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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3 23:47:16
Name 럭스
Subject 대 저그전(이제동) 파훼법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순 없을까?
요즘 테란들의 대 저그전 움직임은 팩토리 또는 스타포트와의 조화를 꿈꾸는 발리오익,발리앗,골리오닉 등 여러가지 파해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예전 스타리그 4강전 최연성 코치의 후광을 업은 정명훈 선수를 기점으로 하여 많은 변화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요즘 많은 저그들에게 파훼당하면서, 일부에서는 테란이 3종족중에 가장 약체 종족이 아닌가?

하는 의문마저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차피 플토에겐 상성상 밀려있었으니 그렇다 쳐도 상성에서 앞서는 저그에게 지금 밀리고 있단

현실이 몇몇 소수 사람들에겐 테란이 제일 암울하다라는 주장을 펼치게 만들고 있죠.테란이 본선리그에 많은 비율로 올라가 있음에도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반영하는 테란 암울론의 근거는 박지수 선수 이후에 양대리그에서 테란우승자가 안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저도 테란유저중에 한 사람으로서 지금 테란이 우승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게 됐는데 결론은 그거였습니다.

실력이 안돼서 졌다.라는거죠. 사실상 지금에 와서 스타의 밸런스를 논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말이 안드로메다로 갔군요. 그럼 테란으로서 대저그전 극복을 어떻게 해야 하나를 놓고 생각합니다.

목요일엔 신상문 선수가 이제동 선수에게 실수없는 레이스 운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였으며,

그 전엔 이영호선수가 이제동 선수에게 패배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둘다 이제동 선수네요.

둘의 공통점 아니 정명훈 선수까지 지금 현재 테란을 이끌고 있는 3명의 대 저그전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현재 정통 바이오닉을 안쓴다는 겁니다. 왜 안쓸까요? 정답은 뮤짤을 더 효과적으로 방어할수 있는 방법을 또는 뮤짤을 비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쓰기 위해 안쓰는 거죠. 신상문 선수는 레이스를 이용해서 저그의 타이밍과 부유함을 없애버리고 이영호선수는 바이오닉의

가장 취약점인 낮은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골리앗을 조합하였고, 정명훈 선수는 뮤짤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법인 발키리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저그가 하이브 유닛이 나오기전에 경기를 끝내버리는 거죠. 하지만 이 3명의 방법은 결국 이제동선수라는 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아니 이제동 선수가 아니라도 박명수선수도 효과적인 방법(빠른 러커 조합이라던지 한타이밍 빠른 뮤탈로 승기 가져가기)으로

메카닉과 발키리를 깨버렸으며 이 외 저그 유저들도 수많은 방식으로(갑자기 발업 저글링 한부대 반으로 밀어버리기, 노레어 히드라 러쉬

등등) 테란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테란이 저그상대로 상성상 우위를 점할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그래서 나온 결로은 2가지였습니다. 테란 체제 특성상 저그의 하이브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을 상대할수 있는 바이오닉 병력과

저그가 따라가기 힘든 정보력이었죠. 하지만 요즘 테란은 이 가장 기본적인 상성유닛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제동선수가 경기력에서 가장 무난하게 진 경기를 떠올리자면, 위너스리그 대 이영호전과

로스트사가 MSL에서 진영수선수와의 경기였습니다. 이 두 경기의 공통점은 정통 바이오닉 운영이었다는 거죠.

물론 정명훈 선수와의 프로리그 경기도 있긴 하지만 그건 마인대박이 만들어낸 승리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요.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비록 두번의 승리를 거둔 정명훈 선수지만 그 다음 내리 3판을 이제동선수가 완벽히 뚫어버리며 승리했죠.

이쯤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뮤짤이 사기적이긴 하지만 바이오닉으로 정말 못막을까요?

이영호선수는 터렛배치와 2배럭에서 나오는 바이오닉으로 막았죠. 그건 이제동선수가 못해서라기보단 이영호선수의 빠른

대처가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진영수선수는 뮤탈에 힘을주기 위해 배를 째던 이제동선수의 배를 정말 째버렸죠.

그런 의미에서 테란들은 여기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바이오닉으로 저그를 상대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바이오닉은 근 10년동안 테란이 저그상대로 상성상 우위를 점하던 전통적인 체제이니까요.



※물론 수많은 태클이 들어오겠죠. 다만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피지알러 분들께선 어떤 생각을 가지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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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에달리는
09/07/03 23:56
수정 아이콘
이영호식 바이오닉은 투햇뮤탈일때이기에 가능할겁니다. 투배럭스와 다수 터렛 (터렛을 거의 10몇개 이상을 지어도, 저그는 가난하고 테란은 앞마당 자원활성이 되있다라는 이점이 있거든요.) 하지만 결국에 뮤탈이 다수(9~ 11기)가 되면 터렛은 거의 장난감수준으로 가지고 노는 박명수,이제동같은 선수가있어서요. 뮤탈 뭉치기가 아무래도 일반적인 바이오닉으로 대처하기 너무 까다롭기 때문아닐까요? 그때 이미 베슬이 나왔으면또 몰라도요.
09/07/04 00:03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뮤짤떄문이다.. 겠죠?.. ;

뮤짤에 대한 파훼법을 찾기 위해 테란이 여러가지 새로운 빌드를 쓰게 되었는데 그 결과로 오히려 뮤탈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위협에도 노출되게 되었죠... 정작 그 파훼법으로 뮤짤을 잠재운 것도 아니고.. 요새 이레디맞고도 뮤탈 뺴는거 보면 정말 깜짝깜짝놀랍니다 -_-;;

메카닉 유닛을 활용하는 것도 신선하고 전략성도 충분하지만 역시 저그전은 바이오닉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머큐리였나요. 성큰밭을 뚫어버리는 화끈한 바이오닉이 보고싶네요. ~
09/07/04 00:08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에서의 이제동vs염보성이 생각나네요.

피지컬이 있으면 바이오닉도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이제동선수의 그 땀 뻘뻘흘리는 모습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09/07/04 00:08
수정 아이콘
마인에달리는질럿님// 제 생각엔 테란 선수들이 대처를 정말 잘한다면 바이오닉과 터렛으로 뮤짤을 막는건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블루스톰같이 뮤짤에 최적화 되어 있는 맵이라면 힘들겠지만 말이죠.
세느님//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옛날 저그가 플토를 압살하다가 3.3 혁명의 날 이후로 저그가 오히려 플토에게 많이 밀렸었죠.
원래 하던데로 플토를 쉽게 잡으려 했다가 말이죠. 하지만 레어 삼지창은 더이상 통하지 않았죠.
하지만 저그 본연의 모습을 찾으면서 다시 어느정도의 상성을 회복한걸 생각해 봤을때 테란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뮤짤을 쉽게 막고 저그를 쉽게 이기려는 생각보다는 좀더 본연의 대처와 실력으로 이기려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념은?
09/07/04 00:15
수정 아이콘
전 비록 지긴했지만 최근 민찬기 vs 김정우 선수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둘중에 하나는 전통 바이오닉 아니고 선팩 했었었나??

어쨌든 경기 끝날때까지 피터지게 싸우던 마린메딕 vs 울트라..

그립네요.. ㅠ 왜 예전같은 바이오닉을 요샌 볼수 없는지 ㅠ
09/07/04 00:16
수정 아이콘
럭스님// 그렇죠!! 저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 팬이기떄문에.. 다..다른 저그가 테란의 정통 바이오닉에 밀리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거죠 전 테란유저라.. 후후

지금 간단히 생각해봐도 여러 경기가 스치듯이 생각나네요. 뮤짤을 테란이 버텨내고, 그 이후에 터져나오는 테란의 정말 가격대비 효율이 장난아닌 마린들과 사투를 벌이는 저글링 디파일러 조합.. 그 상황에서 나오는 드랍쉽, 그걸 격추하는 스커지..

난전은 테저전이 정말 재밌는데 말이죠..... 요새 많은 테란들이 발리오닉 발리앗 등등, 뮤짤로 인해서 그런거겠지만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다보니 후반으로 가는 경기도 드물고 후반으로 가더라도 메카닉 중심의 한방에 끝난다거나.. 저그의 흔들기를 못 버틴다거나 이래저래 난전 경기가 안나와서 정말 아쉽네요.
마인에달리는
09/07/04 00:16
수정 아이콘
럭스님// 그게 어려워서.. 그 대처가 답이 되지않아서.. 지금까지 많은 테란게이머들이 아파하고있어요. 공1업이 되기이전에, 터렛과 바이오닉을 그냥 컨트롤연습맵처럼 활개치는 뭉쳐진 뮤탈이 말이지요. 한번 스윽 지나갈때마다 피의 흔적이 남는 신기한일. 또 가끔씩 뮤탈 잘쓰는 분들의 2부대 뮤탈뭉친컨트롤은 마린에 업그레이드를 무시할정도지요. 터렛도 그냥 ....... 본연의 대처와 실력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테란 게이머들이 한계를 느낀것 같습니다. 뮤탈 일점사 컨트롤이야 그 이전에도 나왔습니다. (박성준선수 뮤탈 막을때) 지금은 미네랄이나 가스 찍으면서 할필요도 없구요. 그래서 최연성선수 특유의 다수탱크도 하나둘씩 끊기게거든요. 그렇다고 무탈들이 마린부대한가운데 들이 받는것도 아니구요. 메딕한기, scv한기, 뱅글뱅글돌면서 러커체제. 어느덧 늘어있는 저그 멀티. 정말 테란입장에서는 답답할따름이죠.
09/07/04 00:20
수정 아이콘
럭스님// 바이오닉의 한계를 느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테란을 이끌어나가는 3명의 선수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저그의 뮤짤을 파훼하기 위해 죽어라 연습하면서 빌드를 갈고 닦고 전략을 수정해나가고 있는데
쉽게 이기려든다는 표현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뮤짤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막는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네요.

요즘 저그를 보면 개나소나;; 다 2해처리 뮤탈을 가더군요. 이젠 러커를 쓰면 도박수라는 생각마저 드니까요 (김윤환 선수)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불과 4년전쯤만 해도 더블커멘드 상대로 2햇 뮤탈은 자살행위였는데 말이죠.
문득 WCG에서 투신을 상대로 무한 터렛도배를 하던 최연성선수가 생각나네요.
09/07/04 00:23
수정 아이콘
뮤짤 자체가 너무 강력하다는 점은.. 사실이니까요. 이제동 선수가 왕의 귀환에서 누구 상대로였죠... 선러커해서 이겼던 경기가 있던거 같은데 그때 왜 러커를 쓸까 뮤탈쓰면 좋은데!! 이런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

확실히 저그 유저들의 뮤짤이 신의 경지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바이오닉의 경우는 컨트롤적인 측면에서의 한계점은 이미 도착한 거 같긴하지만 .. 아 정말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_-;; 발키리 좀 싸게해....... 주세요오~(강호동버전으로)
09/07/04 00:25
수정 아이콘
Dizzy님// 그렇군요. 그렇게 들릴수도 있겠네요. 제가 말한 쉽게 이긴다는 말은 대체로 플토가 테란 상대로 더블넥을 하면 나는 일꾼을 동원해 벙커링을 하겠어... 라는 말과 비슷합니다. 제대로 들어가면 거의 필승이고 실패하면 바로 패배죠. 지금 테란들의 대처가 그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요. 어차피 저그는 뮤짤을 할테니 나는 이렇게 막고 바로 이러이러한 조합으로 저그를 끝내버릴거야 라는 느낌이라는 거죠.
날로 먹으려 든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yonghwans
09/07/04 00:26
수정 아이콘
뮤짤에 대응책은 원배럭더블당시에도 이미 나왔었습니다.
솔직히 뮤짤이 두려워서 메카닉을 간다는건 말이안되는거 같구요..

선수들이 그런게 있습니다.
유행하는걸 고집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커닥이유행하면 커닥만 쓰고 캐리어가 유행하면 캐리어만 쓰고
아비터가 유행하면 아비터가 쓰고..

요즘 테란선수들이 지나치게 메카닉을 하는감이 있습니다.
메카닉체제도 강한체제이지만.. 기존의 원배럭더블도 같이해서
좀더 저그로 하여금 혼동을 줄필요가 있습니다.

테란 vs 토스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요즘 캐리어뜨면 토스가 이기던데.. 캐리어도 종종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테란도 지나치게 견제에 의존하던데..
어제 이윤열의 경기도 우직했으면 유리했을경기였습니다.

근데.. 솔직히 테란이 저그에게 해법 어쩌고를 말한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고
반대라면 모를까..
전체적으로 저그가 테란보다 좋은승률 냈었던 시즌은 한번도 없습니다.
이제동에 대한 테란의 해법이라고 표현하는게 더맞을꺼 같습니다.
09/07/04 00:33
수정 아이콘
뮤짤 등장 이후 극한의 컨트롤을 하는 저그유저들은 보통의 저그와는 다른 종족이 되어 버렸죠.

통상 바이오닉 썼다가 이제동 선수의 욕나오는 뮤짤에 마린 다 짤라먹히다보니 나온게 발리앗, 골리오닉 같은 것이라 보기 때문에 정통 바이오닉이 이제동 선수에게 대안이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erospaceEng.
09/07/04 00:33
수정 아이콘
메카닉 유닛을 섞어쓰는게 컨트롤하기 쉽죠. 후반 하이브 난전가기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빈번하고 테란이 메카닉 유닛을

섞으면 저그는 러커보다는 뮤탈,히드라 물량위주로 가기 때문에 테란이 상대하기 쉬워요.
풀잎녹차
09/07/04 00:38
수정 아이콘
정통 바이오닉이 없어진건 뮤컨보다는 맵의 영향입니다 앞마당 언덕을 조금만 수정해도 다시 상성되로 갈거라 생각합니다만
저프전에서 저그가 힘들때 조일장이 5햇을 재시햇듯 테란도 누구가 해법을 들고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인하대학교
09/07/04 00:40
수정 아이콘
yonghwans //
테란을하는 입장으로서 뮤짤때문에 메카닉가는것도 어느정도는 맞는거같습니다
그래도 몇달전까지는 뮤짤을 막을만했는데 요즘은 맵들이 뮤짤막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또 맵에 익숙해질수록 뮤짤막기가 편해지는면이있는데 맵도 아직 많이 익숙한거같지않고
데티같은맵은 너무넓어서 뮤탈막으려면 어후....;
막을범위는 넓고 순간 말리면 끝도없이 피해보고.. 또 저그가 뮤탈띄워서 신나게 컨트롤하는것도
당하는입장에서 좀 꼴배기싫은면도있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요즘 후반운영가서 저그가 하이브가면 디파일러쓰는 능력이 너무 좋아져서...
바이오닉은 울트라가뜨면 답이없다는면도있고...
여러가지로 테란이 저그상대로 힘든시대인거같아요
09/07/04 00:46
수정 아이콘
10년 동안 우위를 점하던 체제지만 이젠 아니니까 딴걸 찾는거겠죠.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떤수를 쓰든 이기는게 중요한 프로들이 하는건데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정통 바이오닉은 이제 2햇 무탈에 답없지 않나요? 무탈 컨트롤 여하에 따라 변수가 크지만 이제동급 무탈이라는 가정하에 멀티 이후의 바이오닉은 배슬뜨기 전까지 무지하게 시달려야 하고 조금만 빈틈 보여도 게임 끝나고..무엇보다 저그에게 게임의 주도권을 내준다는게 문제죠.

최근의 테란들을 보면 꼭 바이오닉을 안한다기보다 초반에 주도권을 잡기위해 변칙빌드를 쓴다는 느낌을 줍니다. 무탈나온 다음에 휘둘릴게 뻔하니까 그 전에 벌처나 레이스를 통해 자신이 기세에서 앞서 나가겠다는거죠. 벌처-레이스 콤보로 흔들고 바이오닉으로 마무리 하는 경기 많지 않습니까.

이게 예전에 테란대 토스전에서 원팩더블만 하다가 FD가 나와서 토스를 찌르면서 더블을 하면서도 어느정도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던것 처럼 저그를 상대하는 테란도 변하는거라고 봅니다.

예전에야 대충 더블하고 무난하게 가면 테란이 유리했지만 뮤짤생긴뒤로 그게 아니니까요.
풀잎녹차
09/07/04 00:46
수정 아이콘
인하대학교님//데티는 마린으로 뮤짤 막는건 답이 없는듯 본진 짤하다가 마린 오면 앞마당짤하고 바이오닉 하면 저그입장에선 고맙죠
yonghwans
09/07/04 00:49
수정 아이콘
인하대학교 // 테란이 저그상대로 힘들다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는거 같구요..
옛날부터 디파일러 3해처리 해법 뮤짤해법
논란등이 많았지만..
시즌별로 저그가 테란 승률로 이긴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뮤짤하이브운영 vs 원배럭 더블에서..
거의 원배럭 더블이 이겼었습니다.
2007~2008년 테란 vs 저그 승률을 보면 아실꺼 같습니다.

뭐 굳이 메카닉을 가는이유는 뮤짤때문이라고 보단 아마 맵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억은 나지않지만 어떤선수 왈..
"아웃사이더에서 원배럭더블은 답이 없다. 메카닉에 의존할수밖에 없다..
라고 말을했었는데요..

뭐 아무튼 뮤짤,디파일러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저그가 테란상대로 어렵지..
테란이 힘겨워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같이 특정선수가 강해서 그런거지.
권보아
09/07/04 00:50
수정 아이콘
스타 오래봐왔지만..

설마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고민하는 일이있을리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풀잎녹차
09/07/04 00:52
수정 아이콘
umangil님//지금 맵들은 블루스톰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저그는 테란 앞마당만 노렸고 테란은 막다가 끝난경기가 많았습니다
이영호도 원배더블하다가 저그 본진한번 구경못하고 토렛만 짓다 끝나버린 맵입니다
지금 사용되는 맵들은 블루스톰처럼 뮤짤활용도가 높은맵으로 테란이 바이오닉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큽다고생각합니다.
09/07/04 01:10
수정 아이콘
글쌔요. 이건 좀 오바인듯 싶네요. 일정수준 이하에선 테란이 저그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있구요.
이영호, 정명훈이 이제동에게 밀리는것은 개인실력의 차이지 종족역상성은 아닙니다.
개념은?
09/07/04 01:37
수정 아이콘
Optus님// 아니죠. 비교는 언제나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교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일정수준 이하라는건 애초에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스타판을 주름잡던 시절에도 특출난 몇명을 제외하곤 (예를들어 임-이-최 같은 본좌 라인이겟죠??) 나머지 선수들의 밸런스는 상당히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 제외하고 승률을 논해보자 만큼 어리석은 질문도 없었죠. 테란 상위 몇명을 제외하고 승률을 해보니 세 종족 모두 비슷하니.. 결국 다른종족이 테란한테 힘들어하는건 아니니까 괜찮다라는 다소 엉뚱한 명제가 성립하게 됩니다.
언뜻 사실처럼 보이나.. 어찌됐든 결국 시대를 주름잡았던건 그 소수의 테란들이였고.. 그 테란들때문에 결국 모든 타 종족들이 힘들어했엇죠.

또한 맵밸런스 같은 경우에도 예선전 밸런스와 본선에서 치뤄지는 밸런스가 다른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것을 더 신뢰할까요? 당연히 본선이죠.

전 일성수준 이하 사람들의 비교는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최고 정점에 있떤 소수 테란들을 제외하고 밸런스를 논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요??)
최고의 레벨인 선수들끼리 비교해보고... 그 레벨선수들간의 경기에서 테란이 저그에게 힘겨워 하고있다면..
테란은 지금 저그를 상대로 힘든게 맞는게 제 생각이빈다.
탈퇴한 회원
09/07/04 01:40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좋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프로게이머 레벨에서는 발리오닉, 골리오닉, 레이오닉이 훨씬 좋아보이네요... 솔직히 요즘 저그전 승수 잘쌓는 선수들 보면 바이오닉 잘 안쓰죠. 진영수 등 몇몇을 제외하고, 현제 탑3에 정명훈 이영호 신상문만 봐도요..
09/07/04 01:43
수정 아이콘
전적을 뒤져보니까 신상문 선수 상대로는 6:0의 압도적 스코어.
이영호 선수는 2:0 으로 나와있긴 한데 이번 스타리그 전적이 반영 안된 것 같고.
정명훈 선수와는 4:3으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네요.
진영수 선수와는 적절하게 5:5.
그런데 이런 글이 올라올 정도로 요즘 테란이 힘든가요?
이제동 선수야 확실히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테란들이 답이 없다 할 정도로 생각이 들지는 않던데 말이죠.
결승전에서도 정명훈 선수와 3:2로 승부를 펼쳤고 그 직후 펼쳐진 프로리그 경기에서도
결국에는 정명훈 선수에게 무너졌고 말이죠. 물론 그 이후로도 테란전을 많이 펼쳤겠지만.
사실 최근 30전만 따져봐도 이제동 선수가 23승 7패. 김택용 선수와 정명훈 선수는 22승 8패. 이영호 선수는 20승 10패.
신상문 선수는 19승 11패 정도로 비등비등한데 말이죠.
(최근 10전은 정명훈 선수가 10승. 이제동 선수가 9승 1패이고 이영호 선수가 7승 3패. 김택용 신상문 선수는 6승 4패중이고
20전은 이제동 선수가 17승 3패 이영호, 정명훈 선수는 15승 5패. 김택용 신상문 선수가 14승 6패네요.)
저그전 최강자라는 이미지와 이길 때는 워낙에 압도적으로 승리를 따내서 그런걸까요.
09/07/04 02:02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임이최마 시절에 그들이 역상성을 이뤘다고 역상성 논란이 나왔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이영호 정명훈 신상문은 이제동에 비해 한수 아래 상대이기때문에 이제동에게 밀린는 것일 뿐 아직까지 상성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마재윤이 김택용한테 역상성으로 진것이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서 졌듯이요.
azurespace
09/07/04 02:05
수정 아이콘
2햇 뮤탈 상대로 2배럭으로 막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뮤탈이 너무 강해요.. 본진은 물론이고 앞마당까지 단 한 구석도 빠짐없이 터렛의 보호를 받고 있어야만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배럭과 테크를 올릴 수 있는데, 그러자면 맵에 따라서는 터렛 10개로도 모자란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그의 빌드상황 같은 보면서 뮤탈을 효율적으로 막기 위해 발키리 등을 사용하는 거지요.
개념은?
09/07/04 02:09
수정 아이콘
Optus님// 새벽이라 졸려서 그런지 몰라도 글을 읽고 또 읽어도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네요..
갑자기 상성이라는 단어가 왜 튀어나오는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이거였습니다. 일정수준 이하에서 테란이 저그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중요한건 일정수준 이하가 아닌 최소수준 들의 경기가 중요하다는 거였죠.
이제동 vs 신상문,이영호,정명훈 .... 저그가 압도하고 있는거 맞잖아요?
뭐.. 아직은 그렇다고 테란이 암울하다 .. 뭐 그런건 아닙니다.
개념은?
09/07/04 02:11
수정 아이콘
azurespace님//
그러고보면 아레나때 박지수선수가 이제동선수 투햇뮤탈을 정말 손쉽게 터렛 고작해야 4~5개 만 짓고 잘막아서 신기했는데 말이죠.
박지수선수는 그냥 터렛 몇개 지어놓고 센터로 나와버리니까 이제동선수가 더이상 본진 견제를 못하고 센터병력 따라댕기고....
허허.. 정벅의 포스는 못돌아오나
09/07/04 02:13
수정 아이콘
Daydew님// 이영호 상대 전적은 프영호를 찾아보신듯 합니다 ;
09/07/0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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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님// 아레나때의 맵은 터렛을 4~5개만 동선에 박아도 마린 액션만으로 뮤짤을 봉쇄할 수 있는 지형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맵에서는 저그가 답이 없다는 것을 당시의 전적들이 보여주지요. 그래서 요즘 뮤짤을 장려하는 맵이 나오고 있는 것이구요.
09/07/0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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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맵 때문입니다.

맵이 저그에게 웃어주기 때문이지요.

신상문 선수의 운영은 외줄타기의 성격이 있긴 하지만, 이영호 선수와 정명훈 선수가 미쳤다고 골리앗과 발키리를 섞어주는게 아닙니다.

설마 그들이 발키리와 골리앗을 생산하는게 바이오닉만 생산하는 것 보다 비효율적이라는걸 몰라서 그럴까요?



뮤짤 하기힘든 맵만 깔아놓으면 저그는 아무것도 못하는게 현실이죠.
09/07/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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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드님// 아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 같네요. 상대전적 검색할 때는 '이영호' 최근 전적 검색할 떄는 '이영호1'이라고 썼었던 기억이;;;;
이제동 선수와 이영호 선수는 8승 6패로 이제동 선수의 우위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egend0fProToss
09/07/0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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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만 뮤짤이 힘들게 되어있으면 원배럭더블 빠른 업마린은 아직도 강력합니다만
요즘 맵들은 쉽게 앞마당 공업마린이 잘안되는듯...
겨울愛
09/07/0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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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에 대한 파훼법이라고 한다면, 더 우월한 피지컬에 있지 않을까요?
이제동이라는 강자에게 강함을 부여해주고 거기에 덧붙여 안정성을 부여해준 이제동 선수 최고의 무기는 피지컬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가 대단히 성실한 선수인 것도 장점이겠지만 성실하다고 그게 곧 실력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이제동의 강함은 피지컬에 있고, 이제동의 안정성은 그 피지컬을 이제동 선수 본인이 어떻게 활용 되어야 하는 줄 안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공방에서 90%의 승률을 자랑 하는 고수라도 60% 승률의 중수에게 질 수도 있습니다. 한순간의 안이한 게임운영이나,
게으른 정찰 때문에 일격을 당할 수가 있죠.
하지만 이제동 선수의 경기를 보면 저글링 한기, 스커지 한기 등이 절대 게으르지 않습니다. 우월한 피지컬로 인한 강함에 성실한 플레이로
게임의 변수 자체를 미리 차단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동 선수를 이기려면 전략보다는 이제동 선수보다 더 우월한 피지컬이
필요하지 않나하네요.
강함 이상의 강함이랄가.
09/07/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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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의 컨트롤이 워낙에 좋긴하지만 그건 상대하는 테란도(s급) 마찬가지죠. 맵영향이 큽니다. 맵이 뮤짤하기 좋게되있죠. 맵만 조금바꿔주면 이제동도 s급테란앞에서 보통저그될겁니다.
09/07/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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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저테전 5:5 정도 맵밸런스인 거 같은데..
예전부터 있어왔던 테저전 6:4 테란맵 5.5:4.5 개념맵 5:5는 저그맵 4.5:5.5는 캐저그맵. 이런건가요?
맵에 대해서 말씀하실 거면 맵 데이터라도 갖고 와서 맵밸런스를 논해야 될 것 같습니다.
09/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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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 vs Terran : 81 전 34 승 47 패 (41.98%
이게 2009시즌 저테전 공식전 전적이네요.
Karin2002
09/07/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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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짤이 없었으면 테저전이 훨씬 재밌었을텐데.
09/07/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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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맵탓하는게 아닙니다. 맵바꾸자는 얘기도 아니구요. 대테란전 이제동외 저그(+교촌)는 뚜렷한 성적이 없으니까요. 다만 맵들이 전보다 뮤짤활용하기가 좋아졌죠(넓은 본진, 앞마당 언덕등등).. 작은 차입니다만 그로인해 이제동이 득보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동이 잘하는건 당연하고요~
풀잎녹차
09/07/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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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전적을 말씀하시려면 업마린대2헷뮤짤로 내야 하지알을까요
요즘 테란 승률은 업마린운영보다는 발리오닉이나 와카닉등 다른 해법으로 나오는것이고
저그또한 여러 해법을 재시하며 승률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요즘맵은 뮤짤을 막으려면 10개이상의 토렛이 필요한데 앞마당 가져간 이득이 전혀 없고요 가져간다고해도
빠른 뮤탈은 스파이어가 5분20안에 완성됩니다 6분안에 토렛 방어체계가 만들어 져야하는데 이때 10이상 만들기도 힘들며
실수한번이면 게임 끝입니다
파이션같이 토렛7~8개정도로 방어가능한 맵이 다시 나온다면 뮤짤은 무섭지 않습니다
사실 뮤짤을 못하게 하면 저테 전적이 너무 안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맵수정보다는 프로게이머가 해법을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09/07/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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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뮤짤 때문이다 라고 하기엔 좀... 얼마전만 해도 뮤짤이 웬만큼 방어가 되면서 저그가 캐암울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뭐. 지금 정도 밸런스면 전혀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맵탓이 제일 큰것같구요. 신상문 이영호 정명훈 신희승 등 양민상대로는 충분히 강한데 결국 최상위권 저그들한테 모두 약하니까 이런 말이 나온것같네요.
국제공무원
09/07/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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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뭔 -_-; 그냥 이제동이 잘하는 겁니다.
마재윤 상대로 남들이 징징대던 05-06때 처럼요.
테란전이 이제동만큼 안정적인 선수는 김정우,박명수 뿐입니다.그많은 저그유저 가운데; 뭔밸런스 논란;
또 누가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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