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7/03 08:55:24
Name redemtion
Subject 이윤열선수가 양대리그 예선으로 떨어졌군요
처음 이윤열선수가 등장했을땐

혜성처럼 나타나 연습을 거의 안해도 감만으로 모든 상대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그래서 별명도 천재라 불리던 그런 선수였는데

어느새 죽어라 연습을해도 32강에서 떨어지게 되는 날이 오네요.

이번 조지명식에서 이윤열선수가 이런 말을 했죠

'목숨걸고 하겠다'

참 골든마우스에 금뱃지까지 있으면서 무슨 여한이 또 남았다고 이번에 목숨걸고 우승을 노리겠다는건지

의아하면서도 역시 이윤열선수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의 흐름은 천재도 결국엔 비껴갈수 없나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끝날 이윤열이 아니란걸 아니까 쓸데없는 추모같은건 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예전에도 이윤열선수는 양대리그 예선으로 한 번 추락했던 적이 있었죠.

그때 모두가 이윤열은 끝났다고했음에도 순식간에 다시 올라와 우승을 거머쥔게 이윤열이니까.

항상 그래왔듯 이윤열 선수는 다시 부활해줄테니까 그냥 조용히 응원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이윤열선수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03 09:2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마인을 꼼꼼하게 박지 않은게 아쉽더군요.
그래도 불리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떨어진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
프로리그 끝나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한번더 불꽃을 태웠으면 좋겠네요.
09/07/03 09:48
수정 아이콘
다시 날아오르리라 믿습니다.
09/07/03 09:4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경우 오히려 많은 연습이 독이 되기라도 하듯이
연습을 하면 할수록 경기내 실수가 두드러지는것 같더군요.

스캐럽에서 조용호 선수가 말했던것처럼 한가지 빌드를 정해놓고
상대의 여러가지 전략과 타이밍에 대해서 점검하는식의 연습이 더 효율적이고
본인에게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런 이윤열 선수도 감각파에 더 가깝기도 하구요.

아무튼 저도 이윤열 선수가 예선으로 떨어진건 크게 걱정되진 않네요.
다만 걱정되는건 경기내 무조건 이겨야한다. 잘해야한다 랄까요.
뭔가 조급함과 강박, 경직스러움이 느껴져서 그게 걱정되긴 하네요.

우선은 현재의 자신의 상황과 위치에 그 자신이 솔직해 지는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머리속을 깨끗이 하고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헤나투
09/07/03 10:23
수정 아이콘
이윤열을 압도해버린 이경민. 그런 이경민을 압도해버린 신희승...
어제 경기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내일은
09/07/03 10:24
수정 아이콘
어느 누가 아닌 '이윤열'이기에 반드시 부활 할꺼라는 믿음을 갖습니다.
The xian
09/07/03 10:29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스타크래프트 방송경기를 햇수로 10년 한 선수가(물론 고수를 이겨라는 아마추어 시절 방송이긴 했지만) 올해 초에 8강까지 오르고 시드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이었달까요. 어제의 패배소식이 안타까운 건 이윤열 선수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나서 안타까운 것이지, 팬으로서 제가 안타까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팬으로써 바라는 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좀 자유로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플토전을 보면, 뭔가 얽매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 얽매여 있는 게 스스로를 계속 구속한다고 할까요.
09/07/03 10:32
수정 아이콘
다시 올라오길 믿습니다. 누가 뭐래도 가장 기대할만한 올드 아닙니까...
어제 이경민 선수가 사이버 타이밍 훼이크 쓰는 거 보고..'아 윤열선수 그냥 지겠구나' 싶었는데
숨겨진 건물 찾아내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아직 감각은 살아있구나 라고...
09/07/03 10: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락으로 떨어졌을때 다신 못올라올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 생각이 틀렸다는걸 보란듯이 증명해냈고요. 지금은 다시 올라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 생각이 맞다는걸 증명해줄거고요.

자신의 전성기부터 양박과의 삼신전, 마재윤과의 결승전...
스타판에 획을 그은 여러명의 정상급 선수들과 빠짐없이 싸웠던 선수입니다. 택뱅리쌍도 다르지 않습니다. 꼭 보여주세요.
꼴통저그
09/07/03 12:0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저도 기록 정리하다보니.. 참 이윤열 선수 대단했는데, 어제경기는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꼭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특히나, 이윤열 선수 공군 지원 가능 시기가 올해까지라고만 알고 있는데..;;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하겠군요;;;;;;;;
아무쪼록 다시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왔으면 좋겠네요;;
루크레티아
09/07/03 12:0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정말 '천재형'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선수 같습니다.
타고난 것이 너무 많고, 좋아서 같은 연습을 하더라도 효율과 실력이 극치를 이루는 그런 선수 같네요.
지금 이윤열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피나는 연습보단 뭐랄까 정신의 재무장과 명상, 안정감을 찾아주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쫓기는 게임을 스스로 만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군요. 충분히 이길 수가 있고, 컨트롤도 아직 죽지 않은 듯 한데 말이죠.

그러니까 다시 소녀시대에게 연락을?
이제동네짱
09/07/03 12:48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오래된 임요환팬으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이윤열선수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이윤열선수 게임이 좋아졌는데..
많이 아쉽네요 ㅠㅠ

이윤열/이제동에 내기를 걸었는데...으 ㅠㅠ
09/07/03 15:0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다 좋았는데.. 아무리봐도 물량이 이해가 안가더군요. 마인 못 박은건 둘째치고..
머신의 물량이 이렇게 초라할줄이야;
인하대학교
09/07/03 16:01
수정 아이콘
남들 평생한번가기도 힘든 양대방송사 결승을
무려 10번이나가서 6번의우승과 4번의준우승...
말다했죠 이윤열선수는 ;; 또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도
아이옵스, 신한2차,3차, 당골왕배 결승에 오르는 저력이란.....;
전 아직도 이윤열선수 대진운, 컨디션만 좋다면 4강이상이 가능할거같다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99 090704 오늘의 프로리그 - MBCgame VS 공군 // 삼성전자 VS 화승 [293] 별비5904 09/07/04 5904 0
38098 Never give up - 이영호 vs 이성은 네오메두사 관전평 - [28] fd테란9884 09/07/04 9884 42
38097 저그, 새로운 위기에 봉착하다 : 발키리 백 샷에 대하여 [28] Hanniabal11074 09/07/04 11074 0
38095 대 저그전(이제동) 파훼법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순 없을까? [42] 럭스7520 09/07/03 7520 1
38094 박카스 2009 스타리그 16강 4회차 [288] SKY926016 09/07/03 6016 0
38092 이제동 vs 진영화 어떻게 보셨습니까 [42] 스쿠미츠랩7367 09/07/03 7367 0
38090 이윤열선수가 양대리그 예선으로 떨어졌군요 [13] redemtion4908 09/07/03 4908 0
38089 나는 슬프다 [9] 빵pro점쟁이4261 09/07/03 4261 1
38088 이영호에게 거는 기대. [7] 윤하4475 09/07/03 4475 0
38087 우연히 WCG 2009 관련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4] hero6004354 09/07/03 4354 0
38086 이제동 vs 신상문 in Outsider 리뷰 [21] becker6929 09/07/03 6929 6
38084 이제동,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25] 초롬5715 09/07/02 5715 1
38083 아발론 MSL 32강 7회차(2) [438] SKY925318 09/07/02 5318 0
38082 아발론 MSL 32강 7회차 [259] SKY925159 09/07/02 5159 0
38080 7월 KeSPA 랭킹, 서바이버 오프라인 시드자 예측 [8] Alan_Baxter5156 09/07/02 5156 0
38077 스타크래프트2 정보 - IPX등 랜게임 삭제 + 최신 영상 [16] JK5105 09/07/02 5105 0
38076 5라운드 6주차 엔트리 [32] SKY924646 09/07/02 4646 0
38073 요즘 엄옹의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 [32] 개념은?5717 09/07/01 5717 0
38072 엠겜의 해설진들. 그리고 스타 잡담. [47] 베컴7688 09/07/01 7688 1
38068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 경기 [440] jc7949 09/07/01 7949 2
38067 오늘의 프로리그 SKT VS 하이트//CJ VS 웅진 [170] 태연사랑5313 09/07/01 5313 0
38065 KT 냉정해 져야 합니다. [9] 히로3175541 09/07/01 5541 0
38064 본좌? 지금 우리에겐 택뱅리쌍이 있다!! [41] 마빠이6155 09/07/01 61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