈에게 2:3으로 역스윕 당하기 전까진 엄청난 포스였죠.

연승이 끊기긴 했지만 STX와 CJ도 3:1로 잡아내는 등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4. Gloomy day, 5월 23일



하지만 5월 23일 4라운드 마지막 KTF와의 라이벌 경기.

이날은 여러가지로 참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티원팬으로써는 라이벌 KTF에게 도택훈 모두가 패배하며 1:3 패배,

스타팬으로써는 프로리그 김정민 해설의 하차,

대한민국 국민으로써는 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가장 어두운 날이었습니다.



5. SKT vs eSTRO



4라운드의 매치는 eSTRO전입니다.

1경기 도재욱 선수의 승리, 2경기 정명훈 선수의 승리로 3:0을 기대하는 분위기였으나,

3경기 정영철 선수의 패배, 4경기 저그전의 성지 배틀로얄에서 박재혁 선수가 신희승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티원저그의 악몽이 드리우나 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한 김택용 선수는 이스트로의 에이스 신대근 선수를 다크템플러와 하이템플러로 압살하며

앞서 패배한 두명의 저그선수를 오히려 감사하게만들었습니다.



4라운드 결과 8승 3패로 단독 1위! 전라운드 순위 2위 등극!!

프로토스 원탑, 다승왕 김택용 선수,

바투 스타리그 이후로 각성한 정명훈 선수,

성학승 코치와 티원저그 정영철, 박재혁 선수,

포스가 사라졌지만 그래도 5할은 찍어준 도재욱 선수로 전라운드 2위에 오르며 광안리 직행에 조금더 가까워졌습니다.









5R (5.30 ~ 7.13)



1. 천적, 위메이드



프로리그에선 이상하게도 천적관계가 있습니다.

화승에게 유독강한 이스트로 라던가, KT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공군에이스 라던가,

그런것이 티원에게도 있습니다.

바로 위메이드 폭스.

위너스에선 김택용 선수의 올킬로 1,2라운드의 패배를 갚아주나 싶었지만,

4라운드에서의 패배, 5라운드 첫경기에서의 패배로 결국 08-09시즌 1승 4패의 결과를 맺었습니다.

그런데 다른팀들과 하는거보면 0:3도 막 당하면서 왜 티원에게는..

사진의 정명훈 vs 박세정 경기도 09년도 정명훈 선수의 유일한 프로토스전 1패 경기이죠.



2. 폭풍속에 비수 사라지다



5라운드 4주차 엔트리에 김택용 vs 홍진호의 멸망 시나리오 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물론 대 저그전 극강의 김택용 선수와 2년간 승리가 없던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는 당연히 김택용 선수의 우세가 점쳐지는게 맞겠죠.
하지만 김택용 선수의 아스트랄함이라면?

예전 공군전 2패의 기억이라면?

왠지모를 알수없는 기대감에 팬들은 홍진호 선수의 첫승을 점쳐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폭풍속에 김택용 사라지다.



3. 도택훈



5라운드 1위 등극을 위한 전제조건은 역시나 도택훈입니다.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 패배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김택용 선수도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정명훈 선수도 10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원조 에이스 도재욱 선수도 4승 2패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5라운드 현재 세트스코어 26승 중 도택훈이 20승을 기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한발자국 내딛었습니다.



4. 1위 확정



그리고 마침내 부동의 1위 화승 OZ가 삼성전자 칸에게 패배를 하며 1위 자리를 티원에게 내어주었고,

어제 MBC에게 연패하며 SKT T1의 1위를, 광안리 직행을 확정지었습니다.

1라운드 공동 10위라는 말아먹은 성적을 시작으로 기나긴 추격끝에 결국 1위를 확정하고 말았죠.

06년 전기리그 이후 3년만에 정규시즌 1위, 광안리를 손에 얻었습니다.  



5. SKT vs 화승



역시나 5라운드의 매치는 화승전 입니다.

2:2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다릴 매치!

택동록!!

2라운드 이제동 선수 승리, 3라운드 김택용 선수 승리,

그리고 곰티비특별전에서 3:2 이제동 선수 승리.

팀의 승리와 다승왕, 그리고 자존심을 놓고 펼쳐진 경기.

결국 이 경기의 승패가 현재 1위 확정을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아직 정규시즌이 다 끝나지 않았고, 다승왕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앞서 말했듯 티원의 1위 확정에 기쁜 마음으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티원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주축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왔듯 광안리 결승을 준비한다면
최종 우승도 충분히 이뤄낼거라고 믿으며 티원을 응원하겠습니다.

티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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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David
09/07/08 06:13
수정 아이콘
정성과 애정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제부로 마음을 정말 접게 된 KT 팬으로서, 저도 이런글 한번 써보고 싶네요.
(그런데 전경기를 모두 본게 아니라서 ㅠㅠ)
09/07/08 06:34
수정 아이콘
초반 본좌급 포스의 도재욱 선수, 기복이 좀 있긴하지만 꾸준한 김택용선수, 그리고 도재욱 선수가 무너질때 받쳐준 정명훈 선수 덕분에 광안리직행한 듯 하네요. 이번 결승전 에결 택동록 기대합니다.
나두미키
09/07/08 08:00
수정 아이콘
티원 화이팅!!
09/07/08 08:10
수정 아이콘
아.. 짜릿짜릿 하군요 아주
검은커텐
09/07/08 09:29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4R 승패가 정명훈 선수보다 김택용 선수 활약이 더 좋았을걸요.
고른 활약을 설명하시기 위해 에이스를 정명훈 선수로 쓰신듯은 보입니다만..
난다천사
09/07/08 09:31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광안리에서 의 멋진승부가 기대되네요..

그리고 다음경기에서 황제를 볼수있겠죠?? ^^;
설탕가루인형
09/07/08 09:3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8할승률, 투 펀치를 번갈아 맡은 도재욱 선수와 정명훈 선수,
티원저그의 후반기 분발, 그분과 그분 제자의 귀환,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역시 위너스리그에서 김택용선수의
무적포스가 결국 SKT를 광안리로 보내준 것 같습니다.
T1화이팅!
DuomoFirenze
09/07/08 10:39
수정 아이콘
우와~~ 너무 잘봤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하늘하늘
09/07/08 10:48
수정 아이콘
올시즌 T1이 걸어온길이 한눈에 다 보이네요.
정말 깔끔하게 정리하셨습니다.

광안리에서 이 기세를 꼭 이어나가길~
09/07/08 11:0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눈에 보이지 않는 팀 기여도가 크지 않나 생각되네요.. 황제의 입대 후 비실대던 T1이 황제의 복귀와 함께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바뀔줄은 몰랐네요.. T1.. 광안리에서 뭔가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스타2나와라
09/07/08 11:10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 잘봤습니다 !!
09/07/08 12:44
수정 아이콘
도재욱의 무적포스..
장경진
09/07/08 12:48
수정 아이콘
한눈에 보는 티원 슬로우스타터의 역사네요. 잘 봤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저 안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벌써 광안리 갈 때가 되다니... 티원 1위가 정말 기쁩니다^^
바카스
09/07/08 13:11
수정 아이콘
팀내 최고참이 새벽에 뜬눈으로 연습을 해대는데 그 밑의 선수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임요환 선수가 능력으로는 팀에 기여가 되느냐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팀 자체로써는 꼭 있어야 할만한 존재임은 분명하죠.
09/07/08 13:40
수정 아이콘
정말 정성이 담긴 글이네요.

거의 1년간의 대장정인데 이걸 다 기억했을리는 없고, 왠지 이 글을 쓰기 위해 티원관련 경기 vod를 다 챙겨봤을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7/08 15:32
수정 아이콘
참, 임요환선수 복귀하자 마자 하위권 탈출 시작해서 결국 1위로 마무리...
진짜 박서가 아니라 福서인지도.
어쩌니 저쩌니 해도 무언가 있는거 같아요. 있으면 팀도 잘 나가고.
그에 비해 박복한 우리 황신님...
양산형젤나가
09/07/08 16: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화승이 1위할 줄 알았는데...
그리고 결승전에서의 티원은 너무 무서운지라 티원이 우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포스 최강의 MBC히어로에게 그파 가서 결국 잡힌 적은 있었지만 그 당시 후기리그 포스는 완전 막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티원이 정말 잘 싸웠었죠.
한번의 준비된 경기를 하는 티원은 어떤 팀보다도 강력합니다.
용접봉마냥눈
09/07/09 01:39
수정 아이콘
대단한 정성. 팀뿐만아니라 팬들도 대단합니다;;
TWINSEEDS
09/07/09 02:20
수정 아이콘
댓글들 감사합니다~
겜게 첫글이라 그런지 글쓰는데 6시간이나 걸리더군요. 이제 자주 글 써야겠어요.
하루키
09/07/09 07:48
수정 아이콘
와우~~T1골수팬으로써 정말 잘봤습니다. 정말 정리 잘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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