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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8 17:38:26
Name 체념토스
Subject E-Sports 아직 멀었다. 판을 늘려라~
10여년에 역사를 가지고 있는... E-Sports...

그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요?...

아마추어리그에서 프로리그로 바뀌었으며...다들 기업팀 형태로 바뀌었으며 2부리그와...
2개에 게임관련 방송국과 억대연봉과 프랜차이즈 스타...
또 수많은 이야기들이 생겼습니다.

처음 우려와 달리.. 1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고...  잘버티며 숱한 화제와 주목을 이끌며 여기까지 성장했습니다.

우려했던 임요환이라는 아이콘 하락세에 대한 걱정은... 택뱅리쌍이라는 또다른 재미로 대체되었으며...
지금도...  끝이 정해지지 않은 책처럼... 끊임없이 이야기들이 줄줄이 샘솟고 있습니다.

정말 '괄목상대'라는 표현은 이럴때 딱 맞는 단어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속을 들여다 보면 아직도 안타깝습니다.

E-Sports는 게임을 제외한 부분은 너무 미약합니다....

판을 늘려 다른 시장성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게임으로만... 선수들에게 E-Sports운명(시장)을 맡기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

훌륭한 선수들과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걸 써먹지 못하고... 낭비하고 있으며...(언제까지 팬사인회만 할껍니까?)
누구에게나 기억남을 (3.3, 6.20) 경기들이 분명 즐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이용할줄 모릅니다.

선수들 얼굴이 그려져 있는 티... 하다 못해 E-sports는 로고가 적힌 티도 못봤습니다

팀은 그져 선수들에 집합소로만 생각할뿐이며 스폰하는 기업들도 광고하기 위해 스폰을 할뿐... 그 선수나 팀을 이용한 상품을 전혀 못살리고 있습니다.

요즘 E-Sports 경기 관람이 외국인들에게.. 거의 관광 코스로 자리 잡혀가고 있는 요즘 분위기...(대외적인 유명세)
또 E-Sports 라는 오리지널리티성... 이런거를 보면... 이거만한 확실한 상품이 없는데...

선수들마다 개성들이 있고.. 개성적인 팀도 있고 스토리와 내용 그런것들을 어떻게 사업화 시키고... 판을 늘리는 미국 NBA나.. 여러 발전된 스포츠 문화를 보다 고개를 돌려 우리나라 E-sport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하다못해 옆동네 프로야구만이라도 눈을 돌리면
OB Bears 곰돌이와 모자나... 롯데 갈매기... 기아 호랑이... 삼성 사자..
바로 저런것들이 바로 떠오릅니다.

E-sports는 뭘 떠올려야 하죠?

벙키? 쇼군?.......

한가지 질문하겠습니다.
벙키와 쇼군이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살 사람이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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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8 17:43
수정 아이콘
저 궁금한게있는데 3.3은 알겠는데 6.20은 뭐죠?
09/06/28 17:46
수정 아이콘
AtomiC님// 황신의 승리아닌가요?
체념토스
09/06/28 17:46
수정 아이콘
AtomiC님// 저번 6. 20일날 홍진호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이겼습니다.
StayAway
09/06/28 17:47
수정 아이콘
AtomiC님// 황신 1승 경기 말씀하시는듯. 날짜로 기억나는 경기라면 강민의 6.8 도 떠오르네요
H.P Lovecraft
09/06/28 17:50
수정 아이콘
별로 없을겁니다. 벙키? 쇼군? 그게 뭐야? 라고 물을 사람이 더 많겠죠.

기본적으로 판을 키우려면 돈이 있어야 되는데 이판은 돈이 나올 구멍이 없죠.
내가 남자친구
09/06/28 18:0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팬으로 030815 051021 이 날이 가장 기억에 남고, e스포츠 가장 피크였던 날은 040717.
임요환의DVD
09/06/28 18:04
수정 아이콘
최연성DVD 마재윤DVD를 기다립니다.
지나가다...
09/06/28 18:10
수정 아이콘
논지에는 동의하는데 사실 한국 프로야구라고 딱히 뭐가 더 나은 것도 아닙니다.
캐릭터 상품 역시 걸음마 단계라고 보기도 좀 뭐한 면이 있죠.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팀 중에는 DVD를 발매한 팀이 없는데 E스포츠에서는 임요환이 DVD를 발매했습니다. 이런 건 또 E스포츠가 앞섰네요.
그냥 E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프로스포츠가 수익 사업이 취약합니다.

그리고 벙키나 쇼군이 그려진 티셔츠는 조금 비유가 빗나간 것 같네요. 팀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나 유니폼과 비교해야겠죠.
dopeLgangER
09/06/28 18:19
수정 아이콘
늘상 하는예기지만 종목다변화부터 선행되어야할듯...
체념토스
09/06/28 18:22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님// 아.. 우리나라 스포츠 수익사업이 취약한거 알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보다 못하다고 이야기하는 거에요 벙키 쇼군도 그런거고
09/06/28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하루바삐 IPTV, 디지털 케이블방송, 디지털 위성방송 등
데이터방송에서 E-sports 컨텐츠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보기 VOD 서비스 같은 경우에도, 물론 인터넷으로 볼 수도 있지만 TV를 통해 고화질로 즐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되고,
실시간 생중계에도 여러 가지 부가정보(상대전적,맵정보,선수정보,팀정보) 등을 함께 전송해서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경기 중에 선수 개인화면, 관객 화면 등 화면전환을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것도 가능하고,
YGOSU 에서 이루어지는 재미로 하는 배팅 서비스 같은 것을 도입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데,
왜 이런 좋은 컨텐츠를 데이터 방송에서 실시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타겟 유저를 보나, 컨텐츠 자체 성격을 보나, 게임방송만큼 데이터방송에 적합한 형태도 드물 것 같은데 말이지요.
카르타고
09/06/28 18:44
수정 아이콘
e-sports가 wwe처럼만된다면 대박일텐데
아리아
09/06/28 19:44
수정 아이콘
내가 남자친구라면님// 040717 은 무슨 날이에요??
귀염둥이
09/06/28 20:3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선수들 유니폼이나 관련상품들은 많이 팔리지 않나요?

롯데 기념품 매출만 25억 정돈데...
다다다닥
09/06/28 20:46
수정 아이콘
늘 주장하는 바입니다만, 대규모 전투시에 고해상도로 바꿔서 전체의 유닛들의 움직임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리플레이 복기 때라도 말입니다.

640X480은 너무 작단 말입니다.
朋友君
09/06/28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티셔츠를 구입하고 싶은데... 이건 뭐... 만들어 입어야 하는 현실이니... ㅠㅠ
유유히
09/06/28 21:35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이스포츠 토토 같은 경우 사행성 문제로 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니-_-V
09/06/28 21:37
수정 아이콘
아리아님// 찾아보니까 한빛 프로리그 우승날이더군요.. 제노스카이에서 레이스 싸움이 벌어졌던;
09/06/28 22:39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아, 진짜 토토가 아니라 와이고수같이 '재미로 하는' 배팅 서비스를...
물론... ㅡ_ㅡa;; (긁적) 인터넷 고스톱 게임 등이 사행성 문제로 19금이 걸려있는걸 생각하면 실제 돈이 걸려있지 않더라도 전연령층이 즐기지는 못하겠지만
와이고수 미네랄 배팅만 해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흥미를 끌 수 있을만한 수단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어쨌든 스타방송을 여전히 지상파 방송 보듯이 시간 맞추어 기다려야만 한다는게 디지털 방송 시대에서 많이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바나나맛우유
09/06/29 02:2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타켓층이 10대와 20대 초반의 남성인지라..
수익 창출 대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게 근본적 문제가 아닐까요? 일본처럼 게임산업이 전연령층에 광범위하게 분포된 것도 아니고..
쉽게 말해서 돈 나올 구멍이 없는 거 같습니다.
임요환선수와 주훈 전감독이 이스포츠의 단체화를 이끌어 냈듯이 어느 누군가가 발상을 뒤집을 이스포츠의 변화를 꾀하길 바랄 수밖에요..
체념토스
09/06/29 04:32
수정 아이콘
시작은 크게 할필요 없습니다... 작게 작게 하는 거죠.. 기념품 일환으로...

가령... 용산 스타디움 같은 경우... 경기장 들어오기전이나.. 옆에 따로 부스를 마련을 해놓는 겁니다.
그날 경기에 맞는 프로리그나 스타리그 로고 모자나 티셔츠를 파는 거죠 뭐 뱃지 이런것도 좋고... 당일 경기가 있는 선수들 이름이나 닉넴 별명이 들어간 티셔츠나..싸인... 번호... DVD .. 우편.. 사진.. 카드... 뱃지.. 심지어 냉장고 자석... 이런것들을 파는 겁니다..

기념품 형식으로 팔면... 아무리 연령층 10대 20대 초반이라해도.... 팔리겠죠?
또 E-Sports 스타디움 자체를 명소처럼 꾸며서 이미지화해서... 외국 관광들에게도 그런 관광 기념품들을 팔게 하고...
그 스타디움 입지를 높여 놓는 거죠.

처음은 크게크게 갈필요 없습니다.

MLB모자 처럼.. 처음부터 할수는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E-sports도 10년이 지났습니다. 이젠 10 ~ 20초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잡아줘야된다고 봅니다 :)

...
아 그리고...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 모자 선물로 주는 거 참 좋아보였습니다.(예뻐 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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